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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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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2
정답이라는 이름의 허상 22
- 2018.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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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18
- 2018.01.17
- 2018.01.13
- 2018.01.12
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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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1일에 개기월식이 있을 예정이라고 해요! 그런데 이 때가 바로 슈퍼문이면서 블루문인 때라고 하네요! 거기에 개기월식이 되면서 블러드문이 되어서 그 날 슈퍼 블루 블러드문이 뜨는 거래요! ㅎㅎ
슈퍼문은 예전에 한 번 소개했었죠? (12월 4일 슈퍼문이 뜬대요!) 바로 지구와 달이 가까워져서 커다랗게 보이는 달이어서 그걸 슈퍼문이라고 부른대요. 블루문은 조금 다른 이야기인데요. 양력 한달 안에 보름달이 두 번 뜨는 경우를 블루문이라고 부른다고 해요. 블러드문은 개기월식의 경우 달이 붉은 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블러드문이라고 한다는군요 ^^
<2018년 1월 31일 개기월식>
위의 그림은 역시 NASA 사이트에서 퍼왔어요 ㅎ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개기월식이 과학적으로 왜 중요한지에 대해 나와있는데요. 원래 달은 태양빛을 받아서 반사되어서 밝게 빛나는데, 월식 때에는 지구 그림자에 가려서 안보이는 거래요. 그런데 그 때 달은 대기가 없어서 빠르게 온도가 내려간다고 해요. 그럼 평상시에 잘 보이지 않던 크레이터들이 빠른 온도 변화 때문에 아직 식지 않고 남아 있어서 보이게 된다고 하네요! 참 신기한 것 같아요 ㅎㅎ
위의 그림은 지구 그림자 속을 달이 통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지구 그림자도 가운데 진한 그림자와 가장자리 옅은 그림자가 있어요. 달이 지구의 진한 그림자 속으로 쏙 들어가면 그 때가 완전한 개기일식이 되는 순간이라고 해요 ^^
https://www.nasa.gov/feature/super-blue-blood-moon-coming-jan-31
1월 31일에 어디에서나 개기월식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지난번 일식도 미국에서는 보였지만 한국에서는 볼 수 없었지요? 이번에도 달이 지구 그림자를 지나가는 바로 그 때 달을 볼 수 있는 밤인 지역에서만 월식을 볼 수 있어요. 다행히 이번에는 우리나라에서 개기월식을 볼 수 있네요. 저 지도에서 우리나라는 All Eclipse Visible 지역에 들어가 있습니다! ㅎㅎ
<2018년 1월 31일 우리나라 개기월식 관찰할 수 있는 시간>
https://www.kasi.re.kr/kor/publication/post/newsMaterial/10331
위의 시간표는 한국천문연구원 사이트에서 퍼왔어요. 바로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좀 더 자세한 내용도 보실 수 있어요 ^^ 부분식의 시작은 밤 8시 50분쯤이고 개기일식은 아홉시 50분쯤 시작하네요! 으음.. 둘째는 꿈나라에 갈 시간이긴 한데 그 날은 조금 늦게 재워야겠어요. 몇 년만에 있는 우주쇼를 놓칠 수는 없죠!
위에 링크 올린 사이트에 나오는 개기월식 진행 과정에 대한 설명이에요. 맨 처음 올렸던 NASA에서 퍼온 사진의 한글판 설명 버전이네요 ㅎㅎ 개기월식이 최대가 되는, 지구 그림자 한 가운데 오는 시점은 열시 반 정도인데.. 어차피 개기월식 시작하는 시점이나 이 시점이나 달이 빨간 것은 똑같을 것 같아서 그냥 9시 50분 정도까지 볼 수 있으면 보고 아이들 재울 예정입니다 ㅎㅎㅎ
<Understanding Lunar Eclipses>
https://www.youtube.com/watch?v=lNi5UFpales&feature=youtu.be
이 동영상은 예전 2014년 4월달에 있었던 개기월식 때 만들어진 동영상인 것 같아요. 개기월식의 원리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영어 동영상이네요 ^^ 마찬가지로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동영상 보실 수 있습니다~
태양이 왼쪽에 있고 태양빛이 저렇게 온다고 생각하면 반대 방향으로 그림자가 지는데요. 지구 그림자 안에 달이 들어가면 Lunar Eclipse, 월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른쪽 위 사진에는 달이 월식 때 어떻게 보이는지 사진도 들어있네요 ^^
반대로 달 그림자가 지구 쪽으로 드리워져서 지구에서 달 때문에 태양이 안 보이게 되는 걸 Solar Eclipse, 일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여기에도 오른쪽 위에 일식은 어떻게 보이는지 사진이 들어있네요 ㅎ
아니 그럼 달은 지구 주위를 한달에 한 바퀴씩 돌고 있으니 한달에 한번씩 월식과 일식이 있어야 할 것 같지 않나요? 그런데 그렇게 자주 일식이나 월식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는 바로 달의 공전궤도가 약간 틀어져 있어서 그렇다고 하네요
저 위의 그림이 달 궤도를 위에서 바라본 그림이라면 이 그림은 옆에서 바라본 그림이에요. 달의 궤도가 바로 이렇게 살짝 틀어져 있어서 지구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지 않고 우리는 보름달을 볼 수 있게 되는 거죠 ㅎ
그런데 몇년에 한번씩 달이 정확하게 지구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는 때에 지구 바로 뒤의 위치에 오게 되는 때가 있어서 그럴 때 바로 월식이 생긴다고 해요. 일식도 마찬가지구요 ^^
이건 개기월식 때 달에서 지구를 본다면 어떻게 생겼을까 하는 모습이래요! 우와! 지구 입장에서는 월식이지만 달 입장에서는 지구가 태양을 가리는 일식이겠어요! 이건 생각 못해봤는데 멋지네요! 지구가 태양을 가리는 바람에 지구가 왕관을 쓴 것처럼 빛나고 있어요! 먼 훗날 우주여행을 하게 된다면 정말 달나라에 가서 이런 지구 일식을 직접 보는 날도 오게 될까요? ㅎㅎ
지난 번 일식에 대해 올렸던 내용도 생각난 김에 한번 다시 올려봅니다. 일식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내용 함께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영어로 과학하자!] NASA 교육 동영상 - 개기일식
사실 2014년 4월에 개기월식 있을 때 아이들과 함께 월식 봤었어요! 당시 세 살인 둘째 때문에 밖에서 보지는 못하고 집 안에서 창문을 통해 봤었는데요. 그 때 부터 '달님 안녕'을 가장 좋아하던 우리 우주홀릭 둘째가 홀린듯이 달이 점점 줄어드는 모습을 보았다죠 ㅎㅎ 그리고 달이 다 사라지자 해맑게 웃으며
엄마, 이제 다시 달 켜주세요 ^^
라고 했;;;; 엄마가 안 켜(?;;)주자 왜 안 켜주냐고 울어서 우는 아이 달래서 재우느라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 세 살 아이에게 엄마란 하늘의 달도 껐다 켤 수 있는 전지전능한 존재였던 모양이에요~ ㅎㅎ
.... 설마 이번엔 안 그러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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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과 함께 영화 많이 보시는 것 같아요! 웹툰으로 먼저 나왔다가 영화로 만들어졌다는데요! 여러 가지 신화 이야기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도 우리 나라 신화에 나오는 강림도령, 해원맥 등등이 나온다고 해서 더 관심이 갑니다! ㅎㅎ
오호~ 영화 캐스팅도 멋지지만 원래 웹툰에 나오는 그림도 귀여운데요? ㅎㅎ 오늘은 이 중에서 강림도령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신화>
이 책에 강림 도령 이야기도 나와요~ 여기는 정말 판소리나 굿을 하는 것처럼 운율이 있는 이야기체로 쓰여있는데요. 구전으로 내려오는 설화를 정리한 책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 아이들이 자기 전에 읽어주기도 했는데.. 내용도 재미있지만 읽으면서 입에 착착 감기는 문장이라 읽어주는 저도 재밌었어요. 다만 이야기 하나 하나가 내용이 다 길어서 읽어주다 보면 목이 좀 아프기도 했는데요.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목은 아픈데 계속 읽어주게 되더라구요. 심지어 애들 둘 다 잠들었는데 저 혼자 감성이 충만해져서 아무도 듣지 않는 내맘대로 판소리 이야기를 끝까지 완창(?;;)하기도 했네요! ㅋㅋㅋㅋ
<우리나라 신화 속 세계관>
책의 뒷면에 있는 우리 나라 신화 속 세계관을 그린 그림이에요. 우리나라 지도 보이시나요? 서해바다 너머에 서천서역국이 아마도 인도일 꺼에요 ㅋㅋㅋ 그리고 남쪽 끝에 지하궁이 있고 구름 위에는 선녀와 나뭇꾼에 나오는 선녀들이 살고 있는 하늘 나라가 있지요!
<강림 도령 이야기>
저승 차사 강림 도령 파트에 나오는 이야기는 무척 길어요 ^^; 그래서 강림 도령이 본격적으로 출연하는 부분만 대략적으로 소개해 볼게요.
옛날 김치 고을에 어떤 일이 생겼는데요. 그걸 해결하려 해도 도저히 방법이 없어서 염라대왕을 불러서 물어봐야 할 일이 생겼어요. 그런데 염라대왕을 무슨 수로 불러오나 고민하고 있으니 신하들이 그 동네 강림도령이라는 장사가 있으니 그 사람을 시키면 좋겠다는 거에요. 그래서 김치 고을 원님 김치원이 강림도령을 데려오라고 시키는데요. 그냥 데려오지 말고 잠이 든 뒤 세 번 부르고 깨워서 데려오라고 했어요.
강림도령이 그렇게 불려오니 관아에 무시무시한 형틀을 갖춰놓고 기다리면서
"네이놈! 세 번이나 불렀는데도 오지 않다니 네 죄가 크다! 여기서 죽을래, 가서 염라대왕 데려올래?"
라고 협박을 합니다. (김치고을 원님 나쁜놈 ㅠㅠ) 강림도령은 죽는 것보다야 염라대왕 잡아오는 게 낫겠다 싶어 일단 잡아오겠다고 하는데.. 어찌 데려와야 하나 막막해요 ㅠㅠ 걱정하는 강림도령을 보고 어머니가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니 이야기를 해주는데요. 그 이야기를 듣고 어머니는 쌀을 씻어서 떡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열두번 씻고 맑은 물에 반죽하고 불 한번 때고 하늘 보고 절하고, 또 한 번 때고 하늘 보고 절하고, 공을 무척 많이 들여서 떡을 만드니 하늘 아래 둘도 없는 떡이 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그 떡을 집안 신왕들에게 바치는데 부엌 지키는 조왕신, 대문 지키는 문왕신, 그리고 나머지 성주신, 터주신, 지신, 업왕신, 마부왕, 철융신, 삼신, 측신까지 다 바쳤다고 해요. 어? 여기에서 어디서 많이 들어본 신이 나오지요?
ㅋㅋㅋㅋ 웹툰에 나오는 성주신과 영화에 나오는 성주신이라는데 싱크로율 백프로인 것 같습니다! ㅋㅋㅋ 그러나 이번 강림 도령 이야기에서는 떡만 잡숫고 더이상 나오지 않습니다~ ㅎ
아무튼 이렇게 집안 신들에게 정성스럽게 치성을 드리고 이레 밤낮을 빌다가 잠깐 어머니가 선잠에 들었는데, 꿈속에서 조황할머니가 나타나서 어서 아들 길 떠나게 하라고 호통을 쳤대요. 부엌의 신 조왕신은 할머니 모습으로 그려져서 조왕 할머니라고도 부르는 것 같아요 ㅎ
아무튼 그래서 길을 떠난 강림도령이 어머니의 떡을 한짐 짊어지고 길을 떠나는데요. 어디로 가야하나 헤메는데 저만치에 어떤 할머니가 보이더래요. 그래서 길 좀 물어보려고 가는데 아무리 가도 저만치 앞에 가더래요. 강림도령이 죽을 힘을 다해 달려가도 걸어가는 할머니를 따라잡을 수 없어서 며칠동안 달려갔는데 드디어 할머니가 앉아서 쉬고 계시길래 따라잡았대요.
가서 보니 할머니가 바로 어머니의 떡을 드시고 계신 거에요! 알고 보니 조왕할머니셨어요 ㅎㅎ 아, 조왕신 등의 집안 신들은 각각 집마다 한명씩 있는 거에요. 그래서 각 집안 신들이 자기 집안 사람들을 지켜준다고 믿었다고 해요^^ 암튼 이 조왕할머니한테 아니 누구신데 우리 어머니 떡을 드시냐고 물어보니 '내가 바로 니 조왕할미다! (ㅋㅋㅋ)' 라고 호통을 치시며 사라지셨다고 해요.
그래서 이제 어디로 가야하나 하고 있는데 저만치 어떤 아이가 길을 가더래요. 그래서 또 길을 물어보려고 하는데 이번에도 아이를 따라잡을 수 없습니다! 며칠동안 달리다 겨우 겨우 아이가 쉬는 바람에 따라잡았는데 그 아이도 같은 떡을 먹고 있더래요.
아니 너는 누구인데 우리 어머니 떡을 먹고 있냐고 물어보니 그 아이는 문왕신이었어요. 그러면서 저 길로 쭉 가면 돌을 던져도 물결이 일지 않는 연못이 나올테니 거기에서 목욕재계하고 정성을 다해 빌면 세 신선이 나타날 거라고 알려주고 사라졌어요.
길을 가서 보니 정말 연못이 있어서 문왕신이 일러준대로 하니 세 신선이 나타나네요! 염라대왕을 잡으러 간다는 강림도령의 말에 신선들은 용기가 가상하다며 빨간 부채, 파란 부채, 쇠줄을 하나씩 주었어요. 길 가다 어려움이 생기면 사용하되 쇠줄은 염라대왕을 만날 때까지 쓰지 말라고 일러주지요. 그리고 마지막에 아흔아홉 갈래 갈림길이 나오면 가지고온 어머니의 떡으로 상을 차리고 숨어있으라고 알려줬어요.
헥헥.. 좀 더 축약해서 갈게요 ㅠㅠ 길 가다 안개가 나와 길이 안보일 때 파란 부채 부치니 안개가 사라지고 어두워 안 보일 때 빨간 부채 부치니 밝아져서 보이게 되었대요. 가다가 아흔아홉 갈래 길이 드디어 나와서 떡으로 상 차리고 숨어 있으니 누군가가 나타나서 그 떡을 배불리 먹었대요!
"마침 배고팠는데 잘 먹었네! 누가 이걸 차렸는고?"
하고 묻길래 강림도령이 나가서 염라대왕 잡으러 왔다고 길을 알려달라고 말했대요. 그랬더니 그 사람이 자기는 저승차사 해원맥이라며 떡을 먹었으니 알려줘야겠다고 염라대왕 다니는 길을 알려주고 자기는 일이 있다며 바람 같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해원맥!ㅋㅋㅋㅋㅋㅋ 영화랑 웹툰에서도 저승차사로 나오지요? 원래 이야기 보니 해원맥이 강림도령 차사 선배였네요! 그나저나 자기 상관 잡으러 간다는데 떡 하나 받아먹고 냉큼 불어버리고 튀었;;;; ㅋㅋㅋㅋㅋㅋ 우리 옛날 신화 이야기 참 재밌습니다! ㅋㅋㅋ
암튼 아무 생각 없이 다니던 길로 지나가던 염라대왕이 나타나자 쇠줄을 던졌더니 대왕님 가마가 꽁꽁 묶여서 움직이질 않아요. 처음에는 노했던 염라대왕이 이러 저러한 사건들 끝에 강림 도령의 용기를 가상하게 여겨 김치 고을에 가서 문제를 해결해 주었다고 합니다! .....이러 저러한 일들은 정말 정말 궁금하시면 저 책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ㅠㅠ
암튼 해결해야 할 일을 끝내고 나자 염라대왕이 강림도령을 보고 매우 용맹하고 지혜롭다며 데려가서 저승차사로 쓰겠다고 말하고는 혼을 쏙 빼서 저승으로 데려갔다고 합니다;;;; 그 뒤로 강림도령은 저승 차사 중 으뜸인 염라 차사가 되었다고 해요~
헥헥... 요약해서 쓰고 앞뒤, 중간 내용 막 잘라먹었는데도 기네요 ㅠㅠ 이걸 하루에 다 읽어줬으니 득음한 느낌이 들만 했군요... 아하하 ^^;
ps. 너무너무 슬펐던 바리 공주님 이야기 ㅠㅠ
우리 나라 신화 이야기 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건 바리데기, 바리 공주님 이야기에요~ 을화였나 무녀도였나.. 그 중에 나오던 오구굿에 나오는 이야기의 주인공인데요. 오늘 소개해드린 우리 신화 책에도 따로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어요. 나중에 죽은 사람을 저승으로 데려다주는 오구신이 되었으니 저승으로 데려가는 역할인 게 맞는 거긴 한데... 어흑... 웹툰에서 지하철로 변신한 바리공주님을 보고 기가 막혀서 눈물이... ㅠㅠ 우리 바리 공주님.. 어째서 노약자석 충만한 지하철로 변신을 하셨는지요오오 ㅠㅠ 웹툰 재밌어 보여서 보다가 혼자 바리데기호 지하철 보고 '공주니임~~~'하고 울었;;;;
아무튼.. 그다지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우리 신화를 알리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서 웹툰도 영화도 좋은 것 같아요. 신기하죠? 저 머나먼 곳 그리스의 신들은 대부분 이름이라도 들어봤는데 정작 우리 나라 우리 신들은 이름조차 생소하다는 사실이.. 그래서 더 기를 쓰고 목이 아파도 아이들에게 우리 신화 책을 읽어주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 이 책 다 못 읽었는데.. 오늘 밤 엄마표 제멋대로 판소리 한 판 다시 시작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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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입니다아~~~ 바쁜일이랑 독감이 겹쳐서 중국어 수업 정말 오랜만에 들었어요 ^^; 그래서 밀린 숙제도 많았답니다. 아하하 ^^; 확실히 언어는 노출되는 기간과 실력이 밀접하게 관련되는 것 같아요. 처음 중국어 배울 때에는 들어도 들어도 모르겠었는데요. 그래도 그동안 좀 해놓은 것이 있어서 그런지 이번에는 꽤 오랜 기간을 쉬었는데도 잠깐 훑어본 것만으로도 금방 다시 따라잡을 수 있었어요! 아자, 아자! 다시 힘 내서 배워봐야겠어요~
怎么 [zěnme]
쩐머, 어떻게? 라고 묻는 의문 대명사입니다~ 오랜만에 그려서 쌤이 좀 어색하지요? 아하하 ^^;
坐 [zuò]
쭈어, 앉다라고 쓸 수도 있고, 뒤에 교통수단이 나오면 그걸 탄다는 말이 된다고 해요~ 오랜만에 등장하자마자 차에 탄 쌤 신났네요~ ㅎㅎ 차는 예전에 한 번 카드로 만들었었는데 기억 하실까요? 차는 처~ 车 [chē] 입니다!
飞机 [fēijī]
F발음 페이찌, 비행기에요~ 여기 뒷부분에 나오는 찌 라는 글자는 기계를 말할 때 자주 나오는 것 같아요. 핸드폰 같은 경우는 쇼우찌, 手机 [shǒujī] 라고 부른다고 해요. 아마도 손에 들고 다니는 기계라는 의미였던 것 같은데요ㅎ 비행기는 날아가는 기계라는 뜻이라서 이런 이름이 된 것 같네요 ^^
离 [lí]
리~, 어딘가에서부터 라고 말할 때 사용할 수 있어요
这儿 [zhèr]
쩌~r, 알 발음 붙은 쩌~r에요 ㅎ 예전에 배웠던 단어 "이것"은 그냥 쩌, 这 [zhè] 였는데 여기에 r 발음이 붙으니 "여기"라는 장소를 지칭하는 단어가 되네요 ^^
那儿 [nàr]
나~r, 이것도 알 발음 붙은 나~r에요. 예전에 배웠던 "저것" 인 나, 那 [nà] 에다 역시 r 발음을 붙이니 "저기"라는 장소가 되었어요.
远 [yuǎn]
위엔~, 저~ 멀리 산과 강과 나무들이 보이시나요? 멀리 있지요? ㅎㅎ 위엔~ 멀다라는 뜻이에요 ㅎㅎ
近 [jìn]
찐, 이번에는 아까 멀리 보였던 산과 강과 나무들이 가까워졌지요? ㅋ 가깝다 라는 뜻의 찐이에요. 한자를 잘 보면 멀다는 원, 가깝다는 근, 우리도 흔히 쓰는 원근법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쉽게 외울 수 있을 것 같아요 ^^
<문장을 만들어봅시다>
我 坐 飞机 去 中国
wǒ zuò fēijī qù Zhōngguó
워 쭈어 F페이찌 취 쫑꾸어
나는 비행기를 타고 중국에 갑니다
오오~ 뭔가 그럴 듯한 문장이 되었지요? ㅎㅎㅎ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중국어 문장은 저렇게 띄어쓰기를 하지 않아요. 처음부터 끝까지 그냥 주우욱~ 이어서 쓰면 됩니다 ㅎ
银行 离 这儿 很 近
yínháng lí zhèr hěn jìn
인항 리 쩌~r 흔 찐
은행은 여기에서 매우 가깝습니다
흐흐흐 예전에 만들었던 단어 카드를 재활용하면 어쩐지 매우 날로 먹는 기분이 들어서 기뻐져요! ㅋㅋㅋㅋ
<변화하는 성조>
수업을 들으면서 한번씩 선생님이 내용을 정리해 주시는데 성조가 변하는 신기한 애들 두 개가 있어서 소개해보려고 해요 ㅋ 바로 뿌, 不 [bù] 와 이, 一 [yī] 에요. 뿌는 아니라는 부정의 의미로 사용을 하는데요. 뒤의 성조에 따라 뿌의 성조가 바뀌어요. 또 형용사와 함께 쓰여서 A뿌A 라고 물어볼 수 있는데요. 이건 A야 아니야? 라고 물어보는 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럴 때 뿌는 성조가 없는 경성, 그냥 가볍게 뿌라고 짧게 지나가는 발음이 된다고 해요 ^^
이, 一 [yī] 역시 뒤에 오는 성조에 따라 성조가 바뀌게 되는데요. 그냥 숫자 1을 말할 때에는 원래 성조인 1성이 되지만 한 개, 한 명 처럼 뒤에 나오는 단어랑 붙어서 말할 때에는 성조가 바뀐다고 해요. ....숫자는 외국어 배울 때 제일 헷갈리는데요. 특히 중국어는 1이 "이" 라고 발음하고 2가 "어r" 인데 우리나라는 1은 '일'이고 2가 '이' 여서 '이'라고 하면 1인지 2인지 아직도 계속 헷갈리고 있어요 @_@;;;;
오랜만에 중국어 카드 정리하니 진짜 일상으로 돌아온 것 같네요 ㅎㅎ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카드 만들어서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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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에 꿈을 하나 꾸었어요
커다란 나무가 하늘까지 솟아 있고
초록빛 나뭇잎이 무수히 흩날리며 떨어지는 중이에요
그 앞에 제가 서 있고 그 중 하나의 나뭇잎을 잡아야해요
그 때 목소리가 들려요
이 중 정답은 무엇일까?
정답? 아무리 고민해봐도 문제도 없고 해결책도 없고
그저 눈 앞에 흩날리는 초록빛 나뭇잎만 있을 뿐이에요
문득 손을 뻗어 손에 잡히는 나뭇잎을 잡았어요
그리고 그 나뭇잎을 잡는 순간 깨달았어요
아, 정답이란 건 없는 거구나
내가 고민하고 있는 삶의 수많은 갈림길은
정답이 있는 게 아니고
눈 앞의 무수한 나뭇잎처럼
저마다의 아름다움과 고민거리를
모두 조금씩 가지고 있는
그저 눈 앞에 흩날리는 나뭇잎일 뿐이구나..
아이들이 즐겁게 공부하도록 교육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면서
다시 한 번 정답이란 없다는 것을
그저 나와 내 아이들에게 맞는 길을 선택하고
내가 선택한 그 길을 책임져야만 한다는 것을 되뇌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학창시절 공부하면서 정답을 맞추는 교육을 받아왔어요. 저는 이 교육이 주입식으로 지식을 넣는 교육, 스스로 생각하지 않는 교육이면서 주변 친구들과 경쟁관계에 있도록 하기 때문에 좋지 않은 교육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문득, 그보다 더 근원적인 문제가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건 바로 "정답이 존재한다"라는 사실이었어요.
시험문제에는 정답이 존재합니다. 객관식이든 주관식이든 언제나 정답이 존재해요. 그리고 정답이 아니면 오답입니다. 이건 책임의 관점에서 본다면 정답을 고른다면 그 때에는 어떠한 책임도 질 필요가 없다는 의미에요. 모든 사람이 만장일치로 지지하는 답이면서 그 정답을 고른다면 100% 좋은 것이고 책임져야 할 일은 0%가 되지요.
그러나 실제 세상에서 선택해야 할 일들은 그렇지 않아요. 100% 모든 사람이 지지하면서 좋은 일만 있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 때문에 그걸 선택한 내가 책임져야 할 일은 0%인 선택. 그런 정답 같은 것은 없어요. 세상 모든 일에는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습니다. 좋기만 한 일도 없고 나쁘기만 한 일도 없지요. 그러니 스스로 선택을 하고, 그에 따른 결과로 좋은 점은 마음껏 누리면서 나쁜 점은 감당해나가야 합니다. 스스로 선택한다는 것은 그 나쁜 점까지도 나의 선택이며 그 부분은 스스로 책임지겠다는 의미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학교를 다니면서 늘 정답을 고르는 교육을 받았던 우리는 정답은 무엇일까 고민합니다. 이걸 고르면 정답일까 싶어 골라봤는데 책임져야 할 일이 생기면 그럼 잘못 골랐던 걸까 고민합니다. 그리고 그게 정답이었는 여부를 다른 사람에게 물어봅니다.
왜냐하면 정답은 선생님이 채점하시는 것이니까요. 수능 볼 때 언어영역에서 고전을 했었습니다. 내가 생각한 답은 정답이 아니었거든요. 아무리 생각해도 내 답도 맞을 수 있을 것 같기는 한데, 그걸 고집하면 점수는 받을 수 없었습니다. 정답을 맞추려면 출제자의 의도, 내가 아닌 선생님의 의도대로 답을 적어야 합니다.
결국 정답이란 외부의 기준에 의해 정해지는 거였어요. 그러니 성인이 된 지금도 무언가 선택을 해야 하는 갈림길에 있을 때 자꾸 외부에 물어봅니다. 부모님, 친구들 의견을 들어보는 것은 좋지만 최종 선택권은 나에게 있는 것인데 자꾸만 물어봅니다. 의견을 참조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정답을 찾기 위해서. 내부의 기준에 따라 내가 선택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배워온대로 외부의 기준을 찾아 헤메게 됩니다.
또 하나 성인이 되어서까지 우리의 행동반경에 영향을 미치는 건 바로 시험범위의 존재입니다.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보면서 우리는 시험범위를 잘 알아야 했어요. 왜냐하면 그 범위를 모두 공부해야 하는데 범위를 잘못 알고 있으면 시험 점수가 낮아지는 불이익이 생기니까요. 그리고 이 시험범위도 선생님이 지정해주십니다.
문득 우리나라 공교육이 미국의 공립학교 교육, 말 잘 듣는 공장 노동자를 양성하기 위한 그 교육을 그대로 도입했다는 사실이 떠올랐습니다. 시키는 일을 잘 하려면 어디에서부터 어디까지 해야 하는지 잘 파악해야겠죠. 그 범위는 내가 생각하는 게 아니고 위에서부터 주어지는 일입니다. 어려서부터 시험범위를 파악하는 데 익숙해진 우리는 고용된 상태에서도 매우 효율적으로 어디에서부터 어디까지 일을 해야 하는지 파악해서 시행하게 됩니다.
뭐, 월급쟁이로 살아가면서 일을 하는데 필요한 능력이기는 했으니 그에 대해 불만이 있지는 않아요. 다만 무서워졌던 것은 그럴 필요가 없는 곳에서 우리의 시험범위를 찾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였어요. 바로 아이들 교육에 관해 알아보면서요.
특히 아이가 학교에 들어갈 준비를 하면서였던 것 같아요. 아이와 이런 저런 공부를 미리 해보기도 하고, 어떤 걸 준비하면 좋을까 검색해보기도 하다가 불안해하면서 지금 내가 해야 할 것을 다 한 것이 맞을까, 해야하는데 빠뜨린 것은 없을까 고민을 하고 있었죠. 그러다 문득 이 불안감이 시험범위를 제대로 체크한 게 맞을까 하고 확인하던 때의 심정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랬어요. 어느 누구도 지정해주지 않았는데 어디에서부터 어디까지 해야 하는지 그 범위를 찾고 있었던 거에요. 외부로부터 주어져야 하는 그 시험범위를 찾고 있는데 아무도 그 범위에 대한 "정답"을 알려주지 않아 불안했던 거에요. "여기서부터 여기까지가 시험 범위고, 그 이외의 것은 하지 않아도 돼"라고 말해주는 선생님이 계시지 않아서 이게 어디까지가 범위인지 알 수 없어 불안했던 거였어요. 사실 그런 범위 같은 것은 없는 문제였는데도..
시험 범위가 존재한다는 사실의 또다른 무서운 결과는 시험범위 밖의 문제에 대해서는 궁금해하지 않는다는 거에요. 경쟁에서 이기려면 시험범위 안쪽을 열심히 외우고 또 외워야 하는데, 범위 밖의 문제, 시험에 나오지 않는 문제에까지 관심을 쏟을 여력 따위는 없었어요. 그러니 자연스럽게 시험범위 밖의 문제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는 일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게 성인이 된 지금도 이어지고 있어요. 해야 하는 일, 하면 도움이 되는 일,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 그런 일들을 하고 나면 그 외의 일에는 관심을 두지 않아요. 그건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니까요. 호기심을 가져봤자 시험범위 밖의 일이니 내 점수 올리는 데 필요한 일을 할 시간만 잡아먹으니까요. 이것이 사실은 정말 무서운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주어진 일 이외에는 궁금해하지 않는 사람들, 그들은 정말 위에서 조정하면서 일을 부려먹기에 적당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우리는 시험 범위에서 벗어나는 일을 해야 합니다. 질문을 해야 합니다. 궁금해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 삶의 주인이며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선택할 자유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Holes. 요즘 아이랑 함께 읽고 있는 책이에요. 사실 저는 재미있어서 몇 번이고 봤던 책인데 아이가 읽기 시작해서 다시 한 번 아이와 함께 읽고 있는 중입니다 ^^ 여기에서부터는 이 책의 내용에 대해 스포가 있을 수 있으니 아직 책을 읽지 않았고, 나중에 읽을 예정이시라면 다음 내용은 읽지 않으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
대략적인 줄거리를 소개해드리자면 여기 주인공인 스탠리는 운이 매우 나빠요. 언제나 wrong place, wrong time, 즉 안 좋은 시간에 안 좋은 장소에 있지요. 그리고 그건 스탠리가 알지도 못하는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no-good-pig-stealing-great-great-grandfather 잘못 때문이에요 ㅋㅋㅋ 그 할아버지의 한 순간의 실수로 저주에 걸리고만 스탠리의 가족은 대대로 안 좋은 시간에 안 좋은 장소에 있는 나쁜 운을 가지고 살게 됩니다. 그런데 이 책의 주인공인 스탠리에게 마법 같은 일련의 일들이 벌어지고 가족의 저주가 풀리면서 나쁜 운은 사라지고 행복한 결말을 맺게 됩니다~ 이야기도 재미있고 정말 복선에 복선에 복선이 깔리는 이야기라 처음 볼 때보다 두 번, 세 번 볼 때 더 재미난 정말 정말 좋아하는 책이에요! ㅎㅎㅎ
그런데, 저주가 풀리는 마법 같은 일련의 일들이 일어나기 직전에 제 생각에는 정말 의미심장한 문장이 하나 나옵니다. 그건 바로 어떤 일에 대해 스탠리가 이번에는 one hundred percent 자기 책임이라고, wrong place, wrong time에 있어서 일어난 일이나 no-good-pig-stealing-great-great-grand father 때문에 일어난 게 아니라 100% 자신의 책임이라고 고백하는 문장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책임지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마법같은 일들. 저는 사실 이것은 정말 마법이고, 그 마법을 발동하는 주문이 바로 one hundred percent, 백 퍼센트 내 책임이라고 하는 스탠리의 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늘 안 좋은 장소에 안 좋은 시간에 있고 그 원인은 내가 알지도 못하는 할아버지의 할아버지가 걸린 저주 때문이라는 말. 이 말에는 일어난 사태에 대해 나는 아무런 책임이 없다는 말이기도 해요. 그러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어요. 그건 내 잘못이 아니니까요. 이 책에서 사용하는 단어랑 문장이 웃기기도 하고, 저주받은 계기가 되는 일도 우습기도 해서 그냥 웃고 넘어가긴 했는데요. 사실은 우리 모두가 어느 정도는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우리만의 no-good-pig-stealing-great-great-grandfather를 탓하고 있는지도 몰라요.
어떤 일이 잘못 되었을 때 이 책에서처럼 기가 막힌 일이 벌어지는 바람에 그냥 나쁜 시간과 장소에 있었다고 백프로 남 탓을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일부는 내 잘못만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우는 있었던 것 같아요. 나도 잘못을 하기는 했지만 억울한 점도 있잖아? 내가 그러려고 한 것은 아니었잖아? 나만 잘못한 게 아닌데 왜 내가 책임을 져야해? 이런 생각을 해본 적, 저도 많이 있어요.
하지만 내가 선택을 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 것의 의미는, 모든 상황 속에서 순수하게 나의 과실이 몇 %인지 계산하고 그만큼만 책임진다는 게 아니에요. 억울할 수도 있고 wrong place, wrong time에 있었을 뿐, 상황의 탓이었을 뿐이라고 생각될 수 있는 모든 나쁜 점들에 대해서도 내가 감수해야 할 것은 꿀꺽 삼키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의연히 내가 선택한 길을 걸어간다는 게 바로 자유로운 선택에 대해 책임을 진다는 말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어쩌면 지금도 우리는 나도 모르는 no-good-pig-stealing-great-great-grandfather를 탓하고 있는지도 몰라요. 하지만 정답도 시험범위도 없는 이 세상 속에서, 남이 정해준 답이 아닌 내가 스스로 선택한 길을 걸어가면서, 100 퍼센트 내가 짊어져야 할 책임을 지고 우직하게 걸어가다 보면, 언젠가는 우리 앞에도 그동안의 저주를 모두 풀어줄 마법 같은 일들이 벌어지지 않을까요?
스스로 선택한 나뭇잎 한 장을 손에 쥐고
오늘도 어깨에 올려진 짐을 한번 추스르고
아무렇지도 않은 듯 웃으며
내가 선택한 나의 길을 아이들과 함께 걸어가봐야겠습니다
저에게도, 또 여기 들러주신 모든 분들께도
멋진 마법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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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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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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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초등 3학년 올라가는 아이를 위한 사회 관련 책을 소개했는데요. (초등 3학년 올라가는 아이 사회 관련 책들) 오늘은 과학 관련된 책을 정리해보려고 해요. 그런데 어제 정리하다 보니 책이 엄청나게 많더라구요; 오늘 정리할 과학 관련 책도 만만치 않은데요. 사실 사회, 과학 관련된 책을 이렇게나 많이 다 읽을 필요는 없어요 ^^; 이런 책을 읽어보는 이유는 배경지식이 있는 편이 사회, 과학 과목을 배울 때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기 때문이거든요
저희 아이는 사회, 과학 과목을 재미나게 배울 수 있도록 조금씩 이런 저런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요. 어떻게 하고 있었는지 조금 소개해볼게요
<사회가 재밌어지는 준비 활동>
사회와 관련된 책 읽어보기
박물관 견학 가보기
간단한 물건 사오는 심부름 해보기
용돈을 이용한 경제 활동 공부
뭐 이런 여러가지 활동을 하면서 사회 관련 책으로는 기본적으로 생활속 사회탐구 전집을 사다놓았어요. 중간 중간 내킬 때 한두권씩 읽었는데 일부러 읽으라고 강요하지는 않았구요. 그 외에 열두살에 부자가 된 키라, 지도를 알면 알면 지리가 쉽다, 우리 민주주의가 신났어 등등 단행본 몇가지를 한번씩 사다 주면 좋아하며 읽었어요 ㅎ
이제 새학기가 되면 본격적으로 사회 교과목이 시작되니 어떤 책을 또 보여주면 좋을까 알아보려고 찾아봤는데 관련된 책이 어마어마하게 많네요 ^^; 우선은 시작하게 되는 우리 고장과 관련된 책을 두어권 정도 사면서 아이와 함께 동네 탐방 해보며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학기 중에 관련된 단원 나갈 때 연계도서 또 두어권 정도씩 사주면서 집에서 함께 해볼만한 활동 해보려구요~
<과학이 재밌어지는 준비 활동>
과학 관련 책 읽어보기
과학관, 천문대 등 견학 가보기
집에서 엄마랑 실험해보기
현미경 관찰하기
과학도 책과 이런 저런 활동들로 접근해봤어요. 생활속 원리과학 전집은 들여놓았는데요. 아이가 우연히 빌려온 책 중에서 과학뒤집기 책을 보더니 이건 꼭 전집으로 집에 있으면 좋겠다고 졸라서 과학뒤집기 기본편도 집에 있네요.
보통 과학 전집 들일 때 유아기 오렌지 과학동화 - 입학할 때 쯤 생활속 원리과학 - 그 이후 아이 독서 능력에 따라 사이언싱 톡톡 - 시이언싱 오디세이 - 과학뒤집기 기본 이런 순서로 산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요. 책을 사러 갔을때 혹시 몰라 아이에게 사이언싱 톡톡과 오디세이도 함께 보여주니 그건 싫다고 결국 과학뒤집기 기본편을 샀네요 ^^; 아이가 사고 싶어해서 산 책이라 그런지 정말 몇 번씩 보고 보고 또 보는 중이라 잘 산 것 같습니다 ㅎㅎ
반면 사회뒤집기의 경우 샘플책이 있길래 이것도 사줄까 하고 물어보니.. 안 사고 싶다고 해서 그냥 뒀습니다 ^^; 책은 읽는 사람마다 호불호가 극명해서요. 별로 안 사고 싶어하는 책은 안 사는 게 서로 편한 것 같아요 ㅋ 요즘은 책도 많아서 꼭 그 책이 아니어도 비슷한 내용 커버할만한 다른 책이 많이 있으니까요~
그동안 했던 과학 관련 활동은 몇 가지 정리해서 올려놓은 것도 있으니 혹시 궁금하신 분은 읽어보셔도 좋겠습니다 ^^
그럼 본격적으로 과학 관련된 책에 대해 소개해보도록 할게요. 사회 관련된 책 소개할때와 같은 책들에서 발췌한 내용, 그리고 이리 저리 검색해보면서 찾은 책들입니다 ^^
- 초등방학공부법 발췌 -
쉿, 실험 중이에요
자석 삼킨 강아지
밀기와 당기기
열려라! 곤충나라
나비가 좋아지는 나비책
동물들이 사는 세상
안드로메다에서 찾아온 과학 개념1: 물체와 물질, 빛과 그림자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 하구 이야기
떴다! 지식 탐험대: 지층이와 단층이, 지질 시대로 출동!
- 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교육 로드맵 발췌 -
(3학년 1학기 1. 우리 생활과 물질) - 이 단원 전에 과학자는 어떻게 탐구할까요? 라는 신규 단원 생성 예정인데 이건 관련 도서가 소개되어 있지는 않네요
고무랑 놀자
유리만 한 것도 없을 걸
단단하고 흐르고 날아다니고
야, 머리에 껌 붙었잖아 : 온도의 변화
어떻게 다르지?
쉿, 실험중이에요
(2. 자석의 성질)
밀기와 당기기
자석 수수께끼를 풀어라
앗, 우리집은 과학탐험대! : 자석은 마술쟁이
자석과 전자석, 춘천 가는 기차를 타다
(3. 동물의 한 살이)
사사사삭 땅 속으로 들어가봐
나비가 좋아지는 나비 책
위풍당당 우리 삼사리
다람쥐 : 우리가 모르는, 진짜 우리 다람쥐
곤충 없이는 못 살아
뼈 없는 동물 이야기
열려라! 곤충나라
곤충 탐구생활
쉽게 풀어 쓴 우리 잠자리
곤충이 좋아지는 곤충책
(4. 날씨와 우리 생활)
날씨는 변덕쟁이
밤하늘 별 이야기
변화무쌍한 날씨 이야기
산불은 왜 일어날까?
날씨
우르르쾅 천둥 오락가락 날씨 : 여러가지 기상 현상
날씨와 태풍
지구는 오늘도 바빠요!
날씨 나라 우산 가족의 나들이
지구를 울리는 기후 마법사
날씨의 비밀 기후
- 기존 4학년 2학기. 지구와 달 단원이 3학년으로 내려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신 3학년 2학기 지층과 화석은 4학년으로 올라가나봐요. 요건 관련 도서 아직 안 찾았습니다;; 어차피 좀 나중에 나올 단원이기도 하고.. 지금 올린 것만으로도 너무 많아요 ㅠㅠ
- 잠수네 초등 3, 4학년 공부법 발췌 -
이번에도 요건 그냥 사진으로 올립니다 ㅠㅠ 우어어어.. 많아요 ㅠㅠ역시 책 목록을 올리기도 하지만 각 단원별 공부하는 포인트 설명이 잘 되어 있는 책이니 책을 사서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꼭 책 선전하는 기분입니다만 제 돈 주고 산 책들이랍니다 ㅎ)
- 검색해서 찾은 책들 -
마라의 시간 여행
과학 공화국
앗! 시리즈
눈으로 보는 실험 과학
아인슈타인 과학동화 3권 세트
...과학 관련된 책들도 엄청 많네요; 그치만 사회 관련 책 처럼 일단은 두어권 재밌어 보이는 책 골라서 사주고 나중에 학기 중에 공부하는 단원에 맞게 관련된 책 두어권씩 보여주는 정도로 해보려고 합니다 ^^ 그리고 학교에서 진행 못 하는 실험이 있다면 신나게 집에서 해보려구요! ㅋㅋㅋ 과학 실험 엄청 좋아하는데 공식적으로 가지고 놀 수 있게 되어서 너무나 기쁩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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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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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학년 올라가는 아이들은 학교에서 예전에는 배우지 않던 사회, 과학 과목을 배우게 되는데요. 입학하면서 긴장했던 1학년과는 달리 2학년에는 같은 과목이어서 조금 수월하게 지나갔는데, 3학년이 되면서 갑자기 과목이 많이 늘어나게 되는 것 같아요.
초등 3학년에 배우는 과목은 국수사과 영도음미체 라고 하는데요. 바로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도덕, 음악, 미술, 체육 과목을 배우게 된다고 해요. 이 중 국어 수학은 이미 하던 과목이지만 특히 사회, 과학이 새롭게 접하게 되는 과목이어서 아이들이 어려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미리 배경지식을 위해 책으로 접하게 해주면 조금 더 쉽게 적응할 수 있겠어요. 오늘은 3학년 올라가는 아이들이 보면 좋을 것 같은 사회, 과학 관련된 책들 목록 정리해볼게요 ^^
위의 책들에서 발췌한 내용도 있고 여기 저기 기웃거리며 얘기 들었던 책도 있어요 ㅎ 생각보다 많은 책이 있어서 이제 이 중에서 어떤 책을 골라서 보여줘야 할지 고민해봐야겠네요 ^^;
<사회>
3학년 사회 맨 처음으로는 지도와 관련된 내용이 나온다고 하는데요. 이번에 개정되는 교과서에서는 이 부분이 신규 생성되는 내용으로 대체된다고 하는데.. 아직 어떤 내용으로 대체되는 지는 모르지만 비슷한 내용으로 시작하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방학 때 아이와 동네 한 번 둘러보면서 동네 지도 그려보기, 우리 동네 은행, 우체국 등 위치 찾아보기 같은 것 해보면서 이야기 해봐도 가벼운 사회공부 겸 놀이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
- 초등방학공부법 발췌 -
세상을 담은 그림지도
초롱이와 함께 지도 만들기
방방곡곡 우리 특산물
조상들은 어떤 도구를 썼을까
마루랑 온돌이랑 신기한 한옥 이야기
사회가 재밌어지는 3학년 맞춤 지리
관혼상제, 재미있는 옛날 풍습
옛사람들의 교통과 통신
사회는 쉽다! 9: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을 나눌까?
알면 보물 모르면 고물, 지도
- 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교육 로드맵 발췌 -
(3학년 1학기 1. 고장의 모습) - 이 단원이 신규 생성 단원으로 바뀔 예정입니다
세상을 담은 그림 지도
초롱이와 함꼐 지도 만들기
우기 가족이 살아온 동네 이야기
직업의 세계
마법의 지도야, 세상을 다 보여줘!
우리 교실에 벼가 자라요
직업 옆에 직업 옆에 직업
지구를 담은 지도
어린이를 위한 우리나라 지도책
나의 사직동
10살에 떠나는 미래 직업 대탐험
지도 들고 우리나라 한 바퀴
친절한 쌤 사회 첫걸음 : 정치편
세상에 단 하나뿐인 지도
손수 지은 집 : 세계 각지의 전통가옥
한눈에 펼쳐보는 우리나라 지도 그림책
(2. 고장의 자랑)
지킴이 : 솟대에서 성주까지
어절씨구! 열두 달 일과 놀이
나라의 자랑, 국보 이야기
고창욱 선생님이 들려 주는 장영실
김수근: 자연과 사람의 만남을 꿈꾼 건축가
시골 장터 이야기
신명나는 우리 축제
방방곡곡 우리 특산물
아하! 그땐 이런 문화재가 있었군요
(3. 고장의 생활과 변화)
때때옷 입고 나풀나풀
너도나도 숟갈 들고 어서 오너라
볼 것도 많다 살 것도 많다
마루랑 온돌이랑 신기한 한옥 이야기
가마솥과 뚝배기에 담긴 우리 음식 이야기
조상들은 어떤 도구를 썼을까
매일매일이 명절날만 같아라
어깨동무 즐거운 우리 놀이
역사가 흐르는 강 한강
우리 문화 첫발
우리 조상들의 의식주 이야기
- 잠수네 초등 3, 4학년 공부법 발췌 -
헉헉 엄청 많네요;;; 그냥 사진으로 올립니다. 소개해 드린 책 세 권은 이렇게 참고도서 목록도 있지만 어떻게 공부를 진행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너무 잘 나와있어서요. 책을 사서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 검색하면서 찾아본 책 -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일과 사람 시리즈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재미있는 이야기 시리즈
눈에 보이는 우리나라
눈에 보이는 정치 경제
손에 잡히는 사회교과서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사회는 쉽다 시리즈
토토 생각 날개 시리즈
개념 잡는 초등 사회 사전
초등 사회 개념사전
지도를 알면 지리가 쉽다
용돈 써보면 경제가 쉽다
음... 원래 오늘 사회랑 과학 다 정리하려고 했는데요. 생각보다 책 목록이 많아서 오늘은 사회 관련 책만 소개하고 과학은 내일 정리해야겠습니다 ^^; 그럼 내일 다시 과학 관련 책 정리해서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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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세먼지가 난리에요 ㅠㅠ 점점 더 공기가 나빠지는 것 같아서 큰일이네요. 옛날 봉이 김선달이 물 팔아먹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에는 그게 진짜 웃기는 이야기였는데.. 이제는 당연하게 물을 사먹는 시대가 되었어요. 언젠가 공기도 사야하는 시대가 올까봐 두렵습니다 ㅠㅠ
아무튼 일단 지금 당장 미세먼지에 대해 대처를 해야 하는데요. 미세먼지 때문에 황사마스크를 준비하다가 거기 쓰여있는 KF 표시를 보고 오늘은 이것에 대해 한번 정리를 해보기로 했어요.
마스크 포장지를 보시면 KF94라고 되어 있지요? 많이들 아시겠지만 이건 먼지를 얼마나 잘 걸러주는지에 대한 표시에요. 시중에는 대부분 KF80 아니면 KF94 제품을 팔고 있어요
<황사 마스크 KF 표시>
KF는 Korea Filter의 약자라고 해요. 뒤에 붙어있는 숫자는 미세먼지를 얼마나 잘 걸러줄 수 있는지에 대해 알려주는데요. 각 숫자에 대해서는 다음처럼 보시면 되겠습니다
KF80: 평균 0.6㎛ 크기 미세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음
KF94: 평균 0.4㎛ 크기 미세입자를 94% 이상 걸러낼 수 있음
가끔 KF99도 있는데 이건 평균 0.4㎛ 크기 미세입자를 99% 이상 걸러낼 수 있는 제품이래요. 그렇지만 시중에 나오는 제품에서는 잘 못 본 것 같아요. 그럼 먼지를 잘 걸러낼 수 있는 KF 높은 제품이 좋을 것 같아 보이는데요. 이게 먼지를 잘 걸러내면 그만큼 빽빽하게 만들어져서 숨쉬기는 힘이 들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미세먼지 발생 수준, 사람별 호흡량에 따라 적당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어요 ^^
...참고로 저희 아이들은 건강을 생각하는 FM 어린이들이라 무조건 KF94 제품입니다. 학교에서 KF 표시의 의미에 대해 배워온 날 첫째가 집에 있던 KF80 다 버리라고 하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이후 모든 마스크는 반드시 KF94 제품으로 사고 있습니다;;; (사실 호흡하기 힘든 사람의 경우 KF80도 괜찮습니다 ㅠㅠ 근데 저희 아이들은 절대로 안된다고 KF94만 고집하고 있다죠.. 넌지시 KF99 사올 수 없냐고 묻길래 엄마는 그런거 못 구한다고 해버렸;;;)
<식약처 관련자료>
http://www.mfds.go.kr/index.do?mid=675&seq=36910&sitecode=1&cmd=v
말씀드린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찾은 내용이에요. 여기 은근히 자세하게 미세먼지에 대비해서 주의해야 할 내용이 잘 나와있는데요. 보기가 많이 불편하게 되어 있네요 ^^; 그래서 여기에 나온 내용 간략하게 정리해서 소개해 볼게요~
미세먼지(PM, Particulate Matter)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주 가늘고 작은 먼지 입자로 각종 폐질환을 유발하는 대기오염물질이며, 황사는 아시아 중심부에 위치한 사막과 황토 고원지대에서 발생한 작은 모래 먼지로 강한 바람에 의해 상승하여 이동한 후 다시 지상으로 떨어진다.
※ 미세먼지는 먼지크기에 따라 PM10(직경 10um, 머리카락 크기의 1/6이하), PM2.5(직경 2.5um이하)로 구분
오호.. 미세먼지 크기를 저렇게 구분해서 이야기 하는군요. 그래서 미세먼지는 10㎛ 이하인 먼지를 말하는데 초미세먼지는 2.5㎛ 이하인 경우를 말한다고 해요. 입자가 큰 먼지는 공기가 폐로 들어가는 동안 내부의 털이나 점액 등에 의해 걸러지게 되는데요. 10㎛ 이하의 작은 크기 미세먼지는 걸러지지 않고 폐포까지 깊숙하게 침투하게 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해요. 더군다나 이렇게 작은 크기 미세먼지는 그냥 먼지가 아니고 여러 금속화합물 등의 유해물질, 발암물질들이 섞인 것이니 정말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ㅠㅠ
마스크 구입시 주의사항
"의약외품"이라는 문자와 KF80, KF94, KF99 표시를 반드시 확인하고 구입
방한대,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지 않은 무허가 마스크는 미세먼지를 걸러낼 수 없다고 하니 미세먼지가 많은 날 착용하는 마스크는 반드시 '보건용 마스크'를 쓰셔야 합니다! 위에서도 봤듯이 미세먼지는 크기가 너무 작아서 일반 마스크는 그걸 걸러줄 수 없다고 해요. 그러니 꼭 미세먼지를 거를 수 있는 KF80, KF94, KF99 마스크인지 확인하고 사야할 것 같아요!
마스크 착용, 관리시 주의사항
마스크 세탁 금지
한 번 사용하면 재사용 금지
수건이나 휴지 등을 덧대고 사용하면 안됨
마스크 착용 후 마스크 겉면 가능하면 만지지 말 것
보건용 마스크는 세탁하면 모양이 변형되어 기능을 유지할 수 없다고 해요. 아무래도 미세한 먼지를 걸러내야 하는 건데 모양이 변형되면 그 틈으로 먼지가 모두 다 들어가버리겠죠 ㅠㅠ 또 한 번 사용한 제품은 먼지나 세균에 오염되어 있을 수 있으니 재사용 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수건이나 휴지를 대는 것도 그로 인해 틈이 생기면 밀착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서 그냥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하네요.
식약처 허가 받은 마스크 목록
오~ 식약처에서 제대로 허가받은 마스크의 목록도 공개되어 있네요. 2017년 4월 15일 기준이라고 하니 그 이후에 허가받은 제품이 추가될 수는 있을 것 같아요. 어쨌든 혹시 도움 될까 몰라 파일 올려봅니다 ^^
미세먼지 많은 날 외출한 후 눈이 따갑거나 이물감이 느껴질 때
이럴 때에는 눈을 비비지 말고 인공눈물(안약)을 사용해 눈을 깨끗이 씻어줘야 한다고 하네요. 안약 사용하기 전 손을 깨끗이 씻고 용기의 끝이 눈꺼풀이나 속눈썹에 닿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넣어주면 된다고 합니다.
만일 눈에 통증이 심하고 가렵고 붉어지면서 눈에서 끈끈한 분비물이 나오거나 안약에 알러지가 있는 경우에는 바로 병원을 방문하도록 권하고 있어요. 안약 중 보존제가 없는 일회용 안약은 개봉한 즉시 사용하고 남은 건 버려야 한다고 합니다. 남은 액과 용기를 재사용하면 안된다고 하네요. 또 액의 색이 변했거나 혼탁한 것도 사용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과 같이 사용해도 안되구요 ^^
안약 허가정보 조회 사이트
https://ezdrug.mfds.go.kr/#!CCBAA03F010
위의 링크 들어가시면 안약 사용하기 전에 제품에 대한 정보를 조회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
미세먼지 많은 날 콘택트렌즈 사용
이런 날에는 되도록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하게 렌즈를 사용할 경우 렌즈 소독, 세정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하네요. 특히 미세먼지 많은 날 건조해지면 충혈, 가려움증 등이 있을 수 있으니 8시간 이상 장시간 착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오면 렌즈를 즉시 빼고 인공눈물 등으로 눈을 세척해주는 것이 좋대요.
콘택트렌즈 허가정보 조회
https://emed.mfds.go.kr/#!CECAB01F010
위의 링크는 콘택트렌즈 허가 정보를 조회해 볼 수 있는 사이트라고 해요. 오호~ 식약처 정보 찾으러 들어오니 은근히 유용한 정보가 많이 있네요! ^^
미세먼지 많을 때 음식 관련 주의사항
메주, 건고추, 시래기, 무말랭이 등 자연건조 식품이나 포장되지 않은 식재료 등은 미세먼지나 황사에 오염되지 않도록 포장하거나 밀폐된 장소에 보관
식품을 조리, 섭취할 때 미세먼지가 들어오지 못하게 창문을 닫은 후 조리
과일이나 채소는 사용 전 깨끗한 물로 충분히 씻어 사용
국내 허가되어 유통 중인 건강기능식품 중에는 미세먼지나 황사로 인한 호흡기 질환에 효과가 있거나 이를 예방할 수 있는 기능성이 있는 제품은 없으므로 건강기능식품 구입 시 허위,과대에 주의
아아... 이 부분은 생각 못 해봤는데 그냥 밖에 널어서 말리는 제품들은 일단 미세먼지에 노출이 될 가능성이 있겠네요? 어흑 ㅠㅠ 미세먼지 있는 날은 어차피 창문 다 닫고 생활하니 조리할 때 창문 닫는 주의사항은 이미 대부분 지키고 있는 것 같아요. 특히 마지막에 미세먼지 예방이나 치료에 효과가 있는 건강식품은 없다고 하니 미세먼지에 좋다는 말에 혹해서 무언가 사먹어선 안될 것 같네요! ....삼겹살도 소용 없나봐요 ㅠㅠ
오늘은 또 미세먼지 때문에 옆길로 새버리고 말았네요 ^^; 그래도 공부도 중요하지만 건강이 제일 중요하니 미세먼지 심한 날 관리 방법 제대로 알고 가족들 건강 챙기는 게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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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블로그 글 올리는 것 같아요 ㅎㅎ 그동안 독감으로 쉬었어요 ^^; 예방접종도 맞았는데 B형 독감에 걸리고 말았어요 ㅠㅠ 그래도 다행히 예방접종을 맞아서 증상은 많이 심하지 않게 지나갔습니다~
...그래도 독감은 독감인지 처음 오한 나고 근육통 생길 때에는 엄청나게 아프더라구요 ㅠㅠ 굉장히 심한 몸살 감기인가보다 하고 팜피린 에프 먹었더니 좀 나아졌는데 그래도 제대로 치료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병원을 방문했더니 독감이라고 하더라구요. 바로 타미플루 처방을 받아서 먹었습니다. 확실히 타미플루 약을 먹으니 하루 하루 몸 상태가 좋아지는 게 느껴지네요! 오늘은 그래서 생각난 김에 독감에 대해 알아보려구요 ^^
<독감 vs 감기>
독감과 감기는 원인균 자체가 다른 아예 다른 질병이에요. 독감의 이름 때문에 독한 감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이번에 걸려보니 강도가 아예 다르네요;;; 예방접종을 맞은 상태라 약하게 지나가는 편이라고 하는데도 첫 날 타미플루 먹기 전에는 정말 정말 심한 몸살 감기라고 생각했었거든요 ㅠㅠ
예방접종을 맞아도 독감에 걸릴 수는 있는데, 그 때에는 일반적인 독감 증상보다 약해서 독감인지 아닌지 애매할 수도 있어요. 제 경우는 열이 그다지 심하지 않고 근육통만 심했던 경우에요. 콧물은 났지만 기침은 없어서 독감이라고는 생각 못 했는데 병원에서 검사를 해보니 독감이었던 경우였네요. 그러니 해열제를 먹어도 열이 조금 난다면 아예 병원에서 검사를 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독감(인플루엔자)>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35XXXH003017
독감에 대해 찾아보니 이렇게 인플루엔자 라는 이름으로 소개가 되어 있네요.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지만 독감은 바로 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병이에요. 다만 요즘 유행하는 A형 독감, B형 독감 이렇게 타입을 구분하는 건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타입이 달라서 그렇다고 합니다. 인플루엔자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위의 링크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증상 설명을 보니 독감은 원래 전형적인 감기 증상, 기침, 콧물, 인후통 같은 증상 보다 발열, 근육통, 두통 등의 전신적인 증상이 더 뚜렷한 편이라고 나오네요. 몸이 쑤시고 아프고 열이 나는데 일반적인 감기 증상이 없다면, 독감이 아닌지 병원 한 번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ㅠㅠ
병원에 가니 독감 검사하는 키트가 있는데요. 면봉을 쑤욱~ 코 안으로 넣어서 하는 검사여서 아프진 않은데 기분은 좋지 않아요 ㅠㅠ 어..어쨌든 면봉으로 슥 문지른 다음 10분이면 결과가 나오니 바로 알 수 있어서 편하긴 하더라구요. 증상 보고 고개를 갸웃거리며 애매하다 하시던 선생님이 결과 보시더니 찐~하게 두 줄이라며 바로 타미플루를 처방해 주셨습니다 ㅠㅠ
지난 번 독감 예방접종을 매년 맞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올린 적이 있는데요. ([영어로 과학하자] 독감주사는 왜 매년 맞아야 할까?) 예방접종을 해도 걸린 경우이긴 하지만.. 예방접종 해서 약한 증상으로 넘어가는 중인데도 이렇게 아팠는데 예방접종 안 맞았다면 얼마나 아팠을까 싶어서 주사 맞길 잘 한 것 같습니다! ^^;
<타미플루>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157XA11AGGGGA5141
내친김에 타미플루에 대해서도 찾아봤어요. 많이들 아시다시피 타미플루는 증상이 발생한지 48시간 이내에 투여를 시작해야 해요! 그리고 증상이 다 좋아졌다 하더라도 반드시 5일간 다 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증상이 없어도 이 타미플루를 다 먹는 5일 동안은 격리를 해야 주변에 옮기지 않을 수 있대요. 그래서 요즘 아이들과 격리되어 있었답니다 ㅠㅠ
다행히 적절한 시점에 타미플루를 먹기 시작해서인지 약을 먹으니 증상이 확확 좋아지는 게 느껴지더라구요! 이건 아마 예방접종을 해서 그다지 증상이 심하지 않아서 그랬을 수도 있구요. 아무래도 B형이 A형보다 약하다고 하니 그래서 좀 더 빨리 좋아지는 것일 수도 있다고 하시네요 ^^
타미플루 복용할 때에는 부작용에 대해서도 많이들 걱정하시는데요. 제 경우에는 소화가 잘 안되고 메슥거리는 증상이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이걸 먹으니 전반적으로 많이 아프던게 좋아져서 이 정도는 참을만 했습니다 ㅎ 혹시나 다른 부작용에 대해 더 궁금하시거나 타미플루에 대해 자세한 내용 알고 싶으시면 위의 링크된 내용 한 번 보셔도 좋겠습니다~
그런데 요새는 또 먹는 약인 타미플루 대신 주사로 맞을 수 있는 약도 나왔다고 해요! 그래서 그것도 한 번 알아봤습니다 ㅎ
<페라미플루>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157X2010081900010
오오 타미플루는 하루 두번씩 5일간을 꼬박 먹어야 하는데요. 이 페라미플루 주사는 그냥 한 번 수액처럼 맞으면 되는 약이라고 해요! 증상이 너무너무 심했는데 이거 맞고 단번에 좋아졌다는 분도 계시고, 이거 맞았어도 계속 아팠다는 분들도 계시던데요. 만일 약을 계속 먹는게 힘들거나 증상이 아주 심하다면 페라미플루로 치료 받아도 좋을 것 같아요. 단, 약값은 많이 비싸다고 합니다 ^^;
저는 이미 타미플루를 복용중이어서 어차피 이 주사는 사용 못 할 것 같긴 하네요 ^^; 보통 아프면 살도 빠지던데.. 푹 쉬고, 약 잘 먹고, 어서 나으라고 맛난 것들을 많이 먹여서 지금 포동 포동 살이 오르고 있답니다 ㅠㅠ 살 찌는 거 걱정하는 거 보니 이제 다 회복된 것 같지요? 아하하 ^^;
그럼 다음에는 제대로 원래 이 블로그의 주제인 재미나게 공부하기 낚시질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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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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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 번에 이어서 태극 2장 올려봅니다~ 저희 아이는 태권도 학원을 다니는 건 아니고 유치원 방과후 수업으로 일주일에 한번씩만 수업을 들어요;; 그래서 이 동작 외우는 게 더 힘든 걸지도 모르겠어요 ㅎ 아무튼 그래서 지금은 태극1장과 2장을 같이 배우고 있는 중인가봐요. 1장 먼저 다 외우면 2장으로 넘어가자고 하니 다 할 수 있다며 욕심을 내는군요;; 해서 우선 태극 2장까지 카드를 만들어봤습니다 ^^
<태극2장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kTzqz6QT2aA&t=25s
역시 위의 링크에서 태극2장 동영상 보실 수 있어요. 이번에도 아래 카드만 보면 따라하기 쉽지 않으니 동영상 보면서 따라하면 좋구요. 아래 정리한 카드는 그냥 동작 순서 외울 때 참고하기 좋은 필기 정도로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역시 진지한 쌤이에요~ ㅎㅎ 태극 1장과 비슷한 듯 한데 무릎을 구부리는 타이밍이라던가 순서가 미묘하게 달라요. 이거.. 두 개 함께 외우면 무지하게 헷갈리겠는데요? ^^;;; 아이들 잘~ 달래서 일단 태극 1장 먼저 완벽히 외운 다음 2장 하자고 해봐야겠어요 ㅎ
ps. 이제는 야구다!
둘째가 작년에 내내 자기가 일곱살이 되면 야구를 하게 해달라고 졸랐어요;; 1월 1일에 저보고 이제 야구 배울 수 있냐고 물어보길래 학년은 3월에 바뀌는 거니 3월까지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ㅋ 그래서 일단 집에서 아빠랑 야구 놀이 하고 있어요~ 그래도 나름 포즈 나오는 것 같지 않나요? ㅎㅎ 첫째는 발레랑 수영, 둘째는 태권도, 수영에 야구까지! 스포츠 각종 종목들로 스케줄이 도배가 되고 있습니다;;; 뭐 어릴 때 하고 싶은 거 마음껏 해봐야지 언제 해보겠나 싶어서 열심히 하고 싶다는 것들 알아봐주고 있네요 ㅎㅎ
... 둘째가 자기 일곱살이니까 여기에 피아노랑 바이올린도 시켜달래요;;; 그래서 그건 좀 더 커서 생각하자 하고 잘랐습니다 ㅠㅠ 너무 의욕이 넘쳐도 탈이네요. 일곱살이 무슨 슈퍼맨 쯤 되는 거라고 생각한 걸까요? ㅎㅎ 하고 싶다는 걸 다 시키면 아이 병날 것 같아서 조절해주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낚시질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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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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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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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동안 아이들과 현미경으로 조금씩 관찰을 해봤었는데요. 아무래도 이쪽으로 전문적인 지식은 없이 호기심만 있다 보니 대충 준비해서 관찰해보는 데에는 한계가 있더라구요 ^^; 그래서 이제 초등 3학년이 되는 첫째랑 제대로 관찰을 해볼까 싶어서 관련된 책을 좀 알아봤습니다. 오늘은 그에 대한 내용 정리해 볼게요~
<쉽고 재미있는 현미경 관찰 여행 - 작지만 큰 세상>
와.. 이걸 쓴 저자는 초등학생이에요! 아니 초등학생이었고 지금은 의대생이 된 학생이라고 해야겠네요 ^^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꾸준히 관찰했던 내용을 모아서 6학년 때 책으로 펴냈고 그와 관련해서 여러가지 상도 받고 블로그도 운영하고 있다고 해요!
https://blog.naver.com/kyuhwan21
위의 주소로 들어가시면 블로그도 구경해볼 수 있어요. 초등학교 6학년때 책을 썼다고 되어 있는데 책의 초판 인쇄 날짜가 2017년으로 되어 있어서 의아하게 생각했는데요. 이 블로그를 보니 어린 시절 냈던 책을 출판사에서 재단장하여 다시 출판한 책이라고 나오네요! 블로그에 들어가보니 지금도 왕성하게 현미경 관찰 활동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ㅎㅎ 상당히 재미난 사진이 많네요! 단순히 관찰만 하는 게 아니라 여기서도 아는 만큼 보이는 것 같아요. 현미경 관찰 사진에 곁들여진 설명에서 알고있는 지식을 바탕으로 따뜻한 눈으로 작은 세상 속을 바라보는 규환군의 시선이 느껴지는 것 같네요 ^^
현미경을 보고 작성한 관찰일지라고 해요. 왼쪽부터 2학년, 3학년, 5학년, 6학년 때라고 하는데 정말 글씨와 그림이 자라나는 게 느껴지네요! 기특합니다! ㅎㅎ
초등학생의 눈높이에서 여러 가지 관찰한 내용들이 소개되어 있어서 재밌기도 하고 따라하기 유용한 것들이 많아서 좋았어요! 양파 껍질과 새우 탈피한 껍질을 보고 난 이후에는 대체 뭘 보면 좋을까 고민만 하고 있었는데요. 이렇게 감자와 당근도 멋진 프레파라트의 재료가 될 수 있네요! 특히 당근은 저렇게 세포 안에 색소가 들어있는게 보인다는 건 처음 알았어요!
게다가 과학실험실에 준비된 재료가 아니고 직접 시약이나 재료를 구해다 쓰는 입장이다 보니, 어떻게 하면 재료나 시약을 구할 수 있는지, 실제로 관찰할 때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었는지, 어떻게 하면 좀 더 잘 관찰할 수 있는지에 대한 상세한 팁이 들어있어서 저희처럼 진짜 따라해보려고 하는 경우에 매우 유용한 책이었어요!
오오오.. 눈송이 관찰도 정말 해보고 싶었는데요! 눈은 받으면 녹아내려서 못해봤거든요;;; 냉동실에다 판을 얼려서 가지고 나가보려고도 했는데... 아직 어렸던 저희 아가들이 냅다 그냥 눈싸움 하고 노는 바람에 엄마의 꿈은 무산되었;;;; ㅠㅠ
아..암튼 이제는 첫째 정도는 조금 더 컸으니 살살 꼬시면 눈송이 결정체 관찰도 시도해봐도 되겠어요! 그리고 이걸 보니 냉동실에 그냥 좀 시원하게 해놓은 판 정도로는 눈 결정이 유지 안되는 모양이에요! 물도 얼리고 소금까지 뿌려서 이렇게 멋지게 관찰판을 만들 생각을 하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따라해봐야겠어요! ㅎㅎㅎ
책의 뒷부분에는 이렇게 현미경 관찰 가이드까지 있어요~ 필요한 준비물도 설명이 되어 있는데.. 염색하는 시약은 안 사고 버티려했는데 이걸 보니 욕심이 나네요! 아하하 ^^;
자세하게 프레파라트 만드는 법과 현미경 조작법 등이 소개되어 있어요. 이 책은 정말 초등학생 눈높이에서 따라하기에 적당한 것 같아요!
<현미경 속 작은 세상의 비밀>
위의 책이 초등학생 눈높이에서 쓰여진 책이라면 이 책은 초등학교 과학 선생님이 쓰신 책이에요! 제목 위에 작게 초등학생을 위한 현미경 사용 안내서라고 적혀있어요!
와, 이 책은 아무래도 과학 선생님이 쓰셔서 전문적인 느낌입니다! 앞 부분에는 현미경의 원리, 사용법, 현미경 고르는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나와있어요! 아아... 이거 보니 집에 있는 현미경 말고 좋은 현미경으로 사고 싶;;;; ㅠㅠ 저도 올 한 해 착하게 산 다음 싼타 할아버지 한테 LED 조명 달린 1000배 확대 가능한 최신 현미경 사달라고 하면 안될까요? .... 어린이가 아니라 안되겠지요? 아하하 ^^;
이렇게 현미경의 원리에 대해 과학적으로 설명을 해주셔서 좋아요! 이것 말고도 중간 중간 역시 과학 선생님이시구나! 하는 내용들이 있더라구요 ^^
ㅎㅎ 이 책에도 현미경 사용법이 나와요. 사실 집에 있는 현미경 제대로 활용해보려고 산 책들인데 이런 준비물들 보니 점점 지름신이 오시고 계십니다;;; 아니되어요 ㅠㅠ 일단 있는 재료들 활용해서 최대한 버텨봐야겠어요 ㅠㅠ
오오.. 집에 있는 채소들이 이렇게 다채롭게 보이는 줄 처음 알았어요! 특히 보라 양파는 저렇게 색소가 들어있는 세포랑 안 들어있는 세포가 섞여 있군요! 진짜 신기하네요~
이건 민들레 홀씨를 관찰하면서 그와 관련되어 여러 식물들이 씨앗을 퍼뜨리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 페이지에요~ 현미경으로 직접 관찰하면서 이런 내용 배우면 진짜 오래 오래 기억될 것 같네요! 과학 선생님께 멋진 낚시질 방법을 또 하나 배웠습니다! ㅋㅋㅋ
그동안은 뭐 이런거 관찰하고 놀았었는데요. 책도 샀으니 한 번 재미나게 따라해봐야겠어요~ 다음에 또 재미난 낚시질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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