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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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학교에서만 이루어지는게 아니라 가정에서도 이루어진다고 믿고 있습니다. 특히나 인성, 성품에 대한 교육은 가정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첫째 일곱살 무렵부터 아이들 성품 교육을 집에서 하고 있는데요. 첫째 때 한 번 다 끝냈던 성품교육 책을 이번에 둘째를 위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었어요. 어차피 성품 교육은 함께 들어도 좋을 것 같아서 첫째도 둘째와 함께 두 번째로 같은 성품 교육책 봤습니다. 둘째 성품교육은 작년 6월부터 시작했는데요. 성품 하나에 일주일 기간을 잡고 진행했는데 쉬엄 쉬엄 하다보니 무려 1년 4개월이나 걸려서 드디어 끝났습니다! 만세~~~~ ㅎㅎㅎ
<성품 훈련 시리즈>
저희는 기독교라서 이 책을 기본으로 성품 교육을 했어요. 종교적 색체가 강한 책이라 다른 종교인 분들께는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종교적 내용이 없는 다른 성품 교육 교재도 많이 있으니 적당한 교재 하나 골라서 아이들과 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예전에 [성품교육] 아이들 인성교육 자료 글에 정리해놓은 내용이 있으니 한 번 보셔도 좋겠습니다~
이 성품교육 시리즈에는 이렇게 24가지 성품이 정리되어 있어요. 순서대로 일주일에 한 가지씩 성품교육을 해봤습니다. 사실 성품이란 게 이렇게 한 번 훑어본다고 생기는 건 아니에요. 이 성품교육의 목적은 성품을 갈고 닦는 일이 중요한 일이구나, 어떤 성품들이 있고 그러한 성품을 가지기 위해서는 노력을 해야 하는 거구나 하는 걸 알려주기 위한 거에요 ^^
<지금까지 한 성품 교육>
[성품 교육] 열심에 대하여 (Feat. 상장 만들기)
[성품 교육] 인정에 대하여 (Feat. 초코파이 광고 모음ㅋ)
저희가 했던 성품 교육 내용 정리해서 올렸던 글입니다. 잘 올리다가 마지막 즈음에는 블로그에 올릴 만한 성품 놀이는 없어서 저희들끼리만 집에서 진행했어요 ㅎㅎ 각각의 성품에 대해 정의를 알아보고 여러 상황에서 그 성품이 적용되는 이야기를 아침에 5분 정도씩 읽어주며 함께 이야기 해봤습니다 ^^
성품교육 시리즈 책도 좋지만 종교적 내용이 없는 좋은나무 성품학교 내용도 좋아서요. 두 군데에 모두 설명이 나온 성품의 경우에는 이렇게 두 가지 정의를 붙여놓고 아이들과 함께 봤어요. 막연하게 어떤 성품이 좋다고 이야기하는 것보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그 성품의 정의를 읽어보고 상황마다 어떻게 적용되는지 살펴보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 같아요 ^^
좋은나무 성품학교에서 나온 책인 '하루 10분, 내 아이를 알아가는 성품 놀이' 책도 함께 활용했어요. 모든 성품이 다 있지는 않지만 여기에 나온 성품의 경우 아이들과 함께 놀이도 해보면서 즐겁게 각각의 성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
경청에 대해 알아볼 때 했던 성품놀이네요 ㅎㅎ 작년 여름이라 복장이 아주 시원~하지요? ㅋㅋ 어떤 동작을 하는 사진을 보고 엄마가 동작에 대해 설명하면, 그걸 잘 듣고 동작을 따라해보는 놀이에요. 제대로 경청해야만 정확한 동작을 따라할 수 있겠죠? ㅎㅎ 놀이를 하면서 경청에 대해 잘 알 수 있게 되어 좋았어요~ 다만 큰 아이들에게는 좀 유치할 수도 있는 놀이라서요. 유치원생부터 초등 저학년 정도까지 활용하면 좋을 것 같은 책입니다 ^^
<성품 과자집 만들기>
장장 1년 4개월에 걸쳐 모든 내용을 마무리하고 나니 무언가 즐겁고 뜻깊은 활동을 해보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아이들과 의논하여 성품 과자집을 만들기로 했답니다~ 재료로 다양한 과자를 사왔어요 ㅎㅎ
첫째는 지금까지 알아본 성품 중 기쁨과 질서가 가장 마음에 든다고 해서 그 두 가지 성품을 이용해 과자집을 만들었어요~ 처음에는 야심차게 3D 집을 만들다가 자꾸 무너져서 2D로 바꿨습니다 ㅋㅋ 기쁨이 넘치는 질서있는 과자집 같아 보이나요? ^^
둘째는 창의와 열심의 성품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해서 열심히 창의적으로 과자집을 만들었어요~ ㅎㅎ 누나 따라 3D로 만들다 누나가 포기하니 잽싸게 함께 포기하고 2D로 전향합니다 ㅋㅋㅋ
드디어 신나는 시식 타임~ 열심히 열심을 먹고 있어요 ㅎㅎ
첫째는 기쁘게 기쁨을 먹고 있군요! 1년 4개월동안 꾸준히 성품 공부해 온 아이들 둘 다 수고했다고 기쁘게 과자 파티로 마무리 합니다. 그동안 성품 교육 글 봐주신 분들께도 감사 인사 드립니다~ 저희의 성품 교육은 이걸로 마무리...되지는 않구요 ㅎㅎ 이제 잠시 쉬었다가 '어린이 사자소학'으로 다음 시리즈를 이어갈 예정이에요 ^^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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