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 시리즈 리뷰 언젠가는 한번 하려고 마음 먹었던 일인데요. 자꾸 늘어지는 것 같아서 남아있는 시리즈 빠르게 끝내고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려고 합니다. 오늘은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가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오늘부터 매일 하나씩 쭉쭉 올리고 이번 주에 시리즈 모두 끝낼게요 ㅎㅎ
스포가 있으니 책을 아직 읽지 않으셨다면, 그리고 조만간 읽을 예정이시라면, 아래 내용은 책 보신 다음에 보세요~
방학이어서 페투니아 이모네 집에서 살고 있던 해리는 어느 날 두들리와 길을 가던 중 디멘터와 마주쳐요. 두들리가 디멘터의 키스에 당할 위기에 처하자 해리는 패트로누스를 불러내 두들리를 구합니다. 완전히 기운이 빠진 두들리를 보고 페투니아 이모와 버논 이모부는 당황해요. 대체 어찌된 일인지 물어보는데 해리가 디멘터에 대해 이야기하자 마법과는 전혀 무관할 것 같던 페투니아 이모가 반응합니다. 볼드모트가 돌와왔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그게 전혀 무슨 의미인지 모르는 버논 이모부와 다르게 창백하게 질린 페투니아 이모는 그게 무슨 뜻인지 알고 있어요. 그걸 보고 지금까지 자신과 혈연 관계라는 걸 전혀 느끼지 못했던 해리가 페투니아는 정말 자신의 이모라는 사실을 꺠닫죠.
44% you’re not endangering my wife and son, you’re not bringing trouble down on us.
(문장 앞의 숫자는 발췌한 페이지 번호입니다. 이북이라 %로 표시했습니다. 해리포터 1-7까지 합본입니다)
두들리가 해리 때문에 디멘터에게 공격 당했다는 걸 알게된 버논 이모부는 해리를 내쫓으려 합니다. 그러나 그 때, 페투니아가 개입해요.
44% She raised her head. She was still trembling. She swallowed. ‘The boy – the boy will have to stay, Vernon,’ she said weakly.
페투니아에게 해리는 성가시고 보기 싫은 존재입니다. 예뻐서 데리고 있는 게 아니에요. 정말 정말 싫어하죠. 하지만.... 그래도 가족이에요. 덤블도어에게 해리의 보호 마법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서 알고 있던 페투니아는, 정말 싫지만, 그래도 해리를 보호하기로 결심합니다. 가족 사이에도 관계가 안 좋을 수 있어요. 하지만 그래도 가족은 가족입니다. 정말 위기의 순간에 해리를 보호해줄 수 밖에 없었던 페투니아는 해리의 가족이었습니다.
한편 화목한 위즐리 가족에게는 위기가 찾아옵니다. 공부도 잘하고 prefect도 했으며 마법부라는 번듯한 직장에 취직도 한 퍼시가 부모님과 대판 싸우고 집을 나간 거죠. 위즐리 가족들은 덤블도어 쪽 사람들이어서 이번에 마법부가 볼드모트의 귀환을 못 본 체 하는 것에 반대하거든요. 볼드모트는 마법사가 능력이 있으니 뛰어난 그들이 그렇지 못한 머글들을 지배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위즐리 가족은 pure-blood지만 머글들에게 호의적이고 인간이라면 모두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죠. 그러니 마법부와는 입장이 갈리게 됩니다. 이제 막 마법부에 들어간 퍼시로서는 마법부의 기조에 반대되는 입장을 지닌 가족들이 마음에 들지 않아요. 출세에도 악영향을 주고 가난하기도 한 부모님의 태도가 싫었던 거죠. 그래서 집을 나가버리고 맙니다.
그러다가 론이 prefect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퍼시가 편지를 보내와요
51% and I do hope, Ron, that you will not allow family ties to blind you to the misguided nature of our parents’ beliefs and actions, either. I sincerely hope that, in time, they will realise how mistaken they were and I shall, of course, be ready to accept a full apology when that day comes.
전체 이야기를 알고 있는 독자가 보기에 론에게 부모님의 나쁜 영향에 물들지 말라고 보내는 퍼시의 편지는 황당합니다. 그리고 부모님들이 잘못을 깨닫고 사과하면 언제든 받아줄 준비가 되어있다는 말은 기가 차기도 하구요. 그런데.. 전체 이야기를 모르는 입장에서 만일 퍼시의 시각으로 된 책을 읽는 중이었다면 전혀 반대로 볼 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현실에서도 사랑하는 가족이지만 어떤 일에 대한 시각이 달라서 갈등하는 경우 꽤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럴 때 다들 상대방이 그 잘못을 깨닫기만 한다면 언제든 용서해 줄 준비가 되어 있지만 자신은 절대로 틀리지 않았다고 믿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의견 차이를 좁히기가 쉽지 않죠. 어쩐지 현실의 한 단면을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실제로 피가 이어져 있지는 않지만 가족과 같은 관계로 해리와 위즐리 가족을 들 수 있겠습니다. 부모님을 잃고 이모네 집에 살지만 이모의 가족과는 전혀 애착관계가 형성되지 않았던 해리는 위즐리 가족을 통해 가족의 정에 대해 알아갑니다. 하지만 진짜 가족은 아니에요. 진짜 가족이었던 퍼시는 의견 차이 때문에 대판 싸우고 집을 나가긴 했지만... 그래도 가족입니다. 해리는 위즐리 가족들과 좋은 관계에 있어서 가족 같다고 느끼지만... 이 관계가 틀어진다면 가족 같은 관계 역시 멀어지지 않을까 걱정합니다. 위즐리 부인이 극구 반대하는 프레드와 조지의 joke shop 사업에 해리가 도움을 주게 되었는데요. 이걸 알아도 여전히 위즐리 부인이 자신을 가족처럼 대할 지 확신할 수 없었던 거죠. 그래도 많이 힘든 순간에 보내온 위즐리 부인의 선물은 해리가 혼자가 아님을, 혈연이 아니어도 가족처럼 챙겨주는 사람이 있음을 느끼게 해줍니다.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이루는 조건에는 반드시 혈연이 있어야 하는 게 아니라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중요한 게 아닐까요?
또 다른 가족으로 혈연이지만 가족은 아닌 관계도 나옵니다. 바로 블랙 집안과 시리우스의 이야기에요. 시리우스의 어머니는 자신과 다른 가치관을 가진 그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족보에서 파버립니다. (문자 그대로 파였죠;) 시리우스 역시 블랙 집안의 다른 사람들을 자신의 가족이라고 생각할 수 없었어요. 그들은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전혀 없었거든요. 사랑하는 마음은 있지만 의견이 달랐던 퍼시와 다른 위즐리 가족들의 관계와는 전혀 달랐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피는 이어져 있지만 가족이 아니었어요.
오히려 시리우스의 가족은 제임스 포터와 릴리 포터, 그리고 해리였습니다. 시리우스는 해리의 대부이기도 했어요. 그래서 해리에게 진짜 기댈 수 있는 집안 어른의 역할을 해주면서 정신적 지주가 되어 주기도 했어요. 하지만 억울하게 도피 생활을 해야 했던 시리우스는 볼드모트가 돌아오고 마법부에서도 쫓기는 신세여서 집안에 갇혀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신세가 되었죠. 스스로는 아무 것도 하지 못했던 시리우스. 그리고 자신의 어린 시절을 보여주는 것 같은 해리와 그의 친구들.
53% You don’t think he’s … kind of … living through us?’
헤르미온느가 말했던 문장이 마음 속을 파고 들었어요. 부모는 자식에게 스스로를 투영해서 부모의 삶을 대신 살라고 강요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나에게는 부족했던 것을 자식들에게는 채워주면서, 너는 이렇게 채워줬으니 이러저러하게 살아라 하구요. 내가 못했던 것, 하고 싶었던 것을 투영하며 자식들의 모습에서 결핍되었던 자신의 삶을 찾아 보려는 부모의 모습. 어쩐지 이 문장에서 그런 부모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자녀들은 각자 한 명의 인격체이고, 부모의 모습이 투영되어 그 삶을 이어가는 게 아니라 스스로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거죠. 저도 두 아이들 키우면서 아이들 교육에 대해 정말 치열하게 고민하며 살고 있는데요. 결국 교육이란 건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내 뒷모습을 가다듬는 일인 것 같습니다. 이러저러하게 하라는 말로 전하는 내용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게 가장 강력한 교육이니까요. 그래서 교육을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는 일은 결국에는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로 귀결되는 것 같습니다. 부모는 있는 힘껏 스스로의 삶을 스스로의 방식대로 살아가고, 그 뒷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교육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뒷모습을 보고 어떻게 살아갈지는 자녀들이 또 스스로 고민해서 헤쳐나가야 할 일인 것 같습니다.
시리우스와 함께 블랙 집안에는 크리처라는 house-elf도 나오는데요. 크리처는 시리우스를 싫어하고 다른 블랙 집안 사람들에게 충성합니다. 마법 계약에 따라 시리우스를 주인으로 섬겨야 하지만 크리처는 무관심한 시리우스를 매우 싫어합니다. 결국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관계였죠
66% ‘Sirius did not hate Kreacher,’ said Dumbledore. ‘He regarded him as a servant unworthy of much interest or notice. Indifference and neglect often do much more damage than outright dislike
덤블도어도 이야기하지만 사랑의 반대말은 역시 미움이 아니라 무관심인 것 같습니다.
동생을 만난 해그리드 이야기도 흥미로웠어요. 더군다나 그 동생이 덩치는 매우 커서 팔 한 번 휘두르면 나무가 뽑혀나가고 인간적인 감정이나 언어를 배울 수 있을지 의심스러운 거인 종족이라서요. 어려서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도 멀리 떠나가버린 해그리드 역시 해리처럼 가족의 정을 그리워해요. 그러다가 만나게 된 동생이니 아무리 거인이라도 Grwap을 데려올 수 밖에 없었어요.
62% ‘Hermione, I couldn’ leave him,’ said Hagrid, tears now trickling down his bruised face into his beard. ‘See – he’s my brother!’
매일 얻어터지고 보이는 성과가 없어도 해그리드는 Grwap에게 인간적인 감정을 알려주고 언어를 가르치려고 노력합니다. 미래를 예지하는 켄타우루스들이 절대 성공할 수 없는 일이라며 말려도 듣지 않아요. 그리고... 결국 성공하죠!
한편 해리의 아버지 제임스 포터에 대한 충격적인 이야기도 나와요. 지금까지 내내 해리의 입장에서 책을 읽던 독자 입장에서는 해리를 괴롭히는 스네이프는 나쁜 사람, 해리 아버지인 제임스는 인기도 많고 장난기 많은 착한 사람이라는 느낌이었는데요. 알고보니 학폭 가해자였고 그 피해자가 스네이프였다는 걸 알게 된 거죠. 읽던 저도 충격이었는데 해리에게는 정말 충격적이었을 것 같아요. 더군다나 제대로 된 추억도 없는 가족이고 돌아가신 분이니 언제나 이상적인 환상 속의 아버지였을 테니까요. 하지만 시리우스와 제임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점차 해리도 인정하게 됩니다. 제임스 포터가 아주 이상적인 존재는 아니라는 걸요. 이상적인 모습이 아니어도, 늘 옳고 바른 길만 가지 않았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인거죠. 멋진 사람이어서 가족인 게 아니라 가족이라서 그 사람의 멋지지 않은 면까지 포용하게 되는 거니까요 ^^
볼드모트와 덤블도어의 전투장면에서는 또다시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시리우스의 죽음으로 힘들어하는 해리에게 덤블도어는 이렇게 힘들어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해리가 지닌 힘이라고 합니다. 한편 볼드모트는 죽음보다 두려운 것은 없다고, 죽음이 가장 두려운 것이라고 이야기 하는데요. 덤블도어와의 전투에서 이기기 위해 해리의 정신으로 볼드모트가 침투해서 그를 지배합니다.
65% Let the pain stop, thought Harry … let him kill us … end it, Dumbledore … death is nothing compared to this …And I’ll see Sirius again …And as Harry’s heart filled with emotion, the creature’s coils loosened, the pain was gone
그런데 해리가 고통스러워하며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죽게 된다면 시리우스와 함께 있을 수 있을 거라며 그러면 죽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하자 볼드모트는 그러한 해리의 마음을 견디지 못하고 나가버리고 맙니다. 시리우스에 대한 그리움으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상태인 마음 속에서는, 죽음보다 두려운 것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깨진 영혼의 볼드모트가 더이상 존재할 수 없었기 때문이죠.
이제 전투가 끝나고 죽음을 받아들이는 장면입니다. 더이상 시리우스를 만날 수 없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해리는 혹시 유령으로라도 시리우스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그리핀도르의 유령인 Nearly Headless Nick을 만나는데요. 닉은 자신은 죽음을 두려워해서 죽음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해서 되돌아온 거라며, 그래서 죽음의 비밀을 알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66% ‘He will not come back,’ repeated Nick. ‘He will have … gone on.’
그리고 시리우스는 가야할 곳으로 나아갔을 거라고 말해줘요. 그래서 유령의 형태로 남지 않았을 거라구요. 정말로 시리우스를 더이상 만날 수 없을 거라는 걸 확인하고 절망하는 해리에게 루나가 다가옵니다.
67% ‘I still feel very sad about it sometimes. But I’ve still got Dad. And anyway, it’s not as though I’ll never see Mum again, is it?’
돌아가신 엄마 때문에 슬프기도 하지만 루나 자신에겐 아빠가 있고, 또 언젠가는 다시 엄마를 만나게 되지 않겠냐며 밝게 이야기해요. 나중에, 모든 사람은 언젠가 죽게 되니까, 그 때가 되면 마지막에는 만나게 되지 않겠냐구요.
‘Are you sure you don’t want me to help you look for your stuff?’ he said. ‘Oh, no,’ said Luna. ‘No, I think I’ll just go down and have some pudding and wait for it all to turn up … it always does in the end …
자기 물건을 가져간 아이들에게 돌려주길 바란다는 내용을 게시판에 붙이고 있던 루나는 물건 찾는 걸 도와주겠다는 해리에게 이렇게 말해요. 그냥 가서 푸딩을 먹으며 다 돌아오길 기다리겠다구요. 결국 마지막에는 늘 그렇게 된다구요.
it always does in the end …
아.. 이 문장... 물건이 마지막에는 늘 돌아온다는 뜻인데 어쩐지 바로 앞의 내용과 이어져서 결국 마지막에는 늘 만나게 될 거라는 의미로도 읽혀서 저는 한참을 울었습니다 ㅠㅠ 하지만 루나는 슬프게 기다리지 않아요. 조바심 내지도 않아요. 그저 푸딩을 먹으며 현재를 살며 때가 되면 돌아올 것을 기다릴 뿐입니다. 어쩐지 동양적인 정서의 죽음에 관한 태도 같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이번 편의 이야기를 마무리하면서 아이들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어요. 어... 현실남매인 녀석들은 사이가 좋을 때는 좋다가도 싸울 때는 무섭게 싸우기도 하는데요. 이게... 가족이라서 더 싸우게 되는 것도 있는 것 같더라구요. 싸우고 있던 아이들에게 '친구라면 그렇게 대하지 않았을 거잖아'라고 말하니 자기들도 수긍하더라구요. 그래서 왜 가족이면 더 싸울까 함께 생각하다 보니 가족이라서 더 바라는 수준이 높은 것도 있고, 가족이라서 이 정도로 화내도 끝내 돌아서지 않을 거란 믿음도 있어서 더 편하게 마음을 드러내는 것도 있는 것 같았어요.
'그렇구나. 누나와 동생이라서 더 편해서 너희가 서로에게 이렇게 화를 내나봐. 이렇게 화내도 친구처럼 관계가 끊어질까봐 겁나지 않으니까'
이런 이야기를 해주니 아이들도 곰곰히 생각해보더니 정말 그런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어.. 그래도 가까운 사이에 오히려 더 조심하고 챙겨야 할 때도 있으니 편하게 싸우더라도 심하게 선을 넘지는 말자고 이야기하고 마무리했습니다. 요새도 둘이 서로 투닥대며 잘 싸우고 놉니다 ㅋㅋㅋㅋ 그래도 서로 싸우게 되는 이유가 서로를 미워해서가 아니라 편해서 남들보다 편하게 마음을 드러내서라는 걸 이야기하고 나니 싸우더라도 사이는 좋은 것 같아요 ㅎㅎ 내친 김에 해리 포터 캐릭터들 중에서 형제 자매를 나타낼 수 있는 캐릭터는 어떤 게 있을까 이야기 해봤습니다 ^^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독후활동]
가족 중에서 특히 형제 자매들을 해리 포터 속의 캐릭터로 비유한다면 어떤 캐릭터가 떠오르나요? 그리고 그 이유는?
떠오르는 캐릭터 | 이 캐릭터를 선택한 이유 | |
누나 | ||
동생 |
어... 하고 많은 캐릭터 중에 Grwap과 크리처가 나왔어요. 둘 다 인간도 아닌 것들! 아니 이 활동은 좀 괜히 시킨 것 같습니다 ㅋㅋㅋㅠㅠ Grwap은 무식하니 힘만 세고 멍청하고 맨날 때리고 싸운다고 골랐다는데 그래도 마무리는 사이 좋을 때는 좋다며 'Grwap 귀엽~' 하고 무마하네요? 크리처는 맨날 증오하고 미워하고 말도 안 듣는데 그래도 다음 편 가면 착해져서 마음 좋을 때에는 말도 잘 듣고 착할 때도 있다며 변명해주네요. 저기 그림 속 캐릭터들 다들 입에서 한 줄기씩 피 토하는 거 보이십니까? 아놔 ㅋㅋㅋㅋ 이 활동은 추천해야 할지 말아야할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아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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