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독서의 계절이 돌아왔어요~ 종이책을 들고 읽는 것도 운치 있고 좋지만 요새는 들고 다니면서 읽기 좋은 ebook도 괜찮은 것 같아요. 더군다나 무료 ebook이 있다면 더욱 좋지요~ 마침 교보문고와 예스24에서 무료 이북을 주는 이벤트가 있으니 무료로 책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그래서 오늘은 무료 이북 받으실 수 있는 이벤트 소개해봅니다~
날이 좋아서 한가롭게 창가에 책 한권 펼쳐놓고 읽고 싶은 날이네요. 현실은 연휴가 끝나 몰려든 일처리 하느라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날아다니고 있는 중이지만요 ㅠㅠ 그래도.. 일 다 마무리하고 무료 책 읽으며 퇴근할 생각을 하니 힘이 납니다! 아자 아자 힘내야죠! ㅎㅎ
<교보문고 ebook for samsung>
http://digital.kyobobook.co.kr/digital/eventTemplet/eventTempletMain.ink?tmplSeq=5074
이미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는 무료 이북일 것 같기도 해요 ㅎㅎ 삼성 갤럭시 이용자라면 매달 무료 이북을 한 권 받으실 수 있습니다.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좀더 자세한 내용 알아보실 수 있어요.
무료 이북 받는 방법은 간단해요. 플레이스토어에서 "교보문고 eBook for Samsumg" 어플을 검색해서 다운 받아 설치하고, 로그인해서 들어가시면 됩니다. 참~ 쉽죠~ ㅎㅎ
'교보문고 eBook' 어플도 있는데 그건 아니고 '교보문고 eBook for Samsung' 어플로 받으셔야 무료 이북을 받으실 수 있어요. 그래서 안타깝지만 삼성 갤럭시 유저만 혜택을 받으실 수 있긴 합니다 ^^; 요 밑에 이거 다음에 핸드폰 종류에 상관없이 받으실 수 있는 이북 이벤트 따로 더 올릴게요~
그동안 제공되었던 무료 이북 목록이에요. 꽤나 괜찮은 책들이 많이 있지요? 한달에 한권이라 부담없이 한번 휘리릭 읽어보기 좋은 것 같아요 ^^ 이번 달 책은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 했다' 라는 에세이집인데요. 검색해보니 에세이 분야 베스트 6위에 당당하게 이름 올리고 있는 인기도서네요! ㅎㅎ 그런데 이 달의 무료 이북이니 30일까지입니다~ 문득 생각나서 올리다보니 기한이 거의 끝나가는 책을 소개하게 됐네요 ^^; 그치만 뭐.. 10월에는 또 10월의 무료 도서가 또 올라올 예정이니까요~
<예스 24 북클럽>
http://www.yes24.com/Campaign/00_Corp/2018/0820BookClub.aspx
예스24에서 북클럽을 만들 예정인가봅니다! 베타 버전이 나와서 10월 30일까지 무료 이북을 볼 수 있어요! 위의 링크 들어가시면 보다 자세한 내용 보실 수 있습니다 ^^
역시 플레이스토어에서 '예스24 eBook' 어플을 다운받고 설치하시면 됩니다~ 요건 핸드폰 기종에 상관없이 가능한 무료 이북 어플이랍니다 ^^
음.. 그런데 이 어플 설치하고 업데이트 해야 북클럽을 이용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아무튼 열심히 시키는대로 설치하고, 업데이트하고, 로그인하면 무료 이북 보실 수 있습니다아~
예스24 eBook 어플을 열면 왼쪽 윗부분에 노란색으로 '북클럽 beta'란 글씨가 보이는데요. 그걸 클릭하시면 굉장한 양의 무료 도서 목록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중 24권을 선택하면 24권을 볼 수 있다고 해요. 10월 30일까지이니.. 그동안 24권 다 읽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아하하 ^^;
<이번달 무료 이북,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 했다>
연휴 기간 동안 차로 이동할 시간이 많아서 심심풀이로 받았던 무료 이북이었는데요.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여러 가지 글이 모여있는 책이었어요. 읽다가 좋았던 문장에 줄 긋고, 떠오르는 생각들을 이북 어플 메모에 적어놓았다가 다 읽고 나서 다시 정리를 했어요.
..... 워드로 A4 용지 10장 분량의 내용이 나왔습니다;;; 사실 책 읽고 감상한 내용 조금 정리해서 올려볼까 했는데요. 이러다 그냥 리뷰로 에세이 한편을 쓰게 될 것 같아서 그냥 메모한 내용만 개인적인 독서노트에 붙이고 말려구요 ^^; 나중에.. 조금더 꼭꼭 씹어서 잘 소화가 되면 그 이야기들을 제 나름의 이야기로 어딘가에서 또 풀어낼 수도 있겠지요 ^^
재미나기도 하고, 가볍게 읽자면 가볍게도 읽히고, 무겁게 읽자면 한없이 무겁게도 읽을 수 있는 괜찮은 에세이 같습니다.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 했다" 책, 무료 기간이 끝나더라도 한번쯤 읽어볼 만한 책 같아요. 추천합니다~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 했다, 인상적인 문장들>
...A4 용지 열 장에 있는 내용을 전부 다 적을 수는 없어서 아주 아주 인상적이었던 부분들만 발췌해서 적어봅니다 ^^ 중간에 "..." 표시는 받아적은 글 중간에 생략한 내용이 있다는 표시입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10.
노력해라! (네네,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해라! (이미 최선인데, 여기서 더요?)
인내해라! (평생을 참기만 하며 살았다고요)
32.
열정도 닳는다. 함부로 쓰다 보면 정말 써야 할 때 쓰지 못하게 된다. 언젠가는 열정을 쏟을 일이 찾아올 테고 그때를 위해서 열정을 아껴야 한다. 그러니까 억지로 열정을 가지려 애쓰지 말자.
49.
너무 괴롭거든 포기해라. 포기해도 괜찮다. 길은 절대 하나가 아니니까.
52-53.
현명한 삶을 살기 위해선 포기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
현명한 포기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실패를 인정하는 용기. 노력과 시간이 아무런 결실을 맺지 못했더라도 과감히 버릴 줄 아는 용기. 실패했음에도 새로운 것에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
현명한 포기는 끝까지 버티다 어쩔 수 없이 하는 체념이나 힘들면 그냥 포기해버리는 의지박약과는 다르다. 적절한 시기에 아직 더 가볼 수 있음에도 용기를 내어 그만두는 것이다. 왜? 그렇게 하는 것이 이익이니까. 인생에도 손절매가 필요하다.
69.
간단해 보이지만 힘을 빼고 그림을 그린다는 건 얼마나 어려운가.
잘 하고 싶어서,
틀리고 싶지 않아서.
이런 마음 때문에 힘이 들어간다. 힘이 들어간다는 건 경직된다는 것, 유연하지 않다는 것, 자연스럽지 않다는 것, 욕심을 내고 있다는 것, 겁을 먹고 있다는 것이다.
76.
이쯤 되니 인생이 하나의 농담처럼 느껴진다. 정답 없는 수수께끼 같은 농담 말이다.
농담을 걸어온다면 농담으로 받아쳐주자.
...이건 '답'이 아니라 '리액션'이 중요한 시험이니까. 내 리액션은 괜찮은 걸까?
98.
무언가를 해야만 의미 있는 시간이 아니다. 때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더 큰 의미가 있다. 나에겐 그런 시간이 필요했다.
125.
(그림)
실패하면 어떡해.
엄청 후회하면 됨. (엄지 척!)
소우데스네... 간단데스요.
154.
'진짜 하고 싶은 일' .... 그것은 '찾는' 게 아니라 '찾아오는' 것이었다. 일하거나 공부하거나 취미 생활을 하거나 아니면 여행을 하거나 생활하고 활동하는 동안 '아, 이런 일을 하고 싶다'라며 자연스럽게 혹은 운명처럼 찾아오는 것이다.
171.
(그림)
네 꿈을 펼쳐라. 마음껏 날아라
(절벽 위에서) 저기요, 나는 법은 안 배웠는데요. 국영수 위주로 공부하느라...
172.
....꿈을 가지라는 것이 '도전 정신'이라는 이름의 또 다른 '스펙'을 강요하는 건 아닐지 염려스럽다. 그래서 함부로 그 말을 못 하겠다.
마음껏 꿈을 펼치는 게 가능한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 진심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특별한 꿈이 없어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꿈꿔본다.
173.
어쩌다 보니 그림 그리는 일로 먹고살게 됐다. 그림 그리는 걸 너무 싫어하는 것도 아니지만 또 너무 좋아하는 것도 아니다. 그냥 이건 '일'이다. 일이란 게 원래 그렇다.
174. 어쩌면 우리는 일(직업)에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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