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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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이것 저것 낚시질 해주고 관리해주던 첫째에 비해 둘째는 좀 어깨 너머로 배우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 첫째 때는 모든 것이 처음이라 엄마인 저도 긴장하고 집중해서 무언가를 했다면, 둘째 때에는 이미 한 번 해본거니까 하는 마음으로 좀 풀어지게 되네요 ㅎㅎ
그런데 첫째랑 둘째랑은 성향이 조금씩 달라서 첫째때 잘 먹혔던 방법이 둘째 때 반드시 잘 먹히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둘째는 완전히 새로운 방법으로 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뭐 어쨌든 그래도 누나를 보고 어깨 너머로 배우는 건 장점이 많은 것 같긴 해요ㅋ
책을 좋아하도록 첫째를 열심히 낚았더니 둘째는 요즘 덩달아 낚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 재미나게 둘이 책을 읽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영어유치원을 다니다보니 둘째는 한글책보다는 영어책을 더 좋아하네요. 첫째도 이때쯤에는 그랬던 것 같아요. 우선은 좋아하는 책 스스로 읽도록 격려해주면서 한글책도 조금 더 신경써줘야겠어요 ^^
암튼 오늘의 본론으로 들어가서 요즘 여섯살 둘째 남자아이가 재미나게 보는 책들 소개해봅니다~
<Miles from Tomorrowland>
투모로우 나라의 마일스에요! 아 진짜 이건 동영상도 완전 좋아하는데 너무 좋아해서 저희 집에 우주선도 있고 저 타조 로봇 머크 인형도 있어요 ㅠㅠ 너무 너무 너무 좋아해서 이건 제 생각에는 아이 영어실력보다 어려운 책인데도 보고 또 보고 또 보네요;;
글밥이 아주 많지는 않아요 ㅎ 근데 좀 까다로워 보이는 내용도 있는데.. 사실 동영상으로 내용은 이미 거의 외우다시피 한 거라서 ㅋㅋ 대충 아는 내용에다 읽는 걸 끼워맞추면서 보는 느낌이었어요 ㅋㅋㅋ
어쨌든 마일스는 동영상으로 애니메이션으로 봐도 재미있고~ 아이가 무척 좋아해서 이렇게 책을 사다주니 책도 매우 좋아하면서 잘 봤었습니다. 오프닝 송도 좋아해서 같이 노래 가사 외우면서 신나게 불러보기도 했었죠! ㅎㅎ
위의 링크 들어가시면 마일스랑 아래에 소개할 제이크와 네버랜드 해적들 노래 가사 보실 수 있어요 ^^
<Jake and the Neverland Pirates>
제이크와 네버랜드 해적들도 완전 좋아하죠! 여기서 임무 완수하면 황금동전을 받잖아요? 거기에서 착안해서 보물찾기로 동전찾기 게임도 해본 적도 있어요 ㅋㅋ 이것도 아이들이 많이들 좋아하는 만화라 제이크 책 사다주니 무척 좋아했어요~
역시 글밥은 그렇게 많지 않아요. 중간 중간 단어를 그림으로 설명해주기도 해서 부담없이 재미나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
<PJ Masks>
파자마 삼총사도 좋아해요! 이것도 역시 재미나게 봤던 내용이 책으로 있으니 부담없이 즐기기에 좋은 책 같아요 ㅋㅋ
글밥도 부담 없지요? ㅎㅎ 위에 소개해드린 책들처럼 만화랑 짝이 된 책들은 흥미유발을 위해 괜찮은 것 같아요. 거기에 이미 만화로 많이 봐서 내용도 익숙하니 글자를 읽는데 좀 힘이 들어도 내용 파악에 문제가 없어서 이제 막 읽기 독립 시작하려는 단계 아이들에게 적당한 책 같아요 ^^
<National Geographic Kids>
이것도 은근히 아이들이 좋아하더라구요. 내셔널 지오그라픽 키즈 시리즈는 사실 레벨별로 책들이 많아서 저희 아이는 pre나 레벨 1 되는 책을 사야하는데요. 저희 둘째가 우주랑 태양계, 이런데 관심이 많아서 이건 엄마가 읽어달라면서 꼭 사야한다고 우겨서 사왔어요 ㅠㅠ
뭐 이렇게 글밥이 별로 없는 페이지도 있긴 하지만 대체로 이 책들은 읽어줘야 하는 책이었어요;; 그치만 pre나 레벨 1 정도는 아이가 직접 읽을만 한 책도 있어서 아이랑 같이 어떤 책이 있는지 보고 골라봤더니 이것 저것 재미난 책들을 알아서 고르더라구요 ^^
<Fly Guy>
오오! 이거 대박책이에요! 버즈라는 아이가 캐우는 애완용 파리 이름이 바로 Fly Guy 랍니다! ㅋㅋㅋ 아이디어가 참신하지요? 대여점에서 몇 권 빌려왔는데 한 권 읽더니 아이가 대번에 이거 우리 책인지 빌린 책인지 묻더라구요. 빌려왔다고 하니 이건 꼭 사달라고 졸라서.... 아 맞다;;; 사준다고 약속하고 잊어버리고 있었네요;; 이 글 마무리해서 올리고 첫째가 사달라고 한 책이랑 같이 주문하러 가야겠어요;;;
우후후~ 요새 둘째도 영어책 읽기 성공적으로 낚고 있는데요. 좋아할 때 어서 어서 기름 부어줘야죠~ 저는 잽싸게 책 주문하러 갑니다! 다음에 또 재미난 낚시질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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