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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9.19
    중국어 카드 - 있다? 없다? 18
  2. 2017.09.18
    [과학으로 놀자] 적양배추 지시약 20
  3. 2017.09.16
    코드 아카데미로 파이썬 배우기 24
  4. 2017.09.15
    [책 소개] 재밌는 수학책 20
  5. 2017.09.14
    [영어로 과학하자] NASA 교육 동영상 - Cassini's Grand Finale 14
  6. 2017.09.13
    [책 소개] 어린이를 위한 비폭력대화 28
  7. 2017.09.12
    초등학교 입학 준비 - 공부편(1) 8
  8. 2017.09.11
    영재과학실험 해봤어요~ 18
  9. 2017.09.09
    초등학교 입학 준비 - 생활편 25
  10. 2017.09.08
    [햄스터 키우기] - 핸들링 교육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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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중국어 숙제가 자꾸 밀리고 있어요;;; 아이들과 숙제 레이싱에서 맨날 꼴찌를 달리고 있습니다 ㅠㅠ ....이렇게 해보다 보니 숙제 나름 꼬박 꼬박 챙겨서 해가는 저희 아이들이 대단해 보이네요 ^^;

오늘은 '있다'와 '없다', 그리고 '있니?' 라고 물어보는 말로 카드를 만들어봤어요~

짠~ 있다! 우리의 쌤 손에 뭔가가 있지요?

어라? 없다! 쌤 손에 있던 게 없어졌어요! ㅋㅋㅋ 이 그림만으로는 도무지 아무도 뭔 소린지 모를 것 같아서 파란 글씨로 뜻을 같이 적어줬어요 ^^; 그래도 저희 첫째가 이 없다-메이요 카드를 귀엽다고 좋아하네요 ㅋ

있어 없어? 라고 물어볼 때 쓰는 요메이요~ 이걸 붙이면 있는지 없는지 물어볼 수 있어요 ㅎ '이다' 와 '아니다' 인 시, 뿌시 (是, 不是)가 헷갈릴 수 있는데 우리 말로 이다, 아니다로 바꿀 수 있으면 시, 뿌시, 있다 없다로 바꿀 수 있으면 요, 메이요(有, 沒有)로 사용하면 될 것 같아요 ^^

그리고 질문을 할때에는 끝에 마 를 붙이면 되는데, 션머(무엇?)나 쉐이(누구?) 같은 의문사가 들어가거나 이 요 메이요 같은 질문의 의미가 들어간 단어가 포함된 문장은 끝에 마를 붙이지 않는다고 하네요 ^^

이건 '(누구누구)의' 라는 뜻인 뜨 래요~ 내꺼 라고 말하고 싶으면 워뜨! 니꺼 라고 하고 싶으면 니뜨!

우리의 쌤이 이번에는 차를 타고 있습니다! 저 글자는 車 의 간체자래요! 차는 똑같이 차네요! ㅎ 발음은 처 에 가깝습니다 ㅎ 저건 쌤의 차에요! 쌤뜨처! ㅋㅋㅋ

오오~ 쌤이 새 신발도 샀어요~ ㅋㅋㅋ 신발은 시에쯔!

멋진 모자도 쓴 쌤~ 모자는 마오쯔! 은근히 우리말이랑 비슷~~한 발음인 거 같기도 해요. 신발은 시에쯔~ 모자는 마오쯔~ 어찌 들으면 그닥 비슷하지 않은 것 같기도 하지만.. 애 둘 키운 아줌마 머리로 외워보려고 발악을 해봅니다 ㅠㅠ 시에쯔~ 마오쯔~

오~ 우리의 쌤이 이번에는 멋들어진 손목시계를 찼어요~ 손목시계는 쇼우삐아오! 손 수 글자가 쇼우 발음이네요. 표 글자는 삐아오. 수표? 손에 차는 표? ㅎㅎㅎ 어쨌든 다시 한자의 우리말식 발음하고는 비슷하니 그걸 보면서 외워봅니다! 쇼우삐아오! 손목시계!

지갑, 치엔빠오 입니다~ 어라? 차도 있고 모자, 신발, 손목시계까지 다 있는 쌤이 지갑은 비어있네요! ㅋㅋㅋ 차랑 이것 저것 사느라 돈을 다 썼나봐요! 스튜핏!!! ㅋㅋㅋ

 

<문장 만들어보기>

자, 이제까지 배운 단어카드를 모아서 이번에는 좀 긴 문장(?)을 만들어봤어요!

나 시 니 뜨 처 마? (저것은 당신의 차 입니까?, 저거 니 차야?)

ㅎㅎㅎ 여기에는 시 혹은 뿌시로 대답해주면 되겠습니다~

이번에는 요 메이요 로 만들어볼게요~

니 요 메이요 마오쯔? (당신은 모자가 있습니까?, 너 모자 있어?)

여기에는 요 혹은 메이요로 대답하면 됩니다~

 

아~ 숙제 끝나고 나니 뿌듯한데.. 쫌 있다가 중국어 선생님 또 오셔서 오늘도 숙제를 잔뜩 내주시겠지요? ㅠㅠ 뭐.. 그래도 숙제만 간신히 하고 있는데 조금씩 조금씩 중국어 아는 단어가 늘어가니 재밌긴 하네요 ㅎㅎ 그럼 다음에 또 숙제 정리하면서 중국어 카드 또 올려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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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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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양배추로 지시약을 만들어서 놀아봤어요~ 그냥 양배추는 안되고 적양배추를 끓여서 즙을 만들면 그게 pH 지시약이 된다고 하네요! 초등학생용 과학실험 책에 나온 걸 보고 우리도 한 번 해보기로 했어요~

 

<적양배추 지시약 만들기>

준비물: 적양배추, 물, 식초, 비눗물, (삼각플라스크, 시험관, 스포이드: 필수는 아님)

1. 적양배추를 물에 넣고 끓인다

이거 끓이면 붉은색 물이 나올 줄 알았는데 의외로 보라색 물이 나와서 당황했어요! ㅋㅋㅋ 이 양배추 색이 좀 보라색으로 이상했거나 사진이 잘못 나온게 아니에요. 진짜 마트에서 파는 흔한 붉은 빛깔 나는 적양배추 사다가 잎사귀 몇 장 뜯어서 넣고 끓였는데 이런 색이 나오네요?

2. 끓인 물은 식힌 다음 적채즙만 삼각 플라스크에 담는다

꼭 삼각플라스크일 필요는 없어요~ 그치만 실험할 때에는 어쩐지 이 플라스크에 넣어야 진짜 과학자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저랑 아이들이 좋아하는 용기에요 ㅋㅋㅋ 색깔이 진짜 무슨 시약 같지요? 부엌에서 양배추 끓여 만들었다는 게 믿겨지지 않게 멋진 색의 지시약이 탄생했어요!

3. 시험관에 조금 나누어 담는다

삼각플라스크에 있으면 색이 좀 진해 보이기도 하고, 여기 식초 한 방울 넣어서 모조리 산성으로 만들어버리면 오늘의 실험이 한 방에 끝나버려 허무하기도 하니 ㅋㅋ 이렇게 작은 시험관에 조금씩 나누어 담아요~

4. 식초를 스포이드로 떨어뜨려본다

오오오... 저기 분홍색이 퍼져나가는 게 보이시나요? 잠시 후 시험관이 모두 예쁜 분홍으로 변했어요!

5. 비눗물을 스포이드로 떨어뜨려본다

이번에는 파란색이네요! 여기에서 식초를 떨어뜨릴 때 쓴 스포이드를 비눗물 떨어뜨릴 때에도 쓰면 안됩니다! 그럼 식초가 묻어서 파란색이 잘 안 나올 수도 있어요. 그래서 아예 다른 스포이드를 쓰거나, 같은 스포이드를 쓸 경우 물로 잘 씻어준 다음에 쓰셔야 해요~

짜잔~ 왼쪽부터 식초, 비눗물, 아무 것도 넣지 않은 양배추 지시약입니다~ 색이 참 예쁘지요? ㅎㅎㅎ

...내친 김에 지시약에 종이를 담궈서 리트머스 종이 같은 것도 만들어보려고 했는데요. 볼 때는 물이 참 진했는데.. 실제로 종이를 담궈보니 거의 색이 나오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푹 끓은 양배추로 도장을 찍었습니다! 꾹꾹! ㅋㅋㅋㅋ 그랬더니 제법 색이 나와요~

종이에 양배추를 문지른 후 비누로 손을 씻다가 장난삼아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렸더니 이렇게 초록색 그림이 나오네요! ㅋㅋㅋ 이거 식초는 냄새가 심해서 가지고 놀기 안 좋은데 비누로 손 씻고 손가락 그림 그리기는 재밌고 손도 씻어져서 좋았어요! ㅋ

이렇게 적양배추즙이 지시약이 되는 이유는 적양배추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 때문인데요. 적채의 붉은 색을 만드는 천연 색소이기도 하고, 산성과 염기성에 따라 색이 변하는 물질이라서 이번 지시약의 주물질이기도 하네요 ^^

 

<안토시아닌>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47XXXXXXb175

위의 링크로 들어가서 보시면 안토시아닌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실 수 있어요~ 지금 보니 재밌는 지시약 실험을 하게도 해주지만 우리 몸에도 좋은 항산화제였네요 ^^

 

 

이번 실험은 간단히 양배추만 몇 장 뜯어서 끓인 다음 해보면 되니 집에서 하는 실험 중 준비도 간단하고 뒷처리도 쉬우면서 재미나게 해보기 좋은 실험 같아요~ 다음에 또 재미난 실험꺼리 있으면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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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나면 배워봐야지 했던 파이썬을 요즘 조금씩 해보고 있어요~ 안 그래도 할 일도 많은데 이걸 왜 시작했는지 후회가 되기도 하지만 ㅠㅠ 그래도 생각보다 쉽고 간단하게 배울 수 있어서 저처럼 시간 없으신 분들께 간단한 코딩 배우기 추천해봅니다! ㅎㅎ

 

<코드 아카데미로 파이썬 배우기>

코드 아카데미는 코딩교육 사이트 살펴보기 에서 살펴봤던 사이트 중 하나인데요. 저희 아이들처럼 어린 아이들이 배우기는 조금 어려워보이고, 초등 고학년 내지 중학생 이상이거나 성인들이 코딩 접하기 좋을 것 같은 사이트에요~

코드 아카데미 바로 가기

https://www.codecademy.com/

위의 주소로 들어가시면 코드 아카데미로 바로 갈 수 있어요. 회원가입을 해야 안에 있는 교육 내용을 볼 수 있기는 한데 이메일 주소랑 패스워드, 이름만 적으면 되니 간단하게 가입할 수 있어요~

여기에는 파이썬 말고도 재미나게 배워볼 만한 강의가 많이 있는데요. 각각 얼마나 시간을 투자하면 배울 수 있는지도 써있어서 좋았어요 ㅋㅋ 파이썬도 그다지 오래 걸리지 않고 배울 수 있어 보여서 일단 도전해봤습니다~

지난 번에 조금 했던 게 있어서 코드 아카데미에 접속하면 이렇게 지난 번 했던 부분에 이어서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되어 있어요

Resume 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파이썬 강의 페이지로 들어오게 됩니다. 맨 왼쪽 하얀 부분은 파이썬에 대해 설명을 해놓은 강의 부분이고, 가운데 회색 부분은 실습용 파이썬 코드를 제가 적어볼 수 있는 부분, 맨 오른쪽 검은 창은 코딩해서 적은 결과물이 출력되는 창입니다~

왼쪽 화면 설명 부분이에요~ 영어로 되어 있긴 하지만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그다지 어렵지 않아요. 개념 설명이 간단히 되어 있고 아래 실습용 문제가 나와 있어요. 설명 읽어보고 간단하게 중간 회색창에 실습용 코드 입력해보면 되는 방식입니다 ^^

음.. 캡쳐하니 글씨가 작아서 안보이긴 하는데요;; 중간 회색창에 실습 문제 푼 내용 적은 다음 회색창 아래에 있는 하늘색 RUN 버튼을 누르면 오른쪽 검은색 창에 결과가 출력되어서 나와요. 그럼 문제를 맞게 풀었으면 맨 왼쪽 하얀색 강의 내용 있는 부분에서 문제 앞부분 네모칸이 파랗게 체크가 됩니다 ㅎㅎ 조기 왼쪽 아래 작은 네모칸이 파랗게 바뀌었지요? ^^

이번에는 일부러 틀려봤어요 ㅋ 그럼 문제 앞의 작은 네모칸에 빨간 x 표시가 됩니다. 문제 아래 쪽에 힌트도 있어서 그걸 보고 다시 풀어볼 수도 있어요~ 아니면 온라인으로 질문도 할 수 있구요 ^^

뭐 다시 고쳐서 맞으면 파란 체크로 바뀌고 다음 내용으로 넘어갈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몇 페이지 하고 나면 하나의 내용에 대한 강의가 끝나게 돼요 ^^

이렇게 강의를 잘 마쳤다고 오른쪽 아래 창이 뜹니다! 어쩐지 뿌듯해요! ㅋㅋㅋ 한 단원 끝나면 퀴즈도 풀어볼 수 있는데 은근히 재밌어요~ 문제가 많지 않고 아직까지는 복잡하지 않아서 쉽게 풀 수 있어요 ㅋ

다음 단원 바로 시작할 건지 물어보는데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또 다른 일들을 하러 가야죠;; 아... 바빠요 바빠.. ㅠㅠ

ㅎㅎ 아까 시작할 때는 14% 였는데 오늘 강의 보고 나니 19%로 늘었네요? 아직 초보자 수준이지만 강의 꾸준이 들어서 100% 듣고나면 파이썬에 대해 감이 조금 올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요새 스크래치 가지고 놀고 있는데.. 정말 코딩 공부가 아니고 가지고 놀고 있어요 ㅠㅠ 적당히 가지고 놀게 하다가 4학년 쯤 부터 파이썬 한 번 가르쳐볼지, 지금 스크래치를 조금더 제대로 가르쳐볼지 고민중인데요. 아이도 할 일 많고 바쁘니 지금은 그냥 노는 정도로 해볼까 싶기도 하네요;;;

코드 아카데미로 파이썬 강좌 해보니 영어만 어느 정도 가능하면 초등 고학년 정도면 이걸로 배울 수도 있을 것 같아보여요~ 책들은 너무 두꺼워서 엄두가 안나는데 이건 그냥 읽고 조금씩 따라하다 보면 개념이 잡히게 되어서 좋은 것 같네요! 혹시 파이썬 배워보고 싶으신 분들 계시다면 강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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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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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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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읽었던 책 북그래프로 옮기면서 저희 아이가 재미있어 했던 수학책 몇 가지 소개해볼게요 ^^ (북 그래프 - 책 재미나게 읽게 하기 프로젝트) 수학은 정말 이게 재미있다고 생각하게 되면 어려워도 달려들어서 풀어보게 되니 흥미유발이 중요한 것 같아요. 수학을 공부하는 책은 아니지만 수학이 재미있다고 느낄 수 있는 낚싯밥 책들 몇 가지 올려봅니다 ㅎ

 

<캠핑할 때도 수학이 필요할까?>

캠핑할 때 놀러가서도 수학이 필요하대요! ㅋㅋㅋ 아이들이 재미있게 노는 거랑 수학을 연결시켜서 생각할 수 있게 해줘서 좋아요. 일상생활에서 수학적인 개념을 찾아보는 활동은 꼭 이런 책이 아니더라도 꾸준히 해주면 좋은데요. 그렇게 일상에서 수와 도형, 규칙성 같은 수학적은 내용을 함께 찾다보면 수학이 친근하고 재밌어지기도 하고, 또 나중에 수학적인 내용을 일상에 적용해볼 수도 있게 되어서 좋은 것 같아요 ^^

이 책은 플랩북이어서 글밥도 많지 않아요~ 그래서 가볍게 읽을 수 있어서 더 재밌는 것 같아요. 이런 플랩북 종류에 지식책이나 수학이나 과학에 흥미유발 해줄 수 있는 책이 많은데요. 손으로 여러가지 플랩을 열어보는 재미가 있어서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면서 볼 수 있어요ㅋㅋㅋ

이건 이 책 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플랩이에요! ㅋㅋㅋ 중간에 있는 네모에 적혀있는 내용 보이시나요? '이 전개도를 접으면 정사각뿔이 만들어져요' 라고 되어 있는데 진짜로 접을 수 있는 전개도를 붙여놨어요!

짠~ 이렇게 접으면 진짜 정사각뿔이 나타납니다! 올레~ 저 이런 거 좋아해요! ㅋㅋㅋ 이거 접고 혼자 좋아하고 있으니 저희 아이는 그냥 다른 플랩 뒤집어서 읽어보네요;;; 안 재밌나...? 재밌지 않나요?? ㅠㅠ

뭐.. 저 정사각뿔은 저 혼자 좋아했지만 아이도 이것 저것 열어보면서 재밌어 해서 읽고 또 읽고 하는 책이에요~ 그래서 북그래프에 여러번 등장하고 있는 책이죠 ㅋ

 

 

<단서를 찾아라>

이것도 재밌어요~ 이건 꼭 수학이라기 보다 그림에서 단서를 찾는 관찰력 테스트 같은 것인데요. 여기에 필요한 논리력이나 관찰력이 수학이나 과학에도 도움이 되죠. 그치만 무엇보다 아이들이 재밌어 하면서 보는 책이라 비행기나 기차 등 장시간 이동할 때 효자책입니다!

각 페이지마다 이렇게 왼쪽에는 글이 쓰여 있고 오른쪽에는 그림이 그려져 있어요. 범인을 찾아나가는 추리물인데 왼쪽 글에 있는 힌트를 보고 오른쪽 그림 속에서 단서를 찾아서 범인을 함께 찾아나가는 책이에요! 이거 비행기 타고 가면서 하다가 저랑 아이랑 같이 해봤는데 어른인 제가 해봐도 재밌더라구요!

 

<미로 저택의 비밀>

비슷한 책으로 미로 저택의 비밀도 재밌어요! 이것도 범인을 찾아 나가는 추리물인데요. 단서가 되는 문제를 풀면 그 답에 따라 '몇 페이지로 가시오' 라고 적혀 있어서 이리 저리 페이지를 돌아다니면서 문제 풀면서 범인을 잡는 거에요! 이것도 한번 잡으면 정신없이 볼 수 있어서 장거리 여행용으로 아껴놨다가 비행기나 기차 안에서 봉인을 풀어주면 좋은 그런 책입니다! ㅋㅋㅋ

 

<멘사 기초 퍼즐>

언젠가 아이가 학교에서 아이큐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왔더라구요. 그래서 얼마나 똑똑한지 보는 지능 검사로 아이큐를 알 수 있다고 이야기 하다가 천재들의 단체인 멘사에 대한 이야기까지 해봤었어요. 그 이후 눈을 빛내며 열심히 공부해서 멘사에 들어갈 거라더라구요! '으응? 그게 공부해서 되는 건가?' 라는 속마음은 감추고 일단 열심히 해보라고 격려해줬어요 ㅋㅋㅋㅋ

그래서 아이가 요새 풀고 있는 퍼즐 책인데 은근히 재밌어요 ㅋㅋㅋ 사실 이런 게 사고력 문제집에 나오는 문제들이랑 비슷한건데.. 문제집이라는 이름으로 나와 있으면 숙제같은 느낌인데 이렇게 퍼즐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오면 재밌는 게임이 되나봐요! ^^; 뭐 요새 신나서 풀고 있으니 기쁜 마음으로 내버려두고 있습니다~ 이걸 풀면 진짜 멘사가 될 수 있는 걸까 하는 진지한 질문은 그냥 안하기로 결심했어요 ㅋㅋㅋ 뭐든 재미나서 해보면 좋은 거겠죠~

 

오늘 소개해드린 책 말고도 스도쿠 같은 퍼즐책도 재밌어요~ ([신나는 수학] 아이들 스도쿠 책 추천) 여러 가지 재미난 게임이나 퍼즐(신나는 수학 놀이)로 수학에 흥미유발 해주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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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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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15일, 카시니(Cassini)라는 우주선이 20년간의 우주 비행을 마치고 대망의 피날레를 토성에서 맞이할 예정이에요! 우선 관련된 NASA에서 만든 영어 동영상을 먼저 소개할게요

Cassini's Grand Finale

https://youtu.be/xrGAQCq9BMU?list=PLTiv_XWHnOZpKPaDTVy36z0U8GxoiIkZa

https://saturn.jpl.nasa.gov/mission/grand-finale/overview/

위의 주소는 동영상 링크이고 아래 주소는 관련된 설명이 있는 홈페이지 주소에요. 카시니는 1997년 발사되어서 토성을 향해 7년 동안 날아간 다음 거기에서 토성 주위를 13년 동안 돌면서 여러 가지 과학적인 발견을 했다고 해요. 별 생각 없이 수금지화 목토천해명 이렇게 태양계 행성 이름 외우곤 했어서 토성이 우주선으로 7년이나 날아가야 할 만큼 멀다는 건 처음 알았네요! (아, 그리고 요새 명왕성은 태양계 행성에서 빠졌죠 ^^;) 게다가 공을 멀~리 던질 때 조금만 각도가 틀어져도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가버리는데 7년 동안 굉장한 속도로 날아가서 정확하게 토성에 도착한 카시니가 새삼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거기에서 우리에게 토성에 대해, 그리고 우주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준 카시니는 이제 연료가 거의 다 떨어져서 피날레를 위한 마지막 비행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https://saturn.jpl.nasa.gov/resources/7628/

여기 들어가면 위의 동영상 full script 볼 수 있어요. 혹시나 동영상 스크립트가 필요하신 분들은 여기서 보셔도 좋겠습니다 ^^

 

Quick Facts

https://saturn.jpl.nasa.gov/mission/grand-finale/cassini-quick-facts/

이건 카시니가 20년간 이룩한 일들을 숫자로 살펴본 그림이래요~ 저 가운데 신기하게 생긴 녀석이 카시니 우주선입니다 ㅎㅎ 13년간 사진을 무려 45만장 이상 찍었군요! 그리고 그 중에서는 토성의 위성 중 하나에 물이 있을 가능성, 지구가 아닌 행성에도 생명체가 살아있을 가능성을 알게 해준 사진도 있었다고 합니다! 위의 링크 들어가시면 여러 가지 재미난 것들 살펴보실 수 있어요~

 

https://saturn.jpl.nasa.gov/mission/spacecraft/cassini-orbiter/

실제 카시니 모습이에요! 생각보다 허접해보여서 놀랐어요! ㅋㅋㅋ 저 금색이 좀 더 멋진 금색일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멋진 모습보다는 실제로 작동되는 기능 쪽에 초점을 맞춰서 그런 거겠지요? ㅎ 저기 밑에서 이것 저것 하고 계신 분들의 모습을 보니 카시니의 실제 크기가 짐작이 되네요! 무려 20년이나 우주 비행을 한 우주선이라 굉장히 클 줄 알았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좀 아담한 사이즈 같아요 ㅋ

 

https://saturn.jpl.nasa.gov/mission/top-tens/science-highlights/

그동안 카시니가 1년 동안 찍었던 사진 중 가장 멋진 10장의 사진과 가장 인상적인 Scientific Highlights 링크된 곳 주소에요~ 개인적으로는 다른 링크에서 본 토성의 얼음위성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는 가운데 유유히 카시니가 지나가는 일러스트(진짜 사진 말고 일러스트요 ㅋ)가 가장 멋진 것 같아요!

https://saturn.jpl.nasa.gov/news/3084/nine-ways-cassini-matters-no-1/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지 않나요? 만들어 준 인간들과는 7년 동안 날아가야 할 어마어마한 거리로 떨어져서 그들과 교신하며 고고히 얼음 위성 위를 떠다니는 우주선.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 모습이 멋진 것 같아요!

 

Cassini 현재 위치

https://saturn.jpl.nasa.gov/mission/saturn-tour/where-is-cassini-now/

현재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링크에요. 어마어마한 속도로 날아가고 있어서 토성과의 거리가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어요! 시속 만7천킬로! 자동차가 무지하게 빨리 달려서 시속 170키로 속도로 달려도 엄청나게 빠른 것 같은데 무려 그것보다 백배의 속도로 토성을 향해 날아가고 있어요!

End of Mission Timeline

https://saturn.jpl.nasa.gov/mission/grand-finale/cassini-end-of-mission-timeline/

위의 링크에서는 이제 마지막 카운트다운이 걸려있습니다. 카시니 우주선의 마지막 임무의 시간 예정표가 나와요. 그리고 거기에 링크된 동영상으로 Cassini가 마지막, 토성의 유성우로 사라지는 장면을 상상한 장면이 나옵니다. 위의 그림에 빛나는 카시니 우주선이 보이시나요? 장장 20년의 비행 끝에 마지막 임무는 토성의 대기 성분을 분석에서 지구로 보내고, 자신은 산산히 부서져 사라지는 것입니다. 아마 토성에 누군가 살고 있다면 빛나는 별똥별이 떨어지는 것처럼 보일 것 같아요.

카시니 우주선을 이렇게 토성에서 산산히 분해되게 만드는 것은 혹시라도 주변 위성에 생명체가 있을 경우 조정 불능 상태의 카시니가 그 위성과 충돌해 영향을 주게 될까봐 일부러 그런 거래요. 이제 곧 연료가 다 되어 지구에서 더이상 우주선의 행로를 조절할 수 없게 되는데, 그렇게 되기 전에 이렇게 토성의 대기에서 산화시키면 그럴 위험이 없어지는 거죠. 어쨌든... 노장의 장렬한 최후를 보게 되는 것 같아서 숙연한 기분입니다.

그동안 수고했어. 잘 가, 카시니~

그러고보니 저희 둘째는 화성 탐사 로버 스피릿과 오피를 좋아하는데.. 나중에 오피가 은퇴할 때 되면 울지도 모르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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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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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 인성교육, 성품교육에 대해 예전에 한 번 정리를 해서 올렸었는데요 ([성품교육] 아이들 인성교육 자료) 이제 초등 2학년이 된 첫째 아이가 요새 학교 친구들과의 사이에서 조금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바로 적절한 방법으로 거절하기요. 내가 하기 싫은 것은 거절할 수 있어야 하는데 친구들이 싫어할까봐 그냥 내가 참는 방향으로 결정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첫째에게 서로 마음 상하지 않고도 제대로 거절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었어요. 혼자 계속 참다 보면 언젠가는 폭발하게 마련이고, 그동한 적절하게 조절했다면 잘 유지되었을 관계가 그런 폭발로는 틀어지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

나 전달법, 비폭력대화 등 여러가지 대화법에 대해 저도 많이 공부했었는데요. "어린이를 위한 비폭력대화"라는 책이 있어서 이걸로 함께 대화하는 방법을 공부해보려고 사왔어요. 내용이 괜찮아 보여서 한 번 소개해 볼까 합니다.

 

<어린이를 위한 비폭력대화>

비폭력대화는 워낙 유명하지요! 이게 어린이용과 청소년용 책도 나와서 좋더라구요 ^^ 이 책은 어린이가 읽고 활용하기 좋은 책인데요. 부모가 아이를 대할때 읽어보면 좋은 "내 아이를 위한 비폭력대화", "사춘기 내 아이와 마음이 통하는 비폭력대화" 책도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런 책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차례입니다~ 음... 잘 안보이는 것 같아서 다시 적어볼게요;

1. 나를 들여다봐요

2. 상처 주는 말을 알아차려요

3. '나'로 말을 시작해요

4. 보고 들은 대로 말해요

5. 느낌을 말해요

6. 필요를 말해요

7. 부탁해요

8. 화가 날 땐 이렇게 말해요

9. 칭찬도 비난도 똑같아요

10. 내 마음을 내가 알아줘요

화를 많이 내고 친구들과 다툼을 하는 아이들에게도 적절하게 화를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쳐줘야겠지만 화를 거의 내지 않고 착한 아이들도 잘 살펴봐야해요. 그래서 사실은 화를 안쪽으로 참고 있는 거라면 적절하게 자기 감정을 표현하고 화가 나는 상황을 중재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할 것 같아요 ^^

각 내용은 이렇게 다른 친구들의 일기로 시작해요 ㅎ 그래서 아이가 남의 일기 훔쳐보는 기분이어서 더 좋아하는 것 같더라구요 ㅋㅋㅋ 그리고 아이들 입장에서 '아, 맞아 맞아. 이런 일 있었어.' 라며 공감하기도 하고, 또 이런 일기를 통해 어떤 상황에서 비폭력대화에서 배운 내용을 떠올려야 하는지 알 수 있어요.

일기에서 있었던 상황과 관련지어서 본격적으로 내용이 잘 설명되어 있어요 ^^

마지막 내용 마무리도 좋아서 올렸는데 또 글씨가 작아서 잘 안 보이네요 ㅠㅠ 다시 적어볼게요

나랑 친해지기 = 나를 사랑하기

있는 그대로 보기

몸 어디에서 어떤 움직임이 있나

    어떤 생각을 하고 있나

    '~해야 해.', '~해서는 안 돼.' 라는 생각도 그대로 바라보기

자신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이거 생각보다 어른도 하기 쉽지 않아요. 꾸준히 훈련을 해야 정말로 자신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어요. 어릴 때부터 이런 훈련을 한다면 마음이 너무 많이 아파져서 힘들어지기 전에 스스로 자기 마음을 돌봐주고 치료해줄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

이렇게 배운 내용을 실천해볼 수 있는 것도 있어서 실제로 활용해보기 좋은 책 같아요~ 첫째랑 해보려고 샀는데 둘째도 옆에서 같이 듣고 해볼 수 있도록 해주려구요. 둘째는 아직 어려서 다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요 ㅎ

  

 

무조건 남의 말 들어주고 참는 건 착한 게 아니라 그저 적절히 감정 표현할 줄 모르는 거에요. 화를 너무 많이 내는 아이도, 화를 너무 많이 참는 아이도 적절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게 도와주면 좋을 것 같아요~ 이 밖에도 아이들을 위한 여러 가지 자기계발책도 많이 나왔더라구요. 다음에 또 괜찮은 책 있으면 또 소개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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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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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번에 초등학교 입학 준비 생활편 올렸었는데요 (초등학교 입학 준비 - 생활편) 오늘은 공부에 관련된 부분 적어볼까 해요. 사실 공부에 관련된 부분은 사람마다 정말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으니 올리지 말까도 생각해봤는데요. 반드시 이렇게 해야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 교육 방향에 대해 생각하면서 고민했던 과정 정리해보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그냥 올려봅니다. 그러니 이건 정답이 아니라 어느 초등학생 엄마의 개인적인 의견 정도라고 참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생활적인 측면에서는 어느 정도 다들 이렇게 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으는 부분이 있지만 공부에 관해서는 정말 다양한 의견이 있는 것 같아요. 학교도 한글은 떼고 들어가야 한다는 분들도 있지만 요새는 학교에서 한글 가르쳐주는 시간이 늘어서 꼭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도 있으니까요.

공부에 관해서는 아무래도 내 아이를 앞으로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대해 스스로 주관이 확실하게 서야 할 것 같아요. 사람들마다 정말 다양한 의견이 있는데 내가 어떻게 하든 주위에서는 여러 가지 다른 이야기들을 하게 마련이거든요 ㅋ 그럴 때마다 이리 저리 흔들리면 아이도 함께 휘둘릴 수 밖에 없어요. 그러니 목표를 확실하게 잡고 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공부에 관련된 내용에서는 7세 후반~초등 저학년 사이에 하면 좋을 내용에 대해 전반적으로 정리해볼게요~ 반드시 입학 전에 이걸 다 하셔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꼭 어디까지 해야 한다고 정해진 것은 없으니 아이가 흥미를 보이면 서서히 시작해서 차근 차근 아이 상황에 맞게 진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1. 국어

1) 한글 떼기

저희 첫째 때에는 한글을 떼고 입학을 하는게 좋았어요. 학교에서 쉬운 기역, 니은부터 배우기 시작하기는 했지만 받아쓰기 시작하면서 난이도 높아지는 속도에 헉 했던 기억이 나요 ㅋㅋㅋㅋ 가나다라 수준 배우다 2주 정도 후에 급격히 높은 난이도의 받아쓰기! 이건 학교 오기 전에 한글 떼고 오라는 것 같더라구요; 그치만 올해부터는 교과과정이 바뀌면서 받아쓰기가 없는 학교도 있고 훨씬 많은 시간을 들여서 한글부터 배운다니 학교에 들어가서 한글 배우기 시작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데 이것도 아이들 성향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학교 가기 전에 한글 떼면 안 되는 것은 아니에요 ㅋ 글자가 궁금해서 배우고 싶어하는 아이들은 미리 배워도 됩니다~ 그리고 아이 성향이랑 주변 친구들 하고 있는 상황도 좀 보시면 좋아요. 저희 아이들은 특히나 다른 친구들에 비해 자기가 잘 한다고 생각하면 신나서 더 하는데 못 한다고 생각하면 아예 안 하고 싶어하는 타입들이라서(;;) 약간 일찍 시작해서 잘한다 잘한다 하면서 시켜주고 있어요 ㅋ

첫째의 경우 미리 약간 배웠던 것 학교 수업시간에 나오니 손도 번쩍 들고 발표해서 칭찬 받고 좋아하더라구요. 그런데 또 다른 아이들의 경우 이미 알고 있는 건 다 아는 거라고 학교 수업 재미없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그러니 아이 성향을 봐서 예습이 맞는 아이인지, 복습이 맞는 아이인지를 먼저 파악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예습이 잘 맞는 아이

같은 책을 반복해서 읽어주는 걸 좋아한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보는 걸 편하게 생각한다

새로운 것을 접하게 해줄 때 천천히 적응시켜줄 필요가 있다

예전에 봤던 걸 다시 접할 때 반가워한다

 복습이 잘 맞는 아이

봤던 책보다 새로운 책 보는 것을 좋아한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반복하는 건 좋아하지 않는다

새롭고 신기한 것을 좋아한다

처음 접하는 것을 겁내지 않고 일단 도전하고 본다

으음.. 오늘 국어, 수학, 영어에 대해 다 정리하려고 했는데 말이 계속 길어지네요;; 이러다 국어 얘기만 하다가 끝날 수도 있겠어요 ㅠㅠ 어..어쨌든 한글 떼기는 아이가 흥미를 보이면 시작해주시면 되는데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어요~ 일반 유치원에서는 유치원에서 한글을 가르쳐주시는 경우도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영어유치원이고 원에서 가르쳐주시지는 않아서 방문 수업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수업 듣지 않고 집에서 기적의 한글이나 한글이 야호 같은 교재로 엄마표로 한글 가르쳐 주시는 경우도 많아요~ 이 부분은 어디까지나 아이와 엄마의 상황에 따라 각자 맞는 방법 찾으시면 되겠습니다~

2) 독서

한글을 혼자 읽기 시작한 지 6개월 정도 되었을 때가 읽기 독립시키기 적기라고 하더라구요. 점차 간단한 책부터 아이 혼자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면 될 것 같아요~ 그런데 아이가 혼자 잘 읽게 되더라도 엄마가 책 읽어주는 건 계속 해주는 게 좋다고 해요. 아이가 읽을 때 이해할 수 있는 내용과 들을 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 달라서 그렇다고 하는데요. 어릴 때에는 대부분 들을 때 더 편하게 이해할 수 있는데, 점차 자라면서 읽을 때의 이해력이 좋아진다고 하네요. 그래서 대략 중학생이 될 때 쯤 읽으면서 이해하는 게 더 편해지는 시기가 온다고 해요. 이 시기는 대략적인 것이니 우리 아이는 언제까지 읽어줘야 하는지에 대한 정답은 아이가 알고 있을 것 같아요 ㅋ 아무래도 듣기가 더 편한 아이는 계속 읽어달라고 하겠죠? 그러니 아이가 읽어달라고 할 때까지는 계속 읽어주는 게 좋은 것 같아요 ^^

아이가 점차 혼자 책을 읽게 되면서 점점 어려운 책, 두꺼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독서능력도 훈련을 시켜주는 게 좋은데요. 크게 독서 능력은 난이도와 글밥 양 두 가지 측면에서 접근하면 좋아요. 쉬운 책부터 시작했다면 점점 어려운 난이도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해주고, 얇은 책부터 시작해서 점점 두꺼운 글밥 많은 책으로 늘려가는 건데요. 이때 난이도를 아이가 약간 어려워하는 정도로 높여서 보여준다면 글밥은 얇은게 좋고, 글밥이 많은 책으로 글밥 양을 늘리려는 중이라면 난이도는 낮은 쉽고 재밌는 책이 좋아요!

또한 창작책과 지식책, 골고루 다양한 분야 책들을 아이에게 소개해주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사실 처음 접하는 장르의 책은 혼자 책을 잘 읽는 아이라도 처음부터 보기는 힘드니 이런 책들은 엄마가 읽어주거나 함께 읽으면서 배경지식을 좀 설명해주는 게 필요해요. 그러니 아이의 독서능력을 기르기 위해서, 혹은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히기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책을 읽어주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또 아이가 어떤 책을 얼마나 읽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파악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이 부분과 관련되서는 예전에 올린 북그래프 방법 참고해 보셔도 좋아요^^ (북 그래프 - 책 재미나게 읽게 하기 프로젝트)

초등 저학년 때에는 독서가 정말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이건 무조건 강제로 책을 읽혀야 한다는 게 아니라 책을 재밌다고 생각하게 잘 낚아야 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ㅋ 책을 재밌게 읽히기 위한 방법은 예전에 정리해놓은 글이 있으니 한번 참고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엄마표 독서교육] 책 좋아하게 만들기 낚시질)

그리고 저희 아이는 영어책이랑 한글책 레벨을 맞춰서 읽히는 것도 중요하게 보고 관리했었어요. 영어유치원을 나와서 처음에는 영어책을 더 편하게 읽어서 한글책 보는 게 걱정이었는데요;; 나중에는 한글책을 재미 붙여서 보니 영어책을 또 안 읽게 되더라구요. 잘 살펴보니 둘 중 하나가 특별히 더 독서 능력이 늘게 되면 그걸로는 재미난 책을 읽을 수 있는데 다른 하나로는 낮은 난이도, 시시한 책을 봐야 하니 재미가 없어지더라구요;; 그래서 두루두루 잘 읽을 수 있도록 한글책과 영어책 보는 난이도와 글밥이 비슷한 수준이 되도록 관리해주고 있습니다 ^^

3) 독해 및 문제 풀이

독서가 가장 중요한 일이고 책을 많이 읽으면 좋긴 하지만.. 책만 읽는다고 국어 점수가 다 잘 나오는 것은 아니에요 ㅎ 아무래도 국어 시험은 문제를 풀어서 맞춰야 하고 여기에는 요령이 좀 필요하거든요. 이 부분은 시중에 있는 문제집을 집에서 엄마랑 풀어보거나 학교에서 단원평가 볼 때 그 부분 문제 좀 풀어봐도 되고 국어 방문학습지를 이용해도 좋아요.

이게 문제에 나오는 용어는 일상에서 쓰이지 않는 표현이 많아서 무슨 말인지 몰라서 틀리기도 하더라구요. 생각해보세요. "다음 중 맞는 것을 고르시오." 라는 문제가 있다면 이런 말을 처음 보는 아이는 당황하게 되어 있어요. 다음? 고르시요? 뭐라는 거지? 그러면서 멘붕이 오는 거죠 ㅋㅋㅋ 그러니 일단 문제에 있는 말이 어떤 뜻인지, 이럴 때 어떻게 하면 되는 것인지 차근차근 알려줄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입학 준비하는 아이들에게 다 문제를 풀라고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 처음에도 말씀드렸지만 한글떼기에서부터 여기까지 과정은 7세 정도에서 초등 저학년 사이에 이루어지는 일들이에요. 어떤 아이는 한글 떼는 중간 단계에서 입학을 하기도 하고, 또 어떤 아이들은 읽기 독립도 되고 시중 문제집도 조금씩 풀어보는 단계에서 입학하기도 해요. 그렇지만 아가들 누가 빨리 걷기 시작했는지가 나중에 달리기 실력과 큰 상관 없듯이, 공부도 차분히 자기 속도에 맞춰서 배워나가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

4) 글쓰기

이것도 참 신기한 일 중 하나인데요. 책도 잘 읽고 자기 생각도 잘 이야기하는 아이인데도 그걸 글로 쓰라고 하면 못쓰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바로 저희 아이요! ㅋㅋㅋ 1학년 때 일기쓰기와 독서록 쓰기가 있었는데요. 일기쓰기 해보면서 "오늘 무엇이 재미있었니? 무엇 때문에 그렇게 느꼈니? 그래서 어떤 생각을 했니?" 라고 물어보면서 아이와 여러가지 이야기를 재미나게 했어요. 이대로만 쓰면 멋진 일기가 되겠다 싶어서 방금 이야기한 것을 글로 써볼래? 라고 했더니.. 정말 거짓말처럼 아이가 멍~한 눈빛이 되면서 전혀 못 쓰더라구요 ^^;;;

이게 생각해보면 머리 속에 있는 생각을 말로 할 때에는 속도가 빠르지만 글로 쓰려면 속도가 느려지기도 하고, 말할때 쓰는 표현과 글을 쓸 때 쓰는 표현이 달라서 글로 쓰는 것은 좀 더 어려워요. 여기에 아이들은 글씨를 처음 쓰기 시작하니 글씨를 집중해서 생각해서 한글자 쓰고 나면, 그 전에 했던 생각은 싹~ 머리속에서 날아가버리기도 하는 모양이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처음에는 아이와 이야기 해본 다음 아이가 말한 문장을 제가 외워서 불러줬어요. 아이가 쓰다가 멈칫 하면 "아까 네가 이렇게 말했어~" 라고 뒷부분 불러주는 거죠. 이걸 몇 번 훈련하다 보니 자기가 생각했던 문장을 글로 받아쓰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어요 ^^

글쓰기도 요새는 논술 수업 같은 것을 듣기도 하던데 아직 저희 아이는 시켜본 적은 없어요. 다만 일기쓰기와 독서록 쓰기로 글쓰기 연습을 해보고 있는데요. 일기쓰기도 굉장히 중요하고 아이의 글짓기 능력 향상에 좋은 숙제인 것 같아요! 일기와 독서록 쓰기를 다양하게 해보기 위한 방법에 대해 써놨던 글(독서록, 일기쓰기 재미나게 하기) 참고해보셔도 좋고, 특히 일기쓰기에 대해서는 [교육서적] 일기는 사소한 숙제가 아니다 에 소개한 책을 한 번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힘들어서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나머지 수학이랑 영어는 다음에 정리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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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는 아직 초등 2학년인데요. 내년 3학년이 되면 과학 과목도 학교에서 배우게 되니 이런 저런 과학 실험을 같이 놀이 삼아서 해보고 있어요~ 집에서 엄마표 실험실로 간단한 도구 갖춰놓고 이것 저것 재료 준비해서 해보기도 했는데요 (우리집 엄마표 실험실을 공개합니다~) 사실 직접 재료 준비하고 뒷처리 하려니 좀 귀찮은 면이 없지 않아서 (ㅋ;) 아예 과학실험키트로 된 건 어떨까 궁금했었어요.

간단하게 과학실험 한 가지씩 해보는 과학실험키트도 상당히 많아요~ 이것 저것 알아보다가 그 중에서 미래과학교육원이라는 곳에서 매달 월간지처럼 정기구독이 가능한 영재과학실험에 관심이 갔는데요. 마침 지난 번 코엑스 초등교육박람회에서 한달치를 사볼 수 있어서 한달치만 사왔었어요~

저희 아이는 2학년이라 나노 클래스를 샀어요~ 여기에 한달치, 주1회 한 가지씩 실험한다고 치고 4가지 실험할 재료들이 준비물부터 실험보고서까지 싹~ 다 들어있다고 하더라구요!

 

<밀도가 다른 액체로 무지개 기둥 만들기>

실험 하나씩 지퍼백에 포장이 되어 있어서 준비물은 그냥 뜯어서 놓기만 하면 되니 정말 편하네요! 거기에 일회용 용기까지! 오늘은 실험 끝난 다음 설거지 안해도 됩니다~ 올레~ ㅋㅋ

준비단계로 오늘 실험할 내용에 대해 간단하게 적힌 내용을 읽어봤어요~ 저희 첫째는 그동안 이것 저것 실험도 해보고 과학뒤집기 같은 책도 읽어봐서 이건 좀 많이 쉬웠던 모양이에요;; 오히려 여섯살 둘째가 관심을 보이며 신기해 하네요;;;

어쨌든 준비물에 있는 설탕을 물에 각각 다른 농도로 녹이고 색소를 탄 다음 큰 통에다가 차례대로 부었어요~ 쨘~~~

....어라.. 바닥 칸 물은 자신있게 붓고 그 다음 중간 단계 설탕물을 둘째가 신나서 쭉 짜서 넣었더니 섞였어요;;; 황급히 다시 프로토콜을 보니 물을 용기의 벽면을 따라 살살 부으라고 써있었;;; 그래서 마지막 그냥 물은 아직 서툰 아이들 대신 제가 살살 따라서 부었는데 이미 늦었어요 ㅠㅠ 오늘은 키트까지 사서 한 거니 성공적으로 해볼 수 있겠구나 했는데 망해버렸습니다 ㅠㅠ

아쉬워하고 있는 엄마와 누나를 보더니 중간 농도 물을 쏟아부었던 둘째가 마음이 불편했던지 이거 냉장고에 넣고 기다리면 돼요! 라고 외치며 뜬금없이 냉장고에 망한 무지개 물(?)을 넣었어요. 그런데 진짜 좀 나중에 보니 처음보다는 약간 층이 생긴 것 같기도 하네요? ㅋㅋㅋ

 

<바람으로 가는 자동차>

지난 주에는 무지개물 만들기 망했었는데요 ㅋ 이번에는 바람으로 가는 자동차에요. 역시 준비물은 지퍼백 하나를 뜯으면 편하게 다 준비되어 있습니다~

들어있는 빨대를 잘라서 자동차가 굴러갈 수 있는 바퀴축을 만들어요~ 은근히 빨대나 바퀴 축 같은 준비물은 집에서 따로 구하려면 발품 팔아야 하고 귀찮은데 이렇게 지퍼백만 뜯으면 다 준비되어 있으니 편하네요!

자동차가 하나라 걱정했는데 다행히 바퀴가 네 개, 바퀴축이 두 개여서 싸우지 않고 둘이 하나씩 만들었어요~ ㅎㅎ

그리고 자동차가 될 일회용 컵 바닥에다 잘 붙여줍니다~ 테이프도 준비물에 다 들어있었어요 ㅋㅋㅋ

거기에 동봉된 꾸미기 스티커로 귀여운 자동차 완성~ 이제 저 뒤에다 바람을 불어주면서 재미나게 놀면 됩니다~ 입으로 그냥 불어도 보고, 빨대 한 개 입에 물고 불어도 보고, 빨대 두 개를 물고 불기도 하다가 휴대용 선풍기까지 등장해서 자동차 불기 놀이를 해봤습니다~ ㅎㅎㅎ

.....근데 어쩐지 과학실험을 한다기보다 장난감 키트를 사서 노는 기분이었어요. 분명 준비물도 머리 굴리고 발품 팔아서 준비하지 않아도 되고, 뒷정리도 설거지 할 필요도 없고, 재료를 각각 사야 했을 때에는 남은 재료들도 생겨버려서 나중에 쓸 때를 대비해 정리해야 했는데 그럴 필요도 없고 편리했는데.. 편리한 만큼 딱 그만큼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가끔씩 집에서 다 준비하기 힘든 실험 해보고 싶을 때 활용해봐도 좋겠지만 엄마표 실험실도 계속 같이 해보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게 편하긴 하고 엄마표 실험실은 사서 고생인 것 같긴 한데.. 앞으로 사서 고생하게 생겼어요;;;

 

http://m-sec.co.kr/sub/sub02.html

혹시나 영재과학노트 궁금하신 분들은 위의 링크에 가시면 무료교재신청도 있으니 한번 체험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정기구독은 안하고 저기에 월별로 나오는 실험 목록이 있으니 중간 중간 해보고 싶은 실험 있는 달에만 신청해서 한번씩 편하게 실험해보려구요~

 

<여러 가지 과학 실험 방법>

과학 실험을 해보려면 요새는 정말 다양한 옵션들이 있는 것 같아요~ 와이즈만이나 한생연처럼 과학실험을 할 수 있는 학원도 많고, 저처럼 집에서 간단한 실험도구 가지고 과학실험책 같은 것 참고하면서 해봐도 되구요. 일일이 집에서 준비하기 힘들다면 과학실험키트를 한번씩 사봐도 좋아요. 영재과학노트처럼 매달 받아볼 수 있는 정기 구독하는 키트도 있지만 그냥 하나씩 사서 만들어볼 수 있는 키트도 많아요. 내일은 실험왕이라는 학습만화와 키트가 같이 있는 세트도 있는데요. 학습만화는 되도록 사주지 않고 있어서 그건 아직 해보지는 않았네요 ㅎㅎ

그냥 제맘대로 여러 가지 과학 실험 방법들의 장단점을 적어보았어요~ 여기에서 제가 생각한 장점이나 단점이 다른 분들 생각과는 다를 수도 있으니 그냥 어떤 엄마의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가볍게 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장점

 단점

과학학원 

체계적으로 과학 지식과 함께 배우면서 실험을 제대로 해볼 수 있다

학원을 가야 하니 아이의 자유시간이 줄어든다 

엄마표  실험실

아이의 호기심에 맞춰서 실험을 해볼 수 있고, 직접 준비단계부터 마무리까지 해볼 수 있다

준비물 구하는 과정과 뒷정리가 번거롭다. 실험 아이디어도 직접 찾아야 해서 어려울 수 있다 

과학실험키트

간편하게 재미난 실험을 해볼 수 있다 

일회성으로 끝날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알아봐야한다. 실험과정 자체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이 없다 

과학실험키트 정기구독 

간편하고 아이 단계에 맞는 커리큘럼에 따라 실험을 해볼 수 있다 

 시간이 없는 달은 밀릴 수 있다. 숙제가 밀리는 기분이 들 수 있다

 학습만화 + 실험키트

아이가 재밌어 하면서 실험을 할 수 있다 

학습만화가 딸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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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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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 정말 더웠는데 벌써 날씨가 선선해지는 게 가을인가봐요. 첫째 처음 학교 입학시키면서 아이 공부 어떻게 시키나 걱정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의젓한 2학년이 되었네요! ㅎㅎ 내년에 학교 가는 아이들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걱정되시는 분들을 위해 이번에는 초등학교 입학 준비에 대해 한 번 이야기 해볼까 해요.

사실 저는 처음에 아무래도 공부하러 가는 곳이 학교라고 생각해서 초등학교 입학 준비라고 하면 공부에 관련된 걸 떠올렸었는데요. 막상 보내고 나서 보니 제일 중요한 건 생활습관과 관련된 것이었어요 ㅎ 그래서 오늘은 생활습관과 관련해서 초등학교 입학 준비할 때 필요한 내용들 정리해 보도록 할게요~

 

1. 젓가락질

아주 중요하죠! 학교에 가서는 혼자 밥을 먹어야 하니 젓가락질 연습도 좀 해봐야해요! 유치원에서는 포크를 가져가기도 하고, 손가락 구멍이 달린 연습용 젓가락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학교 급식실에서는 어른 젓가락 같은 그냥 일자 젓가락을 사용해요! 그러니 젓가락질 연습도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아주 완벽하게 젓가락질 완성해서 갈 필요까지는 없어요. 1학년 때에는 올바른 연필 잡기 연습하면서 젓가락질 연습도 수업 시간에 같이 하는데요. 이 때 제대로 잡는 법 잘 배울테니 일단 젓가락질 연습 시작해서 그걸로 밥 먹을 수 있는 정도면 괜찮아요. 집에서 일자 젓가락으로 반찬 집어보는 연습 정도 해보면 좋고, 이것 때문에 많이 스트레스 받으실 필요는 없어요~ 젓가락질 잘 못하면 쿡 찍어서라도 먹더라구요ㅋㅋ

2. 우유팩따기

이것도 은근한 복병이었어요;; 학교에서 우유를 먹는데 우유팩을 스스로 열어야 하니까요. 입학하기 전 2월달 쯤 우유팩 두 세 개 정도 뜯어보면서 연습해봤었는데요. 와.. 우유팩 따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 줄 처음 알았어요 ㅋㅋㅋ 이게 벌린 다음 양쪽 부분 잡고 끝이 튀어나오는 방향으로 힘을 줘야 하는데, 아이는 뭐가 뭔지 모르니 팩을 우그러뜨려 버리는 사태가.. ㅠㅠ

뭐, 이것도 그래도 우유팩 두어개 정도 해보면 대충 할 수 있게 되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그 정도 연습하고 입학했는데, 학교에서 우유 뜯다가 한두번 푸확~ 하고 쏟아 보고 나서야 점차 자신있게 뜯게 되더라구요 ㅋㅋ

3. 화장실 뒷처리 하기

화장실도 혼자 다녀와야 하니 걱정이었어요. 작은 볼 일은 일곱살 쯤 되면 혼자 처리 가능한데 큰 볼 일은 아직 못 하고 있었거든요;;; 이것도 2월쯤 집에서 연습시켰어요. 먼저 혼자 처리하는 법 알려주고 실제로 해 본 다음 제가 마무리 다시 해줬죠. 학교 입학식 날 화장실 같이 가서 직접 보고 오기도 했어요 ㅋㅋㅋ

저희 아이 학교 화장실은 안쪽 칸에는 휴지가 없어서 대기실(?)에서 휴지를 미리 뜯어서 들어가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엄마도 긴장되기는 하지만 직접 겪을 아이들은 더 긴장하기도 하니 미리 한번 같이 보고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렇다고 학교 화장실 투어가 필수 코스인 것은 아닙니다아~ ^^; 그냥 저희는 입학식 후에 시간이 남아서 교실이랑 화장실, 급식실, 도서관 등등 한번씩 주욱~ 훑어보고 왔었어요 ^^

4. 자기 물건 챙기기

학교에서는 이제 자기 물건도 스스로 챙겨야 해요. 다 비슷한 색연필, 연필 등등을 가지고 있으니 물건마다 이름을 쓰는 것도 일인데요. 이럴 때 네임 스티커 미리 준비해 두시면 편해요~ 대형 서점들 보면 네임스티커 기계도 있더라구요. 저는 거기에서 네임스티커 두 장 정도 미리 뽑아놨는데요. 집에서 학용품에 네임스티커 같이 붙이고 남은 것 몇 개 가방에 넣어줬더니 학교에서도 필요할 때 쓸 수 있어서 좋았어요 ^^

학교 알림장 보고 준비물도 그날 그날 준비해야 하는데요. 저희 학교는 학교 알리미 앱으로 공지해주셔서 직장맘인 저는 매우 편하게 준비물을 미리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부분은 학교마다 다른 것 같아요 ^^ 그리고 교과서는 학교 사물함에 두고 다니는데요. 그 날 수학익힘책 숙제 같은 게 있는 경우에는 집으로 가져와야 하는데 간혹 까먹고 안 가져오는 날도 있어서 저는 아예 여벌 교과서를 집에다 장만해뒀었어요. 이건 필수는 아니고 학교에 금방 가서 다시 가져올 수 있는 경우에는 없어도 됩니다 ^^

5. 수업 시간 앉아있기, 쉬는 시간 화장실 가기

이제 드디어 학교에 입학한 학생이 되는 것이니 수업 시간 동안 잘 앉아있을 수 있는 연습도 좀 필요해요. 그리고 수업시간이 아니라 쉬는 시간에 화장실 미리 다녀올 수 있는 것도 연습해두면 좋구요. 이 부분은 저희 아이는 영어유치원을 다니는 바람에 자연스럽게 훈련이 되기는 했어요 ㅋㅋㅋ 근데 그것 때문에 영어유치원이나 학원을 갈 필요는 없구요 ^^; 자리에 앉아서 30-40분 정도 집중해서 무언가를 할 수 있으면 좋고, 화장실을 필요한 때에 미리 미리 다녀오는 연습도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6. 선생님 말씀 잘 듣기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선생님 말씀 잘 듣는 것! 공부 잘 하는 법의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공부 잘 하는 아이들이 교과서를 제일 중요하게 봤다고 하는 인터뷰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을 거에요. 사실이라고 생각해요. 교과서가 가장 기본이고 학교 수업이 모든 것의 바탕입니다! 저희 아이 1학년때 선생님이 바로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 집중하라는 말씀을 너무 귀여운 눈 뽀뽀라는 단어로 아이들에게 알려주시더라구요. 눈과 눈이 마주치면 눈 뽀뽀! 수업시간에는 선생님과 눈 뽀뽀를 해야 한다구요! 이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치 않을 것 같아요. 수업시간엔 선생님과 눈뽀뽀~ ㅎ

7.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기

학교에서는 선생님 말씀 잘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친구들과 잘 지내는 것도 중요해요! 인성교육, 성품교육이 정말 중요하고 공부보다, 그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성품교육에 대해서는 예전에 올려놓은 글 한 번 참고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성품교육] 아이들 인성교육 자료) 그치만 이건 초등학교 입학 준비 과정이라기 보다 아이들 교육하면서 내내, 전반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입학 준비와 관련해서 거기에 초점을 맞춰본다면 친구들과 관계에서 "안돼" 라고 말하는 법도 가르쳐줘야 할 것 같아요.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기 위한 방법은 많이들 알려주게 되는데요. 그러다 보면 오히려 "안돼, 하지마" 라고 말하는 걸 못해서 힘들게 되는 아이들도 있더라구요. 바로 저희 아이 같은 경우요;;;

아무래도 다양한 아이들이 모이다 보니 학교에서는 여러 가지 상황이 벌어지는데요. 그 중 성격이 좀 센 아이가 저희 아이에게 마이쮸를 매번 달라고 해서 가져갔나봐요. 그 마이쮸는 선생님이 칭찬스티커처럼 사용하시는 것이었는데요. 친구에게 한 두번 나눠줄 수는 있지만 자기도 먹고 싶은데 못 먹고 다 주게 되면 그건 착한 게 아니라 호구죠;;

그래서 아이에게 다음에 같은 일이 생겼을 때 네가 주고 싶지 않다면, "아니, 싫어! 이건 내거야!" 라고 말하도록 이야기 해줬죠. 아이는 그런데 안돼 라고 말하면 나쁜 일이 아닐까 고민하느라 말을 못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기독교라 예수님의 일화를 이야기 해주며 설명해줬어요.

성전에서 장사하던 사람들, 자기 이익을 위해 남에게 못된 짓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시고 예수님이 그 장사하는 사람들 상을 뒤집어 엎으셨거든요. 아이에게 예수님이 "여보세요~ 이러면 나쁜 짓이니까 그만 하세요~" 라고 좋게 말씀하셨을 것 같지? 라도 하니 그렇대요 ㅋㅋㅋ 그래서 그건 아니었다고 아주 상을 뒤집어 엎으셨다고 이야기 해줬죠 ㅋ

그렇게 화를 내야할 상황에서는 적절한 방법으로 잘 화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해줬어요. 네가 정확하게 네 마음을 표현해주지 않으면, 상대방은 계속 너의 마음을 아프게 할테고, 그럼 상대방은 잘 모른 채로 계속 나쁜 일을 하게 된다고. 그러니 네 마음을 확실히 알게 해줘서 상대방이 나쁜 일을 하지 않도록 해주는 것도 착한 일이라고. 그러니 확실하게 화내라고 말해줬죠 ㅋ

다음 날 그 친구가 또 다시 마이쮸 달라고 하자 아이는 확실하게 싫다고 이야기 한 모양이에요. 상대방 아이는 그 이야기를 듣고 "어, 그래" 하고 그냥 갔다고 해요 ㅋ 그 아이도 단순하게 그냥 달라고 해서 주니 계속 달라고 해봤던 거였으니까요 ^^

저희 아이의 경우는 그다지 심각한 일은 아니었지만 많이들 걱정하시는 학교 폭력의 경우도 있을 수 있어요. 그런데 학폭의 정의에서는 상대방이 하지 말라고, 싫다고 표현 했는데도 같은 행위를 계속할 때라는 내용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우리 아이가 "싫어, 하지마" 라고 정확하게 표현을 하지 않았을 때에는 학폭이 성립이 되지 않는 경우도 생긴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러니 내가 싫은 일을 당했을 때에는 정확하게 "싫어, 하지마" 라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법도 가르쳐 줄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상대방이 싫다고 하면 내가 재밌다고 해도 그 장난은 장난이 아니고 괴롭힘이라는 사실을 아이에게 알려주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요. 그래야 그저 장난쳤을 뿐인 우리 아이가 학폭 가해자가 되는 사태를 막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장난은 어디까지나 같이 즐거워야 장난이고, 상대방이 싫다고 하면 즉시 미안하다고 하고 그만하도록 가르쳐줘야 할 것 같아요 ^^

아이가 학교에 가면서 정말 여러 가지 일들이 생기게 마련인데요. 이럴 때마다 엄마가 가서 해결해줄 수는 없어요. 학교에서는 국어, 수학 등의 공부도 배우지만, 친구들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생활에 대한 공부도 하게 됩니다. 내 아이가 함께 지내기 힘든 친구들과의 일로 힘들어하면 엄마는 마음이 아프지만 그것도 우리 아이가 자라나기 위해 배워야 하는 또 다른 공부인 거에요. 그러니 아이의 힘든 마음을 보듬어 주고, 아이가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조언을 해주고 기다려주는 게 우선인 것 같아요. 우선은 아이가 해결해보고 안되면 그 때 엄마가 나서서 해결해줘도 늦지 않을 것 같아요 ^^

8. 줄넘기

아.. 친구들과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말이 좀 길어졌는데요 ㅎ 다시 생활적인 면 준비하는 걸로 돌아가면 줄넘기도 있어요! 이건 태권도 학원 다니는 아이들이나 생활체육 학원 다니는 아이들은 거기서 준비해 주신다고도 하는데요. 저희 아이는 그런 쪽 학원은 다니지 않아서 집에서 저랑 같이 연습했어요. 날씨 좋은 날 줄넘기 하나 들고 아이와 천천히 연습해서 아이가 줄넘기 대여섯번 정도 넘을 수 있는 정도까지 연습해주시면 괜찮을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한 그정도 연습해갔는데.. 입학하고 보니 줄넘기로 날라다니는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 아이가 좀 스트레스 받으며 입학 후에 날마다 빡세게 줄넘기 연습을 혼자 하긴 했습니다 ㅋㅋㅋㅋ 줄넘기 잘하면 아이들이 어깨에 힘 좀 들어가긴 하더라구요 ^^;;;

9. 준비물 및 기타

공책이나 색연필 같은 준비물은 미리 사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학교에서 노트 같은 건 미리 나눠주시기도 하고, 아니면 준비물 안내 유인물에 어떤 종류 노트를 사야 하는지 적어서 알려주시기도 해요. 똑같은 8칸 노트라도 가운데 점선 있는 노트도 있고, 아닌 노트도 있는데, 어떤 걸 사야할 지 미리 알 수 없으니 미리 사지 말고 나중에 공지 나오면 사시는 게 편해요~

책가방과 실내화가방, 필통, 연필, 지우개 정도는 미리 사셔도 좋은데요. 필통은 플라스틱 말고 천으로 된 필통이 좋아요~ 인형이나 장식물 주렁주렁 달리지 않은 심플하고 큰 천필통이 좋습니다. 수업시간에 철필통이 쩔그렁 하고 떨어지면 난감하니까요 ^^;

생활동화도 들여주면 아이가 읽어보면서 좋아했었는데요. 저희는 연두비 학교가자 시리즈 들였는데 입학 준비할 때 뿐 아니라 1학년 내내 자기 생활과 밀접한 책이라서 매우 좋아했어요 ㅎㅎ 그 밖에 2월쯤 서점에 가면 학교 입학 준비 워크북 같은게 많이 나오니 그런 거 한 권 정도 해보셔도 괜찮습니다. 역시 필수는 아니에요~

교과서는 입학하면 학교에서 받는데요. 집에서 아이가 어떤 걸 배우는지 궁금해서 저는 여벌 교과서를 사다놨었어요. 지금은 안 팔고 2월 말쯤 대형 서점에서 사실 수 있을 거에요~ 초등 교과서 구입에 관해서는 이전 글 참고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 (초등학교 교과서 구입하기)

 

 

 

그럼 다음에 시간되면 초등학교 입학 준비 - 공부편 정리해서 올려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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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처음 데려오면 햄스터도 새 집과 새 주인들에게 적응할 시간이 필요해요. 그래서 1-2주 정도는 안정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밥과 물만 주고 건드리지 않고 기다려줘야 하죠. 햄스터가 무는 건 겁을 먹어서 그럴 수 있어요. 거대한 손이 온다고 생각해보세요! 무섭잖아요!

그래서 핸들링 교육은 햄스터가 좀 적응을 한 다음에 시작을 해야 합니다. 저희 펄 코델리아는 생각보다 빨리 적응하더라구요. 확실히 순하기도 하고 워낙 손과 사람을 좋아하던 녀석이라 적응이 빨랐던 것 같아요. 어떻게 녀석이 적응했는지 알았냐구요? 저희를 무시해서요 ㅋ

 

<사람 무시하는 햄스터;>

케이지 근처로 다가가니 코 자던 코델리아가 깜짝 놀라서 깨더라구요. 저도 괜히 같이 긴장해서 보고 있으니 저를 빤~히 쳐다봐요. 그러더니 다리를 쭈욱 뻗더니 도로 눕네요;;; 이건 마치

'에이.. 난 또 뭐라구.. 그냥 밥 주는 인간이었구나'

라고 하는 듯한 느낌? ㅋㅋㅋ 햄스터가 사람 무시했어요! 근데 무시당한 사람이 기뻐하고 있어요! ㅋㅋㅋㅋ

여기 사람 무시하고 드러누운 햄스터씨가 계십니다. 아주 만사 귀찮으신 표정이지요? ㅋ 처음 와서 적응할 때에는 저 집 안쪽 구석에 꼭꼭 숨어 있어서 잘 보이지도 않았었어요. 그런데 이젠 여기가 제법 자기집 안방 같은 기분인가봐요. 저렇게 잘 보이는데 턱 하니 나와있기도 하고, 웬만한 소리에는 꿈쩍도 안하고 그냥 누워있어요 ㅋ 이번에도 자다가 소리가 들려서 놀란건데.. 밥 주는 인간을 보더니 '에이, 괜히 깼네..' 라는 표정으로 저러구 눕네요 ㅋㅋㅋ

 

<햄스터 핸들링 교육시키기 1단계>

일단은 햄스터가 안정감을 가지고 여기는 편안한 내집이고 저 인간들은 전혀 무서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려줘야 해요. 거기에다 배고플 때 맛난 밥도 주고 물도 주고 간식까지 준다면? 완전 반가워하는 존재가 되겠죠! 그래서 햄스터랑 친해지는 단계에서는 무리한 핸들링 시도를 하지 말고, 일단 좋아할만한 것을 잘 공급해주면 되는데요. 여기에서 살짝 살짝 손에 노출시켜 줘서 손은 좋은 것이라는 인식을 앵커링 시켜주세요~

아, 오랜만에 나온 단어네요, 앵커링! 아이들 공부 좋아하게 만들어서 스스로 자기주도학습 하도록 만들기 할 때 썼던 방법, 바로 그 방법으로 햄스터도 손에 좋은 감정을 앵커링 시켜줄 예정입니다! ㅋㅋㅋ (앵커링이 궁금하시면 [자기주도]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비결 (1) 참고해 보셔도 좋아요 ㅎ)

1. 물 주기

급수통은 따로 설치를 해주긴 했어요. 그런데 새 집으로 이사오고 급수통도 새롭게 바뀌어서 아직 적응하기 힘들 때! 바로 이 때를 노려 잽싸게 손으로 물을 직접 줬었어요. 처음에는 이게 뭔가 싶기도 하고, 손도 겁나고 해서 머뭇 머뭇 하던 녀석인데 이제는 제법 물 주는 걸 알아보고 손으로 툭툭 쳐가면서 마셔요 ㅋㅋㅋ

급수통의 물도 이제는 제법 잘 마시기는 해요. 그런데 그건 꿀꺽 꿀꺽 마시게 되는데 이렇게 스포이드로 주면 벌컥 벌컥 마실 수 있어서 그런지 이렇게 마시는 걸 좋아해요 ㅋㅋㅋ 저 스포이드도 어디서 많이 봤던 거지요? 우리집 엄마표 실험실(우리집 엄마표 실험실을 공개합니다~)에 구비하고 있던 스포이드 중 하나를 아예 코델리아 물컵(?) 전용으로 빼놨어요 ㅋㅋㅋ

 

2. 간식 주기

우리 코델리아가 비만햄이 된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더라구요.. 코델리아를 데려온 곳에서 사온 사료에 해바라기씨가 아주 많이 섞여있었어요;;;; 그래서 사료 줄 때 해바라기씨는 모두 빼고 준 다음, 그건 간식으로 하루에 몇 알씩만 손으로 주고 있어요. 그러니 맛난 해바라기씨를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손을 반가워하게 된 코델리아입니다! ㅋㅋㅋ

사실 처음에는 손으로 주니 안 받아가서 그냥 햄스터 앞에다 떨어뜨려 주기도 했어요. 그러다가 차츰 차츰 손으로 받아가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하루 분량 다 먹으면 빤히 쳐다보며 더 내놓으라고 손짓 하기도 해요 ㅋㅋㅋㅋ 이 정도 단계가 되면 조금 큰 간식거리 (야채 말린 것) 손에 잡은 상태로 먹으라고 줘보기도 해요. 손으로 잡고 있으니 아주 편하다며 냠냠 먹고 가네요 ㅋ

 

3. 일정한 시간에 밥 갈아주기

밥그릇에 사료가 아직 남아있는 것처럼 보여도 사실 먹을 거 다 먹고 맛없는 거 남겨놓은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밥그릇 바닥에 깔릴 만큼 먹이를 주고, 매일 일정한 시간에 밥을 싹 다시 새로 주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그럼 그 시간 먹이 갈아주러 자리잡고 앉으면 코델리아도 같이 나와서 자기도 자리 잡고 앉습니다! ㅋㅋㅋㅋ 햄스터도 새 밥이 좋은가봐요~

 

 

이렇게 조금씩 친해져서 햄스터가 사람을 보면 반가워하고, 손에서 먹이도 휙휙 낚아채가면 다음 단계 핸들링 교육으로 넘어가 볼 수 있겠습니다~ 우리 코델리아 재미난 낚시질로 핸들링 교육 시킨 다음 햄스터용 맛있는 공부 레시피 또 정리해서 올려볼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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