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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는 초등 고학년 첫째의 계획표 세우기와 글쓰기에 대해 글을 올렸었는데요. 오늘은 초등 2학년 둘째의 글쓰기와 계획표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구요 ^^

https://yummystudy.tistory.com/m/756

메타인지, 아이 스스로 길 찾아가기

요즘 혼공, 아이 혼자 공부하는 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같아요. 그런데 혼자 공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방법을 알아야해요. 혼공은 학원 안 다니고 혼자 문제집을 푼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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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ummystudy.tistory.com/m/760

언제 학원을 보낼 것인가? (논술/코딩/과학 경험담)

아이들 교육을 하면서 학원을 보낼 것인지 엄마표로 할 것인지, 엄마표로 진행하다 학원을 보낸다면 언제 보내야 할지 고민이 될 때가 있어요. 이건 정말 아이와 엄마의 성향, 목표, 각자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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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는 아무래도 아직 어린 아이라서 완성도 높은 계획표나 플래너는 무리구요ㅎㅎ 간단한 칭찬스티커 형식으로 하고 있어요. 형식은 칭찬스티커인데 귀찮아서 스티커도 생략하고 체크 표시 중이라죠ㅋ 글쓰기도 아직은 흥미유발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기에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럼 저희 아이와 하고 있는 방법 소개해볼게요^^


자유롭게 글쓰기

이야기 이어가기 (말하기 위주 + 내용 정리하기)

어.. 글쓰기라고 해놓고 글은 없고 이상한 그림만 잔뜩 있지요? ㅎㅎ 사실 이 그림도 대부분 제가 그렸어요. 애들은 중간에 그리고 싶어하면 그리기도 하고 말기도 하구요. 저랑 두 아이들이 순서를 정해서 이야기를 이어가는 건데요. 자기 순서가 되면 전 사람이 한 이야기 다음에 벌어진 일을 상상해서 이야기 해보는 거에요. 그럼 그 내용을 간단히 그려주고 화살표 한 뒤 다음 사람이 이야기를 이어가는거죠^^

애들도 참 재밌어하고 글씨를 쓰지 않으니 부담없이 할 수 있어요ㅎㅎ 다 끝난 다음에는 아이에게 그림을 보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무슨 이야기였는지 말해달라고 했는데요. 그러면서 나름 재미난 이야기 한편이 만들어지니까 아이들도 좋아하더라구요. 이걸 실제로 글로 받아적도록 해서 글을 완성해봐도 좋겠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으니 일단 즐겁게 무언가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방법으로 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날씨 표현해보기

요즘은 날씨를 맑음, 흐림 등의 단어로 쓰지 않고 문장으로 표현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일상의 주변을 보다 세심하게 관찰하고 표현해보는 연습을 하는 거래요. 그런데 이것도 연습이 필요하긴 해서요ㅎㅎ 아이와 날씨에 대해 그림을 그리면서 표현해봤어요. 그림은 아이의 요구사항에 따라 제가 그려준 거구요^^ 이렇게 그림을 그린걸 보더니 구름이 하는 대사만 이야기 하길래 그걸 포함해서 문장이 되도록, 다른 사람이 읽어도 어떤 상황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다시 써보기도 했어요

이 날은 미세먼지 군대를 그려달라고 하더니 이렇게 적어놨네요ㅎㅎ

감정 표현해보기

감정도 단순히 좋았다, 재밌었다 말고 다른 표현으로 어떻게 나타낼 수 있는지 해보기로 했어요. 저는 그냥 여러 단어로 표현해보면 어떨까 했는데 아이가 그건 재미없다며 이렇게 문장으로 적어놨네요^^

자유롭게 이야기 이어가기

저희 둘째가 쓰는 글의 특징을 보면 머릿속에 있는 캐릭터들이 움직이는 장면을 묘사하는데 그 중 대화만 이야기해서 무슨 내용인지 모를 때가 많아요;; 이미 자기 머리속에 있는 내용을 상대방도 이미 알고 있어야 이해할 수 있죠ㅜㅜ

그래서 저희는 이런 걸 시도해보고 있어요. 먼저 아이가 상황을 상상하고 어떤 그림을 그려달라고 하면 그림을 먼저 그려주는거죠. 여기에 마음껏 글을 써달라고 하면 위의 그림처럼 대화를 써놔요. 그럼 이게 무슨 상황인지 설명하는 문장을 써달라고 했더니 이렇게 쓰더라구요. 이렇게 훈련하다 보면 나중엔 점차 스스로 배경설명도 하는 날이 올거라 믿습니다^^

 이 이야기는 둘째 머릿속에서 계속 진행 중인데 나름 재밌어요ㅎㅎ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흥미진진하게 이야기 이어가는 중입니다~

이건 작년에 둘째가 초등 1학년일 때 썼던 일기에요ㅎㅎ 여덟살 인생 중 최고 맛났던 모양입니다ㅋ

이건 가장 최근에 쓴 상상일기인데요. 나름 설명을 하면서 시작하다가 중간쯤 가면 대화로만 이야기가 전개되지요? 아하하^^; 다음장으로 넘어가면 책콩에서 거대한 책나무가 자라나는 이야기가 펼쳐진답니다~ ㅎㅎ 상상은 참 재밌게 했어요. 여기에 이해하기 쉽도록 대화 말고 설명을 좀더 붙이면 좋을것 같아요. 그치만 그건 차차 하도록 하고 지금은 신나는 이야기 키득거리며 읽으면서 재밌다고 우쭈쭈 칭찬해줍니다~ 아직 저학년이니 지금 필요한 건 자신감과 흥미, 꾸준히 하려는 태도니까요^^


초등 저학년 둘째의 계획표

지난번 올린 글에서 초등 고학년 첫째는 자세하게 일정관리하는 텐미닛 플래너를 사용했는데요. 저학년 둘째는 아직 그 정도는 필요 없어서요. 대충 그날 할일 머릿속에 정리해서 하고 있는데 마지막에 다 했는지 확인해보는 용도로 이 계획표를 사용 중입니다. 저기 항목을 매일하는 건 아니고 그날 그날 달라요. 그치만 저기 쓰인 항목 보면서 오늘 할일 중 빠진건 없나 확인하는거죠. 다 했으면 그 날짜에 체크 표시를 합니다. 한달 동안 체크 표시 잘 받으면 가운데 분신의 띠를 더 높은 등급으로 올려주기로 했어요^^

9월 한달 잘 마무리해서 10월 달력으로 바꾸면서 노란 띠로 올려줬어요~ 계속 승급해서 검은 띠가 되면 아이스크림 축하파티 하기로 했어요~ ㅎㅎ

자기 분신이 노란띠가 됐다고 좋아하네요ㅎㅎ 앞으로도 열심히 체크표시 해서 검은띠가 되는 그날까지 가보기로 했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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