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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되기 전부터 관심을 끌었던 책, 골든아워. 서점에서 보자마자 바로 사서 읽었습니다. 그런데.. 초반에 들어가면서는 생각했던 것과 조금 다르더군요. 어쩐지 어울리지 않는 작가 흉내를 내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보통 책을 읽으며 기억하고 싶은 문장이 나오는 페이지는 접으며 보는데요. 이 책은 한 번 읽고 팔아버려야겠다고 생각해서 접지 않고 가방에 있던 전단지 조각을 중간 중간 괜찮은 내용 나오는 페이지에 끼워넣었습니다. 어차피 좋은 문장은 얼마 되지도 않을테고, 그런 문장 몇 개 독서노트에 끄적인 다음에는 미련 없이 팔아치울 생각이었으니까요. 그랬었는데...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생각이 많아져 거의 보름이나 지나서야 겨우 정리해서 독서노트를 마무리했습니다. 혼자서 끌어안고 있을 수 없었던 골든아워, 이 책은 모두가 한 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골든아워>

 

(개인적으로 정리하는 독서노트에 있는 내용 그대로 옮겨와서 경어체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칼의 노래김훈 선생님의 책을 인상 깊게 읽었다고 했던가. 자기도 모르게 그 비슷한 문체가 흘러나오게 되었다는 서문을 읽어서 그랬던가. 초반의 글은 어색하고도 민망한 느낌이 있었다. 외과의사가 작가의 탈을 쓰고 어쭙지 않은 문장으로 문장가의 흉내를 내고 있는 느낌이었달까. 서문에 나온 김훈 선생님의 말씀이 떠오르는 기분이었다. “의사의 글쓰기와 전문 작가의 글쓰기는 다를 수 밖에 없다하지만 초반의 글은 전문작가의 문장을 흉내 내느라 어색해져서 글쓴이의 진심이, 진짜 상황이 충분히 녹아나지 않은 느낌이었다.

 

그러다 중간부터 글쓴이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수술 도구들의 이름을 하나 하나 나열하며 그에 대한 느낌을 말하면서부터였던가. 점차 작가의 문체가 들떠 있는 느낌이 사라지고 진짜 이야기로 녹아들어가기 시작했다. 아니, 어쩌면 초반의 이야기에서는 글쓴이가 그저 밥벌이로 이 길을 택했음을, 타인에 의해 아직 정리되지 않았으므로 그저 계속할 뿐이라는 그 말을 믿었기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중증외상이라는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분야에 투신한 그가 드라마처럼 멋진 사명을 가지고 있을 거라 믿었는데, 단순히 밥벌이로 이리 저리 가다 그쪽을 전공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에 대한 실망감. 그에 대한 반감이 공연한 문체에 대한 시비로 이어졌는지도 모른다.

 

 

살아오면서 나는 있어야 할 것 이상을 바라지 않았고, 분수에 넘치는 끼니를 원한 적이 없다. 빈 그릇에 채워지는 것을 채워지는 대로 먹었다. 그리 특별하지 않은 밥을 벌어먹는 것만으로도 허덕였다. 어쩌면 나의 허기는 밥으로부터 온 것이 아니어서 아무리 끼니를 채워도 가시지 않는지도 몰랐다.

 

(골든아워1. p425)

 

 

그랬구나. 사실은 그저 밥벌이가 아니었던 거다. 그저 누군가 끝내 주지 않기에 했던 일이 아니었던 거다. 그런 마음가짐으로는 도저히 버틸 수 있는 곳이 아니었다. 그러나 있는 힘껏 해봐도 도저히 앞이 보이지 않는 현실 앞에서 자신의 마음을 보호해주는 방어기제 보호막을 치기 위해 이건 밥벌이라고 계속 되뇌었는지도 모른다. 일생의 사명을 못 이루어 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애써 이건 그저 어쩔 수 없이 하는 밥벌이라는 가짜 변명으로 덮어두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밥벌이라면 밥을 먹으면 그만이어야 하는 게 아닌가. 끼니를 채워도 가시지 않는 허기, 바로 그 허기는 대한민국에 세계 최고 수준의 중증외상센터를 세우고 싶다는 꿈, 그리하여 죽지 않아도 될 사람들을 죽지 않도록 만들고 싶다는 바로 그 꿈에 대한 허기였을 것이다.

 

시스템이 전무한 상태에서 한국에 중증외상센터를 만들기. 글쓴이 전에 딱 한 명이 시도해본 적이 있다고 했다. 그리고 여기에는 도저히 그 시스템을 만들 수 없다고 판단하고 접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가 남긴 화석 같은 진료 기록이 있어서 다시 한번 중증외상센터를 세워보려고 하는 중이라고 한다. 그러나.. 아직 진행형이긴 하지만 이번에도 제대로 된 시스템을 세우지는 못할 가능성을 더 크게 보는 것 같다. 그럼에도 이번에 시도한 기록을 화석처럼 남긴다면, 먼 훗날 누군가는 정말 제대로 된 중증외상센터를 세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읽었다.

 

문득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개미가 떠올랐다. 여왕개미의 첫 일개미. 맨 처음 여왕개미가 혼자 새로운 개미집을 짓기 위해 정착했을 때, 여왕개미는 움직일 수 없어서 자기가 낳은 알을 먹었다. 그래서 체력을 회복한 후 낳은 알 중 하나의 알만 골라 키우고 나머지 알을 먹여서 키워 애벌레로 만들었다. 그러나 그 애벌레도 도저히 더 키울 수 없어 다시 먹어버리고 말았다. 그리하여 체력이 더 보강된 여왕개미는 새롭게 알을 낳으며 다시 한 번 하나의 알을 키우기 위해 나머지 알들로 그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를 먹이며 드디어 첫 일개미를 키워내는데 성공했다. 첫 일개미는 비록 간신히 일개미로 성장한 셈이라 비실거리는 개미였지만 여왕개미를 위해 먹이를 나를 수 있는 진짜 일개미였다. 그 덕분에 먹이를 제대로 먹을 수 있게 된 여왕개미는 이제 건강한 알을 낳아 건강한 일개미를 키워낼 수 있게 되고 이렇게 새로운 개미 왕국의 역사는 시작되었다.

 

어쩌면 글쓴이는 여왕개미가 키우는 중인 첫 일개미인지도 모르겠다. 대한민국에 중증외상센터라는 전에 없던 시스템이 정착하기 위해 키워지는 중인 일개미. 아니, 아직 제대로 된 개미는 태어나지 않았으니 애벌레인가. 수많은 희생과 노력 속에 간신히 자라나고는 있지만 아직 비실거리는 개미로도 키워지지 못한 애벌레. 이번에는 결국 먹혀버리고 먼 훗날 화석 같은 진료 기록을 가지고 또 다른 일개미가 다시 도전을 해야만 하게 될지, 혹은 이번에는 비실거리지만 확실한 일개미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는 아직도 더 진행되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헬리콥터는 바람과 함께 주위 모든 것들을 깎아내며 그 반동으로 솟아오르고, 앞으로 나아간다. 고정익 기체와 달리 글라이더 비행이 불가하므로 힘들어도 버텨서 항력을 얻지 못하면 곧장 추락한다. 어쩌면 나도 중증외상센터도 헬리콥터가 바람을 깎아 나아가듯, 내 동료들을 깎아가며 여기까지 밀어붙여왔는지도 모른다.

 

(골든아워2. p300)

 

 

 

시스템의 부재는 개인의 희생을 부른다. 공적인 사업이 필요한 것은 개인의 힘만으로는 안 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중증외상센터 역시 마찬가지다. 특정 구역만을 대상으로 하면 발생빈도가 낮거나 예측이 불가능하지만 인력과 기술, 자원이 집약적으로 모여있어야만 사람을 살리 수 있는 구조. 그것을 대비해 시설과 인력을 확충해놓는 것은 개인이나 사적인 집단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러나 지금의 중증외상센터는 공적으로 구축된 시스템이 없는 중에 오로지 구성원들의 희생으로 간신히 버텨나가는 중인 것 같다. 헬리콥터를 띄우기 위해 깎여나가는 바람처럼 중증외상센터를 유지하기 위해 무수한 땀과 눈물들이 깎여나가는 중인 것이다. 중증외상센터도, 그 밖에 우리 사회의 많은 부분들이 시스템 자체의 오류를 지닌 채 개인의 희생으로 기름칠 치며 삐걱거리고 돌아가고 있을 뿐이다.

 

헬리콥터 소음에 관한 민원이 나온 부분에서는 부끄러웠다. 그리고 화도 났다. 사실 오밤중에 헬기 소리가 나면 당연히 불편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지금 이 시간 당장 사람을 살리기 위한 일라는 사실을 알았다면 그렇게 민원을 넣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이 부분은 제대로 홍보가 필요한 일이었다. 일 분 일 초가 급한 응급 환자를 이송할 때 헬기 소음이 있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한 홍보그나마 이번에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는 책이 나와서 다행이다.

 

나도 모르게 타인의 생명과 직결된 일에 불편하다고 투덜거리는 개념 없는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다. 소음은 싫지만 타당한 이유를 설명한다면 그 정도는 기꺼이 감수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오밤중에 헬리콥터 소리가 나면 무작정 투덜거렸을지도 모르지만 이제는 아니다. 그래서 이 책이 고맙다. 그런데 이건 공적으로 중증외상센터를 홍보하기 위해 만들어진 책이 아니다. 글쓴이 개인이 낸 책일 뿐이다. 결국 알리는 일을 또 개인이 했다는 점에서 또다시 시스템의 부재가 느껴진다. .. 국민의 의식의 변화를 위한 홍보와 교육도 또다시 개인이 했구나. 시스템의 부재가 시리도록 춥게 다가온다.

 

 

 

"사람을 살리는 것, 그것이 우리의 일이다."

 

 

 

골든아워 1권 책 표지에 쓰여있는 문장이다. 멋지다. 사람을 살리는 의사를 표현하기에 이보다 더 멋진 말이 있을까. 처음에 이 책을 읽어보게 된 건 어쩐지 의사를 꿈꾸는 아이들이 읽어봐도 좋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을 했기 때문이었다. 결론은 의사를 꿈꾸는 아이들이 읽기에 적합한 책은 아닌 것 같다. 글쓴이의 상황이 의사로서 일반적으로 겪는 상황도 아니고, 아직도 제대로 궤도에 오르지 못한 시스템을 만드는 미완의 이야기는 동기 부여에 적합한 이야기도 아니니까.

 

다만 의사를 꿈꾸는 아이들 말고 이 책은 그냥 모두가 한 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비록 중증외상센터 말고도 손봐야 할 일들이 무수히 많겠지만, 그래도 죽지 않아도 될 사람을 죽지 않도록 하는 일, 사람의 생명이 걸린 일은 우리 사회가 먼저 팔 걷고 시작해볼 수 있지 않을까? 수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응원한다면 이번에야말로 애벌레에서 제대로 된 일개미로 태어날 수 있지 않을까? 이번 중증외상센터의 기록이 화석이 되지 않기를. 한국에 세계 최고 수준의 중증외상센터 시스템을 정착시키는 일, 부디 끝까지 완수할 수 있다면 좋겠다. 응원한다.

 

 

 

 

ps. 쓸데없는 고집을 부린 자의 최후...

 

 

 

... 페이지를 접지 않고 곱게 본 다음 최상급 중고책으로 팔아버린다는 계획 덕분에 전단지 조각을 페이지 사이 사이에 넣었는데요. 1권 중반을 넘어가면서 점차 책에 푹 빠져버려서 점점 필요한 전단지 수가 늘어나버렸어요; 결국 책의 표지에 둘러진 띠도 사용하고 휴지(;;)도 넣었다가 나중에는 인덱스까지 붙여버려서 만신창이가 된 2권입니다 ㅠㅠ 에효... 결국 페이지 하나도 안 접고 끝까지 보긴 봤는데요. 안 팔고 소장본으로 가지고 있기로 계획이 변경되어 최상급 중고도서 판매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아하하 ^^;

 

 

 

<책 속 문장 정리>

 

 

골든아워1

"사람을 살리는 것, 그것이 우리의 일이다."

단 한 생명도 놓치지 않으려는 이름 없는 사람들의 분투

 

45.

지도교수였던 외과 과장이 나를 불러 병원 내 신설되는 분과인 '외상외과'를 권했다. 외상외과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일단 과장의 권유에 따랐다. 큰 수술은 성취감이 컸고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공부를 계속할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었다. 나는 그저 살아남기 위해 외상외과를 선택했다.

 

61-2.

나는 일해서 돈을 벌었고 일을 해서 돈을 잃었다.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외상외과'라는 말도 안 되는 부서를 지키고 선 스스로가 무력했다.

 

... 다른 대안이 있다면 도망쳤겠지만 그러지 못했다. 밥벌이의 무게가 내 발목을 잡았다.

 

71.

나는 스스로 직장을 물러난다는 무의미함을 감당할 자신이 없었다. 조직에서 나를 내치지 않는 한, 스스로를 깎아 먹고 갉아먹으며 버티게 될 것이다. 어쨌거나 가장 좋은 것은 타의에 의해 잘려나가는 것뿐이라고, 수술방에 들어서며 나는 생각했다.

 

 

424-5.

- 밥 벌어먹고 살게 되었으면 돈 욕심은 더 내지 마라.

 

...

 

어머니의 답은 어머니처럼 곧았다. 살아오면서 나는 있어야 할 것 이상을 바라지 않았고, 분수에 넘치는 끼니를 원한 적이 없다. 빈 그릇에 채워지는 것을 채워지는 대로 먹었다. 그리 특별하지 않은 밥을 벌어먹는 것만으로도 허덕였다. 어쩌면 나의 허기는 밥으로부터 온 것이 아니어서 아무리 끼니를 채워도 가시지 않는지도 몰랐다.

 

 

 

 

 

 

골든아워2

막을 수 있었던 수많은 죽음을 목격하고도

왜 우리는 변하지 못하는가?

 

59.

 그러나 나는 갈수록 보람보다 부담이 더 커져갔다. 외상외과를 필요로 하지 않는 한국 사회에서 목숨 하나를 살리기 위해 모든 고통을 '몸으로 감내해야 하는', 말도 안 되는 시스템의 최종 희생자는 내 주위 사람들이다. 거의 완벽하게 건강을 회복한 젊은 환자는 연인과 행복해 보였으나, 외상외과 의료진은 강도 높은 노동 현실에 꺾이며 쓰러져나갔다.

 민족의 명절 좋아하시네.....

 습관성 멘트처럼 나도는 '민족의 명절'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나는 속으로 뇌까렸다. 사방에서 떠드는 '민족'이나 '국민' 안에 나나 우리 팀원들은 속하지 않았다. 분명히 우리는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었다.

 

70.

- 아니, 목포에 공항도 있지 않습니까? 바다를 수색해야 할 우리가 왜 산악지대까지 갑니까?

 서신철이 씁쓸하게 말했다.

- 행정 절차가 처리되지 못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배가 가라앉고 사람들의 생사 또한 알 수 없는 판국임에도 복잡한 행정 절차만은 견고하게 잘 유지됐다. '나만 급한 모양인가. 나라 꼴 참 잘 돌아가는구나.' 나는 입으로 뱉지 못한 말을 속으로 삼켰다.

 

106-7.

한국 사회에서는 적절한 선에서 물러설 줄 알아야 한다. 나는 중도에 포기하는 용기가 없었고 그 방법을 알지 못했다.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는 걸음마를 시작한 아이와 같고, 잘못 건드리면 바스러질 얇은 유리잔과 같았다. 거부당하는 결재 사안들 하나하나가 모두 센터 운영에는 너무나 중요한 것이어서 물러설 수 없었다. 나는 한국 사회에 걸맞은 인사가 되지 못했다.

 

151.

해군과 해병들이 교두보를 확보하는 단계이든, 시스템이 없는 상황에서 정책 교두보를 만드는 작업이든 모두 엄청난 희생을 담보로 한다. 나는 그 지난한 과정의 한가운데에 있었다. 돌아보면, 모르는 척 덮지 못하고 파고들어 복잡하게 얽혀 들어가는 것은 결국 내 선택에서 기인했다. 지금까지의 많은 일들이 그러했음을 부인하지 않는다. 그런 내 모습이 때로는 나조차도 부담스러웠다. 외상외과 의사로서 내 원칙을 버리지 못했고, 다른 길은 알지 못해서 스스로를 진창 속으로 밀어 넣는 일을 나는 좀처럼 멈추지 못했다.

 

195.

- 저를 포함한 외상센터 팀원들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그렇게 깊게 헤아려야 하는 소방공직자 신분이 아닙니다. 그래도 헬리콥터를 이용한 의료진 투입이 환자를 살리는 시발점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습니다. 교과서에서 배워 알고 있기 때문에, 저희도 어쩔 수 없이 하는 겁니다. 헬리콥터에 탑승하고 출동하는 것에 대해 소방방재청을 비롯한 국가로부터 어떤 금전적인 보상도 받고 있지 않습니다. 학문적으로 분명히 옳기 때문에 할 뿐입니다.

 

231.

.. 나는 그 병원에서 주장하는 대로 그쪽으로는 비행하지 말라고 공지했다.

 그날 이후 혈압이 낮아 위독한 환자들이 그 병원에서 앰뷸런스로 실려 오다 사망하곤 했다. 나는 숨을 잃고 싸늘하게 식어서 오는 환자들을 보며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이미 죽음은 익숙한 것이고, 그 죽음은 내게서 비롯되지 않았다. 그 죽음을 삶으로 치환할 단초를 밀어낸 것은 내가 아니었다. 나는 온기를 잃어가는 시신 앞에서 그보다 더 차갑게 식어가고 있었다.

 

281-2.

 대부분의 정당이 노동자와 농민을 위한다고들 했다. 그들이 말하는 노동자에 외상센터에서 일하는 우리는 없었다. 한국 중증외상센터의 직원 고용 수준은 영미권의 3분의 1에 불과했고, 적은 인력이 과도한 업무를 감당하느라 과로로 쓰러져나갔다. 수술방의 모든 의료진이 감염의 위험을 감수하고 환자의 피를 뒤집어썼다. 전담간호사들이 다치거나 유산해 대열에서 떨어져나갔다. 그러나 이 현실은 무관심 속에 외면받고 있었다. 이곳의 노동자들은 무슨 이유로 희생을 기본값으로 감수해야만 하는가. 거대 담론만이 존재하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중증외상센터의 지속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

 

한국 사회는 약육강식의 정글과 같고, 그 안에서 각자도생하며 사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이 사회는 영화 <매트릭스>와 흡사하고, 사회가 움직이는 시스템의 근간은 모르는 채 사는 것이 좋다. 개인의 행복을 위해서는 정부나 사회 시스템을 개선해보려는 시도는 하지 않는 게 낫다. 일부 '선수'들만이 그런 시스템을 이용해 개인의 이윤을 극대화할 뿐이다. 나는 이 사회 안에서 평범하게 자영업자로서의 의사직을 유지하지 못하고, 주제넘게 시스템에 접근한 탓에 바싹 타들어가고 있었다.

 

292.

북한군이나 해외 망명자들의 인권에 대한 고민 가운데 100분의 1만큼이라도 피바다 속에서 환자와 함께 신음하는 의료진을 생각한다면, 정책이 이따위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다.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잘 자는 사람들의 책상에서 결정되는 정책에 따라, 24시간 쉼 없이 일하는 사람들의 생사여탈이 결정되는 현실에 신물이 났다.

 

298.

내가 사라지면 쏟아져 내릴 낙하산들을 생각했다. 한두 해의 잘못된 인사면 이 건물도 더 이상 외상센터로서의 기능을 할 수 없을 것이었다. 나는 지금껏 허상을 지어 온 셈이다. 몸이 부서지도록 일해서 15년 넘게 쌓아온 일들이 사상누각이었다.

 

...

 

언제부턴가 나는 보직교수들이 중증외상센터가 적자의 주범이자 병원 내 감염의 주범, 병원 구성원들이 불편하게 느끼는 헬리콥터 소음의 주범임을 지적할 때마다 해명하지 않았다. 나는 단지 그러한 사안들이 불만이면 공식적으로 정리해달라고 답변했을 뿐이다.

 

299.

나는 단 한 번이라도 중증외상센터의 세계적인 표준을 한국에 심어보고 싶었다. 아주대학교병원 중증외상센터가 문을 닫고 한국의 중증외상센터 사업이 종료되고 나서도, 다음 세대 의사들 중 누군가가 다시 중증외상센터를 만들어보려 할 수도 있다. 그때를 위해 우리가 남겨놓은 진료 기록들이 화석같이 전해지기를 바랐다.

 

...

 

 이만하면 된 것 같았다. 세계적 표준을 따라가는 '최상위 중증외상센터'의 진료기록을 만들어 남기는 일은 이만하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가슴 속에 밀려왔다.

- 어차피 처음부터 지속가능성은 없던 일이었잖아요.

 

300.

헬리콥터는 바람과 함께 주위 모든 것들을 깎아내며 그 반동으로 솟아오르고, 앞으로 나아간다. 고정익 기체와 달리 글라이더 비행이 불가하므로 힘들어도 버텨서 항력을 얻지 못하면 곧장 추락한다. 어쩌면 나도 중증외상센터도 헬리콥터가 바람을 깎아 나아가듯, 내 동료들을 깎아가며 여기까지 밀어붙여왔는지도 모른다.

 

309.

..의료용 헬리콥터는 착륙장을 못 찾아 헤메는데, 경기도의 수많은 시청과 구청 등에서는 착륙을 거부했다. 잔디가 망가지거나 죽으면 안 된다는 것이 이유였다. 해군에서 발생한 환자를 구하러 출동했을 때, 오로지 창원시청만이 선뜻 청사 앞 잔디밭을 개방해주었다. 대부분의 학교들도 학생들의 학습권을 이유로 헬리콥터 착륙을 거부했다. 선진국에서는 이 모든 장소가 의료용 헬리콥터 착륙장 1순위로 꼽히는 곳들이었다.

 

...

 

'지금 민원이 빗발치고 있으니 소음에 각별히 유의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 새벽에 민원을 넣는 사람이나, 책상 앞에 앉아서 목숨 걸고 출동하는 우리에게 민원을 전달해 사기를 꺾는 자들이나 모두 경악스러웠다.

 

310.

색마저 바랜, 변형된 플라스틱 용기들을 모두 버렸다. 유리로 만들어진 몇 개의 용기만이 온전히 남았다. 어떤 상황에서든 제 그릇에 따라 견디기도 하고 폐기되기도 하는 것이다. 결국 견디느냐 견디지 못하느냐는 제 역량에 달렸다. 설거지를 마치고 포개놓은 그릇들을 바라보며 나는 한참을 생각했다. 내 그릇의 크기에 비춰볼 때 너무 많이 와버렸다.

 

312-3.

불 꺼진 허 위원의 연구실처럼 우리 외상센터도 아무 자취 없이 사라질 것이다. 나는 우리가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이 말도 안 되는 모든 것이 허상일 뿐이어서, 한순간에 사라져버릴 수밖에 없다는 것을 잘 알았다. 지금껏 터져 나온 문제점들이 정치권의 결정이나, 행정부의 공문, 병원 보직자의 사인으로 이어질 때, 우리의 모든 것은 깡그리 날아갈 것이다. 내가 목숨을 걸고 좇아 온 것은 결국 신기루였다.

 

...

 

- 야 인마, 뭘 그리 복잡하게 생각하냐. 그냥 할 수 있는 데까지 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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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알드 달은 정말 신나는 이야기꾼이죠! 책도 개정판이 출간되었다고 하는데 그래서 출간 기념 이벤트로 뮤지컬 무료티켓을 주는 것 같아요 ㅎㅎ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aspx?EventId=183433

자자, 위의 링크에 들어가셔서 로그인 한 다음 덧글로 저 퀴즈의 정답을 쓰면 응모가 완료됩니다! 답을 아주 그냥 다 알려주고 시작하는 퀴즈지요? ㅎㅎ 지금 이렇게 열심히 블로그에 이 이벤트를 널리 알리는 목적도 아주 분명해집니다. SNS에 홍보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대요! 그래서 매우 불순한 의도로 지금 포스트 작성 중입니다! ㅋㅋㅋㅋ 부디 당첨 확률 급상승해서 아이와 함께 뮤지컬 마틸다 보러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 ^^

https://www.youtube.com/watch?v=S09cAlo6EDM&feature=youtu.be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뮤지컬 마틸다에 대한 홍보 영상 보실 수 있습니다~ 뮤지컬 재밌어 보여요 ㅎㅎ 저희 아이는 마틸다 책을 먼저 보긴 했지만 아직 마틸다 책을 읽어보지 않은 친구들이라면 뮤지컬을 먼저 보고 책을 권해줘도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아직 두꺼운 글밥 책 읽어본 적 없는 아이들에게 흥미유발용으로 그만일 것 같네요!

 

 

<교보문고 이벤트, 게임하고 쿠폰 받으세요~>

http://www.kyobobook.co.kr/prom/2018/general/180907_gift.jsp?OV_REFFER=http://netpion2.kyobobook.co.kr/3I-151739I-45734175I-4goaSoZE-8zPqrCF-11100943I-4ehhgE-8D-7D-7DDDD-6ZACvCvCCZD-6oCD-6ZuD-7guCbD-72018D-7EPHPuBaD-7180907I-5ESmhD-6pzgI-3

알라딘에서는 뮤지컬 마틸다 무료 티켓 응모 이벤트가 있었는데요. 교보문고에서는 이렇게 게임하고 쿠폰 받는 이벤트가 있어요 ㅎㅎ 위의 링크로 들어가셔서 로그인 한 다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저기 저 스타트 버튼을 누른 다음 같은 버튼을 계속 눌러서 책이 끝까지 다 채워지게 하면 됩니다~

 

<영풍문고 출첵 이벤트도 있어요~>

http://www.ypbooks.co.kr/ypbooks_mobile/event/event_daily_login.jsp

영풍문고는 출석체크 이벤트가 있어서 하루 한번씩 가서 누르면 쿠폰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ㅎㅎ 다양한 이벤트를 활용하면 조금 저렴하게 책을 구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독서의 계절 가을, 재미난 이벤트 참여하고 저렴하게 책도 사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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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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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지난 번 영풍문고 어린이 글짓기 대회에 응모했었는데요. 그 때 입상을 했는데 이번에 글짓기 대회 수상작 모음집을 책으로 낸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드디어 그 책이 출판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영풍문고 본점에 다녀왔습니다. 큰 상을 받은 것은 아니었지만 어쩐지 아이 이름이 들어간 책을 보니 신기하더라구요! 엄마가 만들어 준 책이 아니고 진짜로 대형 서점에서 출판된 작품집 속에 자기 이름이 있으니 아이도 신났습니다 ^^

 

<영풍문고 어린이 글짓기 대회 우수작 모음집> 

책 표지도 귀엽지요? ㅎㅎ 입상 작품들까지 모두 들어가 있어서 꽤나 두꺼워요. 저희는 아이가 응모한 작품도 있어서 무료로 한권 받았지만 9,800원에 구매할 수도 있는 진짜 책입니다!

 

<영풍문고 어린이 글짓기 대회 수상작 전시회>

서점 한쪽 구석에 책을 보는 공간인 책향에는 이렇게 수상작 전시회도 있어요. 아이들 작품을 예쁘게 전시해놔서 더 멋져보이는 것 같아요!

어.. 우리 작가 선생님(?;)이 본인의 책을 한 권 들고 훑어보고 계십니다! ㅋㅋㅋㅋㅋ 아이도 자기가 쓴 글이 이렇게 책으로 나오니 신기한가봐요. 그러면서 자기가 쓴 글 말고도 다른 아이들이 쓴 글도 볼 수 있어서 흥미롭게 읽어봅니다. 어른 작가가 쓴 글 말고 또래 아이들이 직접 쓴 글을 읽는 건 또 다른 자극제가 되는 것 같아요. '나도 다음에는 이런 식으로 써볼까?'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하고, 친구들은 어떤 식으로 글을 쓰는지에 대해서도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

이렇게 아이들 작품 하나 하나 마다 예쁘게 꾸며서 전시해놨어요. 여기는 입상은 전시가 되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던 모양이에요. 이번에는 그냥 대충 쓴 거였다면서(ㅋㅋ) 다음에는 진짜 제대로 써보겠다고 의지를 불태우더군요! ㅎㅎㅎ

아이들 작품 중에는 정말 자신의 경험과 느낌을 잘 녹여낸 좋은 작품도 많았어요! 이렇게 좋은 글을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되고, 자신의 글이 책으로도 나오고 더 잘 쓰면 이렇게 전시도 된다는 걸 눈으로 직접 보게 되니... 아주 훌륭한 글쓰기 낚시질이 된 것 같습니다!

어.. 기왕 간 김에 아이들이 볼 책도 좀 사게 되어서 서점에도 좋은 일 같아요! ㅋㅋㅋ 뭐 재미난 책도 읽고 글쓰기 낚시질도 되었으니 서로 윈윈인 것 같네요 ^^ 한동안 재미난 책 읽어도 보고, 그 중에서 살 책 골라서 계산하고 나오는 길에 첫째 아이가 조용히 말합니다

엄마, 나중에 커서 작가가 될래요!

ㅎㅎㅎ 월척을 대신 낚아주신 영풍문고 글짓기 대회 우수작 모음집 기획자님께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ps. 덕분에 독서 삼매경~ 

서점에 다녀온 다음 날은 새로운 책들이 마중물이 되어 집에 있던 책까지 끄집어내어 읽게 만드는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ㅎㅎ 이제는 둘이 같이 책읽는 풍경도 종종 나옵니다~ 그래도 아직은 둘째 낚시질을 좀 더 해줘야 할 것 같긴 하지만요 ^^;

 

ps2. 코델리아는 아몬드 삼매경~

땅콩 매니아 햄스터 코델리아에게 아몬드는 어떨까 줘보니 난리가 났습니다! 저 게슴츠레한 눈을 보세요. 음미하며 아몬드 삼매경에 빠져있는 중입니다! ㅋㅋㅋ 아, 물론 염분 없는 그냥 아몬드입니다! 소금기 있거나 달콤한 거 묻은 아몬드는 안돼요~ ㅎㅎ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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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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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 Ed에 보면 책을 소개하는 내용이 있는데요. 괜찮은 책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어서 오늘은 TED Ed에 있는 책소개 코너 정리해볼게요~ 여기에 나오는 책들에 대해 각각의 책 마다 재미나게 소개하는 동영상이 하나씩 있어서요. 책에 대해 흥미롭게 소개해주면서 재미난 책 읽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

 

<TED Ed Book Recommendations>

https://shop.ed.ted.com/collections/ted-ed-book-recommendations?page=1

위의 주소로 들어가시면 여러가지 책들에 대한 TED Ed 추천도서를 보실 수 있어요. 책 표지를 클릭하면 각 책마다 자세한 소개와 그에 관련한 동영상 주소 링크를 보실 수 있어요 ^^

 

<TED Ed 추천 도서 목록>

상당히 많은 책들을 소개해주고 있는데요. 아이들에게 소개해줄만한 책부터 어른들에게 추천할 책까지 다양한 책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저 책들이 어느 정도 난이도이고 얼마나 긴 책인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좀 더 정확히 보려면 AR level과 AR point 검색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책 레벨 검색하는 사이트: http://www.arbookfind.com/default.aspx

검색한 내용 중 AR level과 AR point에 대한 설명은 예전에 올렸던 [영어 교육 정보] AR 점수? SR 지수? 한번 보셔도 좋겠습니다 ^^

위에 있는 책들 중에서 저희 아이에게 소개해볼까 싶은 책을 하나 골라봤어요. "The Number Devil" 이라는 책인데요. AR book finder 사이트에서 찾아보니 AR level 4.4 글밥은 4.0 point 정도이니 저희 첫째 아이가 부담스럽지 않고 재미나게 읽을만한 수학에 대한 낚시용 책 같아요! ㅎㅎㅎ

 

<The Number Devil>

https://shop.ed.ted.com/collections/ted-ed-book-recommendations/products/the-number-devil-a-mathematical-adventure

위에 소개해드린 사이트에서 이 책 표지를 클릭하면 바로 여기로 연결되는데요. 간단한 책 소개도 있고 위 그림에 하늘색 화살표로 표시한 부분을 클릭하면 바로 관련 동영상으로 연결됩니다~

이렇게 관련 동영상을 바로 볼 수 있어요 ㅎㅎ 요거 요거 한번 같이 아이와 보면서 저 책도 한번 읽어봐도 재밌을 것 같아요~ 영어책 읽기도 이런 낚시질과 함께라면 즐겁게 영어책의 바다에 빠질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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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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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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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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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을 사랑하는 둘째가 신나게 공룡 메카드를 가지고 놀다가 다른 뭔가 재미난 걸 해보고 싶다고 해요. 공룡 메카드는 작은 공룡인 타이니소어가 나오는데요. 얘가 알에 들어가있는 상태로 캡쳐카라는 작은 자동차에 넣은 다음, 자동차를 슝~ 메카드라고 하는 동그란 딱지 위로 달리게 하면 자동차가 타다닥~하고 변신하면서 공룡 타이니소어가 튀어나오는 장난감이에요 ㅎㅎ 아이들이 좋아할만 하지요? ㅋ

저기 저 하얀 알 위에 작은 공룡이 타이니소어인데.. 이 공룡도 종류가 참 많아요; 게다가 계속 새로운 종류가 나오고 있어서 장난감을 사랑하는 어린이들의 부모님들께는 슬픈 일이지요 ㅠㅠ

암튼! 잘 가지고 놀다가 심심하다고 칭얼대길래 좀 신선한 놀이 겸 낚시질을 시작했습니다~ 이름하여 타이니소어의 책 미로 탐험! 그래서 오늘은 공룡메카드를 이용한 책 좋아하게 만들기 낚시질을 또 하나 소개합니다~ ㅎ

 

<타이니소어의 책 미로 탐험!> 

음.. 간단하게 책으로 길을 만들고 그 위를 타이니소어 알을 굴려서 끝까지 가는 게임인데요. 알을 손으로 만지면 안되고 타이니소어를 이용해서 굴려야해요. 소근육 발달에도 좋을 것 같고, 아직 정교한 조정이 안되어서 자꾸 길 밖으로 나가게 되니 아이가 도전정신에 불타올라 집중해서 하더라구요 ㅋ

...그러면서 정확하게는 이거 미로 아니라면서... 미로는 길이 여러 갈래여야 하는데 이건 길이 하나밖에 없지 않냐며 엄마의 단어 선택 오류를 지적하네요; 날카로운 녀석;;; 암튼 길을 끝까지 클리어하면 좀더 어려운 길을 만들어줍니다!

ㅎㅎ 길을 가다가 밖으로 벗어나게 되면 그 책을 꺼내서 읽어보기로 했어요~ 뭐 길을 어쩌다 한번 벗어나게 되거나 읽을 책이 얇으면 그걸로 해도 되구요. 하다보니 생각보다 책 읽는 시간이 길어져서 약간 지루해지길래 살짝 다른 벌칙으로 바꿔보기도 했습니다

바로 책을 아무데나 펼쳐서 손가락으로 아무 단어나 찍은 다음, 이렇게 찍은 단어 세 개를 이용해서 문장 만들어보기에요~ ㅎㅎ 책 한권 당 벌칙 시간도 줄어들어서 좋고~ 재미난 문장을 만들다보니 아이도 재밌어 하고~ 책을 이용한 활동으로 문장을 만들어봐서 나중에 글쓰기에도 쪼끔 도움될 수 있는 벌칙입니다~

첫째는 우리가 하고 있는 게임을 보더니 시시하다며 코웃음치며 자기 할 일 하다가.. 이 벌칙 하는 걸 보더니 재밌겠다며 벌칙 시간에만 자기도 참여해서 문장 막 웃기게 만들어봤어요 ㅋㅋㅋ 저희 둘째는 일곱살이라 타이니소어로 알 굴려가는 게임도 좋아했는데 조금 더 큰 초등 3학년 첫째는 알 굴리기는 좀 시시한데 단어 아무거나 골라서 문장 만들기는 좋아하네요 ㅎ 조금 커서 알 굴리기가 시시해진 아이들은 차라리 알 굴리기 게임은 생략하고 책에서 아무 단어나 골라서 문장 만들기 게임을 하고 놀아도 재밌을 것 같아요 ^^

지난 번에는 책으로 재미나게 놀면서 책과 친해지는 활동에 대해 정리했었는데요. (책 좋아하도록 만들기 - 흥미유발 낚시질 모음) 점차 책을 가지고 놀면서 책 내용에 있는 걸로도 놀아보면서 함께 이야기하면 책을 읽으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가 책을 읽는 이유는 책에 있는 지식을 습득하는 것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책 내용을 보고 스스로 무언가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니까요 ^^

 

<잠자리 책 읽어주기>

요즘 아이들에게 읽어줬던 책입니다. 비밀의 화원, 어릴 때에도 재미나게 읽었었는데 다시 봐도 재밌었어요~ 근데 좀... 두껍지요? ㅎㅎ

무려 400 페이지에 달하는 책이라서 한 번에 읽어주지는 못하고 하루에 1-2 챕터 정도씩 읽어줬어요. 이렇게 끊어서 읽어주면 마치 라디오 드라마 같은 느낌이어서 아이들도 다음 이야기 궁금해하며 잘 들어요 ㅎㅎ 사실 첫째 아이는 혼자서 읽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아직은 엄마가 읽어주는 시간을 더 좋아하네요 ^^ 저도 아이들 책 읽어주는 시간이 참 행복합니다. 그래서 저도 내용에 푹 빠져서 재미난 부분은 신나게! 감동적인 부분은 천천히 음미하며, 웃긴 부분은 최대한 익살스럽게 읽어주기도 해요 ㅎㅎ

특히나 비밀의 화원은 중간 중간 요크셔 사투리가 나오는데요. 당연히 요크셔 사투리가 정해진게 있을리 없으니 번역본마다 저마다의 방식대로 표준어와 다른 사투리 같은 말투를 구사합니다 ㅋㅋ 저희가 읽었던 시공주니어 판의 요크셔 사투리는 말끝마다 "~이"를 붙였는데요. 그래서 참으루 재밌었에이~ 아이들두 아주 그냥 재미나게 봐부렀구유~ 사투리라구 막 재미난 억양으루 읽어주니께 증말루 좋아했어이~ 한동안 저희 집에서 유행했던 요크셔 사투리로 감상 한 번 적어봤습니다 ㅋㅋㅋ

예전에 독서 교육에 관한 책 읽었을 때 아이들에게 책을 언제까지 읽어줘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있었는데요. ([교육서적] 독서교육, 어떻게 할까?) 아이들이 글을 읽을 수는 있어도 그 내용을 이해하는 건 힘들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읽어서 이해하는 것보다 아직은 들어서 이해하는 게 편한 경우 책을 읽어달라고 한다는군요. 보통 중학교 1학년 즈음해서 읽어서 이해하는 능력이 들어서 이해하는 능력을 넘어선다고 해요. 그러니 아이가 책을 읽어달라고 하면 계속 읽어주는게 좋다고 합니다. 뭐.. 그런 이유도 있고.. 책을 읽어주는 시간은 아이들과 엄마가 모두 행복한 시간이라서 계속 해주고 싶기도 하네요 ㅎㅎ 비밀의 화원이 끝나고 다음 책도 벌써 아이가 골라놔서요 ㅋㅋ 한동안 잠자리 책읽기 시간은 계속될 예정입니다~ 

 

 

 

 

ps. 잠자리 책읽기 시간 준비하는 아이들~

아이들에게 잠시 누워서 기다리라고 하고 다른 것들 정리하고 와보니 둘다 침대에서 뒹굴거리며 책을 보고 있어요 ㅎㅎ 혼자서도 다들 책 잘 보는데 그래도 여전히 엄마가 책 읽어주는 시간이 좋은가봅니다 ^^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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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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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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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아이가 책을 좋아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요. 가장 좋은 것은 책을 재미있게 읽어주는 것이죠. 그리고 아직 아이가 어리다면 거기에 더해서 책이 재밌게 느껴질 수 있는 활동을 해주면 더 좋은 것 같아요 ^^ 그래서 오늘은 그동안 올렸던 이야기 중에서 아이들 책 좋아하게 만들기, 흥미유발용 낚시질 올렸던 것만 정리해서 올려볼게요 ㅎㅎ

 

<책 좋아하도록 만들기 낚시질 모음>

책 읽기 재밌게 도와주는 책 아저씨, Mr. Book!

ㅎㅎ A4 한장으로 미니북 만들기 한 다음 책 표지에 손을 만들어서 책 아저씨를 만들었어요. 이 책 아저씨와 함께 재미난 책을 읽어보자고 꼬셔서 아이와 책을 읽어봤지요. 만드는 법은 재밌는 책읽기 도우미 Mr. Book 소개합니다~ 게시글에 올려놨습니다. 응용하는 방법으로 그냥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책, 혹은 표지가 재미난 책을 한 권 골라서 표지에 손과 발, 얼굴을 달아줘서 책 좋아하게 유도해주는 캐릭터로 만들어봐도 재밌을 것 같아요 ^^

 

아이가 주인공인 책 만들어주기~

ㅎㅎ 이건 어릴 때 읽던 책 그만 정리하려다가 기왕 버릴 책 가지고 놀아보자 하며 만들어보게 되었던 건데요. 아이 얼굴사진 출력해서 책 속 주인공 중 한명의 그림을 모두 아이 얼굴로 바꿔서 책을 만들어줬어요~ 중간 중간 그 캐릭터의 이름 나오는 부분도 모두 아이 이름을 출력해서 위에 덧붙였지요. 그랬더니 순식간에 아이가 그 책 속 등장인물로 나오는 책이 완성되었답니다~ 만드는 방법은 [책 좋아하게 만들기] 책 속으로 들어가봐요~ 게시글에 올려놨어요 ^^

 

책 선발대회~ 가장 멋진 책 뽑기!

요건 어느 정도 책 읽었던 첫째와 함께 그동안 읽었던 책 중 가장 재밌었던 책 뽑아보는 활동을 해봤던 건데요. 꼭 그렇게 하지 않아도 집에 있는 책 중에서 제일 우스운 그림이 있는 책이라던가 아이가 재밌어 할만한 주제로 책들의 콘테스트를 열어봐도 재밌을 것 같아요~ 저희가 했던 방법은 2017년 책 선발대회~ 글에 자세히 올려놨어요~

 

재미있는 형식의 책

이건 책 자체가 재미난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있는 그 자체가 재미난 책입니다 ㅎㅎㅎ 플랩북도 재미난 종류가 많고 신기한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책을 펼치는 자체가 재미난 책들도 많으니 그런 책들 이용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책으로 칙칙폭폭 기차 만들기~

이건 뭐.. 자세한 하는 방법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ㅋㅋㅋ 뭐 그냥 책 줄줄이 늘어놓고 기차놀이 하면 되겠습니다~ 혹시나 저희 집에서 놀았던 이야기 궁금하시면 칙칙폭폭! 영어책 기차~ 보셔도 좋구요~ 아하하 ^^;

 

책으로 책상과 의자 만들기~

이건 제가 한 낚시질이 아닙니다아~ 하도 책으로 이것 저것 하고 놀았더니 애들이 알아서 책 가지고 놀았던 작품이에요 ㅎㅎ 뭐.. 책 가지고 놀면서도 책과 일단 친해지게 되는 거니까요~ 혹시 아이가 이렇게 책을 가지고 놀면 읽지 않고 왜 장난감처럼 가지고 노냐고 뭐라 하지 마시고 '오구 오구 잘한다' 칭찬해주시면서 은근슬쩍 이건 뭐지~ 하고 재미나 보이는 책 한번씩 읽어주세요 ㅎㅎ

 

책으로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ㅎㅎㅎ 정리하면서 보니 참 별짓 다했죠? 책으로 이렇게 다양하게 놀 수 있는지 저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렇게 이리저리 놀다가~ 눈에 띄는 책은 읽어보다가~ 다시 또 놀이 삼매경에 빠지다 보면 어느새 책의 바다에 빠져서 즐겁게 책을 보는 아이를 발견하게 되실 거에요~

 

책과 관련된 장난감 만들어보기

이것도 의도한 바는 아닌데 어쩌다보니 낚시질이 되었어요 ㅎㅎ 영화 코코를 보고 코코 책을 사다놨었는데요. 영화를 보고 코코 이야기에 빠진 둘째가 코코에 나오는 기타를 사달라고 하는 바람에 기타를 만들어 봤었네요 ㅎㅎ 저 기타 신나게 가지고 놀다가 코코 책에 함께 빠져든 저희 집 둘째입니다~ 만드는 법은 재활용 장난감 박스로 기타 만들기~ 글에 올려놨어요~

...꼭 기타를 만드실 필요는 없구요;; 책 내용이 영화로 만들어졌거나, 영화 내용을 책으로 만든 작품의 경우 영화를 이용해 책을 보도록 흥미유발해 줄 수 있으니 그런 작품들도 활용해보시면 좋아요~ ^^

 

대형서점 이벤트 활용하기~

교보문고 독서통장을 이용해서 아이들 책도 읽히고 선물도 받았었는데요. 관련된 내용은 [책 좋아하게 만들기] 교보문고 꿈나무 어린이 독서통장! 글에 정리했어요. 올해도 해볼까 했는데 애들이 한 번 해봤다고 올해는 안 한다네요. 아하하 ^^;

독서통장에 있었던 책 읽는 아이로 키우기 방법이 많이 인상적이어서 여기에도 다시 한 번 올려봅니다 ^^

 

 

 

 

ps. 요즘 하고 있는 글쓰기 흥미유발용 낚시질, 외부 대회 활용하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여러 가지 글쓰기 대회들이 있어서 거기에도 참여를 해보고 있는데요. 큰 상은 아니지만 은근히 멋진 상장이 집으로 오니 아이가 뿌듯해하기도 하고 동기유발도 되어서 좋더라구요! 이런 외부 대회들 적절히 활용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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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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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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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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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어린이청소년 도서관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좋은 자료를 발견했어요! "2018년 사서가 추천하는 여름방학에 읽기 좋은 책"이라는 제목으로 자료를 올려주셨는데요. 아이들 연령에 따라 15권씩 소개를 해주셨는데 양도 너무 많거나 적지 않고 내용 소개도 충실해서 골라보기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겸사 겸사 국립 어린이청소년 도서관 홈페이지 둘러본 내용과 함께 여름방학에 읽을 책 목록 소개해볼게요~ 

 

<국립어린이청소년 도서관 홈페이지>

https://www.nlcy.go.kr/index.do

여기도 은근히 좋은 자료와 프로그램이 많아요! 여러 도서관 자료나 행사 이용해보셔도 아이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국립 어린이청소년 도서관 홈페이지 가실 수 있는데요. 페이지를 쭈욱~ 밑으로 내리면 이 달의 사서 추천 도서도 보실 수 있어요 ^^

쭉 내리면 이렇게 추천도서가 뜹니다. 아이들 연령대에 따라 유아,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청소년 이렇게 카테고리가 분류되어 있어요. 저기를 클릭하면 추천 책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설명도 볼 수 있어요~

 

https://www.nlcy.go.kr/menu/12500/program/50013/recommendBookList.do?targetCd=2

위의 링크 클릭해서 들어가시면 이런 화면이 나오는데요. 매달 6개월 이내 신작 중에서 아이들 보기 적절하면서 재미난 책들을 소개해주신다고 하니 종종 들러서 재미난 책 살펴봐도 좋을 것 같아요 ^^

 

<2018년 사서가 추천하는 여름방학에 읽기 좋은 책>

https://www.nlcy.go.kr/menu/16610/bbs/30010/bbsDetail.do?idx=1036877

오오오! 이 자료 대박입니다!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저 화면이 나오니 첨부 파일로 받아보실 수 있는데요. 마찬가지로 아이들 연령에 따라 유아,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청소년 파일로 분리가 되어 있어요. 각 파일마다 15권의 책 목록이 들어있고, 각각의 책에 대한 소개가 되어 있어요~

초등 저학년 파일을 열어봤어요~ 표지부터 아주 시원하네요! ㅎㅎ

요렇게 깔끔하게 추천도서 목록이 올려져 있어요. 추천도서를 도서관에서 빌려보려면 이 페이지 한 장 프린트해서 목록 가져가도 좋겠어요! ㅋㅋㅋ 역시 사서 선생님이 직접 만드신 자료답게 깔끔하고 유용하군요!

위의 목록 맨 처음 나온 책은 "잭키 마론과 악당 황금손"이로군요! 이거 대박책이죠! 첫째가 책 먹는 여우 시리즈 좋아해서 이 책은 나오자마자 봤던 것 같아요 ㅎ 책에 대한 깔끔한 소개가 곁들여져서 어떤 종류의 책인지 대략적으로 훑어볼 수 있어요. 다른 책들도 이렇게 한 장으로 간추린 설명이 붙어있어요. 아이들 연령대에 맞는 추천도서 15권씩 여름방학때 읽는다면 알찬 방학이 될 것 같아요 ^^

 

<웹진 e-Partner>

http://webzine.nlcy.go.kr/webzine/2018/07/120/cover

책에 대해 소개해주는 웹진도 있네요. 이것도 매달 발행되는데 좋은 책을 소개해주는 웹진이라 이것도 한번씩 참고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 

 

 

 

 

 

 지난 번에는 여름방학 때 체험활동 찾아볼만한 사이트들 추천했었는데요 (초등 여름방학 체험할 곳 모음) 오늘은 방학 때 볼 책들입니다~ 여러 가지 재미난 체험하면서 책도 보고 신나게 놀면서 알찬 방학 보내면 좋겠어요!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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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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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해리 포터 책은 재밌기도 하고 한 번 잡으면 놓을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책인데요. 1, 2, 3권까지는 그럭저럭 들고다니면서 읽을만 한데 4권서부터는 너무 두꺼워서 가지고 다니며 읽기가 힘들어요; 주로 들고다니면서 읽을 수 있는 페이퍼백을 선호하는데 이렇게 두꺼워져 버리면 페이퍼백의 최대 장점인 휴대성이 떨어져버리죠. 그래서! 잘랐답니다~ 아하하 ^^; 오늘은 예전에 해리포터 책 분책했던 것 보여드리면서 두꺼운 책 분책하는 법 소개하도록 할게요~

 

<나의 보물, 분책한 해리포터 시리즈> 

ㅎㅎ 사실 저희 아이들은 해리포터 책 읽고 있지는 않아요. 둘째는 아직 너무 어리고, 첫째는 읽을 실력은 될 것 같은데.. 무서운 걸 싫어해서요;;; 그리고 환타지나 상상의 이야기보다 학교 이야기가 나오는 실제랑 닮은꼴의 이야기를 더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사실 위의 책들은 제 책이랍니다아~ ㅎㅎ 제가 해리포터 매니아거든요. 집에 DVD까지 몽땅 다 있어요! ㅎㅎㅎ 올해 말 신비한 동물사전 2탄이 영화로 나온다면 그것도 꼭 보러갈 거에요!  

아무튼 위의 사진 보시면 세월의 때가 묻은 책들이 보이시지요? ㅎㅎ 손때 묻은 책은 정말 정말 아끼는데 특히 이 해리포터 시리즈는 너무너무 아끼는 보물책이에요~ 제가 완전 좋아하면서 봤더니 저희 둘째가 작년인가 자기도 본다고 가져가서 it, he, she, is 이런 단어만 처음부터 끝까지 쭈욱~ 찾아서 보기도 했어요 ㅋㅋㅋ 그 때 찢어지는 바람에 조각들을 테이프로 일일이 찾아붙이기도 했다죠 ㅠㅠ 뭐 어쨌든.. 조각난 걸 누덕누덕 기워서 붙였어도.. 그 어떤 책보다 소중한 저의 보물입니다아~

음.. 그런데 소중한 보물인데 제가 직접 이렇게 잘랐어요 ㅋㅋㅋㅋ 사실 책은 내용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고운 새 책보다 손 때 묻은 책을 더 좋아하기도 해서요. 직접 분책한 책이라 더 애정이 가기도 하네요 ^^

책을 쫘악~ 자른 다음 안쪽 내용을 보호하기 위해서 표지를 종이로 새로 만들어서 테이프로 붙였어요 ㅎㅎ 페이퍼백의 묘미를 살리기 위해(?) 새 표지도 종이로 만들었는데요. 저 연한 베이지색을 찾으려고 대형 서점에서 고심하며 예쁜 종이 찾으러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아무튼 분책한 앞부분은 이렇게 뒷면에 종이만 한장 붙여주면 마무리가 됩니다~

분책한 뒷부분이에요. 나름 적당하게 두 권으로 나눌 수 있으면서 뒷부분은 새로운 챕터가 시작하는 부분으로 맞춰서 잘랐답니다~ ㅎㅎ 그런데 뒷부분은 새 표지를 붙이고 보니 이게 어떤 책의 뒷부분인지 바로 알아보기 힘들어서 새 표지에 다시 제목을 적어줘야겠더라구요

글씨는 잘 못써서 아주 예쁜 표지가 되지는 않았어요 ^^; 그..그래도 뭐 알아볼 수만 있으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아하하 ^^;

요건 앞부분의 뒷면, 여기는 깔끔하게 백지로 남겨뒀어요~ ㅎㅎ

 

<두꺼운 책 분책하는 법>

 

두꺼운 책 분책하는 법 정리

1. 적당히 나눌 부분 펼친 후 (챕터가 나뉘는 부분 등) 가위나 칼로 자른다

2. 잘린 부분을 감싸줄 새 표지를 만들어서 붙인다

3. 책의 뒷부분 표지에 어떤 책의 분책 뒷부분인지 표시해준다

저는 가위로 잘랐더니 겉에서 볼 때 조금 울퉁불퉁하게 잘리긴 했어요 ㅎㅎ 그래도 기능적으로는 문제 없지만, 미용적(?)으로도 예쁘게 되길 원하신다면 가위보다는 칼 사용을 추천합니다~ ^^;

 

<좋은 책이지만 겁 많은 아이들에게는 조심스러운 책들>

The Golden Compass

The Golden Compass! 황금 나침반으로 번역본도 있고 영화도 나왔었지요! 개인적으로 영화는 절대 비추입니다! 책의 내용과 그 스릴을 새 발톱의 때만큼도 못 담았어요! 영화를 먼저 보고 원작이 궁금해서 책을 나중에 봤는데요. 영화 보면서 조금 졸았는데, 책 보면서는 심장이 쿵쾅거려서 잠깐 주인공이 안전지대로 대피하고 나면 저도 같이 좀 쉬었다가 다음 에피소드 읽어야만 할 정도로 박진감과 스릴 넘치는 책이었습니다! 겁 많은 저희 아이들에게는.. 나중에 좀 더 커서 무서운 것도 잘 보게 되면 그 후에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

 

헝거 게임

이 시리즈도 대박입니다! 재밌기도 하고 인간의 본질에 대해 생각할 꺼리를 주기도 하는데.. 문제는 많이 잔인합니다 ㅠㅠ 책을 읽다보면 가끔 글자는 사라지고 영화를 보는 기분으로 눈 앞에 책 내용이 펼쳐지기도 하는데요. 저희 첫째도 이야기책의 경우 저랑 비슷하게 그런 방식으로 보더라구요. 그래서 이런 잔인한 장면이 나오는 책을 보고 나면 한동안 그 충격에서 헤어나오기가 힘들어요 ㅠㅠ 저도 이 책 읽고 난 이후.. 장미향을 거리낌없이 맡을 수 있게 되기까지 한 2년 정도 걸린 것 같네요 ㅠㅠ 내용은 좋지만 이 시리즈는 아이들이 아주 많이 큰 이후에나 보여줄 것 같습니다;;;  

 

 

 

저녁에 책장을 둘러보다가 발견한 해리포터 책 분책한 걸 보고 떠올라서 오늘 정리해봤는데요. 아주 어릴 때에 비해서는 그래도 그 때 기준으로는 제법 무서운 것도 이제는 재밌다고 보는 첫째를 보니.. 요 책 한 번 같이 읽어봐도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ㅎㅎ 사실 해리포터 책은 저는 정말 좋아하고 명작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끝없이 거미줄처럼 연결된 복선, 그리고 감동적인 내용도 있고, 생각할 꺼리도 많고, 교훈적인 내용도 있죠! 대박 수작입니다!) 하지만 이게 뭐.. 교과서도 아니고 취향이 다르면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는 책이니까요. 제가 좋아하는 책이니 한 두 번 더 권해보기는 하겠지만 아이가 별로라고 한다면 더이상 강요하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이거 말고도 이 세상에는 재미나고 좋은 책이 너무 많으니까요~ ^^

 

ps. 결국 사랑을 했다...

 

둘째가 요즘 열심히 부르던 "사랑을 했다" 노래 대신 다른 걸 부르게 하려고 중독성 있는 원소기호 노래도 들려줘보긴 했는데요 (중독성 있는 원소 주기율표 노래) 그 노래도 생각보다 엄청 좋아해서 신기하긴 했는데.. 결국 "사랑을 했다" 노래의 승리입니다! ㅋㅋㅋ

아이들이 자러 들어간 후 책상 정리하다가 둘째가 적어놓은 "사랑을 했다" 가사를 보고 빵터졌어요! 추억은 추옥이 되고, 결말은 겲맘, 조명은 쫑면이 되어버렸군요! ㅋㅋㅋㅋ 아무래도 이게 무슨 소리인지 모르고 발음만 따라 부르는 게 매우 확실한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덧붙여 첫째가 "사랑을 했다" 노래를 싫어하는 이유도 알아냈어요. 많이 들어서 지겨웠던게 아니라 FM 첫째가 생각하기에 여기에 나쁜 말이 나오기 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대체 무슨 나쁜 말일까 하고 물어보니 가사 중에 꺼지라는 말이 나온다더군요. 읭? 하고 다시 잘 찾아보니.. "조명은 꺼지고" 부분이었습니다! ㅋㅋㅋ 불이 꺼진다는 의미라고 다시 설명해주니 첫째가 안심하네요 ^^; 결국 둘째는 마음껏 "사랑을 했다"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되었답니다아~ 얘네들 둘다 아직 애 맞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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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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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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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시 아이들 책읽기 이끌어주는 것에 대해 알아보고 있는데요. 이제 3학년 중반에 들어선 첫째 아이의 경우 책을 좋아하기는 하는데, 조금 더 높은 수준의 독서로 이끌어주고 독서활동 같은 것도 해보면 좋을 것 같아서 더 알아봤어요. 오늘 소개해드릴 자료는 서울시 교육청 자료인데 블로그도 있네요


<서울시 교육청 블로그> 

https://m.blog.naver.com/PostList.nhn?permalink=permalink&blogId=seouledu2012&proxyReferer=http:%2F%2Fsen.go.kr%2Fmain%2Fservices%2Findex%2Findex.action


아아.. 지금 급한 일이 있어 외부에서 아이패드로 작성자인데요. 아이패드는 저를 미치게 만드네요 ㅠㅠ 글씨 색이 이상하거나 중간에 이상한 문맥에 맞지 않는 단어가 나오면 아이패드가 바꾼 거에요 ㅠㅠ 암튼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서울시 교육청 블로그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링크는 하늘색으로 바꾸는데 오늘은 그냥 검정색 글씨로 올릴게요^^;

블로그 들어가시면 이렇게 여러 가지 진행 중인 교육 관련 이벤트도 보실 수 있어요. . .  제 블로그 글은 원래 왼쪽 붙여서 정렬했는데. .  오늘은 정렬도 포기합니다. 에헤라디야~ 오늘의 편집 테마는 '아이패드, 그래 니맘대로 해봐 ㅠㅠ' 라고나 할까요 ㅠㅠ


서울시 교육청 자료 

http://sen.go.kr/web/services/bbs/bbsView.action?bbsBean.bbsCd=47&bbsBean.bbsSeq=19


위의 링크로 가시면 오늘 본격적으로 말씀드릴 자료들 있어요. 초등 1, 2 학년 독서 교육 지도 자료도 있고 책놀이와 초등학부모 자료집이 있어요


1학년 독서교육 길라잡이

어허허.. 사진 캡처하고 끄트머리 부분 편집도 아이패드에서는 안 되는군요 ㅠㅠ 윗부분 이상한 그림은 그냥 무시해주세요. 1학년 자료입니다

...이건 2학년 자료에요 ㅠㅠ 아아.. 블로그에 글 올린다고 여러가지 창 띄운 흔적 까지 오늘 모조리 공개되는군요 ㅋㅋㅋ 부끄럽습니다 ㅠㅠ 그래도 되도록 하루 글 하나씩 올리려고 다짐해서 오늘 좀 엉망이라도 올리는데 의의를 두려워요 ㅠㅠ

ㅋㅋㅋ 책놀이 길라잡이 그림에는 작업줄이 두 줄로 늘어났습니다 ㅋㅋㅋ 급히 나오면서 부랴부랴 캡처한 올렸더니 이런 사태가 벌어지네요 ㅠㅠ 그래도.. 오늘 편집은 부실하지만 알려드린 자료는 정말 좋아요! 이런 저런 책 좋아하도록 만들어주기 프로젝트를 총망라해놓은 느낌이랄까요? ㅎㅎ

여기는 초등 저학년, 중학년, 고학년 별로 어떻게 독서교육 지도하면 좋을지에 대해 나와 있어서 좋아요. 

 

위의 독서교육 자료 소개된 곳이라고 올라온 곳인데 여기도 대박다료가 많아요. 다음에 찬찬히 둘러봐야겠어요^^


 헥헥.. 오늘은 글 쓰는 것 자체가 고통이라 여기서 마칩니다 ㅠㅠ 아이패드는 비상용으로 들고다닐 수 있어서 좋은데 저같이 평상시 갤럭시 핸드폰만 쓰다 가끔 아이패드 응급으로 쓰는 사람들에게는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ㅠㅠ


 

 

 그럼 오늘 소개해드린 자료로 아이들 독서교육에서 대어 낚으시기를 바랍니다 ㅎㅎ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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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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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책 좋아하게 만들겠다고 열심히 책 사다 날랐더니 저도 모르게 교보문고 Prestige Class가 되었습니다;;;; 음.. 사실 중고책이나 도서관에서 빌려오는 책도 있는데 정가 다 주고 사는 대형서점 Prestige Class가 되고 보니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흠칫 놀라 서점에서 사는 책의 양을 좀 줄였더니.. 아직 낚시질이 좀 필요했던지 아이들 책 읽는 양도 느슨하게 줄어가서 그냥 열심히 다시 책 사다 나르기로 결심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아하하 ^^;

암튼.. 뭐 기왕 된 김에 혜택은 누려야지요! Prestige Class를 위해 만든 도서정보지라고 Premium Book이 배달되어 왔습니다. 책 정보 소개하는 책인데 신간 중 재미나 보이는 책 소개하고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여기에서 재밌어 보이는 책 몇 가지 소개해 볼게요~

  

<교보문고 Prestige Class 도서 정보지 Premium Book>

시원~한 하늘색 표지에 작은 문고판 크기라 좋아요! 표지도 페이퍼백, 작고 얇고 가벼운 책을 선호하는 제 취향에 딱 맞는 책이네요 ㅎㅎ 차례를 보면 각 분야에서 추천하는 책들에 대해 소개를 해놨어요. 어떤 책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제목만 봐도 꽤 괜찮을 것 같은 책들이 소개되고 있네요. 그 뒤에는 베스트셀러 목록도 있대요

오호.. Premium Book에는 이런 내용들이 있군요. 앞으로는 새 책 사는 비율을 그래도 열심히 조정해볼 예정이라 다음에는 Prestige Class 안 될 것 같으니 지금이라도 열심히 봐두렵니다~ ㅎㅎ

이 중 눈에 띄는 책, 다음에 사서 보고 싶은 책들 찜해뒀어요~ 맨 처음 찜한 책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고양이입니다!

... 여기까지만 보고 뒤에 소개하는 내용은 안 볼 껄 그랬어요 ㅠㅠ 심하지는 않지만 약간의 스포가 존재합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팬이라면 어차피 "신간이 나왔다" 이외의 다른 소개는 필요가 없지요! 약간의 스포를 보아서 슬프긴 하지만(ㅠㅠ) 어쨌든 이건 꼭 봐야겠습니다!

전업 작가의 글쓰기에 대한 책인 '나를 살리는 글쓰기'라는 책도 흥미로워 보였어요. 이렇게 요새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기는 하지만.. 정말 전업 작가로써 글을 쓴다는 건 어떤 걸까 궁금하기도 하네요. 막연한 로망이기도 하구요 ㅎㅎ

무례함의 비용, 이 책도 좋아 보였어요. 요새는 자유 분방하고 실리에 맞게 예의도 적당히 파괴할 수 있어야 더 이익을 많이 챙길 것 같은데.. 실제로는 오히려 정중함이 더 돋보이는 거로군요. 사실 멀리 보면, 결국 통하는 것은 진심, 우리가 가야 할 길은 곧고 바른 길이라고 믿는 저로서는 당연한 거라고 봐요! 이 책, 한 번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

아아아, '언제할 것인가'!!!! 이 책은 중간에 소개하는 글에서 낚였습니다. 1분 1초 바쁘게 살아가는 당신에게 적절한 타이밍을 선사한다는군요! 저에게 정말 필요한 내용 같아요. 그런데 이 책은 대체 언제 읽는다죠? ㅋㅋㅋㅋㅠㅠ

블랙홀 옆에서, 이 책도 재밌을 것 같아요. 과학과 인문이 통합되는 지점, 그런 지점에서 쓰인 글들 좋아합니다. 언젠가는 그런 글을 써보고 싶기도 했어요. 중력이라는 너무나도 신비롭고 낭만적인 힘을 아시나요? 언젠가 블로그에도 그런 내용 한 번 올려야지 하고 있었는데... 이 책도 꼭 한 번 읽어봐야겠어요!

... 읽어야 할 책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ㅠㅠ 추사 김정희, 그냥 글씨 잘 쓰시는 분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 모양이에요. 더군다나 작가님이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시리즈 쓰신 유홍준 교수님. 그 분의 역작인 것 같군요. 꼭 읽을 책 목록에 한 권 더 추가합니다;;;

수련, 나를 찾기 위한 책인 것 같아 이건 나중에 아이들과도 한 번 읽어보면 어떨까 싶네요. 물론 제가 먼저 읽어보고 나서 말이죠 ㅎㅎ 이 세상에 대해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스로에 대개 공부하는 것도 무척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을 도와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네요 ^^

보이는 세상은 실재가 아니다, 이것도 흥미로워 보여요! 상대성 이론과 양자이론은 잡힐 듯 말듯, 알듯 모를 듯 한데 이 책 한 번 읽어보면 도움이 될까요? ㅎㅎ

인류세라.. 지구의 수십억년의 역사 중 정말 지금은 가장 독특한 시대가 아닌가 싶어요. 어쩌면 우리는 생각보다 커다란 책임을 짊어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것도 보다 큰 빅 히스토리 관점에서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종함 베스트셀러 30권>

오호~ 베스트셀러 목록도 있어요. 이건 종합 30권인데요. 이거 뒤로도 분야별 베스트셀러 목록이 있네요~ 오늘 소개한 책들은 저기 나온 책들 중에서 개인적으로 관심이 가는 책들인데요. 짧게 소개한 글 뒤로 책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한 평이 있어서 책을 고를 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ps. 메인 기념 커다란 챗바퀴를 선물받은 코델리아~

지난 번 우리 코델리아가 메인에 뜨는 바람에 하루 방문자 수가 2만명까지 올라간 적이 있어요! 그 때 덧글로 지금 사용하는 쳇바퀴가 코델리아 몸집에 비해 너무 작다고 알려주신 분이 계셨어요. 그동안은 몰랐습니다 ㅠㅠ 그래서 이번에 기념으로 커다란 쳇바퀴를 사줬어요~ 햄스터용은 다 비슷비슷하게 조그만 거라 아예 고슴도치용 커다란 쳇바퀴를 사줬답니다! 두둥~ 쳇바퀴 앞에 코델리아가 정말 쪼끄매 보이는데요 ㅋㅋ 과연 코델리아가 커다란 쳇바퀴를 좋아해줄까요?

일단 맛 좀 보고...

헐..... 쳇바퀴를 처음 만난 코델리아, 역시 일단 맛부터 봅니다! ㅋㅋㅋㅋ 그러고는 들어가서 한 세바퀴 돌렸나? 역시나 운동을 싫어하는 우리 코델리아에게 이렇게 커다란 쳇바퀴는 힘들었나봐요 ㅠㅠ

세 바퀴 돌리고 힘드셔서 옆에 퍼질러 앉아 발 닦고 계시는 우리 코델리아 공주님입니다 ㅠㅠ 지금 앉아있어서 옆구리 살이 옆으로 퍼진 거에요. 앞에 분홍 손으로 발 한짝 잡고 열심히 닦고 있는 중이랍니다. 큰 쳇바퀴를 세 바퀴나 돌리느라 고생한 발이라고 이리 닦고 저리 닦고 난리가 났어요 ㅋㅋㅋ 뭐 그래도.. 저 옆에 붙어서 앉아있는 걸 보니 맘에 들기는 한 것 같아요^^; 좀 익숙해지면 쳇바퀴도 더 많이 돌리기도 하겠지요?ㅋ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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