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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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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초등학교 때 독서 습관 잡아주면 좋다고 하는데요. 아이들 발달 상황에 따라 단계별로 책을 좋아할 수 있게 잡아주면 좋은 것 같아요. 아직 글씨 모르는 유아기에는 책과 친해지도록, 즐거운 느낌을 가지도록 해주다가 글씨를 읽을 수 있게 되고 나서 좀 더 능숙하게 글을 읽을 수 있게 되면 점차 읽기 독립을 시도하게 됩니다. 그 후 초등 저학년 시기 쯤에는 그림책에서 글씨가 많은 문고판 책으로 넘어가게 돼요. 

 

<아이들 독서교육 방법 정리>

책 좋아하도록 만들기 - 흥미유발 낚시질 모음

아이의 독서력을 키우는 삼박자 - 흥미유발/읽어주기/함께읽기(1)

아이의 독서력을 키우는 삼박자 - 흥미유발/읽어주기/함께읽기(2)

 

초등 저학년 시기만 해도 책 좋아하는 아이들이 많아서 즐겁게 책 읽는 아이들 이야기를 꽤 많이 듣는데요. 이상하게도 고학년이 되거나 중, 고등학생이 되면서부터는 책 좋아하는 아이들 비율이 줄어듭니다. 공부할 시간이 늘어나서 시간이 없는 것도 문제겠지만.. 아마도 이 시기에는 문고판 책에서 글밥이 확 늘어나는 좀더 긴 호흡의 책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줘야 해서 그런 것 같아요. 무사히 긴 호흡의 책으로 넘어가서 나이에 맞는 재미난 책을 즐길 수 있게 되면 계속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남게 되죠. 그런데 이 시기에 글밥이 확 늘어나는 긴 호흡의 책을 읽는 능력을 기르지 못하면 문고판 책은 유치해서 재미가 없고, 나이에 맞는 재미난 책은 아직 즐길 수 있는 능력이 되지 않아 책과 멀어지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미 책 즐겁게 잘 읽는 아이들이 긴 호흡의 책으로 잘 넘어가게 하기 위해 100-200 페이지 정도 되는 재미난 이야기 책을 보여주면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이 때 재미나다는 책들을 보여줄 수는 있지만 그 중 어떤 책을 골라서 읽을지는 오로지 아이 스스로 정해야 합니다. 그래야 진짜 재미나게 읽을 수 있거든요 ^^ 오늘은 초등학교 4학년인 첫째가 재밌다고 추천하는 책 소개해봅니다~

 

 

<100-200 페이지 정도 되는 재미난 책들>

 

 <담을 넘은 아이>

이제 아이들 책도 진짜 어른인 제가 봐도 재밌는 책들이 슬슬 등장합니다! 이 '담을 넘은 아이'는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지만 생각할 '꺼리'도 많은 책이어서 저도 독서노트에 좋았던 문장을 따라 적은 책이에요!

 

"그럼 대문 말고 다른 곳으로 나가면 되지 않습니까?"

푸실이는 그것이 뭐 그리 어려운 일이냐는 듯 쉽게 말했다.

"뭐라? 다른 곳으로 나가라고? 문 말고 어디로 나간단 말이냐?"

아가씨는 푸실이를 이상하다는 듯 보았다.

"문이 막히면 담을 넘으면 되지 않습니까? 저라면 담을 넘겠습니다."

 

양반과 평민, 남성과 여성의 차별에 대한 내용도 나와서 평등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 해보기도 좋은 내용입니다. 또한 우리가 스스로 긋고 있는 선을 뛰어 넘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어서 우리가 가진 담은 무엇인가, 그것을 어떻게 뛰어넘을 것인가 이야기 해보기에도 좋았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담을 넘을 수도 있지만, 담을 아예 없앨 수도 있고, 또 담에 새로운 문을 만들 수도 있겠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창경궁 QR 코드의 비밀>

이 책도 대박책입니다! 진짜 시대를 넘나들며 흥미진진하게 이야기가 전개되어서 손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흡인력이 있습니다! 거기에 창경궁에 걸친 역사적인 내용이 어우러지면서 역사란 무엇인가, 그저 변하지 않는 과거의 사실로서의 역사가 아닌, 지금 현재 우리가 능동적으로 기억하고 해석해내야 하는 진정한 역사란 무엇인가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 해보기 좋은 책입니다. 이 책 읽고 창경궁 나들이 한 번 다녀오시는 것 강력히 추천합니다! ^^ 그냥 지나칠 때는 보지 못했던 귀면상을 보실 수 있을 거에요! ㅎㅎ

 

<비밀 사이트 네버랜드>

 

이 책도 진짜 대박책입니다! 학교에서 주목 받지 못해서 주눅 드는 아이들, 그러나 주인공이 되고 싶은 아이들이 꿈에서 소망을 이루게 되는데요. 그러나 그렇게 이루는 소망은 제대로 꿈을 이룬게 아니죠. 진정한 꿈은 무엇인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해보기 좋은 책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해보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비주얼 리터러시인데요. 바로 그림, 이미지를 읽는 거에요. 주로 아이들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그림도 함께 읽는 방법을 쓰고 있는데요. 마침 비밀 사이트 네버랜드에 나온 그림 중 이 그림은 특히나 그려진 내용이 의미심장해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이 장면은 주인공 은서가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에 상처를 받은 장면을 그린 그림이에요. 친구의 말을 들으면서 자기도 모르게 손톱으로 손등에 상처를 낸 은서. 마음에 상처가 난 은서. 그런데 이 그림을 보세요. 상처투성이가 된 손을 가슴에 모으고 있으니 마치 심장 쪽, 마음에 상처가 난 것처럼 보이지 않나요? 손등의 새빨간 상처가 마치 마음의 상처처럼 보이지 않나요?

여기서 한 발짝 더 들어가봅니다. 그 상처는 누가 냈나요? 물론 친구가 속상한 말을 해서 손등을 상처낸 것이긴 하지만, 실제로 상처를 낸 사람은 친구가 아닙니다. 은서 자신이지요. 마음의 상처도 그 원인이 된 것은 친구의 말이지만, 사실은 그 상처는 은서 스스로가 스스로의 마음에 낸 것 아닐까요? 속상한 말을 듣고 친구에게 왜 그런 말을 하냐고 따질 수도 있고, 별 일 아닌 것 가지고 그런다고 털어버릴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말을 끌어안고 상처받은 것은 은서 자신이지요. 그림 하나에 참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 같아요.

 

<통조림 학원>

이 책도 빼놓을 수 없죠! 열심히 노력하는 게 아니라 좋은 습관 통조림을 먹으면 바로 그 습관을 자기 것으로 할 수 있다는 환상적인 이야기! 노력 안해도 좋은 습관을 가질 수 있어서 성적도 좋아진다니! 이건 굉장히 좋은 이야기 같아 보이지요? ㅎㅎㅎ 그런데 이야기를 읽다 보면 통조림 학원에서 행복한 통조림을 먹고 누워있는 아이들을 보면 어쩐지 소름이 끼쳐요. 쉽게 행복해질 수 있으니 좋은 일인 것 같은데, 이 아이들은 지금 행복한 상태인데 왜 거부감이 느껴지는지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 해봤어요

그건 버리고 싶은 것도 나여서 그래요

그랬던 거였어요. 좋지 않은 습관을 가진 것도 나, 버리고 싶었던 부분도 사실은 나 자신이었던 거에요. 그렇다고 그걸 계속 끌어안고 살아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ㅎㅎ 좋은 쪽으로 나아가고 싶다면, 그건 노력을 통해 좋은 습관도 진짜 나로 만들어가는 과정이 필요했던 거에요. 진짜 자기 자신에 대해, 좋은 성품을 가지기 위해 힘들어도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함께 이야기 해보기 좋은 책이었어요. 이 책은 영화 '알라딘'과도 통하는 내용이 있어서요. 영화와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지우고 싶어도 나다 - 알라딘, 그리고 같이 볼만한 책들)

 

<클라우드 1051호>

이 책은 위의 통조림 학원과 함께 봐도 좋은 책이에요. 남들에게 멋지게 보이기 위한 노블레스 지수를 따는 이야기인데요. 여기에서는 남에게 보여지기 위한 자신과 내가 진짜 원하는 것,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성공과 정말 내가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해 이야기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거꾸로 세상>

어.. 이 책은 아이가 엄청 추천하고 읽고 또 읽는 책인데 아직 저는 못 읽어봤어요 ^^; 거꾸로 세상에서는 아이들이 아니라 어른들이 학교에 다닌다고 하는데.. 이 책도 아이가 엄청나게 재밌다고 강력히 추천하는 책입니다. 시간날 때 저도 한 번 읽어보고 아이와 이야기 나눠봐야겠어요~

 

<고민의 방>

 

이 책도 아이가 엄청나게 추천하는 책이에요 ㅎㅎ 아이들의 고민을 올리는 우리 반 인터넷 사이트에 대한 이야기라는데 이것도 저는 아직 못 읽어봤네요 ^^; 이 책을 지은 작가는 재클린 윌슨(Jacqueline Wilson)인데요. 이 또래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책을 여러 권 썼어요. 거기다 영어책과 번역본이 둘 다 있는 책들이 많아서 쌍둥이책으로 보기 좋아요 ㅎㅎ

고민의 방 - Worry Website (AR 4.4, AR point 3.0)

천사가 된 비키 - Vicky Angel (AR 4.0, AR point 5.0)

난 작가가 될 거야 - The Story of Tracy Beaker (AR 4.4, AR point 4.0)

몇 권만 적어봤는데 이거 말고도 많아요~ 영어책으로도 AR 4점대 책 중에서 3-4학년 아이들이 재미나게 읽을만한 책 고르기가 만만치 않은데요. 재클린 윌슨 작가의 책들이 다들 재밌으면서 내용도 괜찮아서 이 때쯤 읽혀주면 좋은 책들 같아요 ^^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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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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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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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다 보면 실패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실패를 딛고 일어서면 더 많이 배울 수 있긴 하지만 아픈 경험이죠. 그래서 저도 모르게 실패를 피하게 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진짜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더 많이 실패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그건 실패가 아니라 계속되는 도전이라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넘어져도 툭툭 털고 다시 일어나서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넘어질까봐 걷지 않는 대신, 넘어지고 넘어져서 잘 걸어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오늘 아이에게 쓰는 편지의 내용은 "멋진 실패"입니다

<멋진 실패> 

OO아, 멋진 실패에 대해서는 엄마랑 예전에도 이야기 해본 적 있지?

사실 엄마도 내가 잘 하지 못 할 것 같은 일을 해야 할 때

제대로 못 할 까봐 두려워서 안 하고 싶을 때가 있었어.

아예 하지 않으면 못 하게 되는 일도 없을 테니까.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넘어간 일들은 나중에 다시 생각이 나곤 했어.

그 때 그렇게 두려워만 하지 않고 한 번 해봤다면 어땠을까?

혹시 해봤다면 잘 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이렇게 해보지 않았던 일들을 해보면 좋았을 텐데 라고 생각하는 걸 후회라고 해.

후회는 해보지 않았던 일들을 해볼걸 하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고

이미 했던 일들을 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텐데

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어.

 

그런데 이미 해 봤던 일에 대한 후회는

그럼 다음에는 이렇게 하자 라고 생각하고

훌훌 털어버릴 수 있지만

해보지 못 했던 일에 대한 후회는 계속 생각이 나는 것 같아.

 

그러니 어떤 일을 해봐야 하는데

혹시 잘 못 할 까봐 걱정이 되어서 그 일을 할 용기가 나지 않는다면

잠시 숨을 크게 한 번 쉬고 일단 한 번 해보렴.

처음부터 잘 하지 못 해도 괜찮아.

그럼 다음에 더 잘 하면 되거든.

 

실패를 했을 때 그냥 거기에서 포기하면 그건 정말 실패가 되지만

이번에 잘못 되었던 점을 고쳐서 다시 해보고, 또 해 본다면

그건 OO이를 성공으로 이끌어주는 멋진 실패가 될 꺼야.

 

너의 앞에 펼쳐진 세상은 넘어지지 않도록 보살펴주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네가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나기를 기다려 줄 거란다.

그리고 엄마는 그 곁에서 툭툭 털고 일어날 수 있게 지켜줄게.

OO이가 다시 일어서서 너의 멋진 세상을 향해 다시 달려갈 수 있도록!

사랑해~

 

 

<엄마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이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보석, 우리 OO이가

무럭무럭 자라서 이제 학교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학교, 새로운 선생님, 새로운 친구들과

많은 것을 배우며 몸도 마음도 자라나게 될텐데

이 세상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지켜주셔서

주님께서 보시기에 기쁜 아이로 자라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더 넓은 세상을 만나서

OO이가 때로는 힘든 일, 어려운 일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아이가 힘들어하지 않고

언제나 즐거운 일만 있었으면 좋겠지만

OO이가 멋진 어른으로 자라나기 위해서는

힘든 일도, 어려운 일도 겪어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부디 그 어려운 일들을 피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담담히 이겨내어 정말 멋진 OO이가 될 수 있도록

주님께서 언제나 돌봐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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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부터 장장 6개월간 키워온 베란다 텃밭, 이제는 추수할 때가 되었다 싶어서 수확했습니다! 3년 동안 베란다 텃밭 대충 키워보면서 매년 아무 것도 못 먹었었는데요 ㅎㅎ 그래도 올해는 상추도 두 번 뜯고 당근도 캐고, 올해가 가장 풍년입니다아~ ㅎㅎㅎ

 

[교과연계 과학] 식물의 한살이 (Feat. 베란다 텃밭 농사 시즌3)

베란다 텃밭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식물?!

상추나무에 상추 열렸네! ㅋㅋㅋ

베란다 텃밭 상추로 만든 샐러드~

 

올 한해 저희 집 농사 지었던 흔적입니다 ㅎㅎ 매주 식물들이 자라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놨었는데요. 오늘은 마지막 사진이라 각자 독사진으로 올려봅니다 ^^

 

상추! 모종으로 사지 않고 씨를 뿌려서 그런가 간신히 이만큼 자랐는데요 ㅎㅎ 지난 번에 한 번 뜯어서 상추 샐러드 만들어 먹고, 이번에 한 번 더 뜯으면서 상추 농사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딸기... 는 아직 어린데 계속 잘 살고 있어서 일단 언제까지 사나 조금 더 키워보려구요 ^^;

토마토가 요즘 비료 먹고 폭풍 성장 중입니다! 요것도 조금 더 키워봐서 진짜 토마토가 열리나 한번 보려구요~

당근입니다! 무성하게 잎사귀가 자라나서 가장 큰 기대를 한 몸에 받던 당근! ㅎㅎ 과연 어떤 당근이 나왔을까~요?

이... 이럴 수가.. orz 이게 당근입니까 새싹삼 뿌랭이 입니까? 당근은 어디가고 잔뿌리만 무성해서 저희 다같이 실망했어요 ㅠㅠ 그런데..!

우오오오오~~~ 당근! 당근입니다아~~~ 세상에 이게 이렇게 반가울 수가! 주황색 통통한 당근이 나왔어요!!!!

콩알 한쪽 사이즈의 미니 당근입니다! 무려 6개월간 정성들여 키운 결실! 초미니 당근이 탄생하였습니다아~~~

 

 

<최후의 만찬;>

6개월간 키운 베란다 텃밭을 수확하며 얻은 상추 이파리와 초미니 당근입니다! 애들이 고개를 갸웃하며 당근 뿌리와 줄기 비율이 반대로 된 거 아니냐고 묻는데요; 그치만! 잔뿌리 중에서 이렇게 멋진 제대로 된 당근이 하나라도 나온게 어디인가요!!! 기쁜 마음으로 시식하기로 하였습니다!

콩알 반쪽, 아니 초미니 당근 한쪽도 나눠먹는 사이좋은 아이들이에요~ ㅎㅎㅎ 줄기 자르고 잔뿌리 부분 자르고 정확히 반으로 갈라 나눠줍니다!

시식 타임~~ 입에 쏙 넣더니 진짜로 당근 맛이 난다며 신기해했어요! ㅋㅋㅋㅋ

첫째도 한입에 쏙! 진짜로 당근 맛이 나긴는 난다더라구요! 너무 크기가 작아서 애들한테 양보하고 저는 못 먹어봤;;;; 그래도 상추는 조금 뜯어먹어 봤는데 제법 진짜 상추맛이 나더라구요! 이걸로 올해 농사는 뭐라도 한 입 먹어본, 지금까지 3년간 농사 중 가장 풍작이었던 걸로 마무리 했습니다아~ ㅎㅎㅎ 토마토랑 딸기는 조금 더 키워보겠지만 이제 뭐라도 먹긴 먹었으니 그냥 편한 맘으로 키워보려구요 ^^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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