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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1.31
    독서평설 정기구독 할인 이벤트가 있네요! (28)
  2. 2019.01.29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꿈, 그 자체를 위한 꿈 (14)
  3. 2019.01.24
    [한자랑 놀자!] 공수래 공수거 (24)
  4. 2019.01.17
    아이의 독서력을 키우는 삼박자 - 흥미유발/읽어주기/함께읽기(2) (30)
  5. 2019.01.16
    아이의 독서력을 키우는 삼박자 - 흥미유발/읽어주기/함께읽기(1) (17)
  6. 2018.12.22
    도구와 기계의 원리, 팝업북이 나왔어요! (21)
  7. 2018.12.20
    [한자랑 놀자!] 百 千 休 老 少 工 正 直 孝 (26)
  8. 2018.12.12
    [한자랑 놀자!] 足 農 漢 江 海 活 動 車 (16)
  9. 2018.12.07
    [한자로 놀자!] 어떻게 하면 재미나게 한자를 배울까? (18)
  10. 2018.12.03
    고정욱 작가님 북콘서트에 다녀왔어요~ (23)

아이들 잡지 구독하면 재미나면서 그 시기에 핫한 이슈들을 매달 집에서 받아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그런데 마침 독서평설 정기구독 할인 이벤트가 있어서 소개해봅니다~ (오늘은 약간의 불순한 의도가 섞인 소개입니다 ^^;)

독서평설 1년 정기구독이 원래 정가는 132,000원인데 지금 구독 신청하면 32% 할인된 89,600원으로 받아볼 수 있대요! 이번 할인 이벤트는 2월 28일까지 하니 아직 기간이 많이 남았네요 ㅎㅎ 할인율이 꽤 괜찮아 보여요! 독서평설은 초등, 중등, 고등 독서평설로 나뉘어 있는데요. 초등 독서평설도 아직 어린 저학년 아이들이 보기는 조금 어렵고 중학년 내지 고학년 어린이가 보기에 적당한 것 같습니다 ^^

 

 

독서평설 정기구독 바로가기

초등독서평설 할인가로 구독하기 http://goo.gl/VVaoZD

중학독서평설 할인가로 구독하기 http://goo.gl/dp1VBG

고교독서평설 할인가로 구독하기 http://goo.gl/VJqBPi

 

 

<지학사 독서평설 사이트>

 

http://www.jihak.co.kr/dp/board/main.asp

독서평설을 내는 지학사 사이트에요. 지학사는 다들 아시겠지만 교과서를 내는 곳 중 한 곳이죠. 그래서인지 내용도 정말 괜찮아요!

 

<독서평설 내용 소개>

예전에 [어린이 잡지] - 독서평설, 과학소년, 위즈키즈 글에서 독서평설 내용에 대해 한 번 소개한 적 있는데 독서평설 내용이 궁금하시면 여기 한 번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아니면 대형 서점에서는 낱권으로 구매도 가능하니 정기구독이 망설여지신다면 낱권을 한 번 살펴보고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

 

 

 

 

 

... 사.. 사실은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는 무료 커피 한 잔에 낚여서 열심히 이벤트 홍보 중입니다;;; 이거 블로그에 올리면 50명 추첨해서 무료 커피를 준대요! 커피에 눈이 멀어서 오늘 블로그 내용은 이걸로 올립니다. 어쩐지 순수하게 아무런 이득 없이 올리는 글처럼 올리기에는 양심에 찔려서 말이죠;;;

그나저나 그보다 문제가 생겼어요... 그게.. 글을 올리다가 셀프로 좀 낚인 것 같습니다; orz 사실 예전에 독서평설 보다가 아이가 중간에 바꾸고 싶다고 해서 지금은 과학소년과 시사원정대를 보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요즘 보니 독서평설 과월호도 가끔 꺼내 보는 것 같으니(착한 할인율을 보고 조작된 기억?ㅋㅋ) 다시 독서평설로 돌아가면 어떨지 아이와 한 번 이야기 해봐야겠네요. (무려 할인율이 32%! 음.. 다시 독서평설로 돌아갈 때가 된 것 같으니 아이에게 할인 이벤트 소개해줘야겠어요! 용돈교육도 하고 있으니 함께 경제적인 부분을 논의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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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이 해리포터에 빠져 있어서 저도 다시 한번 읽어보고 있어요ㅎㅎ 재미도 재미지만 보면 볼 수록 생각할 거리도 많아서 해리포터 시리즈는 정말 단순한 판타지 소설이 아니라 명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릴 때에는 미처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어른이 되어 다시 읽어보니 새롭게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읽으면서 재밌었던 부분, 생각해볼 만한 부분들 정리해봤습니다. 해리포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아이들과 한 번 이야기 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아, 스포 굉장히 많으니 책을 아직 읽지 않으셨다면, 그리고 조만간 읽을 예정이시라면, 아래 내용은 책 보신 다음에 보세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해리포터 시리즈의 시작인데요. 지금 다시 읽어보니 1권은 꿈을 찾는 것과 연관된 이야기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꿈, 바로 그 자체를 위한 꿈' 말이죠. 첫 부분에서 해리 포터는 자신이 마법사인 줄도 모르고 이모네 집에서 구박을 받으며 살고 있어요. 이모의 가족들은 마법은 절대로 몰라야 한다며 해리 포터에게 마법사였던 부모님의 이야기는 전혀 해주지 않습니다. 또 상식에서 벗어난 이야기는 절대로 물어보지도 못하게 하죠

Don’t ask questions – that was the first rule for a for quiet life with the Dursleys.

이모네, 더즐리 사람들과 조용히 살아가려면 절대로 아무 것도 묻지 말라는 문장이 나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마지막 with the Dursleys를 뺀다면.. 이거 우리도 종종 마음 속으로 중얼거리는 말 아닌가요? 마법이 있다는 걸 우리는 이미 알고 있고, 실제로 존재하는 마법을 애써 부정하는 우스꽝스러운 행동 때문에 더즐리 사람들의 모습을 웃기다고 보게 되기는 하는데요. 어쩌면 내가 찾아야 하는 마법사의 길은 덮어두고 애써 외면하며 조용한 삶을 위해 아무 것도 묻지 않는 건, 우리 자신인지도 모르겠습니다.

Don’t ask questions – that was the first rule for a for quiet life.

조용하고 적당한 삶을 위해 가슴 속에 묻어둔 질문이 있지는 않으신가요?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해리는 드디어 마법사가 되기 위해 마법학교인 호그와트에 가게 됩니다. 거기에서 단짝 친구가 될 론을 만나게 되죠. 거기에서 마법사 세계를 처음 본 해리는 마냥 신기한 게 많은데요. 사진 속 사람들이 움직이는 걸 보고 놀라는 장면에서 론이 그럼 머글(마법사가 아닌 사람들)들 사진은 움직이지 않냐고 물어보며 되려 놀라는 장면이 나와요!

Weird!

론이 외치는 소리를 들으며 내가 지금 보는 세상이 다른 사람이 보는 세상과는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느꼈습니다. 저희 첫째가 좋아하는 노래 중에 이런 가사가 나오는 노래가 있어요

Do you see what I see?

내가 보고 있는 세상은 눈을 통해 들어온 시각적 자극이 뇌에서 재구성된 내용입니다. 그건 지금까지의 경험과 문화, 가치관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는 거지요. 그러니 지금 이 순간 같은 걸 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내가 보고 있는 것과 상대방이 보고 있는 건 어쩌면 다른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

이런 것 말고도 중간 중간 아이들과 이야기할만한 꺼리가 많은 책인데요. 우선 오늘은 꿈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했으니 다른 건 그냥 넘어가고 꿈을 찾는 것에 대한 내용 위주로 얘기할게요

중간에 해리포터가 호그와트 안을 돌아다니다가 어떤 방에서 거울을 발견합니다. 그 거울은 바로 Mirror of Erised, 사람의 욕망을 비추는 거울이지요. 나중에 덤블도어 교수님이 설명하시기를 행복한 사람은 이 거울을 그냥 평범한 거울처럼 쓸 수 있을 거라고 이야기해요. 무언가 마음 속에 간절히 바라는 게 있다면 바로 그 desire, 욕망을 보여주게 되는 거울인데, 행복한 사람이라면 지금 그 자체로 이미 행복해서 더 바라는 게 없을 테니까요. 

여기서 말하는 desire는 꿈과는 조금 다른 것 같아요. 꿈과 욕망이 어떻게 다른지는 한 마디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바로 그 주제로 아이들과 이야기 해봐도 좋은 토론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이 책에서는 바로 이 거울과 마법사의 돌, 두 가지가 바로 우리의 꿈을 찾는 법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주는 상징으로 쓰입니다. 중간에 잠깐 소개되었던 이 거울이 나중에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되지요.

 

아무튼 해리와 친구들은 다시 학교 생활도 열심히 하면서 마법사의 돌에 대해 알게 되어서 그것에 대해서도 함께 찾아보게 되는데요. 그러다가 누군가가 나쁜 마법사인 볼드모트를 되살리기 위해 마법사의 돌을 가져갈 것이라는 걸 알게 되죠! 그래서 그 사람보다 먼저 마법사의 돌을 찾기 위해 그날 밤 마법사의 돌을 찾기 위해 가자고 해요. 친구들이 망설이며 밤중에 돌아다니면 또 벌점을 받을 것이라고 걱정을 하자 해리는 단호하게 이야기 합니다.

SO WHAT? …                                           

Losing points doesn’t matter anymore, …

볼드모트는 세상을 지배하려는 나쁜 마법사이니 그가 돌아오게 된다면 학교 벌점이 문제가 아닌 거죠. 전에는 중요해 보이던 문제들이 진짜 중요한 문제와 만나니 더이상 중요하지 않은 문제가 되어 버렸습니다. 정말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 위기가 닥쳐오면 더 명확하게 볼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결국 해리포터, 론, 헤르미온느는 함께 마법사의 돌을 찾으러 가게 되는데요. 마법사의 돌을 지키기 위한 장치가 여럿 있는데 그 중에는 사람이 직접 장기말이 되어야 하는 마법사 체스도 있어요. 체스를 잘 두는 론이 말을 움직이다가 나중에는 자신을 미끼로 보내 스스로를 희생하며 체스에서 이기는 장면이 나옵니다. 해리와 헤르미온느는 말리지만 론은 그럴 시간이 없다고, 지금은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다고 하죠.

"That’s chess!” snapped Ron. “You’ve got to make some sacrifices!"

어쩌면 마법사의 돌을 찾으러가는 이 과정 자체가 바로 우리가 꿈을 찾는 과정과 닮아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때로는 그 과정에서 장기말을 버리듯 희생이 필요하기도 하죠. 열심히 공부한 내용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중간에 나오는 헤르미온느의 말에서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다는 걸 또 배우게 됩니다.

“Books! And cleverness! There are more important things – friendship and bravery and ..

그리고 친구들의 도움으로 드디어 마법사의 돌이 있는 방에 도착한 해리는 볼드모트를 되살리려는 사람과 마주하게 됩니다. 계속 의심했던 스네이프 교수가 아니라 퀴렐 교수였죠. 그리고 볼드모트는 아직 제대로 된 몸이 없어서 다른 사람에게 기생하는 형태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데, 바로 퀴렐 교수의 뒤통수에 볼드모트의 얼굴이 있는 충격적인 장면이 나옵니다.

볼드모트는 해리에게 마법사의 돌을 자신에게 주고 다함께 힘과 권력을 갖자며 유혹합니다. 그러면서 선과 악이란 것은 없고 다만 힘이 있을 뿐이라고 하죠. 또한 자신은 몸이 없어서 기생할 수 밖에 없지만 자신에게 기꺼이 몸을 내어줄 사람은 얼마든지 있다고 이야기 하죠

but there have always been those willing to let me into their hearts and minds.

실제로도 그런 것 같습니다. 탐욕과 야망에 눈이 멀어 옳은 길은 저버리고 그저 힘으로 가지고 싶은 것, 욕망하는 것을 얻으려는 사람. 앞으로 보이는 모습은 선해보이지만 그 뒤통수에 볼드모트, 탐욕과 악의 얼굴을 숨기고 있는 사람. 비록 뒤통수에 진짜 얼굴이 달려있지는 않지만 그런 제2의 얼굴을 가진 사람들이 주위에 실제로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욕망으로 가득찬 사람은 마법사의 돌을 가질 수가 없어요. 그 돌을 이용해 볼드모트를 되살리고 그에 대한 댓가로 부귀영화를 받으려던 퀴렐 교수는 Mirror of Erised를 아무리 들여다 봐도 그저 돌을 바치는 자신의 모습만 볼 수 있었죠. 그러나 그저 돌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던 해리는 거울을 보자 거울 속의 자신이 돌을 찾는 모습을 보고 바로 마법사의 돌을 찾게 됩니다.

You see, only one who wanted to find the stone – find it, but not use it – would be able to get it, otherwise they’d just see themselves making gold or drinking Elixir of Life.

 

덤블도어 교수님이 나중에 설명해주는데 마법사의 돌을 이용해 무언가를 하려는 욕망을 지닌 사람은 거울을 봐도 그걸 이용해서 이룰 자신의 욕망만 보일 뿐이고, 오로지 돌을 찾으려는 사람, 그걸 이용해 하고 싶은 욕망이 있는게 아니라 그저 찾고 싶은 사람만이 마법사의 돌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하죠

마법사의 돌은 이걸 이용해 영생을 약속하는 약을 만들 수 있고 혹은 황금을 만들 수도 있다고 해요. 사람들이 원하는 대표적인 욕망이죠. 그런데.. 조금 더 생각해본다면 마법사의 돌은 꿈이고 영생과 황금은 그걸 이용해 우리가 얻고 싶은 우리의 욕망이 아닐까요? 요즘 공부를 잘 하면 의대를 목표로 하기도 하고, 안정된 생활을 위해 공무원 시험을 보기도 합니다. 어쨌든 의사가 된다면 돈도 잘 벌고 명예도 얻을 수 있고, 공무원이 된다면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렇다면 우리가 원하는 욕망, 돈과 안정된 삶, 명예 이런 걸 가져다주는 의사, 공무원은 바로 마법사의 돌이 아닐까요?

하지만 사실 욕망을 이루기 위해 꿈은 그저 지나쳐가는 과정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봐요. 그런 방식으로는 꿈을, 나만의 마법사의 돌을 찾을 수 없습니다. 내가 바라는 욕망이 아니라, 정말 내가 찾고자 하는 꿈이 무엇인지를 찾아야만 나만의 마법사의 돌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욕망은 꿈을 찾는 걸 방해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진정한 꿈을 찾으려면 그걸로 이루어지는 욕망이 아니라 꿈, 그 자체를 꿈꿔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책을 다시 읽으면서 떠오른 이런 생각들을 아이들과 이야기 해보고 아이들에게 Mirror of Erised를 본다면 어떤 게 보일지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 해봤어요. 여기 저희 아이들과 해봤던 자료 올려봅니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읽은 다음 아이들과 독후 활동으로 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그리고 아이들 책이고, 아이들용 독후활동 자료로 만들긴 했지만.. 가슴 속에 묻어둔 질문이 있는 어른이라면, 한 번쯤 이 거울을 들여다보면서 진정 내가 원하는 게 뭔지, 무엇이 지금 중요한 일인지 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꿈찾기 Mirror of Erised.docx

 

파일도 올려봅니다. 출처를 밝히신다면 퍼가서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이렇게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에 나온 내용 '꿈, 그 자체를 위한 꿈'에 대한 내용 살펴봤는데요. 다음 권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에 나오는 내용은 '주어진 것과 선택하는 것, 운명과 자유의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정리하자면 시간이 걸릴 것 같아서 다음에 언제 올리게 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 어쨌든 그것도 정리되면 한 번 올려볼게요.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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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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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차게 새해에는 열심히 무언가 해봐야지 했었는데요. 한동안 아파서 아무 것도 못 하다가 이제 좀 정신이 드네요 ^^; 뭐니 뭐니 해도 건강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 아이들과 해봤던 한자는 命 入 口 邑 物 空 氣 力 입니다~

 

 

<이번 주 배운 한자>

 

 

     목숨 명

 

  

 

 

들 입

 

 

 

 

입 구

 

 

 

 

     고을 읍

 

 

 

 

물건 물

 

 

 

 

빌 공

 

 

 

 

     기운 기

 

 

 

 

    힘 력 

 

 

 

 

이렇게 글자를 한 번씩 써봤으니 이제 이 글자로 단어를 만들고 그걸로 글짓기를 해봐야지요~ ㅎㅎ

 

 

<한자로 만든 문장>

지구에는 많은 生命이 살고 있어요

사람도 生命이 있고 코델리아 햄스터도 生命이 있어요. (얘는 動物!)

하지만 연필은 生命이 없어요. 이건 物件이라서 그래요

들어가는 문을 入口라고 부르는데 나가는 문은 出口라고 불러요

들어가기도 하고 나가기도 하는 문은 出入口라고 불러요

우리 집에는 여러 食口들이 살고 있어요

제주도 애월邑으로 놀러갈 거에요!

空氣는 만져지지 않아요!

그런데 空中을 나는 비행기는 이 空氣가 도와줘서 날 수 있어요!

바로 揚力 때문이래요!

 

ㅎㅎ 나름 한자가 들어간 단어 읽어보니 재밌나봐요. 이번에 나온 단어 중에는 식구, 먹는 입이라는 단어에 아이들이 다 재밌다고 열광하네요 ㅋㅋㅋ

 

<연관된 고사성어>

  • 공수래공수거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는 뜻으로,

①사람의 일생()이 허무()함을 이르는 말

②또는, 재물()을 모으려고 너무 욕심()을 내지 말라는 말

 

* 위의 한자에 대한 설명은 네이버 스쿨잼 한자에서 퍼왔고, 고사성어 역시 네이버 고사성어 사전에서 가져왔습니다 ([한자로 놀자!] 어떻게 하면 재미나게 한자를 배울까? 글에 검색하는 방법 올려놨으니 다른 한자나 고사성어 찾으시려면 참고하셔도 좋겠습니다 ^^)  

 

ㅎㅎㅎ 아주 멋진 글귀지요! 혼자 반가워하며 막 웃으니 아이들이 이게 뭔가 굉장히 재미있는 문구인가보다 하고 함께 웃네요ㅎㅎㅎ 의미를 설명해주면서 태어날 때 손에 가지고 태어난 게 없다는 의미라고 이야기를 해주니 아이들이 눈을 빛내며 자기들은 세포도 가지고 왔고 탯줄도 배꼽에 붙어있었다며 원자랑 분자까지 합하면 엄청 많이 가지고 왔다고 주장하네요;;; 어허허;;; 뭐 그렇게 생각하면 참 많은 걸 가지고 온 거 같긴 하네요 ㅋ 암튼 재미난 토론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해 본 한자 공부>

[한자랑 놀자!] 足 農 漢 江 海 活 動 車

[한자랑 놀자!] 百 千 休 老 少 工 正 直 孝

 

우후후~ 아직은 목록이 쌓이지 않았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한자 공부 목록도 길게 쌓이겠지요? 어서 어서 목록이 길어지면 좋겠습니다 ㅎㅎ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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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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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독서력을 키우기 위한 방법 중 흥미유발 방법에 대해 어제 올렸는데요 (아이의 독서력을 키우는 삼박자 - 흥미유발/읽어주기/함께읽기(1)) 오늘은 그 뒷 부분, 읽어주기와 함께읽기에 대해 이야기 해볼게요 ^^

흥미유발을 통해서 아이가 책을 즐겁게 읽도록 해줬다면 가장 큰 산은 넘은 셈인데요. 이게 그냥 책이 좋다고 저절로 독서력이 올라가는 건 아니어서요. 물론 좋아하면 계속 열심히 읽게 되니 저절로 높아지는 경우도 있겠지만 안 그런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그림책이나 얇은 책 볼 시기에는 책 좋아하는 아이들이 참 많다가 고학년 이상 되면서 길고 두꺼운 책을 읽어야 하는 시기가 되면 책에 시들해지는 친구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아마도 그건 아이의 수준에 맞는 재미난 책을 읽으려면 더 어려운 책을 읽어야 해서 그런게 아닌가 했어요. 그만큼 어휘력도 더 난이도가 있고 두께도 두꺼운 책을 읽어야 하는데 독서력이 그만큼 받쳐주지 않으면 읽기 힘들테니까요. 

그래서 영어 리딩 실력 올리는 것처럼 한글 독서에서도 난이도와 글밥을 서서히 늘려주려고 노력해봤습니다. 아무리 재미있어도 이런 실력을 올리는 일에는 노력과 시간이 들어가니 그저 혼자 재미나게 하기는 힘들어요. 그러니 옆에서 어른들이 조금씩 도와주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

 

<읽어 주기>

아이에게 책을 읽어줘야 한다는 말은 정말 많이 들어본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가 어릴 때에는 목이 아파도 열심히 책을 읽어주죠. 그러다가 아이가 슬슬 혼자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이제 그만 읽어줘도 되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기 시작해요. 그런데 아이가 혼자 책을 읽을 수 있더라도 계속 책을 읽어주는 게 좋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그럼 대체 언제까지 아이에게 책을 읽어줘야 하는 걸까요?

아이가 읽어달라고 할 때까지 읽어주면 됩니다

예전에 독서교육에 대한 책을 읽고 정리해서 올려봤었는데요. ([교육서적] 독서교육, 어떻게 할까?) 이 책에 정말 아이들 독서교육하면서 궁금했던 내용에 대해 정말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되어 있어서 강추합니다! 어쨌든 언제까지 책을 읽어줘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도 나와있었는데요. 아이들이 책을 혼자 읽기 시작한다고 해도 읽어서 이해하는 능력과 들어서 이해하는 능력은 아직 차이가 난다고 해요. 그래서 아이들이 책을 읽어달라고 하는 거죠. 어느 정도 시기가 지나서 잘 읽게 되면 나중에는 들어서 이해하는 것보다 읽어서 이해하는 게 더 빨라지는 시기가 오는데 그 때가 되면 읽어준다고 해도 아이가 그냥 직접 읽겠다고 한다는군요. 그리고 그 시기는 대략 중학생 정도라고 해요.

.....둘째가 이제 학교 입학하는 저는 향후 약 십 년간 맘 비우고 그냥 열심히 읽어줘야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아이에게 책 읽어주는 시간이 힘들어진다면 그건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앞으로 십년이나 더 읽어야 하니 더더욱 그 시간이 아이만 즐겁고 엄마가 희생하는 시간이 아니라 함께 행복한 시간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아이는 엄마의 감정을 귀신같이 알고 느껴요. 그러니 책 읽는 시간을 엄마도 행복해한다면 아이도 분명 행복해지면서 함께 책읽는 시간과 함께 책도 사랑할 수 밖에 없을 거라고 믿어요 ^^

그래서 이제 아이들이 스스로 책을 읽고 있는 저희 집에서는 잠들기 전 30분 정도 책 읽어주는 시간을 가지고 있는데요. 각자 한권씩 골라서 읽어주는데 저도 함께 읽을 책을 골라요. 같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요. 또 저도 지쳐서 힘들어하면 안되니 힘든 날은 그냥 지나가기도 하고 긴 책이라면 조금씩 끊어서 읽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끊어서 읽다보니 이게 아이들 독서력 향상에 매우 도움이 되더라구요! 마치 중요한 장면에서 '다음 이 시간에~' 하고 끊긴 주말드라마 같은 효과랄까요? 뒷부분이 궁금해서 간혹 다음날 아이들이 혼자 그 책을 꺼내서 읽고 있는 장면을 보게 되기도 합니다! 물론 이건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으니 태평하게 빈 낚시 드리운 강태공의 심정으로 낚이면 좋고~ 아님 말고~ 하면서 잘 끊어주시면 되겠습니다 ㅋㅋㅋ

아무래도 읽어주면 아이들은 들으며 내용을 이해하게 되니 아직은 읽어서 이해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내용도 파악할 수 있게 돼요. 그래서 바로 이 읽어주기 시간을 보다 높은 난이도의 책을 시작하게 해주는 발판으로 삼아도 좋은 것 같습니다. 편독이 있는 경우에도 활용하기 좋아요! 아이가 잘 읽지 않는 분야의 책은 잘 몰라서 그런 경우가 많은데요. 읽기는 힘들지만 읽어주면 들을만 한 거죠. 거기다 잘 모르면 물어볼 수도 있으니 읽어주면 보다 수월하게 듣더라구요. 그렇게 계속 듣다 보면 관련 지식도 생기니 비슷한 분야의 책을 나중에는 재밌다고 스스로 꺼내서 읽게 되더라구요 ^^

 

 

<함께 읽기>

읽어주는 건 아이가 좀 더 편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고 행복한 시간을 통해 책에 대한 좋은 느낌을 각인시켜주는데요. 아무래도 독서력을 높이려면 직접적으로 아이가 힘들여서 읽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때 혼자 읽는 것보다는 함께 읽는게 아무래도 더 편해요. 이렇게 함께 읽는 시간은 독서력을 높일 때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정말 함께 읽는 게 즐거운 시간이 되면 다함께 행복한 휴식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저희는 이 시간을 공생관계라고 불러요 ^^

공생관계는 흰동가리와 말미잘처럼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죠. 저희는 할 일을 다 끝내놓고 각자 마음에 드는 책을 가져와서 소파에서 함께 책을 보는데요. 아이들이 제 다리를 베개 삼아 베고 누워있으면 따끈하고 귀여운 이불을 덮고 있는 기분이에요. 그래서 서로에게 베개와 이불이 되어준다고 공생관계라고 불러요 ㅎㅎㅎ

첫째 아이도 어렸을 때에는 책을 읽고 싶어도 제 책은 볼 수가 없었어요 ㅠㅠ 책을 읽어준다고 해도 늘 그림책이었죠. 그러다 아이가 혼자 책을 읽을 수 있게 되고는 저도 드디어 제가 읽고 싶은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죠! 함께 책읽는 이 시간을 공생관계라고 이름붙여 놓으니 아이도 즐거워하며 자기 책을 읽고 저도 행복하게 제 책을 읽고 있었는데...

문득 책에 빠져 있다가 아이가 집중이 흐트러지면서 저를 흘끔 쳐다보는게 느껴집니다;;;; 아아.. 안돼... 얼마만에 제 책을 읽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인데 벌써 끝낼 수는 없었습니다;;;; 그..그래서 읽던 장 마무리 할 때까지만 봐야지 하고 모른 척 하고 책에 집중하는 척 했어요. 그랬더니 아이가 잠시 저를 보더니 다시 자기 책 속으로 들어가더라구요? ㅋㅋㅋㅋ 기특하기도 하고 기쁘기도 해서 다시 책을 열심히 보다가 예정대로 읽던 장 마무리된 이후에는 아이 힘들지 않도록 이제 그만 보자~ 하고 공생관계의 시간을 마무리 했습니다

여기에서 아이의 집중력을 한 단계 높여주는 일이 벌어졌던 것 같아요. 아직 집중할 시간이 길지 않아서 한 번 집중해서 보고 나왔는데 사랑하는 엄마는 아직 집중해서 책을 보고 있는 거죠. 그럼 잠시 쉬었다가 옆 사람도 보니 나도 다시 더 볼까 싶은 마음에 한 번 더 집중해서 보게 되어서 점차 그 시간이 늘어가더라구요. 마치 수업 시간에 단체로 졸다가 깨서 옆에 보고 옆사람도 자니 나도 더 자자 라는 심리 같달까요? 아닌가요? ㅋㅋㅋㅋ

결과적으로 아이가 조금 더 참고 읽게 해주는 셈이 되는데 그걸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게 되니 교육적인 효과도 더 큰 것 같아요. 덤으로 저도 제가 보고 싶은 책을 맘껏 볼 수 있게 되니 좋구요 ^^ 다만 아이 집중력의 한계를 시험하기 위한 게 아니고 슬슬 집중력 훈련을 해주는 것이니 너무 무리하지 않도록 적당한 선에서 끊어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뭐 좀 할만 해보이면 약간 더 읽다가 끊어도 되구요 ㅎㅎ

이렇게 함께 읽으면 읽다가 재미난 부분이 나오거나 막 떠오른 생각이 있으면 중간에 갑자기 이야기 하기도 해요ㅎㅎ 그럼 다같이 책 밖으로 나와서 '오오 그런게 있었구나!'하고 재밌게 이야기 듣기도 하고 잠시 이야기 하기도 하다가 끝나면 다시 각자 자기 책 속으로 들어갑니다. 들락날락 거리며 함께 책읽기 진짜 재밌어요! ㅎㅎㅎ 따로 모든 책마다 독서감상문을 적지는 않지만 이런 식으로 이야기 해보며 독후활동을 대체하고 있습니다. 뭐 좀 지나면 슬슬 제대로 독후활동도 해봐야겠지만 아직은 이렇게 이야기하며 함께 생각해보는 정도로 해보려고 합니다 ^^

요즘은 세상이 참 바빠져서요. 저도 아이들도 다들 할일이 많아요. 하루 일과 중 꼭 해야할 일은 다 끝내놓고 자기 전 오롯이 함께 책읽는 행복한 시간, 우리들의 행복한 공생관계 시간입니다 ^^

 

 

 

ps1. 함께 읽은 20년된 책

제가 해리포터 매니아라서 집에 책이 다 있는데요. 요즘 첫째가 해리포터 시리즈에 빠져서 읽고 있는 중인데 덕분에 저도 새롭게 빠져서 다함께 읽고 있습니다

마침 아즈카반의 죄수를 읽다가 문득 이게 언제 나온 책인가 살펴보니 1999년이네요? 올해가 딱 20주년 되는 해였어요! 벌써 20년이나 되었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이 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고 있다니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

 

 

ps2. 월척 낚을 때 곁다리로 잘못 낚인 치어;;;

음... 첫째가 이번에 해리포터를 읽었던 건 재미난 내용으로 글밥을 쭉~~ 늘려주기 위한 낚시질이기도 했는데요. 아니 곁다리로 너무 어린 치어가 하나 팔딱 팔딱 낚였습니다;;; 인간적으로 얘 너무 잘 낚여요 ㅋㅋㅋ

처음 저 책을 잡았을 때에는 설마 끝까지 읽겠나 싶어서 그냥 뒀는데 얼마전 정말로 저 한 권을 다 읽어버리더라구요. 그걸 보고 깜짝 놀랐더니 신이 나서 자기는 이 시리즈 누나처럼 다 읽어버리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아직 올해 초등학교 입학하는 둘째에게 이 책은 너무 과해 보입니다 ㅠㅠ 두께도 두껍지만 내용도 아직 어린 둘째가 이해하기에는 어려워요. 누나가 한권 끝내면 영화를 같이 봐서 아무래도 영화에서 본 내용을 바탕으로 줄거리 파악 정도 하면서 읽는 것 같아요; 그치만 아이의 성장을 위해서는 이것보다 나이에 맞는 챕터북을 읽는 게 훨씬 더 좋을 것 같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본인은 재밌다고 더 읽는다고 하니 이걸 어쩌나 싶었죠

다행히 차분히 아이와 다시 이야기해보니 아마도 누나가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칭찬받으니 자기도 칭찬받고 싶었던 모양이에요 ^^ 이 두꺼운 책을 다 읽은 건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칭찬해주고는 아직은 어리니 지금은 좀 더 재미있는 챕터북들 읽고 남아있는 해리포터 책은 좀 더 커서 읽는게 어떤지 물어보니 그러겠다고 하네요 ㅎㅎ 만일 정말 재밌었다면 나올 수 없는 반응이어서 힘든데 꾹 참고 읽은거구나 싶었어요 ^^;

뭐 나이에 맞는 재미난 책 읽다보면 언젠가 해리포터가 진짜 재밌어질 날도 오겠지요~ ㅎㅎ 원래 너무 어린 고기가 잡히면 놓아줬다가 잘 키워서 다시 잡아야 하는 법입니다~ ㅋㅋㅋ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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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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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키우면서 독서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대체 어떻게 아이들이 책을 잘 읽게 할 수 있을지가 늘 고민이죠. 어린 시절 독서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하루 일과 중 독서 시간을 정해서, 꼭 하루에 몇 권씩 읽도록 하는 게 아닌 것 같아요. 가장 중요한 건 책과 친구가 되는 거죠. 그래서 책 읽는 시간이 즐거워지도록 하는 게 핵심인 것 같아요. 그러면서 동시에 아이가 책을 읽을 수 있는 능력, 독서력을 키워주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야 나이가 들면서 수준에 맞는 책을 재미나게 읽을 수 있게 되니까요. 그래서 오늘은 아이의 독서력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

독서력이란 무엇일까요? 책을 좋아하고 잘 읽으면 된다고 하면 좀 막연한 느낌이 있어서요. 영어책의 경우 영어 독서를 얼마나 잘 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프로그램이 있어요. 많이 쓰이는 게 SR 지수라서 그걸 보고 책의 AR 레벨과 AR 포인트를 보고 아이에게 맞는 책을 고르기도 하죠. 예전에 한 번 소개하기도 했었는데요. ([영어 교육 정보] AR 점수? SR 지수?) 간단히 말해서 SR 레벨은 아이가 책을 얼마나 잘 읽는지에 대한 점수에요. 이건 보통 어려운 단어를 얼마나 잘 아는지에 대한 테스트가 되는 셈이어서 어휘력이 늘면 그만큼 SR 레벨이 늘게 되죠. AR은 책의 내용에 대한 평가여서 아이의 SR 지수가 3점대라면 AR 지수가 3점대인 책을 읽고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편해요. 물론 그 점수가 아주 딱 맞게 가지는 않을 수도 있으니 대략적으로 참고할 수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 또 AR point는 얼마나 두꺼운 책인지에 대한 수치여서 얇은 책에서 점차 두꺼운 책으로 아이의 독서력을 늘려나간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AR 점수별 책들] 영어책 리딩 실력 올리기(1)

[AR 점수별 책들] 영어책 리딩 실력 올리기(2)

영어책 읽기 실력 올리기 (AR 4-6점대)

 

영어책 리딩 실력 늘리기에 대해서 예전에 이렇게 정리한 적이 있는데요. 구체적인 책 소개는 위의 링크에서 보실 수 있겠습니다. 아이 리딩 실력을 올리기 위한 방법의 대략적인 요점은 아이가 즐거워하는 책으로 점차 어휘 난이도와 글밥을 늘려가는 거에요. 어휘력을 높일 때, 즉 어려운 책으로 넘어갈 때에는 글밥은 좀 적은 책, 주로 논픽션 책이 유리하고, 글밥을 쭉 늘릴 때에는 좀 쉬우면서 재미난 책, 즐거운 이야기책으로 늘려주면 좋아요. 한꺼번에 어휘도 어렵고 글밥도 늘어나면 아이가 지칠 수 있으니까요. 이건 한글책 독서력 높일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어든 한글이든 둘 다 독서력을 높이는 방법이니까요.

그리고 영어책과 한글책의 독서력이 비슷한 수준으로 높아지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한 종류만 높아지면 한글책이면 한글책, 영어책이면 영어책으로 보는 게 더 재밌으니까 그것만 읽으려는 경향이 좀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되도록 아이들 보는 영어책과 한글책의 수준을 맞춰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이제 본격적으로 아이 독서력 높이는 방법으로 들어가볼게요. 기본적으로 아이 독서력을 높이는 데에는 이 세 가지가 동시에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바로 흥미유발/읽어주기/함께읽기 입니다 ^^

 

<흥미 유발>

말 그대로 흥미 유발, 이름하여 낚시질입니다아~ ㅎㅎㅎ 아이들에게 책은 즐거운 것이라는 걸 각인시켜 주는 거지요! 아이 연령에 따라 낚시질도 달라져야 하는 것 같아요. 대략적으로 아이 연령에 따라 낚시질 방법을 소개해볼게요

 

유아(책에 흥미를 보일 때부터 대략 6-7세 정도, 읽기 독립 전까지)

이 시기 어린 아이들에게는 책을 읽어준다기 보다는 책과 함께 논다는 기분으로 즐겁게 놀아주시면 좋아요~ 그래서 아예 놀이를 할 수 있게 재미난 형태로 나온 책도 많이 있습니다 ㅎㅎ 꼭 그런 책이 아니더라도 책으로 빙 둘러쳐서 울타리를 만들거나 책으로 탑쌓기를 하면서 놀아도 좋아해요! 거실 바닥 한 가득 책을 여러 권 놔두고 빨간색이 있는 책 밟기나 파란색이 있는 책 가져오기 등등 놀이는 생각해보면 한도 끝도 없이 많습니다~ 책은 꼭 읽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려주세요 ㅋㅋㅋ

그동안 아이와 해봤던 책으로 놀기 활동들은 이런게 있어요 ^^

[책 좋아하게 만들기] 책으로 트리 만들기!

[책 좋아하게 만들기] 책 속으로 들어가봐요~

(6세,영유2년차) 영어책 모노폴리~

그림책을 읽어줄 때에는 아이의 집중력을 보시고 그에 맞춰서 따라가주시면 좋아요. 저희 첫째 어렸을 때에는 워낙 활달한 아이여서 그림책 한 페이지 분량에 대략 5-6초 정도 집중 하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정말 딱 한 줄 요약으로 읽어줬어요. 한 페이지당 한 문장이죠. 손가락으로 크게 그림을 짚으면서 한문장 말하고 다음 페이지에 있는 그림 짚으면서 다음 문장 말하고. 그러고는 페이지를 스윽 넘기면서 또 과장된 손가락으로 그림을 짚으며 읽어줬어요 ㅋㅋㅋ 그렇게 읽다보니 그림책에 있는 문장을 다 읽어주는 건 불가능했죠; 제맘대로 그림책을 거의 창작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다 점차 아이가 집중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일부 문장은 읽다가 집중이 흐트러지는 게 느껴지면 바로 남은 문장들은 한 문장으로 뭉뚱그리고 넘어가구요 ㅋㅋㅋ 그렇게 점차 점차 늘려서 나중에는 그림책에 있는 문장을 다 읽어줄 수 있게 되었어요 ^^

 

읽기 독립이 된 아이 ~ 초등 저학년까지

점차 이렇게 책 읽어주면서 아이가 혼자 책을 읽게 되면 책에 흥미를 느끼게 해주는 낚시질 종류도 좀 달라져야 하는데요. 아이가 혼자 책을 읽도록 읽기 독립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는 예전에 글을 한번 올린 적이 있어요 (읽기 독립! 스스로 책 읽게 만들기)

스스로 책을 읽을 수 있게 된 아이들이라면 이제는 재미난 책으로 흥미유발을 해주는 것도 좋아요. 보통 재밌다고 하는 책들을 보여주다 보면 그 중에서 좋아하는 책을 찾게 되기도 하죠. 여러 가지 또래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하는 유행하는 책들 보여주셔도 좋고, 아이가 흥미있어 하는 분야의 책을 보여줘도 좋아요. 그 밖에도 대형서점에서 독서통장을 만들어서 책을 읽으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하기도 하니 그런 걸 이용해봐도 좋구요. 온 가족이 도서관 나들이 가서 즐거운 기분으로 독서를 하고 오는 것도 좋아요 ^^

응가 이야기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한 책 모음

[교보문고 독서통장] 책읽고 선물 받아요~

재밌는 책읽기 도우미 Mr. Book 소개합니다~

 

초등 중학년

음.. 이 정도 흥미유발 해줬더니 이미 책은 좋아하는 아이여서요 ㅎㅎ 이쯤부터는 독서력을 높여주기, 즉 어려운 난이도의 책을 읽도록 어휘력을 높여주거나 글밥을 늘려주는 걸 도와줬어요. 거기에 더불어서 아이가 여러 분야의 책을 골고루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했는데요. 그 부분은 읽어주기 파트에서 다시 이야기 해보도록 할게요 ^^

이 때쯤 혹은 더 큰 아이들의 경우에는 어린 아이들 낚시질 하듯 낚으면 잘 낚이지 않더라구요. 물론 그런 것에 낚이냐며 낚시밥을 덥썩 무는 동생을 보며 코웃음 치다가 곁다리로 은근슬쩍 낚인 적도 없진 않지만요 ^^; 이제는 좀 컸으니 낚시질이나 무조건적인 흥미유발 보다는 제대로 된 동기부여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즐겁게 책 읽으면서도 또 이렇게 읽는 책이 스스로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를 알게 되면 스스로 좋은 책을 골라서 읽기도 하고, 어떤 책을 사달라고 이야기 하기도 하더라구요

더불어서 아이가 스스로 책을 고르는 능력을 기르는 것도 중요해요. 그러니 도서관이나 서점에 가면 아이가 스스로 고른 책을 읽어보도록 하면 좋아요. 옷도 많이 사봐야 자신에게 어울리는 옷이 어떤 건지 알 수 있듯이, 책도 많이 골라봐야 어떤 책이 자신에게 맞는 책인지 알 수 있으니까요 ^^

독서는 꼭 공부에 도움이 되어야만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는다는 건 그것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다른 시각을 배우고, 그에 대해 좀 더 생각해볼 수 있게된다는 것 같아요. 그렇게 스스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길러서 스스로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 바로 그게 책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주도학습이 아닌 스스로 살아가는 자기주도의 삶을 위해 생각해봤던 내용들 다시 한 번 올려봅니다

[자기주도]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비결 (1)

[자기주도]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비결 (2)

[자기주도]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비결 (3)

 

헥헥.. 원래 오늘 읽어주기/함께읽기 파트도 전부 올리려고 했는데요. 생각보다 내용이 길어져서 여기까지만 올리고 나머지는 내일 올리도록 할게요~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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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와 기계의 원리' 책은 알쓸신잡에서도 소개가 되어서 많이들 알고 계시는 책인데요. 이번에 이 책이 팝업북으로 나왔습니다! 요즘 가계부 다이어트 한다고 애들 책값도 최소한으로 쓰려고 작정하고 있었는데요. 이 책 나온다는 소식을 보자마자 '어머, 이건 사야해!'하고 그대로 질렀습니다;;; 아하하^^; 그치만 이건 진짜 아깝지 않은 책이네요! 도구와 기계의 원리 팝업북,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재미난 책입니다~ ㅎㅎ

<팝업으로 만나는 도구와 기계의 원리>

 

ㅎㅎ 보기에도 심상치 않은 표지지요? 이 표지가 대박입니다! 얘네들.. 움직여요!

 

ㅋㅋㅋㅋㅋㅋㅋ 이 책 표지에 있는 그림이 진짜 톱니바퀴여서 손으로 돌리면 움직이게 되어 있습니다! 이걸로 게임 끝났어요. 아이들을 낚기 위해 저 책을 사다 던져주는 것 외의 다른 낚시질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톱니바퀴를 한 번 돌려봤을 뿐. 아이들이 '우와아아아' 하고 열광하며 바로 빠져들어 갑니다! ㅋㅋㅋㅋ

저기 나무 기둥 같은 곳에 매달려있는 나무늘보와 '원리' 글씨를 색칠하고 있는 코끼리땃쥐가 주인공인 책인데요. 동물원에서 탈출하려고 하는 우리 친구들의 이야기입니다~

음.. 표지가 너무 강렬해서 엄청난 기대를 하며 펼쳤는데요. 팝업북인데 뭔가 만들다 만 것 같은 팝업이 튀어나와서 당황했어요;; 파본인가 하고 깜짝 놀라서 살펴보니.. 아, 이거 DIY 팝업북이네요? 아하하 ^^;

저기 저렇게 시소를 만들 수 있는 재료가 준비되어 있어서 직접 울타리도 만들고, 나무늘보와 코끼리땃쥐 친구도 꺼내고 해서 시소를 이용해 탈출시켜 보는 페이지입니다~ 원래 책 내용에서는 결국 시소로는 탈출에 실패해서 다른 도구를 이용해보게 되지요~

....원래라면 실패를 해야 했;;;; 흠흠.. 저희 아이도 처음엔 실패했어요; 그런데 무수한 도전 끝에 끝끝내 동물친구들을 탈출시키는데 성공해버렸네요? ㅋㅋㅋㅋ 자 이제 그럼 우리 나무늘보와 코끼리땃쥐가 어떤 도구를 또 이용하는지 보러갑니다~

오오! 이거 표지에 나오는 그림이네요! ㅎㅎ 멋진 톱니바퀴를 이용해 탈출을 계획하는 동물 친구들! ... 얘네들 천재 아니면 최소 영재급 동물들입니다! ㅋㅋㅋㅋㅋ 그런데 과연 계획대로 될까요? ㅎㅎ

여기 이런 장치도 있어서 아이들이 재밌어 했어요~ 팝업도 있고 플랩도 있고 다양한 장치가 있어서 재미난데요. 그런데 표지가 너무 강렬해서 표지를 넘어서는 장치는 없었습니다. 아하하 ^^;

뭐 그래도 이야기 자체만으로도 흥미진진하면서 다양한 도구의 원리에 대해 진짜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었어요! 그것만으로도 책 혼자서 매우 훌륭한 낚시질을 해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ㅎ

마지막에는 단순 기계들을 여러 개 써서 복합기계를 만드는데요. 그래서 페이지가 이렇게 거대하게 펼쳐집니다!

이건! 골드버그 장치잖아요! 대박!!! 예전에 한 번 골드버그 장치 만들어봐서 (빼빼로 골드버그 장치 만들어봤어요~) 그게 얼마나 어려운지 알게 되었는데요 ㅋㅋㅋ 우리 동물친구들이 저희들보다 나은 것 같습니다! 주루루룩~ 연결된 골드버그 장치를 이용해서 우리 동물친구들은 드디어 동물원을 탈출할 수 있을까요???

ㅎㅎ 어떻게 됐게요~? 그건 책에 나온답니다~ 스포가 될테니 안 알려드려요! ㅎㅎ 나름 결론도 재밌었답니다~

저기 뒷표지에 소개된 대로 간단한 쐐기, 축바퀴, 지레, 빗면, 나사, 도르레 등등의 원리에 대해 나오는데요. 원래 '도구와 기계의 원리' 책처럼 방대한 양이 녹아있지는 않지만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 흥미유발용으로는 매우 좋을 것 같아요 ^^

 

 

ps. 같은 작가의 다른 책들

도구와 기계의 원리

설명이 필요없는 책이죠! 여러 가지 도구와 기계의 원리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면서 재미나게 읽히는 책입니다!

 

놀라운 인체의 원리

이 책도 마찬가지에요! 인체의 원리에 대해 예쁜 그림과 함께 자세하면서도 흥미진진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정말 빠져들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DVD도 있답니다 ㅎㅎ 아이들과 팝업북 가지고 놀면서 한번씩 다시 훑어봐야겠어요~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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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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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아이들과 해본 한자는 百 千 休 老 少 工 正 直 孝입니다~ 나름 붓펜으로 글씨 쓰는데 재미가 들렸어요 ㅎㅎㅎ

 

 

 

<이번 주 배운 한자>

 

 

    일백 백

 

  

 

 

일천 천

 

 

 

 

쉴   휴

 

 

 

 

     늙을  로

 

 

 

 

적을 소

 

 

 

 

장인 공

 

 

 

 

     바를 정

 

 

 

 

    곧을 직 

 

 

 

 

    효도 효

 

 

 

이렇게 아이들이 이번 주 배운 글자를 한번씩 적어보고 이 글자를 이용해 만든 단어로 이번에도 문장을 만들어봤어요~

 

<한자로 만든 문장>

百 명의 가족기 있다. 열 가족이 모이면 千 명이다! 대박~~~

곧 크리스마스! 엄마는 休가 찬스(?)가 안 남았다. 아아아악! (휴가 休暇)

老人亭에 봉사활동을 갔다. 少年 少女들이 갔다.

세상에! 그런데 老人亭이 工事 中이었다! ㅠㅠ

少年은 工事 中이라서 X을 못싸요 ㅠㅠ

그래서 집에 갔어요. 부모님이 老人亭에는 잘 다녀왔는지 물어보셨어요.

少年은 正直하게 工事 中이어서 못 갔다고 했어요.

正直하게 孝道를 할 때 X을 쌌대요. 헐 기절 철퍼덕

 

.... 둘째의 장난치는 말을 편집하고 올릴까 어쩔까 하다가 그냥 저희가 했던 모습 그대로 올려봅니다;;; 좀.. 표현이 지저분해서 죄송합니다 ㅠㅠ 스토리 연결이고 뭐고 이 녀석 한테만 가면 무조건 X 이야기로군요;; 뭐 이러고 놀다 보니 아주 생활 밀착형 한자 놀이 시간이 되겠습니다.. 아하하 ^^;;;

 

<연관된 고사성어>

 

  • 오십보백보
  • 다섯 오
  • 열 십
  • 걸음 보
  • 일백 백, 힘쓸 맥
  • 걸음 보

 

오십() () 도망()한 자가 백() () 도망()한 자()를 비웃는다라는 뜻으로,조금 낫고 못한 차이()는 있지만 본질적()으로 차이가 없음

 

 

유래

춘추() 시대() ()나라 혜왕()은 나름대로 국민 수 증가로 부국강병()을 위해 노력()했으나 별 효과()가 없자 맹자()한테 자기 자랑 겸 묻게 되었다. 「나는 마음을 다해 백성()을 다스려 하내() 지방이 흉년()이 들면 하동()의 곡식을 옮겨 하내 지방 백성()을 먹이고 하동 지방이 흉년()이 들면 또한 그같이 하는데, 이웃 나라의 정치()를 보면 나와 같이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내 백성()이 더 많아지지 않은 이유()는 무엇입니까?」이 말을 듣고 맹자()는 비유를 들어 말했다. 「왕이 전쟁()을 좋아하시니 그것으로 말을 하지요. 전쟁()터에서 전쟁()이 한창일 때 한 병사가 갑옷과 투구를 던져 버리고 도망()을 쳐서 백 보쯤 가서 멈추었습니다. 또 다른 병사도 도망()치다가 오십 보쯤 가서 멈추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백 보 도망()친 사람을 겁쟁이라고 비웃었습니다. 왕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오십 보나 백 보나 도망()친 것은 마찬가지가 아니요?」이 말을 듣고 맹자()는 「그것을 아신다면 이웃 나라보다 백성()이 많아지지 않는다고 한탄()하지 마십시오.」라고 말했다. 결국 혜왕()이 흉년()이 들었을 때 백성()을 도운 것은 전쟁()을 위한 목적이었기 때문에 혜왕() 밑으로 모이는 백성()은 더 늘지는 않았던 것이다.

 

* 위의 한자에 대한 설명은 네이버 스쿨잼 한자에서 퍼왔고, 고사성어 역시 네이버 고사성어 사전에서 가져왔습니다 ([한자로 놀자!] 어떻게 하면 재미나게 한자를 배울까? 글에 검색하는 방법 올려놨으니 다른 한자나 고사성어 찾으시려면 참고하셔도 좋겠습니다 ^^)  

 

유래에 대한 이야기는 이번에도 프린트한 종이를 보면서 그냥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서 해줬어요 ㅎㅎ 옛날 이야기는 언제나 재미있죠~ 그러면서 이야기 끝에는 아이들과 이 내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유대인 교육에 대해 공부하면서 질문과 토론을 중시하는 하브루타 교육에 대해 인상적으로 봤는데요 (유대인의 교육법? 우리만의 교육법!) 결국 하브루타는 탈무드라는 지혜에 관한 이야기에 대해 서로 질문하며 토론하는 것이라면, 핵심은 질문과 토론이니 그게 꼭 탈무드일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일상에서 서로 다른 여러 가지 생각이 나올 수 있는 주제라면 무엇이든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고사성어 이야기에도 여러 인간사의 측면과 지혜에 대한 내용이 스며들어 있으니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주제라고 생각해요 ^^

 

<지금까지 해 본 한자 공부>

[한자랑 놀자!] 足 農 漢 江 海 活 動 車

 

우후후~ 한자 공부도 시리즈로 올려볼 예정이라서요. 성품 교육처럼 지금까지 한 목록을 이렇게 모아볼 예정입니다! 이런 거 모으는 거 좋아해요! 예전에는 우표도 모아보고 홍차를 좋아해서 티백 꼬리표도 모아봤는데.. 이제는 블로그에 지금까지 해본 목록을 모으고 있네요 ㅎㅎㅎ 한자 공부 목록도 어서 어서 쭈우욱~ 늘어나길 기대해봅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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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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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아이들과 해본 한자는 足 農 漢 江 海 活 動 車 입니다! 그냥 쓰다가 붓펜이 집에 있어서 이걸로 붓글씨를 흉내내서 써봤더니 아이들이 신기하다며 재밌어 하더라구요 ㅎㅎ

 

 

...제가 글씨는 악필이라 이게 최선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아이들도 저를 닮아 다들 글씨가 영... ㅠㅠ 잡아주려고 노력은 하는데 스스로 악필 인생을 살고 있다 보니 잘 안되네요;;; 아하하 ^^;

<이번 주 배운 한자>

 

 

      

 

  

 

 

농사 농

 

 

 

 

한수/한나라 한

 

 

 

 

      

 

 

 

 

바다 해

 

 

 

 

  

 

 

 

 

    움직일 동

 

 

 

 

    수레 거/

 

 

 

 

아무튼! 아이들과 일단 한자를 한번씩 읽어보고 써봅니다~ 그리고는 한자를 이용해 단어를 만들고 그 단어로 문장을 만들어봤어요 ^^

 

<한자로 만든 문장>

아이쿠를 두 개 봤지만 더 보고 싶다. 봐도 봐도 不足하다!

오이랑 딸기랑 봉숭아랑 토마토 農事를 지었는데 바람이 不足해서 잘되지 않았다

문장 중간에 漢字를 넣어서 읽어보니 재밌다!

漢江 공원에 놀러가고 싶다!

東海 근처에 속초가 있고, 제주도에는 海女가 있다

우리 生活에 漢字가 정말 많구나!

動物은 움직여서 動物이고 植物은 심는 것이라서 植物이구나!

自東車는 스스로(自) 움직이는(動) 차(車)여서 自東車구나!

ㅎㅎ 이렇게 생활 속에서 쓰이는 한자를 직접 써보면서 문장 속에서 한자를 쓰는 연습을 해보고 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저도 배우고 있습니다. 부족하다의 족이 발 족을 쓰는 줄은 저도 몰랐네요; 발이 아니다? 그럼 만족은 충분히 발이다? ㅋㅋㅋ 발이란 뜻 말고 다른 뜻이 있는 것 같기는 한데 어쨌든 웃겨서 아이들과 한참을 웃었습니다. ㅎㅎ

둘째는 마지막 자동차의 한자를 보더니 그럼 옛날에 스스로 움직이는 인공지능 자율주행차가 있었던 거냐고 물어봤더랬습니다 ㅋㅋㅋ 음.. 그렇죠;; 지금 자동차는 사람이 운전을 해야 움직이니 엄격하게 말하면 진짜 자동차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아하하 ^^;

 

<연관된 고사성어>

  • 사족
  • 긴 뱀 사, 구불구불 갈 이
  • 발 족, 지나칠 주

뱀의 발을 그린다는 뜻으로,

①쓸데없는 군일을 하다가 도리어 실패()함을 이르는 말

②쓸데없는 일을 함

 

 

유래

전국() 시대()인 초()나라 회왕() 때의 이야기이다. 어떤 인색한 사람이 제사를 지낸 뒤 여러 하인들 앞에 술 한 잔을 내놓으면서 나누어 마시라고 했다. 그러자 한 하인이 제안하기를 「여러 사람이 나누어 마신다면 간에 기별도 안 갈테니, 땅바닥에 뱀을 제일 먼저 그리는 사람이 혼자 다 마시기로 하는게 어떻겠나?」 「그렇게 하세」 하인들은 모두 찬성하고 제각기 땅바닥에 뱀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윽고 뱀을 다 그린 한 하인이 술잔을 집어들고 말했다. 「이 술은 내가 마시게 됐네. 어떤가, 멋진 뱀이지? 발도 있고.」 그때 막 뱀을 그린 다른 하인이 재빨리 그 술잔을 빼앗아 단숨에 마셔 버렸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세상()에 발 달린 뱀이 어디 있나!」 술잔을 빼앗긴 하인은 공연히 쓸데없는 짓을 했다고 후회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화사첨족()의 준말

 

* 위의 한자에 대한 설명은 네이버 스쿨잼 한자에서 퍼왔고, 고사성어 역시 네이버 고사성어 사전에서 가져왔습니다 ([한자로 놀자!] 어떻게 하면 재미나게 한자를 배울까? 글에 검색하는 방법 올려놨으니 다른 한자나 고사성어 찾으시려면 참고하셔도 좋겠습니다 ^^)  

 

유래에 대한 이야기는 이렇게 종이를 프린트한 다음 그대로 읽지는 않고 그냥 재미난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서 이야기 해줬습니다 ㅎㅎ 옛날 이야기 해주면 언제나 아이들 눈이 초롱초롱 해지지요~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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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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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릴 때 마침 한자를 교육과정에서 잠시 뺐던 때가 있었어요. 그래서 학교에서 한자를 거의 안 배웠죠. 요즘은 다시 한자를 열심히 배우는 분위기인 것 같은데요. 사실 어릴 때 한자를 별로 안 배웠더니 한자는 잘 모르고 재미도 없어요 ㅠㅠ 하지만! 서양의 여러 고전들을 읽으면서 문득 우리 나라, 혹은 동양 고전들은 많이 읽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리 문화의 뿌리는 저쪽이 아닌데 오히려 서양 고전 쪽이 더 익숙하고 동양 고전은 이름 정도만 들어본 경우가 많아서 좀 부끄러웠어요.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한자 공부를 하며 언젠가는 동양 고전을 아이들과 함께 원문으로 공부할 수 있기를 바라며 한자 공부를 한 번 시작해보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일단 요즘 한자 공부는 주로 학습지로 한자를 배우면서 급수 시험을 많이들 보더라구요. 그렇지만 한자 급수는 꼭 따야 하는 건 아닌 것 같아서요. 그냥 급수 시험 따로 보지는 않더라도 즐겁게 한자 공부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어차피 목표가 고전을 원문으로 읽기라면 일상에서 있었던 일들을 한자로 표현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한번 시도해봤어요 ㅎㅎ

 

OO而□□之母曰, 今日下路人.

OO扮爲雪綠好主.

□□爲海利包他.

OO而□□好之而喜.

(내맘대로 해석:

OO이와 □□이 엄마가 말했다, 오늘 할로윈이다

OO이는 셜록홈즈 분장을 한다

("셜", "홈", "즈" 글자는 찾을 수 없어서 결국 설록호주가 되었어요...;;;)

□□이는 해리포터 분장을 한다 ("터"를 못 찾아서 해리포타..ㅋ)

OO이와 □□이는 그것을 좋아했고 기뻤다)

 

... 못 하는 한자 실력으로 문장을 되는대로 만들어본거라 용법이 맞는지도 모르겠고 이렇게 써도 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치만 애들이 빵 터지는 데에는 확실한 효과가 있었습니다 ㅋㅋㅋ 그래서 이번에는 아이들이 배우는 한자들을 가지고 문장을 한 번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으음.. 역시나 맞는 건가 아닌 건가 심각한 고민을 뒤로 하고 이상한 문장들을 만들어 봤는데요.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림도 그려보긴 했는데... 사실 저도 잘 못하는 한자를 가지고 문장을 만들기도 쉽지 않을 뿐더러 이게 교육적으로 의미가 있는지도 모르겠어서 일단 방법을 달리 해보기로 했습니다 ^^;

이번에는 그 주에 배웠던 한자를 가지고 일상에서 사용하는 단어를 만들어서 그 단어로 문장을 만들어봤어요. 아직 모르는 한자가 많으니 배우지 않은 한자 밑에는 음을 달아줬지요. 이렇게 하니 확실히 한자로 된 단어를 익히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문장 만들기가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재미난 이야기를 지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네요! ㅎㅎ

배우는 한자와 관련해서 고사성어도 한 가지씩 익히면 좋을 것 같아서 한번 검색해봤어요~

 

네이버 검색창에 한자를 치면 이렇게 바로 어학사전에 나오는 한자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요. 그 아래쪽에 보면 스쿨쨈 기초 한자가 나오는데 이거 괜찮네요!

 

 

상형문자인 한자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설명이 나오면서 그 한자를 이용한 단어도 설명이 되어 있어서 괜찮은 것 같았어요. 이제 이 한자가 들어있는 고사성어를 찾아보면 좋을 것 같아서 그것도 검색해봅니다

 

역시 네이버 검색창에 고사성어를 쳐봤더니 저렇게 고사성어를 검색할 수 있는 창이 뜨네요! 그럼 중간에 있는 한자성어 검색창에다 찾고 싶은 한자를 넣으면 그 한자가 들어있는 고사성어들이 주루룩~ 뜹니다!

 

 

그 중 하나를 클릭하면 이렇게 나오네요 ㅎㅎ 고사성어야 워낙 많아서 이 중 하나 정도만 아이들이 흥미있어 할만한 것 찾아서 클릭해봤습니다

 

 

오호~ 고사성어 중 유래가 있는 경우 그 이야기도 함께 나와서 아이들과 재미나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런 자료는 컴퓨터로 봐도 좋긴 하지만 아이들과 볼 때는 종이 자료를 더 선호해서 종이 한 장에 모아 출력해봤습니다 ^^

 

짠~ 아까 나왔던 스쿨쨈 기초 한자 자료랑 고사성어 자료를 합치니 뭔가 있어보이는 한자 공부 자료가 되었네요 ㅎㅎ 앞으로 아이들과 매주 이런 식으로 한자공부를 해보다가 나중에 어느 정도 한자를 알게 되면 그때 다시 원문 공부를 어떤 식으로 해볼지 생각해보기로 했어요. 일단은 한자를 좀 알아야 뭐든 될 것 같아서요 ㅋㅋ 한자는 어떻게 해야 재밌을지 고민하면서 이런 저런 시도를 하다보니.. 엄마가 우왕좌왕 하며 시도해보는 자체가 아이들에게 낚시질이 된 것 같네요 ㅎㅎ 이제는 한자 공부 재밌다며 아이들도 막 새로운 재미난 공부법을 저에게 제시하기도 합니다!

 

 

 

ps. 아이들의 재미난 한자공부법! 한자 노트~

ㅎㅎㅎ 아이들이 각자 자기 한자 노트를 하나씩 만들었는데요. 한자를 쓴 건지 그린 건지 모를 둘째의 노트 표지가 귀여워서 찍어봤습니다. 앞으로 재미난 한자 공부 하면서 한번씩 정리해서 올려보려고 해요. 저희 아이들의 재미난 한자공부 이야기 다음에 또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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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는 바빠서 정신이 없어서 블로그에 글을 거의 못 올렸어요 ^^; 오늘부터는 정신차리고 다시 제대로 시작해봐야겠습니다 ㅎㅎ 주말에는 아이들과 고정욱 작가님 북콘서트에 다녀왔어요~ 학교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지를 보고 첫째에게 가볼 건지 물어보니 그 분이 어떤 책을 쓰셨는지 물어보네요? 찾아보니 '가방 들어주는 아이' 책을 쓰신 작가님이셨어요. 그 이야기를 듣더니 첫째가 눈이 휘둥그래지면서 그건 꼭 가야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다녀왔습니다 ^^

 

<고정욱 작가 초청 북콘서트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하여'>

 

고정욱 작가님에 대해 찾아보니 북콘서트를 여러 곳에서 많이 하신 분이셨어요. 어렸을 때 소아마비로 하반신 마비가 되어 휠체어를 타고 다니시게 되었다고 해요. 하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베스트셀러 작가로 거듭나게 되신거죠. 북콘서트라는 건 처음이라서 어떻게 진행이 되는 걸까 궁금하기도 하고 좋은 책을 쓰신 작가님이시니 멋진 이야기 해주실 것 같아서 기대도 되었는데요. 둘째도 함께 가보기 위해 '가방 들어주는 아이'를 한 번 읽어주고는 다함께 북콘서트에 갔어요.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재미있게 잘 들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기우였습니다 ㅎㅎ 초등학교 3학년 첫째는 정말 눈을 빛내며 듣더라구요! 일곱살 둘째는 조금 힘들어하기는 했지만 나중에 이야기 해보니 말씀해주신 내용을 나름 잘 듣고 왔더라구요? ㅎㅎ

원래는 소설을 쓰셨는데 동화 쪽으로 이야기를 써보기 위해 1년에 2,000권의 책을 읽으셨다는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냥 읽기만 한 게 아니라 틈새를 찾기 위해, 이미 다 있는 이야기 말고 없는 이야기를 찾기 위해 읽으셨다는 게 정말 기억에 남았어요. 그런 노력이 있었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는 멋진 동화책을 쓰실 수 있었던 거겠지요?

앞으로 500권의 책을 쓰는게 목표라고 하시며 다산 정약용 선생님을 재미나게 선배님이라고 부르시며 경쟁자라고 이야기 하시는 부분에서도 다들 빵 터졌어요 ㅎㅎ 정약용 선생님은 18명의 제자와 함께 집필했는데 자신은 혼자하는 셈이라는 이야기를 하시며 약간 어른들 코드의 유머를 하시긴 했지만 재밌었습니다 ㅋㅋㅋ

또한 자기가 잘 아는 분야의 일을 해야 잘 해나갈 수 있다는 이야기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중간 중간 재미난 농담도 섞어서 이야기 해주셔서 어른인 저도 즐겁게 듣다가 왔는데요. 일부 농담은 어른들만 이해하고 초등 아이들은 뭔지 모르고 다들 웃으니 함께 웃는 경우도 조금 있었던 것 같아요 ㅋㅋ 초등 고학년에서 중학생 아이들이 들으면 좋을 것 같은 강의였습니다 ^^

그래도 첫째 아이는 정말 인상깊게 강의를 들었던지 질문 시간에 작가님께 질문도 해봤어요! 손을 번쩍 들고는 작가님은 어떻게 꿈을 찾게 되었는지에 대해 물었죠. 그랬더니 정말 좋은 질문이라며 본인은 현재 다섯 번째 꿈을 이루는 중이라고 하셨어요. 소설가 - 동화작가 - 시나리오 작가 - (...하나 더 있었는데 까먹었;;) - 그리고 강연하러 다니시는 지금. 먼 훗날에 강연 다니기 힘들어지게 되면 글쓰는 후학을 키우는 일로 마지막 꿈을 이루고 싶으시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더더욱 하나의 직업이 하나의 꿈이 되는 게 아니라 정말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올테니 하나에 얽매이지 말고 두루 두루 넓게 하고 싶은 꿈을 펼치라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

강연이 끝난 다음 사인도 받고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었어요! 작가님은 어차피 얼굴이 다 알려지셨으니 스티커 안 붙여드렸습니다! ㅋㅋㅋ

강연이 끝난 뒤 마침 도서관에서도 도서관의 날 행사를 하고 있어서 거기도 들렀다 왔어요~ 아기자기 귀여운 크리스마스 트리에서 사진도 찍고~

풍선공예로 재미난 것들 만들어주시기도 해서 풍선 칼도 받아왔습니다 ㅎㅎ

폴라로이드 사진도 찍어주셔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사진도 한장 받아왔네요 ^^ 

 

<가방 들어주는 아이>

아이들과 '가방 들어주는 아이' 책을 함께 읽어봤었는데요. 중간에 가방을 잘 들어주던 석우가 새학기가 되면서 고민하는 장면이 나와요. 마음 속 천사와 악마가 속삭이며 계속 착한 일을 할지, 아니면 이제 편하게 그만 할지 고민하는 장면이죠. 그걸 읽으며 아이들이 마음 속 천사와 악마가 속삭이는 장면을 재연해봤습니다 ㅋㅋ

하늘색 옷을 입은 둘째가 석우 역할입니다~ 분홍 땡땡이 천사가 가방을 계속 들어주자며 착한 마음 역할을 하고 있어요~

한편 분홍 땡땡이 악마는 이제 새학기가 시작되었으니 가방 따위는 들어주지 말자며 석우를 유혹하고 있습니다! 과연 석우는 어떤 결정을 내렸을까요?

 

... 결론은 '가방 들어주는 아이' 책을 읽어보시면 나옵니다~ ㅎㅎ 이번 북콘서트에서 이 이야기도 나왔는데요. 실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는 말씀에 아이들이 더 흥미진진해하며 강연을 듣기도 했답니다. 뭐, 책을 즐겁게 읽기 위해 이런 북콘서트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강연을 듣고 온 경험은 책읽기 뿐만 아니라 조금 더 큰 세상에 대해 들어보고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더 좋았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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