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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09
- 2017.12.07
- 2017.10.27
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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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에서 보내주는 웹진 EO Kids에서 이번에는 미세먼지에 대한 내용이 나왔어요. 요거 받은지느 한참 되었는데 정신이 없어서 이제야 아이들과 한 번 해봤네요 ㅎㅎ 미세먼지는 지상에서 측정하는 게 정확할 것 같긴 한데요. 인공위성에서도 지구를 바라보면 뿌옇게 미세먼지가 보인다는군요;; 인공위성 Terra가 바로 그런 미세먼지를 찍어서 바람이 불면 어디로 이동하는지 측정하고 있다고 해요. 마침 미세먼지를 직접 측정해볼 수도 있는 실험 내용이 들어 있어서 오늘은 미세먼지와 관련된 내용 소개해볼게요~
<EO Kids, Air pollution: Seeing small specks from space>
https://earthobservatory.nasa.gov/blogs/eokids/air-pollution-seeing-small-specks-from-space/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중간에 PDF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는 링크가 있어요~ 저기에서 자료 받으시면 미세먼지와 관련된 내용 보실 수 있습니다 ^^
위의 PFD 파일에 있던 그림 중 하나에요. 미세먼지의 크기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요. 미세먼지는 영어로 particulate matter라고 하는군요. 그래서 약자로 PM10이나 PM2.5라고 하나봐요. PM 뒤에 붙는 숫자는 먼지의 크기에 따라 분류하는 건데요. PM10은 저 머리카락 둘레에 두른 파란 구슬 크기 정도 되는 먼지인데 PM2.5는 그 먼지 주위를 두른 붉은 구슬 크기이니 정말 정말 작네요! 주로 PM10이 미세먼지, PM2.5는 초미세먼지로 보시면 됩니다!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가 문제가 되는 건 크기가 너무 작아서 그래요. 코로 숨 쉴 때 웬만한 먼지는 콧 속의 점막이나 코털이 걸러주는데요. 저기 위의 그림을 보시면 우리 털보다 완전히 작지요? 그러니 털이 걸러주지 못하고 저 깊은 폐 속까지 들어가버린다고 해요 ㅠㅠ 그래서 마스크로 걸러주기 위해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써야 하는 거구요!
미세먼지용 마스크에 대해서는 예전에 한 번 올렸던 식약처에서 알려주는 미세먼지 안전 정보 글 한번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EO Kids 파일 받은 것 프린트 해봤어요~ 나름 그림도 예쁘고 설명도 잘 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간단히 읽어보기 좋아요 ㅎㅎ Vocabulary로 particulate matter에 대해서도 설명이 되어 있네요. 그야말로 살아있는 넌픽션 지문입니다! ㅎㅎ
- 미세먼지 측정해보기! -
위에 올려드렸던 PDF 파일에 나오는 실험 내용입니다~ 간단하게 주위의 미세먼지를 측정해볼 수 있다고 되어 있어요 ㅎㅎ
준비물: 4장의 종이 접시, 바세린, 테이프, 블록, 카메라
1. 실내 2 곳, 실외 2 곳 미세먼지 측정할 곳을 정한다
2. 미세먼지 측정기를 만든다. 블록에 종이접시를 테이프로 붙이고 그 위에 바세린을 바른다
3. 측정할 장소에 미세먼지 측정기를 둔다
4. 사진을 찍는다
5. 24시간 동안 둔다 (비나 눈이 오지 않는지 확인!)
6. 24시간이 지난 후 사진을 찍고 4번에서 찍은 사진과 비교한다. 제일 깨끗한 것부터 더러운 순서대로 접시를 놓아본다
준비물을 준비하다 보니 벽돌과 테이프는 날아가지 않도록 고정시켜주는 역할인 것 같아요. 종이접시와 바세린은 구했는데 벽돌과 테이프는 구하지 못해서 그냥 접시에 바세린 발라서 안 날아갈 자리에 두기로 합니다 ㅋㅋㅋ 자, 이제 그럼 종이접시와 바세린을 가지고 미세먼지를 측정할 곳으로 가볼까요? ^^
바세린은 듬뿍 떠서 종이 접시에 두껍게 발라줬어요~ 여기에 미세먼지가 많이 붙으면 관찰하기는 좋겠지만 무척 슬플 것 같네요 ㅠㅠ 일단 요새는 미세먼지 상태가 좋았던 것 같은데 측정하는 날의 상태가 어떤지 먼저 확인해봅니다
으음.. 저희가 토요일 오후에 저걸 설치하고 일요일에 회수할 예정이었는데요. 일단 예보 상으로는 미세먼지가 갑자기 나빠지기 시작하네요? 측정을 위해서는 좋은 상황(?;)인 것 같습니다! ㅋㅋㅋㅠㅠ
실외 1 - 놀이터 그네 옆 나무 둥치
아이들과 놀이터에 가서 미세먼지 측정기를 어디에 놓을까 둘러보다 맘에 드는 곳에 아무데나 두 개 두고 왔어요 ㅋㅋ 여기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그네 옆이에요! 저기에 설치했다가 다음 날 회수한 접시 사진도 찍었어요 ㅎㅎ 오른쪽이 바로 그 접시입니다! 그런데... 깨끗하네요? 눈으로는 까만 먼지가 한 두개 정도 앉은 것 말고는 아무 것도 안 보여요 ^^;
실외 2 - 놀이터 벤치 옆
같은 놀이터인데 그네 말고 주로 엄마들이 쉬는 벤치 옆에도 하나 두었습니다~ 이것도 회수하면서 보니 까만 먼지 한 두 개 말고는 없습니다~ 이거... 별로 먼지가 없으니 잘 안보여서 실망스럽긴 한데.. 먼지가 없으면 좋은 거죠 뭐~ ㅋㅋㅋ
실내 1 - 베란다
실내에도 두 군데 측정기를 두기로 했는데요. 여기는 베란다, 빨래를 주로 널고 있는 곳입니다 ㅎ 실내에 놔둔 접시는 실외 접시보다도 더 깨끗합니다. 맨눈으로 볼 때에는 먼지 한 톨 없네요 ^^;
실내 2 - 거실 책상 위
여기는 아이들이 주로 있는 거실 책상 위입니다. 여기서 공부도 하고 숙제도 하고 그림 그리거나 만들기 하고 놀 때 사용하는 곳이죠. 여기도 마찬가지로 깨끗합니다~ 우후후~ 지난 번 EO Kids 실험도 망했는데 (집에서 구름을 만들어보자!) 오늘도 망하나요? ㅋㅋㅋ 그럴 순 없어서 이번에는 현미경을 동원해봤습니다!
현미경으로 미세먼지를 관찰해보기!
어.. 야심차게 슬라이드 글라스와 커버 글라스 사놨는데 어쩌다보니 그동안 봤던 건 얘네들 안 쓰고도 볼 수 있어서요; 이번에 처음으로 써봤어요~ ㅎㅎ 각 접시에서 이쑤시개를 이용해 바세린 위층을 얇게 떠서 그대로 슬라이드 글라스 위에 올렸습니다. 아까 받았던 PDF 파일에서 미세먼지의 크기를 머리카락과 비교했던 게 생각나서 제 머리카락도 하나 뽑아서 올렸어요 ㅋㅋㅋ 각각의 접시에서 나온 바세린을 네 곳에 올리고 머리카락이 길게 지나가도록 올린 다음 커버 글라스를 덮어줍니다!
짜잔~ 이렇게 보니 뭔가 있어 보이지 않나요? ㅎㅎ 육안으로 볼 때에는 실외 2곳은 거뭇한 먼지가 한두개 보였고 실내는 아예 깨끗했어요. 그런데 현미경으로 보니 먼지가 조금씩 보입니다! 머리카락과 비교해서 크기를 보니 PM10 정도는 이 배율로도 보이는 것 같아요. 아마도 PM2.5는 저희 현미경으로는 볼 수 없을 듯 합니다 ^^;
나름 실외에서 있었던 측정기에서는 같은 배율에서 먼지가 2개씩 보였고 실내에서는 1개씩만 보였어요! 화살표로 표시한 부분이 현미경으로 보인 먼지를 표시한 건데요. 그거 말고 주위에 거뭇하게 퍼져있는 건... 렌즈에 묻은 먼지입니다~ 아하하 ^^;;;;
이번 실험을 끝내고 첫째는 조금 아쉬웠나봐요. 저 날 측정기 두고는 밖에서 신나게 놀다 와서 실내 측정기는 사람이 없는 빈 집에 있었던 셈이거든요. 첫째가 다음 번에 또 한다면 사람이 많은 곳에도 한 번 설치해보면 좋겠다고 하네요. 이렇게 하나씩 궁금증이 생겨나면 그걸로 성공입니다! 사실 미세먼지를 어떻게 관찰하는가 방법이나 실험결과에 대해 배우는 것보다 사람 많은 곳에서 측정하면 어떻게 될까 하는 질문이 하나 생겼다는 점에서 이번 실험은 성공적인 것 같습니다! ㅎㅎ
둘째는 현미경으로 보는 부분에 돋보기를 들이대고 이것은 왜 더 커져 보이지 않고 잘 안보이는가를 궁금해하다가 돋보기를 가지고 놀기 시작하며 실험이 끝나버렸;;; 뭐~ 재미나게 실험해본 것만으로도 역시 둘째에게도 성공적인 실험놀이였습니다 ㅎㅎㅎ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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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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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이 유치원 숙제가 재활용품으로 뭔가 만들기 해가는 거였어요. 아마도 환경을 보호하는 재활용에 대해 함께 배워보는 시간을 가질 모양이에요. 그래서 재활용품으로 무얼 만들까 하다가.. 예전에 받았던 NASA 교육자료에서 봤던 인공위성 만들기가 생각나서 해봤습니다! 유치원 숙제로 재활용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고~ NASA 교육 자료로 인공위성에 대해서도 배워보고~ 이런 게 바로 일석이조 맞는 거죠! ㅎㅎㅎ 그래서 오늘은 재활용품으로 인공위성 만들기 소개해봅니다 ^^
<나만의 인공위성 만들기, Build your own spacecraft! - by NASA>
https://spaceplace.nasa.gov/build-a-spacecraft/en/
위의 링크 들어가시면 여러가지 재료로 인공위성 만들어보기 관련 자료 보실 수 있어요. 인터넷으로 보셔도 되고, 위 링크에서 다운받을 수 있는 pdf 받아서 출력해서 아이와 함께 보셔도 좋겠습니다 ^^ 저희는 재활용품을 이용했는데요. 오른쪽 옆에 보시면 먹을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만들어볼 수도 있어요 ㅎㅎ 뭐 암튼 모양만 인공위성 모양이면 되니 여러 가지 재미난 재료들을 이용해 마음껏 만들어보면 되는 거지요!
실제 인공위성은 어떻게 생겼는지에 대해서도 볼 수 있는데요. 위의 인공위성은 GOES-N satellite라고 지구의 날씨에 대해 관측하는 위성이에요. 요건 지난 번 보드게임으로 놀면서 영어랑 과학하자! 글에서 보여드렸던 날씨관련 보드게임에 나오는 위성이기도 해요 ㅎㅎ 이렇게 실제 인공위성이 어떻게 생겼는지 보면서 따라서 만들어봐도 재밌을 것 같아요~
대략적으로 인공위성의 구조에 대해서도 간단히 알아봤어요. 그냥 멋있으려고 저런 모양인게 아니라 각각의 구조물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 그러면서 우리가 만들 인공위성은 어떤 걸 관측하기 위한 것인지,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 이야기해봐도 재밌을 것 같아요~
저 위의 자료만 보고 어떤 위성을 만들지 좀 막막하다면 이렇게 예시를 보고 만들수도 있어요. 왼쪽은 마음껏 만들어본 인공위성 만들기 작품 예시이고, 오른쪽은 실제 지금 우리 위를 떠다니는 위성들의 모습이에요! 그냥 마음껏 새로운 인공위성을 만들어봐도 좋고, 실제 있는 인공위성 모습을 흉내내봐도 재밌을 것 같아요 ^^
사실 저희 아이가 만들고 싶어했던 인공위성은 GRACE인데요. 위의 그림에 있는 사다리꼴 모양 기둥 형태의 위성이에요. 근데.. 요건 아는 사람만 인공위성이라고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잘 달래서 그냥 마음대로 인공위성 만들기 해봤어요 ㅎㅎ 위의 글은 예전에 NASA's Eyes - 우주 구경하기 라고 올려놓았던 글인데요. 여기에 소개해드렸던 NASA's Eyes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여러 가지 위성들의 실제 모습도 볼 수 있고, 그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사람과 스쿨버스랑 크기 비교도 해볼 수 있어요 ㅎㅎ 위의 GRACE 위성도 사람과 크기 비교를 해보니 어느 정도 크기인지 짐작해보기 쉽지요? ^^
열심히 인공위성을 제작 중인 둘째입니다! ㅎㅎㅎ 지금은 container를 꾸미고 있어요. power source와 communication device를 만들기 위한 재료도 준비해놨군요! 저희는 이렇게만 붙이고 scientific instrument와 orientation finder는 그냥 안 붙이기로 했어요. 왜냐구요? 그건 둘째 맘대로니까요~ 아하하 ^^;
... 저 네모난 칸들을 모조리 네임펜으로 칠해버리겠다는 둘째입니다; 힘들 것 같아서 그만 하고 싶으면 절반만 칠해도 된다고 했는데 기어이 끝까지 칠하네요. 이 부분이 가장 오래 걸렸습니다! ㅎㅎㅎ
짜잔~ 완성된 재활용품 인공위성입니다! Container 가운데 부분 벌집모양 무늬가 멋집니다! 저부분이 저희 둘째의 회심의 역작이에요 ㅋㅋㅋ Power source가 좀 짝짝이긴 하지만 나름 멋지지 않나요? 옆머리에 삔처럼 붙어있는 communicating device가 매력포인트인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인공위성입니다아~
옆에서 혼자 신문 기사 붙여보며 NIE 활동 중인 첫째에요 ㅎㅎ 어린이 신문 보다가 재미난 내용이 있으면 한 번씩 이렇게 오려서 붙이며 밑에 간단하게 글 써보고 있습니다. 요 부분은 나중에 기회되면 한 번 소개해보도록 할게요 ^^
인공위성 만들고 남은 재료로 배도 만들어봤어요. 플라스틱 용기 위에 빨대를 붙이고 돛을 달았더니 멋진 배로 변신했네요! 바로 물에 띄우고 싶다고 해서 설거지통 바다에 급히 띄운 돛단배입니다~ 사실 잘 보이지는 않는데.. 저 파란 색종이에 연필로 해골을 그려넣은 거라 이 배, 해적선입니다아~~~ ㅎㅎ 사실 해골도 제 눈에는 귀여운 졸라맨으로 보이는데 아이가 해골이라고 말해줘서 해골인 줄 알았어요 ㅋㅋㅋ 무시무시한 해적선이죠?
ps. 얘는 왜 이렇게 불편하게 자는 걸까요?
이런 저런 활동을 끝내고 아이들 재우고 나와보니.. 이 녀석이 이러고 자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아니, 넓은 집 놔두고 왜 이렇게 구석에 낑겨서 앉은채로 자고 있을까요? 좀 편한 곳으로 옮겨줄까 하다가 달게 자는 잠 깨울 것 같아서 그냥 뒀습니다 ㅎㅎ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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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내일 아침에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생방송 라디오쇼를 한다고 하네요! 물론 영어겠죠 ㅋㅋㅋ 그리고 프로그램 이름이 Thrid Rock 이니 아마도 락음악 같은 것도 틀어주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아닐까해요. 거기 DJ가 국제우주정거장 우주비행사이신거죠! 신기해서 소개해보도록 할게요~ ㅎㅎㅎ
<국제우주정거장 (ISS) 생방송 라디오쇼>
https://www.nasa.gov/feature/third-rock-radio
위의 주소로 들어가시면 이 생방송 쇼에 대해 설명해놓은 자료를 보실 수 있어요~ Third Rock show라고 되어 있는데 The Joe Show라고 쓰여있네요 ㅋㅋㅋ 저기 보이는 저 분이 조 선생님이셔요 ㅎ
라디오 쇼에 소개하는 영상도 재미나게 잘 만들었네요 ㅎ
조 선생님은 우주에 있는데 여기로 만나러 오라고 소개를 하고 있어요 ㅋㅋㅋ
바로 여기 국제우주정거장 ISS로요! ㅋㅋㅋ
어...라? 지금 이름을 보니 어딘가 익숙해요... 지난 번 우주에서 스피너 돌리던 비행사님들 기억하시나요? (우주에서 스피너를 돌리면 어떻게 될까?)
ㅋㅋㅋㅋ 스피너를 들고 앞구르기 하시던 바로 그분입니다! ㅋㅋㅋ
오오~ 우리 조 선생님 지적인 분위기라고 생각했는데 예전에는 원래 과학 선생님이셨대요! ㅎㅎㅎ 과학선생님에서 우주비행사로 직업을 바꾸셨다가 이번에는 라디오 DJ로 데뷔를 하시는군요! 멋지십니다! ㅋㅋㅋ
.... 여기까지 보고 맨 앞의 동영상 사진을 보니.. 쫌 심하게 젊으셨을 때 사진을 붙여놓으셨어요! ㅋㅋㅋㅋㅋㅋ 동일인 맞는지 잠깐 다시 확인해보니 맞는 것 같아요. 마지막 사진 안쪽에 젊으셨을 때 강의 사진 보니 동일인 맞습니다! ㅋㅋㅋㅋ 아.. 사진으로라도 조금이라도 더 젊어보이고 싶은 건 동양이나 서양이나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그래도 쫌 심하셨;;; ㅋㅋㅋㅋ
http://thirdrockradio.rfcmedia.com/
실제로 라디오쇼를 들을 수 있는 사이트 주소에요~ 미국동부시간으로 12월 7일 목요일 오후 다섯시라고 하니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8일 금요일, 바로 내일 아침 일곱시에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내일 한 번 아이들과 들어봐야겠어요~ ㅎㅎㅎ
뭐 그냥 라디오쇼이니 공부한다기보다 재미삼아 들어보시면 아이들에게 영어와 우주에 대한 낚시질(;)도 되고 좋지 않을까 해요 ㅋㅋㅋ 아이들용 프로그램은 아니니 애들은 그냥 영어 대충 들으면서 같이 음악 듣는 정도로 활용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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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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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에서 화성으로 가는 우주선을 내년 5월에 발사할 예정인데요. 거기에 사람들의 이름을 싣고 가서 화성에 가져다 놓을 거래요. 그리고 거기 이름을 보내고 싶다고 신청하면 Boarding Pass 티켓을 주네요! ㅋㅋㅋㅋ NASA도 정말 훌륭한 낚시꾼들인걸요? 아이들이 이 이야기를 듣더니 눈이 동그래져서 자기도 꼭 하고 싶다고 해요!
https://mars.jpl.nasa.gov/participate/send-your-name/insight/
위의 링크에 들어가시면 화성으로 (이름만) 가는 화성행 티켓을 예약할 수 있어요~ 11월 1일 밤 11시 59분까지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아마 11월 3일 새벽 1시 1분전까지인 것 같아요~
Last Day to Submit: November 1, 2017 (11:59 p.m. ET)
InSight(Interior Exploration using Seismic Investigations, Geodesy and Heat Transport)는 2018년 5월에 지구를 출발하는데요. 화성에 도착하는 건 2018년 11월이라고 하네요! 수금지화 목토천해명 외우다보면 화성은 지구랑 제일 가까우니 그냥 가깝다고만 생각했는데.. 우주선으로 날아가도 6개월이나 걸리는 곳이라니 새삼 어마어마하게 멀구나 싶네요 ^^;
위의 링크에 들어가시면 이렇게 이름을 등록할 수 있는 화면이 나와요~ 여기에 영문으로 이름, 성, 국가(South Korea), Email 을 적고 내가 로봇이 아니라고 증명한 다음(ㅋㅋㅋ 저 I'm not a robot 누르면 사진 알아맞추기 나오더라구요. 내가 로봇일까봐 떨면서 답 체크했다죠ㅋㅋㅋ) Send My Name on InSight 버튼 누르면 완료입니다!
ㅎㅎ 멋진 화성행 티켓이 만들어졌어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으로 보낼 수도 있고 아래 프린트 버튼도 있는데요. 이걸로 프린트 하니 거대 티켓이 출력되어서 화면 캡쳐해서 그림판으로 크기 조절한 다음 뽑았어요 ^^;
처음 등록한 다음에는 frequent flyer로 Last name 과 이메일 주소를 이용해서 로그인할 수 있는데요. 그럼 이렇게 나와요!
오오오~ 26일에 등록했더니 저는 2017년 10월 26일부터 Martian, 화성인이 된 걸로 나오네요! ㅋㅋㅋㅋㅋ 저기 두번째 도장 찍힌 게 InSight 도장이에요. 첫번째 도장은 뭔가 했더니 예전에 Orion 이라는 우주선으로 이름을 보낸 티켓이네요. 저건 이미 마감된거라 아쉬워요.
뭐, 지금이라도 신기한 걸 알게 되어서 참여하게 되었으니 그걸도 됐죠! 자, 이제 프린트한 티켓을 진짜 빳빳한 Boarding Pass 처럼 만들어줍니다~ 그림판으로 크기 조절해서 비행기 티켓이랑 비슷한 크기로 출력한 다음 가위로 잘라줍니다 ^^
손코팅 필름지로 코팅을 해볼꺼에요~ 코팅지 보호필름을 벗겨서 끈적한 부분이 위로 올라오게 바닥에 놓은 다음 티켓을 잘 놓고 그 위를 또다른 손코팅 필름지로 붙여줍니다~ 공기가 안들어가게 조심조심 붙여주세요~ 그리고 종이 가장자리 부분을 손으로 꾹꾹 눌러서 잘 붙여줍니다~
그리고 가위로 모서리를 둥글게 오려주시면 되는데요. 아래 그림에 보시면 종이 둘레로 선이 하나 보여요~ 저길 자르시면 안됩니다! 종이 두께가 있어서 종이 바로 옆 부분은 공기가 들어가서 떠 있는 부분이구요. 저기 저 노란 색으로 써놓은 붙는 선 바깥 부분이 실제로 손코팅필름지가 붙어있는 부분이에요. 그런데 꼭 저 선이 '저를 잘라주세요~'라고 하는 것 같지 않나요?ㅎ 그래서 맨처음 손코팅 필름지 처음 써봤을 때 저기를 잘랐더니 앞뒤 코팅지가 분리되는 사태가 발생했었어요 ㅠㅠ
파란색으로 자를 선이라고 표시해놓기는 했는데.. 그냥 적당히 붙는 선 바깥쪽을 잘라주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붙는 선 안쪽에 있는 공간과 비슷한 정도 공간을 두고 잘라주면 예쁘면서 단단하게 붙어있어서 좋더라구요~
짜잔! 아이들 화성행 티켓이 완성되었습니다~ 컴퓨터 화면으로만 보는 것보다 이렇게 티켓을 실물로 만들어주면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나름 진짜 보딩패스처럼 우측 상단의 번호가 티켓마다 다르게 되어있더라구요 ㅋㅋㅋ
자기 티켓을 들고 좋아하는 첫째입니다~ 이름만 화성으로 가는 거긴 하지만 티켓이 진짜처럼 생겨서 그게 좋은가봐요 ㅋㅋㅋ 이거 계속 출력할 수 있냐고 해서 그렇다고 하니 완전 신나하면서 열장, 백장, 천장, .... 구골플렉스 장, 그레이엄수 장도 가능한지 물어보길래 저도 신나서 다~~~된다고 해주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실제로는 그레이엄수 장 뽑으면 우주에 들어갈 자리가 없어서 안 될 꺼에요; 아... 그 전에 우리 프린터기가 토너랑 용지 부족으로 못 뽑겠군요ㅋㅋ (세상에서 가장 큰 수, 구골플렉스와 그레이엄수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신나는 수학] 세상에서 가장 큰 수, 구골플렉스를 아시나요? 참고해보셔도 좋아요 ^^)
일기장에도 붙이고 싶다고 해서 티켓을 한 장 더 뽑아서 붙여줬어요~ 가끔 이렇게 이벤트 겸 무언가 해주면 아이가 신나서 일기를 씁니다 ㅋㅋㅋ
원래는 아이들 티켓만 만들었는데요. 엄마, 아빠도 같이 화성 가면 좋겠다고 해서 결국 온 가족 티켓을 다 만들었어요 ㅎ 이렇게 만들었으니 이제 저희 가족 이름이 내년 11월에 화성에 도착하겠네요!
<InSight 화성에 이름 보내는 방법>
https://mars.nasa.gov/resources/7586/
위의 링크에 들어가시면 관련된 내용을 보실 수 있어요. 저 사진은 2015년에 화성에 이름 보내는 Orion 에 신청했던 826,923명의 이름이 들어간 칩을 붙이는 장면이래요! 저 8mm 동전 크기 칩 안에 그 이름이 다 들어가 있는데요. 무려 머리카락 두께의 천분의 일 정도 되는 두께로 이름을 글자 하나하나 다 새겨넣었다네요! 한땀 한땀 장인 정신이 살아있는 칩이 되겠습니다! ㅋㅋㅋㅋ 이름을 디지털 데이터로 가져가는 줄 알았는데 진짜로 글씨로 새겨서 가져가는 거였네요 ㅎ
아이들과 재미나게 화성 티켓을 만들어봤어요~ 제 이름이 쓰여진 화성행 Boarding Pass를 보니 어쩐지 저도 신나는데요? 이번에는 NASA에 저도 제대로 낚인 것 같습니다~ ㅋㅋㅋ 화성행 티켓 만들어보고 싶으신 분들은 서두르세요~ 11월 1일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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