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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신과함께2 조만간 개봉하나봐요! 1편 제목이 신과함께 죄와벌, 이번에 나오는 2편 제목은 신과함께 인과연 이렇게 되는군요! ㅎㅎ 뭔가 재밌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신과함께 영화와 웹툰 보다가 생각난 우리나라 신화들 몇 가지 정리해서 올려봤었는데요. 오늘은 신과함께2 개봉 기념으로 지금까지 올렸던 이야기 모아서 소개해볼게요~ ^^

 

신과함께 인과연, 8월 1일 개봉!

ㅎㅎ 저승 삼차사와 성주신이 함께 나오는 포스터네요! 이번에는 대체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집니다. 영화나 웹툰 자체로도 재밌지만 우리나라 신화를 다룬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하고 있는데요. 나중에 우리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 즈음에는 정말 그리스로마 신화나 북유럽 신화보다 강림도령이나 바리데기 공주님 같은 순수 우리 신화의 주인공들이 더 유명한 세상이 되면 좋겠습니다 ^^

 

참고도서: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신화

이미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제가 소개하는 모든 내용은 이 책에서 보고 줄거리 요약해서 올린 거랍니다 ㅎㅎ 자세하고 맛깔난 원본 이야기가 보고 싶으시면 이 책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강림도령 이야기>

삼차사 중 강림도령에 대한 이야기로 맨처음 우리나라 신화 이야기 소개하기 시작했는데요. 알고보면 해원맥이 차사 선배님입니다! ㅋㅋㅋ 뭐 능력이 출중해서 차사 중 으뜸인 염라차사로 뽑혔다고 해요! 저 책에 소개된 내요으로는 강림도령은 염라차사, 해원맥은 저승차사, 이덕춘은 이승차사입니다~

강림도령 이야기 -> 신과 함께 - 우리나라 신화 이야기

 

<바리데기 공주님 이야기>

흑 ㅠㅠ 다시 봐도 어쩐지 슬픈 바리데기 공주님... 신과함께 웹툰에서는 저승행 지하철이 되셨어요;;; 뭐 죽은 자를 저승으로 인도하는 신이 되었으니 적절한 표현이라고 생각하기는 합니다; 그래도 예쁜 공주님으로 나오면 좋겠다는 작은 소망이 있습니다 ㅠㅠ

바리데기 공주님 이야기 -> 버린 자식이 효도한다? 바리데기 공주 이야기

 

<성주신 이야기>

ㅎㅎ 웹툰과 영화의 싱크로율 백프로를 자랑하는 성주신입니다! ㅋㅋㅋ 이야기 속에서는 어쩐지 우직하고 열심히 일하는 느낌의 성주신이에요!

성주신 이야기 -> [우리나라 신화] 집 지키는 성주신, 집터 지키는 지신 이야기

 

<조왕신, 측신 이야기>

신과함께 웹툰에는 성주신과 함께 조왕신과 측신도 나오는데요. 이 둘은 알고보면 조강지처와 첩의 관계였네요;;; ㅎㄷㄷ 우리 신화에도 막장 드라마 한 판이 벌어집니다! ㅋㅋㅋ 자세한 이야기 궁금하시면 아래에 소개한 글 한 번 읽어보셔도 좋겠습니다~

조왕신, 측신 이야기 -> [우리나라 신화] 부엌 조왕신, 뒷간 측신

 

<소별왕, 대별왕 이야기>

신과함께 웹툰에 이승을 다스리는 소별왕과 저승을 다스리는 대별왕 이야기가 나오길래 정리해본 내용이에요. 이걸 보시면 왜 우리 사는 이 세상이 이렇게 불합리한 게 많은지 그 이유에 대해 나옵니다 ㅎㅎ 저승은 그렇지 않고 모든 것이 바르게 돌아간다고 하니 이승에서 억울한 사람들에게 위안이 될 것 같아요ㅜㅜ

소별왕 대별왕 이야기 -> [우리나라 신화] 이승신 소별왕과 저승신 대별왕

 

 

 

오늘은 이렇게 우리 나라 신화에 대해 소개했던 내용 소개해봤는데요. 신과함께2 영화에는 또 어떤 내용이 나올지 궁금하네요! 다음 주는 가족 여행을 가게 되어서 일주일 동안 블로그는 쉬게 될 것 같아요. 여행 다녀와서 다시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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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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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개기월식으로 붉게 물드는 블러드문과 함께 지구와 가까워져서 커다랗게 보이는 화성이 동시에 뜨는군요! 아쉽게도 개기월식은 새벽에 벌어질 예정이라 저희 아이들은 코 자고 있을 시간이에요 ㅎㅎ 그래도 저녁에 달 근처에서 혹시나 밝게 빛나는 화성이 보이는지 한 번 찾아봐도 재밌을 것 같아요~ 오늘 밤 혹시 가능하시면 블러드문 곁의 화성 찾아보셔도 좋겠어요 ^^

<Total Lunar Eclipse & Mars at Opposition 2018 >

https://www.youtube.com/watch?v=CEizW8p0ybE

위의 링크에 들어가셔서 동영상 보시면 오늘 밤 뜨는 블러드문과 커다란 화성에 대해 설명 들으실 수 있어요. 영어입니다~ ㅎ 태양과 지구와 달과 화성이 일직선 위에 놓이는 날이라서 그렇다고 해요. 화성이 저렇게 태양과 완벽히 반대방향에 있는 걸 화성 충 위치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하늘을 보면 이렇게 달 옆에 화성이 보일 거라고 해요. 우와! 부디 오늘 밤에 구름 없이 맑은 하늘이라 화성이랑 달이 잘 보이면 좋겠어요~

화성은 대략 2년 정도 주기로 공전을 하니 2년에 한 번 태양의 반대편인 충의 위치에 오게 되는데요. 화정의 공전 궤도가 정확한 원이 아니라 타원이라서 충일 때마다 매번 지구와 화성 사이의 거리가 조금씩 다르다고 해요. 역사상 가장 가까웠던 때는 2003년이라고 하는데요. 바로 오늘, 그 때 만큼은 아니지만 그 이후 있던 충 중에서 가장 가깝게 다가와서 화성이 평소보다 크게 보이는 날이라고 하네요!

어.. 그런데 저 위의 사진 오른쪽 아래 부분 보시면 Artist Renderding - Not to Scale 이라고 표시가 된 게 보여요. 그건 저 그림이 실제 비율을 반영하지 않고 그냥 우리가 보기 편하게 그렸다는 이야기에요 ㅎㅎ 사실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태양계나 지구 주위를 돌고 있는 달 그림들이 다 그런 것 같아요. 지난 번에 지구 쿠키와 달 쿠키 구워서 만들어봤었는데요. 쿠키를 가지고 지구랑 달이 얼마나 멀리 떨어져있는지 지구 쿠키랑 같은 크기 종이를 30개 잘라서 쭈우욱 늘어놓기 해봤거든요.

아주 정확하지는 않지만 어쨌든 엄청난 거리지요? ㅎㅎ 실제 비율로 그림을 그리면 보기에 예쁘지도 않고 이해하기도 힘들 수 있으니 그냥 우리가 보기 편하고 개념 이해하기 쉽도록 비율은 무시하고 대략적으로 예쁜 그림 그려서 설명하는 것 같아요 ㅎㅎ 위 사진에 올린 지구 쿠키가 궁금하시면 지구 쿠키를 만들었어요~ 글 한 번 보셔도 좋겠습니다 ^^

다시 동영상으로 돌아가서 이번에는 월식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요. 지구 그림자에 달이 들어가서 월식이 생긴다는 건 이미 알고 있었어요. 월식에 대해 찾아봤던 내용은 1월 31일에 슈퍼 블루 블러드문이 옵니다! 글에 정리했었는데 그때 봤던 그림과 비슷한 그림이네요~ ㅎㅎ

어? 그런데 개기월식일 때 달이 까맣게 안 보이는 게 아니고 붉은 색으로 보이게 되는데요. 왜 붉은 색으로 보이는지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네요! 그건 지구 가장자리 대기가 태양빛을 프리즘처럼 굴절시켜서 퍼뜨리기 때문이래요! 저기 태양을 가린 지구 가장자리로 퍼져 나오는 무지개 색 빛이 보이시나요? 굴절이 될 때 저렇게 붉은 색이 안쪽으로 퍼져나오기 때문에 달이 붉은 색으로 보이게 되는 건가봐요!

그건 해가 지거나 뜰 때 하늘이 붉게 물드는 이유에 대한 설명이기도 하네요! 지구가 태양을 가린 그림 보시면 안쪽이 붉은 빛이고 지구를 둘러싼 공기도 그래서 가장 안쪽의 빛, 붉은 빛으로 물든 게 보이시지요? 아이들이 노을은 왜 붉은 색인지 물어볼 때 왜 그런지 저도 잘 몰랐었는데 덕분에 신기한 원리 하나 알게 되었네요! ㅎㅎ 아무튼 그래서 개기월식 때 달 색깔은 검정색이 아니라 바로 위의 노을진 하늘빛, 붉은 색이 된다고 합니다~

 

<개기월식과 화성 충에 대한 NASA 보도 자료>

https://www.nasa.gov/feature/goddard/2018/saturn-and-mars-make-closest-approaches-in-2018

오늘 밤 벌어질 우주쇼에 대한 NASA 자료도 가져와봤어요~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자세한 내용 보실 수 있습니다 ^^ 중간에 있는 사진 보시면 화성 사진도 있는데요. 2016년에는 화성 공기가 깨끗할 때 찍은 거고 2018년 사진은 최근에 찍은 건데 모래 폭풍이 불고 있어서 저런 색이 되었다고 하네요! .... 지구의 미세먼지는 귀여운 수준인가봐요;;; 화성은 아예 모래 폭풍이 온 행성을 다 덮어버렸네요;;;; 아하하 ^^;

 

<한국천문연구원 개기월식 진행 시간, 화성 충일 때 지구와 거리 자료>

https://www.kasi.re.kr/kor/publication/post/newsMaterial/10607

우리나라에서는 그럼 언제 개기월식을 볼 수 있는지 한국천문연구원 자료 가지고 왔어요.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그 밖에도 재미난 자료 많이 있으니 한 번 참고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음.. 이번 개기월식은 새벽 두시부터 시작하니 아이들과 함께 볼 수는 없을 것 같아요;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친절하게도 다음 번 월식 언제 볼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주셨는데요. 가장 가까운 건 부분 월식인데 2019년 7월 17일 새벽에 볼 수 있대요. 그리고 개기월식은 2021년 5월 26일 저녁에 볼 수 있다는군요! 아무래도 다음 번 2021년 5월 저녁에 개기월식을 기다려야 할 것 같아요 ㅎㅎ 

 

 

 

 ps. 저희는 화성으로 가고 있는 중입니다~

ㅎㅎ 예전에 화성 티켓 모집할 때 신청해서 저희 식구들 이름을 실은 우주선이 지금 화성으로 열심히 가고 있는 중인데요 ([NASA] 화성행 티켓 신청하세요~ 11월 1일까지에요^^) 올해 11월이면 화성에 도착할 예정이에요~ 비록 이름만 가는 거지만 그래도 우리 이름을 실은 우주선이 화성에 간다니 어쨌든 신기하고 신나는 일 같아요 ㅎㅎ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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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양평에 있는 예쁜 계곡이 있는 Natural Garden에 다녀왔을 때 다슬기를 잡아왔는데요. 사실은 그 때 조그만 송사리(?)도 데려왔었어요. 물가에 옹기종기 모여있길래 컵으로 떴더니 잡히더라구요? 아하하 ^^; 아무튼 그때 데려온 커다란 다슬기 각시는 저희 집 어항을 지금도 말끔히 청소해주고 있답니다 ㅎㅎ 그리고 송사리는.. 야생에서 크는 아이들이라 사실 잘 자랄지 의문이었는데요. 의외로 씩씩하게 잘 자라서 어엿한 저희 어항 식구가 되었어요! 오늘은 그래서 저희 집 어항의 새로운 식구가 된 송사리들을 소개합니다~

 

<양평 계곡에서 집으로 오던 날>

ㅎㅎ 저기 저 일회용 테이크아웃 컵에는 다슬기가 들어있는데요. 그 옆에 있는 물통에는 송사리들이 들어있어요. 사실.. 얘네가 정확하게 어떤 품종의 물고기인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ㅋㅋ 편의상 계곡에 있던 작은 물고기들이라 그냥 송사리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

물통에 떠있는 아주 아주 작은 물고기 한 마리 보이시나요? ㅎㅎ 너무 작은 치어라서 사실 데려오기는 하는데 제대로 키울 수 있을지는 자신이 없었어요;; 뭐 그래도 일단 집에 어항도 있으니 구피 치어 키우는 거랑 비슷하게 키우면 되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

일단은 집에 있는 어항은 물이 안정적으로 잡혀있으니 물고기가 살 수 있는 환경은 이미 마련이 되어 있었어요. 만일 이미 물잡이가 된 어항이 없으시다면 일단 물고기가 살 수 있도록 물잡이를 먼저 해주셔야 합니다~ 물잡이에 대해서는 예전에 올린 [30cm 작은 세상] 어항 세팅하기 글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물잡이는 이미 잘 되어 있고, 물고기들이 이미 안정적으로 잘 살고 있어서 이 어항에 송사리들을 넣기로 했는데요. 이미 있는 터줏대감들이 송사리 치어보다 많이 큰 편이라서 그냥 넣으면 잡아먹힐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치어통을 넣고 그 안에 넣어줬어요. 물론 완전히 다른 어항 물에 송사리를 그대로 집어넣으면 온도와 pH 차이가 커서 쇼크로 죽을 수 있으니 물맞댐은 필수입니다~ 역시 물맞댐에 대해서도 예전에 [30cm 작은세상] 물맞댐 - 새로운 물고기 어항에 넣기 (Feat. 다슬기 먹방) 글에 올려놓은 게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치어통 하나를 어항 속에 동동 띄우고 그 안에 물맞댐을 마친 송사리 치어 세 마리가 들어갔습니다~ ㅎㅎ 이미 다 커버린 다른 물고기들 먹이는 너무 커서 입이 작은 치어들은 먹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치어용 먹이인 탈각 알테미어를 주니 잘 먹네요~ 아직은 눈만 동그랗게 떠다니는 것 같은 송사리 치어들입니다~ 저 옆에 같은 계곡 출신인 다슬기가 열심히 치어통도 청소해주고 있어요 ㅎㅎ 커다란 다슬기가 청소도 잘 해줘서 이름이 각시인데요. 진짜 신기하게 밖에 어항 벽 다 닦으면 치어통 속으로도 슥 들어가서 벽이며 바닥이며 찌꺼기들을 열심히 청소하고 다닙니다! 우리 일 잘하는 다슬기 각시 덕분에 어항청소가 너무 편해졌어요! 각시야, 고마워~

 

<집에 온지 2주차, 누군가 송사리들을 노리고 있다!>

치어통 안에서 평화롭게 적응 중인 송사리들입니다~ 생각보다 밥도 잘 먹고, 밥주는 때 보면 어서 달라고 강아지처럼 수면 위에서 이리 저리 휙휙 돌며 난리도 아닙니다! ㅋㅋㅋ 그런데.. 사진 찍다 보니 치어통 뒤에서 터줏대감 구피 한 마리가 치어들을 지켜보고 있네요! 헐.. 치어통에 넣어서 잘 보호해준 게 천만 다행인 것 같습니다 ^^;

 

<집에 온지 3주차, 제법 물고기 모양이 나오는 송사리들>

처음 왔을 때에는 눈만 보이더니 이제 제법 물고기 모양이 보이는 송사리들입니다~ 그렇지만 아직 치어통 밖으로 나가면 누군가의 뱃속으로 순식간에 사라질 것 같아서 조금 더 치어통 안에서 키우기로 했어요 ㅎㅎ 다슬기 각시는 부지런히 여기 저기 청소 중입니다~

크기가 조금 크는가 싶더니 며칠 사이에 부쩍 자랐어요! 이제 슬슬 치어통에서 꺼내줘야 하나 조금만 더 키워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요. 어느날 치어통이 기울어지면서 다들 치어통을 탈출해버렸답니다! ㅋㅋㅋ

 

<집에 온지 4주차, 치어통 밖 어항 세상 속으로~ >

그동안 너무 과보호 했던 건가봐요; 잡아먹힐까봐 걱정했는데 멀쩡하게 잘 돌아다니고 있네요 ㅎㅎ 위쪽에 제브라다니오와 함께 송사리들이 헤엄치고 있어요~ 둘다 회색? 은색? 비슷한 색이라 잘 어울리네요 ^^

 

<송사리 색은 청록색? >

그런데 송사리를 키우다보니 얘네들이 그냥 은색이 아닌 것 같아요! 조명을 받아서 그런가 지나가는 송사리를 보니 푸른색 같기도 하고 초록색 같기도 한 금속성 빛이 나는데요. 하도 빨라서 제대로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저기 저 중간에 청록색으로 빛나는 송사리가 보이실까요?

....제 손은 꽝손이라 역시나 찍고 싶었던 청록빛 송사리의 모습은 흐릿하게 찍히고 바닥에 쉬고 있던 코리도라스가 아주 멋지게 잘 나왔네요 ㅋㅋㅋ 쟤도 눈이 커서 재밌는데요. 바닥에 가만히 앉아있다가 근처에서 뭘 하면 눈만 또록~ 굴려서 쳐다봐요. 지금도 열심히 송사리 사진 찍고 있으니 뭐하나 하고 쳐다보는 것 같네요 ㅎㅎ

.... 코리도라스만 이쪽을 보고 있는 줄 알았더니 또 다른 녀석이 여기를 쳐다보고 있네요! 코리도라스 바로 위쪽으로 어항 중간에서 이쪽을 정면으로 보고 있는 녀석이 보이시나요?

바로 이 녀석이요! ㅋㅋㅋ 호기심 많은 송사리가 정면으로 인간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뭘 자꾸 찰칵찰칵 찍으니 신기한가봐요 ㅋㅋㅋ

이봐, 이제 그거 그만 하고 밥을 주는 게 어때?

라고 말하는 듯한 표정입니다! ㅋㅋㅋ 살다 살다 송사리랑 눈이 마주칠 거라고는 생각도 못해봤는데.. 아이들 덕분에 송사리 키우면서 신기한 경험 해보네요 ㅎㅎ

저 멀리 푸른색 같기도 하고 초록색 같기도 한 신비한 색의 송사리들이 헤엄치고 있어요. 아직은 크기가 작아서 잘 찍히지 않는데요. 조금 더 자라면 멋진 어항 속 식구가 될 것 같네요~ ^^

 

 

 

ps. 어항 속 천재 다슬기!

우리 다슬기 각시는 어항 속 청소를 엄청나게 깨끗하게 해요~ 그래서 벽에 낀 이끼를 다 먹어버리고, 바닥에 내려가 돌 사이 사이 이끼까지 다 청소해버렸어요~ 그런데 아직도 배가 고픈가봐요. 물고기들 밥 줄 시간이 되니 이렇게 수면 위쪽으로 올라옵니다. 그리고.... 지금 물고기 밥을 먹고 있어요! ㅋㅋㅋㅋ 보이시나요? 빨판으로 벽에 붙은 다음, 수면 쪽으로 입을 가져다 대고 거기에 떠있는 물고기 밥을 열심히 먹는 중입니다아~ 다슬기도 물고기밥을 먹는다는 건 처음 알았네요 ^^;

 

ps2. 어항 속 천재 곡예사, 새우~

다슬기가 수면에서 물고기밥을 냠냠 먹는 게 부러웠던지 우리 새우씨도 수면에 거꾸로 매달리기에 도전합니다! 그냥 혼자서는 할 수가 없으니 벽에 붙은 다슬기에 업혀서 매달렸네요! ㅋㅋㅋ 저 자세로 거꾸로 서서 수면에 뜬 물고기 밥을 조그만 집게발로 열심히 집어 먹었어요! 대박입니다! ㅋㅋㅋㅋ

 

오늘은 저희 집 어항에 완전히 익숙해져서 식구가 된 송사리(?)들 소개해봤는데요. 나중에 좀 더 자라면 정말 송사리인지 아니면 다른 종류 우리나라 하천의 민물고기 종류인지 찾아봐야겠어요~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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