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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품교육] 순종에 대하여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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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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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뭐하고 놀까 하다가 아이들과 지층 케이크를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예전에 Rosanna Pansino 유튜브 채널에서 보고 언제 한 번 만들어 봐야지 했던 건데요. 차곡 차곡 지층이 쌓여 있는 모습을 본뜬 케이크인데 위에는 풀밭도 있어요 ㅎㅎㅎ 먼저 재미난 Rosanna Pansino의 동영상 먼저 소개해볼게요~ 

 

<5 LAYER EARTH CAKE - NERDY NUMMIES >

https://www.youtube.com/watch?v=Ruag9ZM2y5I

위의 링크 들어가시면 동영상 보실 수 있습니다. 만들어지는 케이크도 예쁘고 맛난 데다가 중간 중간 해설하는게 웃겨서 아이들이 좋아해요 ㅋㅋㅋ 그런데.. 재미나게 보기는 하지만 저처럼 요리 곰손이 따라할 수 있는 레벨의 레시피가 아닙니다;;; 그래서... 저희는 케이크 빵은 사다가 만들기로 했어요! ㅋㅋㅋ

 

<간편 버전 지층 케이크 만들기>

준비물: 케이크 시트, 생크림, 네스퀵, 초록색 식용색소, 오레오 과자, 길쭉한 과자, 설탕, 거품기(혹은 핸드블렌더)

자! 지층은 여러 가지 층으로 쌓여야 예쁠테니 일단 두 가지 색의 빵을 사서 얘네들로 만들어보기로 합니다 ㅎㅎ 저 빵을 쌓은 다음 위에 생크림으로 데코레이션만 직접 하면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도전했어요!

사온 빵은 이렇게 윗부분을 잘라내고 가운데 부분도 가로로 한번 잘라서 2단으로 만들어줍니다! 다른 빵도 똑같이 잘라서 번갈아가며 얹어봤어요

바로 이렇게요~ 순식간에 지층이 형성되었지요? ㅎㅎ 이제 생크림과 과자로 꾸며주면 끝납니다~ 우후후 이번에는 망하지 않고 제대로 된 예쁘고 맛난 케이크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지난 번에는 지구 케이크를 도전했다가 망해서 간신히 쿠키로 부활시켰었지요;; (지난 번 실패작: 지구 쿠키를 만들었어요~ ) 그래서! 빵은 맛난 빵집 빵을 이용하기로 했더니 맛도 좋고 만들기도 편하네요~ 빵집 만세! ㅎㅎㅎ

아.. 너무 흥분했나봐요; 암튼 모양이 어떤가 보려고 미리 얹어봤지만 실제로는 저 판 사이 사이에 생크림을 발라서 얹을 예정입니다 ^^ 그럼 이제 생크림을 만들어야죠~

두둥~ 저희 집엔 핸드블렌더가 없어요; 그래서 거품기로 크림을 만들어야 합니다.. 팔 빠지게 힘든 일이지만.. 이런 걸 자주 하지는 않고 가뭄에 콩 나듯 한 번씩 하고 있으니 핸드 블렌더를 사기도 뭣하더라구요;

그래서! 소환했습니다! 저의 비밀 무기, 인간 핸드블렌더들입니다! ㅋㅋㅋ

둘이 하나씩 맡아서 섞고 있는데요. 하나는 그냥 생크림에 설탕만 넣었고 다른 하나는 네스퀵을 섞어서 초코 생크림을 만들기로 했어요. 나중에 저 하얀 생크림은 일부 덜어내어 초록색 식용 색소를 섞어줄 예정입니다! 그...그런데... 비장의 핸드블렌더들이 성능이 아주 좋지는 않네요. 거품이 날랑 말랑 하는 걸 제가 가져다 바바바박~ 휘저으며 크림을 만들고 있으니 저희 집 핸드블렌더들이 이구동성으로 외칩니다

오오~ 사람이 핸드블렌더보다 잘 하는 것 같아요!

.....어허허허 ㅜㅠ 뭐.. 아이들이 해보는 것만으로도 재밌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했을테니 그걸로 됐습니다~ ^^;

짜잔! 드디어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생크림 휘젓기 시간이 끝나고 이렇게 멋진 흰 생크림과 초코 크림, 초록색 크림이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빵에 발라야죠~

맨 아래에 빵 한 층 놓고 생크림 바른 다음 다른 색 빵 한 층을 더 올립니다. 이렇게 차곡 차곡 쌓으면 멋진 지층이 완성됩니다~

아이들이 차례 차례 한 층씩 크림을 바르며 쌓고 있어요. 이제 다 쌓았으면 겉부분 장식하는 것만 남았습니다! 이건 초코 크림을 발라서 흙과 같은 느낌을 줄 꺼에요!

... 돌림판도 없고 그저 숫가락으로 처덕 처덕 발랐더니 진흙 몬스터 같은 케이크가 완성되었습니다~ ^^; 하지만 뭐.. 어차피 옆면에는 흙처럼 보이게 만들어줄 오레오 쿠키 가루를 묻힐 예정이니까 괜찮아요~

오레오 쿠키를 비닐에 넣고 밀대로 꾹꾹 눌러서 바스러지게 만듭니다~ 골고루 잘게 잘게 잘 부숴야 진짜 흙 같은 느낌이 나요 ㅎㅎ 이렇게 가루로 만든 오레오 쿠키 가루를 손으로 한 줌씩 집어서 케이크 옆 면에 묻혀줍니다!

오오~ 나름 멋있어지지 않았나요? 묻히고 남은 쿠키 가루는 눈을 빛내며 기다리고 있는 핸드블렌더 한쌍에게 에너지 충전용으로 하사하였습니다! 한 웅큼씩 작은 그릇에 담아주니 숫가락으로 떠먹으면서 행복해하네요 ㅎㅎㅎ 이제 풀밭만 올리면 됩니다!

으음... 슬슬 다시 망조가 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풀밭이 조금.. 이상하지요? 생크림이 점점 물처럼 변해가고 있;;;; ㅜㅜ 에라 모르겠습니다! 잽싸게 완성한 다음 뱃속에 넣어버리면 그만입니다! 바로 나무까지 얹어서 초스피드로 완성!

짜잔! 드디어 완성했습니다! 지층케이크! 그래도 예전 지구케이크보다는 훨씬 완성도 높고 그럴 듯해 보이는 케이크가 완성되었습니다아~~ 자, 이제 분해되기 전에(;;) 잽싸게 먹어치워야 합니다! ^^;

다시 인간으로 변신한 핸드블렌더들이 즐거운 시식 시간을 앞두고 엄마에게 저 나무 둘 사이를 정확하게 반으로(;;) 갈라달라는 주문을 하고 있습니다; 그냥 적당히 나눈 다음 나무는 뽑아서 하나씩 주겠다고 약속을 하고 지층케이크를 잘라봅니다~ ㅎㅎ

오오~ 잘라보니 층층이 색깔이 달라서 진짜 지층 같은 느낌이에요~ 겉에 붙어있는 흙까지 상상했던 대로 만들어져서 감동했습니다! 초록색 풀은... 음... 마음의 눈을 뜨고 보시면 착한 사람 눈에는 분명 예쁜 풀밭이 보일 거에요~ ㅎㅎㅎ

조각을 잘라내어 지층이 들여다보이는 케이크 사진도 찍었습니다~ ㅎㅎ 이렇게 성공하다니! 신기했어요! 저도 아이들도 우리가 실패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예쁘게 나와서 다들 신났습니다~ .... 그와중에 나무 위의 생크림은 녹아내려서 초록 국물이 나무 둥치를 타고 내려오고 있네요? 아하하; 더 망가지기 전에 잽싸게 뽑아서 뱃속으로 넣어 마무리 합니다 ㅡ_ㅡ;;;

ㅎㅎ 즐거운 시식 시간~~ 네스퀵을 산 김에 우유에도 네스퀵을 타서 지층 케이크와 먹어봤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너무 달다고 거의 다 남겨서 엄마 혼자 배터지게 먹었답니다 ㅠㅠ 생크림에 설탕도 넣고 추가로 네스퀵도 넣었더니 너무 달았던 모양이에요. 다음에 혹시 또 한다면 설탕량 일부를 네스퀵으로 대체하는 방향으로 해야겠네요;  

 

 

 

아무튼 지층케이크 만들고 먹어보면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실 과학적인 내용은 아무 것도 없는 시간이었지만ㅋㅋ 과학이라 이름 붙이고 이렇게 놀았더니 아이들이 과학은 너무 신나는 일이라며 자기들은 세상에서 과학이 제일 좋대요 ㅋㅋㅋ 뭐 일단 이렇게 낚은 다음 하나씩 하나씩 재미난 이야기와 함께 과학 공부 해보면 더 재밌지 않을까요?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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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이들과 꾸준히 성품교육 하고 있는데 요즘 블로그 빼먹고 못 올리는 날이 좀 생기면서 블로그에 올릴 내용이 밀렸어요^^; 그래서 이번 주에는 두 개 올려봅니다. 오늘 말씀드릴 성품은 다른 사람들의 기쁨과 슬픔을 깊이 이해하는 인정입니다 ^^

 

<인정>

 

인정

다른 사람의 기쁨과 슬픔을 깊이 이해하기

 

* 성품의 정의는 '성품훈련 시리즈' 책과 '좋은나무 성품학교'의 설명을 적어놓았습니다. 아래의 책을 참고해 저희 집 아이들에게 해주는 성품 교육을 나름대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

 이번 주 성품은 좋은나무 성품학교 교재에는 나오지 않는 내용이라 저희가 보는 기독교 교재에 있는 정의만 올렸습니다. 뭐 기독교 교재이기는 하지만 인정이라는 성품은 기독교 뿐만 아니라 어느 종교든 혹은 무교인 경우든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성품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사람의 기쁨과 슬픔을 공감하며 이해하는 능력은 정말 중요한 성품이니까요. 이런 이야기를 아이들과 하고 있으니 첫째가 이야기 합니다

아! 학교에서도 종종 써요. 누가 무슨 말을 했을 때 어떤 아이들은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고 "인정!" 이라고 말하거든요!

.... 그 인정이 그 인정이 아닐텐데요 ^^;;; 말이 나온 김에 인정을 사전에서 찾아봤습니다 ㅎㅎ

 

인정1 認定

 

위의 내용은 다음에서 검색한 다음 어학사전에 나온 내용 그대로 복사해온 내용입니다 ^^ 발음은 같지만 한자가 달라서 전혀 다른 의미의 완전히 다른 단어가 되었지요? 아이들과 한자의 뜻도 함께 살펴보면서 한자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ㅎㅎㅎ

<인정의 성품놀이,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情>

인정 단어에 나오는 한자를 보다 보니 초코파이가 떠올랐습니다 ㅋㅋㅋ 마침 성품놀이 책에 따로 나와있는 놀이도 없어서 그냥 퇴근길에 초코파이를 사다가 아이들에게 줬습니다. 어.. 지금까지 해온 성품놀이 중 가장 열화와 같은 성원을 이끌어낸 성품놀이였던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내친 김에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노래를 함께 부르며 초코파이 광고를 같이 보기로 했어요. 은근히 어떤 상황에 인정, 정이 필요한지 알려주는 매우 효과적인 성품교육 광고였네요! ㅋㅋㅋㅋ

 

- 오리온 초코파이cf 선생님과 제자편 1989년 -

https://www.youtube.com/watch?v=IlcWqG0U9TQ

ㅎㅎㅎ 찾다보니 이런 옛날 광고도 있어요~ 선생님과 제자 사이에 흐르는 정입니다 ^^ 옛날에는 말로 못하고 그 대신 마음을 이렇게 전하기도 했던 것 같아요.

 

- 초코파이 1999년 情 놀이터편 -

https://www.youtube.com/watch?v=V0RZKoRkAII&list=PL5G7VYO04EM2jcXcWNW0tVXRa44F36iop

이건 놀이터에서 아이들 사이에 흐르는 정입니다. 둥근 정이 떴다니.. 참 시적인 광고였네요 ㅎㅎ

 

- [오리온] 초코파이 情 신규 TV광고. 2014(Narr.하정우) -

https://www.youtube.com/watch?v=qau1758aUUk&t=0s&list=PL5G7VYO04EM2jcXcWNW0tVXRa44F36iop&index=6

이 광고.. 감동적입니다 ㅠㅠ 광고 주제에 이렇게 감동적이어도 되나요? 어흑 ㅠㅠ 어쩐지 눈물이 찔끔 나올 것 같은 초코파이 광고입니다. 그냥 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깔끔해서 한 편의 작품을 보는 것 같네요

 

- 초코파이 2분 광고 -

https://www.youtube.com/watch?v=JumYHq7IM2M&t=0s&list=PL5G7VYO04EM2jcXcWNW0tVXRa44F36iop&index=7

이것도 좀 감동적입니다만 위의 것보다는 약합니다 ㅎ 그래도 세계로 퍼져나가며 전 세계 사람들을 향해 다가가는 초코파이... 어떡해요.. 광고를 보다 보니 초코파이가 멋져보이기 시작해요 ㅠㅠ

 

- 초코파이 정 종합편 -

https://www.youtube.com/watch?v=PbrSd2rv38Q&start_radio=1&list=RDPbrSd2rv38Q

ㅎㅎㅎ 위에 나왔던 광고들은 하나같이 말하지 않아도 안다고 눈빛만 봐도 안다고 되어 있지만요. 이 노래 들으면서 사실은 눈빛만 봐도 알 거라고 기대하면 안되고, 제대로 의사소통하며 내 마음을 상대방에게 적절하게 전달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그게 기본인데 눈빛만 봐도 알아주는 걸 기본이라고 생각하면 안 좋을 것 같았죠. 그런데 그 이후에 이런 광고도 시리즈로 나왔었군요? ㅋㅋㅋㅋ 보면서 다 재밌어서 빵 터졌지만 요리곰손 입장에서는 마지막 광고가 가장 빵 터졌습니다! ㅋㅋㅋㅋ 마지막에 냄새 맡고 도망간 강아지! 너무 한 거 아닙니까아! ㅋㅋㅋㅋ

 

- 추억의 초코파이 CF -

https://www.youtube.com/watch?v=A21-7Wo5-30

....제가 원래 하나에 미치면 끝장을 봅니다 ㅡ_ㅡ;;; 찾다보니 이런 전설의 광고까지 다 찾아버렸네요. 너무 멀리 와버렸습니다;;; 그..그런데 옛날에는 이런 흑백 텔레비전이 있었고 이런 스타일의 광고가 있었다는 것 함께 보는 것도 재밌는 것 같아요! ㅋㅋㅋ

 

<지금까지 한 성품 교육>

[성품 교육] 경청에 대하여

[성품 교육] 창의성에 대하여

[성품 교육] 열심에 대하여 (Feat. 상장 만들기)

[성품 교육] 인내에 대하여

[성품 교육] 만족에 대하여

[성품교육] 순종에 대하여

[성품 교육] 지혜에 대하여

 

성품교육 내용 정리하면서 늘 이렇게 마지막에 지금까지 해 온 목록을 붙이는 건.. 이걸 보면 뿌듯해져서요 ㅎㅎㅎ 사실.. 꾸준히 오래 하면 정말 큰 도움이 되는 것이고 그 어떤 중요한 공부라는 건 알지만 지속적으로 성품 교육하는 게 쉽지 않아요. 어디서 단원평가 시험을 보는 것도 아니고, 무슨 경시대회처럼 나가서 상을 받는 것도 아니고, 안한다고 누가 뭐라 하는 것도 아니니까요. 그래서 이렇게 목록 적어가면서 블로그에 올리고 있는 건지도 모릅니다. 이렇게라도 스스로에게 지속적으로 성품교육 해나갈 수 있는 동기부여 및 에너지 충전을 하려구요 ^^

뭐 매일 10분 이런 공부만 하고 평상시에 아무 것도 안하면 또 별 효과 없을 수 있어요. 그러니 아이들에게 바른 성품 가르쳐줄 수 있는 기회가 올 때마다 열심히 이끌어주면서, 저 스스로도 바르게 행하는 뒷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지요. 아이들 키우는 게 어쩌면 스스로 성장하는 과정과 함께 이루어지는 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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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이랑 학교에서 배웠던 거 다른 연계 자료 있나 찾아보다가 ([교과연계 사회] 제주에서는 전복으로 김치를 담근다?!?) 새로운 괜찮은 사이트를 하나 발견했어요~ 바로 "e학습터" 입니다! 에듀넷에 연결된 곳이었는데 그동안은 몰랐었네요 ㅎㅎ 에듀넷에서 자료 찾아도 굉장히 많은 자료를 찾을 수 있긴 하지만 여기 e학습터 찾아보니 단원별로 볼만한 동영상을 딱 모아놓고 문제 풀이도 해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초등, 중등 아이들 공부에 도움이 될만한 사이트 "e학습터" 소개합니다 ^^

 

 <e학습터>

https://cls.edunet.net/cyber/cm/mcom/pmco000b00.do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e학습터에 바로 들어가실 수 있어요. 초등학생과 중학생 카테고리가 있구요. 각 단원 내용과 관련된 대한 동영상 찾아서 볼 수 있어요. 초등 3학년부터 자료가 있습니다. 초등 평가, 중등 평가로 들어가시면 각 과목에서 단원별 문제를 뽑아서 풀어볼 수 있습니다. 저는 들어가보지 않았지만 중학 서술수행형 평가 비법 동영상도 있으니 중학생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

위의 화면에서 '동영상 더보기' 버튼을 누르시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검색하기 쉽게 되어 있어요 ㅎㅎ 테스트로 초등 3학년 2학기 과학, 2단원 동물의 생활을 검색해봤어요

 

오호~ 동물의 생활과 관련된 여러 가지 동영상들이 있네요! 단번에 찾아보기 쉽고, 자료 양이 너무 많지 않아서 오히려 보기가 편한 것 같아요 ㅋㅋ

 

이번에는 첫 화면에서 초등 평가 밑에 있는 '문제풀기' 버튼을 눌러봤어요

 

 

오호~ 그러면 이렇게 팝업창이 뜨는데요. 취향 따라 입맛에 맞게 시험지를 만들어볼 수 있네요! 학년과 과목, 단원을 선택한 다음 '문항수확인' 버튼을 클릭하면 난이도에 따라 문항수를 선택할 수 있어요. 그럼 이걸로 시험 문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짜잔~ 간단하게 테스트용으로 4문제 짜리 문제지를 만들었는데 오른쪽 옆에 보시면 OMR 카드 같은 답 적는 칸까지 나오네요? ㅎㅎㅎ 시험 삼아 풀어봤습니다~

 

 

다 풀고 문제를 제출하니 채점이 되면서 그 문제에 대한 풀이가 설명이 나와요. 우와! 이거 진짜 괜찮은데요? ㅎㅎㅎ

 

- e학습터, 이렇게 이용해요 -

https://cls.edunet.net/cyber/cm/mcom/knowhow.do

e학습터 홈페이지에 친절하게도 사이트를 어떻게 이용하면 좋은지에 대한 설명도 있었어요.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자세한 내용 보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이 귀찮아서 로그인 하지 않고 그냥 되는 서비스만 둘러봤는데요. 로그인 하지 않아도 각 단원별 동영상을 보거나 문제를 풀어보는 건 가능한데, 여러 강좌를 수강하거나 자율학습 하기는 안되는 것 같아요. 필요한 분들은 여기 있는 자율학습 컨텐츠 이용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그냥 그때 그때 필요한 동영상이랑 문제풀이 정도만 비회원으로 해볼까 해요 ㅎㅎ

 

 

<에듀넷>

http://www.edunet.net/nedu/main/mainForm.do

에듀넷도 한 번 더 소개해봅니다. 여기는 자료가 여러 가지 종류별로 많이 있고, 외부 자료도 링크되어 있어서 좋아요.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을 다른 분야로 확장시켜 나가는 느낌이랄까요? 어제 소개했던 '환경에 따라 다른 삶의 모습' 연계 자료에서도, 학교에서 환경에 따라 의식주가 달라진다고 배운 내용을 지역에 따라 달라지는 김치 종류를 보면서 그게 이렇게 적용이 되는구나 하고 느낄 수 있었을 것 같아요. 궁극적으로는 학교에서의 배움을 통해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도 계속 변화해가는 세상 속에서 적응하기 위해 새로운 것을 배워나가는 과정을 공부하는 방법을 알게되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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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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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학년 2학기 사회 1단원은 "환경에 따라 다른 삶의 모습"인데요. 1단원은 환경에 따라, 2단원은 시대에 따라 다른 삶의 모습을 다루고, 마지막 3단원은 가족의 형태와 역할 변화에 대해 나오며 2학기가 마무리됩니다. 그 중 요새 아이가 배우고 있던 환경에 따른 삶의 모습들을 찾아봤는데요. 교과 관련 연계 자료를 찾아서 아이와 함께 보다가 신기한 걸 발견했어요! 지역에 따라 다양한 김치에 대해 나온 자료를 보니 제주도에는 전복김치라는 게 있다는군요! 대박! 아니 그 비싼 전복으로 김치를 담그나요? 제주도에선 전복은 흔한 걸까요? 제주도 전복김치 말고도 환경에 따라 다른 삶의 모습 재미난 내용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초등 3학년 2학기 사회 1단원, 환경에 따라 다른 삶의 모습 연계 자료 소개합니다 ^^

 

어.. 이건 전복김치가 아닙니다아~ ㅎㅎ 예쁜 김치 사진 찾다가 나온 그냥 김치 사진이에요ㅋ 아무튼 지역과 환경에 따라 김치까지도 달라진다는 재미난 사실을 배우게 될 이번 단원 연계자료는 역시나 에듀넷에서 검색했습니다 ^^

 

<에듀넷, 초등 3-2 사회 1단원. 환경에 따라 다른 삶의 모습>

http://www.edunet.net/nedu/contsvc/subjectForm.do?menu_id=2#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에듀넷 자료들 더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자료가 참 많은데요. 가끔 학교에서 이미 봤다는 자료도 있는 걸로 봐서 수업시간에 선생님들도 많이 참고하시는 것 같아요ㅎㅎㅎ 이 중 맨 아래에 있는 외부자료에 은근히 재미난 게 많아요~ 꽤나 자료가 많아서 목록을 주루룩 넘겨 보고 있었는데요. 아이가 "김치다!" 하고 외쳐서 바로 들어가서 한 번 봤습니다 ^^

 

- 지역마다 다른 김치2 -

http://clipbank.ebs.co.kr/clip/view?clipId=VOD_20110309_C0129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지역마다 다른 여러 가지 김치에 대한 동영상 보실 수 있습니다. 저기 캡쳐한 화면에 보시면 무려 전복이 들어간 김치가 보입니다! 오오오~ 어쩐지 귀하고 몸에도 좋을 것 같은 김치에요. 각 지방마다 어떤 특색이 있는지와 그 지역 김치에 대해 설명하는 내용인데 '김치가 이렇게 다를 수 있다니!' 하고 놀라며 아이와 함께 봤습니다 ㅎㅎ

 

- 지역마다 다른 김치1 -

http://clipbank.ebs.co.kr/clip/view?clipUuid=f959b5b6-9245-4eb1-85bf-ba0707f56132&inflowtype=13

무작정 리스트 내리다가 본 거라 '지역마다 다른 김치2'를 먼저 봤어요 ㅋㅋ 이름에 2가 붙은 걸 보니 분명히 1도 있을 거라 생각하고 찾아보니 있네요! 그런데... 서울 지역 김치에 생전 처음 들어보는 반지김치가 있습니다? 으음..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던 김치라던데 저는 평민이라 몰랐나 봅니다;;; 아니면 옛날에 있던 김치를 소개하는 것이고 요새는 안 먹는 김치도 그냥 소개한 걸까요? 문득 아까 봤던 전복김치가 그럼 요새도 있는 김치인지 궁금해졌어요. 과연 전복김치는 현대에도 제주도에 가면 먹어볼 수 있는 김치일까요?

 

http://www.domisolkimchi.co.kr/shop/item.php?it_id=1142686917

헐... 제주도가 아니라 우리 집에서도 주문하면 택배로 받아볼 수 있는 김치였네요? ㅋㅋㅋ 위의 링크로 가시면 제주도 전복김치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아~ ㅋㅋㅋ 그런데 가격이 매우 고급스럽습니다;;; 궁금한 호기심에 바로구매 단추를 눌러볼까 하다가.. 부들부들 떨리는 손가락을 곱게 집어넣고 그냥 사진으로 구경만 하기로 했습니다. 아하하 ^^; 혹시 제주 전복김치 드셔보신 분 계시면 어떤 맛인지 알려주세요~ 매우 궁금합니다! ㅎㅎ

 

- 지역에 따라 다른 집 모양 -

http://clipbank.ebs.co.kr/clip/view?clipId=VOD_20120208_00588

환경에 따라 의식주가 달라지는데요. 바로 위에서 식, 먹을 것에 해당하는 김치를 봤다면 이번에는 주, 집의 모양에 대해 나옵니다. 북부지방은 바람이 불면 추우니까 바람을 막을 수 있는 구조인 ㅁ자 모양이라고 되어 있어요. 그에 비해 남부는 더우니 바람이 잘 통하라고 ㅡ자 모양이라는군요. 그리고 그 중간인 중부지방은 그 사이 모양인 ㄱ자 모양이라고 해서 아이와 둘이 빵 터졌습니다 ㅋㅋㅋㅋ 그러게요. ㅁ과 ㅡ의 중간이면 절반 자른 ㄱ자 모양 맞네요! ㅎㅎㅎ

 

- 다양한 지역에 대해 소개하는 영상 모음 -

http://www.edunet.net/nedu/contsvc/subjectForm.do?menu_id=2#13

김치랑 집 말고도 각각의 지역에 대해 자세하고 재미나게 소개한 동영상이 많아서 아이랑 함께 보니 재밌었어요~ 지역 소개하면서 그 지역에서 체험하는 활동으로 멧돌로 콩을 갈아서 두부 만들기, 짚신 삼기 등등의 내용도 보여주니 재밌고 유익했습니다~ 다 보지는 못했고 아이가 보고 싶어하는 것 몇 가지만 봤는데요. 어차피 어느 지역에 뭐가 있다는 내용을 배우려는 게 아니라, 환경에 따라 적응하느라 이렇게 다양한 삶의 형태가 있다는 걸 알려주려는 것이니 그 정도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

 

<e학습터, 꿈을 이루는 학습 공간>

http://cls.edunet.net/cyber/ss/sccb/pscc000b00.do

에듀넷에 연결된 자료 중 'e학습터'라는 게 있어서 보니 각 단원마다 볼만한 동영상이 한 눈에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어요! ....저희는 이미 너무 많은 동영상을 본 다음이어서 여기 내용은 보지 못했지만 활용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다음 번 연계 자료 찾을 때에는 e학습터 내용 먼저 살펴보려고 생각 중입니다 ^^

 

 

 

 

이렇게 아이와 여러 가지 자료 함께 보면서 이야기 나누다 보니 재밌더라구요. 그러면서 사회가 너무 너무 재밌다고 아이는 완전 신났습니다 ㅋㅋㅋ 이렇게 흥을 한 번 돋워주고, 모른 척 책꽂이에 재미나 보이는 관련 도서들 몇 권 꽂아주면, 어느 날 아이가 책도 슬슬 들춰보며 신나는 공부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전집도 좋고, 단행본도 좋은데 한 가지 주제로 여러 종류 책 뽑아서 이런 저런 내용 재미나게 읽어보는 걸 아이와 해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그러다보면 스스로 하나의 내용에 대한 여러 가지 책을 뽑아서 옆에다가 쌓아놓고 보기도 하더라구요 ^^ 오늘도 성공적인 낚시질이었습니다ㅋㅋㅋ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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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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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아이들과 해봤던 성품 교육은 지혜에 대한 내용입니다. 지식은 우리가 무언가를 할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원이 되지만, 지혜는 바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이자 등불이 되지요. 그만큼 더 배우기도 어렵고 얻기도 어려운 게 지혜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성품교육에 나오는 지혜와 관련된 내용도 양이 적네요. 어른이 되어도 여전히 다루기 어려운 부분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어쨌든 오늘은 알고 있는 지식을 나와 다른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 지혜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어쩐지 밝게 떠오르는 작은 불빛이 우리들을 인도해주는 느낌이어서 이 그림을 골라봤어요. 밝게 빛나는 저 빛이 어두운 길을 밝혀 주듯이 환하게 빛나는 지혜가 캄캄한 앞길을 인도해주는 길잡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

<지혜>

 

 

지혜

하나님의 방법을 생각하기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나와 다른 사람에게 유익이 되도록 사용하는 능력

 

* 성품의 정의는 '성품훈련 시리즈' 책과 '좋은나무 성품학교'의 설명을 적어놓았습니다. 아래의 책을 참고해 저희 집 아이들에게 해주는 성품 교육을 나름대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

지혜롭게 산다면 정말 좋을 것 같은데 대체 지혜롭다는 건 어떤 건지 감을 잡기 어려워요. 다행히 좋은나무 성품학교에 나온 지혜의 정의가 조금 손에 잡힐 것 같은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알고 있는 지식을 나와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이 되도록 이용하는 능력. 우리가 흔히 말하는 공부 잘하고 능력있는 것은 지식이 많은 것인데요. 바로 이런 지식과 능력을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 그게 바로 지혜일 것 같습니다. 어쩐지 홍익인간과도 연결되는 듯한 느낌의 정의네요 ^^

음.. 막연하게 지혜란 뭘까 생각할 때보다는 구체적이긴 하지만 여전히 실생활에서 어떻게 지혜롭게 행동할 수 있을지는 잡히지 않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들과 한 번 해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봤어요. 지혜라는 것도 자꾸 자꾸 연습해봐야 늘지 않을까요? 그러니 주어진 대로 생각 없이 하기보다 가진 지식을 나와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하도록 어떻게 쓸 수 있을지 자꾸 자꾸 생각해보는 것도 연습이 필요할 것 같아요.

 

- 아이들과 해 볼 수 있는 지혜 훈련 -

1.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어떻게 할까?

2. 쓰임 생각하기

3. 행간 읽어보기 (본질을 파악하기)

 

일단은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어떻게 할지에 대해 먼저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 훈련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는 기독교이기도 하고, 지금 사용하고 있는 성품훈련 교재도 기독교 서적이기도 해서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생각해보기로 했어요. 사실 지금 매일 읽어주는 성품훈련 교재에 각 성품마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는지에 대해 성경에 나온 내용을 하나씩 알려주고 있어서요. 그걸 읽고 한번씩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꼭 예수님이 아니더라도 아이들과 한번씩 떠올려보고 그 분이라면 어떻게 했을지 눈에 그려지는 분이라면 이렇게 함께 이야기 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쓰임 생각하기는 다른 지혜로운 어머님이 아이들과 하시는 걸 듣고 따라해본 거에요 ㅎㅎ 아이와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다가 그럼 그건 나와 주변 사람들, 사회를 위해 어떻게 쓰일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본다고 하셨는데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그렇게 작은 것부터 쓰임에 대해 생각하다 보면 결국에는 자신이 가진 지식으로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 더 나아가 인류를 위해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으로 나아가지 않을까요? 그런 사람으로 자라준다면 더이상 바랄 게 없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행간을 읽어보는 활동을 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궁극적으로는 맥락 읽기가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만 우선은 책을 읽으며 단어의 사전적 뜻과 문맥상 의미하는 뜻이 다른 경우부터 찾아보기 시작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하여 글자로 찍히지는 않았지만 그 뒤로 흐르는 행간을 읽을 수 있게 되면, 비슷한 방식으로 세상을 살아가면서 겉으로 보이는 것 뒤로 흐르는 맥락을 읽을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가끔은 겉으로 표현하는 말과 행동이 뜻하는 의미와 그 상황에서 그 말과 행동이 실제로 의미하는 내용이 다른 경우가 있을 수도 있어요. 그런 의미의 차이는 의식적일 수도 혹은 무의식적일 수도 있구요. 또 언론 매체나 광고, 대형 매장에서의 상품 진열 등 생각지 않은 곳에서 언어로 표현되지 않았으나 우리의 선택에 영향을 주는 것들을 "읽어야" 하는 경우도 있구요. 이런 다양한 여러 가지 것들을 읽을 수 있는 능력, 표면에 드러나지 않은 뒷면의 흐름을 읽는 능력, 그것을 키워주는 것도 지혜롭게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Serenity prayer by Reinhold Niebuhr

 

Oh, God grant me the Serenity to accept the things I cannot change

Courage to change the things I can and Wisdom to know the difference

 

주여, 제게 변할 수 없는 것들을 받아들이는 평안과

변할 수 있는 것들을 변화시키는 용기와

그 둘을 구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마지막으로 "지혜"라고 하면 언제나 떠올리게 되는 기도로 마무리 합니다. 변해야 할 것을 용감하게 변화시키고, 받아들여야 할 것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그 둘을 구분하는 지혜로 날카롭게 어느 곳을 향해야 할 지 방향을 잡아 나아간다면 인생은 순조롭고 평온해지질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한 성품 교육>

[성품 교육] 경청에 대하여

[성품 교육] 창의성에 대하여

[성품 교육] 열심에 대하여 (Feat. 상장 만들기)

[성품 교육] 인내에 대하여

[성품 교육] 만족에 대하여

[성품교육] 순종에 대하여

 

쉬엄 쉬엄 하고 있었는데 벌써 이만큼 쌓여가고 있네요 ㅎㅎ 첫째 때 같은 내용으로 성품교육 책 한 바퀴 돌고 다시 둘째 때 보는 중이라 아이들이 가끔씩 예전에 봤던 거라며 반가워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신기한 건 처음 볼 때에는 그저 책에 있는 내용 읽기 바빴는데 지금은 조금 더 여유롭게 여러 상황에 응용도 해보고, 쓰여있는 글과는 다른 의견을 내보기도 하며 더 풍성한 대화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성품은 일회성 교육으로 다져질 수 없는 것이지만, 좋은 성품을 가꾸려면 이렇게 매일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만으로도 성품교육을 하는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내용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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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시즌입니다~ 할로윈데이는 10월 31일인데요. 얼마전 지하철에서 오싹한 분장을 한 분들이 타고 계신 걸 봤어요 ㅎㅎ 나름 아이들도 어른들도 재미나게 즐기는 새로운 문화가 된 것 같기도 해요 ^^ 저희 아이들은 겁이 많아서 일단 귀엽고 재미난 컨셉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올해에는 저희집 펄 햄스터 코델리아도 함께 해보기로 했어요ㅋㅋㅋ 코델리아가 뭘 좋아할지 몰라 이것 저것 여러가지 코스튬을 준비해봤습니다! 그럼 저희 햄스터 코델리아의 할로윈 소개해볼게요~

 

<정통 할로윈 복장, 마녀 코델리아>

ㅎㅎㅎ 할로윈에 빠질 수 없는게 잭오랜턴 호박과 마녀 모자죠~ 우리 코델리아 사이즈에 딱 맞는 마녀 모자 멋지지요? ㅎㅎ

사실은 진짜 모자는 아니구요 ^^; 할로윈 이미지에 그려진 모자를 오린 거에요 ㅎㅎ 채소 같은 것 마트에서 팩에 담아 팔 때 딸려오는 포장용기, 투명한 플라스틱 통 가장자리를 길게 잘라서 투명 막대기를 만들었어요. 저 모자는 그 막대기 끝에 종이 모자를 테이프로 붙인 겁니다. 저기 모자 옆에 길다란 투명 막대기 보이시지요? ㅎㅎ 우리 코델리아는 뭐 먹을 때에는 건드려도 전혀 신경쓰지 않는데요. 그래서 전혀 신경쓰지 않고 파바박~ 파먹기 때문에 진짜 모자를 씌우려고 하면 1초 후에 떨어지더라구요 ^^; 어차피 모양만 모자면 되니 이렇게 종이 모자 모양을 슬쩍 대고 사진 찍으면 사진도 예쁘게 나오고~ 햄스터도 안 귀찮고 편한 것 같아요 ㅎㅎ

짜잔~ 모자를 씌우건 말건 맛있는 밥을 먹느라 정신없는 코델리아입니다~ ㅎㅎㅎ

ㅋㅋㅋㅋ 그동안 수많은 사진 촬영을 해온 짬밥으로 제대로 사진 찍으려고 하니 정면으로 렌즈를 응시하는 코델리아네요! 눈 마주쳤어요! ㅎㅎㅎ

아, 저기 프린트한 이미지는 귀여운 할로윈 이미지를 검색해서 다운 받은 이미지에요. 이미지 출처는 https://blog.naver.com/jhom555/10176164285 입니다~ 로그인을 해야 덧글을 달 수 있어서 감사인사도 못드리고 퍼왔는데 여기서나마 감사인사 드립니다~ 저기 들어가시면 귀여운 할로윈 이미지 더 많이 있어요! ㅎㅎ

자, 이제 이쪽에서 구경할 것 다 한 코델리아가 저쪽으로 이동합니다! 이번에는 또다른 컨셉입니다!

 

<어벤저스! 캡틴 햄메리카! ㅋㅋㅋ>

두두두두~ 저 방패 뒤에서 과연 누가 나올 것인가!

스윽~

바로 바로 캡틴 햄메리카! 우리 코델리아가 캡틴 햄메리카로 변신했습니다~

아이언맨: 이봐, 넌 누구냐? 못 보던 녀석인데?

캡틴 햄메리카(코델리아 분): ..... (냠냠 먹느라 답이 없음;)

우리의 캡틴 햄메리카는 먹느라 그냥 반대쪽으로 가버립니다; 아하하 ^^;

캡틴 아메리카: 이봐, 넌 누군데 나랑 비슷한 방패를 가진 거지?

캡틴 햄메리카: ...... (냠냠 열심히 먹는 중;)

아이언맨에는 관심이 없더니 캡틴 아메리카한테는 관심을 보이는 코델... 아니 캡틴 햄메리카입니다! 이렇게 찍어놓으니 둘이 꼭 대화하는 것 같아요. 아마도 캡틴 햄메리카는 우리 집을 열심히 지킬테니 캡틴 아메리카는 지구를 잘 지키라고 하는 것 아닐까요? ㅎㅎㅎ

 

 

<햄리 포터>

햄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입니다! 음.. 저쪽을 봤어야 하는데 우리의 햄리 포터 시선 방향이 좀 어색하군요;; 아무튼! 햄스터계의 굉장한 보물인 마법사의 돌, 이건 가지고 있는 햄스터에게 무한한 해바라기씨를 보장해준다는 전설의 돌이라고 합니다! ㅋㅋㅋㅋ

 

<햄르미온느>

해리 포터 사진 쪽은 스윽 한번 보기만 하고 나오더니 우리 코델리아는 여자라서 그런지 헤르미온느 사진 쪽이 더 좋은 모양입니다 ㅎㅎ 완벽한 포즈로 렌즈를 응시하는 햄르미온느입니다~ ㅎㅎㅎ

헉.. 아...아니, 이봐. 그쪽으로 나오면 안되는데;; 좋다고 이쪽으로 나오는 코델리아 덕분에 햄르미온느 얼굴에 발이 생겨버렸네요;;;;; 아하하 ^^;

 

<몬스터 햄스터, 햄질라? ㅋ> 

종이로 만든 작은 모형에 괴물 햄스터가 나타났습니다!

이건 뭐지? 킁킁

종이 모형 냄새를 맡아본 코델리아는... 이건 먹을 게 아니라는 슬픈 결론을 내고 집으로 가버렸답니다~ ㅎㅎ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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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보는 책이 집에 쌓여있는데요ㅋ 아직 둘째가 어려서 차곡 차곡 쌓여가고 있었는데 드디어 둘째가 일곱살이 되면서 이제는 너무 유치해서 못 보겠다고 하는 책들이 생겨났어요! 만세~ 이제 이 쌓인 책들 팔아서 부자 한 번 되어봅시다! ㅋㅋㅋ 아이들과 이제는 보지 않을 책들 고르고 함께 중고책방에 가서 팔았는데 제법 쏠쏠 했어요. 그래서 오늘은 더이상 보지 않는 책 정리한 방법들 소개해봅니다 ^^

 

<알라딘 중고매장에 책 팔기>

https://www.aladin.co.kr/cs_center/wcs_faq_best.aspx?BestType=2&start=we_tab

근처에 알라딘 중고매장이 있어서 책을 살 때에도 잘 이용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책 정리하면서도 유용했어요 ㅎㅎ 중고책을 팔려고 할 때 개인적으로 중고판매를 하면 가격은 좀 더 받을 수 있겠지만 그만큼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죠; 아무래도 한꺼번에 대량의 책을 처리하려면 개인적으로 판매하기보다는 한꺼번에 중고매장을 이용하는게 편리합니다 ㅎㅎ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알라딘 중고매장에 중고책 팔 때 FAQ에 대해 보실 수 있어요~

https://www.aladin.co.kr/shop/usedshop/wc2b_gate.aspx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판매할 상품의 ISBN 코드를 넣어서 매입 가능한 책인지, 가격은 어떤지 미리 알아볼 수 있는데요. 저희는 스마트폰에 "얼마냐?알라딘!" 어플을 깔아서 그걸로 바코드를 찍어서 확인했어요. 어플 이름 참 잘 지었죠? ㅋㅋㅋ 바코드로 찍으면 바로 매입 가능한지와 가격이 나오고, 주루룩 찍은 책값들을 자동으로 더해줘서 총액을 얼마나 받을 수 있을지도 알려줘요~

 

<예스24 바이백 중고책 팔기>

http://www.yes24.com/Mall/buyback/guide

중고책 매입하는 중고업체 중 예스24도 괜찮은 것 같아요~ 자세한 방법은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www.yes24.com/Mall/Buyback/Search?CategoryNumber=018

마찬가지로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팔려는 책이 매입 가능한지 미리 알아보실 수 있어요~ 저희는 이번에 아이들과 함께 책을 돌돌이로 달달달달 끌고 가서 팔고 올 예정이어서 집 근처 알라딘 중고매장에 모두 팔고 왔네요 ^^

 

<중고 전집 판매, 개똥이네>

http://www.littlemom.co.kr/sub/02/visit_guide.html

단행본은 알라딘이나 예스24에 판매하는 게 편하지만 전집의 경우 개똥이네 방문매입을 이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여기도 언젠가 한번 팔아보려고 눈독 들이고 있는데.. 저만큼이나 책욕심 많은 두 녀석들이 아직은 다 가지고 있겠다고 해서 이번에는 전집은 못 팔았습니다;;; 둘째가 조금 더 크면 언젠가 전집도 다 팔아버릴 겁니다아~ ㅋ

<매입 불가 판정 받았지만 품질 좋은 책들 기증하기, 굿윌스토어>

http://www.goodwillsongpa.org/sponsor/support/refer-list/

매입 가능한 책들을 따로 빼놓고 보니 상당히 품질이 괜찮은 최근 책인데도 매입 불가인 책들이 제법 있었어요. 이건 이미 중고매장에서 보유한 책이 많이 있는 경우에는 매입 불가라고 떠서 그렇다고 해요 ^^; 이런 책들은 버리는 것보다는 기부해서 함께 공유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상태도 나쁘고 별로인 책은 기부하면 안되고 그냥 재활용으로 버려야겠지만요 ㅎㅎ

위의 링크에 들어가시면 기증할 수 있는 여러 품목들에 대해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책의 경우 아동도서, 소설, 비소설 등은 기증 받지만 아래 설명에 해당하는 책들은 기증하시면 안된다고 합니다~

- 2008년 이전 출판된 도서
- 전공서적 및 잡지
- 풀이/채점된 문제집
- 백과사전, 영어사전등 사전류
- 개정전 성경책 및 찬송가, 큐티책
- 찢어짐/낙서/습기/곰팡이가 있는 도서

 

http://www.goodwillsongpa.org/sponsor/support/request/

위의 링크에 들어가시면 기증 신청하실 수 있어요. 양이 많으면 수거 요청도 하실 수 있구요. 직접 방문해서 기증하시거나 택배 접수로도 할 수 있습니다 ^^

 

자, 아이들에게 더이상 읽지 않을 책을 고르라고 한 다음 바코드를 일일이 함께 찍어보며 매입가능 상태의 책들을 다 모아봤어요. 그랬더니 이렇게나 많이 나왔습니다! 돌돌이에 가득 실어서 두 손 무겁게 끌고 갑니다! 요건 엄마가 할 일을 도와준 걸로 책 고르는데 천원, 바코드 찍는데 500원씩 심부름값을 주기로 했습니다 ^^

기왕 하는김에 무거우니 돌돌이 끌고 나르는 것도 한 번 시켜볼까요? ㅎㅎ 중고매장까지 가는 길이 아주 가깝진 않아서 중간지점에서 교대하기로 하고 한명씩 돌돌이를 끌고 갑니다. 배송비는 각자 500원씩 받기로 했어요~

이제는 첫째 차례입니다~ 돌돌이가 처음 끌 때는 그다지 무겁지 않고 재밌기만 한데요. 달달달달 끌다 보면 점차 힘이 들어요 ㅋㅋㅋ 목표지점까지 배송을 완료해야만 500원을 받을 수 있다고 응원해서 둘다 임무 완수했습니다~

드디어 집근처 알라딘 중고매장에 도착했어요~ 사실 택배로 부치거나 하면 훨씬 편하지만 이렇게 직접 끌고와서 책을 바코드로 찍어서 매입단가를 계산하고 현금으로 받는 과정을 보면 아이들도 그 과정을 눈으로 볼 수 있게 되니 좋을 것 같아서 모두 끌고 나왔답니다 ㅋ 그리고 덕분에 선물도 받았어요! 저희 앞에 중고책 팔러오신 분께서 멋진 책 두 권을 선물로 주셨어요~ 아이들이 정말 잘 보던 책인데 상태가 매입 불가 판정을 받아서 못 파셨다고 해요. 하지만 저희가 보기에는 정말 깨끗한 책이어서 감사히 받았습니다! 이전 주인이 소중히 보던 손때 묻은 책, 저는 이런 책이 더 정이 가고 좋아요 ^^

기~~다란 영수증 목록과 함께 31,200원을 받아왔습니다! 이 중 심부름값 각자에게 2000원씩 주고 나니 나름 남는 장사였어요~ ㅋㅋㅋ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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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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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에서 보내주는 웹진 EO Kids에서 이번에는 미세먼지에 대한 내용이 나왔어요. 요거 받은지느 한참 되었는데 정신이 없어서 이제야 아이들과 한 번 해봤네요 ㅎㅎ 미세먼지는 지상에서 측정하는 게 정확할 것 같긴 한데요. 인공위성에서도 지구를 바라보면 뿌옇게 미세먼지가 보인다는군요;; 인공위성 Terra가 바로 그런 미세먼지를 찍어서 바람이 불면 어디로 이동하는지 측정하고 있다고 해요. 마침 미세먼지를 직접 측정해볼 수도 있는 실험 내용이 들어 있어서 오늘은 미세먼지와 관련된 내용 소개해볼게요~ 

 

<EO Kids, Air pollution: Seeing small specks from space>

https://earthobservatory.nasa.gov/blogs/eokids/air-pollution-seeing-small-specks-from-space/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중간에 PDF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는 링크가 있어요~ 저기에서 자료 받으시면 미세먼지와 관련된 내용 보실 수 있습니다 ^^

위의 PFD 파일에 있던 그림 중 하나에요. 미세먼지의 크기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요. 미세먼지는 영어로 particulate matter라고 하는군요. 그래서 약자로 PM10이나 PM2.5라고 하나봐요. PM 뒤에 붙는 숫자는 먼지의 크기에 따라 분류하는 건데요. PM10은 저 머리카락 둘레에 두른 파란 구슬 크기 정도 되는 먼지인데 PM2.5는 그 먼지 주위를 두른 붉은 구슬 크기이니 정말 정말 작네요! 주로 PM10이 미세먼지, PM2.5는 초미세먼지로 보시면 됩니다!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가 문제가 되는 건 크기가 너무 작아서 그래요. 코로 숨 쉴 때 웬만한 먼지는 콧 속의 점막이나 코털이 걸러주는데요. 저기 위의 그림을 보시면 우리 털보다 완전히 작지요? 그러니 털이 걸러주지 못하고 저 깊은 폐 속까지 들어가버린다고 해요 ㅠㅠ 그래서 마스크로 걸러주기 위해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써야 하는 거구요!

미세먼지용 마스크에 대해서는 예전에 한 번 올렸던 식약처에서 알려주는 미세먼지 안전 정보 글 한번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EO Kids 파일 받은 것 프린트 해봤어요~ 나름 그림도 예쁘고 설명도 잘 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간단히 읽어보기 좋아요 ㅎㅎ Vocabulary로 particulate matter에 대해서도 설명이 되어 있네요. 그야말로 살아있는 넌픽션 지문입니다! ㅎㅎ

 

- 미세먼지 측정해보기! -

위에 올려드렸던 PDF 파일에 나오는 실험 내용입니다~ 간단하게 주위의 미세먼지를 측정해볼 수 있다고 되어 있어요 ㅎㅎ

준비물: 4장의 종이 접시, 바세린, 테이프, 블록, 카메라

1. 실내 2 곳, 실외 2 곳 미세먼지 측정할 곳을 정한다

2. 미세먼지 측정기를 만든다. 블록에 종이접시를 테이프로 붙이고 그 위에 바세린을 바른다

3. 측정할 장소에 미세먼지 측정기를 둔다

4. 사진을 찍는다

5. 24시간 동안 둔다 (비나 눈이 오지 않는지 확인!)

6. 24시간이 지난 후 사진을 찍고 4번에서 찍은 사진과 비교한다. 제일 깨끗한 것부터 더러운 순서대로 접시를 놓아본다

 

준비물을 준비하다 보니 벽돌과 테이프는 날아가지 않도록 고정시켜주는 역할인 것 같아요. 종이접시와 바세린은 구했는데 벽돌과 테이프는 구하지 못해서 그냥 접시에 바세린 발라서 안 날아갈 자리에 두기로 합니다 ㅋㅋㅋ 자, 이제 그럼 종이접시와 바세린을 가지고 미세먼지를 측정할 곳으로 가볼까요? ^^

바세린은 듬뿍 떠서 종이 접시에 두껍게 발라줬어요~ 여기에 미세먼지가 많이 붙으면 관찰하기는 좋겠지만 무척 슬플 것 같네요 ㅠㅠ 일단 요새는 미세먼지 상태가 좋았던 것 같은데 측정하는 날의 상태가 어떤지 먼저 확인해봅니다

으음.. 저희가 토요일 오후에 저걸 설치하고 일요일에 회수할 예정이었는데요. 일단 예보 상으로는 미세먼지가 갑자기 나빠지기 시작하네요? 측정을 위해서는 좋은 상황(?;)인 것 같습니다! ㅋㅋㅋㅠㅠ

실외 1 - 놀이터 그네 옆 나무 둥치

아이들과 놀이터에 가서 미세먼지 측정기를 어디에 놓을까 둘러보다 맘에 드는 곳에 아무데나 두 개 두고 왔어요 ㅋㅋ 여기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그네 옆이에요! 저기에 설치했다가 다음 날 회수한 접시 사진도 찍었어요 ㅎㅎ 오른쪽이 바로 그 접시입니다! 그런데... 깨끗하네요? 눈으로는 까만 먼지가 한 두개 정도 앉은 것 말고는 아무 것도 안 보여요 ^^;

 

실외 2 - 놀이터 벤치 옆

같은 놀이터인데 그네 말고 주로 엄마들이 쉬는 벤치 옆에도 하나 두었습니다~ 이것도 회수하면서 보니 까만 먼지 한 두 개 말고는 없습니다~ 이거... 별로 먼지가 없으니 잘 안보여서 실망스럽긴 한데.. 먼지가 없으면 좋은 거죠 뭐~ ㅋㅋㅋ

 

실내 1 - 베란다

실내에도 두 군데 측정기를 두기로 했는데요. 여기는 베란다, 빨래를 주로 널고 있는 곳입니다 ㅎ 실내에 놔둔 접시는 실외 접시보다도 더 깨끗합니다. 맨눈으로 볼 때에는 먼지 한 톨 없네요 ^^;

 

실내 2 - 거실 책상 위

여기는 아이들이 주로 있는 거실 책상 위입니다. 여기서 공부도 하고 숙제도 하고 그림 그리거나 만들기 하고 놀 때 사용하는 곳이죠. 여기도 마찬가지로 깨끗합니다~ 우후후~ 지난 번 EO Kids 실험도 망했는데 (집에서 구름을 만들어보자!) 오늘도 망하나요? ㅋㅋㅋ 그럴 순 없어서 이번에는 현미경을 동원해봤습니다!

 

현미경으로 미세먼지를 관찰해보기!

어.. 야심차게 슬라이드 글라스와 커버 글라스 사놨는데 어쩌다보니 그동안 봤던 건 얘네들 안 쓰고도 볼 수 있어서요; 이번에 처음으로 써봤어요~ ㅎㅎ 각 접시에서 이쑤시개를 이용해 바세린 위층을 얇게 떠서 그대로 슬라이드 글라스 위에 올렸습니다. 아까 받았던 PDF 파일에서 미세먼지의 크기를 머리카락과 비교했던 게 생각나서 제 머리카락도 하나 뽑아서 올렸어요 ㅋㅋㅋ 각각의 접시에서 나온 바세린을 네 곳에 올리고 머리카락이 길게 지나가도록 올린 다음 커버 글라스를 덮어줍니다!

짜잔~ 이렇게 보니 뭔가 있어 보이지 않나요? ㅎㅎ 육안으로 볼 때에는 실외 2곳은 거뭇한 먼지가 한두개 보였고 실내는 아예 깨끗했어요. 그런데 현미경으로 보니 먼지가 조금씩 보입니다! 머리카락과 비교해서 크기를 보니 PM10 정도는 이 배율로도 보이는 것 같아요. 아마도 PM2.5는 저희 현미경으로는 볼 수 없을 듯 합니다 ^^;

나름 실외에서 있었던 측정기에서는 같은 배율에서 먼지가 2개씩 보였고 실내에서는 1개씩만 보였어요! 화살표로 표시한 부분이 현미경으로 보인 먼지를 표시한 건데요. 그거 말고 주위에 거뭇하게 퍼져있는 건... 렌즈에 묻은 먼지입니다~ 아하하 ^^;;;;  

 

 

 

 

이번 실험을 끝내고 첫째는 조금 아쉬웠나봐요. 저 날 측정기 두고는 밖에서 신나게 놀다 와서 실내 측정기는 사람이 없는 빈 집에 있었던 셈이거든요. 첫째가 다음 번에 또 한다면 사람이 많은 곳에도 한 번 설치해보면 좋겠다고 하네요. 이렇게 하나씩 궁금증이 생겨나면 그걸로 성공입니다! 사실 미세먼지를 어떻게 관찰하는가 방법이나 실험결과에 대해 배우는 것보다 사람 많은 곳에서 측정하면 어떻게 될까 하는 질문이 하나 생겼다는 점에서 이번 실험은 성공적인 것 같습니다! ㅎㅎ

둘째는 현미경으로 보는 부분에 돋보기를 들이대고 이것은 왜 더 커져 보이지 않고 잘 안보이는가를 궁금해하다가 돋보기를 가지고 놀기 시작하며 실험이 끝나버렸;;; 뭐~ 재미나게 실험해본 것만으로도 역시 둘째에게도 성공적인 실험놀이였습니다 ㅎㅎㅎ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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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올림픽 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하는 한성백제문화제에 다녀왔어요~ 매년 이맘때쯤 하는 축제인데 나름 볼 것도 많고 재미난 것도 많아서 구경가기 좋아요 ^^ 퍼레이드도 있고 공연과 행사도 많고 불꽃축제도 있었는데요. 저희는 중간에 잠깐 가서 여러 가지 체험 해보고 왔어요 ㅎㅎ

 

<한성 백체 문화제>

http://www.한성백제문화제.com/

한성백제문화제 홈페이지에요~ 여기 옆에 한성백제박물관도 있어요. 한성백제문화제는 매년 진행되는 축제이니 선선한 가을에 축제 구경하러 올림픽 공원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올해는 이미 지났지만 내년 가을에 또 할테니까요~

 

백제 시대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체험도 해보고 구경도 해볼 수 있도록 한 축제여서요. 매사냥에 대한 체험도 할 수 있었어요. 진짜 매가 주위를 휘휘 둘러보며 앉아 있어서 신기했어요! 중간에 이 매를 직접 손 위에 올려볼 수 있는 체험도 진행됩니다!

바로 이렇게요! 매 발톱은 날카로우니 다치지 않도록 장갑을 착용하구요. 그럼 매를 이렇게 장갑 낀 손 위에 올려볼 수 있도록 도와주시더라구요. 저희 아이들은 겁이 엄청 많아서 과연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요ㅎㅎ 친절하게 잘 도와주셔서 겁 많은 아이들도 매를 손에 올려 보기도 하고~ 다른 손으로 매를 살살 쓰다듬어 볼 수도 있게 해주셨어요!

누나가 먼저 하니 용기를 내어 둘째도 도전합니다! 아이들도 매를 처음 보니 겁을 내기도 했지만 매도 낯선 사람들 손에 올라가는 게 신경쓰이는지 삑삑 울더라구요. 그런데 아이들에게도 친절하시지만 매도 잘 달래주시면서 아이들과 매 둘 다 편안하게 있을 수 있도록 해주셨어요ㅎㅎ 심지어 자꾸 뒤를 보는 매가 앞에 카메라를 볼 수 있도록 매 시선 처리까지 신경써주시는 세심함! 뭐.. 매도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 안되니 이 체험은 몇 명만 선착순으로 하시는 것 같았어요. 저희는 너무나 운좋게 지나가는 순간 줄서라고 말씀하셔서 바로 해볼 수 있었습니다 ㅎㅎ

 

매사냥에 대해 이런 설명도 있어서 더 좋았어요. 매사냥 책에서 읽어본 적은 있지만 실제로 이렇게 길들여진 매를 직접 보니 더 와 닿더라구요!

관련된 표현으로 시치미를 뗀다는 말에 대한 유래도 설명이 되어 있었어요 ㅎㅎ 큰 아이는 매사냥 체험하는 곳 보자마자 바로 그 시치미가 어떻게 생긴 건지 보고 싶다며 눈을 빛내더라구요. 아이들이 손에 올렸던 매의 꼬리에 바로 저 사진처럼 생긴 예쁜 시치미가 달려있어서 그것도 함께 잘 보고 왔습니다 ^^

매사냥에 쓰이는 물건들에 대해서도 이렇게 설명이 되어 있었어요. 시치미도 있고, 장갑도 있고, 매가 사냥해온 걸 들고다니는 망태 주머니도 있어요~ 이렇게 여러 가지 물건들을 보니 신기하네요 ㅎㅎ

의젓하게 앉아있는 매들도 있었어요 ㅎㅎ 저기 저 매는 날이 더웠는지 자꾸 날개를 펼치고 바람 쐬고 있더라구요 ^^;

지푸라기로 만든 대형 미끄럼틀도 있어서 아이들이 줄서서 탔어요~ 무료 체험인데다 큼지막한 미끄럼틀이라 줄이 꽤 길어요 ㅎㅎ 다 타고 나서는 옷에 지푸라기가 많이 붙어서 한참 털어야 했습니다 ^^; 그래도 아이들이 지푸라기를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도시에서 자라서 지푸라기도 이런 체험할 때에나 볼 수 있으니까요 ^^; (사실... 저도 신기했습니다! ㅋㅋㅋㅋ)

 

가다 보니 산대놀이를 하고 있어서 그것도 잠깐 구경했어요~ 오른쪽에 계신 분들이 흥겨운 음악을 연주하고 탈 쓰신 분들이 춤추고 연기하며 재미난 무대를 만들었어요~

 

한성백제문화제는 여러 가지 체험 부스들이 많아서 이것 저것 만들어보기 할 수도 있었는데요. 유료체험이 많다고 하던데.. 저희는 슥 둘러보기만 해서 별로 만들기는 해보지 않았네요 ^^; 매사냥 말고도 서당체험, 관아 체험도 해볼 수 있었는데 저희는 그냥 지나가며 구경만 했어요~

여러 공연도 있어서 시간 맞춰서 가면 공연을 볼 수도 있고, 거리 행진이나 퍼레이드도 있어서 그것도 볼만 했을 것 같아요. 저희는 아쉽게도 잠깐 구경하고 나와서 그건 못봤네요 ^^; 먹을 거리도 많아서 세계 먹거리 장터와 전통 먹거리 장터가 있었는데.. 너무 복잡해서 아이스크림만 하나 사먹고 밥은 나와서 먹는 게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축제하는 곳은 사람도 많고 정신없어서 복잡한데요. 조금만 벗어나면 드넓은 올림픽 공원이 펼쳐져 있으니 조금 한가롭게 쉬고 싶다면 축제장을 벗어나서 풀밭에서 쉴 수도 있어서 좋았어요 ㅎㅎ 내년에는 거리 퍼레이드 시간에 맞춰서 다시 한 번 가볼까 싶네요 ^^ 이번 주말은 참 잘~ 놀았습니다! ㅎㅎ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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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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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아이들과 해봤던 성품은 '순종'이에요. 어쩐지 요즘 세상에 순종이라는 성품은 안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그냥 무조건 네네 하고 따르는 것보다는 자기 의견을 주장하는 게 더 멋지게 보이기도 해요 ㅎㅎ 하지만 여전히 순종은 중요하고 핵심적인 성품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태도로 기쁘게 보호자의 지시에 따르는 성품, 순종에 대해 소개해볼게요 ^^

 

<순종>

 

순종

기쁘게 복종하는 마음으로 말씀 따르기

나를 보호하고 있는 사람들의 지시에 좋은 태도로 기쁘게 따르는 것

 

* 성품의 정의는 '성품훈련 시리즈' 책과 '좋은나무 성품학교'의 설명을 적어놓았습니다. 아래의 책을 참고해 저희 집 아이들에게 해주는 성품 교육을 나름대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

순종의 의미는 좋은나무 성품학교에서 나온 정의 쪽이 구체적인 내용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기 더 좋은 것 같아요. 순종은 무조건 누가 말하는 걸 다 따르는 게 아니라 나를 보호하고 있는 사람, 즉 보호자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는 것을 알려줘요. 무조건 어른이면 다 따라야 하는 게 아니라 나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의 지시에 따라야 하는거죠. 집에서는 부모님이 될 수 있겠고,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될 거에요. 길 가다가 만나는 아는 어른들은 웃어른이지만 보호자는 아니죠. 아이들에게 명확하게 보호자의 의미를 먼저 설명하고, 어떤 때에 누구의 지시를 따라야 하는지도 알려주면 좋을 것 같아요.

또한 보호자의 지시를 그냥 따르기만 해서는 그건 순종이 아니에요. 어떤 지시를 들었을 때 "아휴... 알겠다구요..." 라고 하며 느릿 느릿 지시대로 행동한다면 순종일까요? 혹은 "네~ 근데 30분만 더 놀고 나중에 할게요~" 라고 하면 순종일까요? ㅎㅎ 아니죠~ 순종은 그 즉시 기쁘게 "네!"라고 대답하고 지시에 따라야 순종이에요. 하지만 가끔은 보호자의 지시여도 상황에 맞지 않거나 나에게 더 좋은 의견이 있는 경우도 있어요. 그럴 때에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순종의 YES 법칙

Yes 지시에 즉시 Yes 하는 것

Earnest 그리고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것

Suggestion 내 생각과 다를 때 예의 바른 태도로 제안함

그럴 때에는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도 이렇게 설명이 있어서 좋아요 ㅎㅎ 여기 나온 순종의 YES 법칙은 좋은나무 성품학교 교재에 나오는 내용인데요. 예전에 성품 교육 자료 찾느라 여기 저기 헤메다 어느 블로그에서 사진 저장했던 것 같은데 출처가 어디였는지는 다시 못 찾았습니다 ㅠㅠ 혹시나 문제가 된다면 이 사진은 삭제하도록 할게요 ㅠㅠ

어쨌든 보호자의 지시가 나의 의견과 다를 때 어떻게 할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줬는데요. 이것 참 좋아요! 일단은 "네!"라고 즉시 대답해요. 그리고 나서는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보는데요. 사실 이 과정에서 나의 의견보다 상대방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더 좋다는 결론이 나오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그런데 더 생각해봤어도 내가 생각한 의견이 더 좋다고 판단이 된다면 예의바른 태도로 그것을 제안해보도록 되어 있어요. 무조건 마음에 불만을 가지고 따르기보다 의견을 제안해서 함께 이야기 해볼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사실 이 부분은 웃어른의 지시에 이견이 있을 때에도 사용하기 좋은 방법이지만, 친구나 동료들과 의견이 다를 때에도 이런 순서로 이야기하면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을 때 의견 조율을 부드럽게 하기 좋은 대화법인 것 같아요! 나와 다른 의견을 들었더라도 일단 "그렇구나!"라고 상대방의 의견을 잘 들었고 어떤 의견인지 이해했음을 알려주고, 그 후에 곰곰히 생각해본 다음, 나의 의견을 적절하게 제시한다면 서로 다른 입장에서 내는 의견도 보다 부드럽게 조율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일단 처음부터 "아니, 그게 아니고~" 라고 시작하면 상대방도 자기 의견을 제대로 듣지 않고 반박부터 하는 느낌이라 우선 기분이 상한 상태에서 시작할 수도 있을테니까요. 우선은 상대방의 말을 경청한다는 의미로 즉시 YES 를 말할 수 있다면 사람들과 긍정적인 관계로 함께 해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어.. 역시 출처는 찾지 못한 문장입니다 ㅠㅠ 어딘가에서 아이들의 성품 교육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다가 누군가 아이들에게 일러주는 말씀을 하셨던 걸 적어놨던 건데요. 그게 어디였는지 도저히 다시 찾을 수가 없네요;;;; 앞으로는 좋은 구절 적어놓을 때 출처도 같이 적어놔야겠어요 ^^;;;

아무튼 위에 올렸던 순종의 YES 법칙과도 일맥상통하는 내용입니다. 우선 즉시 "네"라고 대답하고 다른 의견이 있을 경우에는 조금 나중에 상황을 봐서 의견을 개진하라는 내용이지요. 이것 역시 매우 훌륭한 인간관계에 대한 조언 같습니다. 어르신들께 예의바른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면서도 자기 의견도 적절히 전달할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죠 ^^

물론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기 전에 시간이 좀 있으니 그 사이에 자신의 생각에 대해 좀 더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금방 생각하기에는 내 생각이 옳은 것 같았는데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면 경험자의 조언이 더 맞았구나 하는 깨달음이 오는 경우도 있거든요. 우선 내가 배워야 할 것, 따라야 할 것은 없는가 생각해볼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게 이 방법들의 공통점인 것 같습니다.

 

<순종의 성품 놀이 - 요리>

오늘의 성품 놀이도 역시 "하루 10분, 내 아이를 알아가는 성품놀이" 책에 나온 내용입니다~ 순종의 성품인데 느닷없이 요리가 나왔지요? ㅎㅎ 사실 요리를 하기 위해서는 레시피 대로 만들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보호자의 지시에 충실하게 따라야 해요. 그래야만 안전하게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으니까요. 게다가 그렇게 순종하고 나면 맛있는 걸 먹을 수 있으니 순종에는 기쁨이 따른다는 것까지 알려줄 수 있어서 매우 훌륭한 성품놀이가 되는 것 같아요 ^^

순종 쿠키 만들기도 재밌어 보여서 책 내용 일부 사진 찍어서 올려봅니다~ 이것 말고도 떡볶이 만들기도 있고 여러 가지 간단하게 아이들과 해볼만한 요리 레시피가 책에는 더 나와있어요! 사실 이 책에는 여러 가지 성품 놀이 말고도 각 성품을 교육할 때 어디에 중점을 둬야 하는가, 어떤 걸 주의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도 잘 나와 있어서 정말 이 책은 한 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순종의 성품에 대해서도 부모의 주의사항으로 순종 교육을 빙자해서 부모의 뜻을 아이가 무조건 따르도록 강요해서는 안된다는 내용도 나온답니다 ㅋㅋ 기본적으로 아이를 키우는 건 아이가 지닌 스스로의 모습대로 자라나도록 길러야 하는 것이니, 순종이라는 성품을 교육한다고 무조건 부모가 원하는 모양대로 자라야만 한다고 아이들을 억압하면 안된다는 거지요. 사실.. 이게 실제로는 참 어려운 일 같아요. 어디까지가 아이들에게 필요한 훈육이고, 어디서부터가 부모의 욕심인지 칼로 자르듯 선을 긋기 어려운 때가 많거든요.. 하지만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고민하며 나아가다 보면 우리만의 기준선을 찾아나가게 될 거라 믿습니다 ^^

 

<우리끼리 순종의 성품 놀이 - 머리, 어깨, 무릎, 발>

ㅎㅎ 쿠키 만들기는 저희들끼리 재미나게 해본 적 많은 놀이인데 이번에는 아이들이 요리하기 싫다고 해서요;; 저도 귀찮기도 하고(ㅋㅋ) 해서 그냥 저희들끼리 다른 놀이를 해보기로 했어요~ 다함께 "머리~ 어깨 무릎~ 발 무릅 발~" 노래를 한 다음 엄마가 신체 부위를 외치면 그 부위를 손으로 짚는 놀이에요! 어쨌든 보호자의 말씀에 기쁘게 즉시 따르면 그게 바로 순종이니까요! ㅎㅎㅎ

나름 신나게 노래 부르다가 머리! 라고 외치니 신나게 머리를 두 손으로 짚는 아이들입니다~ 아이들과 더 신나게 해보고 싶으시다면 중간 중간 엉뚱하게 콧구멍이나 배꼽을 외쳐주세요~ 아이들이 키득키득 웃으며 신나게 순종합니다! ㅋㅋㅋㅋ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지금까지 한 성품 교육>

[성품 교육] 경청에 대하여

[성품 교육] 창의성에 대하여

[성품 교육] 열심에 대하여 (Feat. 상장 만들기)

[성품 교육] 인내에 대하여

[성품 교육] 만족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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