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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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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월요일 밤, 12월 4일 밤에 슈퍼문이 뜬다고 해요! 슈퍼맨도 아니고 웬 슈퍼문이냐구요? ㅎㅎ 그건 평상시 보이던 것보다 커다란 달이 떠서 슈퍼문이라고 부른다고 해요 ^^ NASA 에서는 12월 3일에 뜬다고 안내되는데 우리 나라 시간으로 바꾸면 우리는 12월 4일에 슈퍼문을 볼 수 있어요~

아래에 소개해드릴 NASA 웹싸이트에서 가져온 사진이에요~ 달이 가장 작아보일 때를 마이크로문이라고 하는데 슈퍼문일 때와 마이크로문일때의 사진을 이렇게 크기 비교를 해놨어요! 오오.. 생각보다 차이가 많이 나는데요? 그건 달의 공전 궤도가 정확한 원이 아니라 타원형이라서 그렇다고 해요

https://www.jpl.nasa.gov/edu/news/2017/11/15/whats-a-supermoon-and-just-how-super-is-it/

위의 주소로 들어가시면 슈퍼문이 왜 그렇게 보이는지에 대한 간단한 동영상을 보실 수 있어요~ 보니 영상으로 볼 수 있는데 소리는 없이 그냥 움직이면서 글씨로만 설명된 동영상이에요 ㅎ 여기에 나온 설명을 보면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울 때 슈퍼문을 볼 수 있고, 가장 멀 때 마이크로문을 볼 수 있는데요. 슈퍼문은 마이크로문에 비해 14% 더 크고, 30% 더 밝다고 되어 있어요.

가끔 달을 볼 때 평상시보다 더 커보일 때가 있었는데.. 기분탓이 아니라 그 때 정말 커져서 그랬던 건가봐요! ㅎㅎㅎ 달은 계속 공전을 하고 그 공전 주기에 따라 초승달, 반달, 보름달로 바뀌니 사실 매 달 공전 궤도의 근지점과 원지점을 통과하긴 하는데요. 근지점이나 원지점을 통과할 때 보름달이 되어야만 그걸 슈퍼문 혹은 마이크로문이라고 부르는데 그게 주기가 조금씩 차이가 나서 슈퍼문을 매달 볼 수 있지는 않다고 해요. 그런데 이번에는 12월, 내년 1월, 2월 이렇게 3개월 연속으로 슈퍼문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오오~ 신기해요! ^^

 

<NASA Science Earth's Moon>

https://moon.nasa.gov/

연결된 싸이트에 들어가보다 보니 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재미난 페이지가 있네요! 달 표면에 사람이나 로봇이 가봤던 곳을 클릭하면 좀 더 크게 볼 수 있는 사이트에요. 그리고 슈퍼문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남은 시간도 표시가 되고, 달과 지구의 거리도 나오네요 ㅎㅎ

아폴로15를 클릭하니 이렇게 달 착륙 당시 사진이 떠요. 오오 달나라에 가본 사람들이 정말로 있다는 걸 알고는 있었는데.. 이렇게 보니 진짜구나 하고 확 다가오네요 ^^ 여기 저기 달의 실제 사진을 볼 수 있어서 재밌네요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실험: 달의 공전 주기>

https://www.jpl.nasa.gov/edu/teach/activity/moon-phases/

오오~ 이거 예전에 저희 집에 있는 과학실험책에 비슷한 실험이 나와서 아이들과 해봤던 실험인데요. 은근히 아이들이 엄청 재밌어 하면서 좋아해요~ 사실 꼭 저렇게 하얀 공에 막대를 꽂아야 할 필요는 없어요. 물론 저게 더 폼 나긴 하겠지만.. 저는 그냥 동네 문방구에서 적당한 크기의 노란색 탱탱볼을 샀어요 ㅋㅋㅋ

광원도 있어야 하는데.. 플래쉬가 있으면 그걸로 쓰셔도 좋고, 아니면 핸드폰 어플 중 밝게 조명 비추는 어플 있으니 그런 걸로 광원을 해주셔도 좋아요. 저는 광원 만들어 놓고 한명은 태양(광원 담당), 한명은 지구(관찰자) 역할 하면서 아이들을 한 명씩 품안에 꼭 안고 실험을 해줬더니 너무너무 좋아했어요! 저희가 실험한 노란 탱탱볼은 해맑게 웃고 있는 무늬가 있었는데요. 이 실험을 같이 해보고 난 뒤에 아이들이 그 공을 달님이라고 불러서 저희 집에는 귀여운 웃는 달님도 하나 생겼네요! ㅋㅋㅋ

 

<달의 주기>

오오 초승달이 crescent, 보름달이 full moon인 건 알고 있었지만 반달이 quater moon, 보름달 가기 전 배가 통통한 달이 gibbous moon 인 건 처음 알았어요! 달이 차고 있는 중이면 waning, 이지러지고 있는 중이면 waxing 이로군요! 아이들 알려주려고 이것 저것 찾아보다가 제가 오히려 배우고 있네요! ㅋㅋㅋ

 

 

다음 주 월요일에 날씨가 괜찮다면 슈퍼문 한 번 구경해보시면 어떨까요? 혹시 이번 달을 놓친다면 1월과 2월 두 번의 기회가 더 있습니다! ㅎㅎㅎ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낚시질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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