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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8.18
    책 좋아하도록 만들기 - 흥미유발 낚시질 모음 (30)
  2. 2018.03.26
    읽기 독립! 스스로 책 읽게 만들기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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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좋아하게 만들기] 책 속으로 들어가봐요~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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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2학년] 작년에 961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16)
  5. 2017.12.21
    [교보문고 독서통장] 책읽고 선물 받아요~ (23)
  6. 2017.12.12
    칙칙폭폭! 영어책 기차~ (28)
  7. 2017.11.17
    [책 좋아하게 만들기] 책으로 트리 만들기! (26)
  8. 2017.07.27
    [책 좋아하게 만들기] 교보문고 꿈나무 어린이 독서통장! (1)
  9. 2017.07.22
    [엄마표 독서교육] 책 좋아하게 만들기 낚시질 (18)
  10. 2017.06.29
    [책 좋아하게 만들기] 흥미있는 분야의 책 - 강아지 키우기 (8)

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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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아이가 책을 좋아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요. 가장 좋은 것은 책을 재미있게 읽어주는 것이죠. 그리고 아직 아이가 어리다면 거기에 더해서 책이 재밌게 느껴질 수 있는 활동을 해주면 더 좋은 것 같아요 ^^ 그래서 오늘은 그동안 올렸던 이야기 중에서 아이들 책 좋아하게 만들기, 흥미유발용 낚시질 올렸던 것만 정리해서 올려볼게요 ㅎㅎ

 

<책 좋아하도록 만들기 낚시질 모음>

책 읽기 재밌게 도와주는 책 아저씨, Mr. Book!

ㅎㅎ A4 한장으로 미니북 만들기 한 다음 책 표지에 손을 만들어서 책 아저씨를 만들었어요. 이 책 아저씨와 함께 재미난 책을 읽어보자고 꼬셔서 아이와 책을 읽어봤지요. 만드는 법은 재밌는 책읽기 도우미 Mr. Book 소개합니다~ 게시글에 올려놨습니다. 응용하는 방법으로 그냥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책, 혹은 표지가 재미난 책을 한 권 골라서 표지에 손과 발, 얼굴을 달아줘서 책 좋아하게 유도해주는 캐릭터로 만들어봐도 재밌을 것 같아요 ^^

 

아이가 주인공인 책 만들어주기~

ㅎㅎ 이건 어릴 때 읽던 책 그만 정리하려다가 기왕 버릴 책 가지고 놀아보자 하며 만들어보게 되었던 건데요. 아이 얼굴사진 출력해서 책 속 주인공 중 한명의 그림을 모두 아이 얼굴로 바꿔서 책을 만들어줬어요~ 중간 중간 그 캐릭터의 이름 나오는 부분도 모두 아이 이름을 출력해서 위에 덧붙였지요. 그랬더니 순식간에 아이가 그 책 속 등장인물로 나오는 책이 완성되었답니다~ 만드는 방법은 [책 좋아하게 만들기] 책 속으로 들어가봐요~ 게시글에 올려놨어요 ^^

 

책 선발대회~ 가장 멋진 책 뽑기!

요건 어느 정도 책 읽었던 첫째와 함께 그동안 읽었던 책 중 가장 재밌었던 책 뽑아보는 활동을 해봤던 건데요. 꼭 그렇게 하지 않아도 집에 있는 책 중에서 제일 우스운 그림이 있는 책이라던가 아이가 재밌어 할만한 주제로 책들의 콘테스트를 열어봐도 재밌을 것 같아요~ 저희가 했던 방법은 2017년 책 선발대회~ 글에 자세히 올려놨어요~

 

재미있는 형식의 책

이건 책 자체가 재미난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있는 그 자체가 재미난 책입니다 ㅎㅎㅎ 플랩북도 재미난 종류가 많고 신기한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책을 펼치는 자체가 재미난 책들도 많으니 그런 책들 이용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책으로 칙칙폭폭 기차 만들기~

이건 뭐.. 자세한 하는 방법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ㅋㅋㅋ 뭐 그냥 책 줄줄이 늘어놓고 기차놀이 하면 되겠습니다~ 혹시나 저희 집에서 놀았던 이야기 궁금하시면 칙칙폭폭! 영어책 기차~ 보셔도 좋구요~ 아하하 ^^;

 

책으로 책상과 의자 만들기~

이건 제가 한 낚시질이 아닙니다아~ 하도 책으로 이것 저것 하고 놀았더니 애들이 알아서 책 가지고 놀았던 작품이에요 ㅎㅎ 뭐.. 책 가지고 놀면서도 책과 일단 친해지게 되는 거니까요~ 혹시 아이가 이렇게 책을 가지고 놀면 읽지 않고 왜 장난감처럼 가지고 노냐고 뭐라 하지 마시고 '오구 오구 잘한다' 칭찬해주시면서 은근슬쩍 이건 뭐지~ 하고 재미나 보이는 책 한번씩 읽어주세요 ㅎㅎ

 

책으로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ㅎㅎㅎ 정리하면서 보니 참 별짓 다했죠? 책으로 이렇게 다양하게 놀 수 있는지 저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렇게 이리저리 놀다가~ 눈에 띄는 책은 읽어보다가~ 다시 또 놀이 삼매경에 빠지다 보면 어느새 책의 바다에 빠져서 즐겁게 책을 보는 아이를 발견하게 되실 거에요~

 

책과 관련된 장난감 만들어보기

이것도 의도한 바는 아닌데 어쩌다보니 낚시질이 되었어요 ㅎㅎ 영화 코코를 보고 코코 책을 사다놨었는데요. 영화를 보고 코코 이야기에 빠진 둘째가 코코에 나오는 기타를 사달라고 하는 바람에 기타를 만들어 봤었네요 ㅎㅎ 저 기타 신나게 가지고 놀다가 코코 책에 함께 빠져든 저희 집 둘째입니다~ 만드는 법은 재활용 장난감 박스로 기타 만들기~ 글에 올려놨어요~

...꼭 기타를 만드실 필요는 없구요;; 책 내용이 영화로 만들어졌거나, 영화 내용을 책으로 만든 작품의 경우 영화를 이용해 책을 보도록 흥미유발해 줄 수 있으니 그런 작품들도 활용해보시면 좋아요~ ^^

 

대형서점 이벤트 활용하기~

교보문고 독서통장을 이용해서 아이들 책도 읽히고 선물도 받았었는데요. 관련된 내용은 [책 좋아하게 만들기] 교보문고 꿈나무 어린이 독서통장! 글에 정리했어요. 올해도 해볼까 했는데 애들이 한 번 해봤다고 올해는 안 한다네요. 아하하 ^^;

독서통장에 있었던 책 읽는 아이로 키우기 방법이 많이 인상적이어서 여기에도 다시 한 번 올려봅니다 ^^

 

 

 

 

ps. 요즘 하고 있는 글쓰기 흥미유발용 낚시질, 외부 대회 활용하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여러 가지 글쓰기 대회들이 있어서 거기에도 참여를 해보고 있는데요. 큰 상은 아니지만 은근히 멋진 상장이 집으로 오니 아이가 뿌듯해하기도 하고 동기유발도 되어서 좋더라구요! 이런 외부 대회들 적절히 활용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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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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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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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요즘 가끔 펑크가 나긴 하지만 숙제도 자기가 스케줄 짜서 알아서 하고, 틈틈이 책도 읽고 있어요. 제가 보기엔 읽을 시간이 별로 없어 보이는데(;;) 진짜 책이 좋아서, 책이 재밌어서 스스로 읽는 거라 중간 중간 나는 시간 활용해서 책을 읽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둘째도 비슷하게 책 좋아하도록, 스스로 꺼내어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하는데요. 첫째 때 했던 것 정리하면서 다시 한 번 저도 앞으로 해나갈 사항 챙겨보기 위해 읽기 독립 시기에 아이들이 책 좋아하도록 해줄 만한 내용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

<읽기 독립 - 혼자서 책 읽기 시작하는 시기>

 

1. 읽기독립 언제부터 시작할까?

읽기 독립 시기가 언제가 적절할 지는 아무래도 아이들마다 다를 것 같아요. 여러 독서교육 관련된 책들도 한동안 많이 읽었었는데요. 그래서 어디에서 봤는지는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나는데(;) 한글 배운지 6개월 정도 지났을 때를 읽기 이유기라고 해서 서서히 책을 읽어볼 수 있도록 격려해주면 좋다고 하네요. 그래서 책을 한 권 혼자 다 읽어내는 경험을 하게 되면 아이도 무척 뿌듯해하면서 스스로가 자랑스럽고, 책도 좋아지는 경험을 쌓을 수 있어요 ㅎㅎ

이 때 읽는 것 시도할만한 책은 아이가 이미 자주 접해서 내용이 익숙한 책이 좋은 것 같아요. 유아 시절 엄마가 많이 읽어줬던 책, 그림만 봐도 이미 내용을 거의 다 알아서 한글이 익숙하지 않아도 내용을 대충 알고 있는 책. 이런 책들에 쓰여있는 한글 발음을 더듬 더듬 읽다보면, 알고 있는 내용과 퍼즐처럼 들어맞는 발음이 재미나서 끝까지 읽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

간단한 책들 중에서 이 단계에 고를 책은 아이가 이미 좋아해서 내용을 거의 외우는 책으로 부담없이 혼자 읽기 시도해 보면 아이가 기뻐하며 책 읽기 도전해볼 거에요~ ㅎㅎ

 

- 읽기 독립 첫 걸음, 이유 단계에 읽으면 좋은 책 -

달님 안녕

사과가 쿵

열두 띠 동물 까꿍 놀이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그 밖에 아이가 좋아해서 자꾸 읽어달라고 들고 오는 책 ㅎㅎ)

 

이 단계에서 아이가 혼자 책 읽기에 자신이 좀 붙으면 본격적으로 읽기 독립을 시도해보게 됩니다. 이 때는 위의 책보다는 조금 더 글밥이 많지만 아이가 재밌어 하는 내용이거나 흥미있어 하는 분야 책이면 좋을 것 같아요~

요즘은 TV 만화 시리즈 이야기도 그림책으로 나오기도 하더라구요. 한동안 터닝 메카드에 빠져서 터닝 메카드 이야기가 나오는 그림책 열심히 보기도 했습니다 ㅎㅎ 지구와 우주에 대해서도 좋아해서 우주 관련 책은 무조건 보기도 했구요. 요새는 야구에 빠져서 야구 관련된 책을 하나 사줬더니 정말 바이블처럼 여기며 모셔놓고 야구 하다 수시로 들춰보며 거기에 나오는 손 모양 대로 공 잡고 던져보기도 하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대부분의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주제로는 응가 관련 이야기가 나오는 책들도 있습니다 ㅋㅋㅋ

 

- 본격적인 읽기 독립 단계에 읽으면 좋은 책 -

받침없는 동화 시리즈

기차 ㄱㄴㄷ

무지개 물고기

(아이가 재미있어 하는 만화 시리즈와 관련된 책)

(아이가 흥미있어 하는 분야의 책)

응가 관련 책(;;) : 구리구리 똥, 변비책, 똥친구

 

이런 책들 말고도 아이와 함께 서점에 가서 재미있어 보이는 책을 스스로 골라보도록 하는 것도 나중을 위해 좋은 것 같아요. 궁극적으로는 아이가 직접 좋아하는 책을 골라서 읽어야 하니, 처음부터 스스로 고른 책을 보는 훈련을 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은 스스로 고른 책과 엄마가 골라준 책을 골고루 보도록 이끌어줘야 하겠지만요 ^^

 

2. 읽기 독립 방법 및 낚시질

1) 읽기 독립 구체적인 방법

일단 읽기 독립을 하려면 아이가 스스로 책을 읽어보도록 격려도 해주고, 책을 혼자 읽어보고 싶게 만들어줘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직접적으로 이 책 한 번 읽어보라고 줘도 좋겠지만 은근 슬쩍 책 읽도록 밀어주는 방법도 괜찮은 것 같아요. 누군가에게 읽어주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아서 둘째에게 저희 집에 살고 있는 펄 햄스터, 코델리아에게 책 읽어주라고 해보기도 했는데요. 은근히 그거 좋아하더라구요 ㅋㅋㅋ 덕분에 코델리아는 둘째가 읽어주는 책 많이 들어보게 되었답니다 ㅋ 그 밖에 책 스스로 읽고 싶어지도록 만드는 낚시질 방법 몇 가지 공유해봅니다 ^^

 

- 읽기 독립 낚시질 -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 인형이나 반려동물에게 책 읽어주기

엄마가 읽어주다 중간에 힘들다고 드러누우며 읽어달라고 조르기(;;)

아이가 흥미있어 하는 분야/만화/취미 관련 책 펼쳐놓기

위의 책 엄마가 들춰보며 '우와! 우와! 이것 좀 봐!' 바람 잡기

바람 잡아놓고 설거지/청소/기타잡일 끝난 다음 읽어주겠다며 도망가기

자기 전 책 읽기 시간에 절반쯤 읽어주고 오늘은 그만 자자고 끊고 재우기

위의 책 다음날 눈에 잘 띄는 곳에 펼쳐놓기

 

뭐.. 이런 기타 등등의 낚시질로 낚아보는 중인데요 ㅋ 아직 둘째는 왔다~ 갔다~ 낚일 듯 낚일 듯 저랑 줄다리기 중이랍니다 ㅋㅋㅋ 생각해보면 첫째도 무던히도 긴 세월 낚아서 여기까지 왔어요;; 낚시질의 묘미는 역시 기다림이죠. 언젠가는 낚이겠지 믿어보며 천천히 재미난 낚시밥들 꾸준히 던지면서 기다려봐야 하겠습니다 ^^

 

[엄마표 독서교육] 책 좋아하게 만들기 낚시질

책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법 - 아이와 함께 책 읽기

책 좋아하게 만들기(1) - 거실 서재, 책장 뒤집기

 

첫째 때 했던 그 밖에 다양하게 책 재미나게 읽을 수 있도록 했던 것들 예전에 정리했었는데요. 생각난 김에 다시 한 번 재활용..이 아니라; 링크 올려봅니다 ^^;

 

2) 함께 할 만한 다양한 활동

책 자체와 관련된 여러 가지 낚시질 외에도 책과 관련된 재미난 활동을 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책과 만화, 혹은 뮤지컬이 같은 이야기를 주제로 된 것들도 있어서 그런 걸 활용해봐도 좋구요. 책을 장난감처럼 이용해서 같이 놀아봐도 재미있어 해요. 아니면 책 자체가 줄줄이 펼치면 기다란 길이 된다든가, 사람이나 가방 모양으로 생긴 책이라든가 해서 그 자체가 재미난 장난감 같은 책들도 있어요~

혹시 아직 책 자체에 많이 흥미가 없거나 하면 이런 책들로 재미난 느낌을 책과 앵커링 시켜줘도 좋아요~ 이미 책을 좋아하더라도 이런 활동들 가끔 가다 한 번 씩 해주면 정말 좋아하면서 책을 더욱 좋아하게 해 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 뮤지컬 공연이나 만화 등과 함께 볼 수 있는 책들 -

호두까기 인형

피노키오

플랜더스의 개

오즈의 마법사

(그 밖에 그 때 그 때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만화영화 관련된 그림책도 많아요~)

 

이런 공연이나 만화영화를 먼저 본 다음에는 그 이야기에 대해 좀 알고 있기도 하고 흥미도 생긴 상태라 그 때 맞춰서 관련된 그림책을 들이대면 혼자 그 책을 읽을 확률이 더 높아진답니다! ㅋㅋㅋ

 

[책 좋아하게 만들기] 책 속으로 들어가봐요~

[책 좋아하게 만들기] 책으로 트리 만들기!

[책 좋아하게 만들기] 교보문고 꿈나무 어린이 독서통장!

 

요건 최근에 둘째 아이와 함께 해봤던 여러 활동들이에요~ 한동안 여러 활동 해주다가 요즘 좀 뜸했군요; 반성하면서 저도 둘째와 함께 재미나게 해 볼 활동 다시 시도해봐야겠어요 ^^;

 

 

3. 보상 활용하기

1) 외부 보상

혼자 스스로 책 읽도록 하기 위해서 잠시동안 외부의 보상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도 괜찮은 낚시질 방법 같아요~ 스티커를 모아서 작은 선물을 받게 하거나, 책을 읽으면 짧은 동영상 하나를 볼 수 있는 쿠폰을 받아서 그걸 모아 동영상 보는 날 볼 수 있게 해주거나 하는 것도 좋구요. 적절한 보상 시스템을 이용해서 아이가 책을 읽고 싶어 지도록 동기부여를 해주는 것도 초기에는 좋은 방법 같습니다 ^^

2) 외부 보상 언제까지 할까?

그런데 이런 외부 보상은 언제까지 해도 될지 걱정이 되기도 해요. 아이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겠지만 첫째 키우면서 해보니 외부 보상은 슬슬 아이가 자기가 해야 할 일로 거래를 하려고 시도하는 시점에서부터는 점차 정리하기 시작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

아이가 숙제나 공부를 하는 것, 책을 읽는 것, 밥을 골고루 먹는 것 등등 이런 모든 일들은 사실 아이에게 좋은 일들이에요. 하지만 아이가 잘 되기 바라는 부모의 마음에서 아이가 당장 하기는 힘들지만 나중에 아이에게는 좋은 일들을 하면, 아이가 당장 좋아하는 외부 보상을 줌으로써 좋은 습관을 들이려고 외부 보상 시스템을 이용하게 되는 거죠. 그런데 아이가 자기가 해야 할 일을 하면 이러 저런 것을 해달라며 그 시스템을 이용하기 시작하면 이제는 그 시스템을 내려놔야 할 때가 된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럴 때가 오면 아이에게 이야기를 했어요. "OO아, 네가 밥을 골고루 먹으면/숙제를 하면 엄마가 키가 쑥쑥 커/똑똑해져?" 라고 물어보면 아이가 피식 웃으며 아니라고 해요. 그럼 제대로 다시 말해줍니다. 사실 아이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런 보상을 해줬지만 사실 이런 일들을 하면 네가 좋은 거라고. 엄마에게서 이러저러한 보상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너 자신을 위해서 하면 좋은 일인 거라고. 그러면서 그래도 아직 혼자 챙겨서 하기에는 힘들어 보이니 보상 시스템을 일정 기간 유지 하겠지만 어느 시점에 끊겠다는 한계선을 지정하거나, 아이와 함께 그 한계선에 대해 상의한 다음, 그 이후부터는 외부 보상을 끊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

3) 내면적 동기화

외부 보상을 끊게되면 이제는 아이 스스로 내면의 동기에 의해 해야 할 일을 해나가야 해요. 오늘의 주제에 맞도록 이야기 하자면 스스로 책을 읽게 되는 거지요. 위의 낚시질을 하면서 책을 읽을 때 재미를 느끼도록 유도해줬다면, 그동안 책을 읽으면서 도움이 되었던 점을 함께 이야기 해보며 책을 읽을 때 유용한 점에 대해 알려줘도 좋아요. 그래서 책을 읽으면 재미도 있으면서 유익하기도 하구나 하는 걸 알려주는 거죠

예전에 올렸던 글에서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비결에 대해 올린 적 있는데요. 첫 번째 글에서는 공부와 좋은 감정을 엮어주는 앵커링에 대해 이야기 했고, 두 번째 글에서는 외부의 동기를 내면화 하는 내면적 동기화에 대해 이야기 했었어요. 지금 독서의 재미와 유익한 점을 스스로 느끼면서 내면의 동기로 만드는 과정이 바로 이 두번째 글에 올렸던 내면적 동기화와 통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단계에서 그 때 설명했던 방해의 방법을 이용해 아이가 책을 읽을 때 엄마의 의지와 자신의 의지를 분리하게 만드는 것도 좋아요! 아이가 몰입해서 책을 읽을 때, 마침 잘 시간이 되었다면 '이제 책 그만 읽고 잘 시간이야, 그만 읽어' 라고 엄마 입에서는 책을 그만 읽으라는 말이 나오고, 아직 마침 재미난 책 읽고 있던 아이 입에서는 '조금만 더 읽구요'라는 말이 나오는 상황을 유도하는게 내면적 동기화를 위한 방해 과정의 핵심입니다! ㅎㅎ 그런 상황을 자꾸 겪다보면 아이들은 '엄마는 책 그만 읽으라고 하는데 내가 읽고 싶어서 읽는 거구나'하는 착각을 하게 되고(ㅋㅋㅋ) 그 착각이 쌓이다 보면 진짜 그렇게 된답니다 ^^

 

[자기주도]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비결 (1)

[자기주도]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비결 (2)

[자기주도]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비결 (3)

 

좀 더 자세한 내용의 위의 링크에 올려놨어요;; 혹시나 예전 글 궁금하시면 한 번 보셔도 좋겠습니다 ^^

 

4. 언제까지 책을 읽어줘야 할까?

읽기 독립을 하게 되면 이제 혼자 책을 읽으니 안 읽어줘도 되겠구나 하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사실 책은 계속 읽어주는 게 좋다고 해요. 아이들은 글자를 읽을 수는 있지만 아직 읽어서 이해하는 것보다 들어서 이해하는 게 더 쉬운 시기라서 그렇다고 하네요. 읽어서 이해하는 게 더 편해지는 시기는 대개 중학교 들어갈 시기쯤이라고 하니 그 때 까지는 계속 읽어주는 게 좋다고 해요. 그리고 이 시기는 대략적인 시기이니 구체적으로 내 아이에게 언제까지 읽어줄까 하는 문제는 바로 아이가 읽어달라고 할 때까지 라고 합니다. 아이가 듣는게 더 편하다면 읽어달라고 할테고, 이제는 읽는 게 더 편하다면 더이상 읽어달라고 하지 않을테니까요 ^^

[교육서적] 독서교육, 어떻게 할까?

관련된 독서교육 관련 책 리뷰 역시 링크로 올려봅니다 ^^

 

헉헉... 오늘 쓰다보니 길어졌어요... 사실 북그래프랑 아이 책 읽기 관리하는 어플인 아이북케어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싶었는데요. 오늘은 더이상 못하겠네요; 다음에 기회되면 또 한 번 소개해 보도록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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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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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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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공부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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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읽기 독립하면서부터 책 좋아하게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했었는데요. 이제는 슬슬 둘째가 책 즐겁게 느낄 수 있도록 하면서 혼자 책읽기에 재미를 붙이도록 끌어주는 중이에요 ^^ 이번 연휴에는 아이들 책 정리하다가 예전에 아이들이 좋아하던 후토스 책이 있는 걸 보고 둘째 아이를 후토스 마을로 보내봤답니다~

짜잔~ 얘네들은 2013년도에 방영되었던 후토스 친구들인데요. 이 중 제일 막내가 따라하기 좋아하는 귀여운 병아리 나도에요~ 나도! 나도! 하며 따라하는 따라쟁이 병아리인데요. 이번에는 저희 둘째가 바로 이 나도가 되어 보기로 했어요 ^^

둘째 아이 들여보낼 책 주루룩 훑어보니 나도 얼굴이 총 14번, 이름이 14번 나오네요! 둘째 아이 사진 중 자연스럽게 잘 웃고 있는 사진 골라서 얼굴 14개와 이름 14개를 출력합니다 ㅎㅎ

얼굴 부분을 오려서 이렇게 붙였어요~ ㅋ 얼굴만 오려서 붙이기도 하고 머리카락까지 다 나오도록 붙이기도 했는데요. 붙이다 보니 얼굴 크기가 더 작은 것도 있고 많이 큰 것도 있고, 다른 방향을 보고 있는 것도 있어요 ㅋㅋㅋ 이번에는 아이가 깨기 전에 이른 아침에 후다닥 만들던 터라 에라 모르겠다 하고 붙여버렸는데요 ^^; 다음에 다시 만든다면 얼굴 크기도 큰 거, 작은거, 왼쪽 보는 얼굴, 오른쪽 보는 얼굴, 웃는 표정, 심각한 표정 등등 좀 다양하게 알맞은 사진 골라서 붙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ㅎㅎ

요건 머리카락까지 다 나오게 붙였어요~ 그리고 내용 중 나도 이름 나오는 곳마다 아이 이름을 붙여주니 순식간에 아이가 책 속 캐릭터로 변신했어요 ㅎㅎ

마침 일어나 눈 비비며 나오는 둘째 아이를 보고 시침 뚝 떼고 물어봤어요

OO야, 언제 아라네 집에 갔다 왔어?

....네? (멍...) 

 

ㅋㅋㅋ 멍하니 엄마는 대체 뭔소리를 하는 건가 벙쪄있는 둘째에게 책 속 그림을 보여주면서 '아니 대체 언제 아라네 집에 놀러갔다 왔냐고~? 이거 OO 아니야? ' 하며 보여주니 너무너무 좋아하면서 책을 읽습니다! ㅋㅋㅋㅋ

 

 

 

 

자, 이번 연휴에도 이렇게 낚시질 한 껀 올리고 올 한해 새롭게 시작합니다~

그동안 성공적으로 아이들 책 좋아하게 만들도록 낚았던 방법들 잠깐 소개하자면

책 좋아하게 만들기(1) - 거실 서재, 책장 뒤집기

책 좋아하게 만들기 - 어릴 때 보던 추억의 그림책

[책 좋아하게 만들기] 흥미있는 분야의 책 - 강아지 키우기

[엄마표 독서교육] 책 좋아하게 만들기 낚시질

[책 좋아하게 만들기] 책으로 트리 만들기!

이렇게 아이가 스스로 책 읽을 때까지 여러 가지 낚시질 방법을 써봤었네요 ^^ 뭐 여러 가지 구체적인 방법들은 다양하게 있지만 아이가 책을 즐겁게 읽도록 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스스로 책 읽는 아이로 키우는 세 가지 방법>

1. 책을 좋아할 수 있는 환경

재미나고 수준에 맞는 책을 쉽게 집어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시면 좋아요. 그래서 위에 소개한 글 중에 거실 서재, 책장 뒤집기 글도 있답니다 ㅎㅎ 또한 부모님이 책을 즐겁게 읽는 모습을 접할 수 있는 환경도 중요해요. 아이들에게 책을 읽으라고 하는 한마디 말보다 직접 책을 즐겁게 읽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더욱 효과적입니다 ^^

2. 책을 즐겁게 느낄 수 있는 흥미 유발

소소한 낚시질로 아이가 책 즐겁게 느끼도록 해주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간혹 책을 하루에 몇 권 읽어야 할까 물어보시는 경우도 있던데요. 그렇게 책을 숙제처럼 의무감으로 읽게 하기보다는 책이 널려있는 환경 속에서 책은 재밌는 거란 낚시질을 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아무래도 책을 좋아하려면 독서력이 어느 정도 받쳐줘야 해요. 그러니 그 때 그 때 아이의 독서력에 맞게 재밌게 읽을 쉬운 책과 독서력을 더 높여줄 약간 어려운 책을 적절하게 섞어서 주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다행히 영어책 같은 경우는 AR 지수 같은 걸 참고해도 되고, 우리나라 책으로는 시공주니어 책읽기가 좋아 같은 경우 1,2,3단계로 아이 독서력에 따라 책을 고를 수 있게 되어 있으니 그걸 기준으로 어려운 정도와 글밥 양 조절해서 책을 골라봐도 좋을 것 같아요 ^^

3. 충분한 시간

아이가 해야 할 일 없이 자유로운 시간을 충분하게 주는 것도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위의 두 가지를 정말 열심히 해줬는데도 책을 스스로 읽지 않았던 첫째 아이가, 정말 여유로웠던 여름 방학 이후 책과 친해졌어요! 아이 말로는 너무 너무 심심해서 놀다 지쳐 책을 펼쳤다고 하더군요 ㅋㅋㅋㅋ 그런데 그 때 읽다보니 책이 재미있어 졌다고 해요. 요즘은 수시로 틈이 나면 책을 읽습니다! 뭐 그렇지만 자유시간에 책만 보는 건 아니고 여러 가지 재미난 놀이 하고 있어요 ㅎㅎ

 

 

ps. 우리집 셰프의 돈까스 정식 요리

ㅎㅎ 맛깔스러운 돈까스 정식입니다~ 저기 저 하얀 건 밥이구요. 빨간 건 방울 토마토랍니다~

짜잔! 크기 비교를 위해 출연해주신 요리사님 손이에요! ㅎㅎㅎ 이렇게 보니 정말 작고 귀엽네요! ^^ 이런 미니어쳐 만들기는 재밌기도 하지만 사실 관찰력과 창의력이 필요한 활동이에요. 예전에 소개했던 '생각의 탄생' 이라는 책에서도 모델 만들기는 천재들의 사고활동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와있었던 내용인데요. 창의적인 생각 해보는 연습을 위해 여러 가지 모델을 만들어 보는 걸 추천하기도 했어요. 뭐.. 꼭 그것 때문인 것은 아니지만 이런 거 만들고 노는 아이들을 본다면, 멋지게 창의력 개발 중이구나 하고 좀 여유 있게 그냥 두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암튼 저희 첫째가 이번 봄방학에는 심심함에 몸부림치며 미니어쳐를 만들고 있어요 ㅋㅋㅋㅋ 1학년 첫 여름 방학 때에는 어떻게 아이에게 유용한 활동을 경험하게 해줄까 고민했는데요. 직장맘이라 몇 가지 체험만 좀 하고 자유로운 놀이 시간을 주게 되었는데.. 심심한 시간의 힘을 그 때 제대로 겪은 이후 방학은 최대한 심심할 시간을 주는 기회로 이용하고 있습니다아~ ㅋㅋㅋ 그랬더니 아이가 개학을 엄청 기다리네요! 아하하 ^^;;;

그럼 오늘은 이쯤에서 마무리 하고 다음에 또 재미난 낚시질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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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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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 같아요 ^^ 작년 후반기에 무척 바빴던 일을 마무리 하고, 가족여행도 다녀오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다행히 바빴던 일 무사히 마무리 되어 그동안 못했던 일들 정리하고 있습니다 ㅎㅎ 그 중 하나가 작년 한 해 동안 첫째 아이가 읽었던 북 그래프 정리하는 일이었어요. 작년 3월 4일부터 읽은 책들로 북그래프를 시작했는데요. 초등 2학년이었던 작년 3월부터 10개월 동안 961권의 책을 읽었네요 ^^

 

<2017년 첫째 아이의 북 그래프>

책장 한 칸을 비워놓고 그 칸은 아이가 읽은 책을 꽂아두도록 했는데요. 그 칸을 다 채우면 사진을 찍어서 이렇게 그래프에 붙이고 싹 정리했어요. 그래서 또 그 칸이 차면 사진 찍어서 붙이고 정리했었네요. 이렇게 하면 아이가 책을 얼마나 읽는지, 어떤 책을 읽는지 대충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책을 원래 칸에 꽂으면서 대충 창작책, 지식책, 영어책 중 어떤 책이었는지를 체크해놔서 지금 어떤 종류를 읽고 있는지 파악하는 용도로 쓰기도 했네요 ^^

- 상반기 북그래프 (3월 4일부터 7월 11일까지) -

이 때 읽은 총 466권의 책 중에서 234권은 창작책이고 203권은 지식책, 29권은 영어책이었어요. 한글책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어책 수가 적긴 한데요. 그래서 영어책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낚시질을 해줘서 요즘 다시 영어책에 슬슬 재미가 붙긴 했어요 ㅋ 요즘 아이가 읽는 영어책은 난이도도 높아지고 두께도 두꺼워져서 사실 영어책 한권이 얇은 한글책 두세권 정도 양은 되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하구요.

이때는 창작책, 지식책을 골고루 잘 읽었는데요. 후반기로 가면서 슬금 슬금 지식책 비중이 높아지네요;;

- 하반기 북그래프 (7월 12일부터 1월 3일까지) -

이 때 읽은 495권의 책 중 창작책은 142권인데 지식책이 314권이에요;; 이건 사실... 중간에 동생의 오렌지 과학동화에 꽂혀서 그걸 몇번씩 읽어서 이렇게 되었답니다! ㅋㅋㅋㅋ

처음에 아이 독서 실력을 높여야 한다고 생각했을 때에는 한글책 어느 정도 읽기 시작할 때 고전이라든가 책시루 같은 책을 읽혀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했어요. 글의 난이도와 글밥을 쭉쭉 늘려줘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했는데요. 어느 날 아이가 동생이 보는 책, 자기가 더 어린 아이였을 때 보던 그림책을 행복한 표정으로 읽는 모습을 보면서... 엄마의 욕심을 내려놓았습니다 ^^

아직 초등 저학년인 저희 아이는 그림책이 행복한 어린 아이였어요

책은 그 자체로 즐거움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서 지식을 얻기도 하고, 책을 많이 읽어서 독해능력이 올라가 공부에도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책을 그런 능력을 얻기 위해 공부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그 자체로 그냥 즐거운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저희 집에서는 정해진 독서 시간도, 읽어야만 하는 책도 없습니다. 아이가 자유시간이 생기면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 그림 그리는 도구, 빈 종이 등등 여러 가지 물건들 중 책이 있을 뿐이에요 ^^ (...더불어 즐거운 활동이 포함되는 엄마의 낚시질 조금? ㅋ) 그리고 아이가 수준에 맞지 않는 어린 아이 책을 본다고 해도 그냥 내버려둡니다. 사실.. 수준에 맞지 않는 책이란 없다고 생각해요. 모든 책은 그 나름의 아름다움이 있고, 읽는 사람의 수준에 따라 그에 맞는 의미를 내어줍니다. 그것이 어린 아이의 그림책이라 할지라도 때로는 어른에게 깊은 의미로 다가오기도 하니까요.

위의 북 그래프는 포토프린터로 뽑아서 붙인건데요. 그냥 뿌듯하게 바라보기는 좋은데.. 어떤 책을 읽었는지는 알아보기 어려워요 ㅋㅋㅋ 그래서 아이와 함께 일년동안 읽은 책들 살펴보려고 이렇게 북그래프에 붙였던 사진들을 모아봤어요~

ㅎㅎ 아이와 함께 이걸 보면서 기억에 남는 책에 대해 이야기 한 번 해보려구요~ 직장맘이라 간신히 북그래프 한번씩 사진 찍어서 붙여주는 정도 해주고, 그때 그때 책에 대해 이야기는 많이 못 나눴거든요.. 이렇게라도 한번씩 돌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

모아놓고 보니 많아 보이긴 하는데 저희 아이는 책을 많이 읽는 편은 아니에요. 학교 도서관에서 아이가 빌려서 읽고 반납한 책은 여기 포함되지 않으니 그것까지 다 합하면 대략 10개월에 천권 정도 될 것 같긴 한데요. 그럼 한달에 100권이니 평균 내면 하루 3-4권 정도에요. 아이들 책은 얇아서 책 좋아하는 아이들은 하루에 열 권씩도 읽는다고 하니 저희 아이는 아주 많이 읽는 편은 아니긴 하죠 ^^;

그래도 이 책들은 아이가 스스로 뽑아들어서 읽은 책들이에요. 엄마표로 해주지 못하니 영어, 수학 다 학원 다니면서 숙제도 스스로 챙겨서 하는데요. 그 중간 중간 정말 틈 날 때 읽은 책들이라 더 귀하게 생각됩니다 ^^ 하루 평균 3-4권이라고 적기는 했는데 사실 이건 정말 평균이구요. 갑자기 내킬 때에는 동생의 오렌지 과학동화를 책장 한칸을 들어내다시피 하루에 몰아서 다 읽을 때도 있구요. 내키지 않을 때에는 2주 동안 책 한 권도 안 보는 때도 있었어요 ㅋㅋㅋ 한 2주쯤 책을 들춰보지 않으면 슬금 슬금 엄마 낚시질 해주거나 서점이나 도서관 나들이를 한번씩 가줬습니다 ㅎ

 

<2018년 두 아이의 북그래프>

 

... 원래 둘째의 북그래프는 계획에 없었는데요. 일곱살이 되면 자기도 하고 싶다고 졸라서 누나의 빈칸 아래 동생의 빈칸도 함께 마련해줬어요 ㅎㅎ 아래 칸에 들어가 있는 저 두꺼운 책들 보이시나요?!? 모조리 그림만 보고 휙휙 넘긴 책들이랍니다아아~ ㅋㅋㅋㅋ ^^; 북그래프로 어떤 책 읽었나 파악해보려고 한 건 어느 정도 읽기 실력이 된 이후의 일이라서요. 둘째는 그냥 재미삼아 해주는 정도기 때문에 그림만 본 책도 그냥 별 이야기 안 하고 두고 있어요. 

뭐.. 엄마가 대충 묵인해줘도 옆에서 칼 같은 누나가 그건 제대로 한 거 아니라고 서슬 퍼렇게 각 잡고 있어서 말이죠;;; 슬금 슬금 둘째도 원래 자기의 얇은 책들을 진짜로 읽은 다음 저 칸에 집어넣고 있네요 ^^; 둘째는 정말 뭐든 빠르고 어깨 너머로 참 많은 것을 배우는 것 같아요. 더불어 어깨 너머로 배워서 무언가 핀트가 살짝 어긋난 지식도 많구요;;; 그러다 하나씩 제대로 깨우쳐 가는 거겠죠 ㅎㅎ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글 올렸습니다~ 혹시나 북그래프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북 그래프 - 책 재미나게 읽게 하기 프로젝트 한 번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북그래프는 아이가 책을 얼마나 읽고 있는지 파악하면서 자기가 읽은 책의 양을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성취감도 줄 수 있는데요. 아이가 책을 좋아하게 하기 위한 낚시질로는 본격적으로 다른 방법들 함께 해주셔도 좋아요 ㅋ 책 좋아하게 만드는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엄마표 독서교육] 책 좋아하게 만들기 낚시질 참고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

 

 

 그럼 올해도 변함없이 열심히 아이들 즐겁게 낚아보렵니다~ 또 재미난 낚시질 이야기 다음에 가지고 올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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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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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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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교보문고 꿈나무 어린이 독서통장 관련된 내용 ([책 좋아하게 만들기] 교보문고 꿈나무 어린이 독서통장!) 올린 적 있는데요. 쉬엄 쉬엄 하다 보니 이제야 선물을 다 받게 되었어요 ㅋㅋㅋ 아이가 읽고 직접 책 제목과 한줄 독서 기록을 적어야 하는데요. 이게 은근히 다른 것들에 밀리다보니 오래 걸렸네요 ^^ 마지막 선물 받으면서 확인해보니 내년 3월까지 하신다고 해요. 원래 올해 12월까지로 알고 있었는데 다행이네요! 마지막 선물이 도서 10% 상시 할인쿠폰이거든요! 이제 내년 3월까지는 무조건 1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게 되었어요! 음하하하! ...^^;

 

<5권 키위밴드, 10권 레고 샤프>

아이들이 처음 10권 읽어서 받아온 선물이에요~ 5권이면 키위밴드, 10권이면 저 레고 샤프를 받을 수 있어요~

으흐흐 그리고 엄마가 가장 좋아했던 선물은 도서상품권 두 가지에요! 하나는 오프라인, 다른 하나는 온라인에서 쓸 수 있어요! 요건 5권 선물에는 없고 10권, 20권, 30권 선물에는 다 같이 딸려오네요!

둘째가 너무 너무 좋아했던 키위밴드에요~ 원래도 밴드 좋아하긴 했는데.. 자기가 무언가 해서 벌어왔다고 생각했던 모양이에요! 보물상자에 꼬옥~ 숨겨놓고 썼다죠 ㅎㅎ 그래서 가족 중 누군가 아프다고 하면 달려가서 숨겨놓은 밴드 하나를 가져와 아픈 자리에 붙여줬었어요 ㅋㅋㅋ

이것도 아이들이 좋아했던 샤프~ 레고 모양이라서 재밌어 했어요~

여섯살 둘째가 10번째 읽었던 책은 오렌지 과학동화 중 피에 대한 내용이었어요. 소감은 '재미서저요' ㅋㅋㅋㅋㅋ 아직 맞춤법은 조금 더 공부해야 하겠습니다 ㅎ

 

<20권 선물 레고 칫솔>

ㅎㅎ 10권 더 읽을 때마다 선물을 하나씩 받을 수 있어요. 이번에는 레고 칫솔입니다~ 이거 받고 나서 굉장히 뿌듯해하면서 치카치카를 했어요! ㅋ

ㅋㅋㅋ 책마다 아주 솔직하게 느낌을 썼어요

'이상해요' '안재미서요' '조아요'

아이들 맞춤법 마음대로 쓰는 게 넘 귀여워서 둘째 쓰는 거 교정 안해주고 그냥 구경하고 있어요! ㅋㅋㅋ 아웅... 첫째도 이랬는데.. 이제 요런 귀여운 맞춤법 파괴 볼 날도 많이 남지 않은 것 같아요 ㅠㅠ

첫째의 한줄 독서록은 확실히 많이 컸지요? ㅎㅎ

 

<30권 선물 상시 10% 할인쿠폰>

ㅋㅋㅋㅋ 이건 엄마 마음을 저격하는 선물이었습니다! 이거 받고 싶어서 아이들한테 '독서통장 완성하지 않으련?'하고 재촉하기도 했;;; 처음 독서통장 받을 때 아이들 독서 카드도 받았는데요. 거기 스티커로 붙어있는 바코드가 이번 30권 완성 선물이에요! ㅎㅎ 이제 책 살 때 이거 내면 10% 할인 받을 수 있어요! 내년 3월말까지! 만세~~

ㅎㅎ 역시 둘째의 한줄 독서기록은 짧고 강렬합니다! 단 한마디로 표현해요.

'나빠서요' '깜짝해서요' '재미서요' '슬퍼서요' '미워서요' '실어'

음... 인사이드 아웃의 캐릭터들에 대한 책을 본 거였는데 Anger를 읽을 때 무척 재미있어 하더니 결론은 미운 거네요? ^^; 은근히 아이들이 좋고 나쁜 것에 대해 알고 있다는 게 신기하기도 해요. 벌써 이만큼 자랐나보네요..

어.. 마지막은 급했는지 반말입니다! ㅋㅋㅋㅋ 뭐.. 그래도 여섯살이 이만큼 썼다는 것에 의의를 두기로 했어요~ 교보문고 서통장은 내년 3월까지 하기는 하는데요. 한 아이당 독서통장은 하나씩, 선물은 한번만 받을 수 있대요. 그래서 요거 첫째도 끝나고 나면 영풍문고 독서통장을 받으러 갈까 생각 중입니다~ ㅎㅎ 영풍문고 독서통장도 받아보고 괜찮으면 여기에 정리해서 올려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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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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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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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얼마전 영유 2년차인 여섯살 둘째 SR 테스트가 있었는데요. 몇달 전 처음 해봤을 때 1점대 후반이었는데 이번에 SR 지수 2.3이 나왔어요! 뭐 더 잘 하는 친구들도 많지만 그래도 그동안 재미나게 책 읽었더니 조금씩 조금씩 실력이 오르는 것 같아서 기특했습니다. 하지만 SR 지수 오른 것보다 더 기특한 것은 책을 슬금 슬금 재미있어 하면서 스스로 뽑아서 읽는다는 거에요 ^^

영어책 읽기 즐겁게 하면서 실력도 오르게 하려면 아이가 좋아하는 분야의 책, 전혀 새로운 분야의 책, 아이가 만만하게 읽을 아주 쉬운 책, 적당히 쉬우면서 재밌는 책, 아이 실력에 비해 살짝 어려운 책 등등을 적절하게 섞어서 주면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저희 아이 요즘 읽고 있는 책 종류들 소개해보도록 할게요 ^^ 

 

<영어 실력을 높이기 위해 AR 퀴즈를 푸는 책>

이건 유치원 숙제에요;;; 한 번에 이렇게 네 권의 책을 빌려오는데요. 이 책들 읽고 온라인으로 퀴즈까지 다 풀어야 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 빌려오는데 반납할 날짜가 되기 전에 다 읽으면 중간에 반납하고 네 권씩 또 빌려올 수 있어서 좋아요! 책 안 사고 이렇게 빌리는 것도 좋은데 빌려올 때마다 선생님께서 아이의 수준과 평상시 흥미있었던 분야를 고려해서 평소 재밌어 하던 분야의 책, 완전 새로운 책, 쉽게 읽을 수 있는 책, 조금 어려운 책을 섞어서 골라주세요!

이건 약간 글밥도 있고 페이지 수도 제법 되었던 책인데요. 정작 내용은 반복도 많고 웃긴 내용이어서 아이가 끝까지 읽을 수 있었어요 ㅎㅎ 글밥을 늘릴 때에는 쉽고 재밌는 책이 최고죠!

이건 아이가 만만하게 읽을 수 있는 쉬운 책~ 이런 책은 페이지가 휙휙 넘어가는 재미로 읽는 것 같아요 ㅋㅋㅋ

이렇게 원에서 빌려온 책을 읽다가 대박 시리즈를 발견하기도 해요. Fly Guy 시리즈도 이렇게 빌려온 책 중 한 권이 그 시리즈였는데요. 읽다가 아이가 까르르 웃으며 이거 시리즈 다 사달라고 해서 사줬더니 완전 대박 책이 되었습니다! ㅎㅎㅎ

원에서 빌려온 책은 AR 퀴즈를 꼭 풀도록 하고 있는데요. 아래에 소개해드리는 다른 책들은 원하면 퀴즈 풀어도 되지만 안 풀어도 됩니다. 무조건 퀴즈를 다 풀도록 하면 책이 즐겁지 않을 것 같아서요. 재미로 읽는 책도 좀 있어야 할 것 같아요 ^^

 

<아이가 좋아하는 분야의 책>

아하하 직장맘이다 보니 아이들 사진이 늘 내복에 까치집이어요;;; 어..어쨌든 아이가 조용해서 보니 또 혼자 책 보고 있길래 잽싸게 가서 사진 찍었어요 ㅋㅋㅋ 제 블로그에 계속 NASA 관련 자료가 올라오는 이유, 바로 이 녀석이 우주 매니아라 그래요 ^^;

두둥~ 읽고 있던 책 앞부분 펼쳐보니 solar system, orbit, gravity 등의 단어가 나오고 좀 글밥도 많아 보이길래 '이거 어렵지 않아?' 하고 물어보니 '쉬운데요?' 라는 대답이 돌아오네요;; 하긴... 주구장창 NASA 동영상에서 보고 듣는게 solar system, gravity 뭐 그런 단어이니 얘한테는 쉽겠어요;;;;

....엄마한테 퀴즈 내보라고 하는 페이지에서 아이가 본격적으로 문제를 내기 시작합니다;;; 몇 개는 맞추다가 조금씩 틀려주면 아이가 더 즐거워합니다 아하하 ^^;;;

이건 사실 팝업북이라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라고 사준 책인데요. 안에 있는 내용은 글밥도 많고 생각보다 어려워 보였어요

그래서 진짜로 장난감처럼 가지고 노는 책입니다아~ ㅋㅋㅋㅋ 근데 요즘은 가끔씩 이 안에 있는 것 중 짤막한 내용 한 두 개씩은 읽어 보기도 하더라구요 ^^; 아이가 관심있어 하는 분야의 책은 약간 어려워도 잘 읽을 수 있으니 어려운 단계로 넘어갈 때 이런 책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재미난 형식의 책>

팝업북이나 플랩북 같은 재미난 책 형식도 있지만 아예 장난감 같은 신기한 책도 많아요~ 바로 이 책들처럼요 ㅎㅎㅎ 경찰관 아저씨와 해적 아저씨에 대한 책이랍니다~

진짜 책이죠? ㅋㅋㅋ 장난감 모양이라 재밌어보여서 안에 내용을 확인 안하고 샀더니 생각보다 어려워보여서 놀랐어요 ^^; 아직은 그래서 재미나게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ㅎㅎㅎ 이렇게 세워놓을 수도 있어서 완전히 장난감 인형처럼 가지고 놀 수 있어요~ 소방관 아저씨도 한 분 계셨는데... 지금쯤 장난감 상자 어딘가에 출동해 계신가봐요. 못 찾겠네요 ㅠㅠ

 

<아주 쉬운 어릴 때 읽던 책, 책과 함께 하는 재미난 활동>

 

ㅎㅎ 저 책들은 아이가 어릴 때 읽던 책 시리즈인데 지금도 가끔 꺼내서 보고 있어요. 아주 아주 쉽고 이미 내용을 거의 외우고 있는 책이라 휘리릭~ 읽기 좋은 것 같아요! 다 읽은 책을 옆에다 산더미 처럼 쌓아놨다가 책더미가 무너졌는데.. 기차 같다면서 신이나서 영어책 기차를 운전 중이십니다! ㅋㅋㅋㅋ 칙칙폭폭 땡~

 

 

슬금슬금 책 좋아하기 낚시질에 둘째 물고기가 입질을 시작하고 있어요 ㅋㅋㅋ 완전히 확~ 낚여서 온 가족이 각자 책 들고 자유롭게 읽을 수 있을 그 날까지 열심히 낚아봐야겠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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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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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책을 좋아하면 좋겠다는 건 많은 부모들의 바람일텐데요. 저희 아이들 책 좋아하도록 하기 위해 여러 가지 낚시질들을 했었어요 ㅎㅎ

책 좋아하게 해주기 낚시질들

1. 유아기: 책과 친해지기

책으로 놀기(쌓기놀이,집 만들기,재미난 형식의 책 등등), 책 읽기 시간이 좋아지는 책 읽어주기 자세(엄마 무릎에 앉아서 폭~ 안겨서 듣기, 아이가 두 명일 때 읽어주는 법), 밤에 자기 전 해주던 손가락 극장

2. 골고루 책 읽히기

지식책 읽을 때 엄마가 깜짝 놀라며 오버 액션. 아이 눈에 띄는 곳에 책 배치, 재밌을 것 같은 페이지 펼쳐서 아이 동선에 따라 깔아놓기. 직접 읽어주기. 체험 해본 후 관련된 책 읽기

3. 책 읽기 정체기에 한 번 더 밀어주기

책 속에 보물찾기, 책 주인공이 아이에게 쓴 편지, 읽어주다 말기. 어릴 때 재미있게 보던 아주아주 쉬운 그림책 다시 보기. 서점에 같이 가서 새 책 사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확 꽂히는 시리즈물 찾아주기

4. 글밥 늘리기

글밥은 원래 읽던 책과 비슷한데 매우 두꺼운 낚시용 책들("13층 나무집"이 대표적 시리즈). 은근슬쩍 글밥이 늘어나서 초반에는 글밥이 적은데 읽다보면 나중에는 두꺼운 책을 읽게 되는 시리즈("마법의 시간여행"이 대표적 시리즈). 두꺼운 책을 자기 전 한 두 챕터씩 읽어주기(그리고 은근 슬쩍 아이가 볼 수 있는 곳에 다음 날 흘려두기). 문고판으로 넘어가 글밥 많아지는 연령별 적절한 전집 들여주기 (시공주니어 문고 1단계 부터 단계적으로. 저학년 어린이문고 등등). 영어책과 한글책 비슷한 수준으로 맞춰서 함께 이끌어 가기

5. 책을 좋아하는 환경 만들어주기

아이와 함께 책 읽기 (아이가 읽는 책 같이 읽기, 각자 좋아하는 책을 같은 공간에서 보기, 책 읽고 이야기 해보기), 거실 서재 만들기(한번씩 뒤집기), 아이와 도서관이나 서점 같이 가기. 시간 정해서 날마다 책 읽어주기 (아침 책읽기 시간, 잠들기 전 공생관계 시간).

 

 

대략 이런 흐름으로 아이들 책 재미나게 느끼면서 읽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있었는데요. 첫째는 이제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책을 좋아하게 되어서 틈나면 좋다고 책을 집어들어서 읽고 있네요! ㅎㅎ

 

 

<그동안 올렸던 책 좋아하게 만들기 방법들>

책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법 - 아이와 함께 책 읽기

북 그래프 - 책 재미나게 읽게 하기 프로젝트

책 좋아하게 만들기(1) - 거실 서재, 책장 뒤집기

책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법 - 아이와 함께 책 읽기

 

뭐 이것 말고도 이것 저것 재미난 낚시질 글들 올렸었는데요. 둘째는 첫째가 책을 좋아하니 좀 더 낚시질이 쉬운 것도 같아요ㅋ 아직 여섯살이라 책이란 재미난 것이란 느낌을 주도록 책을 가지고 노는 활동도 아직 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둘째가 좋아하는 Fly Guy 시리즈 책으로 트리를 만들어서 꾸며봤어요~ ㅎㅎㅎ

 

<책으로 트리 만들기>

저 Fly Guy 시리즈는 책이 반짝 반짝 예뻐서 트리를 만드니 예뻐요~ Buzz라는 친구가 애완동물로 파리를 키우는 이야기에요! ㅋㅋㅋ 애완 파리 이름이 바로 Fly Guy인데요. 은근히 그림도 귀엽고, s로 끝나는 단어들을 모조로 zz 로 바꿔서 간단한 단어로 이야기 하는 Fly Guy의 말놀이 이야기는 제가 봐도 재밌더라구요! ㅋㅋㅋㅋ

책 두권을 펼쳐서 네모 모양이 되도록 한 칸을 만든 다음 그 위에 지붕으로 한 권 올리고, 다음 층에 또 책 두 권을 펼쳐서 네모 모양으로 칸을 만들었어요~ 마지막 칸에는 예쁘게 책을 펼쳐서 지붕 모양으로 얹어주고는 솜을 주고 꾸며보도록 했습니다 ㅋㅋㅋ 저 솜은 문구점에서 500원이었나 천원이었나 그랬는데요. 은근히 만들기 하거나 가지고 놀기 좋아요~

짜잔~ 완성된 Fly Guy 책 트리입니다~~ 나름 책이 반짝 반짝 예뻐서 실제로 보면 괜찮아 보였는데.. 사진빨이 안 받네요! ㅋㅋㅋㅋ

허접한 부실공사 트리여서 만든지 삼십초만에 와르르 무너져 내렸습니다! ㅋㅋㅋ

 

 

 

 

ps. Fly Guy and Fly Girl  -by 6세남아-

어느 날 아이들이 자러 들어가고 거실을 치우다가 책을 한 권 발견했어요. 저자 이름에 떡 하니 둘째 이름이 쓰여있네요. By me 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어요! ㅋㅋㅋ

...아마도 Chapter 1을 쓰고 싶었던 것이라 추정됩니다; 예쁘게 색칠한 졸라맨이로군요! ㅋㅋㅋ

ㅋㅋㅋ Fly Guy와 Fly Girl이 등장하는 책이로군요! 나쁜 소식이라니. 어떤 일이 벌어지는 걸까요?

오오! 해적이 쳐들어올 예정이로군요! 무시무시한 졸라맨 해적이네요! ㅋㅋㅋ

 

.....라고 책은 끝났습니다 ^^;

옆에 있던 미니북 꾸러미에는 이렇게 더 긴 글이 쓰여있네요. 마구마구 쓰고 싶은데 내용은 생각이 잘 안나고 글씨도 쓰기 귀찮았던 작가의 회심의 역작 같습니다 ㅋ

이렇게나 많은 책을 집필하실 계획이셨군요! 그런데 하루가 짧아서 자러 들어갔;;; ㅎㅎ 밤에는 코~ 잘 자야 내일 또 재미난 일들을 즐겁게 할 수 있지요~

아마도 6세남아 선생의 모티브가 된 책일 것으로 추정되는 Fly Guy입니다 ㅋ 여기에 애완파리 Fly Guy의 여자친구 Fly Girl이 나와요 ㅎㅎ

그리고 이건 Buzz가 자기가 만든 책을 읽어주는 내용이 나오는 책인데 아마도 이 두 권이 짬뽕되어서 위의 책을 집필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ㅋㅋㅋㅋ

 

 

아직 어린 아이라면 책을 가지고 놀면서 책을 즐겁게 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그러나 재미나게 읽을 수 있으면 좋고, 아니면 자연스럽게 다른 놀이로 이어져도 괜찮아요. 독서와 놀이와 공부의 경계를 허무는 것. 그래서 즐겁게 책도 읽고,놀이도 하고, 그걸 통해 배울 수 있다면 아이들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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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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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나면 서점에 들러서 어떤 책이 나왔나 둘러보는게 취미에요 ㅎ 그러다보니 서점에서 하는 이벤트 중에서 좀 괜찮은 것들을 보게 되기도 하는데요. 이번에 교보문고에서 꿈나무 어린이 독서통장을 주네요! 공짜에요! ㅎㅎㅎ  

지나가다 이건 뭐지? 하고 보니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게 만들기 위해 독서통장 이벤트를 한다는군요! 오오~~ 이런 거 좋아요! 더군다나 공짜인데다가 책을 읽어가서 도장을 받으면 선물도 준다고 하네요?! 신난다~ 그 길로 달려가서 받아왔어요 ㅋ

계산대에 가서 당당하게 독서통장 달라고 했더니 여기가 아니래요 ^^; 어린이 코너에 가서 이야기하면 된다고 하셔서 어린이 코너에 가서 여쭤보니 친절하게 독서통장을 주셨어요~ 초등 2학년, 6세 아이가 있는데 두 개 받을 수 있는지 여쭤보니 당연히 가능하다고 하시면서 두 개 꺼내주시네요 ^^

오호! 통장을 열어보니 안에 카드도 들어있어요. 홈페이지 가입하고 저 카드를 등록하면 아이들도 북클럽 회원카드처럼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대요! .....이건 그냥 장난감 카드로 주기로 하고 앞으로도 마일리지는 엄마카드로 쌓기로 결심했어요;; 마일리지 여러 군데 분산되면 못써요! 가족 마일리지 카드는 엄마 카드로 통일해야죠! ㅎㅎ;;;

통장에 적혀있는 내용이 제법 괜찮아 보여서 크게 찍어봤어요 ㅎ 책 읽는 아이로 키우기 내용에는 제가 지금까지 하고 있던 방법들과 비슷한 내용이 있어서 더 공감이 가네요!

<책 읽는 아이로 키우기>

1. 책에 흥미를 갖게 한다

확실히 재밌어야 책을 보는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꾸준한 낚시질 끝에 이제는 책을 떡밥으로 쓰는 경우도 생겼답니다 ㅋ 책벌레 독서 레시피 카테고리에 가시면 여러 가지 낚시질을 보실 수 있어요~

2. 아이와 함께 책 읽는 시간을 갖는다

함께 즐겁게 책을 읽는 시간이 행복한 시간이 되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책을 좋아하게 됩니다. 물론 책을 읽어주는 것도 좋구요!

3. 인터넷 등의 영상매체를 통제한다

책은 영상매체만큼 자극적이지 않으니 둘 중 하나 놓고 고르라고 하면 저도 영상매체를 고른답니다; 아하하;; 아이들을 시험에 들게 하지 마세요~

4. 아이 주변에 책이 자고 넘치게 한다

이것도 정말 좋은 방법인데요. 꼭 집에 보유하고 있는 책이 많을 필요는 없고 도서관이나 대여점에서 빌려다 봐도 좋고, 도서관 방문 및 서점 나들이를 통해 책과 가까워지는 것도 좋아요~

5. 책을 읽고 나서 잘 읽었는지 확인하지 않는다

ㅋㅋㅋㅋ 이거 마지막 잘 보세요! 인하지 않는다에요! 이건 정말 공감이요~ 매번 잘 읽었는지, 내용파악 잘 했는지 확인한다면 그건 더이상 즐기는 활동이 아니라 숙제죠;; 사실 책과 친해지는 활동 중에는 글씨 안 읽고 그림만 보면서 상상하며 놀기 같은 활동도 포함됩니다. 그런 경우 내용 파악은 아주 잘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책과 친해지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활동이랍니다 ^^

6. 책 읽을 시간을 확보해준다

이것도 정말 무한 공감합니다! 이게.. 하루에 몇시부터 몇시까지를 책 읽는 시간으로 정한다는게 아니에요. 아이가 자유롭게 뒹굴거릴 수 있는 시간, 심심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그 시간은 전적으로 아이가 마음껏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책은 '이것 좀 읽어봐' 라고 주는 게 아니라 슬쩍 슬쩍 낚시질을 통해 심심한 시간에 '이거나 한 번 해볼까' 싶어지게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

7. 책을 꾸준히 잘 읽고 있는지 살핀다

이 부분도 무척 공감합니다. 책 사다주고 읽을 시간 준 다음 그냥 내버려두면 아이가 저절로 책을 읽게 되지는 않아요. 세심하게 지금 책을 어느 정도 스스로 꺼내서 읽고 있는지(읽는 양), 어떤 수준의 책을 읽고 있는지(글밥이 많은지 적은지, 어휘 수준은 어떤지 등의 난이도), 그리고 아이가 관심있게 읽고 있는 분야는 어떤 것인지(독서 분야) 등등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어요. 아이가 잘 읽었는지 매번 확인하지 않고 이런 것들을 체크해보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고심하다가 저희 집에서는 북그래프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엄마도 크게 힘들지 않고 체크할 수 있어서 좋아요 ^^ (북 그래프 - 책 재미나게 읽게 하기 프로젝트)

무려 교보문고 통장에 저랑 비슷한 생각인 독서교육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잠시 흥분했네요 ^^; 그럼 다시 독서통장 이야기로 돌아가볼게요~

여기 이렇게 독서 통장에는 읽은 날짜, 도서명, 저자, 한 줄 느낀 점을 쓰면 되는데요. 교보문고 어린이 코너에 가면 확인란에 도장을 찍어주시고, 5, 10, 20, 30권 단위로 사은품도 주신다고 하네요~ 이 통장 다 완성하면 10% 할일쿠폰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아이들 낚시질 하기에 참으로 적합하게 만들어져 있어요! ㅋㅋㅋ

http://www.reader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3953

집에 돌아와서 찾아보니 기사도 떴어요. 이 기사를 보니 독서통장은 8월 말까지 2만부 한정수량으로 발급되고 올해 말까지 독서통장 활동을 할 수 있네요. 아이들 어서 낚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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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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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초등 2학년인 첫째 딸아이는 책을 좋아해요. 그래서 중간에 잠깐씩 틈이 나면 얼른 가서 자기가 보고 싶은 책을 꺼내와서 읽고 있어요. 종류도 골고루 잘 봐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있는데요. 그래서 가끔은 저도 몰랐던 신기한 내용을 알려줘서 어디서 배웠냐고 물어보면 책에서 배웠다고 하네요!ㅋㅋㅋ 가끔 아이가 이렇게 뭔가 신기한 이야기 해줄 때 엄마인 제가 깜짝 놀라주면 또 더 신나서 다양한 지식책을 파고들지요ㅋ(낚시질은 계속됩니다! 쭈우욱~ ㅎ)

이제 슬슬 여섯살 둘째도 한글을 읽는데 재미를 들리기 시작했어요. 조만간 읽기 독립 시도하면서 다시 책 좋아하게 만들기 낚시질 시작해봐야 할 것 같아요 ㅎ 그래서 첫째 때 뭐해줬더라 다시 떠올리다가 여기에도 정리해서 한 번 올려봅니다 ^^

 

<책 좋아하는 아이로 만드는 방법>

1. 자기 전 엄마가읽어주기

아무래도 가장 널리 알려지고 손쉽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은 아이에게 책 읽어주기에요. 특히나 일과가 끝나고 자기 전 책 읽어주기 시간을 가졌더니 아이들이 이 시간을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많이 어릴 때에는 무릎에 앉아서 폭 안긴 상태로 듣는 것을 좋아했는데 이제는 커서 양쪽 옆에 꼭 붙어 앉아서 책 읽어주는 걸 듣고 있어요 ㅎ

자기 전 책 읽어주기 시간에는 우선 즐거운 책 위주로 읽어줬어요. 엄마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시간은 사실 아이가 공부 잘 하게 하기 위한 시간이라기보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행복한 시간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힘든데 아이가 좋아하니 목청 터져라 읽어준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저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들 위주로 골라서 정말 엄마도 함께 즐기면서 읽어주었어요.

많은 양일 필요는 없고 함께 즐겁다는 느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니 아이가 더 읽고 싶어해도 제가 힘들면 오늘은 그만 자자 하고 끊었어요. 오히려 아쉬움을 남겨주면 아이는 다음 날 저녁 책읽기 시간을 더 기다리더라구요 ^^

일단 아이와 엄마가 이 시간을 즐기게 되면 아이가 읽었으면 좋겠지만 스스로 빼서 보지는 않는 분야의 책들도 며칠에 한 번씩 슬쩍 슬쩍 넣어주었어요. 처음 접하는 분야의 책은 쉽게 손이 안 가기도 하는데 이렇게 엄마와 즐겁게 몇 권 접해보다 보면 아이도 서서히 그 분야의 책을 스스로 꺼내어 보기 시작하더라구요 ^^

그 밖에도 아이가 편하게 읽는 수준의 책보다 글밥이 조금 있거나 어휘가 아이 수준보다 약간 높은 책들을 읽어주기도 했어요. 찰리와 초콜릿 공장 같은 경우는 밤마다 2-3 챕터씩 읽어주고 덮으니 무슨 라디오 드라마 같은 느낌이었나봐요.  날마다 그 이야기 조금이라도 더 듣고 싶어서 숙제도 빨리 끝내려고 하더라구요. 숙제를 빨리 끝내야 이야기를 더 빨리, 많이 들을 수 있으니까요 ㅎ 조금 길지만 재미있는 이야기 책으로 읽어주다가 아이가 다음 내용이 궁금할 만한 부분에서 끊고 그만 읽어주면 다음 날 일어나서 혼자 그 부분 찾아서 읽기도 하더라구요 ^^

아이가 혼자 잘 읽는 경우에도 읽어주면 더 좋아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언제까지 책을 읽어줘야 하나 고민될 때가 있는데요. 아이가 원할 때 까지 읽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가 책을 읽을 수 있어도 읽을 때 이해되는 것과 들을 때 이해되는 것이 차이가 나는데, 읽을 때 더 잘 이해되기 시작하는 게 보통 중학생 이후부터라고 하네요. 그러니 아이가 아직 읽어주는 게 더 좋다고 한다면 계속 읽어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독서교육에 관한 책에서 읽은 내용이에요~ [교육서적] 독서교육, 어떻게 할까? 참고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잠 들기 전 엄마가 책 읽어주기>

 

처음 시작할 때 

쉽고 재미있는 책으로 흥미 유발하기! 

엄마가 권하고 싶은 책

사회, 과학 등 지식책 안 읽는 아이라면 잠들기 전 엄마가 재미있게 이야기처럼 들려주기!

난이도 높거나 긴 책 

라디오 드라마처럼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이시간에~ 하면서 끊어서 읽어주기. 엄마가 읽어주다 아이가 잘 모른 것 같으면 살짝 어휘 혹은 배경 설명해줘도 좋아요~

  

2. 책 눈에 띄는 곳에 펼쳐놓기

아이와 이야기 하다 나온 내용과 연관된 책을 아이 동선 주위에 펼쳐놓는 것도 좋은 낚시질 방법이죠! 일단 눈에 띄어야 '이건 뭐지?' 하면서 집어들 수 있으니 책을 아이가 잘 다니는 길목에 떡밥(?)처럼 두면 좋아요ㅋ 제목이 확 끌릴 것 같으면 제목이 보이게 두시고, 안에 내용 중 '걸리겠다!' 싶은 부분이 있으면 그곳을 펼쳐 두시면 간혹 월척(?!)을 낚으실 수 있습니다~

저희 아이도 참 잘 낚였어요 ㅎㅎ 무조건 엄마가 보기에 재밌을 것 같은 내용 책을 펼쳐두면 안되고 반드시 아이가 흥미를 보이는 것에 대한 책이어야 효과가 있습니다!

 

3. 책과 관련된 재미있는 활동

한동안 아이가 [제이크와 네버랜드 해적들]이란 만화를 좋아해서 황금동전 찾기 게임을 활용해 책을 들춰보게 만들기도 했어요. 집안 지도를 만들어서 거기에 동전 위치를 표시하고 하나의 동전을 찾으면 거기에 힌트가 같이 있어서 다음 동전을 또 찾도록 했어요. 동전 중 일부는 책 안에 숨기기도 하고, 책 내용 몇 페이지를 펼쳐봐야 풀 수 있는 힌트도 중간 중간 끼워놓아서 책을 펼쳐보는 게 즐거운 활동에 포함이 되도록 만들었어요 ^^

아직 책에 흥미를 붙이지 못한 어린 아이들이라면 꼭 책을 읽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니 책과 관련된 즐거운 활동으로 일단 책이 즐겁게 느껴지게 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더 어릴 때에는 책으로 집 만들기도 하고 놀았답니다 ㅎㅎ 책으로 모노폴리도 해봤다죠 ㅋ ((6세,영유2년차) 영어책 모노폴리~)

 

4. 엄마랑 같이 읽기

아이가 읽는 책을 함께 읽는 것도 좋아요. 이 때 아이와 동시에 같은 책을 보는 것도 좋지만 아이가 이미 읽은 책을 엄마가 나중에 읽거나 아이 책을 미리 읽은 후 아이가 읽으면서 신나는 장면 이야기 할때 '맞아! 그거 정말 신났어!' 라고 맞장구 쳐주시면 더 신나서 읽을 거에요 ^^

다만 저희 아이 같은 경우는 승부욕이 엄청나서 엄마가 먼저 읽은 걸 알면 무척 속상해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아이가 읽고 난 다음에 책 읽으려고 아이에게 다 읽은 책 엄마에게 엄마 숙제로 내달라고 이야기 했어요. 그랬더니 아이가 눈을 빛내며 무지하게 책 읽고 숙제로 내주더군요;;; 한번쯤 자기도 엄마에게 숙제를 내주고 싶었던 것 같아요 ^^;

그리고 꼭 같은 책이 아니어도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각자 자기의 책을 함께 읽는 것도 좋아요. 편한 공간에서 서로 몸을 기대고 각자 책을 읽다가 신나는 장면 나오면 이야기 해주고, 그러면 다른 사람은 맞장구 쳐주고 그러다 다시 각자 책 속 세상으로 빠져들기~ 정말 행복한 시간이에요 ^^

저희 아이는 제 무릎을 베고 책 보는 걸 특히 좋아하죠. 이렇게 책읽기에 행복한 느낌이 들기 시작하면 아이는 이제 혼자 스스로 책을 꺼내어 읽기 시작할 거에요~

 

<엄마와 함께 행복한 책 읽기>

 

같은 책 함께 읽기

꼭 동시에 읽지 않아도 좋아요. 내용을 공감하며 이야기한다면 독후활동까지 한번에!

엄마에게 숙제 내주기

아이가 읽은 책을 숙제로 내달라고 해보세요.  엄마에게 숙제를 내준다는 생각에 아이가 신나서 더 책을 읽을 수 있어요.  엄마도 아이가 지금 어떤 책을 읽고 있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아요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함께 책 읽기

편안한 상태에서 엄마랑 아이랑 몸을 기대고 읽으면 좋아요. 각자 다른 책을 읽더라도 책 읽기가 함께 행복한 시간이 된다면 오케이~

 

5. 책을 스스로 읽던 아이의 정체기

아이가 스스로 잘 읽기 시작했다 하더라도 꾸준히 습관을 들이려면 계속 공을 들여야 해요. 잘 읽다가도 한 번씩 정체기가 와서 안 읽게 되기도 하거든요. 저희 아이도 작년 1학년 때에 잠시 책을 안 읽고 놀기만 하는 시기가 와서 다시 한 번 불을 붙여주기 위해 책 속 캐릭터가 아이에게 편지를 써주기로 했어요 ㅎ 물론 엄마가 쓴 편지인 걸 알긴 하지만 그래도 재밌어 하며 다시 책읽기에 불 붙었답니다 ^^

책을 꼭 매일 몇 권씩 정해놓고 읽을 필요는 없어요. 오히려 책읽기가 해야할 일이 되면 더 거부감이 생기는 것 같아요. 책읽기가 놀이처럼 즐기는 일이 될 수 있도록 해주면 아이가 더 즐겁게 책읽기 세상 속으로 빠져들 수 있을 거에요~

물론 저희 아이도 아직 저학년이라 갈 길이 멀지만 그래도 이제 이야기책 종류는 시공주니어 2단계 정도는 재미나게 읽고 책시루 같은 건 얇고 재미난 책은 잘 읽는데 아직 두꺼운 책은 어려워하는 정도에요. 지식책은 과학뒤집기 기본편 사줬더니 너무 재밌다면서 읽고 읽고 또 읽고 있는데요. 수학뒤집기도 사달라고 조르고 있는 중이네요; 그건 비싸서 계속 사주는 걸 미루고 있는데.. 조만간 장만하러 나가봐야겠어요 ^^;

 

 

처음에는 독서 습관을 들인다는 것이 매일 꾸준하게 일정한 시간에 책을 읽어야만 하는 것일까 저도 고민 많이 했었어요. 그렇지만.. 저도 책 읽는 것 좋아하는데 읽고 싶지 않은 때에 읽고 싶지 않은 책을 꼭 읽어야만 한다면 저라도 싫을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우선 책이 재밌어지도록 낚시질 정도만 해주고 기다려줬는데요. 결과적으로 아이가 책을 좋아하게 되니 독서시간은 자연스럽게 확보가 되더라구요! 재미난 낚시질로 책 좋아하는 아이들로 만들도록 함께 월척을 낚아보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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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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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부터 아이가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며 조르고 있어요 ㅠㅠ 이미 집에 사람강아지(?)가 둘이나 있어서 사실 진짜 강아지를 키우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에요. 물론 아이 둘 있는 집에서도 강아지 잘 키우시는 부지런한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간신히 살림하는 워킹맘인 저로써는 도저히 강아지까지 돌볼 자신이 없네요 ㅠㅠ 그렇다고 아이가 이렇게 간절히 원하는데 무작정 무시할 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 고민하고 있는 사이 아이에게 편지가 왔어요 ㅎㅎ 자, 그럼 아이의 소원도 해결해주고~ 책에 대해 또 새로운 즐거움도 전해주고~ 겸사겸사 낚시질을 시작해볼까요?

그동안 아이가 무언가 질문을 했을 때 잘 모르면 인터넷에서 검색해보거나, 백과사전을 찾아보거나, 관련된 책을 뒤져보기도 했어요. 그랬더니 이번에는 강아지 키우기에 대해 아이가 혼자 백과사전과 인터넷을 찾아보고 정리를 했네요 ㅋ 강아지를 너무너무 키우고 싶었던 초등 2학년의 편지입니다~

처음에는 퍼그가 키우고 싶었던 모양이에요. 눈이 반짝반짝한 퍼그가 자기 좀 키워달라며 초롱초롱 바라보고 있네요 ^^;

강아지 뼈 개수는 320개였군요 ㅋㅋㅋ 여기서 뼈 개수는 왜 나왔는지 모르겠으나 어쨌든 강아지에 대해 많이 찾아보고 정리한 건 인정해줘야겠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집에 있는 백과사전과 인터넷 만으로는 정보가 부족해 보이긴 하더라구요. 저도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 중이기도 해서 아이에게 아예 강아지 키우는 것과 관련된 책을 사올까 물어보니 반색을 하며 사다 달래요. 1차 낚시질 성공입니다 ㅋㅋㅋ

아동용 책이 아니라 진짜 강아지 키우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안내서를 골라봤어요. 너무 전문적인 책보다 간단하게 여러 종류 강아지가 소개되어 있고, 적절한 사진과 설명이 곁들여진 책이 아이가 보기에 적합할 것 같았어요.

여러 가지 종류의 애완견이 소개되어 있는데요. 각각의 애완견 종류에 대해 이렇게 사진과 함께 간단한 특징과 키울 때 포인트에 대한 내용이 쓰여있어요. 글밥은 적은데 사실 어린이용이 아니라 읽어보면 조금 어려운 내용도 있긴 해요. 그래도 흥미있어 하는 주제에 대한 이런 책을 읽어보면서 어른들 지식책에 쓰이는 여러 가지 용어를 접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서 그냥 이 책으로 사왔어요~ ㅋㅋㅋ

각각의 애완견에 대해 이렇게 네 페이지에 걸쳐 비슷한 형식으로 소개가 되어 있어서 어떤 강아지를 키우면 좋을지 고민이 될 때 찾아보면 좋겠더라구요. 이 책이랑 인터넷 검색의 도움을 받아 원래 키우고 싶던 퍼그의 지능은 57위로 그다지 높은 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그랬더니 키우고 싶은 강아지가 가장 똑똑한 강아지 1위인 보더콜리 아니면 2위인 푸들 종류로 바뀌었네요. 똑똑한 강아지가 키우고 싶은가봐요 ㅋ

각각의 종류에 대한 설명이 쭉 이어지다 마지막 파트에서는 공통적으로 강아지를 키울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적혀있었어요. 이 부분도 간단하고 간략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나중에 필요하면 아이와 함께 읽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같이 책도 사오고 예쁜 강아지 종류도 함께 찾아보다가 아이와 다시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강아지는 장난감이 아니고 생명이기 때문에 강아지를 제대로 책임지기 위해서는 그만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구요. 지금 우리 상황에서는 가족으로 데리고 올 강아지를 충분히 돌봐줄 수 없기 때문에 강아지를 위해서도 지금은 조금 힘들 것 같다구요.

곰곰히 생각해보던 아이가 그럼 자기는 로봇 강아지도 괜찮을 것 같다고 하네요. 그 생각을 떠올리더니 벌떡 일어나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기 시작했어요;;; 그러더니 인공지능 로봇 강아지 하나를 찾아내고야 마네요! (.....ㅠㅠ)

....아무리 봐도 이거 그냥 비싼 장난감이 되어버리지 싶은데 말이죠ㅠㅠ 그래도 진짜 강아지 키우고 싶은 걸 로봇 강아지 키우는(?) 걸로 바꿔준 착한 딸내미 마음 위로도 해줄 겸 그냥 사줄까 하다가, 99,000원이라는 사악한 가격에 망설이고 있는데.. 제 마음을 읽었는지 요녀석이 딜을 제안하네요! 그동안 하고 있던 북그래프가 이제 거의 스케치북 한 장을 다 채워가거든요(북 그래프 - 책 재미나게 읽게 하기 프로젝트). 원래 칭찬스티커 같은 보상은 따로 없었는데 이번에는 그거 다 채우면 그 때 로봇 강아지 사주면 어떻겠냐고 해요! ㅋㅋㅋㅋ 뭐 일단 알았다고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하고 마무리지었습니다~

 

 

....이번에는 아무래도 제가 낚인 거 맞는 거 같죠?;; 뭐 그래도 무언가 해보고 싶은 일이 있을 때 이런 안내서 같은 걸 찾아볼 수 있다는 사실 알 수 있었으니 그것도 괜찮은 수확이었던 것 같아요~ ....라고 위안하며 저 로봇 강아지 최저가 검색해봐야겠어요 ㅠㅠ 아이가 커가면서 어째 엄마가 낚이는 빈도가 조금씩 늘어가는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

 

참고로 지금까지 책 좋아하게 만들기 낚시질 글 모아봤어요~

책 좋아하게 만들기(1) - 거실 서재, 책장 뒤집기

책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법 - 아이와 함께 책 읽기

북 그래프 - 책 재미나게 읽게 하기 프로젝트

책 좋아하게 만들기 - 어릴 때 보던 추억의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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