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 Title](https://tistory1.daumcdn.net/tistory/2685345/skin/images/icon_post_title.gif)
'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773건
- 2017.11.25
- 2017.11.24
- 2017.11.23
- 2017.11.23
- 2017.11.22
- 2017.11.21
-
2017.11.19
휴지심 권총 만들기~ 32
- 2017.11.17
- 2017.11.16
- 2017.11.15
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
아이들 어릴 때에는 밥 먹이고 씻기고 재우는 일이 제일 큰 일이었는데요. 이제 학교에 다니면서 제법 복잡(?)한 일들이 생기고 있어요 ^^; 점차 활동반경이 넓어지면서, 아이의 선생님, 아이의 친구들, 아이의 할 일이 늘어나게 되었는데요. 그러면서 이제는 스스로의 힘으로 헤쳐나가야만 하는 일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친구 관계는 가장 미묘하면서 해결해주기 어려운 문제이기도 해요.
저희 아이는 주로 다른 사람의 의견에 많이 맞춰주는 아이에요. 그럼 친구 관계에서 별 문제가 없을까요? 아뇨.. 오히려 너무 맞춰주다 보니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어요. 저희 첫째의 경우에는 그래서 싫을 때 싫다고 말하기, 다른 친구들의 부탁 거절하기, 화가 날 때 바르게 화내기 등등을 중점적으로 가르치고 있어요.
저희 첫째처럼 싫은 것을 표현하기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도 이런 교육이 필요하지만, 아직 저학년인 아이들은 모두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배워야 할 필요가 있어요. 사이좋게 지낸다는 것은 무조건 내가 참고 겉보기 싸우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에요. 친구들과 의견이 다를 경우 적절하게 내 의견을 표현해서 서로 즐거운 관계가 되도록 유지하는 법을 배워야 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오늘은 저희 아이 처음 학교 들어가면서, 그리고 1, 2학년을 겪으면서 교육했던 친구관계와 관련된 내용들을 올려보도록 할게요 ^^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 사이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하는 법>
1. 싫다고 말하기
자기가 싫은 것을 싫다고 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해요. 특히 요즘처럼 학교 폭력 문제도 무시할 수 없는 시대에는 "싫어, 하지마" 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일 괴롭힘을 당했는데 싫다는 의사표현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면 학폭이 성립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하지만 학폭이 성립되느냐 안되느냐 하는 문제보다도, 내 의사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 같아요.
저희 아이처럼 다른 사람의 마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 싫다는 말을 하는 것을 많이 어려워하기도 하더라구요. '나는 착한 아이'라는 자아상을 가지고 있는데 친구에게 싫다는 말을 하면 '나쁜 아이'가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렇지만 내가 싫은 것에 대해 싫다고 말하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에요. 오히려 상대방이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나쁜 행동'을 하는 것을 막아주는 셈이니 좋은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간단하게 '싫어'라고 말해줬다면 상대방은 금방 하지 않았을텐데, 그 이야기를 해주지 않아 상대방을 나쁜 아이로 만들 수도 있잖아요. 그러니 싫은 것을 싫다고 말하는 것은 서로 서로 즐거운 상황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가장 첫번째 단추라고 생각해요. 혹시나 싫다는 말을 하는 것을 많이 힘들어하는 아이가 있다면 혹시나 거절 과 나쁜 행동을 연관지어 생각하는지 한번 확인해보시고, 거절은 나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이해시켜 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
2. 문제 해결 순서
이 부분은 사실 제가 기독교라서 성경책에 있는 조언을 따라했어요. ....아주 독실한 신자가 아니라 성경 어느 구절이었는지는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지만요;; 암튼 기억나는 내용은 대략 이렇게 되어 있어요
어떤 사람과 문제가 생기면 일단 그 사람을 일대일로 찾아가 해결을 시도한다
해결되지 않으면 여러 명의 사람과 함께 그 사람을 찾아가 해결을 시도한다
해결되지 않으면 목사님(? 혹은 그와 비슷한 권위있는 사람)을 찾아가 중재를 부탁한다
해결되지 않으면 그 사람과 안 만난다
간단하죠? ㅋ 예전에 읽었던 내용을 대략 기억하고 있는 것이어서 내용은 조금 다를 수 있어요;; 그치만 매우 심플하면서 괜찮은 해결방안이어서 아이에게도 응용해서 알려주었어요 ㅎ
1) 친구와 문제가 생기면 아이가 직접 해결을 시도한다 (부모가 조언해 줄 수 있음)
아이가 직접 해결하는 단계에서는 물론 행동은 아이가 직접해야 하겠지만, 어떤 행동을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른다면 부모가 조언을 해줄 수 있어요. 이 때 구체적인 방법과 이야기 할 말을 함께 미리 자세하게 이야기해보면 좋은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친구들이 자꾸 입에다 간식을 넣어서 그게 힘들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어요. 자기는 먹기 싫다고 하는데 아이들이 자꾸 간식을 입에다 넣는다고요. 처음에는 깜짝 놀랐어요. 이게 바로 집단 괴롭힘인가 싶기도 하다가, 바로 선생님께 말씀드려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일단 진정하고 차근차근 물어봤어요. 아이들끼리 평상시에는 잘 지내는데 간식을 먹을 때에만 그런 일이 벌어진다고 하는데요. 아직 따돌림이나 괴롭힘의 단계는 아니고, 저희 아이가 강하게 하지 말라고 안 하니 그저 약간 심한 장난이라고 생각하는 단계 같았어요.
그래서 싫다고 이야기 했는지 물어보니 아이는 했다고 대답을 해요. 그런데 가만히 그 상황을 떠올려보다가... 혹시 다른 아이들이 장난치면서 하니 같이 웃으면서 싫어 라고 약하게 말한 건 아닌지 다시 물어보니.. 맞대요 ㅠㅠ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훈련에 들어갔어요!
- 상황극을 이용한 거절 훈련 -
일단 싫다고 말할 때에는 웃지 말고 정색한 표정을 지어야 해요. 단호하게 아니라고 말해야 장난이 아니라 진짜인 것을 알죠. 그래서 제가 친구 역할을 하면서 "이거 먹어~~" 라고 하며 먹이려고 할 때 아이가 웃지 않고 제대로 단호한 표정으로 거절할 수 있을 때까지 반복 훈련했습니다. 그랬더니 아이가 그래요
그치만 내가 이렇게 거절하면 내 침이 묻었으니 먹어야 한다고 하는걸요?
상황극이 이래서 필요해요. 이런 상황에 거절을 하고 나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파생되는 상황이 또다시 생기는데 해보지 않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전혀 예측이 안되거든요. 아이의 말에 다시 반박할 대답을 함께 생각해서 연습해봅니다
그리고 이러면 애들이 자꾸 착한 OO이가 변했어~ 라고 해요
여기서 착하다는 것의 정의를 제대로 알려줬습니다. 내가 원해서 상대방을 배려하는 행동을 하는 것은 착한 거지만, 내가 원하지 않는데 상대방 요구대로 무엇이든 하는 것은 바보라고. "네가 시키는대로 뭐든지 다 하는 것은 착한게 아니고 바보야. 그리고 난 바보가 아니야!" 라고 단호한 표정으로 또박또박 말하는 훈련을 다시 시켰습니다.
뭐 이렇게 상황극으로 훈련을 해도 모든 상황을 다 해볼 수는 없어요. 하지만 몇번 해보다 보면 아이가 어떤 태도로 하면 될 지 감을 잡게 되니 실제 상황에서 대처하는데 조금은 도움이 됩니다. 다음 번에 또 그런 일이 생겼을 때 아이가 직접 연습한 대로 잘 해결하고 오더니 집에 와서 자신감있게 잘 처리했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그리고 이후에는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 회유, 상대의 장점 찾기, 기다려주기 -
위의 경우처럼 일시적으로 문제가 생긴 경우에는 상황극을 이용해서 싫다고 제대로 거절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것으로 해결이 되었는데요.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이 있어요;; 언젠가 아이가 친구의 물건을 망가뜨렸는데 하필 그 물건이 친구가 무척 아끼던 물건이었던 경우가 있었어요. 다행히 물건은 바로 고칠 수 있었지만 친구는 단단히 삐졌지요;; 태권도장에 다니던 친구였는데 저희 아이가 몇 번이나 사과를 했는데도 며칠 동안 풀리지 않고 '우리 관장님한테 일러서 너 때려주라고 할꺼야!' 라고 했다더군요;;
흐어어엉... 관장님 많이 무서워요? 나 때리러 오시면 어떡해요오 ㅠㅠㅠㅠ
... 관장님은 널 때리지 않으실 거라고 이야기 해도 무서워하는 눈치였어요; 암튼 문제의 근본은 그 아이가 마음이 풀리지 않은 것이니 그 부분을 해결해주기로 했어요. 아직 이때는 반에 작은 간식 가져가는 것이 흔한 일이었던 때라 아이에게 금화 모양 초콜릿을 많이 가져가도록 했지요. 그래서 반 아이들에게 모두 하나씩 나눠주라고 했어요. 그리고 하나를 남겨놨다가 그 친구에게 몰래 주면서 '그때는 미안했어. 이건 특별히 너만 하나 더 줄게'라고 이야기 하도록 시켰어요 ㅎ
그 날 둘째가 놀이터에서 놀다가 다른 친구랑 다투고 울면서 돌아왔는데요. 그걸 보고 첫째가 그러더라구요
누가 그랬어! 누나한테 말만해! 누나 친구네 태권도장 관장님이 엄청 쎄거든? 누나가 부탁하면 다 혼내주신다고 했어!
... 관장님은 혼내주러 오시지 않겠지만 친구랑은 다시 사이좋게 지낼 수 있게 되었답니다 ^^;
그 밖에도 아직 아이도 친구들도 자라면서 배우고 있는 중이니, 친구관계에 서툰 친구를 기다려주는 요령이나 친구의 장점을 찾아보기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아이가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
2) 3회 해결 시도 후에도 문제가 다시 생기면 선생님께 말씀드린다
모든 일이 이렇게 깔끔하게 해결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일도 있어요; 아이가 직접 해결을 시도했는데도 문제가 반복될 수도 있어요. 아이도 아이 친구들도 아직은 어려서 사회생활을 배우는 중이니까요 ^^ 그리고 그럴 때에는 어른의 개입이 필요합니다. 학교에서 일어난 친구 사이의 일은 우선적으로 선생님께 먼저 알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런 경우 선생님께 말씀드리는데, 이것도 우선은 부모가 아니라 아이가 직접 선생님께 말씀을 드리도록 합니다.
1, 2학년을 지나오면서 살펴보면 많은 문제가 1)번 단계에서 해결이 되고, 2)번 단계까지 가면 대부분 해결이 되는데요. 가끔 이 단계에서도 해결이 되지 않는 문제가 있을 수 있어요. 그 때에는 부모의 도움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부모의 도움이 필요한 단계가 되기 전에도 옆에서 조언을 해주거나 아이의 힘든 마음을 다독여주는 것은 여전히 부모의 몫인 것 같아요. 조금 더 커서는 아이가 1) 2)번까지 혼자 해보고 안되면 3)으로 부모에게 도움을 요청하도록 해도 되겠지만, 아직 저학년인 어린 아이는 그냥 힘든 일이 있다면 먼저 부모님께 털어놓을 수 있도록 관계를 잘 유지해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곁에서 들어주면서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는 단계는 옆에서 응원해주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
3) 선생님께 말씀드려도 해결이 되지 않으면 엄마에게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한다
만일 아이가 스스로 해결을 시도해보고 선생님께도 말씀드렸는데도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부모가 나서서 행동을 해야 할 때도 있어요. 이 때에도 우선은 선생님께 면담 신청을 하는 등 선생님과 상의해서 해결해나가면 좋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선생님은 보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일을 바라보고 해결책을 제시해주실 수 있으니까요. 아이에게 정말 혼자 처리하기 힘든 일이 있을 때 부모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도와주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든든한 보호막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소한 일이나 나서지 말아야 할 부분까지 하면 안되겠지만요 ^^;
첫째 딸아이는 주로 거절이나 화나는 것을 잘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둘째 아들에게는 상대방이 싫다고 하면 '미안해' 사과하고 그만하도록 교육할 예정이에요 ^^; 어디까지나 장난은 나와 상대방이 모두 즐거울 때가 장난이고, 나는 재미있고 상대방은 기분이 나쁘다면 그것은 그만해야 할 일이니까요.
오늘은 아이들이 친구관계에서 문제가 있을 때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봤는데요. 그동안 올렸던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에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은 내용 함께 올려볼게요 ^^
[교육 관련 서적] 초등 저학년에 도움이 되는 책 목록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낚시질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오늘 내용이 재밌으셨다면
요기 아래 공감 버튼 눌러주세요~
(로그인 하지 않아도 누르실 수 있답니다 ^^)
↓↓↓↓↓
아이들 할일 체크리스트 꽃 (26) | 2017.12.05 |
---|---|
크리스마스 트리 칭찬스티커판! (22) | 2017.12.04 |
시간을 창조하는 아이, 감사할 줄 아는 아이 (24) | 2017.11.21 |
아이들 싸울 때 중재하기 (34) | 2017.11.04 |
자기주도의 첫 걸음, 아이들 집안일 시키기 (16) | 2017.10.20 |
어제는 아이들 재우다가 저도 잠들어 버렸어요;; 요즘 점점 체력이 딸리네요 ㅠㅠ 암튼 아이들 재우는 시간에 잠드는 바람에 너무 일찍 잠이 들어서 새벽에 일어났어요. 일어난 김에 어제 밤에 못했던 것들 정리를 하려고 나와보니 저희 햄스터 코델리아도 열심히 쳇바퀴를 돌리고 있네요? ㅎㅎㅎ
어? 코델리아도 절 발견했어요 ㅋㅋㅋ
쪼르르 달려서 내려옵니다. 저기쯤에서 펄쩍 뛰어서 쿵 하고 바닥에 착지해요 ㅋㅋㅋ 크기도 작고 무게도 가벼운데.. 떨어지는 모양새가 꽤나 묵직해서 마치 꿍! 소리가 들리는 듯 하죠! ^^;
나오고 싶다고 펄쩍펄쩍 이리 뛰고 저리 뛰어서 꺼내줬어요. 두발로 서서 열렬히 만세하는 것도 엄청 귀여운데 코델리아가 너무 너무 나오고 싶어해서 사진 못찍고 그냥 꺼내줬네요 ㅋ
손가락 터널을 만들면 이렇게 빠져나오는데요. 쫙 벌린 손가락 넘 귀엽지 않나요? ㅎㅎㅎ 우리 통통이 펄 코델리아 핸들링 하면서 운동을 하고 나면 이제 해바라기씨 먹을 시간이에요~
찹쌀떡이 해바라기씨를 먹고 있어요! ㅋㅋㅋㅋ 동그랗게 말고 먹는데 집중하고 있는 코델리아씨! 사실은 지금 해바라기씨를 먹고 있는 건 아니에요 ㅎ 열심히 껍질을 까서 볼주머니에 저장 중이시죠. 이렇게 저장해 놓은 먹이를 나중에 집에 들어가서 하나씩 꺼내서 먹기도 하고, 자기가 생각하기에 안전한 곳 여기 저기에 묻어놓기도 해요 ^^
해바라기씨를 하나 까서 볼주머니에 넣고 더 없나 찾고 있어요~
이리저리 둘러보며 더 없나 찾고 있어요~
진짜로 없는데 하나만 더 주면 안되냐고 두 손 공손히 모으고 서서 절 바라보고 있어요~ ㅋㅋㅋ 아.. 이건 잘 찍었으면 울 코델리아 햄생샷이 될 뻔 했는데, 이놈의 손꾸락이 바닥 톱밥에 촛점을 맞춰버렸어요. 황금색 톱밥이 참 자알~ 나왔지요? 크흑.. ㅠㅠ
해바라기씨는 간식인데 너무 많이 주면 살찐대요. 그래서 딱 세개만 주고 밥으로 줬어요~ 그랬더니 밥이다 밥~ 하고 달려든 녀석! 급했는지 오른쪽 발은 까치발 들고 서있어요! ㅋㅋㅋ 저기 저 쪼꼬만 분홍 발바닥이 보이시나요? 왼발은 그릇에 턱 걸치고 오른발은 계속 저렇게 까치발 하고 밥을 다 먹었어요 ㅋㅋㅋ
ps. 6세남아의 코델리아 초상화
저희 집 6세 남아는 자기가 좋아하는 태양과 블랙홀, 코델리아는 이렇게 정성스럽게 그리면서 사람은 모조리 졸라맨이랍니다! ㅋㅋㅋㅋ 코델리아 이갈이 사료가 약간 네모지게 생겼는데 그것까지 세심하게 표현했네요 ^^
오랜만에 코델리아 이야기 올려봤는데요. 다음에는 또 재미난 낚시질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오늘 내용이 재밌으셨다면
요기 아래 공감 버튼 눌러주세요~
(로그인 하지 않아도 누르실 수 있답니다 ^^)
↓↓↓↓↓
[햄스터 키우기] 코델리아, 삽질하다! (24) | 2018.01.08 |
---|---|
[햄스터 키우기] 코델리아의 크리스마스 (20) | 2017.12.06 |
자동차 탄 햄스터~ (16) | 2017.10.26 |
펄 코델리아의 추석 (26) | 2017.10.09 |
[햄스터 키우기] 펄 코델리아의 생활 (18) | 2017.09.28 |
오랜만에 중국어시간입니다아~~ 바빠서 수업을 좀 빼먹었더니 정말 정말 오랜만에 복습을 하게 되었어요 ^^; 그동안 배웠던 단어들이 점차 머리속에서 희미해지고 있어서 다시 외워야 할 것들이 늘어나고 있답니다. 아하하 ^^; 아무튼! 이번에도 열심히 한번 그려봤습니다! 오랜만에 그렸더니 쌤이 쪼끔 못생겨졌지만 이해해주세요~ ^^;;;
请问 [qǐngwèn] 칭원~ 이제 중국어 단어도 제법 알게 되어서 정말 중국어 표기법으로 해보려고 해요! 간자체와 괄호 안의 병음 기호, 성조 보시면 되는데.. 편하게 한국말로 대충하는 발음도 그냥 같이 할게요! ㅋㅋㅋ 칭원~ 이건 '실례합니다~' 내지 영어의 excuse me 같은 느낌인 것 같아요 ^^
吧 [ba] 빠! 음... 이건 여기 저기 붙어서 의미를 만드는 글자인데요. 문장 뒤에 붙어서 ~ 인거죠? 하면서 추측하는 문장을 만들 때 쓴다고 해요. 나머지 제안이나 가벼운 명령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오늘은 그냥 추측하는 문장만 나중에 다뤄볼게요~
欢迎 [huānyíng] 환잉~ 환영하는 건 환잉이래요~ ㅎㅎ 발음이 비슷해서 좋아요! 환잉! 환잉! ㅋㅋ
来到 [láidào] 라이따오! 도착하다라는 뜻이에요. 쌤이 자동차에서 내려서 도착한 건데.. 도저히 그림으로 뜻을 짐작할 수 없어서 그냥 도착하다라고 썼어요 ^^;
见到 [jiàndào] 찌엔따오! 위의 라이따오랑 같이 따오 형제에요! ㅋㅋ 얘는 만나다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쌤이 쌤과 만났어요! 쌤 친구는 모조리 쌤~ ㅋㅋㅋ
中国 [Zhōngguó] 쫑꾸어! 중국이에요!
韩国 [Hánguó] 한꾸어! 한국이에요! ㅋㅋㅋ
자, 이제 오늘 배운 단어랑 예전 시간에 만들었던 단어카드를 활용해서 문장을 만들어 볼게요~~
请问, 洗手间 在 哪儿 ?
qǐngwèn, xǐshǒujiān zài nǎr?
칭원~ 시쇼우찌엔 짜이 나~r?
실례합니다, 화장실은 어디에 있나요?
음.. 편의상 띄어쓰기를 했는데요. 실제 중국어 문장에서는 이렇게 띄어쓰기를 하지는 않아요. 그냥 보기 편하려고 제 맘대로 띄어서 쓴 문장입니다 ^^;
这 是 苹果 吗 ?
zhè shì píngguǒ ma ?
쩌 시 핑구어 마?
이것은 사과입니까?
음... 아는 단어가 몇 개 없어서 급조하다 보니 좀 이상한 문장이 되었는데요;; 이게 뭔지 진짜 모를 때 이게 사과냐고 묻는 질문입니다~
这 是 苹果 吧 ?
zhè shì píngguǒ ba ?
쩌 시 핑구어 빠?
이거 사과죠?
이것이 사과인 것 같은데 진짜 맞는지 확인하는 것 같은 문장이지요? ㅋㅋ 마 대신 빠를 쓰면 그래서 추측의 의미가 된다고 해요. 이거 사과 맞는 것 같다고 추측하면서 맞는지 확인할 때에는 마 대신 빠를 씁니다~
欢迎 你 来到 韩国.
huānyíng nǐ láidào Hánguó.
환잉 니 라이따오 한꾸어.
한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ㅎㅎ 혹시나 중국에서 손님이 오신다면 이렇게 환영 인사를 해도 좋을 것 같아요~ ^^
见到 你 很 高兴.
jiàndào nǐ hěn gāoxìng.
찌엔따오 니 흔 까오싱.
당신을 만나서 무척 기쁩니다
ㅎㅎㅎ 옛날 옛적 단어까지 다시 다 나옵니다! 오랜만이야 얘들아~ 오랜만에 봐서 무척 기뻐! 흔 까오싱~
我 也 很 高兴.
wǒ yě hěn gāoxìng.
워 예~ 흔 까오싱.
저도 무척 기쁩니다
우와아아! 오늘의 복습이 끝나서 흔 까오싱~ 입니다! ㅋㅋㅋㅋ 그럼 다음에 또 열심히 공부해서 중국어 카드 만들어서 올게요 ^^
오늘 내용이 재밌으셨다면
요기 아래 공감 버튼 눌러주세요~
(로그인 하지 않아도 누르실 수 있답니다 ^^)
↓↓↓↓↓
중국어 입력하는 방법 (중국어자판,병음표기,간체-번체 변환) (17) | 2018.02.27 |
---|---|
중국어 카드 - (교통수단을) 타다, 멀다/가깝다 (18) | 2018.01.24 |
중국어 카드 - 할 수 있다/해도 된다 (14) | 2017.11.03 |
중국어 카드 - 하고싶다/좋아하다 (16) | 2017.10.25 |
중국어 카드 - 어디 아파요? (28) | 2017.09.29 |
심전도 찍는 애플 워치, KardiaBand (32) | 2017.12.02 |
---|---|
하루 3-5잔 커피는 건강에 좋다! (23) | 2017.11.28 |
[요리곰손도 할 수 있다!] 연어 데리야끼 스테이크 (24) | 2017.11.11 |
[책 소개] 스탠퍼드식 최고의 수면법 (14) | 2017.11.02 |
포켓몬스터 호빵 사봤어요~ (20) | 2017.10.23 |
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
첫째 딸을 키우고 둘째 아들을 키우고 있는 중인데요. 첫째는 첫째라 모든 게 처음 겪는 일이고 모르는 일 투성이였는데 둘째는 다를 줄 알았어요. 그런데.. 둘째를 키우는 일은 또 완전히 새로운 일이더라구요. 첫째 때 통하던 방법이 둘째에겐 전혀 먹히지 않은 경우도 있고, 첫째 때는 몰랐던 고민이 생기기도 하고, 또 반대로 첫째 때 힘들었던 문제가 둘째는 수월한 경우도 있었어요.
어른이 된 이후에도 간혹 남자와 여자는 생각하는 방식이 다른 경우도 있더라구요. 아이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았어요. 그런데 또 어떤 부분은 남녀 차이라기 보다는 그냥 개인별 성향 차이인 것 같기도 했구요. 두번째로 아이를 키우면서 점점 더 모르겠더라구요 ㅠㅠ 그 때 친정 어머니가 예전에 해주셨던 말씀이 떠올랐어요
착한 사람, 나쁜 사람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다. 사람 안에는 이런 저런 마음이 모두 들어있다. 크고 작고의 차이일 뿐. 그리고 참아줄 수 있는 경계선이 멀리 있느냐 가까이 있느냐의 차이일 뿐.
여자아이, 남자아이도 완전히 다른 게 아니라 아이들에게는 여러 가지 마음이 다 있는데 아이들마다 어떤 마음이 크고 어떤 마음이 작은지가 다른 것 같았어요. 이건 개인적인 차이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남녀 차이에 따라 남자아이에서 더 흔한 마음의 지도와 여자아이에서 더 흔한 마음의 지도가 다른 것 같이 느껴졌어요. 아이를 키우는 엄마는 여자라서 여자아이의 마음 지도가 더 친근한 경우가 많은데.. 그것도 상황 따라 개인별로 다른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아들을 키우면서 도움이 될만한 책을 찾아서 읽어봤는데요. 오늘은 그 책에 대해 소개해볼게요 ^^
<아들은 원래 그렇게 태어났다>
ㅋㅋㅋㅋ 제목이 자극적이지요? 아들 키우기와 관련된 책을 그냥 제목 보고 무작위로 골라서 세 권 정도 읽어봤는데 이 책이 가장 괜찮았어요 ㅎㅎ 처음부터 아들에게 적용될 수도 있지만 딸에게 적용되어도 좋은 조언들이고, 또 아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융통성 있게 적용하라는 안내 문구도 좋았구요 ^^
기본적으로 딸은 조곤조곤 설명해주면 그걸 잘 듣고 이해해서 하는 경향이 있고, 상대방의 감정을 헤아려서 거기에 맞춰주고 싶어하는 욕구도 있어요. 그런데 아들은 그부분이 조금 다른 것 같았어요. 기본 바탕을 이해하려는 욕구는 같지만 거기에 대해 여자아이 수준의 길고 긴 설명을 하면 중간에 멍~해지면서 더이상 듣지 않는다고 해요. 그래서 간단명료하게 핵심을 쿡! 하고 찔러주는 게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남자아이는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려서 거기에 맞춰주려는 욕구는 여자아이들에 비해 좀 덜 한 것 같아요. 이 마음이 아예 없지는 않아요. 그렇지만 내가 원하는 것이 있을 때에는 그냥 그걸 하죠 ㅋㅋㅋ 여자아이의 경우 상대방이 말하지는 않았으나 상대방이 원하는 것 같은 기준에 미리 맞추려는 경우도 있는데요. 남아는 그게 뭔지 모르는 경우도 있고, 알더라도 자기가 원하는 것이 있으면 그게 우선시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가끔 여자아이, 혹은 성인 여자인 엄마는 내 감정선을 슬쩍 보여주면 상대방이 그것에 맞춰줄 것이란 기대를 하죠. 자기가 상대에게 그렇게 해주니까요. 그런데 상대방 남자아이, 혹은 성인 남자는 그렇게만 말하면 못 알아듣는 경우가 생기는 것 같아요. '이것을 해달라' 라고 이야기 하지 않았으니까요 ^^;
또 남자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말이나 표정으로 표현하는데 좀 서툰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종종 여자아이는 상처받을 말들에 남자아이는 상처받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사실 마음속 상처는 똑같이 받았는데 단지 표현을 못했을 뿐인데 말이죠. 아.. 가끔은 정말 남자아이는 상처받지 않는 부분인 경우도 있지만 상처 받았는데 남들이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겠더라구요;;
자신의 마음을 말로 표현하지 못하면 울컥하면서 때리거나 물건을 던지는 행동으로 표현해버리기도 해요. 아니면 말로 상대방을 상처주는 말을 해버리기도 하구요. 그런데 그런 말보다는 진짜 자신의 마음을 말로 표현하고, 다음에는 어떤 방식으로 해주면 좋을지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게 훨씬 좋은 방법이거든요. 그래서 아이가 화를 낼 때에는 적절하게 잘 화낼 수 있도록 도와주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가 마음 속에 있는 기분을 잘 나타낼 수 있도록 도와주면 좋을 것 같아서 요새 <42가지 마음의 색깔> 책을 보고 있는데요. 여러가지 마음에 대해 예쁜 그림과 설명이 있어서 좋아요~ 예전에 [성품교육] 아이들 인성교육 자료 올리면서 그때부터 읽고 있던 책인데 아직도 읽고 있네요 ㅋㅋㅋ
이게 하나씩 읽어주다보면 아이들이 듣다가 '아! 이럴 때 이런 기분이었어요! 이러이러한 일이 생기면 이런 기분이 들어요!' 라고 마구 마구 이야기를 하게 되어서 함께 이야기 하다보면 어느덧 삼천포로 가있;;;;; 아하하 ^^; 뭐.. 이 책을 끝까지 글자 그대로 읽어내는 게 목적이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감정에 대해 이야기 해보는 게 목적이니 아이들이 폭포수처럼 쏟아내는 그때 그랬다는 감정들을 함께 이야기해보면 좋은 것 같아요~ 이 책 언제 끝날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이 이 책으로 함께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무척 좋아하니 천천히 지금처럼 계속 해보려고 해요 ^^
<최고의 아들로 키우는 12가지 대화 비법>
소개해드린 책에 나온 내용 중 하나에요. 저 열 두가지 대화 비법을 예시를 통해 설명해주고 있는데요. 아들 뿐 아니라 딸에게도 잘 통하는 방법들도 있어요 ㅎ 하지만 주로 여자인 엄마들이 남자인 아들을 대할 때 잘 통할 확률이 높은, 그동안 반대로 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들을 콕콕 짚어준 것 같아서 매우 괜찮은 내용 같아요 ^^
책 뒷표지에 나온 내용인데요. 정말 맞는 것 같아요. 간혹 남자아이가 '난 이건 싫어!' 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는 두 가지 상황이 있을 수 있어요. 정말 그게 싫은 경우랑 하고는 싶은데 남들보다 잘 해낼 자신이 없는 경우. 두 번째 경우라면 은근 슬쩍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자신감을 심어주면 나중에 '이거 정말 좋아!'로 바뀌기도 하더라구요 ^^
<그밖의 책들>
이 책들도 내용은 괜찮았어요. 그런데 딱히 아들을 키울 때 좋은 내용이라기보다 남녀 구분없이 아이들 키울 때 도움이 되는 내용들도 많았어요. 그리고.. 조금 남아 선호 사상이랄까.. 남아에게는 관대한 동양적인 가치관이 살짝 드러나는 부분이 있어서 좀 아쉽더라구요.. 만일 남자 아이 키우면서 힘들어서 책을 한 권 사신다면 맨 위에 소개해드린 책을 사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
둘째 남아 키우면서 가끔씩 예전에 키우던 애완동물들이 떠오를 때가 있어요... 그 동물들은 말은 통하지 않지만 사랑의 마음으로 계속 지켜보면 얘네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떻게 느끼는지가 전해져 올 때가 있거든요. 그럼 사람이랑은 정말 사고방식이 달라서 신기하기도 하고, 나름의 방식으로 사랑을 전해올 때 기쁘기도 하고 그랬어요. 그런데 사람 아이를 키우면서 비슷한 느낌을 받을 줄은 몰랐네요! ㅋㅋㅋㅋ
가끔 아이가 떼를 쓰거나 할 때 보면 아이가 하는 말의 내용은 전혀 상관이 없거나 오히려 상황을 교란시키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럴 때 예전 애완동물들 마음상태 파악할 때처럼 오로지 그때의 상황과 아이의 감정선, 그리고 그동안의 행동패턴을 파악하면 어떤 상황인지 파악이 되는데요. 아이가 하고 있는 말과는 전혀 상관 없는 상황인 경우가 많아서 놀랐었어요 ^^; 그렇게 지켜보다 보니 첫째와는 또 다른 남자 아이의 사고패턴이 보이는데.. 그에 맞춰서 대해주니 아이도 편하고 저도 편해지는 것 같아요 ^^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낚시질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오늘 내용이 재밌으셨다면
요기 아래 공감 버튼 눌러주세요~
(로그인 하지 않아도 누르실 수 있답니다 ^^)
↓↓↓↓↓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네 가지 지능 (12) | 2018.01.09 |
---|---|
아이들 초등학교 입학 준비 (20) | 2017.12.01 |
동방북스 영어책 창고 개방 세일해요~ (19) | 2017.11.01 |
중국어 카드 - 어디 가세요/계세요? (25) | 2017.10.11 |
초등학교 입학 준비 - 공부편(2) (14) | 2017.09.22 |
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
어제는 일을 마치고 퇴근해서 집에 가니 첫째 아이가 열심히 혼자서 무언가를 끄적거리고 있더라구요. 그러더니 저에게 슬며시 이야기를 해요
엄마, 처음에는 습관을 우리가 만들지만 나중에는 습관이 우리를 만든대요
ㅋㅋㅋ 초등 2학년 꼬맹이가 어딘가에서 본 말로 제법 그럴 듯한 소리를 하며 어른이 된 듯한 표정을 짓고 있어요! ㅋㅋㅋ 아.. 이럴 때 웃지 말고 짐짓 굉장한 이야기를 들은 것처럼 진지한 리액션을 보여줘야 합니다! 정말 그런 것 같다고 맞장구 쳐주면서 슬그머니 어디에서 그런 굉장한 사실을 알게 되었는지 물어보니 요즘 다시 "시간에 쫓기는 아이, 시간을 창조하는 아이" 책을 읽고 있었더군요 ㅋ
첫째 아이 일곱살 무렵부터 스스로 시간관리 하고 공부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여러가지로 공을 들였었는데요. 학교 입학하면서 자기 숙제는 알아서 챙기고, 이것 저것 스스로 생각하기에 추가하면 좋을 것 같은 활동도 챙기는 모습을 보니 요즘 뿌듯하더라구요 ^^ 예전에 올렸던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비결 요즘 저도 다시 상기하면서 이제는 둘째도 슬슬 스스로 하기 교육 시작해보려는 중입니다 ㅎ
[자기주도]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비결 (1) - 공부에 대한 좋은 느낌 심어주기
[자기주도]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비결 (2) - 본격적으로 동기 부여 해주기
[자기주도]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비결 (3) - 구체적으로 관리하는 방법
이렇게 관리해주던 아이가 이제는 스스로 자기계발서 읽으면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면 좋을지 혼자 고민해보기도 하네요 ㅎㅎ 아이와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잘 시간이 되어서 아이들은 재운 후 몰래 노트를 훔쳐봤어요 ㅋ
귀여운 노트를 좋아해서 가끔씩 선물로 사다주는데 그 중 한 권을 가져와서 사용하기 시작했네요 ㅎㅎ 어떤 내용이 들어있나 펼쳐봤어요~
오.. 이번 주는 절제라는군요. 주로 시간 관리에 대한 내용을 적어놨어요. 아마도 책에서 읽다가 인상깊었던 문장들을 그대로 베껴서 적어놓은 것 같아요. 나름 마지막에는 자신의 목표와 그에 대한 계획을 적어놓았군요! 음.. 바이올린 배우고 싶다고 하길래 알아본다고 했는데 아이의 자유시간이 줄어들까봐 해야 하나 고민 중이었거든요. 그런데 진짜 배우고 싶은 거였나봐요. 진짜로 알아봐야겠네요 ^^;
일주일 시간통이라고 적혀있는 종이를 펼쳐보니 이렇게 요일별로 시간표를 짜놨어요! ㅋㅋㅋ 중간 중간 자투리 시간도 있고 '멍' 이라고 적혀있는 멍 때리는 시간도 있네요? ㅋㅋㅋㅋ 주말에는 무엇을 할 지 정해져 있지 않은 커다란 물음표 시간도 있어요 ㅎ 나름 아이가 요일별로 시간을 다르게 정해야 한다는 걸 알고 적용한 시간표여서 의미있는 것 같습니다 ^^
<아이들이 볼만한 자기계발서>
이 책들은 예전에도 소개했던 책인데 아이가 종종 꺼내보는 책들이어서 다시 소개해봐요~ 시간에 쫓기는 아이, 시간을 창조하는 아이는 시간관리의 측면에서 도움이 되는 책이에요. 최고의 아이가 되는 법은 인성에 초점을 맞춰서 보면 좋은 책인데요. 의외로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책이 그냥 경제동화가 아니라 꿈을 이루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부분에 도움이 되네요. 이 책을 보고 아이가 자기가 이루고 싶은 꿈 열 가지를 적어보기도 하더라구요 ^^
사실 아직도 스케줄 조절하는 것은 아이랑 저랑 함께 배워나가는 중이에요. 일단 아이가 정해서 해보는데 아예 어떻게 정할지 감이 안잡힌 것 같으면 저랑 함께 서너번 스케줄을 잡아봐요. 그 다음에는 아이가 직접 잡도록 하는데 옆에서 조금씩 도와주는 걸 한두번 해보고, 그 이후에는 아이 혼자 잡도록 합니다.
물론 펑크도 나고 조삼모사 같이 일단 놀고 다음 날 죽음의 숙제 레이싱이 펼쳐지기도 해요 ㅋㅋㅋ 계획표 세운 걸 보면 그 상황이 어른의 눈에 바로 보이긴 하는데.. 일단 해보게 둡니다. 그 죽음의 숙제 레이싱을 해봐야 다음에 그렇게 안 잡아야겠구나 몸으로 배우거든요 ㅋㅋㅋ 요새는 제법 스스로 이것 저것 분배해서 스케줄 잡는데... 그래도 가끔씩 괴상한 스케줄 잡기도 합니다~ 슬쩍 슬쩍 고쳐줄 때도 있고, 적당히 그냥 겪어보라고 두기도 해요 ^^ 그러면서 점차 아이가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나갈 거라 믿어요~ ㅎㅎ
ps. 감사 나무에 붙인 나뭇잎
저희는 교회에 다니는데요. 지난 주일에 감사 나무에 붙일 감사 나뭇잎을 만들었어요. 첫째 아이의 감사 나뭇잎에 쓰인 말을 보고 아이가 많이 컸구나 싶었습니다 ^^
<감사를 적어주세요>
1. 많은 것이 늘게 해주셔서
2. 실패를 통해 배울 수 있게 해주셔서
3. 몸을 튼튼하게 해주셔서
4. 좋은 부모님이 있어서 감사하다
아.. 2학년짜리 아이가 그저 작아보이기만 했는데 어느 새 마음은 이렇게나 자라있었네요 ^^
....반면 여섯 살 쪼꼬맹이는 앞으로 많이 많이 키워야겠습니다 ^^;;;;;
오늘 내용이 재밌으셨다면
요기 아래 공감 버튼 눌러주세요~
(로그인 하지 않아도 누르실 수 있답니다 ^^)
↓↓↓↓↓
크리스마스 트리 칭찬스티커판! (22) | 2017.12.04 |
---|---|
아이들 친구 문제 해결방법 (26) | 2017.11.25 |
아이들 싸울 때 중재하기 (34) | 2017.11.04 |
자기주도의 첫 걸음, 아이들 집안일 시키기 (16) | 2017.10.20 |
아이가 추천하는 초등학생용 생활동화 (24) | 2017.10.14 |
ㅎㅎ 만들기 할 때 보물! 휴지심이 나오면 저희 아이들은 서로 가지려고 난리에요~ 이번에는 잘 모아두었던 휴지심 두 개를 이용해서 휴지심 권총을 만들어봤어요 ^^
<휴지심 권총 만들기>
준비물: 휴지심 두개, 종이, 가위, 테이프, 고무줄
1. 휴지심 한 개를 반으로 잘라 짧은 원통 두 개로 만든다
2. 짧은 원통 하나는 세로로 길게 자르고 종이를 조금 잘라낸 다음 테이프로 붙여서 두께가 조금 줄어든 원통으로 만든다
3. 2의 원통에 동그란 종이를 붙인다
실수로 여기에서부터 사진을 찍기 시작했어요;;; 위의 그림에 보시면 중간에 잘라낸 다음 테이프로 붙인 부위가 보이시지요? 이게 휴지심 안에 들어가서 총알을 쏘는 부위가 될 예정이에요 ㅎㅎ
4. 테이프로 뚫린 부위를 막아준다
투명 테이프로 윗부분을 막아줬어요. 여기를 막아야 총알을 튕겨낼 수 있어요~
5. 나머지 짧은 원통의 윗부분을 조금 잘라준다
이걸 안 자른 휴지심에 붙여 손잡이로 만들 거라서 원통에 잘 붙을 수 있게 양쪽을 조금씩 잘라줬어요~
6. 안 자른 휴지심과 5의 휴지심을 붙인다
7. 4의 휴지심을 끼우고 고무줄로 연결한다
노란 고무줄을 손잡이에 끼운 다음 4의 휴지심 종이에 칼집을 조금 내서 거기에 끼워주시면 됩니다~
이런 모양으로요 ㅎㅎ 그럼 고무줄의 탄성으로 총알을 발사할 수 있게 됩니다~
완성!
이렇게 잡고 살짝 당겼다가 놓으면 탕~ 하고 총알이 발사됩니다~ ㅎㅎ 그런데 너무 길게 뽑으면 총이 분해되니 살살 당겨야 해요;;; 그리고 총알은 종이를 구겨서 만들어도 되는데 저희는 휴지심 하나를 더 잘라서 만들었어요ㅋㅋ 이 총알은 멀~~리 나가면 1미터? 거의 50센티 정도만 날아가니 아주 아주 안전한 총놀이를 하실 수 있겠습니다! ㅎㅎ
오늘 내용이 재밌으셨다면
요기 아래 공감 버튼 눌러주세요~
(로그인 하지 않아도 누르실 수 있답니다 ^^)
↓↓↓↓↓
메리크리스마스~ (24) | 2017.12.25 |
---|---|
메리 크리스마스~ (캐롤 영어 가사 모음) (16) | 2017.12.23 |
초등 저학년의 세계! 아재개그, 끝말잇기 (22) | 2017.11.13 |
빼빼로 만들기~ (16) | 2017.11.10 |
롯데 Seoul Sky (0) | 2017.11.06 |
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면 좋겠다는 건 많은 부모들의 바람일텐데요. 저희 아이들 책 좋아하도록 하기 위해 여러 가지 낚시질들을 했었어요 ㅎㅎ
책 좋아하게 해주기 낚시질들
1. 유아기: 책과 친해지기
책으로 놀기(쌓기놀이,집 만들기,재미난 형식의 책 등등), 책 읽기 시간이 좋아지는 책 읽어주기 자세(엄마 무릎에 앉아서 폭~ 안겨서 듣기, 아이가 두 명일 때 읽어주는 법), 밤에 자기 전 해주던 손가락 극장
2. 골고루 책 읽히기
지식책 읽을 때 엄마가 깜짝 놀라며 오버 액션. 아이 눈에 띄는 곳에 책 배치, 재밌을 것 같은 페이지 펼쳐서 아이 동선에 따라 깔아놓기. 직접 읽어주기. 체험 해본 후 관련된 책 읽기
3. 책 읽기 정체기에 한 번 더 밀어주기
책 속에 보물찾기, 책 주인공이 아이에게 쓴 편지, 읽어주다 말기. 어릴 때 재미있게 보던 아주아주 쉬운 그림책 다시 보기. 서점에 같이 가서 새 책 사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확 꽂히는 시리즈물 찾아주기
4. 글밥 늘리기
글밥은 원래 읽던 책과 비슷한데 매우 두꺼운 낚시용 책들("13층 나무집"이 대표적 시리즈). 은근슬쩍 글밥이 늘어나서 초반에는 글밥이 적은데 읽다보면 나중에는 두꺼운 책을 읽게 되는 시리즈("마법의 시간여행"이 대표적 시리즈). 두꺼운 책을 자기 전 한 두 챕터씩 읽어주기(그리고 은근 슬쩍 아이가 볼 수 있는 곳에 다음 날 흘려두기). 문고판으로 넘어가 글밥 많아지는 연령별 적절한 전집 들여주기 (시공주니어 문고 1단계 부터 단계적으로. 저학년 어린이문고 등등). 영어책과 한글책 비슷한 수준으로 맞춰서 함께 이끌어 가기
5. 책을 좋아하는 환경 만들어주기
아이와 함께 책 읽기 (아이가 읽는 책 같이 읽기, 각자 좋아하는 책을 같은 공간에서 보기, 책 읽고 이야기 해보기), 거실 서재 만들기(한번씩 뒤집기), 아이와 도서관이나 서점 같이 가기. 시간 정해서 날마다 책 읽어주기 (아침 책읽기 시간, 잠들기 전 공생관계 시간).
대략 이런 흐름으로 아이들 책 재미나게 느끼면서 읽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있었는데요. 첫째는 이제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책을 좋아하게 되어서 틈나면 좋다고 책을 집어들어서 읽고 있네요! ㅎㅎ
<그동안 올렸던 책 좋아하게 만들기 방법들>
책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법 - 아이와 함께 책 읽기
책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법 - 아이와 함께 책 읽기
뭐 이것 말고도 이것 저것 재미난 낚시질 글들 올렸었는데요. 둘째는 첫째가 책을 좋아하니 좀 더 낚시질이 쉬운 것도 같아요ㅋ 아직 여섯살이라 책이란 재미난 것이란 느낌을 주도록 책을 가지고 노는 활동도 아직 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둘째가 좋아하는 Fly Guy 시리즈 책으로 트리를 만들어서 꾸며봤어요~ ㅎㅎㅎ
<책으로 트리 만들기>
저 Fly Guy 시리즈는 책이 반짝 반짝 예뻐서 트리를 만드니 예뻐요~ Buzz라는 친구가 애완동물로 파리를 키우는 이야기에요! ㅋㅋㅋ 애완 파리 이름이 바로 Fly Guy인데요. 은근히 그림도 귀엽고, s로 끝나는 단어들을 모조로 zz 로 바꿔서 간단한 단어로 이야기 하는 Fly Guy의 말놀이 이야기는 제가 봐도 재밌더라구요! ㅋㅋㅋㅋ
책 두권을 펼쳐서 네모 모양이 되도록 한 칸을 만든 다음 그 위에 지붕으로 한 권 올리고, 다음 층에 또 책 두 권을 펼쳐서 네모 모양으로 칸을 만들었어요~ 마지막 칸에는 예쁘게 책을 펼쳐서 지붕 모양으로 얹어주고는 솜을 주고 꾸며보도록 했습니다 ㅋㅋㅋ 저 솜은 문구점에서 500원이었나 천원이었나 그랬는데요. 은근히 만들기 하거나 가지고 놀기 좋아요~
짜잔~ 완성된 Fly Guy 책 트리입니다~~ 나름 책이 반짝 반짝 예뻐서 실제로 보면 괜찮아 보였는데.. 사진빨이 안 받네요! ㅋㅋㅋㅋ
허접한 부실공사 트리여서 만든지 삼십초만에 와르르 무너져 내렸습니다! ㅋㅋㅋ
ps. Fly Guy and Fly Girl -by 6세남아-
어느 날 아이들이 자러 들어가고 거실을 치우다가 책을 한 권 발견했어요. 저자 이름에 떡 하니 둘째 이름이 쓰여있네요. By me 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어요! ㅋㅋㅋ
...아마도 Chapter 1을 쓰고 싶었던 것이라 추정됩니다; 예쁘게 색칠한 졸라맨이로군요! ㅋㅋㅋ
ㅋㅋㅋ Fly Guy와 Fly Girl이 등장하는 책이로군요! 나쁜 소식이라니. 어떤 일이 벌어지는 걸까요?
오오! 해적이 쳐들어올 예정이로군요! 무시무시한 졸라맨 해적이네요! ㅋㅋㅋ
.....라고 책은 끝났습니다 ^^;
옆에 있던 미니북 꾸러미에는 이렇게 더 긴 글이 쓰여있네요. 마구마구 쓰고 싶은데 내용은 생각이 잘 안나고 글씨도 쓰기 귀찮았던 작가의 회심의 역작 같습니다 ㅋ
이렇게나 많은 책을 집필하실 계획이셨군요! 그런데 하루가 짧아서 자러 들어갔;;; ㅎㅎ 밤에는 코~ 잘 자야 내일 또 재미난 일들을 즐겁게 할 수 있지요~
아마도 6세남아 선생의 모티브가 된 책일 것으로 추정되는 Fly Guy입니다 ㅋ 여기에 애완파리 Fly Guy의 여자친구 Fly Girl이 나와요 ㅎㅎ
그리고 이건 Buzz가 자기가 만든 책을 읽어주는 내용이 나오는 책인데 아마도 이 두 권이 짬뽕되어서 위의 책을 집필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ㅋㅋㅋㅋ
아직 어린 아이라면 책을 가지고 놀면서 책을 즐겁게 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그러나 재미나게 읽을 수 있으면 좋고, 아니면 자연스럽게 다른 놀이로 이어져도 괜찮아요. 독서와 놀이와 공부의 경계를 허무는 것. 그래서 즐겁게 책도 읽고,놀이도 하고, 그걸 통해 배울 수 있다면 아이들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
오늘 내용이 재밌으셨다면
요기 아래 공감 버튼 눌러주세요~
(로그인 하지 않아도 누르실 수 있답니다 ^^)
↓↓↓↓↓
[초등2학년] 작년에 961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16) | 2018.01.04 |
---|---|
[교보문고 독서통장] 책읽고 선물 받아요~ (23) | 2017.12.21 |
아이들에게 죽음에 대해 알려주는 책들 (18) | 2017.10.31 |
[어린이신문] 어린이동아 재밌어요~ (20) | 2017.10.24 |
웅진북클럽 생각토론 투게더 수업했어요~ (18) | 2017.10.16 |
우리나라도 이제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가봐요 ㅠㅠ 걱정되는 마음에 지진이 일어나면 어떻게 해야 하나 안전관리 팁을 찾아봤어요. 영어동영상이긴 한데.. 그림체와 내용을 보니 일본에서 만든 것 같기도 한데 잘 모르겠네요 ^^; 아무튼 상세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보기 좋게 만들어 놓은 팁이니 한번 같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Earthquake Safety Tips>
https://www.youtube.com/watch?v=sefWskw4uBM
위의 주소로 들어가시면 Baby Bus라는 곳에서 만든 지진이 났을 때 안전팁에 관한 동영상 보실 수 있어요~ 간단하게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노래가 앞부분에 나오고 뒤에는 동영상으로 좀 더 자세한 내용이 나오네요!
1. Don't panic
일단 진정! 지진이 일어났다고 당황하면 안돼요! 위에 오두방정 떨고 있는 팬더곰 보이시죠? ㅎㅎ 그럼 안되고 일단 진정하고 상황에 차분하게 대처해야 한대요! ....근데 그러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ㅠㅠ 쉽진 않겠지만 그래도 차분하게 대처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겠죠? 마음 단단히 먹고 혹시 모를 일이 생기면 꼭 차분히 단계 단계 안전하게 대처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2. Take Cover
머리를 보호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흔들 흔들 하면서 무언가 물건들이 떨어질 수 있을테니 머리를 가방이나 책으로 일단 보호합니다!
3. Go hide
그리고 흔들거리는 것이 멈출때까지 숨어요! 책상이나 침대 밑에 숨거나 욕실에 숨는게 좋다고 하네요!
4. Cover mouth, nose and your head
입과 코를 막고 머리를 잘 보호해야 해요! 이건 아마도 흔들림이 멈춘 후 밖으로 대피하기 위한 내용 같아요!
5. Don't use elevator take the stair
엘리베이터를 타면 안되고 반드시 계단을 이용해야 해요! 이건 당연히 그럴 것 같아요. 지진이든 화재든 대피할 때에는 계단으로!
6. Outdoor run to open ground
밖에서는 탁트인 넓은 곳으로 가야한대요! 공원이나 학교 운동장이 가장 좋다고 하는데요. 가족들끼리 어디에서 만날지 미리 이야기를 해두는 것도 좋다고 해요
7. If you're trapped stay calm
어흑 ㅠㅠ 이부분 무서워요 ㅠㅠ 만일 무너진 건물에 갇히면 진정하고 조용히 있으라고 나와요. 아무래도 아무도 없을 때 계속 소리를 지르면 기운만 빠지고 정작 소리를 질러야 할 때 못 지를까봐 그런가봐요. 조용히 기운차리고 있다가 사람 소리가 들리면 크게 소리를 지르라고 하네요. 그리고 구조대가 꼭 올테니 믿고 기다리라고.. 어흑 ㅠㅠ 실제로는 이런 일 생기지 않아야 할텐데요 ㅠㅠ
집 안에서 지진이 일어나면 침대 밑, 책상 아래, 욕실 안으로 대피해야 한대요. 욕실은 건물이 무너질 때 네모난 구조라 공간이 확보되고 물을 받아놓으면 혹시라도 갇혔을 경우 물도 쓸수 있어서 좋다고 하는데요. 저 팬더곰이 계속 들고 다니는 빨간 가방 보이시죠? 저게 생존가방인가봐요. 물이랑 비상시 사용할 물건들을 저렇게 준비해서 현관 옆에다 놓아두고 비상시 들고갈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하네요
생존가방 준비하는 건 너무 오버일까 싶기도 했는데.. 이제 우리도 안전지대가 아니니 간단하게라도 준비를 해둬야 하나 싶네요 ㅠㅠ 이번 지진 더이상 피해 없이 잘 지나가고 지진으로 지금 힘든 상황에 계신 분들 모두 다 잘 복구되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일주일의 기간이 더 연장된 수능 볼 고3 수험생들도 남은 기간 컨디션 조절 잘 해서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내용이 재밌으셨다면
요기 아래 공감 버튼 눌러주세요~
(로그인 하지 않아도 누르실 수 있답니다 ^^)
↓↓↓↓↓
[영어로 과학하자] 국제우주정거장 생방송 라디오쇼 (14) | 2017.12.07 |
---|---|
[영어로 과학하자] 독감주사는 왜 매년 맞아야 할까? (21) | 2017.11.27 |
[영어로 과학하자] 꿈은 왜 꾸는 걸까? (22) | 2017.11.15 |
[영어로 수학하자] 수학 기호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12) | 2017.11.09 |
영어 말하기 대회 준비하기 & 팁 (16) | 2017.11.08 |
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
오늘은 꿈에 대한 재미난 TED Ed 동영상이 있어서 꿈을 왜 꾸는지에 대해 보도록 할게요~ 잠을 자면 꿈을 꾸기도 하고, 그 꿈에 의미를 부여하기도 하는데요. 낮에 경험했던 일들이 나오기도 하지만 전혀 엉뚱한 꿈을 꾸기도 해요. 대체 꿈은 왜 꾸는 걸까요?
<Why do we dream?>
https://ed.ted.com/lessons/why-do-we-dream-amy-adkins
위의 링크에 들어가시면 TED Ed 강의 들어보실 수 있어요~ 로그인 하면 문제도 풀어볼 수 있으니 한번 들어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간단하게 동영상 내용을 소개해보자면 아직 우리가 왜 꿈을 꾸는지는 아직 잘 모른다고 해요 ㅎ 그래도 이 동영상에서는 왜 꿈을 꾸는지에 대한 몇 가지 추측을 정리해주고 있는데요. 순서대로 살펴 보도록 할게요~
1. We dream to fulfill our wishes
우리는 숨겨진 욕망을 꿈 속에서 이루기도 한다는데, 많이 알려진 프로이트의 이론이에요. 숨겨진 욕망 중 꿈 속에서도 직시하기 어려운 것들은 상징을 이용해 자신을 드러내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꿈에서는 정말 얼토당토 않은 일이 벌어지는데, 그걸 상징을 이용해서 잘 분석해보면 자신의 억눌린 욕망은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고 그것을 건강한 정신상태를 회복하고 유지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지요 ^^
2. We dream to remember
우리는 꿈을 꾸면서 더 잘 기억할 수 있게 된다고 해요. 그래서 공부를 하는 경우 잠도 충분히 자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ㅋㅋ 특히 자기 전 공부한 것은 꿈을 통해 강화되니 학습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 같네요 ^^
3. We dream to forget
오잉! 이건 위의 내용과 정반대에요! ㅋㅋㅋ 위의 내용은 기억해야 하는 내용을 더 잘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면, 이번 것은 잊어버리는 게 좋은 자잘한 것들을 잊어버릴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라고 해요. 하긴.. 쓸데없는 것까지 모조리 기억하고 있다면 뇌의 저장공간이 부족해질지도 몰라요! 그러니 잘 잊어버리는 게 나중에 더 잘 기억하기 위해 도움이 되기도 할 것 같아요 ^^
4. We dream to keep our brain working
음.. 이건 우리 뇌가 의식상태에 있는 것처럼 선명하진 않더라도 자는 동안에도 조금 활동을 하는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꿈을 꾼다는 건데요. 마치 컴퓨터를 완전히 끄지 않고 쓰지 않는 동안 스크린세이버 같은 걸 켜놓은 것처럼 뇌도 활동이 둔해진 상태로 자는 동안 유지하는 거라고 하네요 ㅎㅎ
5. We dream to rehearse
오~ 이건 무서운 것에 쫓기거나 하는 악몽을 꿀 때 해당하는 내용일 것 같아요. 정말 위험한 상황이 닥쳤을 때 어떻게 할지를 꿈에서 미리 리허설 해본다는 것인데요. 걱정되는 큰 발표를 앞두고 있거나 할 때 꿈에 자꾸 나타나서 미리 벌어질 수 있는 안 좋은 상황을 다 겪어보는것도 그런 경우에 해당하겠네요; 별로 꾸고 싶진 않은 꿈이지만요 ㅠㅠ
6. We dream to heal
나쁜 일을 겪었을 때 거기에서 빠져나오는데 도움을 주는 것도 꿈이라고 해요. 잠을 제대로 못 자거나 꿈을 못 꾸면 스트레스 받았던 상황에서 잘 헤어나오지 못 하기도 한다는군요. 우울할 때에는 일단 한숨 자고 나면 괜찮아지던데.. 그게 다 이유가 있는 일이었네요!
7. We dream to solve problems
우리가 어려운 문제를 놓고 고민하고 있을 때 의외로 꿈에서 문제가 풀리기도 한다는군요! ㅋㅋㅋ 현실에서는 당연하게 생각하는 여러가지 제약들이 있는데 꿈에서는 그런 제약 없이 마음껏 상상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니 참신한 해결방법이 나오기도 해요. 벤젠고리를 발견해낸 과학자도 꿈을 꾸다가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하니까요! ㅎㅎㅎ
저희 첫째는 요즘 재미난 꿈의 세계를 여행하고 있어요 ㅎㅎ 아이의 꿈과 상상이 만나는 여러 가지 이야기를 재미나게 듣고 있는데요. 그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글로 써도 재밌을 것 같아요 ㅋ 어릴 적 신나게 꾸었던 꿈들 중 아직도 기억나는 꿈 있으신가요? 아이와 각자 꾸었던 신기한 꿈에 대해 이야기 해보니 그것도 재밌더라구요! ㅋㅋㅋ
오늘 내용이 재밌으셨다면
요기 아래 공감 버튼 눌러주세요~
(로그인 하지 않아도 누르실 수 있답니다 ^^)
↓↓↓↓↓
[영어로 과학하자] 독감주사는 왜 매년 맞아야 할까? (21) | 2017.11.27 |
---|---|
Earthquake Safety Tips - 지진 안전 동영상 (29) | 2017.11.16 |
[영어로 수학하자] 수학 기호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12) | 2017.11.09 |
영어 말하기 대회 준비하기 & 팁 (16) | 2017.11.08 |
영국 대사관 다녀왔어요 ^^ (12) | 2017.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