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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학년 새 학기, 크라프트 라벨지로 네임스티커 만들기!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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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에 부럼을 까먹고 땅콩 껍질이 남았어요~ 그런데 껍질 모양을 보다 보니 여기에 그림을 그려서 놀아도 재밌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ㅋ 그래서 아이들과 이런 저런 모양 그리고 놀았답니다~ (사실 첫째는 그리고, 둘째는 부수고 놀았;;; 뭐.. 나름 괜찮은 팀웍이었습니다 ^^;)

음.. 그런데 이 땅콩 껍질은 다른 것에 비해 작고 한 칸(?)만 있는 것이 코델리아를 만들어봐도 재밌을 것 같아요!

그래서 요녀석이 탄생했답니다 ㅎㅎ 눈 찍고 귀 그리고 코랑 수염 그리니 코델리아랑 비슷하지요? 뒤에는 조그만 꼬리도 그렸어요 ㅋ

안녕하세요, 저는 땅콩델리아에요~

땅콩껍질로 만든 코델리아라서 땅콩델리아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ㅋ 호두를 타고 있는 녀석 나름 귀엽지 않나요? ^^?

밥 먹고 있는 땅콩델리아에요~ 그런데 밥그릇이 비어있네요 ^^;

밥그릇이 비어서 슬픈 땅콩델리아는 친구들을 찾아가기로 했어요. 밥그릇을 밟고 영차 영차 벽을 타고 넘으려고 하고 있어요~ 우리 땅콩델리아.. 밥그릇 그렇게 막 밟으면 안돼요 ㅠㅠ

그래도 열심히 벽을 타고 넘어온 땅콩델리아는 아직 땅콩과 호두 상태인 친구들과 무사히 만났답니다~ 땅콩델리아의 대모험 이야기 끄읕~~~ ^^;

 

 

ps. 땅콩홀릭 코델리아

코델리아는 땅콩을 엄청나게 사랑해요. 아주 아주 가끔 특식으로만 먹을 수 있어서 더 그런가봐요. 낮이라 코 자고 있는 시간인데 땅콩 한알 줘보니 졸린 눈을 비비고 냅다 달려 나와 덥썩 무네요! ㅋㅋㅋ

갉갉갉갉.... 열심히 땅콩 껍질을 갉고 있어요

이거 잘 안돼요..

코델리아가 도움을 요청하는 눈길로 바라봅니다. 그래도 이빨도 갈아야 하니 저정도는 스스로 갉아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그대로 둡니다. 저희 집 아이들은 자기주도학습을 하고, 저희 집 햄스터는 자기주도 땅콩까기를 하도록 독려해주려구요! ㅋㅋㅋㅋ

안 도와주니 결국 다시 스스로 갉아봅니다. 갉갉갉갉...

잠이 덜 깬 졸린 눈을 하고 땅콩을 먹겠다는 일념으로 다시 갉아봅니다. 갉갉갉갉...

이거 진짜로 잘 안돼요...

아직도 잠이 덜 깬 눈으로 다시 한 번 도와달라고 하네요. 결국 마음이 약해져서 땅콩 가져다가 껍질을 반 쪼개서 다시 줬습니다 ^^;

쪼개진 땅콩껍질 속에서 행복하게 땅콩 한 알 꺼내들고 맛있게 냠냠 먹고 있는 코델리아입니다~ 맛있는지 먹으면서 눈이 동그랗게 떠지네요! ㅋㅋㅋ 눈이 번쩍 떠지는 맛난 부럼 땅콩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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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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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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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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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개학했어요~ 이제 새 학년 새 학기를 맞아 여러가지 물품에 새롭게 이름을 써야 하는데요. 손으로 그걸 다 쓸 수 없으니 네임 스티커를 만들어두면 편해요 ^^  1,2학년 때에는 그냥 대형서점에 있는 네임스티커 기계로 뽑은 걸 써서 편했는데.. 그 스티커에는 만화 캐릭터가 들어가 있어서 싫대요 ㅠㅠ 이제는 유치하다나요; 벌써 다 커버린 초등 3학년 언니여서 만화 캐릭터 그려진 분홍분홍 물품은 쳐다도 안 보거든요 ^^;

그래서 시크하게 크라프트 라벨지로 네임 스티커를 집에서 만들어주기로 했어요! ㅎㅎ 만들기 좋아하는 엄마는 또 신났습니다~ 대형 서점이나 문구점 가시면 크라프트 라벨지 많이 팔아요. 그럼 거기에 A4용지처럼 뽑고 싶은 내용 출력하면 바로 멋진 크라프트지 스티커가 만들어집니다. 예전에는 이걸로 책도장 흉내내서 아이들 책 스티커도 만들어줬었어요 ^^

<크라프트 라벨지로 네임 스티커 만들기>

우선 크라프트 라벨지로 출력을 하기 위해 파일을 만들어야 해요. 한글과 워드 둘 다 이용 가능한데요. 먼저 한글 문서에서 보면 '도구' - '라벨' - '라벨 문서 만들기' 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그러면 이런 창이 뜨는데요. 라벨 문서 꾸러미에 들어가셔서 마음에 드는 이름표 찾아서 하시면 돼요~ 워드에서는 이런 걸 못 찾았는데요; 이도 저도 안되면 그냥 표 만들기에서 표 만들어서 뽑아버리면 됩니다! ㅎㅎㅎ

저는 그냥 표 만들기에서 8x27칸을 만들어서 거기에 이름을 넣었어요. 칸 하나에 예쁘게 글씨랑 문자표에서 넣고 싶은 모양 골라서 넣고 복사해서 붙여넣기 하면 됩니다. 여러 종류 스티커 만들고 싶다면 그렇게 해도 되구요. 집에서 마음껏 하고 싶은대로 다 만드셔도 됩니다~ ^^

크라프트 라벨지에요~ 약간 베이지색 나는 질감의 종이인데 스티커라서 뒷면에 하얀 종이가 붙어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얇아서 그냥 A4 용지 프린트 가능한 프린터라면 다 출력 가능합니다 ^^

종이를 넣으면 어느 면으로 출력이 되는지 이미 알고 계시다면 저기 크라프트지 쪽으로 출력이 되도록 넣어서 뽑으시면 되구요. 어느 쪽이 출력되는 쪽인지 모르겠다면 종이 한 면에 미리 표시를 해놓은 다음, 간단한 내용 출력해서 어느 쪽이 출력되는 쪽인지 확인하신 다음 크라프트 라벨지를 넣으시면 되겠습니다

자! 다 뽑았어요~ 이제 가위로 잘라주기만 하면 됩니다 ㅎㅎ 스마일도 넣고 하트도 넣어서 이쁘게 꾸몄더니 아이가 다 빼래요;; 그래서 오로지 학교 학년 반 이름만 있는 시크한 크라프트지 네임 스티커가 탄생했습니다 ^^;

가위로 잘라주면 이제 붙이기만 하면 됩니다~ 그런데 이건 뒷면에 붙은 종이 뗄 때 조금 힘들어요; 맨 처음 소지품에 스티커 붙일 때에는 한꺼번에 여러 개를 붙여야 하니 길쭉하게 세로로 한 줄 자른 다음, 옆 면을 길게 조금 뜯어놓고 낱개로 자르면 편합니다. 으음.. 자르기 전 어떻게 뜯어놨는지 사진 한 장 찍을 걸 그랬네요 ^^;

짜잔~ 이렇게 자른 네임 스티커를 싸인펜에 붙인 모습입니다! 아이가 알아서 붙였는데요. 싸인펜 넣는 바깥 통이랑 싸인펜, 뚜껑까지 나름 꼼꼼하게 붙이더라구요. 그러면서 1학년 때 뚜껑을 잃어버렸다가 간신히 찾은 이야기 들려주며 뚜껑 네임 스티커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주었습니다 ㅎㅎ

남은 네임 스티커는 이렇게 한꺼번에 왕창 쓸 일은 없는데 가끔 하나씩 필요하기도 한가봐요. 그래서 남은 건 다 자른 다음 예쁜 통에다 넣어서 가방에 넣어줬습니다. 사물함에 두고 필요할 때 하나씩 꺼내서 쓰라구요 ^^

드디어 신나는 새 학기가 시작되었어요! 새로운 담임 선생님,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올 한해도 즐거운 학교생활 하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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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는 수학 학원에 다니고 있어요. 어릴 때 집에서 엄마표로 수학 가르치다가 엄마 몬스터로 변신해서 불 뿜고ㅠㅠ 우리 아이는 수학적 머리가 없나보다 하고 괴로워하다가 결국 학원을 보냈는데요. 음.. 지금 와서 보니 저희 아이가 수학적 머리가 없었던 게 아니라 엄마인 제가 가르치는 재능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하하 ^^;;;

뭐 암튼.. 그래서 본격적으로 개념 배우는 것은 학교와 학원 선생님들께 부탁드리고 있는 중인데요. 그래도 숙제하다가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아이가 물어볼 때가 있어요. 그럴 때 어떻게 하면 아이의 수학 실력을 늘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저희 집에서 하고 있는 방법 소개해봅니다 ^^

 

<아이가 수학 문제 물어볼 때 대답하는 5단계 방법>

1. 멀리서 듣기

주로 다른 집안 일을 하고 있거나 동생 숙제를 봐주고 있을 때 첫째가 물어보는 경우가 많아서 우연히 시작된 건데요. 나중에 보니 아주 효과가 좋아서 지금은 일부러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ㅋㅋㅋ 바로 멀리서 듣기에요!

아니, 수학 문제 물어보는데 갑자기 왜 멀리서 듣냐구요? 이건 멀찍이서 큰소리로 외치라는 뜻이 아니고 수학문제를 아이의 말로 풀어서 엄마에게 설명해주도록 하는 것이에요 ^^ 대부분의 문장제 문제는 문제 자체를 잘못 이해하거나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못 푸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그 문제가 어떤 문제인지 설명을 해주다 보면 문제 자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기도 합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저도 어릴 적 그랬던 기억이 나요. 심지어 고등학교 때 실력 정석의 어려운 문제도 이거 어떻게 푸는지 모르겠다고 들고가서 어머니께 설명해드리다 보면 설명하다 말고 문제가 풀렸던 기억이 있어요ㅎ 저희 아이도 요새 멀찍이서 저에게 문제를 설명해주다가 점차 목소리가 작아지다가 "어? 해결 됐어요~" 라고 다시 다음 문제 풀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ㅋㅋ

그런데 멀리서 들을 때 아이가 그냥 문제를 읽기도 해요. 우선은 또박 또박 소리내어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되니 그런 경우 끝까지 읽을 수 있게 잘 들어주세요. 그런데 다 읽고 나서도 해결이 된 것 같지 않으면 "음.. 뭘 하라는 건지 잘 모르겠는걸? 문제에 대해 다시 설명해줄래?" 하고 아이에게 설명해달라고 해주세요.

이 때 엄마가 정말 몰라서 그러는 건 아니에요 ㅋㅋㅋ 사실 문제가 잘 이해되셨더라도 아이의 말로 설명을 듣기 위해 모른 척 해주세요. 그러면 아이가 문제 설명해주다 이해가 되면 엄마도 몰랐던 걸 자기가 먼저 이해해 설명해줬다는 점을 뿌듯해 하기도 하고, 설령 끝까지 잘 모르더라도 엄마도 몰랐던 거라 안심을 하기도 해요 ㅋㅋㅋ

단, 이 방법은 아이와 엄마의 정서적 유대관계가 좋을 때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사실 이건 모든 공부 낚시질이나 훈육에 해당하는 것 같아요. 아이와 하하호호 즐거워하는 시간이 충분히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아이가 엄마에게 설명해줄 때에도 편한 마음으로 할 수 있고, 그럴 때 생각이 열려요. 만일 아이와 즐겁게 웃는 시간이 별로 없다면, 그래서 이 방법들이 별 효과가 없다면, 지금은 공부를 가르칠 때가 아니라 아이에게 엄마의 사랑을 더 많이 표현해서 보여줄 때입니다 ^^

 

2. 끊어 읽도록 해주기

만일 아이가 문제를 끝까지 다 설명을 해줬는데도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엄마의 설명을 기다리고 있다면 이제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해요. 바로 문제를 끊어서 읽어보는 단계입니다. 수학문제는 길게 한 두 문장으로 이어서 쓰여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실 이건 한 가지 내용이 아니라 여러 가지 내용을 줄줄이 이어서 써놓은 거에요. 그러니 여러 가지 조건들을 조건 하나씩 담겨있도록 문장을 끊어보고, 마지막으로 구해야 하는 답은 무엇인지를 체크해보면 좋아요.

우선은 함께 문제를 보면서 아이에게 끊어서 읽어보도록 합니다. 아이가 조건들이 하나씩 있도록 잘 끊어읽으면 좋지만 혹시 제대로 끊어서 읽지 못한다면, 조건에 해당하는 내용이 하나씩 들어가도록 끊어서 읽어주세요. 연필로 끊기는 부분에 / 표시를 해보는 것도 좋아요. 몇번 이렇게 끊어서 읽는 것 연습하다 보면 나중에는 아이가 스스로 끊어서 읽을 수 있을 거에요.

이렇게 끊어서 읽게 한 다음에는 "자, 문제가 이런 내용이었구나. 그럼 다음에 어떻게 해야 할까?" 하고 다시 한 번 질문을 던진 다음, 엄마는 다시 집안일/동생 봐주기를 하러 갑니다! ㅋㅋㅋㅋ 이건 아이가 문제 파악을 새롭게 했으니 다시 한 번 풀어볼 기회를 주기 위한 거에요. 이 때 옆에서 계속 보고 있는 것보다는 혼자 문제풀이 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게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러니 다른 할 일이 없으셔도 약 3-5분 정도만 일부러라도 다른 곳에 가서 다른 일 하다가 오시면 좋겠습니다!

3-5분 정도라는 건 그렇게 긴 시간은 아니에요. 하지만 너무 오래 두면 아이가 뭘 해야 할지 모르는 상태로 멍~하니 있게 되는 경우가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이 정도 시간이 지난 다음 아이게 제대로 풀어내고 있는지 계속 헤메고 있는지 가서 챙겨주는 편이 좋은 것 같아요 ^^

 

3. 조건과 구해야 할 답 알려주기

자, 이제 끊어서 읽었는데도 뭔지 잘 모르겠다면 다시 문제 속에 주어진 조건과 구해야 할 답을 다시 한 번 살펴봐요. 그냥 끊는 것만으로 조건과 구해야 할 답을 명확하게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러니 이제는 아까 끊어놓은 구간들을 보면서 이것 이것은 주어진 조건이고, 이걸 이용해서 우리가 최종적으로 구해야 하는 답은 이것이구나 하고 아예 짚어서 설명을 해주세요

그리고 우리는 또다시 3-5분간 다른 일을 하러 떠납니다~ ㅎㅎ

 

4. 조건을 그림으로 표현하기

여기까지 와서도 안된다면 이제는 조금 더 적극적인 힌트를 주기 시작해요. 주어진 조건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거에요. 식으로 표현하기보다는 우선 그림으로 표현해보는 편이 조금 더 아이가 이해하기 쉬운데요. 그림으로 그려서 표현을 해본 다음, 어떻게 하면 이 주어진 조건에서 답을 구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면 좋아요. 그래서 어떤 방법으로 풀어야 할 지 생각할 수 있다면 그 방법을 식으로 써보면 되겠습니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조건을 그림으로 그려주고는 3-5분 정도 아이가 그림을 보고 생각해볼 시간을 주는데요. 음.. 여기에서도 안 풀리면 이제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개념을 처음부터 차근차근 설명해주거나 함께 용어의 정의나 수학적 개념을 찾아봐야해요

 

5. 개념 설명

이 단계까지 와야했다면 지금 이 부분의 개념이 아이에게 명확하게 자리잡지 않은 것일 수 있어요. 그러니 아주 기초부터, 필요한 수학적 개념의 정의에서부터 설명을 차근차근 해주면 좋은 것 같아요. 아이가 문제를 틀리는 건 잘 모르는 부분, 구멍난 부분을 메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에요! 그러니 화내지 말고 차근차근 설명해야 하는데... 사실 그게 가장 힘든 부분이기도 합니다! 아하하 ^^;

차라리 남의 아이면 화 안내고 설명해줄텐데... 내 아이라 감정이 마구 섞여서 차분한 설명은 저멀리 가버리는 경우가 많네요 ㅠㅠ 그..그래도 대부분의 개념 설명은 선생님께 부탁드리고 가끔가다 구멍난 부분만 설명하면 되니 최대한의 인내심을 발휘해 아이에게 차근차근 설명해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사실 수학은 자신감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지금 당장 이 문제 어떻게 풀어야 할 지 감이 안 잡혀도, 조건을 정리해서 써나가다 보면 답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 그게 어려운 문제를 풀어내는 핵심입니다! 진짜로 조건들을 최대한 정리해서 적어나가다 보면 답을 푸는 길이 보이거든요! 그런데 그런 자신감이 없으면 조건들을 정리해보기도 전에 포기해버리게 되니 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걸 풀 수 있다는 자신감인 것 같습니다 ^^

아이가 모르는 문제 물어봤을 때 조금씩 조금씩 힌트를 주면서 각 단계별로 3-5분 정도씩 시간을 주면서 하는 방법 소개해봤는데요. 이건 숙제를 풀다가 모르는 문제가 있을 때, 정해진 기한 내에 꼭 풀어야 하는 문제일 때 이렇게 하면 좋구요. 간혹 꼭 해야 하는 문제가 아닌 경우라면 아이가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풀어볼 수 있도록 그냥 기다려주는 것도 좋아요.

어릴 적 전과에서 귀퉁이 네모박스에 어려운 문제가 하나 나온 걸 본 적이 있어요. 그걸 풀어보려고 했는데 잘 안 풀려서 하루, 이틀 고민하다가.. 일주일만에 풀어냈던 문제가 있었어요! 그 문제가 풀렸을 때 정말 기뻤죠! ㅎㅎㅎ 그리고 그 때 오랜 시간 걸려서 문제를 풀어냈던 경험이, 문제 풀린 순간 느꼈던 그 희열이 나중에 보다 어려운 문제에 도전해 볼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었어요!

그래서 오랜 기간 도전해보는 어려운 문제도 한 두 문제 정도 있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아이에게 엄마의 일주일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해줬더니 눈을 빛내며 자기도 그렇게 풀어보겠다고 의욕에 넘쳐서 이야기 하더라구요 ㅎㅎ 그런데 모든 문제를 다 그렇게 할 수는 없구요 ^^; 간혹 가다 한 두 문제정도 씩 아이가 끝까지 풀어낼 수 있게 힌트 주지 않고 기다려주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

 

<아이가 수학 문제 물어볼 때 대답하는 5단계 방법 정리>

1. 멀리서 듣기

 1) 문제 큰 소리로 읽기 

 2) 아이의 말로 문제 설명하기

2. 끊어 읽도록 해주기

 1) 아이 스스로 끊어서 읽어보기

 2) 엄마가 끊어서 읽는 것 도와주기

3. 조건과 구해야 할 답 알려주기

4. 조건을 그림으로 표현하기

5. 개념 설명

(6. 오래 오래 푸는 문제)

 

 

ps. 2년 걸린 화장실 퍼즐

위의 사진은 2년전 이사왔던 저희 집 화장실 벽 타일 무늬에요 ㅎㅎ 아이와 일상 생활에서 패턴 찾아보는 게 저희들 취미인데요. 저 타일 무늬 보고 패턴 찾아보려고 하다가 도저히 보이지가 않아서 잊어버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얼마전 아이가 패턴 찾았다고 이야기 해주네요? 무려 2년 동안 화장실 갈 때마다 패턴찾기 문제를 풀고 있었던 모양이에요! ㅋㅋㅋㅋ 패턴이 혹시 보이시나요?

 

 

저 패턴은 세로로 길 게 한 줄을 하나의 블록으로 보았을 때 블록 네개가 순서대로 1,2,3,4,1,2,3,4,1,2,... 반복되는 거에요. 그러니까 가운데 세 줄을 사이에 두고 양 옆의 타일이 같은 모양이에요! 이 이야기 듣고 나중에 살펴보니.. 1번 블록들 끼리 중간에 한두개 씩 위에서 아래로 내려올 때 타일 순서가 좀 바뀐 것도 있긴 하더라구요. 그건 붙이시다 헷갈려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그냥 붙이신 것 같아요 ㅋㅋㅋㅋ 암튼.. 그런 패턴이었답니다~ ㅎㅎ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다시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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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삼일절이에요~ 우리나라가 독립국가임을 평화적인 방법으로 온세계에 알린 역사적인 날이죠! 내 목숨을 순식간에 앗아갈 수 있는 총칼 앞에서, 무방비로, 비폭력으로 당당하게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친다는 것. 그건 정말 흔들리지 않는 신념과 굉장한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을 것 같아요. 그 때가 기미년, 1919년이었으니 내년이면 100년이 되는군요. 1919년 3월 1일로부터 99번째 맞는 3월 1일. 오늘은 이 삼일절에 대해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책과 가볼만한 곳 소개해보려 합니다 ^^

 

http://www.much.go.kr/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 삼일절 기념행사를 한다고 해요. 아이들과 함께 마술인형을 보러가도 좋을 것 같은데... 직장맘인 저는 오늘 출근을 해서 이건 못 갈 것 같아 아쉽네요 ㅠㅠ

http://www.museum.seoul.kr/www/NR_index.do?sso=ok

바로 근처에 있는 서울 역사박물관에서는 특별히 삼일절 행사를 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그래도 여기서 하고 있는 입체사진전 보면 1904년의 서울을 볼 수 있다고 하니 바로 그 시절의 서울을 구경할 수 있어 좋을 것 같아요 ^^

http://www.i815.or.kr/2017/

독립기념관에서는 무려 3.1 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있군요! ....그렇지만 멀어서 못가겠어요 ㅠㅠ 멀리서나마 응원합니다!

 

 

<삼일절 관련 아이들 책>

단발머리 순이

태극기야 다락방 태극기야 - 삼일절 이야기
할머니 눈에 꽃이 피었습니다 - 식목일 이야기
단발머리 순이 - 어린이날 이야기
아기스님 광운이 - 부처님 오신날 이야기
갈고리 할아버지 - 현충일 이야기
정민이의 일기 - 제헌절 이야기
순임이 비녀 꽂는 날 - 광복절 이야기
우정은 계급 순이 아니잖아 - 국군의 날 이야기
꿈을 그리는 엄마 - 개천절 이야기
구리구리가 난 좋아 - 한글날 이야기
산타할아버지, 우리 집 오는 길은요 - 성탄절 이야기

여러 가지 단편들, 짧은 이야기로 여러 기념일들에 대해 알아볼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이야기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광복군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태극기 이야기

제1장, 삼일절에 생긴 일
한국의 5대 상징물, 국기ㆍ국가ㆍ국화ㆍ국새ㆍ나라문장
국기는 어떻게 해서 생겨났을까요?

제2장, 임시 정부 건물 위에 휘날리는 태극기
“아들아, 태극의 깃발을 높이 드날려라!”, 윤봉길 의사와 태극기
김구 선생과 윤봉길 의사의 회중시계

제3장, 태극기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국기 때문에 싸운 나라들도 있어요
청나라 국기 ‘황룡기’와 중국 국기 ‘오성홍기’

제4장, 태극기에 담긴 뜻과 태극무늬 이야기
색깔로 본 세계의 국기
형식으로 본 세계의 국기

제5장, 태극기에 혈서를 쓴 안중근
“조선 사람인 내가 왜 일장기를 거느냐?”
태극기를 본 감격에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

제6장, 3ㆍ1운동 때 처음 불린 ‘태극기’ 이름과 유관순
국제연합을 상징하는 기, ‘국제연합기’
흰 바탕에 붉은 십자가를 넣은 기, ‘국제적십자기’

제7장, 일장기 말소 사건과 올림픽의 태극기
올림픽 주경기장 위에 펄럭이는 ‘오륜기’
바로셀로나 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하여 손기정의 한을 풀어 준 황영조

제8장, 8ㆍ15광복에 삼천리를 뒤덮은 태극기의 물결
일장기가 내려지고 성조기가 올라가다
북한 국기 ‘인공기’

제9장, 세계를 놀라게 한 길거리 응원과 대형 태극기
일본 국민이 응원에 쓰는 제국주의 일본의 군기, ‘욱일승천기’
서울 수복의 날, 중앙청에 태극기를!

제10장, 태극기는 언제, 어떻게 달아야 하나요?
독도에 처음 태극기를 게양한 홍순칠과 독도 의용 수비대
광주 민주화 운동과 태극기

이 책은 태극기와 관련된 내용을 다 모아놔서 태극기에 대해 알아보기 좋은 책 같아요. 오오.. 저도 애국가를 작곡하게 된 계기가 태극기였는 줄은 처음 알았네요! 이 책도 오늘 같은 날 함께 읽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그래서 이런 날이 생겼대요

1장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거치는 날
2장 전통 명절과 절기
3장 태극기 다는 날
4장 역사와 사건이 담긴 기념일
5장 종교 기념일
6장 전 세계가 함께 기념하는 날
7장 세계의 재미있는 날

이 책은 굉장히 다양한 여러 가지 날들의 유래에 대해 나와있어서 얕고 넓게 주루룩 훑어보기 좋아요 ㅎㅎ 그래서 ~~ 생겼대요 시리즈, 저희 아이가 사랑하는 시리즈입니다! ㅎㅎㅎ

 

내 생일도 국경일 하면 안돼요?

1. 우리나라 국경일은 모두 며칠일까?_ 국경일의 개념
2. 빼앗긴 나라를 되찾자, 삼일절
3. 최초의 헌법을 만들다, 제헌절
4. 나라의 빛을 되찾다, 광복절
5. 이 땅에 나라를 세우다, 개천절
6. 자랑스런 우리 글자를 만들다, 한글날
7. 역사가 숨 쉬는 독립 기념관으로 출발!

ㅋㅋㅋㅋ 이건 제목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아이들 한번씩 저런 생각 해봤을 것 같아요 ^^ 이 책도 여러 가지 국경일에 대해 설명해주는 책입니다~

 

오늘은 빨간 날

1. 설날
2. 삼일절 
3. 식목일 
4. 석가탄신일 
5. 어린이날 
6. 현충일 
7. 제헌절 
8. 광복절 
9. 개천절 
10 추석 
11. 한글날 
12. 국군의 날 
13. 크리스마스

음.. 요즘 나이가 들면서 점점 빨간 날은 그냥 다 같은 빨간 날이라는 느낌이 들고 있는데요;; 달력에 다 같이 빨간 날로 표시가 되지만 그 의미는 모두 다르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주면서 저도 조금씩 다시 여러 날들의 의미를 되새기게 되는 것 같아요 ^^

 

달력에서 역사 찾기

국경일

나라의 독립을 위해 만세를 부르다
삼일절 3월 1일

대한민국에 처음 헌법이 생기다
제헌절 7월 17일

나라를 되찾고 정부를 세우다
광복절 8월 15일

하늘이 열리고 역사가 시작되다
개천절 10월 3일

빛나는 문화유산, 한글을 알리다
한글날 10월 9일

법정 기념일

독재를 막고 민주주의의 물꼬를 트다
4.19 혁명 기념일 4월 19일

부당한 권력에 맞서 민주주의를 외치다
5.18 민주화 운동 기념일 5월 18일

전 국민의 참여로 민주화를 이루다
6.10 민주 항쟁 기념일 6월 10일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순국선열을 기리다
6.25 전쟁 기념일 6월 25일

일제의 억압에 울분을 터뜨리다
학생 독립운동 기념일 11월 3일

음... 국경일과 법정 기념일은 저도 이렇게 다른 종류라는 걸 처음 안 것 같아요;;; 진짜로 다 같이 빨간 날이 아니라 의미도 다르고 지정된 날의 종류도 다르네요.

국경일: 국가의 경사스러운 날. 한국은 법률로써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을 5대 국경일로 제정했으며, 공휴일로 지정하여 매년 경축하고 있다. 이중 제헌절만이 2008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되었다.

법정공휴일: ① 일요일 ② 국경일 중 3·1절, 광복절, 개천절 및 한글날 ③ 1월 1일 ④ 설날 전날, 설날(음력 1월 1일), 설날 다음날 ⑤석가탄신일(음력 4월 8일) ⑥ 어린이날(5월 5일) ⑦ 현충일(6월 6일) ⑧ 추석 전날, 추석(중추절: 음력 8월 15일), 추석 다음날 ⑨ 기독탄신일(12월 25일) ⑩ 「공직선거법」 제34조에 따른 임기만료에 의한 선거의 선거일 ⑪ 기타 정부에서 수시로 지정하는 날 등이다.

다음 백과사전에서 찾아보니 위와 같이 나와요. 국경일은 경사스러운 날로 딱 적해져있고 법정공휴일은 수시로 지정할 수도 있는 것 같네요 ^^

 

 

 

오늘 갈 수 있으면 서울 역사박물관 들러보고 싶어요~ 안되면 관련된 책이라도 아이들과 함께 읽어봐야겠어요 ^^; 그럼 오늘 뜻 깊은 삼일절 보내시고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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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중국어 입력기 소개해드렸는데요. 그거 하지 마세요오오오 ㅠㅠㅠㅠㅠ 그걸 설치했더니 모든 입력창에서 중국어가 제일 먼저 뜨고, 심지어 한글로 변환이 안되는 현상까지 생겨서 난리가 났었습니다 ㅠㅠ 무언가 설정이 있을 듯 한데 설정창을 들어가보니 모조리 중국어.. 저는 아직 까막눈 ㅠㅠㅠㅠ 대체 어찌해야 할 지 모르고 우왕좌왕 하고 있었어요.. 흑 ㅠㅠ

그러다 파파고의 도움으로 설정을 읽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파파고 만세!!! ㅠㅠㅠㅠ 그래서 오늘은 어제의 삽질을 마무리 하다 이제야 포스트 올립니다 ㅠㅠ

파파고 핸드폰 버전을 다운 받았던 게 있어서 그걸 열어봤어요. 저렇게 중국어 간체를 한국어로 번역해주는 기능이 있네요! 할렐루야! ㅠㅠ

맨 아래 카메라 사진을 찍으니 사진이 찍히는데 거기에서 번역할 텍스트를 손으로 문지르면 하얗게 변하면서 그 부분은 인식해서 번역해줘요!

....숨은 상태라는 건 숨기기 라는 거겠죠? 약간 번역해놓은 말을 다시 번역해야 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만.. 아예 까막눈인 것 보다는 백만배 낫지요 ㅠㅠ 이거 여행 갔을 때 표지판이나 벽에 뭔가 쓰여 있는 것 번역할 때 대박이겠어요!

 오오.. 입력 방법 표시! 이게 무언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들어가봤어요!

....하지만 결국 온종일 삽질 끝에 도저히 못해먹겠다고 결론을 내리고 삭제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ㅠㅠ 그..그런데 삭제하는 방법도 모조리 중국어라서 파파고에게 백만번 도움을 요청한 다음 겨우 지울 수 있었습니다 ㅠㅠ

파파고... 도움이 되기는 하는데 아무래도 번역이 완벽하지 않거나 아예 인식이 안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무언가 버튼에 쓰인 텍스트를 문지르니 "피부 바꾸기"라고 나오던데.. 아마도 스킨을 교체할 수 있는 버튼이든가 뭐 그런 종류겠지요? ^^; 도무지 무슨 버튼인지 알 수 없었던 "서로 휘황찬란하게 빛나다" 버튼도 있었습니다 ㅠㅠ 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 이상한 번역들의 소용돌이 속에서 용케 무사히 삭제하고 드디어 제대로 한글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흑흑 ㅠㅠ 반가워요 한글. 세종대왕님 감사합니다ㅠㅠ 아... 하루 종일 정신없이 지냈더니 제가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ㅠㅠ

음.. 파파고 덕분에 겨우 겨우 프로그램도 삭제할 수 있었지만 아직은 좀 더 발전해야 할 것 같아요;; 긴 문장은 일단 인식 자체가 잘 안되고, 되더라도 이상하게 번역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더라구요 ㅎㅎ 번역기가 잘 통하게 되려면 상당히 많이 다듬어져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 본의 아니게 저에게 낚여서 어제 중국어 입력기 설치하신 분이 계시다면.. 그리고 저처럼 설정하는 중국어를 읽지 못해 프로그램 제거도 못하신다면 파파고를 다시 추천해드립니다;; 크흑 ㅠㅠ 죄송합니다;;;; 근데.. 다 제거하고 보니 가장 빠른 방법은 그냥 제어판의 프로그램 제거에서 중국어로 된 이름의 그것을 클릭하고 그냥 버튼들을 끝까지 다 누르면 제거가 되는 거였더라구요;;;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아 ㅠㅠ 이 프로그램은 나중에 중국어에 익숙해져서 설정을 제대로 만질 수 있을 때 다시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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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요새 중국어 카드가 좀 뜸했지요? 사실 이제 슬금 슬금 중국어 배우는 게 조금 더 어려운 내용을 배우다 보니 단어만 설명해주는 중국어 카드가 아니라 본격적으로 중국어 공부에 대해 정리를 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겨서요. 그래서 이제는 카드가 아니라 그 때 그 때 배웠던 중국어 내용을 정리해볼까 해요. 그런데 중국어를 컴퓨터로 입력하는 게 생각보다 많이 귀찮아서 어떻게 해야 하나 보니 중국어 자판을 아예 다운 받으면 되더라구요? ㅎㅎㅎ 그래서 오늘은 일단 중국어 입력하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고 다음 번부터 제대로 중국어 배웠던 내용 정리해볼까 합니다 ^^

 

<중국어 입력기>

https://pinyin.sogou.com/

위의 링크 들어가시면 중국어를 바로 입력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을 받으실 수 있어요! 사실 중국어로 된 사이트에 들어가니 눈이 막 핑핑 돌고 머리가 어지럽기는 했습니다만(;;;) 그냥 저 링크 들어간 다음 저 위 그림에 제가 빨간 동그라미로 표시해놓은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됩니다 ㅋㅋㅋ

그럼 설치 파일이 뜨는데 맨 앞에 동의하는 것 하나만 그대로 두고 나머지는 다 체크 해제하면서 버튼 계속 누르면 되더라구요. 그럼 이렇게 한글을 입력하다가 왼쪽 shift + alt 키를 누르면 중국어를 입력하는 화면으로 바뀝니다!

병음 표기로 zhege라고 적으니 저렇게 떠요! 그럼 저기 나온 한자 중 제가 적고 싶었던 1번을 고르기 위해 1을 치면 바로 이렇게 입력이 됩니다!

这个

오오오오! 매번 중국어 사전을 포털에서 검색한 다음 병음을 치고, 나온 단어의 간체자를 복사한 다음 워드에 붙인 다음 그걸 다시 복사해서 붙이기 했었거든요 ㅠㅠㅠㅠ 그냥 붙이기 하면 서식이 변경이 되어버리더라구요;;; 그런데 이렇게 간단하게 중국어가 입력이 되다니... 그동안 해온 삽질이 무척 슬퍼집니다아 ㅠㅠ

저거는 쩌거 인데 이거랍니다! ㅋㅋㅋㅋㅋㅋ 뭔 소리냐구요? 위에 쓴 저 这个라는 단어는 "이 물건" 이라고 할 때 "이"라는 뜻인데 발음이 "쩌거"에요. 아 진짜 중국어 중 이 (이라고 읽지만 뜻은 일;;) 하고 쩌거 (쩌거라고 읽지만 뜻은 이거;;) 정말 헷갈려요 @-@;;;;

암튼 중국어 입력기로 입력하다 보니 이 블로그에는 중국어 공부한 걸 정리할 예정이라 병음이랑 번체자 표기도 필요한데 그건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또 찾아봤습니다!

 

<중국어 병음 변환>

http://xh.5156edu.com/conversion.html

오호! 이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할 필요 없이 그냥 인터넷 사이트에서 저렇게 변환을 해주네요!

这个 (zhè gè )

쩌거에다 병음도 달아봤습니다! 엄청 빠르고 쉽게 되네요! 진작 알아볼 껄! 저는 바보였습니다! ㅠㅠㅠㅠㅠ

뭐... 이제라도 알았으니 됐지요 ^^; 사실 중국어 배울 때 간체자만 배워도 큰 상관은 없을 것 같은데요. 우리 눈에 익숙한 한자는 번체자라 번체로 어떻게 쓰는 한자인지 알아두면 그 뜻과 사용법을 익히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번체로도 변환을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또 찾았습니다!

<중국어 간체 -> 번체, 번체 -> 간체 변환>

https://ltool.net/chinese-simplified-characters-to-traditional-converter-in-korean.php

오오오! 여기는 한국어로 설명이 되어 있는데다가 병음 변환, 한국어로 발음 변환까지 한 번에 다 있네요! 이걸로 처음부터 전부 다 해도 될 뻔 했어요! ㅋㅋㅋㅋ

这个 (zhè gè ) 這個

번체로는 저렇게 쓰이는 군요! 음... 저희 어릴 때 한동안 한자 교육 안 받았던 시기가 있었어요. 그래서 아직도 한자를 사실 잘 몰라요. 번체로 봐도 쟤네들은 잘 모르는 한자로군요;;; 뭐 그래도 车 같은 경우는 라고 번체로 바꾸니 단박에 알아볼 수 있겠더라구요! ㅎㅎㅎㅎ

 

<중국어사전>

http://alldic.daum.net/index.do?dic=ch

사실 아직 배우는 단계이고 잘 모르는 단어나 발음도 많아서 자판 변환 말고도 이 중국어 사전을 많이 쓰게 되는 것 같아요. 어라? 그런데... 중국어 사전을 찾고 다시 보니 위에 찾았던 这个 (zhè gè )표기가 달라요! 아아... 병음 변환기는 잘못 변환시켜주는 경우도 있어서 변환한 다음 다시 봐야 한다는 게 이래서 그런 거였군요! 뒤의 글자는 성조가 없었어요!

 

단어를 찾으니 병음 표기, 번체자, 뜻, 예문까지 다 나옵니다~ 찾은 단어를 단어장에 저장할 수도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

 

이렇게 중국어 입력 방법 알아놓고 보니 든든합니다! ㅎㅎㅎ 그럼 다음에 본격적으로 중국어 공부 한 번 정리해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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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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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딩교육에 대해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있어요. 4차 산업혁명이 다가오니 코딩을 알아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고, 학교 공교육에서도 코딩교육을 하니 미리 준비해야 하나 걱정하기도 해요. 저희 아이들도 코딩교육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 많이 알아보기도 하고 간단한 스크래치 같은 것 알려주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코딩 교육에 대해 한 번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

4차혁명의 시대, 컴퓨터가 인간의 정신적인 영역을 모방하기 시작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컴퓨터가 중요해지니 컴퓨터의 언어인 코딩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해요. 하지만 바로 그 인공지능, 생각하는 컴퓨터가 인간의 언어도 번역을 해주고 있는 이 마당에 굳이 컴퓨터의 언어를 배워야만 할까요?

사실 컴퓨터로 필요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코딩을 배우는 거라면 코딩교육은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나 중국어 같은 외국어도 인공지능이 알아서 번역을 해주는 시대가 열리고 있어요. 인간의 언어도 번역을 하는 마당에 이러이러한 기능을 하는 부분을 컴퓨터의 언어로 번역해주면 좋겠다고 하면 인공지능이 알아서 세부적인 코딩 짜주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니 정말 프로그래밍을 하기 위해서라면 코딩교육을 어릴 때부터 할 필요가 없는 거에요.

그럼 대체 코딩을 왜 초등학교 때부터 가르치려고 하는 걸까요? 사실 4차혁명 이야기가 나오기 전부터, 학교 공교육에서 코딩 교육을 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전부터 저희 아이들에게는 코딩에 대해 가르쳐줘야지 하고 예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답니다. 제가 어릴 적 배웠던 GW 베이직이, 그 알고리즘을 짜는 논리적인 과정이, 컴퓨터와 전혀 상관 없는 직업을 가진 지금까지도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치고 있고, 그 때 배운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었거든요 ^^

 

<코딩 교육, 왜 필요할까?>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코딩을 배우는 이유는 알고리즘을 배우기 위해서에요. 그런데 이 알고리즘이라는 것도 조금 구체적으로 들어가야 할 것 같아요. 요즘 인공지능 쪽 공부를 조금 해보다 보니 저처럼 문외한(ㅋㅋ)은 몰랐던 걸 알게 되었는데요. 알고리즘에서도 이미 다른 사람들이 연구해놓았던 알고리즘에 이름을 붙여서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알고리즘을 공부하기도 하더라구요? 제가 말하는 알고리즘은 이게 아니라 진짜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논리적으로 실행 단계를 세우는 방법으로써의 알고리즘이에요 ^^

일단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딩을 한다고 하면, 문제에서 나온 목표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알아야 해요. 이건 수학 문제 풀 때 대충 아무 숫자나 계산해버리면 안되고 정확하게 구해야 하는 답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는 것과 비슷하죠? ㅎㅎ 그리고 그 구체적인 목표를 달성했는지 여부를 객관적으로 표시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정해야 해요. 목표를 "잘" 하거나 "적당히" 하라고 하면 컴퓨터는 못 알아듣죠 ^^;

구체적인 목표를 정했다면 그 목표로 가기위한 세부적인 단계를 정해야 해요.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세부 목표를 정한다고 생각하면 좋아요. 그렇게 단계 단계 나누어진 것들을 코딩해서 각 단계를 논리적으로 결합하면 드디어 문제를 해결하는 코딩이 완성되는 거죠!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세부적인 목표로 나눈다. 그리고 평가 가능한 객관적인 지표를 만들고 단계적으로 만들어간다. 이거...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지 않으세요? 자기계발서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꿈을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작은 단계로 나눠서 조금씩 실천해가라고 하는 내용 많이 봤던 것 같아요. 그리고 실제로 이 방법을 코딩 말고 생활 속에서 적용해보면 정말 강력한 효과를 나타내는 방법이기도 했습니다. 제가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었던 것은 바로 이 부분이었어요.

사실 컴퓨터를 통해 배우긴 했고 지금도 생활 속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계속 사용하고 있는 내용이지만 현재 저는 컴퓨터 코딩은 전혀 하지 못해요 ㅋㅋㅋ 그렇다면 굳이 이걸 배우기 위해 코딩이 필수적으로 꼭 필요한 것 같지는 않아요. 만일 코딩을 너무너무 싫어하는 아이가 있다면 굳이 코딩으로 이걸 가르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도 배울 수 있으니까요. 다만 이건 코딩으로 배우면 굉장히 편한데요. 왜냐하면 컴퓨터는 바보여서 이 과정을 아이들에게 매우 빠르고 엄격하게 알려줄 수 있거든요 ㅋㅋㅋㅋ

인공지능 말고 아직까지 일반적인 컴퓨터는 명령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합니다. 이 명령어나 그 전개하는 논리가 어긋나면 에러가 나는데요. 모니터 밖의 작성자가 아이라고 해서 봐줄 수 없어요. 컴퓨터는 그런 거 모르거든요 ㅋㅋㅋ 그리고 잘못된 논리로 코딩을 하면 즉각적인 피드백이 나옵니다. 에러 메세지가 뜨면 머리를 움켜잡고 대체 어디에서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찾아내서 고쳐야만 해요. 그래서 잘 되면 또 즉각적으로 목표 달성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죠!

실생활에서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단계적으로 나누어서 실행해보는 것은 컴퓨터만큼 즉각적이고 분명한 피드백을 주지 못해요. 사실 이 과정은 실생활에서는 매우 천천히 일어나는 과정이기도 하고 우리 주변의 사람들은 "적당히"나 "잘" 같은 구체적이지 않은 내용도 너무 잘 알아들어서 논리적이지 않아도 대충 굴러가요. 하다보면 중간에 정했던 기준점이 좀 흐려지기도 하구요. 그래서 저는 아이들에게 코딩교육을 해주고 싶었습니다 

아이들 훈육할 때에도 엄격한 기준이 있어야 한다고 하지요? 엄격함은 무서운 게 아니에요. 눈을 무섭게 치뜨고 큰 소리로 말하는 게 엄격한 게 아니라 기준이 그 어떤 때에도 흔들리지 않는게 엄격한 거에요. 하지만 아이들이 칭얼대거나 열심히 여러 번 했는데도 잘 안되면 우리는 흔들리기도 해요. 그만하면 됐다 하고 기준을 완화해주기도 하죠. 컴퓨터는 그걸 할 수 없고, 컴퓨터가 봐줄 수 없다는 사실, 아무리 떼 써도 들어줄 수 없다는 사실을 아이들도 잘 알고 있지요. 세상 그 무엇보다 엄격한 선생님입니다 ㅎ

또 잘못하면 에러 메세지가 바로 나오니 논리가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즉각적으로 알 수 있는데요. 제대로 논리적으로 알고리즘을 짜면 성공했다는 것도 즉각적으로 알 수 있어서 좋아요! 과정과 결과에 대해 이토록 명확하고 빠르게 배울 수 있는 것도 드물 것 같아요. 또 부담 없이 에러를 여러 번 할 수 있는 것, 마음껏 실수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에요. 달리기를 잘하기 위해 연습하면 넘어지는 에러나 나오면 아프지만, 컴퓨터 코딩에서 에러 메세지가 나는 건 거의 타격없이 바로 그냥 다시 고치면 되거든요. 빠른 피드백과 별 타격 없는 에러 덕분에 마음껏 실수하고 실패해 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인 것 같아요

이런 여러 가지 이유로 아이가 즐겁게 코딩을 해볼 수만 있다면 코딩교육은 유용한 것 같습니다. 뭐 코딩을 싫어한다면 다른 것으로도 대체 가능하지만 코딩을 통해 배우면 아이도 부모도 매우 편하거든요. 그래서 저희 아이들에게는 요즘 즐겁게 코딩을 접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답니다. 이제 조금 더 커서 제대로 알고리즘을 만들 수 있게 되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코딩 교육을 해볼 생각입니다 ^^

 

 

<코딩 교육, 어떻게 할까?>

그럼 코딩교육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본적으로 이건 컴퓨터 언어를 배운다거나 알고리즘의 종류나 기법을 배우는 게 목적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이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사용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짜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저희 아이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원칙을 기본으로 코딩교육을 시키기로 했습니다

1. 즐겁게 배우기

아이들의 다양한 사고를 가르쳐주기 위한 것이니 일단 즐거워야 할 것 같아요! 재미가 없어지고 해야하는 숙제가 되는 순간 아이의 생각은 닫힙니다. 그러니 그 무엇보다도 즐거운 시간이 되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두려고 합니다. 그래야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며 진짜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열심히 궁리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2. 다양한 가능성 열어놓기

코딩에 대해 이것 저것 알아보다 정보 올림피아드라는 것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호기심에 찾아보다가 같은 문제를 해결 하더라도 효율적으로 만들면, 즉 코딩한 줄이 짧으면 점수를 더 받는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음.. 줄이 짧으면 보다 머리를 굴려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낸 게 맞으니 더 효율적이란 건 맞는 말 같아요. 하지만 코딩교육에서 제가 알려주고 싶었던 것은 한 가지 목표를 향해 가는 백 가지 길이 있고, 그 모든 것이 모두 정답이라는 사실이었어요. 여기에서도 더 많은 점수를 받는 방법이 있고, 그렇지 않은 방법이 있다는 사실이 좀 충격적이었는데.. 그래서 아이들에게는 그냥 마음껏 놀이처럼 해보고, 아이가 해 낸 그 어떤 방법도 다 잘한 것이라고 이야기 해 줄 예정입니다. 비효율 백만 퍼센트(?) 라고 해도 해냈다는 것만으로도 무한 칭찬해주며 진행할 예정입니다! ㅋㅋㅋ

어딘가에서 누군가 파워포인트에 동영상 넣는 방법을 물어본 것에 대한 굉장한 대답을 봤어요. 검은 색 네모를 하나 넣어놓고 발표할 때 그거 클릭 해본 다음 "어, 안되네요?" 라고 하며 자연스럽게 그냥 바깥 쪽 폴더에서 동영상을 틀어주라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진짜 동영상을 넣는 방법은 아니었지만 그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반짝이는 아이디어에 무한한 경의를 표합니다! 진정한 알고리즘 교육이라면 컴퓨터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에 국한하지 않고 그것만으로 해결이 안되는 것은 인간의 활동까지 연장해서 코딩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저 네모칸 아이디어는 컴퓨터 점수로는 엉망이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알고리즘 측면에서는 만점을 주고 싶습니다! 

3. 충분한 시간과 자유롭게 생각할 여유 주기

아이가 생각이 자라나려면 어려운 문제를 풀고 있을 때 충분한 시간을 주고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게 해줘야 해요. 사실 어려운 수학 문제 풀기도 이런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사실 수학은 배워야 하는 내용이 있으니 어느 정도 하다 안되면 방법을 알려주게 돼요 ㅠㅠ 익혀야 할 내용이 있고 그걸 범위 안의 내용은 다 알아야만 하니까요. 하지만 코딩은 적어도 지금까지는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게 장점입니다! 코딩에 있어서 어떤 진도 나갈 범위가 있는 것도 아니고 특정 내용 몰라도 상관 없어요! 그러니 그냥 무한히 즐겁게 생각할 시간을 줄 수 있고, 정해진 방식으로 풀지 않아도 됩니다. 게다가 엄마가 코딩을 모르면 그것도 장점이에요. 그러면 아이가 무엇을 만들어와도 그냥 진짜로 놀라며 감탄해줄 수 있거든요! ㅋㅋㅋㅋㅋ

4. 변형해서 해보도록 유도해주기

아이가 어떤 문제에 대해 코딩으로 만들어오면 그 방법에 감탄하면서 이런 것도 되는지 물어보면서 변형해보는 걸 유도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엄마가 코딩에 대해 잘 몰라도 됩니다. 그저 아이가 만든 것 보며 궁금해 하면서 약간 변형시킬 수 있는지 아이에게 질문을 던져주면 될 것 같아요ㅎ 만일 그게 불가능한 일이어서 답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어떤 일이 주어진 조건으로는 불가능한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도 좋은 배움이라고 생각하니까요. 그리고 컴퓨터 내에서 지금은 불가능하더라도 어떻게하면 나중에 가능하게 할 수 있을지, 혹은 컴퓨터 외의 것을 이용해 가능하게 하는 방법이 있을지 생각해보면 융합적 사고 발달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5. 친구들과 협동해서 만들기

이건 나중에 이 블로그의 프로젝트로도 해보고 싶어요 ㅎㅎ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소규모 코딩을 해보다가 여러 명이 만든 것 합쳐서 하나의 커다란 프로그램이 되도록 만들어보면 그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그러면서 서로 소통해야 하는 부분, 연결고리 통합하는 부분, 다른 사람이 만든 알고리즘과 호환이 되도록 조정하는 것 등을 조율하면서 서로 협력하여 하나의 커다란 결과물을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걸 통해 서로 협력하는 과정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코딩교육, 구체적인 계획>

지금까지 코딩교육에 대한 생각 말씀드렸는데요. 저희 아이들 요새 하고 있는 것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드려볼게요 ^^ 요즘은 스크래치로 조금씩 놀아보고 있는데요. 진짜로 코딩을 해보기보다는 그냥 놀고 있답니다;;;; 한 번 튜토리알 따라하면서 하는 것 봤는데.. 음.. 아직은 머리가 좀 더 여물면 시키는 게 나을 것 같아 보여서 그냥 재미 삼아 만져보는 정도만 하고 있습니다 ^^

나중에 학교 공교육에서는 엔트리를 한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어떻게 진행이 될 지는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대충 살펴보니 미리 뭘 배우거나 준비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아요 ^^ 나중에 학교에서 배우기 시작하고, 아이가 정말 코딩에도 관심이 있다면 파이썬 쪽을 배워도 좋을 것 같은데요. 엔트리를 하면서 파이썬 코딩도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고 하니 나중에는 엔트리와 파이썬으로 공부를 해봐도 될 것 같아요 ^^ (아, 스크래치나 엔트리는 블록 같은 명령어 조각을 마우스로 끌어와서 조립하듯 코딩을 하는 방식이고, 파이썬은 명령어를 외워서 타이핑을 해서 코딩을 하는 방식입니다 ^^) 

코딩교육은 언제부터 할까 하는 것도 많이들 고민하시는 내용인데요. 초등 저학년은 재미나게 노출 정도 해줘도 되고 안해줘도 될 것 같아요 ^^; 어차피 제대로 알고리즘을 짜서 논리적으로 만드는 것은 좀 더 논리적인 사고가 가능해진 다음, 초등 고학년 정도서부터나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학교에서도 고학년부터 코딩 교육을 하는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빠르면 올해 겨울방학이나 내년 여름방학 쯤 집에서 코딩 교육 다시 한 번 시도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

코딩 로봇도 여러 가지 종류가 나와있는데요. 이건 유아나 초등 저학년 흥미 유발용으로는 괜찮은 것 같아요. 그러나 고학년이 가지고 놀기에는 너무 간단해서 고학년의 경우 그냥 스크래치나 엔트리가 좋을 것 같습니다.

 

 

에구구.. 이야기 하다 보니 또 길어졌네요. 오늘은 코딩교육에 대해 이쯤 정리해보도록 하구요. 예전에 코딩에 관해 올렸던 글 혹시나 도움될까 몰라 목록 다시 올려봅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4차혁명 시대의 교육 (1)

4차혁명 시대의 교육 (2) - 코딩과 타로, 인문학에 대하여

초등 저학년 코딩 교육

코딩교육 사이트 살펴보기

코딩 로봇 관련 자료 모아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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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에는 그동안 지나온 시간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어요. 아이와 함께 이런 저런 고민하며 지나왔던 시간들이 페이지마다 스며 있어서 아이의 일기장은 우리들의 보물입니다^^ 이제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는데요. 지나왔던 시간들을 정리해보고 새학기를 맞이할 준비를 해보려고 합니다. 아이가 정성들여 쓴 일기는 묶어서 제본해 책으로 만드니 보관하기도 좋고 아이도 특별한 느낌인지 좋아하네요^^

여러 권의 일기를 묶어놓으니 상당히 두껍지요? 아이도 자기가 이렇게 많이 썼다고 생각하니 자랑스럽고 뿌듯한가봐요^^ 아직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 여섯살의 늦가을부터 쓰기 시작한 일기가 벌써 이런 두꺼운 책 두권이 되어갑니다^^

1학년 입학하면서부터 학교 숙제로 작성한 일기장이에요. 입학 후에는 선생님이 숙제검사로 걷어가시면 일기를 적을수가 없어서 오히려 양은 좀 줄었어요ㅋㅋㅋ 그래서 작년에는 책으로 만들지 않고 기다렸다가 이제야 1,2학년을 묶어서 제본하려고 합니다. 그러고보니 퇴근길에 제본 맡겼던 일기책 찾아왔어야 하는데 아이들보러 급히 마무리하고 나오다 까먹었네요^^; 일기책 맡긴 것은 다음주에 찾아야겠습니다. 아하하;;;

일기장 오랜만에 들춰보니 아이가 자라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요ㅋ 이건 아주 초기에 쓴 일기입니다! 보시다시피 이 때는 일기를 쓴다는 것에 의의를 두던 시절이었죠ㅋ 내키는 날은 한바닥 글과 그림으로 가득 채우기도 했지만 쓰기 싫으면 이렇게 칸만 채웠어요. 이보다 더 심한 날은 마음껏 스티커만 붙이기도 했답니다ㅎㅎ

꽃을 키우고 싶어하는데 아직 겨울이라 종이접기로 꽃을 피웠던게 생각이 나네요~ ...저기 푸른 줄기 위에 삐죽한 꽃봉오리 보이시나요? 사실 저거 진짜 꽃이 펴요; 스윽 끄집어내서 벌리면 활짝 핀 꽃으로 변신한답니다! ㅋㅋㅋㅋ

일기는 꼭 그 날 있었던 일을 써야하는 건 아니니 이렇게 만들기를 해서 채운 날도 있고, 관찰일기라고 해서 일상의 물건 하나를 골라 모양과 색, 감촉, 사용법 등등 그것에 대해서만 줄줄이 써보기도 했어요. 일단 즐겁게 무언가에 대해 써보는 경험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학교에 입학하니 선생님께서 일기쓰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알려주시더라구요! 마인드맵을 먼저 그려보기도 하고 주제일기도 써볼 수 있었는데요. 선생님이 의견 써주시기도 하고 글씨까지 예쁘면 별도 쳐주셔서 정말 아이가 신나게 일기를 썼던 것 같아요~


이렇게 마인드맵도 그리고 점차 점차 쓰는 양을 늘려가다가 점점 줄친 노트로 옮겨가게 되었어요

많이 발전했지요?!! 날씨도 맑음, 흐림이 아니라 구름이 오랜만에 해와 안 싸운 날이라며 간만의 맑은 날씨를 재미나게 표현했어요^^ 간신히 칸이나 채우던 아이 일기를 이렇게 진화시키시다니! 저희 아이 담임선생님께 무한한 감사와 존경심, 경의를 표합니다! ㅋㅋㅋ

ㅎㅎ 조금 익숙한 사진 알아보실까요? 블로그에도 올렸던 현미경으로 본 새우 다리 껍질 사진이에요ㅋ 블로그에도 올리고 아이 일기소재로도 쓰고 아주 알뜰하게 보탬이 되었던 다리껍질이었습니다ㅋㅋㅋ



이제 3학년으로 올라가면서 일기로 글쓰기 연습 조금더 해볼 생각인데요. 재미나게 글쓰기 위해 저녁마다 엄마랑 둘이 함께 일기쓰기 시작했어요. 그러니 아이가 혼자 숙제로 일기쓸 때보다 더 좋아하며 그 시간을 기다리네요^^ 이제 같이 재미나게 써보다가 슬금슬금 주제문과 소주제문 정해서 문단별 글쓰기도 알려줄 예정이지만.. 무엇보다도 첫번째는 즐거운 글쓰기 시간이 되도록 해주는 일일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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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초대장 배포합니다~~ 사실 한동안 이런 게 있었다는 걸 까먹고 있었어요 ^^; 별다른 이벤트는 없었지만 그냥 생각난 김에 초대장 배포합니다~

그런데 그냥 드리면 재미가 없잖아요 ㅎㅎ 그래서 퀴즈를 내보기로 했어요~ 간단한 십자말 풀이 퀴즈입니다! 아래 퀴즈의 정답을 맞추시는 분들 중 선착순 다섯 분께 초대장 드릴게요 ^^ 그럼 문제 나갑니다~

우후후~ 저는 이런 퍼즐 푸는 것도 재밌고 문제 내는 것도 재밌어요! 신이 나서 제 블로그 내용 여기 저기 봐주십사 하는 흑심을 가득 담아 블로그 내용을 가지고 이리 저리 퍼즐을 만들었습니다!

 

<가로열쇠>

1. 아이들이랑 이야기 하다가 "공부는 왜 할까?" 물어보니 "공부는 OOO다" 라고 하더라구요. 빈칸에 들어갈 말은 무엇일까요? ^^?

(힌트: http://yummystudy.tistory.com/277)

2. 저희 집에서 요즘 포동포동하게 살이 오르고 있는, 그네를 보면 먹고 싶어하는 동물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힌트: http://yummystudy.tistory.com/288)

3. 발레는 몸으로 표현하는 언어입니다. 다음의 발레 마임은 무슨 뜻일까요?

(힌트: http://yummystudy.tistory.com/281)

 

<세로열쇠>

1. 요즘은 아이들 수학책도 재미난 것이 많은데요. 그 중 제 블로그에서 소개했던 책의 제목입니다. 문제를 풀면 그 답에 따라 '몇 페이지로 가시오' 라고 적혀 있어서 이리 저리 페이지를 돌아다니면서 문제 풀면서 범인을 잡는 추리물의 제목은 "OOOO"의 비밀 입니다. 빈칸에 들어갈 말은 무엇일까요?

(힌트: http://yummystudy.tistory.com/164)

2. 우리나라 신화에 나오는 인물입니다. 나중에 죽은 사람을 저승으로 인도하는 오구신이 되었으며 웹툰 '신과 함께'에서 지하철로 변신한 것은 누구일까요?

(힌트: http://yummystudy.tistory.com/284)

 

자, 그럼 정답과 함께 초대장 받으실 이메일 주소를 아래의 양식으로 비밀 댓글로 달아주세요~

정답

가로1

가로2

가로3

세로1

세로2

이메일 주소:

블로그에 담길 내용 간략한 소개:

 

.....신이 나서 문제 만들고 보니 풀기 귀찮다고 신청 안하시려나요? ㅠㅠ 어..어쨌든 한 번 새로운 시도 도전해봅니다! 과연 다섯 분의 정답자께 무사히 티스토리 초대장을 전해드릴 수 있을까요? ^^; 혹시나 초대장은 필요없지만 재미삼아(?) 풀어보실 분들도 환영합니다~ ㅎㅎ 정답은 비밀댓글로만 달아주세요~ 다섯 분의 당첨자가 다 정답 맞춰주시면 여기 글 수정하면서 정답도 공개하겠습니다 ^^ 그리고 당첨되신 분들께 초대장은 내일 보내드릴게요~ 그럼 사심 가득한 퀴즈 문제 풀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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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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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오! 역시 평창 동계올림픽은 세계인의 축제로군요!!! 이번 주 NASA 소식지에 우주에서 바라본 평창 동계올림픽 사진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https://earthobservatory.nasa.gov/IOTD/view.php?id=91727&eocn=image&eoci=related_image

와아.. 이렇게 바라보니 우리나라 너무 예쁘지 않나요? 파란 바다에 둘러싸여 있는데 그 주위를 하얀 눈이 감싸고 있으니 보석처럼 예쁘게 보이네요! 이런 아름다운 나라에서 살고 있다는 게 자랑스러워지는 순간입니다! 지도가 아닌 실제로 보이는 사진입니다. 서울과 평창, 강릉의 위치를 표시해놨네요 ^^

https://earthobservatory.nasa.gov/IOTD/view.php?id=91676

좀 더 확대해서 동해안 부근을 찍은 사진입니다. 친절하게도 전체 지도 중에서 강릉의 위치를 표시한 이미지를 옆에다 붙여놨어요. 평창과 강릉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https://www.nasa.gov/image-feature/a-view-of-the-winter-olympics-from-above

이건 평창을 조금더 가까이 다가가서 찍은 사진이에요. 아아... 우주에서 올림픽 본다길래 사실 진짜로 스키 점프 하는 사람이 찍힌 사진 같은 거라도 있는 걸까 하고 봤는데 그렇진 않네요? ㅋㅋㅋㅋ

https://www.nasa.gov/feature/goddard/2018/gpm-ground-validation-at-the-olympics

위의 링크에 들어가시면 NASA에서 만든 관련 동영상을 보실 수 있어요. 평창 동계올림픽을 우주에서 본 사진이 나온 건 그냥 올림픽 중이니까 재미로 찍어본 사진이 아니었더군요. 올림픽이라는 이벤트를 계기로 세계 각국의 과학자들이 힘을 합해 눈과 기상 예측에 관한 멋진 연구를 진행 중이었어요!

NASA에서 나온 Manuel Vega 엔지니어님의 모습입니다. 옆에 저기 커다란 접시를 달고 있는 녀석이 땅에서 눈을 관측하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해요. 그래서 우주에서 관측한 것과 땅에서 관측한 데이터를 비교 분석하는 것 같습니다

이 연구는 NASA에서 단독으로 진행하는 건 아니고 ICE-POP 이라고 해서 International Collaborative Experiments for PyoenChang 2018 Olympic and Paralympic Winter Games 라는 대규모 프로젝트인데요. 세계 각국의 여러 기관이 함께 진행하는데 아래 보시면 Korea Meteorological Administration, 바로 우리나라 기상청이 이끌고 있는 프로젝트라고 나오네요! 올림픽 개최국이니 그런 거겠지요? 한 번 더 어깨가 으쓱해집니다! ㅎㅎㅎ

오오 동영상 중간에 눈송이에 관한 재미난 이야기가 나와서 캡쳐했어요. 눈송이는 참 여러 가지 모양이 있지요? 그리고 또 함박눈이 내릴 때도 있지만 싸락눈이 내릴 때도 있어요. 이렇게 눈의 종류가 달라지는 건 눈이 만들어질 때의 온도와 물의 함량, 즉 습도가 달라서 그렇다고 하네요!

아까 잠깐 보였던 지상에서 눈을 관측하는 레이더입니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접시 레이더 뒤에 어쩐지 로보트 얼굴 같은 모양이 붙어 있어서 귀여워요~ 로보트가 백팩 메고 뱅글뱅글 돌고 있는 것 같아요 ㅋㅋㅋ

왼쪽 그림은 실제 지상에서 관측한 기상 관측 데이터이고, 오른쪽 그림은 데이터로 미리 예측한 기상 예측에 관한 내용이라고 해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은 올림픽으로서도 멋지게 치뤄지고 있지만 이런 연구도 함께 하게 됨으로써 앞으로 기상 관측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으음.. 근데 평창 사진만 있고 동계 올림픽 경기장이나 선수들 모습 보이는 사진은 없어서 조금 아쉽긴 해요;; 열심히 다 보고 났더니 기상 관측 로보트가 가방 메고 돌아가는 사진만 있다니 어쩐지 NASA에 낚인 기분이랄까요? 아하하 ^^; 뭐 그래도 우주에서 바라본 멋진 우리나라 사진과 우리 기상청이 세계적인 연구를 이끌고 있다는 걸 알게되어 기쁘기도 했습니다! 다음에 그럼 또 재미난 내용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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