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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1.11
    [태권도를 배워봅시다!] 태극1장 21
  2. 2018.01.10
    [TED Ed] 효율적으로 시간관리 하는 법 21
  3. 2018.01.09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네 가지 지능 12
  4. 2018.01.08
    [햄스터 키우기] 코델리아, 삽질하다! 24
  5. 2018.01.06
    2017년 책 선발대회~ 11
  6. 2018.01.05
    2017년 블로그 결산 재밌네요!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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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1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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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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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희 둘째는 태권도를 배우고 있어요! 어렸을 때부터 태권도 배우고 싶다고 노래를 하더니 드디어 배우는 지금 아주 신이 나서 태권도를 배우고 있지요! 마냥 아기 같던 아이가 태권도를 하면 눈빛이 달라지더라구요ㅋㅋㅋ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태권도 그만 배우고 싶다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싫어진 것일 수도 있지만 무언가 문제점이 생긴 거라면 그 부분을 도와줘야 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자세히 물어보니 태극 2장이 너무 어렵다고 합니다;;; 일단 그냥 태권도 해보라고 하니 또다시 달라진 눈빛으로 진지하게 바람 소리를 내며 정권 지르기를 하네요! ㅋㅋㅋ 아무래도 태극 1장이나 태극 2장은 동작을 외워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그 동작을 외우는 부분이 어렵게 느껴졌나봅니다.

저희 아이를 포함해서 승부욕이 강한 아이들이거나 자존심이 센 아이들, 혹은 남자 아이들 같은 경우 자기가 잘 하지 못 할 것 같으면 하고 싶지 않다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건 하기 싫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잘 해낼 자신이 없다는 이야기일 수 있어요. 저희 둘째 같은 경우도 눈빛이 생생해졌다가 다시 풀이 죽은 아이에게 '그럼 태극 2장을 동영상 보면서 공부해볼까?' 하니 갑자기 눈빛이 다시 살아나며 달려오네요! ㅎㅎㅎ

해서 오늘은 태권도에 대해 알아보고 동작에 대해 살펴봤어요. 자세히 다시 물어보니 태극 1장도 사실은 자신이 없다고 해서 우선 태극 1장부터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pj-6C_CkuA4&feature=youtu.be

태권도 동영상 찾다가 동작 알아보기 쉬운 동영상을 하나 찾았어요!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실제 태극1장 시범을 보실 수 있습니다! 태권도에 대한 설명도 인상적이었는데요. 태권도는 단순히 몸을 지키기 위한 호신술이 아니라 심신수련을 위한 행동 철학이라는 내용이 와닿았어요.

"수련을 통하여 심신단련을 꾀하고 강인한 체력과 굳은 의지로 정확한 판단력과 자신감을 길러 강자에게는 강하고 약자에게는 유하며, 예절바른 태도로 자신의 덕을 닦는 행동 철학"

우리의 전통 무술이자 국기인 태권도에 대한 설명을 읽어보니 더욱 자랑스러운 기분이 듭니다! ㅎㅎ 위에 링크 올려드린 동영상은 느린 동작으로 따라하기도 있어서 좋았는데요. 실제로 따라하려고 보니.. 생각보다 동작을 그냥 보고 따라하는 건 어려워서 우리의 쌤에게 태권도를 시켜보기로 했습니다! ㅋㅋㅋ

 

<태극 1장>

ㅋㅋㅋㅋ 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지요? 평상시 헤실 헤실 아기 같던 둘째가 태권도만 하면 바로 저런 표정을 지어서요 ㅋㅋㅋ 쌤도 같이 진지해져 봤어요 ㅋㅋㅋ

동영상을 보고 따라하기 어려운 건 마주보고 있어서 어느 손, 어느 발이 나가야 하는지 헷갈려서 그런데요. 그래서 각 동작마다 손과 발이 어느 쪽이 나가야 하는지, 무릎을 구부려야 하는지, 걸음은 앞으로 나가는지 안 나가는지를 표시해놨어요. 전혀 그래보이지 않는데 생각보다 자세하지요? ㅋㅋㅋ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눠서 외우면 쉬울 것 같아서 이렇게 세 장으로 나누어봤는데요. 이 그림만 보고는 태극1장을 하기 어렵고(;;;) 위의 링크에 올린 동영상을 몇 번 보시고 난 다음 활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쌤의 태극1장은 동영상의 요약 정리 필기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ㅋ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162XX53500130

태권도란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찾아봤어요.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어서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여기 보니 역사나 자세한 내용이 나와 있어서 재미있네요 ㅎ 링크 들어가보시면 더 자세한 내용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www.kukkiwon.or.kr/front/pageView.action?cmd=/eng/information/taekwondoSkill

오호~ 국기원 사이트에 가보니 영어로도 설명이 되어 있네요. 영어를 배울 때 가장 한국적인 컨텐츠를 영어로 외국 친구들에게 설명해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요. 간혹 그런 컨텐츠들을 영어로 어떻게 말해야 할 지 모를 때가 있어요. 그래서 이렇게 영어로 된 자료를 한번씩 보면 도움이 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 태권도의 경우 국제적인 스포츠이니 외국 친구들에게 자랑스러운 우리 나라의 국기라고 소개해줘도 좋을 것 같아요!

...근데 겨루기가 Gyeorugi라고 되어 있는데 말이죠; 이건 태권도가 올림픽 종목이 되어서 저 용어 자체가 공식용어로 인정이 되어서 그런 걸까요? Gyeorugi와 Gyeokpa를 보고 잠시 당황했습니다 ㅋㅋㅋ 음.. 신기한 마음에 technical terminology를 살펴보니 Narae-Chagi도 있네요! ㅋㅋㅋ 영어로 Double kick이라고 설명이 되어 있는 걸 보니 정말 공식 용어들인가봅니다 ㅎ

 

태권도의 역사에 대해서도 소개가 되어 있으니 혹시나 외국 친구들에게 태권도를 소개하고 싶다면 이런 부분 읽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 키우기 힘드네요;; 살다 살다 태권도 태극 1장을 그림으로 그려서 설명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ㅠㅠ 제가 몸치라 동영상 보고 동작 이해하는 게 어려워서 시간이 더 걸리는 것 같아요... 저는 그럼... 태극 2장을 정리해보러 가야겠습니다;;; 다 정리되면 다시 한 번 올려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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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TED Ed 동영상이에요~ 효율적으로 시간관리 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길래 솔깃해서 봤어요 ㅋㅋㅋ 내용이 컴퓨터와 관련이 되어 있어서 약간 어려워서 아이들이 보기엔 조금 어려워 보이네요. 이번 TED Ed는 엄마인 저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고 아이들에게는 옆에서 설명을 좀 해주면서 함께 봐야할 것 같아요 ^^;

<효율적으로 시간 관리 하는 법 How to manage your time more effectively (according to machines)>

https://ed.ted.com/lessons/how-to-manage-your-time-more-effectively-according-to-machines-brian-christian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동영상 보실 수 있습니다~ Brian Christian이란 분이 만든 영상인 것 같은데 어려운 설명을 재미난 영상으로 소개해주셨어요! ㅋㅋㅋ 저기 위 화면에 보이는 분은 시간관리 방법에 대해 예시를 보여주실 바텐더입니다~

엄~청나게 잘 되는 집인가봐요! 오픈 시간 알람이 땡~ 하고 울리자마자 사람들이 저렇게 몰려오고 있네요! ㅋㅋㅋ 그래서 할 일과 시간관리가 절실하게 필요한 우리의 바텐더입니다! ㅎ

이 동영상에서는 시간관리 방법에 대해 컴퓨터가 일을 어떻게 처리하는지를 설명해주면서 이야기 해주고 있어요. 이건 이메일을 열었을 때 보이는 목록인데요. 보통 일이 이렇게 여러가지가 있으면 우선순위를 정해서 그 순서대로 일을 하는게 일반적인 시간관리 방법이에요. 이 방법은 할 일이 많지 않을 때에는 괜찮지만 일이 늘어나면 곤란해지는 방법이라고 해요

일의 목록을 읽어보고 우선 순위를 정한 다음, 그 순서에 따라 다시 일을 하게 되니 일의 양이 두 배가 되면 걸리는 시간은 네 배가 되어 버린다고 하네요. 컴퓨터 용어인 것 같은데 이런 현상을 quadratic time algorithm이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일이 많을 때 그 일을 어떤 순서로 해야 하는지 분류하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쏟게 되어서 정작 일을 하는 시간보다 우선순위 정하는 시간이 더 걸리는 경우를 말하는 것 같아요. 이거.. 어딘가 익숙하지 않나요? 시험 공부 기간이 되면 책상 정리하고 공부할 스케줄을 예~쁘게 잘 짜놓은 다음, 모든 힘을 거기에 다 쏟아서 잠깐 쉬고 공부를 시작해야 했던 추억, 저만 있나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개발된 방법이 몇 가지 우선순위 카테고리를 정해놓고 각각의 일을 모두 예쁘게 순서대로 정리하는 대신 저렇게 대충의 카테고리에 얼른 얼른 담아버리는 거에요~ 그리고 그 안에서 일 처리는 시간 순서대로 혹은 랜덤으로 닥치는 대로 해치워 버리는 거죠! 실제로 저도 이런 식으로 시간 관리 하고 있는데요. 아주 정확하게 순서대로 하지 않아도 대략적인 카테고리 안에서 일거리를 손에 잡히는 대로 해치워 버리면 더 빨리 정리가 되더라구요! ^^

그 밖에 시간 관리할 때의 문제점으로 interruption을 들고 있어요. 바텐더가 유리잔으로 멋지게 공중 묘기를 부리고 있는데 화장실을 가려는 급한 사람이 생겼어요! 공중에 잔 띄워 놓고 화장실 열쇠를 휙~ 던져주는 장면입니다! ㅋㅋㅋㅋ 이렇게 일을 하다보면 중간에 꼭 방해받는 요인이 생기게 마련이에요.

일을 집중해서 생산성있게 하려면 저런 방해 요소가 없어야 하고, 또 방해 요소라는 게 간혹 긴급한 일도 있으니 반응성을 높이려면 그때 그때 즉시 반응을 해줘야 하죠. 그래서 이 productivity와 responsiveness 사이에서 어디에 중점을 둘 것인지 균형을 잘 잡아야 한다고 해요

즉시 즉시 반응한다면 반응성은 높지만 아무래도 집중해서 일을 하는 능력은 떨어지겠죠? 그래서 컴퓨터의 경우 반응 주기를 정해서 한시간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체크를 한다든지 하는 방법으로 방해 요인을 관리한다고 해요

Interruption, 방해하는 요인을 컴퓨터에서는 context switch라고 부른다고 하는데요. 그 때 그 때 반응하기보다 이런 것들을 그룹으로 묶어서 처리하는 걸 interrupt coalescing 이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시간이 걸리는 자잘한 일들을 묶어서 파일을 다운로드 받거나 기타 잡다한 처리할 일들을 한꺼번에 하는 건데요. 그게 대충 얼마나 걸릴지 계산해서 그 활동을 하는 동안 아주 집중적인 일처리를 할 필요는 없으니 low battery 상태로 전환한다고 해요

그걸 우리 생활에 적용해본다면 자질구레한 일들을 한꺼번에 처리하거나 무언가 기다려야만 할 것들을 한꺼번에 묶어서 다 되길 기다리는 걸로 생각해 볼 수 있겠는데요. 그렇게 하는 동안 바쁜 현대인의 생활에서 정말 드문 일, 바로 휴식을 해볼 수 있겠다고 이야기 해주고 있습니다. 아 바텐더 아저씨가 격무를 마치고 바다에서 완전 편한 자세로 쉬고 계시는군요! ㅋㅋㅋㅋ

이렇게 컴퓨터가 효율적으로 일처리 하는 방법을 우리 사람들의 시간관리에 적용하는 법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는 영상이었는데요. 더 관심있으시다면 저기 소개된 책을 한 번 보셔도 좋겠다고 책소개까지 해주고 있어요. audible.com/teded 에 들어가시면 무료로 오디오북을 들으실 수도 있다고 하네요 ^^ 

 

요즘처럼 할 일도 많고 정보도 넘쳐나는 세상에서 시간관리 참 중요한 것 같아요. 매일 명언 하나씩 받아보고 있는데 엊그제 받았던 명언이 생각나네요.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할 것인가보다 무엇을 하지 않을 것인가를 정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내용이었어요. 하고 싶은 것을 다 하기 위해 효율적인 시간관리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를 정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시간에 쫓기다보면 가끔은 미하엘 엔데의 책 '모모'에 나오는 회색신사들이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효율적인 시간관리와 함께, 또 아무 것도 하지 않고 흘러가는 여유의 중요함도 잊지 않으면서 소중한 시간 잘 관리해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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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우리에게도 커다란 변화가 오겠지만 앞으로를 살아가야할 아이들에게는 정말로 중요한 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아이들 교육시키면서 4차 혁명이 대체 무엇인지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의 시발점이 되었다는 책,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을 읽어보았습니다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차분히 읽으며 사용하는 용어에 좀 익숙해지면 그렇게까지 어렵지는 않은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지금 우리 사회 전반에서 커다란 영향을 주는 문제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전문가들의 입장을 살펴보고 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47p 소의 유전자를 조작해 혈우병 환자에게 부족한 혈액응고 요소가 첨가된 우유를 생산하게 될 날이 머지않았다.

이 책이 2016년도에 나온 책인데요. 이 부분을 읽고 소름이 돋았습니다. 바로 얼마전 2017년 12월 NEJM에서 인간에게 유전자 vector를 주입해서 혈우병을 성공적으로 조절했다는 논문을 봤거든요. 책에서 정말 굉장하고 놀랍게 생각했던 발상이 소에게 유전자를 주입해 치료제를 대량생산한다는 것이었는데.. 실상은 그보다 더 혁신적인 일이 현실에서 일어났습니다.

혈우병 환자에게 치료제가 되는 물질을 유전자로 주입한다는 것은 아마 윤리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다들 동의할 것 같아요. 하지만 그 이후에 있을 수 있는 다른 문제들이 또 생길 수 있습니다. 생존에 직결되는 물질이 아니라 인간의 특정 능력을 활성화 시켜주는 물질이 있다면요? 살 안찌게 해주는 유전자가 있는데 그걸 주입할 수 있는 기술이 생긴다면요? 그건 인간에게 주입하는 것이 윤리적일까요 비윤리적일까요? 새로운 기술이 생기면 새로운 윤리적인 문제도 함께 나타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52p 2025년에 발생할 티핑 포인트

책에 소개된 2025년 티핑 포인트에요. 어떤 내용은 당연히 그럴 것으로 생각되는 것도 있지만 또 어떤 내용은 정말 그럴 수 있을까 싶은 내용도 있는데요. 어찌 되었든 표에 표시된 수치만큼의 전문가가 2025년, 7년 후에는 이런 일이 생길 것이라고 동의한다고 합니다. 정말.. 무서운 속도로 변화가 진행되는 것 같아요..

 

66p 어떤 자동화 기술이 노동을 대신하게 될지 그 범위를 알 수 없는 데서 근본적 불확실성이 생겨난다.

...

과학기술이 고용에 미치는 두 가지 상충되는 영향..

첫째로, 기술이 빚어낸 파괴 효과와 자동화로 인해 자본이 노동을 대체하는 현상..

둘째로 파괴 효과는 새로운 재화와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직종과 사업, 산업 분야가 창출...

음.. 책 읽으면서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밑줄 치고 나중에 정리할 때 다 적으면 밑줄 쳤던 부분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아서 이렇게 밑줄친 부분만 적고 나머지는 ' ... ' 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오늘 쓴 글에서 하늘색 부분은 책에 있는 문장을 따온 부분이구요. 다 가져오지 못한 부분은 저렇게 ' ... ' 표시로 대체했습니다 ^^;

어쨌든 4차 산업혁명 때문에 많이들 두려워하는 부분이 있다면 노동력을 대체해서 일자리가 없어질 수 있다는 두려움이지요. 예전의 산업혁명이 인간의 육체노동을 기계가 대체했다면, 4차 산업혁명은 정신 노동, 그것도 상당한 수준의 고도의 정신 노동을 인공지능이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아마도 인공지능이 대체하는 일들은 대부분 단순 반복작업을 대신해서 해주는 분야가 될 텐데요. 그 외에도 인간의 계산능력으로는 할 수 없어서 그동안 대충 어림하기로 대체했던 부분을 인공지능이 정확하게 계산을 해서 실행할 수 있게 되는 부분도 생길 것 같아요

더군다나 요새는 거대한 양의 빅데이터가 있고 그것을 분석할 수 있는 방법도 있으니 AI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해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분석 방법 알고리즘은 인간이 짜야 하고 기존 데이터가 없는 분야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법은 인간만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새로운 시대가 오고 새로운 틀이 구축될 것입니다. 하지만 바로 그 틀을 만드는 것은 인간이지요. AI를 활용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패러다임은 인간이 짜야합니다.  

 

70p 자동화에 따른 고위험 직업군과 저위험 직업군  

사라질 위험이 높은 직업군과 낮은 직업군이에요. 역시나 단순한 반복작업은 인공지능이 대체하고 인간 고유의 정신능력이 필요한 직업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137p 뇌 조직을 컴퓨터 시스템과 연결해 마비환자가 로봇 팔과 다리를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동일한 생체공학기술이 인공 비행조종사와 군인데 적용될 수 있다. 알츠하이머 치료용으로 고안된 뇌 기기가 군인의 체내에 삽입되어 기억을 지우거나 만들어낼 수도 있다. 이를 두고 조지타운 대학교 의과대학 소속 신경윤리학자인 제임스 지오다노는 "비국가 세력이 신경과학 기법이나 기술을 활용할지 안 할지는 더 이상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는 '그들이 언제, 어떤 기술을 사용할 것인가'입니다. 뇌는 이제 전장이 될 것입니다"라고 지산의 견해를 밝혔다.

4차혁명에서 윤리의 문제가 다시 나왔어요. 만약 어떤 기억 때문에 많이 괴로워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기억을 지우는 게 맞을까요? 예를 들어 외상성 스트레스 증후군을 앓고 있다던가, 아동 성폭행 피해자 같은 경우 그 기억이 향후 아이가 자라나는데 커다란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높은데 그 기억을 지워주는 게 윤리적일까요? 아니면 지우지 않는 것이 윤리적일까요? 치매 환자 혹은 기억상실증 환자의 경우 기억 보조 장치 같은 걸 이용해 기억을 주입해주는 게 윤리적일까요? 그렇지 않을까요? 치매환자처럼 기억 뿐 아니라 인지기능 자체에 손상이 있는 경우 그럼 어디까지 보조해줄 수 있을까요? 어디까지 스스로 할 수 있어야 인간인 것일까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바이오 산업, 뇌과학 분야 등은 정말 시대를 이끄는 분야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교육에서 영재는 의대 못 가요. 가면 안돼요. 편법으로 갈 수야 있겠지만 국가 정책상으로 우리나라 과학 영재는 의대에 가면 안됩니다. 저는 정말 시대에 역행하는 정책 같아요. 의대 가서 기초의학 연구, 정말 의학과 과학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인재로 자라날 수 있는 방향으로 가도록 장려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가는게 맞지 않나 싶어요. 물론 그렇지 않은 방향으로 갈까봐 이런 정책을 하고 있다는 점은 이해를 하지만... 이런 소극적 억제정책이 아닌 기초 과학, 의과학 분야를 육성하고 그 쪽 인재를 육성하는 적극적 정책으로 바뀌면 좋겠습니다..

 

251-7p 제4차 산업혁명의 성공을 위하여

상황 맥락(contextual) 지능 (정신): 인지한 것을 잘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

다중이해관계자 이론

경계를 허물고 효과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

리더가 문제와 사안, 도전과제에 접근하는 방식은 반드시 총체적이고 유연해야 하며 적응력이 있어야 한다. 또한 리더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와 의견을 통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정서(emotional) 지능 (마음): 생각과 감정을 정리하고 결합해 자기 자신 및 타인과 관계를 맺는 능력

'두뇌에 대한 마음의 승리가 아닌 두뇌와 마음이 만나는 교차지점'

 

영감(inspired) 지능 (영혼): 변화를 이끌고 공동의 이익을 꾀하기 위해 개인과 공동의 목적, 신뢰성, 여러 덕목 등을 활용하는 능력

의미와 목적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는 능력

영감 지능에서는 공유가 핵심

공유한 목적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신뢰가 매우 중요

 

신체(physical) 지능 (몸): 개인에게 닥칠 변화와 구조적 변화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기 위해 자신과 주변의 건강과 행복을 구축하고 유지하는 능력

이 세 가지 필수적인 지능 모두 신체 지능의 뒷받침이 필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인재는 위에 정리한 네 가지 지능이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자신이 가진 지식을 상황에 맞게 활용할 줄 알고, 여러 분야를 통합해서 사고하는 능력이 있으면서 사람들과 유연하게 관계맺을 줄 알고, 공동의 이익을 위해 사람들을 이끌면서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 사실 이건 생각해보면 꼭 4차 산업혁명이 아니어도 인간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 필요한 능력 같기도 합니다

간단히 정리해보긴 했는데 이 책은 정말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꼭 아이들 교육이 아니더라도 이제 곧 다가올, 아니 이미 지금 여기에 스며들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해 한번쯤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책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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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어쩌다가 조그마한 삽이 생겼는데요. 크기가 딱 햄스터용 삽(?)인 것 같아 보여서 코델리아에게 삽질을 시켜보기로 했어요! ㅋㅋㅋ 자자, 놀고 먹던 코델리아양에게 그럼 일을 한 번 시켜볼까요? ㅋㅋㅋ

삽을 떡 하니 사료통에 꽂아놓으니 본체 만체 관심도 없는 코델리아에요 ㅠㅠ 음.. 뭔가 신기한 게 새로운 것이 집에 들어왔는데도 별로 반응이 없네요;

'코델리아! 이렇게 삽질 하는 거야! 자, 봐봐! 이렇게 밥을 떠서 휘저을 수도 있어!'

손으로 제가 막 삽질을 하고 있으니 그제서야 관심을 보이고 다가오네요? ㅋㅋㅋ

'오옹? 이게 뭐야? 신기하게 생겼네?'

드디어 앞발을 턱 하고 삽에 올려놓고 있습니다! 으흐흐, 걸려들었어요~ 이제 신나게 삽질을 시켜봅시다! ㅋㅋㅋ

'아, 잠깐만 내놔봐! 내가 해볼꺼야!'

완전히 걸려든 코델리아가 제 손에서 삽을 빼앗아서 가지고 갑니다! 얼씨구나~ 낚아 보세~ 아이들은 공부하도록 낚아보고~ 햄스터는 삽질하도록 낚아보세~ ㅋㅋㅋ

'영~차! 이걸 이렇게 하는 건가?'

오오오~ 제법 자세 나옵니다? 아까 봤던 대로 사료통으로 삽을 가지고 가고 있습니다~ 그래! 그렇게 하는 거야! ㅋㅋㅋ

'이케요?'

오구오구~ 옳지~ 울 코델리아, 삽질도 잘하지~ ㅋㅋㅋㅋ 햄스터 삽질 시키기 성공하였습니다! ㅋㅋㅋㅋ

'...뭐지? 이 찜찜한 기분은...'

삽질하던 코델리아가 순간 삽을 들고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회의를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 그럼 당근을 좀 줘볼까요? ㅋㅋㅋ

이번에 톱밥 주문하다가 발견한 신기한 간식거리를 상으로 꺼내주니 빛의 속도로 삽을 내던지고 달려든 코델리아입니다! ㅋㅋㅋ

암냠냠 맛나게 간식을 먹고 있는 코델리아입니다~ 역시 일하고 난 다음 먹는 참은 꿀맛인가봐요~ ㅋㅋㅋ

 

ps. 삽의 정체

사실 저 삽은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받아온 숟가락이에요! ㅋㅋㅋ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이런 아이스크림을 팔길래 신기해서 아이들 사줬었거든요! 저 화분은 먹을 수 있는 과자로 된 그릇이고, 안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들어있어요. 위에 덮힌 흙은 초코 크런치입니다! ㅋㅋㅋ 파란 새싹은 진짜 먹을 수 있는 허브래요! 신기해서 먹고 난 다음 저기 저 숟가락 삽을 집에 가지고 와서 햄스터용 삽으로 사용해봤어요 ㅋ

 

ps. 물 마시는 코델리아

열심히 일하고 거하게 밥 먹고 난 다음 목을 축이는 코델리아입니다~ ㅎㅎ 두 손 공손히 모으고 무아지경에서 물을 마시고 있어요 ㅋㅋㅋ

 

 

 

오늘은 햄스터를 한 번 낚아봤습니다~ 다음에는 다시 제대로 아이들 재미나게 공부시킬 낚시질 방법 가지고 올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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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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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블로그 결산하면서 아이와 작년에 읽었던 책도 한 번 결산해보면 좋겠다 싶어서 주우욱~ 훑어보면서 작년 최고의 책 선발대회를 해봤어요! ㅋㅋㅋ 나름 이 책 읽었을 때 어떤 점이 좋았는지, 어떤 특징이 있었는지 이야기 해보니 재미있네요! 작년 한 해 동안 읽었던 책 중 우리집 최고의 책 선발대회 합격한 책들을 소개합니다~~

 <2017년 책 선발대회 합격책>

아이랑 후보 책들을 이것 저것 뽑은 다음에 모두 각자 분야의 상을 주기로 했어요! 책마다 특성이 있으니 최고로 웃긴 책, 최고의 감동 책 등등 그에 맞는 상을 주기로 했죠. 이번에 처음 해봤는데 아이가 이거 재밌다며 앞으로 매년 해보자고 하네요 ㅎㅎ 이렇게 고른 책들은 사진을 한장씩 찍은 다음 이렇게 명예의 전당 한장에 붙여놓고 상 받은 이유를 적어서 꾸며줬어요 ^^

 

영예의 대상! Humphrey~

이 상은 이야기가 재미있어 주어지는 칭찬입니다

어.. 티비 연예대상 같은 거 보면 작은 상 먼저 발표하고 뜸들이다 마지막 대상은 가장 나중에 발표하던데요. 저희집은 그런거 없습니다! ㅋㅋㅋ 일단 대상 먼저 막 발표합니다! 그건 바로 귀여운 골든 햄스터 험프리 군입니다~~~ ㅎㅎㅎ

학교에서 키우는 골든햄스터인 험프리의 눈으로 바라보는 학교생활 이야기인데요. 햄스터가 바라보는 관점이라 재밌어요! ㅋㅋ 선생님이 부르시는 명칭을 이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많이 떠드는 아이는 "조용히 해, OOO!" 라거나 잘 돌아다니는 아이는 "자리에 앉아, OOO" 가 통채로 이름이라고 생각한다는 내용도 나와요 ㅋㅋㅋ 아이는 이걸 보구 햄스터 키우고 싶다고 졸라서 저희 집 펄 햄스터 코델리아가 오게된 계기가 되기도 했답니다~

내용도 너무 너무 재미있고, 그림도 귀여워서 대상으로 선정된 험프리입니다~~ (아.. 그래도 코델리아보다는 덜 귀엽다고 작게 덧붙이네요 ㅋㅋㅋ)

 

본받기 상, 꿈담 위인책 중 '침팬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위 책은 본 받아야 한다, 이상!

ㅋㅋㅋ 상을 주는 문구가 말이 짧아졌습니다? 꿈담 위인책도 자주 보는 책 중 하나인데요. 망설임없이 꺼내온 2017년의 책은 바로 제인 구달 이야기였어요. 동물들이 불쌍하기도 했고, 본받고 싶은 사람이라서 이 책을 골랐다고 하네요!

위인전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그런 일을 한 사람 중 본받을만한 사람은 누가 있는지, 또 그렇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줄 수 있어서 좋은 책 같아요! 사실 요즘 아이가 발레가 재미있다고 해서 발레리나를 소개한 책을 가져올 줄 알았는데 전혀 의외의 책이 선정되어서 놀라기도 했어요. 전집의 경우 이렇게 엄마가 의도하는 것과 상관없이 골고루 아이에게 정보를 줄 수 있는 건 좋은 점인 것 같습니다 ^^

 

귀요미 상, 인기실내견 선택 방법, 기르는 방법

귀여밍~ 이 상은 선물!

이 책은 아이가 강아지를 무척 기르고 싶어할 때 사줬던 책이에요. 어린이용 책이 아니라 그냥 진짜 강아지 기르기 실용서입니다 ^^; 여러 강아지들의 사진이 있어서 무척 좋아해요! 그치만.. 햄스터를 길러보면서 동물을 키울때 책임져야 할 일을 조금 맛본 아이는 귀엽긴 하지만 아직 키울 자신은 없다면서 사진으로 만족하고 있네요 ^^; 그래도 언젠가 아이들도 자라고 저도 좀 한가해지면 정말로 예쁜 강아지 키우고 싶어요~

아.. 코델리아는 강아지 무서워할 수 있으니 코델리아가 행복하게 잘 살고서 우리를 떠난 다음이어야 한다고 하네요 ^^; 강아지도 귀엽지만 지금 저희 아이 1순위는 코델리아인 것 같습니다~ ㅎㅎ

 

감동상, 밤티마을 봄이네집

이 상은 감동적인 책에게 주는 상이다

아, 이 책은 세 권으로 된 시리즈인데요. 정말 잔잔하면서도 가족간의 사랑을 따뜻하게 그려낸 감동적인 책이에요. 아이 표현에 의하면, 처음 보기 시작할 때에는 그냥 그럭 저럭 읽기 시작하는데 마지막에 가서는 막 눈물이 날 만큼 감동적이라고 하네요! 그러면서 막 책장을 넘겨가며 어느 장면이 정말 감동적이었는지 찾아주더라구요 ^^

 

추천상, 여섯 가지 습관으로 최고의 아이가 되는 법

위 책은 고집쟁이에게 베스트셀러!

ㅋㅋㅋㅋ 사실 이 책은 혹시 동생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 있는지 물어봤더니 눈을 반짝이며 냅다 가지고 온 책입니다! ㅋㅋㅋㅋ 동생에게 양보하느라 마음 고생하고 있는 누나의 절절한 심정이 느껴지는 선택이네요 ^^; 마침 이제 일곱살이 되기도 했고 슬슬 성품교육 책 제대로 시작할까 싶었는데요. 이 책으로 먼저 시작한 다음 해봐도 되겠어요! 둘째 고집쟁이가 멋진 최고의 아이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함께 읽어봐야겠습니다 ㅎㅎ

 

웃긴 상, 찰리, 사랑에 빠지다

이번엔 사랑이네...

음.. 상에다 저 멘트를 적어놓고 죽는다고 웃으며 굴러다니고 있는데요; 무언가 초등 저학년에 특화된 유머 코드가 있나봅니다 ^^; 이 책 정말 웃긴가봐요. 최근 신간이 나온 엉덩이 탐정도 웃긴 것 같아보였는데요. 아이 말이 엉덩이 탐정은 그냥 얼굴이 웃기게 생긴 거고, 2017년 가장 웃긴 책은 단연코 '찰리, 사랑에 빠지다'랍니다! ㅋㅋㅋ

이 밖에도 아이가 고를까 말까 망설이던 시리즈물들도 있었어요. 'Goddess girls도 재밌는데.. ' 하고 망설이더니 그래도 험프리를 이길 수 없다며 영예의 대상은 험프리가 차지했습니다. Goddess girls는 읽다가 그만 봐야할 상황이 되면 '히이잉... 재밌는데 못읽어서 아쉽다.. ㅠㅠ' 라고 할 정도라고 하는데요. 험프리는 읽다가 못 읽게 되는 상황이 된다면 '안돼애애애!! 지금 그만 둘 수 없어어어!!!' 라는 정도라며 비교할 수 없다고 하네요! ㅋㅋㅋ

과학뒤집기도 앞에서 한참 망설였어요. 이것도 재밌어서 여러 번 보던데 그럼 이 시리즈를 다 추천하면 되지 않냐고 하니 그건 또 아니라네요? 뭘 고를까 망설이다가 그냥 2017년의 책 후보에선 탈락하고 만 비운의 시리즈입니다 ^^;

 

 

 

이렇게 아이와 작년 한 해 동안 읽었던 책에 상을 주고 나니 재미도 있고 또 의외로 아이의 취향이 엄마가 짐작했던 것과 조금씩 다른 부분도 있어서 신기했어요 ㅎㅎ 올해도 열심히 재미나게 책 읽은 다음 연말에 또 다시 2018년의 책을 뽑아보기로 약속했네요! 아, 상 이름은 인상적인 책 내용이 달라질 수 있으니 대상을 제외하고는 그 때 그때 달라질 예정입니다~~ 아직 안 해보셨다면 재미삼아 아이와 한 번 2017년의 책 선정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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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티스토리 모두의 결산 해보셨나요? 재밌네요~ 작년 한 해 동안 블로그 활동 어떻게 했었는지 돌아보면서, 나도 몰랐던 많이 사용했던 단어들을 통해 조금 떨어져서 스스로를 돌아보게도 되는 것 같아요! 이거 재밌네요! ^^

처음 블로그 시작하게 된 건 아이들 교육 관련해서 모았던 정보들을 공유해보고 싶어서였어요. 아이들을 위해 이것 저것 공부하다 보니, 어떤 내용은 다 같이 알면 좋겠다 싶은 것도 있었고, 아직 어린 둘째를 위해 지금 기록해놓았다가 나중에 써먹고 싶은 것도 있었거든요. 또 여기에 글 올리면서 저도 좀 더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해보게 되기도 했구요

공부와 학교 생활을 떼어놓을 수 없으니, 아이들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공부를 즐겁게 할 수 있어야 할 것 같았어요. 재미나게 공부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기, 그게 이 블로그가 있는 이유입니다 ^^

 

작년에 티스토리에 대해 알게 되면서 2-3월부터 조금씩 글을 쓰기 시작했네요. 그러면서 점차 점차 더 많이 쓰게 되면서 이제는 되도록 매일 하나씩 글 올리고 있는 중입니다 ㅎㅎ 비록 2017년의 마지막 주에는 다른 마무리 해야하는 바쁜 일이 있어서 며칠을 통채로 그냥 쉬어버리긴 했지만요 ^^; 그래도 이 그래프를 보니.. 열심히 매일 하나씩 글 올려보려고 했던 노력이 보이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

ㅎㅎ 글을 쓰면서 자주 사용하게 되는 단어의 빈도순으로 나타나는 그림 같아요. 가장 눈에 띄는 단어는 역시 "아이"네요. 공부, 재미, 수학, 영어, 생각 이런 단어들이 엮여서 이 블로그에서 이야기하고 싶었던 내용을 일구어 가는 것 같습니다.

... 울 코델리아 이야기도 자주 해보고 싶었는데 쪼~기 오른쪽 윗 구석에 가있는 햄스터가 바로 그 녀석이네요 ㅋㅋㅋ

아이들 키우면서 공부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야기를 어느 카테고리에 올려야 할까 처음에 많이 고민했어요;; 교육 카테고리는 정치, 사회와 함께 시사로 분류가 되어있던데요. 이 블로그는 그런 느낌이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눈높이에서 이야기 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모조리 육아 카테고리에 올리고 있습니다. 작년에 쓴 205개의 글 중 161개가 육아 관련 글이라니, 원래 목적에 충실했던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ㅎㅎ

처음 블로그 시작하니 사람들이 제가 쓴 글을 읽는다는 게 너무 신기했어요. 그래서 조회수가 20이 넘어가고 30이 넘어가면서 무척 기뻐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소소하게 아이들 키우면서 함께 공유하고 싶었던 것들, 즐겁게 공부하도록 하기 위해 이렇게 하면 어떨까 고민했던 방법들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유한다는 것. 지금도 벅차고 기쁜 일 같습니다! ^^

'초등 저학년 코딩 교육' 글은 제가 써놓고도 조회수? 검색어를 통해 많이들 들어오셔서 놀랐던 글이에요. 그만큼 코딩교육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많구나 싶기도 하고.. 전문가가 아닌 그저 아이 엄마가 조금 알아봐서 쓴 글을 이렇게나 많이 봐주시다니 아직 정보가 많이 없는가보다 싶기도 하구요 ^^; 하지만 뭐 일단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게 기뻤어요! 여러 글들에 공감 하트가 하나씩 늘어나면서 글을 쓴 저의 행복지수도 하나씩 올라가는 것 같아서 기뻤습니다 ^^

댓글을 달면서 또 소중한 인연을 만나게 된 것도 블로그의 좋은 점인 것 같아요. 댓글을 통해 다른 분들의 블로그에도 가보면서 여러 가지 정보도 얻고, 따뜻한 마음도 나눌 수 있어서 행복했던 2017년이었습니다 ^^

 

 

2017 티스토리 결산에서 블로그 결산 해보는 것 재미있는 것 같아요! 혹시 아직 안해보셨으면 아래 링크에서 해보실 수 있어요~

http://www.tistory.com/thankyou/2017

 

ㅎㅎ 요건 제 블로그 결산 링크입니다~

http://www.tistory.com/thankyou/2017/tistory/2685345

이렇게 블로그로 한 해를 정리해보는 것도 좋네요! 올 한 해도 열심히 해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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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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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 같아요 ^^ 작년 후반기에 무척 바빴던 일을 마무리 하고, 가족여행도 다녀오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다행히 바빴던 일 무사히 마무리 되어 그동안 못했던 일들 정리하고 있습니다 ㅎㅎ 그 중 하나가 작년 한 해 동안 첫째 아이가 읽었던 북 그래프 정리하는 일이었어요. 작년 3월 4일부터 읽은 책들로 북그래프를 시작했는데요. 초등 2학년이었던 작년 3월부터 10개월 동안 961권의 책을 읽었네요 ^^

 

<2017년 첫째 아이의 북 그래프>

책장 한 칸을 비워놓고 그 칸은 아이가 읽은 책을 꽂아두도록 했는데요. 그 칸을 다 채우면 사진을 찍어서 이렇게 그래프에 붙이고 싹 정리했어요. 그래서 또 그 칸이 차면 사진 찍어서 붙이고 정리했었네요. 이렇게 하면 아이가 책을 얼마나 읽는지, 어떤 책을 읽는지 대충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책을 원래 칸에 꽂으면서 대충 창작책, 지식책, 영어책 중 어떤 책이었는지를 체크해놔서 지금 어떤 종류를 읽고 있는지 파악하는 용도로 쓰기도 했네요 ^^

- 상반기 북그래프 (3월 4일부터 7월 11일까지) -

이 때 읽은 총 466권의 책 중에서 234권은 창작책이고 203권은 지식책, 29권은 영어책이었어요. 한글책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어책 수가 적긴 한데요. 그래서 영어책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낚시질을 해줘서 요즘 다시 영어책에 슬슬 재미가 붙긴 했어요 ㅋ 요즘 아이가 읽는 영어책은 난이도도 높아지고 두께도 두꺼워져서 사실 영어책 한권이 얇은 한글책 두세권 정도 양은 되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하구요.

이때는 창작책, 지식책을 골고루 잘 읽었는데요. 후반기로 가면서 슬금 슬금 지식책 비중이 높아지네요;;

- 하반기 북그래프 (7월 12일부터 1월 3일까지) -

이 때 읽은 495권의 책 중 창작책은 142권인데 지식책이 314권이에요;; 이건 사실... 중간에 동생의 오렌지 과학동화에 꽂혀서 그걸 몇번씩 읽어서 이렇게 되었답니다! ㅋㅋㅋㅋ

처음에 아이 독서 실력을 높여야 한다고 생각했을 때에는 한글책 어느 정도 읽기 시작할 때 고전이라든가 책시루 같은 책을 읽혀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했어요. 글의 난이도와 글밥을 쭉쭉 늘려줘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했는데요. 어느 날 아이가 동생이 보는 책, 자기가 더 어린 아이였을 때 보던 그림책을 행복한 표정으로 읽는 모습을 보면서... 엄마의 욕심을 내려놓았습니다 ^^

아직 초등 저학년인 저희 아이는 그림책이 행복한 어린 아이였어요

책은 그 자체로 즐거움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서 지식을 얻기도 하고, 책을 많이 읽어서 독해능력이 올라가 공부에도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책을 그런 능력을 얻기 위해 공부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그 자체로 그냥 즐거운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저희 집에서는 정해진 독서 시간도, 읽어야만 하는 책도 없습니다. 아이가 자유시간이 생기면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 그림 그리는 도구, 빈 종이 등등 여러 가지 물건들 중 책이 있을 뿐이에요 ^^ (...더불어 즐거운 활동이 포함되는 엄마의 낚시질 조금? ㅋ) 그리고 아이가 수준에 맞지 않는 어린 아이 책을 본다고 해도 그냥 내버려둡니다. 사실.. 수준에 맞지 않는 책이란 없다고 생각해요. 모든 책은 그 나름의 아름다움이 있고, 읽는 사람의 수준에 따라 그에 맞는 의미를 내어줍니다. 그것이 어린 아이의 그림책이라 할지라도 때로는 어른에게 깊은 의미로 다가오기도 하니까요.

위의 북 그래프는 포토프린터로 뽑아서 붙인건데요. 그냥 뿌듯하게 바라보기는 좋은데.. 어떤 책을 읽었는지는 알아보기 어려워요 ㅋㅋㅋ 그래서 아이와 함께 일년동안 읽은 책들 살펴보려고 이렇게 북그래프에 붙였던 사진들을 모아봤어요~

ㅎㅎ 아이와 함께 이걸 보면서 기억에 남는 책에 대해 이야기 한 번 해보려구요~ 직장맘이라 간신히 북그래프 한번씩 사진 찍어서 붙여주는 정도 해주고, 그때 그때 책에 대해 이야기는 많이 못 나눴거든요.. 이렇게라도 한번씩 돌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

모아놓고 보니 많아 보이긴 하는데 저희 아이는 책을 많이 읽는 편은 아니에요. 학교 도서관에서 아이가 빌려서 읽고 반납한 책은 여기 포함되지 않으니 그것까지 다 합하면 대략 10개월에 천권 정도 될 것 같긴 한데요. 그럼 한달에 100권이니 평균 내면 하루 3-4권 정도에요. 아이들 책은 얇아서 책 좋아하는 아이들은 하루에 열 권씩도 읽는다고 하니 저희 아이는 아주 많이 읽는 편은 아니긴 하죠 ^^;

그래도 이 책들은 아이가 스스로 뽑아들어서 읽은 책들이에요. 엄마표로 해주지 못하니 영어, 수학 다 학원 다니면서 숙제도 스스로 챙겨서 하는데요. 그 중간 중간 정말 틈 날 때 읽은 책들이라 더 귀하게 생각됩니다 ^^ 하루 평균 3-4권이라고 적기는 했는데 사실 이건 정말 평균이구요. 갑자기 내킬 때에는 동생의 오렌지 과학동화를 책장 한칸을 들어내다시피 하루에 몰아서 다 읽을 때도 있구요. 내키지 않을 때에는 2주 동안 책 한 권도 안 보는 때도 있었어요 ㅋㅋㅋ 한 2주쯤 책을 들춰보지 않으면 슬금 슬금 엄마 낚시질 해주거나 서점이나 도서관 나들이를 한번씩 가줬습니다 ㅎ

 

<2018년 두 아이의 북그래프>

 

... 원래 둘째의 북그래프는 계획에 없었는데요. 일곱살이 되면 자기도 하고 싶다고 졸라서 누나의 빈칸 아래 동생의 빈칸도 함께 마련해줬어요 ㅎㅎ 아래 칸에 들어가 있는 저 두꺼운 책들 보이시나요?!? 모조리 그림만 보고 휙휙 넘긴 책들이랍니다아아~ ㅋㅋㅋㅋ ^^; 북그래프로 어떤 책 읽었나 파악해보려고 한 건 어느 정도 읽기 실력이 된 이후의 일이라서요. 둘째는 그냥 재미삼아 해주는 정도기 때문에 그림만 본 책도 그냥 별 이야기 안 하고 두고 있어요. 

뭐.. 엄마가 대충 묵인해줘도 옆에서 칼 같은 누나가 그건 제대로 한 거 아니라고 서슬 퍼렇게 각 잡고 있어서 말이죠;;; 슬금 슬금 둘째도 원래 자기의 얇은 책들을 진짜로 읽은 다음 저 칸에 집어넣고 있네요 ^^; 둘째는 정말 뭐든 빠르고 어깨 너머로 참 많은 것을 배우는 것 같아요. 더불어 어깨 너머로 배워서 무언가 핀트가 살짝 어긋난 지식도 많구요;;; 그러다 하나씩 제대로 깨우쳐 가는 거겠죠 ㅎㅎ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글 올렸습니다~ 혹시나 북그래프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북 그래프 - 책 재미나게 읽게 하기 프로젝트 한 번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북그래프는 아이가 책을 얼마나 읽고 있는지 파악하면서 자기가 읽은 책의 양을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성취감도 줄 수 있는데요. 아이가 책을 좋아하게 하기 위한 낚시질로는 본격적으로 다른 방법들 함께 해주셔도 좋아요 ㅋ 책 좋아하게 만드는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엄마표 독서교육] 책 좋아하게 만들기 낚시질 참고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

 

 

 그럼 올해도 변함없이 열심히 아이들 즐겁게 낚아보렵니다~ 또 재미난 낚시질 이야기 다음에 가지고 올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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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면 건강하고 즐겁게 다녀오면 좋겠지만 가끔 여행지에서 아프거나 다칠 수도 있어요. 많이 아프거나 다친다면 당연히 근처 병원을 가면 되겠지만 간혹 집에서 쓰던 상비약이 아쉬울 때가 있을 수 있어요. 그래서 저희는 여행을 갈 때 늘 간단하게 구급상자를 챙겨서 떠나요 ㅎ 오늘은 저희 집 여행용 구급 상자를 소개해봅니다 ^^

ㅎㅎ 나름 귀엽지 않나요? 요건 어딘가에서 선물받은 상자인데요. 모양도 예쁘고 탄탄한데다 수납도 많이 되어서 좋아요! 그치만 구급상자는 꼭 예쁘지 않아도 안에 내용물이 충실하면 되지요! 그리고 그게 훨씬~~ 더 중요하죠!

상자를 열면 이렇게 되어 있어서 작은 약 종류를 마구 쑤셔 넣을 수 있어서 좋아요 ㅋ 보기에는 막 넣은 것 같지만 나름 부피는 작고 비상시 꼭 필요한 약들이 알차게 들어있답니다!

주요 멤버들을 꺼내봤어요 ㅋ 주로 연고와 일회용 비닐포장이 되어 있는 약들입니다 ㅎ 여행가서 가벼운 상처가 생기면 바를 밴드도 있구요. 가벼운 해열제와 기침약 정도 챙겨봤어요. 그럼 우리 구급상자 멤버들 하나씩 소개해볼게요~

음.. 사진 크기를 잘랐더니 거대해졌는데 어찌 줄이는지를 모르겠어서 그냥 올려요 ㅠㅠ 지금 아이패드로 글을 작성 중인데요. 자꾸 제가 쓴 글을 이상하게 바꾸고 있어서 요새 평상시보다 오타나 비문이 많아지고 있어요 ㅠㅠ 아..암튼.. 이 녀석 물건입니다! 해열제는 간혹 밤중에 갑자기 열이 나거나 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데요. 병에 들은 해열제는 개봉하면 한달 정도 후에는 쓸 수가 없어요. 유통기한은 개봉을 하지 않은 경우 쓸 수 있는 기한이니 개봉을 하게 되면 그 시기가 되지 않았더라도 다 못 쓰고 버려야 하기도 하지요. 그런데 이건 일회용 소포같이 되어 있어서 간단히 쓰기도 좋고 이렇게 여행 중 두어개 가지고 다니기도 좋아요! 해열제 두어 봉지로도 열이 떨어지지 않으면? 병원 가야죠 ^^;

키즈앤펜 시럽 연령별 용량이에요

어린이 1회 용량 : 
11-14세 : 200-250mg (10-13ml)
7-10세 : 150-200mg (8-10ml)
3-6세 : 100-150mg (5-8ml)
1-2세 : 50-100mg (3-5ml)

기침약 코푸시럽도 이렇게 일회용 소포장이 되어 있어서 좋아요! 요것도 밤중에 병원 문 안 열었을 때 응급실을 가기는 그렇고 기침하는 아이가 안쓰러울 때 간단히 먹여볼 수 있겠어요 ㅎ 그런데 약기운 떨어질 때쯤 계속 기침을 하면서 심해진다? 역시 병원 가야죠 ^^; 

코푸시럽 연령별 용량도 올려봐요 ^^

성인 및 15세 이상 청소년 : 1회 20 mL
소아 : 1회
11세 이상 ~ 15세 미만 13 mL
8세 이상 ~ 11세 미만 10 mL
5세 이상 ~ 8세 미만 7 mL
3세 이상 ~ 5세 미만 5 mL
1세 이상 ~ 3세 미만 4 mL 
3개월 이상 ~ 1세 미만 2 mL

요건 혓바늘 났을 때 발라주면 좋아요. 피곤할 때 간혹 혓바늘이 돋는데요. 특히 여행 중에는 더 그럴 수 있어서 챙겨서 다니고 있어요 ^^

후시딘은 유명하니 설명 생략합니다~ ㅎㅎ 얘랑 세트로 그냥 반창고도 있고 가위로 잘라서 붙이는 습식 밴드도 가지고 다니고 있어요. 핑크색 작은 가위는 이 습식 밴드 때문에 가지고 다닙니다 ㅎㅎ 그냥 반창고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밴드에요. 첫째는 소피아, 둘째는 카봇 밴드랍니다~ 근데... 첫째가 이제 컸다고 어른 밴드 사용하고 싶어해요. 캐릭터 밴드는 이제 유치하다고 하네요; 아아 이렇게 아이들이 점점 커가나봐요 ㅠㅠ

요건 멍크림이에요~ 상처가 나면 후시딘 바르고, 상처가 나지는 않았는데 멍이 들 것 같거나, 약간 빨개졌을 뿐 약까지는 필요 없을 것 같은데 아이가 약 발라주세요 라고 하면 요걸 살짝 발라줍니다 ㅋㅋㅋ 나름 효자 연고에요~ ㅋ

요건 벌레 물린 데 바르는 연고인데요. 웬만한 물파스보다 효과가 좋아서 애용하고 있어요! 요새는 겨울이라 그다지 쓸 일이 없지만 구급상자 패키지 메인 멤버라 그냥 데리고 왔;;;; 음.. 한번 빼놓으면 다음에 자꾸 까먹고 안 넣으니 그냥 넣고 다니고 있어요 ㅎㅎ ^^;


오늘은 여행용 구급상자 소개해봤는데요. 사실 여행이 끝나도 저 상자 풀지않고 그냥 한쪽 구석에 그대로 두고 있어요 ㅋㅋㅋ 집에서도 저렇게 뭉쳐놓으니 필요할 때 한꺼번에 꺼낼 수 있어서 편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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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휘닉스파크에 다녀오면서 여행의 마지막날 서울로 오는 길에 간단히 들를 만한 곳이 없을까 찾아보다가 박경리 문학공원을 다녀오게 되었어요. 예전에  peterjun님 블로그에서 보고 기회되면 다녀와야지 했던 곳인데 생각보다 빨리 기회가 왔네요! ㅎㅎ

http://peterjun.tistory.com/m/800

워낙 자세하게 잘 소개해 주셔서 한번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ㅎㅎ 허락 안 받고 제멋대로 링크 올렸는데 나중에 안된다고 하시면 지울게요 ^^; 그치만 좋은 이웃분이셔서 허락해주실 거라 믿고 일단 올려봅니다 ㅋ

맨 처음 들어가면 박경리 문학의 집이 가장 먼저 보아요. 여기로 들어가면 박경리 선생님이 쓰시던 물건, 친필 원고, 토지에 대한 자세한 걸 볼 수 있는 작은 박물관 같은 느낌이에요. 사진 촬영은 안되는 곳이라 구경만 하고 왔는데요. 벽에 쓰인 연표를 보니 토지는 무려 25년에 걸쳐 집필하신 작품이더라구요!

여기에서 아이들이 스티커도 붙이고 나중에 도장도 받을 수 있는 리플렛을 주셔서 아이들도 좋아했어요 ㅎㅎ 역시 아이들은 스티커랑 도장을 좋아하더라고요 ㅋㅋㅋ

문학공원 지도에도. 박경리 문학의 집을 나오면 그 옆에 바로 북카페가 있고 박경리 선생님 옛집도 돌아볼 수 있어요. 이 지도에 나온 곳을 돌아보면서 그에 해당하는 스티커를 다 붙이면 아이들 미션 완성입니다! ㅎㅎ

여기 이 동그란 북카페는 바로 앞에 느린 우체통이 인상적이었어요. 빨간 우체통에 편지를 넣으면 6개월 후에 보내주신다는 느린 우체통인데요. 그럼 나중에 6개월 전의 나에게 편지를 받을 수도 있어서 재밌을 것 같아요! ㅎㅎ

박경리 선생님 옛집 뜰에 있던 작은 물놀이장을 인상적이라 사진을 찍었어요. 손주들이 즐겁게 놀기를 바라는 마음에 직접 만드셨다고 하네요!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이런 따뜻한 마음으로 주위를 세심하게 돌아보는 마음이 있으니 그런 대작을 쓰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집 앞에 텃밭은 지금은 겨울이라 아무 곳도 없었는데요. 위의  peterjun님 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날이 따뜻할 때에는 요즘도 싱싱한 채소를 키우고 있는 중인가봐요 ㅎㅎ 여기는 날이 좀 따뜻할 때 둘러보면 더 좋았겠다 싶네요 ^^

중간 중간 멋진 글귀가 쓰여있었는데요. 그중 저에게 가장 와닿았던 글은 바로 이 옛날의 그 집이라는 글이네요. 젊었을 시절 힘들었던 선생님이 안쓰럽기도 하고.. 모진 세월 가고 늙어서 이리 편안하다는 마지막 글귀에 왠지 모를 감동이 느껴지기도 했어요..

.....그 와중에 스티커를 받기 위해 열심히 지도를 보며 다음 갈 곳을 찾고 있는 어린이입니다 ㅋㅋㅋㅋ 이제 제법 글씨를 읽으니 직접 지도를 보고 찾아가겠다며 길 한가운데 서서 소리내어 지도를 읽고 있는 중이랍니다! ㅎ

음... 여기는...아마도 홍이동산일 꺼네요;;; 역시나 길치인 엄마가 헤메기 시작하면서 여기에서부터 헷갈려서는 홍이동산으로 추정되는 곳(?;)을 끝으로 용두레벌? 평사리 마당은 못찾았;;;; ....그렇다고 박경리 문학공원이 지나치게 넓거나 미로처럼 길이 복잡한 곳은 아니랍니다. 그저 제가 좀 심각한 길치라 그랬;;; 보통은 잘 찾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ㅠㅠ

그..그래도 친절하신 선생님께서 아이들이 스티커 붙여 가니 미션 완료 도장을 찍어주셨어요! 무료였는데 덕분에 아이들이 멋진 추억과 예쁜 미션 스티커북을 선물로 받게 되었네요! ^^


요게 바로 아이들이 받은 스티커북이에요~ 음.. 여기만 가기 위해 일부러 오기에는 너무 금방 다 보게 되어 그렇구요; 저희처럼 근처에 왔다가 가는 길에 잠깐 들러서 보고 가기에는 참 좋은 곳 같아요! 원주에 있는 박경리 문학공원! 특히 평창 갔다가 서울 가는 길에 잠깐 둘러보기 괜찮은 곳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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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크리스마스~~
아이들과 함께 만든 눈사람으로 성탄절 인사 대신합니다ㅎ 눈밭에 떨어진 재료로 만들다보니 마시마로 눈사람이 되었어요ㅋ 옛날 변기 뚫기 모자 쓰고 다니던 토끼 마시마로 기억하시는 분 계실까요?ㅋ

눈이 엄청 와서 이렇게 굴리고

요렇게 굴리니 금방 눈사람이 되었어요~^^

이렇게 눈썰매도 타고 아주 아이들과 신나게 놀았습니다ㅎㅎ 크리스마스 이브에 정말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되었어요!

한쪽 옆에는 얼음썰매를 탈수 있는 곳도 있어서 얼음썰매도 탔어요ㅎㅎ 얼음이 많이 미끄럽지는 않아서 끈으로 끌어줘야만 앞으로 갈 수 있는 썰매라서요. 저 앞의 파란 줄로 열심히 끌어줬네요ㅋ

밤에는 불꽃놀이도 있어서 멋진 구경도 할 수 있었어요~ 작은 불씨 하나가 밤하늘에 퍼뜨리는 멋진 불꽃처럼 따뜻한 마음이 온세상으로 퍼져나가는 성탄절이 되면 좋겠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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