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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에는 그동안 지나온 시간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어요. 아이와 함께 이런 저런 고민하며 지나왔던 시간들이 페이지마다 스며 있어서 아이의 일기장은 우리들의 보물입니다^^ 이제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는데요. 지나왔던 시간들을 정리해보고 새학기를 맞이할 준비를 해보려고 합니다. 아이가 정성들여 쓴 일기는 묶어서 제본해 책으로 만드니 보관하기도 좋고 아이도 특별한 느낌인지 좋아하네요^^
일기는 꼭 그 날 있었던 일을 써야하는 건 아니니 이렇게 만들기를 해서 채운 날도 있고, 관찰일기라고 해서 일상의 물건 하나를 골라 모양과 색, 감촉, 사용법 등등 그것에 대해서만 줄줄이 써보기도 했어요. 일단 즐겁게 무언가에 대해 써보는 경험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마인드맵도 그리고 점차 점차 쓰는 양을 늘려가다가 점점 줄친 노트로 옮겨가게 되었어요
이제 3학년으로 올라가면서 일기로 글쓰기 연습 조금더 해볼 생각인데요. 재미나게 글쓰기 위해 저녁마다 엄마랑 둘이 함께 일기쓰기 시작했어요. 그러니 아이가 혼자 숙제로 일기쓸 때보다 더 좋아하며 그 시간을 기다리네요^^ 이제 같이 재미나게 써보다가 슬금슬금 주제문과 소주제문 정해서 문단별 글쓰기도 알려줄 예정이지만.. 무엇보다도 첫번째는 즐거운 글쓰기 시간이 되도록 해주는 일일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여러 권의 일기를 묶어놓으니 상당히 두껍지요? 아이도 자기가 이렇게 많이 썼다고 생각하니 자랑스럽고 뿌듯한가봐요^^ 아직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 여섯살의 늦가을부터 쓰기 시작한 일기가 벌써 이런 두꺼운 책 두권이 되어갑니다^^
1학년 입학하면서부터 학교 숙제로 작성한 일기장이에요. 입학 후에는 선생님이 숙제검사로 걷어가시면 일기를 적을수가 없어서 오히려 양은 좀 줄었어요ㅋㅋㅋ 그래서 작년에는 책으로 만들지 않고 기다렸다가 이제야 1,2학년을 묶어서 제본하려고 합니다. 그러고보니 퇴근길에 제본 맡겼던 일기책 찾아왔어야 하는데 아이들보러 급히 마무리하고 나오다 까먹었네요^^; 일기책 맡긴 것은 다음주에 찾아야겠습니다. 아하하;;;
일기장 오랜만에 들춰보니 아이가 자라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요ㅋ 이건 아주 초기에 쓴 일기입니다! 보시다시피 이 때는 일기를 쓴다는 것에 의의를 두던 시절이었죠ㅋ 내키는 날은 한바닥 글과 그림으로 가득 채우기도 했지만 쓰기 싫으면 이렇게 칸만 채웠어요. 이보다 더 심한 날은 마음껏 스티커만 붙이기도 했답니다ㅎㅎ
꽃을 키우고 싶어하는데 아직 겨울이라 종이접기로 꽃을 피웠던게 생각이 나네요~ ...저기 푸른 줄기 위에 삐죽한 꽃봉오리 보이시나요? 사실 저거 진짜 꽃이 펴요; 스윽 끄집어내서 벌리면 활짝 핀 꽃으로 변신한답니다! ㅋㅋㅋㅋ
일기는 꼭 그 날 있었던 일을 써야하는 건 아니니 이렇게 만들기를 해서 채운 날도 있고, 관찰일기라고 해서 일상의 물건 하나를 골라 모양과 색, 감촉, 사용법 등등 그것에 대해서만 줄줄이 써보기도 했어요. 일단 즐겁게 무언가에 대해 써보는 경험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학교에 입학하니 선생님께서 일기쓰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알려주시더라구요! 마인드맵을 먼저 그려보기도 하고 주제일기도 써볼 수 있었는데요. 선생님이 의견 써주시기도 하고 글씨까지 예쁘면 별도 쳐주셔서 정말 아이가 신나게 일기를 썼던 것 같아요~
이렇게 마인드맵도 그리고 점차 점차 쓰는 양을 늘려가다가 점점 줄친 노트로 옮겨가게 되었어요
많이 발전했지요?!! 날씨도 맑음, 흐림이 아니라 구름이 오랜만에 해와 안 싸운 날이라며 간만의 맑은 날씨를 재미나게 표현했어요^^ 간신히 칸이나 채우던 아이 일기를 이렇게 진화시키시다니! 저희 아이 담임선생님께 무한한 감사와 존경심, 경의를 표합니다! ㅋㅋㅋ
ㅎㅎ 조금 익숙한 사진 알아보실까요? 블로그에도 올렸던 현미경으로 본 새우 다리 껍질 사진이에요ㅋ 블로그에도 올리고 아이 일기소재로도 쓰고 아주 알뜰하게 보탬이 되었던 다리껍질이었습니다ㅋㅋㅋ
이제 3학년으로 올라가면서 일기로 글쓰기 연습 조금더 해볼 생각인데요. 재미나게 글쓰기 위해 저녁마다 엄마랑 둘이 함께 일기쓰기 시작했어요. 그러니 아이가 혼자 숙제로 일기쓸 때보다 더 좋아하며 그 시간을 기다리네요^^ 이제 같이 재미나게 써보다가 슬금슬금 주제문과 소주제문 정해서 문단별 글쓰기도 알려줄 예정이지만.. 무엇보다도 첫번째는 즐거운 글쓰기 시간이 되도록 해주는 일일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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