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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공학교실에서 다양한 과학 체험 키트를 무료로 받아서 체험해볼 수 있는데요. 신청기간에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받아볼 수 있어요. 이번에는 무선충전 자동차 체험 키트가 있어서 신청했는데 당첨되어서 만들어봤습니다! ㅎㅎㅎ

 

공지사항, 주니어공학기술교실 홈스쿨링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주니어공학기술교실 홈스쿨링 : 네이버 블로그

안녕하세요. 주니어공학기술교실 홈스쿨링은 어린이들에게 과학 원리를 키트 만들기를 통해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정에서도 쉽게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

blog.naver.com

주니어 공학교실은 위의 링크로 들어가면 보실 수 있는데요. 매달 재미난 체험 키트를 신청해 볼 수 있습니다~ ^^ 



<주니어 공학교실 - 무선충전 자동차 체험 키트>

상자를 열면 안쪽에 이렇게 따라할 동영상 안내가 붙어 있어요. 여기 소개된 동영상으로 들어가서 그대로 따라 만들면 됩니다 ㅎㅎ 

 

[주니어공학교실]무선충전 전기자동차 만들기

https://www.youtube.com/watch?v=4sUwza3j0lk 

 

오오.. 만들어보기 전 무선충전에 대한 내용도 소개가 되어 있어서 좋아요. 무선 전기 전송에도 여러 가지 방식이 있군요! 그냥 자동차만 만들어보는 것보다 이렇게 관련된 내용 배우면서 체험해 볼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

 

 

상자 안에 이렇게 재료가 들어있어요. 작은 목공풀까지 함께 들어 있어서 만들기 편했습니다 ^^

 

 

열심히 만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ㅎ 부품이 약간 헐겁게 끼워지도록 되어 있어서 목공풀이 있어야 제대로 고정이 되는 것 같아요. 이거 만들기 전에 우연히 집에서 비슷한 만들기 diy 제품을 사서 만들어 본 게 있는데요. 그 제품은 빡빡하게 끼워서 고정이 되는 거라 목공풀은 필요가 없는 대신 끼우기가 정말 힘들고 조립을 위해 사포질도 해야 하는 제품이었거든요. 아이가 이건 사포질 안해도 돼서 너무 편하다며 좋아하네요 ㅋㅋㅋ 그러면서 이렇게 조립만 하면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키트를 만들려면 정말 힘들었겠다고 감탄합니다 ㅎ

 

 

자동차 조립 자체는 많이 힘들진 않아서 금방 만들었어요! 만세~~~ 드디어 무선충전 자동차 완성입니다! 기쁜 마음에 그럼 이제 충전을 하면 되겠구나! 하고 보니.... 아뿔사... 무선충전패드는 함께 오는 게 아니라 따로 구해야 하는 거였어요. 따라하던 동영상에 돌연 등장한 무선충전패드를 보고 아이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저건... 별도구매...."라고 중얼거리네요. 아하하 ^^;;;; 비록 충전은 못해봤지만 그래도 무선 전기 전송의 이론에 대해 알아보고 자동차 만들면서 재밌었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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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코딩파티는 지금까지도 매번 있었던 행사인데요. 무료로 집에서 코딩 배워보기 좋은 것 같아요. 아이들 어릴 때에는 블록 코딩 맛보기로 이런 저런 무료 온라인 프로그램들 활용했었는데요.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크면서 이제는 코딩 쪽으로 진로를 잡고 싶어하지는 않아서 적당히 교양 수준으로 가지고 놀아보는 정도로만 하고 있습니다 ^^ 코딩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을 위해 재밌게 해 볼 블록코딩과 관련된 자료는 정말 차고 넘치게 많은데요. 의외로 텍스트 코딩은 해보려고 하니 아주 맘 잡고 해봐야 하는 자료가 많아서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또 텍스트 코딩 언어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 무얼 배워야 하는지도 고민 되구요. 마침 이번에 온라인 코딩파티 시즌2가 있어서 어떤 자료가 있나 살펴보다가 저희 아이들처럼 코딩을 본격적으로 배우진 않을 예정이지만 적당히 이게 뭔지 정도만 알고 싶은 아이들을 위한 초보자용 강의가 괜찮아서 소개해봅니다~ 

 

<2022 온라인 코딩파티 시즌2>

ㅎㅎ 온라인 코딩파티 화면 이에요.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면 온라인 코딩파티 시즌2 바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아~

SW중심사회 [코딩파티 소개] (software.kr)

 

SW중심사회

SW중심사회

www.software.kr

 

온라인 코딩파티 시즌2는 10월 11일부터 시작됐는데 11월 21일까지 진행된다고 해요. 아직 기간이 좀 남았으니 여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코딩 배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위의 링크 들어가시면 블록 부문, 텍스트 부문, CT 부문, AI 부문으로 나뉘어서 여러 가지를 체험해 볼 수 있는데요. 종류가 많아서 이 중 뭐가 좋을지 일일이 들어가 보기는 힘들 것 같아요; 대충 이 프로그램들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안내문이 있으니 그걸 먼저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의 링크로 들어가셔서 아래로 조금만 내려가면 아래 그림과 같은 화면이 나와요

 

바로 저 노란 버튼, "행사 및 프로그램 안내 자료 다운로드" 누르시면 안내문 pdf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보다 더 아래로 내려가면 아래처럼 각각의 부문별로 해당 프로그램들 모아놓은 썸네일이 있어서, 그걸 누르면 바로 들어가서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진짜 많아요 ㅎㅎ 블록 코딩 부문이 확실히 종류도 많고 해 볼만한 것도 많은 것 같아요 ^^

 

안내문 pdf 내용 보시면 이렇게 전체 프로그램이 뭐가 있는지 정리가 되어 있어요. 이건 간략하게 제목과 권장 연령 보여주고 있는데요. 대충 보시고 이 중 어떤 걸 해보면 좋겠다 정해보셔도 좋아요. 그럼 아래 쪽에 각 프로그램마다 좀 더 자세한 내용 나와있습니다. 저희는 블록 코딩은 말고 텍스트 코딩 부문을 보기로 했어요. 

텍스트 코딩에서 배울 수 있는 언어로 파이썬, JAVA, C, C++ 등이 있는데요. 코딩을 전문적으로 하지 않을 예정인 초보자가 배우기에는 파이썬이 괜찮다고 해요. 본격적으로 코딩 쪽으로 진로를 계획한다면 C언어를 배우는 편이 낫다고 합니다. 저희는 대충 맛만 볼거라 파이썬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아봤어요. "토끼의 당근수집"은 권장연령도 5학년 이상이니 초등 4학년 둘째도 해볼만 하지 않을까 해서 한 번 시도해봤습니다. 썸네일 누르고 들어가면 제대로 체험하려면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고 나오는데요. 게스트 모드로도 가볍게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우선 게스트 모드로 해봤어요. 

 

으음.... 이런 체험 활동에서 보면 주로 초등학생들을 매우 어리게 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블록코딩으로 어느 정도 코딩에 대한 기본 알고 있으면서 엔트리에 있는 엔트리 파이썬 기능으로 텍스트 코딩도 아주 조금은 알고 있던 둘째가 첫번째 스테이지를 해보고 이건 너무 쉽다고 재미 없다고 하네요. (....열심히 준비해주신 엘리스 그룹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ㅠㅠ 블록코딩 많이 안 해본 초등학생들은 좋아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기본적으로 텍스트 코딩은 영타는 좀 되는 상태에서 시작하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블록코딩 맛보기 해보면서 저희 아이들은 코딩 쪽으로 진로를 잡지는 않을 거라서 그동안 컴퓨터 관련해서는 타자연습, 문서 작성, PPT 만들기, 동영상 만들기 정도만 해봤었거든요. 그래서 영타가 부담스럽지 않아서 정말 코딩 배우는데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

 

다른 프로그램으로 "처음 시작하는 코딩"에서도 파이썬 배울 수 있어서 한 번 해봤어요. 여기도 마찬가지로 본격적으로 체험하려면 회원가입을 해야하는데요. 회원 가입이 온라인 코딩파티에서 하는 전체 회원가입이 아니더라구요. 각각의 프로그램을 만든 회사가 다양해서, 각 회사마다 체험하려면 따로 회원가입을 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것도 우선 비회원으로 맛보기 먼저 해봤는데요. 권장 연령이 중학생 이상이어서 위의 프로그램보다 약간 복잡하지만 블록코딩 좀 해본 초등 고학년 학생이라면 이 프로그램을 더 재밌어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우선 이걸로 파이썬 배우기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

 

너무 자세하지 않고 적당히 내용 배워보는데 딱 좋은 프로그램을 만난 것 같아서 기뻤어요~ 11월 21일까지 기한이 정해져있으니 너무 늘어지지도 못 할 것 같습니다ㅋ 파이썬 배워보고 싶긴 했는데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싶지는 않았던 저희처럼(ㅋㅋ;) 적당히 텍스트 코딩 배워보실 분들께 권합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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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어쩌다보니(?;) 집에 다양한 종류의 현미경을 비치하게 되었어요 ^^; 시작은 아는 분께서 필요없어진 광학 현미경을 주시는 바람에 받게 된 거였어요. 정말 감사하게도 덕분에 집에서 현미경 관찰을 할 수 있게 되었죠! 그런데 광학현미경은 무겁고 프레파라트를 제작해서 봐야 하니 자주 보기는 힘들더라구요. 어느 날 장보다가 장난감처럼 생긴 휴대용 현미경을 보고 이건 간편하게 들고다니며 관찰하기 좋겠다 싶어서 저희 집에 두 번째 현미경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ㅎㅎ 이것 저것 관찰하고 그 내용 블로그에 올리다 보니 관찰한 내용을 사진으로 찍는 과정이 꽤나 힘들었어요. 그러다 USB 현미경이라는 걸 알게 되어서 사진을 더 예쁘게 찍어보려고 이것도 구입했습니다! 다양하게 관찰할 수 있는 건 좋았는데요. 직접 프레파라트를 예쁘게 제작하기는 힘들다보니 다양한 영구 프레파라트 샘플을 사고 싶었는데 한 두 번 관찰하고 말 것으로 생각하니 살까 말까 주저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다가 이번 2022년 온라인 사이언스데이에 현미경 관찰 체험 키트를 신청하면 샘플 영구 프레파라트를 주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 그런데 선착순 신청에서 떨어졌어요 ^^; 다행히 종이 현미경 체험도 있었는데 거기서도 샘플 프레파라트를 주신다길래 냉큼 신청했고, 드디어 받았습니다아~~ 


... 이렇게 해서 저희 집에 정말 다양한 현미경이 생기게 되었는데요. 기왕 이렇게 된 거 아이가 다른 체험활동 하면서 받은 루뻬 확대경과 그냥 돋보기까지 넣어서 확대해서 관찰할 수 있는 도구들을 모두 비교해 보기로 했습니다아~ ㅋㅋㅋ 현미경을 사고 싶은데 무얼 살 지 모르겠다 하신다면 이번 비교 분석 글을 보시고 용도에 맞는 걸로 사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우선 저희 집에 있는 확대용 도구들 모두 공개합니다아~~ 

 

 

1. 광학 현미경

2. 휴대용 현미경

3. USB 현미경

4. 루뻬 확대경

5. 폴드스코프 

6. 돋보기

 

어허허... 생각보다 많네요? ^^; 그럼 이번에 온라인 사이언스데이에서 받은 종이현미경, 폴드스코프 소개하면서 각각의 현미경 관찰 결과 소개해볼게요~ 

종이현미경을 만들어 여러가지 키트 관찰하기 > 학교 과학동아리 4회차 | 2022 가을 온앤오프 사이언스데이 (xn--2n1bz4whpbb4eovcda.kr)

 

2022 가을 온앤오프 사이언스데이

2022 가을 온앤오프 사이언스데이 공식홈페이지입니다.

www.xn--2n1bz4whpbb4eovcda.kr

이번에 저희가 체험했던 건 위의 링크에 있는 폴드스코프에요. 이런 체험을 해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준 학생분들 너무 고맙습니다~ 덕분에 아이들과 적정기술인 폴드스코프 체험해 볼 수 있었어요 ^^ 

 

집으로 배달온 체험 키트를 개봉하니 이렇게 폴드스코프를 만드는 재료와 샘플 프레파라트가 들어있어요. 저희 프레파라트는 Nerve trunk가 왔네요 ^^

위쪽 종이는 설명서, 아래쪽 종이는 폴드스코프 재료에요. 종이 한 장과 렌즈를 가지고 실제 사용 가능한 현미경을 만들 수 있다니 진짜 신기한 것 같아요! 

 

설명서에 적힌 대로 이리 저리 접어서 만들면 이렇게 폴드스코프 완성입니다! 나름 촛점 거리도 조절할 수 있는 장치도 있어요! 그리고 직접 프레파라트를 만들어 볼 수도 있게 되어 있어서 주변에서 다양한 것들 관찰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우선 함께 온 Nerve trunk 샘플 프레파라트를 관찰해봤어요. 눈으로도 관찰 가능하지만 핸드폰 카메라와 연결해서 사진도 찍을 수 있게 되어 있군요! 깨끗하게 찍으려면 핸드폰을 폴드스코프에 붙여야 하지만 붙였다 떼면 자국 남을까봐 스티커로 붙이지는 않고 그냥 한 번 찍어봤습니다 ㅎㅎ

 

 

어..... 저희가 촛점을 잘 못 맞춰서 이게 최선이었어요 ㅠㅠ 사진 찍는 과정에서 좀 더 흔들려 보이긴 했지만 아주 자세한 관찰은 힘들 것 같아요. 그래도 말라리아 진단에 필요한 정도로는 볼 수 있다고 하니 현미경이 꼭 필요하지만 비용이 부담스러운 지역을 위한 적정기술로는 훌륭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

 

같은 슬라이드를 휴대용 현미경으로 관찰했습니다 

오오.. 무언가 동글동글 단면이 보이고 가장자리를 껍질이 둘러싼 모습이에요. 사진으로 찍어서 작게 보이는데 눈으로 관찰하면 좀 더 자세하게 보입니다 ^^

 

이번에는 광학현미경입니다 

이건 확실히 광학 현미경이 잘 보여요! 사진으로 찍는 과정에서 좀 뿌옇게 나왔는데요. 눈으로 보면 정말 세밀한 부분까지 보입니다. 광학 현미경은 배율도 저배율, 중배율, 고배율 다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ㅎㅎ

 

이번에는 USB 현미경으로 관찰해봤어요. 

확실히 사진은 USB 현미경이 잘 나오지요? ㅎㅎㅎ 그런데 이쪽 끝부분은 50배, 저쪽 끝부분은 500배라고 표시되어 있는데요. 그 근처에서 각각 상이 맺히는 걸 사진으로 찍었는데 500배라고 된 건 50배라고 표시된 상의 두 배 정도 크기에요. 아무래도 배율이 몇 배인지는 좀 부정확하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조작이 미숙해서 그럴 수도 있구요 ^^; 

 

이번에는 루뻬 확대경으로도 관찰해봤습니다~

어... 사진 찍기는 루뻬가 가장 힘들어요;;;; 상이 잘 잡히지가 않는데 가까스로 찍었습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작게 보이지요? ㅋㅋㅋ 그래도 눈으로 직접 관찰하면 이거보다는 크게 보이는 기분입니다. 사진으로 찍고 보니 이럴 거면 그냥 핸드폰 카메라 자체 기능으로 확대하는 게 낫겠다 싶어서 한 번 찍어봤어요 ㅋ

음... 사진으로만 보면 이게 더 나은 것 같아 보이지요? ㅎㅎ 그치만 블로그에 올리느라 사진을 좀 편집해서 그렇게 보이는 것 같아요. 실제로 보면 루뻬 사진은 핸드폰 카메라 3배 확대한 사진과 비슷해 보입니다. 아예 확대 하지 않고 그냥 촬영한 다음 사진을 확대해보니 그것 보다는 루뻬로 확대해서 찍거나 아예 3배 확대 모드로 촬영한 게 더 자세하게 보이는 것 같아요. 그래도 다른 현미경으로 보는 사진과는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돋보기는 아예 그냥 쬐끔 커보이는 정도가 다여서 비교할 필요 없어 보였습니다 ^^; 

 

 

폴드스코프가 생각보다 잘 안 보여서요. 어쩌면 샘플 프레파라트는 광학 현미경 용이라서 그럴 수도 있으니 폴드스코프 용으로 같이 보내주신 종이 슬라이드로 관찰할 대상을 보면 다르지 않을까 싶었어요. 급한대로 집에서 가장 빠르고 편하게 준비할 수 있는 샘플, 양파 껍질을 바로 준비해봤습니다 ㅋㅋㅋ 

 

오오오... 아주 자세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양파세포가 방들이 여럿 있는 모양으로 보이지요? 사진으로 찍으니 좀 흐릿해졌는데 그래도 방 모양이 대충 보여서 이것으로 말라리아 진단이 가능한 거구나 싶었습니다! 

 

같은 슬라이드를 휴대용 현미경으로 관찰했습니다. 사진으로 찍으니 잘 안 나오는데 나름 볼 만한 양파세포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ㅎㅎ 

 

 

 

광학 현미경이 역시 가장 대박이었어요! 

아주 깔끔한 사진이지요? 배율도 확실하고 양파세포 방들이 그 어느 현미경보다 정확하게 보입니다! 

 

예쁜 사진을 찍기 위해 USB 현미경으로도 같은 슬라이드를 봤습니다 ㅎㅎ 

어...라? 사실 이거 찍으면서 광학 현미경과 USB 현미경은 비슷한 모양으로 보일 거라고 예상했거든요. 그런데 방이 꼭 자른 것처럼 확실하게 보이는 광학 현미경에 비해 USB 현미경은 뭔가 더 투명하게 보이네요? 배율 문제는 역시 이번에도 마찬가지여서 500배라고 된 상이 실제로는 500배라기보다 100-200배 사이 정도 배율로 생각됩니다. 배율은 아무래도 초점을 맞추는 과정에서 정확한 500배 위치가 아닌 위치에 상이 잡히면 배율도 달라지는 것 같아요. 배율은 그렇다치고 광학현미경과 USB 현미경이 보이는 모양 자체가 좀 다른 게 의아했는데요. 마치... 광학현미경은 그 위치의 단면을 보는 것 같다면 USB 현미경은 겉표면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현미경의 종류에 대해 검색해보니 광학 현미경 말고 실체 현미경이라고 빛이 반사되는 걸 그대로 잡아서 보여주는 방식이라 겉표면을 보여주는 현미경이 있더군요. 그 경우 광학현미경은 상이 거꾸로 맺히는데 실체현미경은 상이 똑바로 보인다고 해요. 그 내용을 보고 다시 위의 사진 중 Nerve trunk 사진을 보니 광학현미경과 USB 현미경 사진이 정말 거울상입니다! 아마 광학 현미경은 빛을 투과해서 상이 맺히는 위치의 단면을 보여주고, USB 현미경은 빛이 반사되는 걸 잡아서 사진을 찍는 것처럼 보여주기 때문에 겉표면이 찍히는 것 같아요! 이 부분은 제 추측이니 정말 그런지는 나중에 기회 되면 다시 확인해봐야겠습니다 ^^; 

 

 

간단히 요약해보자면 광학현미경은 비싸고 다루는게 편하지는 않지만 가장 깨끗하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휴대용 현미경은 싸고 간편해서 뭐든 보기 좋은데 배율이 하나로 고정되어 있어요. 가볍게 집에서 관찰해보기에는 이 제품이 제일 만만해보입니다 ㅎㅎ 다만 이 두 가지는 촬영이 쉽지 않아서요. 관찰한 결과물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으시면 USB 현미경 사진이 가장 깨끗합니다.....만.....;;; 어... USB 현미경은 스마트폰에 연결해서 사용해야 하는데요. 연결해서 쓰는 어플이 최신 버전은 연결이 안된다고 해요. 그래서 구버전으로 바꿔서 설치해야 하는데... 이게 되다 말다 합니다 ㅠㅠ 한 어플 사용하다가 안되면 다른 USB 현미경 어플 검색해서 그거 구버전으로 바꿔보면 되기도 하는데요. 진짜 자꾸 되다 말다 해서 사용 자체가 좀 힘들어요. 용지걸림 현상이 디폴트인 복사기를 달래서 사용하는 기분이랄까요? 인내심이 많이 필요한 제품입니다 ㅠㅠ 이번에 받아본 폴드스코프는 종이현미경인데요. 음.. 싸고 간편한데 아주 깨끗하게 잘 보이진 않네요. 저희가 아직 스킬이 부족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정말 이런 것도 있구나 하고 체험해보는 정도로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ㅎㅎ 현미경 비용이 부담되지만 말라리아 검사를 위해 현미경이 꼭 필요한 지역을 위한 적정기술로서는 정말 획기적이라고 생각됩니다 ^^ 루뻬 확대경은 사진으로 관찰결과 남기기는 힘들지만 간편하게 들고다니며 보기는 괜찮아요. 돋보기는 으음... 정말 돋보기여서 그닥 많이 확대되지는 않습니다 ㅎㅎ

 

 

<여러 현미경들의 장단점 비교>

현미경 종류 관찰 대상 장점 단점
광학현미경 프레파라트 제작  저,중,고배율 관찰 가능
자세한 관찰 가능
비싼 가격
마음 먹고 꺼내봐야 함
휴대용 현미경 그대로 관찰 가능 저렴한 가격
들고다니며 보기 편함
배율이 한 가지
사진 촬영 힘듬
USB 현미경 그대로 관찰 가능 중간 정도 가격
고품질 사진 촬영
배율이 부정확함
어플이 불안정해 사용 불편
폴드스코프 프레파라트 제작 매우 저렴한 가격
현미경 만들어 볼 수 있음
적정기술에 관해 알려줌
자세한 관찰 힘듬

 

딱히 관찰한 것을 사진으로 찍지 않고 집에서 간편하게 아이들 관찰용으로 쓰기에는 휴대용 현미경이 가성비가 가장 좋아보입니다~ 예쁜 사진 찍고 싶으시다면 USB 현미경이 괜찮은데 사용할 때 인내심에 한계가 오는 경우가 간혹 있을 수 있습니다 ㅠㅠ 광학 현미경은 가장 과학 실험 다운 관찰을 할 수 있긴 하지만 집에 굳이 이것까지 있어야 하나 싶기도 해요 ㅎㅎ 한 번 체험해보는 정도라면 비추, 정말 현미경으로 다양한 활동을 꼭 해보고 싶다면 고려해 볼 만 하겠습니다. 폴드스코프는 현미경 관찰이 목적이라기보다 폴드스코프 자체를 체험하는 목적으로 한 번쯤 해 볼 만 합니다 ^^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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