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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11.12
    중학교 내신 올백 비법~ 17
  2. 2024.11.07
    양송이 남매~ 10
  3. 2024.10.31
    아이와의 관계 - 사랑 vs 엄격 둘다 잡기! 14
  4. 2024.10.24
    스스로 계획 세우기, 어떻게 가르칠까? 12
  5. 2024.10.17
    [끄적끄적] 아이가 책을 읽도록 하려면? 15
  6. 2024.10.10
    [끄적끄적] 아이가 어릴 때 잡아야 할 3가지 13
  7. 2024.10.04
    [끄적끄적] 현실남매? 잘 싸우는 법! 1
  8. 2024.09.27
    [끄적끄적] 아이 교육의 단계, 티칭 - 코칭 - 매니징 2
  9. 2023.12.21
    중2 마지막 기말고사 올백! (Feat. 중등 내신 공부 방법 정리) 39
  10. 2023.11.01
    집에서 간단히 살펴보는 사회, 과학 배경지식 (Feat. 뉴스레터)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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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첫째 입학하고 중학교 내신 시험 처음 준비하면서는 정말 많이 준비했어요. 일단 생각나는 대로 다 했었는데 시험 한 번 지날 때마다 꼭 해야 했던 것, 필요 없었던 것, 더 하면 좋았을 것들이 차곡 차곡 쌓여서 마지막 시험 준비할 즈음에는 시험 준비 기간에 아이가 꼭 보고 싶어하던 연극도 보고 왔습니다 ㅎㅎ 학교마다 그리고 각자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저희 첫째가 준비하는 방법 간단히 보면 이랬어요

 

국어: 교과서, 프린트 읽기, 평문, 학교 기출 풀기 (학교 선생님 필기가 매우 중요했다고 합니다)

영어: 교과서, 프린트 읽기. 시간 나면 학교 기출 풀기 (영어는 어느 정도 편한 과목이어서 이 정도면 괜찮았대요. 초반에는 교과서 모두 외웠는데 마지막 즈음에는 그냥 여러 번 읽는 걸로 대체했다고 합니다)

수학: 학교 시험에 블랙라벨 수준 문제가 한 두 문제 나오는 정도로 어려워서 일품, 쎈 C단계, 블랙라벨, 학교 기출, 근처 학교 기출(대략 10개 학교 정도) 모두 풀었다고 합니다

과학: 교과서, 프린트 읽기, 평문, 오투, 학교 기출 풀기. 족보닷컴 파이널 문제 1회 풀기 (오투는 교과서와 같은 출판사여서 도움이 됐다고 합니다) 

사회, 역사: 교과서, 프린트 읽기, 평문, 한끝, 학교 기출 풀기 (한끝은 교과서와 다른 출판사여서 포함되는 범위가 아닌 건 걸러내고 풀었다고 해요)

 

과학, 사회, 역사에서 오투와 한끝 문제집은 학교마다 도움이 될 지 안 될 지 모르겠다고 하네요. 나머지 과목도 마찬가지로 학교 마다 다를 것 같습니다만 저희 경험담 올려봅니다. 이제 둘째도 내년 중학교 입학해서 그 때 저희도 돌아보고 참고할 겸 기록하는 용도이기도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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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끄적끄적 그동안 아이들 키워왔던 이야기 그림으로 그려서 다시 올려보고 있었는데요. 양송이 캐릭터 귀엽다는 이야기를 듣고(ㅋㅋㅋ) 본격 양송이 남매 이야기 올려볼게요. 교육 관련된 내용 그동안 올렸던 것 정리한 내용과 아이들 최근 근황 끄적 끄적 올려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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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첫째와 초6 둘째 두 아이 모두 엄마 아빠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요. 무언가 재밌는 일이 있어도, 힘든 일이 있어도, 늘 함께 이야기 하고 싶어합니다. 그렇지만 쓴 소리를 해야 할 때에는 엄격하게 해야할 훈육도 하고 있습니다.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보여주는 것과 하면 안되는 일은 안된다고 이야기 하는 일은 서로 반대인 게 아니라 함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오히려 감정에 따라 왔다 갔다 하지 않고 꾸준하게 테두리를 엄격하게 정해주면, 아이는 안정감을 가지고 부모의 쓴 소리를 더 귀담아 듣고, 관계도 더 좋아지는 것 같아요. 물론 사랑받고 있다는 걸 확실히 알고 있다는 게 바탕이 되어야 하지만요. 지난 번  맛있는 공부 레시피 :: [끄적끄적] 아이가 어릴 때 잡아야 할 3가지 글에서 이야기 했던 3 가지 중 관계에 대한 이야기로 이제 마무리 지었는데요. 다음에는 또 다른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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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어릴 때부터 계획 세우는 방법 열심히 같이 만들어 나가는 중입니다. 생각해보면 성인인 저도 계획 세우고 실행하다 보면 조금씩 방법이 달라져서 그 때 그 때 상황에 맞게  지금도 계속 바꿔나가며 살고 있더라구요. 어떤 일이든 가장 좋은 방법이 있는게 아니라 그 때 그 때 사람마다 맞는 방법이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하는 최상의 방법이 아이에게는 아닐 수도 있다는 걸 계속 떠올리며 잔소리는 꿀꺽 삼키고 응원 중입니다 ㅎㅎㅎ 

 

맛있는 공부 레시피 :: 저학년 글쓰기와 계획표 (tistory.com)

 

저학년 글쓰기와 계획표

지난 번에는 초등 고학년 첫째의 계획표 세우기와 글쓰기에 대해 글을 올렸었는데요. 오늘은 초등 2학년 둘째의 글쓰기와 계획표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구요 ^^ https://yummystudy.tistory.com/m/756메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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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공부 레시피 :: [초등 자기주도] 아이가 스스로 하는 시간 관리 비법 (tistory.com)

 

[초등 자기주도] 아이가 스스로 하는 시간 관리 비법

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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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어릴 때 계획 세우고 시간 관리하는 방법 고민하며 올렸던 경험담 다시 올려봅니다. 중3 첫째와 초6 둘째는 지금은 나름의 방법으로 계획 세워서 실천하고 있는데요. 첫째는 한동안 모트모트 100일 플래너 쓰다가 아예 빈 노트에 자기가 만든 양식대로 계획 세워서 하고 있습니다. 대략 며칠 동안 해야 하는 내용을 뭉뚱그려서 적어놓고, 그 기간 중 매일 매일 계획 세우고 실천하는 양 봐서 그 다음 날 다시 하루의 계획 세우고 하더라구요. 둘째는 저랑 같이 요일별로 할 일 정해두고 그 때 그 때 달라지는 세부 내용 수정하면서 실천하는 중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니라 지금 각자에게 가장 적당한 방법을 찾아가면서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 [끄적끄적] 아이가 어릴 때 잡아야 할 3가지 글에서 이야기 했던 3가지 중 두 번째 "계획"에 대해 올려봤는데요. 그럼 다음에는 가장 중요한 "관계"에 대해 올려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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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키운 중3 첫째와 초6 둘째 둘다 책 잘 읽고 있는데요. 첫째는 이제 완전히 독서 습관이 잘 잡혀서 필요한 내용 찾아서 읽기도 하고, 쉬는 시간에 즐거움을 위한 책을 읽기도 해요. 둘째는 아직 완전히 잡히지는 않아서 읽어야 하는 책도 잘 읽고 좋아하는 책은 무한히 반복해서 읽지만 새로운 책에 선뜻 뛰어드는 건 아직 주저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둘째는 함께 읽으면서 책 읽기의 세계로 밀고 끌며 이끌어주는 중입니다. 아이들 책 읽기는 공부에도 도움이 되겠지만 그보다는 풍요로운 삶을 위해 어린 시절 잡아주면 좋은 습관인 것 같아요. 지금까지 저희 집에서 해왔던 경험담 적었던 글 다시 올려봅니다  
 
 
 
맛있는 공부 레시피 :: 아이의 독서력을 키우는 삼박자 - 흥미유발/읽어주기/함께읽기(1) (tistory.com)

 

아이의 독서력을 키우는 삼박자 - 흥미유발/읽어주기/함께읽기(1)

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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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공부 레시피 :: 아이의 독서력을 키우는 삼박자 - 흥미유발/읽어주기/함께읽기(2) (tistory.com)

 

아이의 독서력을 키우는 삼박자 - 흥미유발/읽어주기/함께읽기(2)

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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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독서교육에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던 책은 예전 글에 올렸던 "독서교육, 어떻게 할까?" 책이에요. 작가의 생각이 아니라 통계적 근거를 들어서 아이들 독서교육 시킬때 고민되던 질문들에 대한 답을 제시한 책이라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맛있는 공부 레시피 :: [교육서적] 독서교육, 어떻게 할까? (tistory.com)

 

[교육서적] 독서교육, 어떻게 할까?

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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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공부 레시피 :: [끄적끄적] 아이가 어릴 때 잡아야 할 3가지 (tistory.com) 글에서 올렸던 내용 중 첫번째인 "독서"에 대해 올려봤는데요. 그럼 다음 번에는 "계획"에 대한 내용 올려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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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첫째 누나와 초6 둘째 남동생을 키우고 있는데요. 중3 첫째는 이제 스스로 계획 세워서 실천 잘 하고 있습니다. 내신 시험 공부도 저는 그냥 필요한 자료 사거나 복사해주는 정도 해주고 나머지는 아이 혼자서 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본 내신 시험에서 올백이거나 1-2개 정도 틀리거나 하고, 수행도 거의 만점이에요. 초6 둘째는 아직 계획 세워서 실천하는 부분 혼자서 하기는 힘들어서 도와주고 있습니다. 계획 세울 때 조언 해주기도 하고, 실행이 잘 안될 때에는 옆에서 우쭈쭈 격려해주고 있어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그래도 할 일을 해야 한다는 것 알고 하려고 노력하고, 스스로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고, 저랑도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며 관계가 좋고 공부 정서가 나쁘지 않다는 것을 보면서 이대로 계속 나아가려고 하는 중입니다. 물론 세부적인 내용은 아이의 상황에 따라 그때 그때 조절하면서 가겠지만요 ^^ 

 

독서, 계획, 관계 이 세 가지를 그럼 구체적으로 어떻게 잡아야 할까 고민이 생기는데요. 지금까지 올렸던 글 중에서 관련된 글 하나씩 올려봅니다. 

맛있는 공부 레시피 :: [교육서적] 독서교육, 어떻게 할까? (tistory.com)

 

[교육서적] 독서교육, 어떻게 할까?

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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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공부 레시피 :: [초등 자기주도] 아이가 스스로 하는 시간 관리 비법 (tistory.com)

 

[초등 자기주도] 아이가 스스로 하는 시간 관리 비법

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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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공부 레시피 :: 내버려둬도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는 집 부모는 어떻게 하는걸까? (tistory.com)

 

내버려둬도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는 집 부모는 어떻게 하는걸까?

가끔 보면 있죠. 부모가 공부하라고 하지 않아도 아이 스스로 공부해서 잘 하는 집. 공부해라 소리 안 하고 학원이나 과외도 안 시키는데 아이가 알아서 공부하는 집. 사실 어릴 때 저희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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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에서는 차례로 독서, 계획, 관계에 대한 내용 만화로 또 그려서 올려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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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3 누나와 초6 남동생은 요즘도 티격태격 하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ㅎㅎ 어릴 때에는 아이들 싸우면 어찌 중재해야 하나 고민도 많고 걱정도 많았는데요. 정말 애들은 싸우면서 크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울퉁불퉁한 마음의 바닥까지 보여주며 싸워도 나중에 다시 화해하고 받아들여지는 경험, 갈등 상황에서 꼭 상대에게 맞춰주지 않고 화내며 싸워도 나중에 다시 화 가라앉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함께 노는 경험. 이 모든게 다 필요한 경험인 것 같아요.


그러니 아이들 싸우면 무조건 안싸우게 만들어야 한다는 마음가짐 보다는, 적절히 화를 내고 갈등상황 조율하는 법 배우는 기회로 보면 부모 입장에서도 좀 더 여유있게 접근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 아이들 싸울 때 중재하기 (tistory.com)

아이들 싸울 때 중재하기

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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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공부 레시피 :: 사이 좋은 형제 자매로 키우기~ (tistory.com)

사이 좋은 형제 자매로 키우기~

세 살 터울의 딸과 아들을 키우다보니 둘이 서로 다투는 경우도 많아요 ㅎㅎ 가끔 보면 처음 시작은 서로 배려해주려는 마음이었는데 오해가 생겨서 싸우게 되는 경우도 있구요. 처음부터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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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아이들 싸울때 고민했던 내용 올렸던 글 다시 올려봅니다^  아래 책은 읽어봤던 책들 중 제일 도움 됐었던 책이에요
 

 


요새는 예전과 비교해서 동생과 관계가 어떤 것 같은지 첫째에게 물어봤더니 요즘이 예전보다 좋은 것 같대요. 그래서 뿌듯한 마음으로 왜 그런 것 같은지 물어보니.. 학원 가는 시간대가 달라서 자주 안 만나서 그런 것 같다네요? 아하하^^;;;; 형제자매는 어쩔 수 없이 만나면 으르렁 대는 관계인가봅니다 ㅎ


뭐 그래도 기분 좋으면 같이 노래 부르며 놀기도 하고 쿵짝이 맞으면 잘 놀아요. 그러다 투닥거리기도 하지만 그게 정상 현실남매 같습니다. 그냥 기대를 내려놓고 적당히 투닥거리는 건 그러려니 하니 편해요ㅋㅋㅋ 지나치지만 않으면 적당히 싸울 수 있게 허용하는게 서로 편하고 건강한 관계 같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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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이렇게 중3 첫째와 초6 둘째를 키우고 있는데요. 각 단계가 완벽히 구분되는 건 아니고 어떤 건 티칭 단계인데 어떤 건 코칭 단계까지 가 있기도 하고, 잘 진행했던 게 퇴화(ㅋㅋㅋㅠㅠ)해서 다시 앞 단계부터 하기도 해요 ^^; 첫째는 주로 스스로 계획 세워서 실행하는데 거기 필요한 걸 도와주는 매니징 단계인데 간혹 필요하면 코칭 해주기도 합니다. 둘째는 아직 코칭 단계여서 같이 끌어주기도 하고 지지해주면서 해나가고 있어요

 

중3 첫째는 중간고사를 마쳤습니다. 내신준비는 스스로 알아서 하는데, 저는 계획표 적을 종이 프린트 해주고, 아이가 적어준 문제집 사다 주고, 학교 기출 문제와 족보닷컴에서 아이가 찍어준 기출 문제 출력해줬어요. 지금까지 본 내신 시험들 모두 올백 아니면 한 문제 정도 틀리는 정도로 마무리 했었는데요. 이번 시험에서는 단순 실수로 두 과목에서 하나씩 틀렸다고 해요. 3일 동안 시험을 봐야 하는데 첫 날 한 문제, 둘째 날 한 문제 틀려서 둘째 날 오후에 울적하다는 카톡을 보냈더라구요. 그래도 한 과목에 한 문제만 틀린 거면 잘 본거라고 토닥토닥 위로해주니 이런 카톡이 왔어요 


멘탈 관리가 훌륭하다고 칭찬해주니 씩 웃으며 회복한 아이는 셋째 날 남은 시험은 실수 없이 마무리 했어요 ^^ 이것도 아이마다 관리 해주는 게 달라서, 완벽주의 성향인 첫째는 틀려도 괜찮다고 위로해주고, 적당히 맞으면 그저 행복한 둘째에게는 좀 더 완벽하게 하는 걸 목표로 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를 해주면서 이끌어주고 있어요ㅎㅎ 하지만 궁극적으로 아이들은 스스로 멋진 사람이 되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멋진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부모는 도와줄 뿐이죠. 그리하여 궁극적으로는 자신이 생각하기에 멋진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스스로 길을 찾아가는 것, 그것이 교육이 추구해야 하는 목표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 어렸을 때에는 공통적으로 이끌어줄 부분이 많은 것 같은데 점차 커가면서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관계에 따라 각자 맞는 길을 찾아가야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들 키우는 이야기 썼던 블로그에 이제는 어떤 내용을 올리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정말 오랜만에 글 올립니다 ^^;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그래도 두 아이들이 어느 정도 커서 각자 스스로 하는 부분이 늘어나다 보니 지금까지 해왔던 내용들 중 공통적인 부분은 정리해서 올려볼까 해요. 그러면서 두 아이들 근황 소소하게 올려볼까 합니다 ^^ 

 

대부분 지금까지 이 블로그에 올렸던 내용을 정리하는 내용일 것 같은데요. 혹시나 원하시는 내용 있다면 덧글로 달아주시면 참고해서 다음 내용에 반영해볼게요. 저는 교육 전문가는 아니고 그저 두 아이들 키워면서 생각해본 내용 올리는 것이라서 질문 올려주셔도 답 못 해드릴 수도 있습니다 ^^; 다만 저희 경험담 중에서 공유할 만한 내용이 있다면 올려볼게요. 그럼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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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첫째 기말고사 올백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중2 올라와서 내신 시험이라는 걸 처음 보면서 첫 시험에서는 과하게 준비를 많이 해서 올백을 맞았었는데요. 너무 많이 준비를 하면 오히려 다른 곳에 쓸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할 수 있다는 생각에 조금씩 내신 대비 공부양을 줄여왔어요. 그 이후 한 두 개씩 틀리다가 이번에 다시 올백이네요 ^^ 저희가 공부했던 내용 정리해놓으면 다음에 내신 시험 준비할 때 저희도 한 번씩 되돌아보면서 참고해서 계획을 짜게 되거든요. 이번에 공부했던 방법도 다음에 다시 볼 수 있게 정리해보겠습니다 ^^ 

 

사진: Unsplash 의 Nik

 

<중등 내신 시험 준비>

  국어 영어 과학 역사
1주차 교과서, 자습서(문풀) 교과서 읽고 본문/대화문 외우기 교과서, 평문 교과서, 평문
2주차 교과서, 평문(문풀) 교과서, 내신콘서트 오투  교과서
3주차 학교 기출
족보닷컴(최다빈출 1회, 최다오답 1회, 파이널 심화)
교과서 (단권화)
학교 기출
교과서  (단권화)
학교 기출
학원 기출
교과서  (단권화)
학교 기출
교과서  (단권화)
비고 프린트는 주말마다 
족보닷컴 생략 가능
본문 MP3 안 듣고 그냥 외움 학원 기출은 필요한 부분만   

 

이번에 기말고사 준비하면서 했던 공부 내용 아이가 정리해줬어요. 그 내용 그대로 올려봅니다. 국어의 경우 자습서와 평가문제집은 문제만 풀었다고 해요. 예전에는 내용도 꼼꼼하게 다 읽었었는데요. 내용 읽어봤을 때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해주신 내용과 일부 다른 내용이 있었는데 그럴 경우 선생님께 다시 여쭤보면 다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하셨던 내용대로 준비하라고 하셨다고 해요. 그래서 이번에는 아예 그냥 교과서와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말씀하셨던 내용으로만 공부하고 자습서와 평가문제집은 문제만 풀어봤다고 합니다. 그럼 학교 기출만 풀어도 되지 않냐고 했더니 아이가 그렇게 하면 풀 문제가 없다고 어차피 시간 있으니 그냥 풀겠다고 해서 놔뒀습니다; 족보닷컴 역시 마찬가지, 이거마저 안 풀면 풀 문제가 별로 없다고 해서 놔둔 거라서요. 다음 시험 준비할 때 시간이 없어지면 족보닷컴은 봐서 생략할 예정입니다 

 

영어는 지난 번까지는 본문 MP3 듣기를 스케줄에 넣어놨었어요. 중등 내신은 특히 교과서 내용 암기가 필요한데요. 시간날 때 MP3 흘려듣기 하고 있으면 외우는게 수월해진다고 해서 그랬어요. 그런데 저희 아이는 이 부분이 힘들다고 울더라구요 ㅠㅠ 시간날 때 듣고 싶은 노래도 못 들으니 삶의 질이 너무 떨어져서 우울해진다구요 ㅠㅠ 그래서 그냥 MP3 듣기 이번에는 빼버리고 교과서 내용 통암기는 그냥 날 잡아서 확 외워버렸습니다. 저희는 이게 더 잘 맞는다고 하네요; 이거 빼고 나니 시간 날 때마다 아이가 좋아하는 노래 들으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좋았습니다 ㅎㅎ 암기는 잘 하는 편이라면 MP3 빼버리고 단시간에 확 외워버리는 게 더 편할 수도 있겠습니다 ㅎ 

 

과학은 선행 학원을 다니는 중이라 학원 기출을 구할 수 있어서 이용하고 있는데요. 지난 번에는 좀 어려워서 문제 풀이가 더 필요했던 부분만 보충했고, 이번에는 선생님이 어렵게 내신다고 하셨던 부분만 보충했습니다. 이건 없으면 생략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역사는 역시 교과서 달달 암기가 중요했는데요. 그러고보니 한끝 문제집 이번에는 풀지 않았어요. 아이는 여기에서 혹시 더 추가한다면 한끝 보다는 교과서 출판사와 같은 출판사 문제집을 풀어보는 게 낫지 않을까 하더라구요. 그 교과서에 나오는 사진들 보면 사람들 옹기 종기 모여있는 건 똑같은데 어떤 건 무슨무슨 조약이고 어떤 건 또 다른 조약이고 하는 것들 있잖아요? 사실 그 사진만 보면 아무도 그게 무슨 조약인지 알 수 없으니 교과서에 실린 사진 특징을 외워서 이 사진 나오면 무슨무슨 조약이다 라고 외우고 있더라구요. 아니 이 무슨 30년 전이랑 똑같은 중등 시험인지 ㅋㅋㅋ 아무튼 그런 사진 자료들 같은 걸로 보려면 같은 출판사 문제집이 나을 것 같다는 의견이었습니다. 뭐 시간이 되면 추가로 풀고, 시간 없으면 생략할 예정입니다

 

수학은 과외로 하고 있어서 이번에도 역시 선생님과 온갖 문제집과 주변 학교 기출 문제를 섭렵한 것 같습니다; 수학은 저희 학교가 좀 어렵게 나오는 편이라 이건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요 ^^; 그 밖에 3주차에는 모든 과목에 "교과서 (단권화)"가 적혀있는데요. 헷갈리는 부분, 틀렸던 문제, 한 번 훑어보면 좋을 내용 모두 교과서에 정리해두고 마지막 주에는 그걸 한 번 더 훑어보는 걸로 내신 시험 공부 마무리했다고 합니다. 

 

중등 내신 시험 준비 과정 이번에 저희가 해봤던 것 정리해봤는데요. 이 밖에도 내신에는 평상시 보는 수행 평가도 꽤 많이 들어가요. 그러니 그 때 그 때 수행평가도 열심히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행 평가를 열심히 하면 그걸 보시고 해당 과목 세특에도 내용을 적어주시더라구요. 수행이 내신에도 들어가고 생기부 세특에도 들어가니 일단 열심히 하면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내신 준비는 학교마다 조금씩 결이 다를 수 있고 아이마다 맞는 방법이 다를 수 있어요. 그러니 중학교 때에는 이런 저런 방법 해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이 무엇인지 찾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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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사회, 과학 배경 지식을 키워주기 위해 신문을 함께 보며 이야기 하면 좋은데요. 시간이 없어서 신문을 같이 보지 못하는 경우 이렇게 단톡방으로 함께 이야기 해봐도 좋은 것 같아요 ㅎㅎㅎ 사실 신문이나 잡지, 책을 아이들과 같이 보면서 이야기 나누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인데요. 아이들이 크면서 다같이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요새는 아이들과 단톡방을 만들어서 제가 받는 뉴스레터 중 같이 볼만한 내용 간단히 정리해서 함께 보고 있습니다 ^^ 

 

사진: Unsplash 의 Farzad Mohamadi

 

저희는 요새 단톡방으로 하고 있기는 한데요. 아이들 어렸을 때에는 아침마다 신문 같이 보면서 이야기 했었어요. 애들 좋아하는 과학 잡지, 시사 잡지 오면 그것도 보면서 함께 이야기 하기도 하고, 책도 재밌다고 추천해주면 저도 한 번 읽어본 다음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해봤습니다. 이렇게 이야기 해본 것이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가능하다면 얼굴 마주 보고 이야기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신문 보면서 NIE 활동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저희는 그건 부담스러워서 그냥 가볍게 이야기 하고 넘어갔어요. 할 수 있다면 글로 써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꾸준히 할 수 있는가 하는 것 같아요. NIE 활동 글로 쓰면서도 오래 오래 부담 없이 할 수 있다면 그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저희처럼 쓰는 활동이 부담스럽다면 그냥 가볍게 이야기 해보는 정도라도 꾸준히 이어가면 좋은 것 같아요. 아이들도 저도 부담이 없어야 오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게 했었는데요. 그 날의 신문을 모조리 씹어먹지 않아도, 의견을 정말 제대로 토론처럼 멋지게 이야기 하지 않아도, 그냥 그 때 그 때 가볍게 이야기 하는 것도 다 아이들의 배경지식으로 쌓이더라구요 ^^ 

저희 그룹 채팅방 이름은 세우 그룹 채팅이에요. 중2 첫째를 "세상에서젤이뿐울딸내미♡", 초5 둘째를 "우주에서젤멋진울아들내미☆"로 저장해놨더니 앞 글자끼리 묶여서 세우가 되었어요ㅋㅋㅋ 카톡으로 하면 편하겠지만 초5 둘째 핸드폰은 문자만 되는 바람에 이렇게 단체 문자 단톡방이 만들어졌습니다 ^^; 이 단톡방에는 뉴스레터로 받아 본 내용 중 아이들과 공유하고 싶은 내용만 캡쳐해서 보내고 그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하거나 그에 대한 제 감상을 함께 보내요. 기사를 다 읽으면 좋기야 하겠지만 매일 매일 모든 내용 전부 다 읽도록 하면 힘들어서 오래 못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는 대충 이런 게 있구나 하고 훑어보는 정도로 봅니다. 그러다 무언가 이야기 할 내용 있으면 이야기 해보기도 하고, 그런 거 없으면 넘어가기도 하구요 ㅎㅎ 


<아이들과 함께 보는 뉴스레터 메일링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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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닉 시사, 경제 뉴닉 NEWNEEK
언피티 시사, 경제 UPPITY 어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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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로 훑어보는 뉴스레터들이에요. 뉴닉과 언피티는 어른들용 뉴스레터여서 제가 보다가 보여줄 내용만 간추려서 소개해줍니다. Nature에 나온 내용 중에서 아이들과 볼 만한 내용은 대부분 동아 사이언스에 한국어로 다시 나와요. 내용 자체보다 이렇게 세계적인 잡지에 나온 내용이 다시 한국어로 바뀌어서 실리는 과정이 재밌어서 가끔 두 기사 동시에 보여줍니다. 링키레터는 교육과 관련해 생각해볼 만한 내용도 많고 아이들 참여할 만한 공모전이나 대회도 가끔 소개해주셔서 좋아요 ^^ 

 

 

뉴스레터 정리한 내용만 보내면 재미 없을까봐 그 날 그 날 아재 개그나 문제적 남자 퀴즈 문제 같은 걸 마지막에 보내기도 합니다. 저 위에 근원 물가 같은 내용은 사실 저도 몰랐던 내용이에요 ㅎㅎ 뉴스레터에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알게된 내용입니다. 그런 것도 이렇게 간단하게 풀어서 보내주면 아이들이 편하게 읽을 수 있겠더라구요. 내용 보내고 나면 이렇게 간략하게 자기 의견 아이들도 단톡방에 올리기도 합니다 

 



어.. 늘 멋진 의견만 내지는 않아요. 학원 가기 싫다는 이유로 블랙홀로 인한 태양계 멸망을 기원하는 둘째입니다 ㅋㅋㅋ 사실 실제로 종이 신문 같이 보면서도 비슷하게 이야기가 흘러가요. 신문 보면서 즉석에서 저는 간단하게 요약하거나 보충 설명이 필요한 부분 알려주기도 하고, 기사에 대한 제 의견 들려주기도 하는데요. 아이들도 진지하게 그 내용에 대해 이야기 하기도 하지만 이렇게 엉뚱하게 농담 따먹기로 흘러가기도 합니다; 이거 그래도 됩니다 ㅎㅎ 어떤 의견이든 존중하며 들어주고 무슨 의견이든 낼 수 있다면 창의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거든요. 그런데 또 너무 다 들어주는 건 안됩니다; 잘못하다 그냥 농담 따먹기만 하다 끝날 수 있거든요. 하브루타 교육이라고 질문과 토론을 통한 수업을 하기도 하는데요. 이 때 아이들이 적절하게 즐거운 대화를 하면서도 주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 해주는 게 의외로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농담 잘 받아주면서 그 때 그 때 적절히 원래 주제에 대한 감상을 이야기 하거나 관련 질문을 던져줘서 주제로 돌아가도록 하면 그럭저럭 자유로운 토론이 이루어집니다 ㅎㅎ 

 



어.. 가끔은 이렇게 뉴스레터 내용과는 전혀 상관 없이 농담 따먹기만 하고 끝나기도 해요; 그래도 괜찮아요~ 어차피 이 모든 내용 전부 다 머리 속에 넣으려고 하는 것 아니고 이런 것도 있구나 하고 훑어 보다 보면 어느 순간 돌아보면 우리 사회와 여러 과학 분야에 대한 배경 지식이 스며들어 있을 거에요. 사실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종이 신문이나 잡지를 직접 같이 보면서 이야기 하는 건데요. 저희처럼 그런 시간 내기 힘들 경우에는 이렇게 단톡방을 이용하는 것도 차선책으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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