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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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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에서 받은 교육자료 중에 집에서 구름을 만들어보는 실험이 있었어요! 언젠가 시간 나면 같이 해봐야지 벼르다가 드디어 해봤었는데... 과연 저희 집에 구름이 짜잔~ 하고 잘 나타났을까요? ㅎㅎ 오늘은 저희가 해봤던 구름 만들기 실험 소개해보겠습니다 ^^ 

 

<NASA 자료, 구름 만들기 실험 관련 교육 자료> 

https://earthobservatory.nasa.gov/pdf/eokids/EOKids_SatelliteMystery508.pdf

사실은 이번 주제는 우주에서 바라보면 지표면에 쌓인 눈과 구름이 비슷하게 보여서 그걸 어떻게 구분하는가에 대한 내용이었는데요. 아직 어린 저희 아이들이 보기에는 조금 어려워보여서 중간에 나온 구름 만들기 실험만 재미삼아 해봤어요 ㅎㅎ 위의 링크에 들어가시면 관련된 자료 pdf로 다운 받으실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참고해보셔도 좋겠습니다 ^^

 

<본격적으로 구름 만들기 실험 시작!>

준비물: 투명한 페트병, 소독용 에탄올, 공기펌프, 클레이 

ㅎㅎ 위의 링크에서 받은 pdf 자료는 출력해서 아이들과 한 번 훑어봤어요. 그리고 안에 쓰여진대로 실험용 준비물을 하나씩 모았습니다. 좀 더 자세히 준비물과 과정을 한 번 살펴볼까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실 페트병을 막는 용도로 코르크 마개가 필요한데요. 코르크를 구하지 못해서 그냥 클레이를 이용해서 막아보기로 했어요! 뭐 어쨌든 공기만 새지 않게 막아주면 되는 것 아니겠어요? ㅎㅎ

이번 실험의 개요는 페트병 안에 알코올을 넣고, 입구를 꽉 막은 다음 공기를 주입해서 압력을 높였다가, 마개를 열어서 한꺼번에 압력을 낮춰서 페트병 안 공기 속 알코올을 구름으로 만드는 거에요! 압력이 낮아지면 공기는 순간적으로 팽창하고, 그러면 온도가 낮아지니 수증기 상태로 응결이 되면서 구름이 되는거죠! 저 위의 그림 속 페트병을 보세요! 저렇게 멋진 구름이 나오면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것 같아요!

1. 페트병 속에 소독용 에탄올을 넣는다

자, 이제 실험을 시작합니다~ 소독용 에탄올은 약국에서 샀어요. 냄새는 고약하지만 물보다 공기중으로 빠르게 증발되니 구름 만들기 실험에서는 물 대신 알콜 구름을 만들기로 해요. 어차피 많이 필요하지는 않으니 바닥에 조금 부어줍니다~

 

2. 입구를 클레이로 막고 공기 펌프로 공기를 넣어준다

ㅎㅎ 다이소에서 산 아이들 만들기용 클레이로 입구를 막아주었습니다~ 그리고 공기를 넣어주는데요. .......어라? 공기가 주입이 잘 안되네요; 조금만 압력이 세지면 클레이 사이로 공기가 피식~ 하고 새어나와요 ㅠㅠ

.... 그래서 점차 점차 더 많이, 더 많이~~~ 클레이를 뭉쳐서 막아봤는데요. 공기의 힘은 생각보다 엄청나서 이걸로는 막아지지 않았습니다 ㅠㅠ 결국... 이 날의 실험은 실패로 끝났어요 ㅠㅠ

 

 

<집에서 구름 만들기 재도전!!!!>

준비물: 투명한 페트병, 소독용 에탄올, 코르크 마개, 송곳, 공기 펌프

지난 번 막아지지 않는 공기의 거대한 힘을 보니 결국 코르크 마개가 있어야겠더라구요. 그래서! 남편을 꼬셔 와인을 사먹었습니다! ㅋㅋㅋㅋ 뭐, 덕분에 맛난 와인도 먹고~ 재미난 실험도 하고~ 이런 게 바로 일석이조 아니겠습니까아? ㅎㅎㅎ

이번에야말로 꼭 성공을 하겠다는 다짐으로 설명서에 쓰여있었던 대로 코르크 마개를 반으로 자릅니다

음.. 설명서에는 코르크를 전자렌지에 돌린 다음 inflating needle을 꽂으라고 하는데요. 사실 공기 펌프는 있는데 inflating needle 같은 건 없어요;; 이번에도 준비물 부족이긴 하지만.. 그래도 코르크 마개가 있으니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싶어서 그냥 마개에 구멍을 뜷어봅니다!

그리고 구멍의 한쪽 끝을 조금 넓혀서 공기펌프를 꽂았어요! 자, 이제 다시 도전합니다!

영차 영차 공기를 넣어요! 그런데... 공기가 잘 들어가지 않습니다 ㅠㅠ 에이... inflating needle이 결국 있어야 하는 건가봐요. 하지만 우리 공기 펌프는 풍선 불기 용도 펌프라 그런 거 없는데 말이죠. 그런데... 생각해보면 inflating needle은 공기가 잘 들어가도록 해주는 역할이니.. 빨대로 해도 되지 않을까요???

짜잔! 집에 있던 요구르트 빨대를 잘라 코르크 마개에 꽂습니다! 자, 이제 드디어 저희 집에 구름이 나타나는 걸까요????

 

 

 

........... 결과는 대실패로 끝났습니다 ㅠㅠ 아무리 공기를 빵빵하게 넣었다 마개를 뽑아도 구름은 생기지 않고 실험하는 저희 주변에 진한 에탄올 냄새만 나기 시작합니다;; 어흑... 이게 아닌데...ㅠㅠ 왜 그럴까 고민하다 보니 날씨가 너무 더운게 아닌가 싶었어요. 그래서 공기가 압력에 의해 압축했다 팽창하는 정도로는 알콜이 공기중에서 응결되지 않는 건 아닐까 싶은 거죠. 그래서! 일단 마개를 막은 다음 냉장실에 잠시 보관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허어억..... 그렇게 난리를 쳐도 생기지 않던 구름이... 냉장실에 들어갔다 나온 페트병 속에 떡 하니 들어가 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뭔가 김이 빠지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ㅠㅠ 이...이게 아닌데... 원했던 결과는 이게 아니었는데.. 페트병은 마개를 막아서 넣어놨더니 찌그러져있고~ 병 내부에 알콜 증기가 꽉 차서 구름 생기다 아예 벽에 물처럼 맺혀버렸고~ 마개 뽑아서 말리다 중간에 사진을 찍어서 사진은 이 모양입니다 ㅠㅠ

그래도 다시 한 번만, 온도가 좀 내려간 상태에서 구름을 만들어볼까 하고 코르크 마개에 공기 펌프를 연결해서 공기를 넣는 순간! ..... 코르크 마개가 병 속으로 들어가버렸습니다.... ㅠㅠ

동동 떠있는 코르크 마개에요 ㅋㅋㅋ 망연자실 마개를 보고 있는 엄마를 보더니 아이들이 빵 터져서 웃습니다! ㅋㅋㅋㅋ 뭐... 실험에 늘 성공하는 건 아니고 실패한 실험에서도 배울 건 있으니까요~ 첫째가 그동안 성공한 실험도 많았으니 괜찮다고 엄마를 위로해줍니다 ^^

....그래놓고 신이 나서 실험 보고서에다가 실패 도장 쾅! 찍고 있는, 아니 동그란 실패 도장 그리고 있는 첫째입니다; 저기 저 가운데 찐~하게 그리고 있는 동그라미 안에다가 "실패!"라고 공들여 쓰고 있어요 ^^;  

어... 누나 따라 신나게 실패 도장 열심히 그리고 있는 둘째입니다;;;; 실패를 해도 즐거운 과학 시간이랍니다~ 아하하 ^^;

 

<집에서 구름 만들기 실험 정리>

- NASA 교육자료에 나온 방법 -

1. 코르크 마개를 반으로 자른다

2. 전자렌지에 돌린 코르크 마개에 inflating needle을 꽂는다

3. Inflating needle에 공기 펌프를 연결한다

4. 페트병에 소독용 에탄올을 붓는다

5. 페트병 입구를 코르크 마개로 막는다

6. 공기가 더이상 들어가지 않을 때까지 공기를 넣는다

7. 마개를 뽑으면 구름이 만들어진다!

 

...라고 결론을 지었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실험에 실패했어요 ㅠㅠ 아마도 너무 더운 날씨 때문에 실패한 것 같습니다 ^^; 그러다 냉장실에 페트병을 잠시 넣어놨더니 그 안에서 구름이 살짝 생겨버렸는데요 ㅋㅋㅋ 아이들과 생각해본 내용은 이렇습니다~

 

<냉장실에서 구름이 생긴 이유>

온도가 낮아져서 구름이 되었다

그래서 부피가 줄어들어 페트병이 찌그러졌다

 

뭐.. 실패한 실험이었지만 나름 그 과정에서 재미도 있었고 생각지 못했던 다른 실험을 하게 된 것 같아서 즐거웠습니다 ^^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ps. 저희 집 햄스터 코델리아는 액체 상태입니다~

더워서 집 밖에 늘어져 있는 코델리아를 보다가 뭔가 이상해서 보니 저러구 끼어서 자고 있어요;; 마치 쳇바퀴 다리 옆으로 주르륵 흘러가고 있는 밀가루 반죽 같은 모양새입니다 ^^;

.... 일정한 부피는 가지고 있으나 지금 현재 용기의 모양에 따라 자유로이 유동 중인 우리 코델리아는, 액체 상태가 분명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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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아이가 책을 좋아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요. 가장 좋은 것은 책을 재미있게 읽어주는 것이죠. 그리고 아직 아이가 어리다면 거기에 더해서 책이 재밌게 느껴질 수 있는 활동을 해주면 더 좋은 것 같아요 ^^ 그래서 오늘은 그동안 올렸던 이야기 중에서 아이들 책 좋아하게 만들기, 흥미유발용 낚시질 올렸던 것만 정리해서 올려볼게요 ㅎㅎ

 

<책 좋아하도록 만들기 낚시질 모음>

책 읽기 재밌게 도와주는 책 아저씨, Mr. Book!

ㅎㅎ A4 한장으로 미니북 만들기 한 다음 책 표지에 손을 만들어서 책 아저씨를 만들었어요. 이 책 아저씨와 함께 재미난 책을 읽어보자고 꼬셔서 아이와 책을 읽어봤지요. 만드는 법은 재밌는 책읽기 도우미 Mr. Book 소개합니다~ 게시글에 올려놨습니다. 응용하는 방법으로 그냥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책, 혹은 표지가 재미난 책을 한 권 골라서 표지에 손과 발, 얼굴을 달아줘서 책 좋아하게 유도해주는 캐릭터로 만들어봐도 재밌을 것 같아요 ^^

 

아이가 주인공인 책 만들어주기~

ㅎㅎ 이건 어릴 때 읽던 책 그만 정리하려다가 기왕 버릴 책 가지고 놀아보자 하며 만들어보게 되었던 건데요. 아이 얼굴사진 출력해서 책 속 주인공 중 한명의 그림을 모두 아이 얼굴로 바꿔서 책을 만들어줬어요~ 중간 중간 그 캐릭터의 이름 나오는 부분도 모두 아이 이름을 출력해서 위에 덧붙였지요. 그랬더니 순식간에 아이가 그 책 속 등장인물로 나오는 책이 완성되었답니다~ 만드는 방법은 [책 좋아하게 만들기] 책 속으로 들어가봐요~ 게시글에 올려놨어요 ^^

 

책 선발대회~ 가장 멋진 책 뽑기!

요건 어느 정도 책 읽었던 첫째와 함께 그동안 읽었던 책 중 가장 재밌었던 책 뽑아보는 활동을 해봤던 건데요. 꼭 그렇게 하지 않아도 집에 있는 책 중에서 제일 우스운 그림이 있는 책이라던가 아이가 재밌어 할만한 주제로 책들의 콘테스트를 열어봐도 재밌을 것 같아요~ 저희가 했던 방법은 2017년 책 선발대회~ 글에 자세히 올려놨어요~

 

재미있는 형식의 책

이건 책 자체가 재미난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있는 그 자체가 재미난 책입니다 ㅎㅎㅎ 플랩북도 재미난 종류가 많고 신기한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책을 펼치는 자체가 재미난 책들도 많으니 그런 책들 이용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책으로 칙칙폭폭 기차 만들기~

이건 뭐.. 자세한 하는 방법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ㅋㅋㅋ 뭐 그냥 책 줄줄이 늘어놓고 기차놀이 하면 되겠습니다~ 혹시나 저희 집에서 놀았던 이야기 궁금하시면 칙칙폭폭! 영어책 기차~ 보셔도 좋구요~ 아하하 ^^;

 

책으로 책상과 의자 만들기~

이건 제가 한 낚시질이 아닙니다아~ 하도 책으로 이것 저것 하고 놀았더니 애들이 알아서 책 가지고 놀았던 작품이에요 ㅎㅎ 뭐.. 책 가지고 놀면서도 책과 일단 친해지게 되는 거니까요~ 혹시 아이가 이렇게 책을 가지고 놀면 읽지 않고 왜 장난감처럼 가지고 노냐고 뭐라 하지 마시고 '오구 오구 잘한다' 칭찬해주시면서 은근슬쩍 이건 뭐지~ 하고 재미나 보이는 책 한번씩 읽어주세요 ㅎㅎ

 

책으로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ㅎㅎㅎ 정리하면서 보니 참 별짓 다했죠? 책으로 이렇게 다양하게 놀 수 있는지 저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렇게 이리저리 놀다가~ 눈에 띄는 책은 읽어보다가~ 다시 또 놀이 삼매경에 빠지다 보면 어느새 책의 바다에 빠져서 즐겁게 책을 보는 아이를 발견하게 되실 거에요~

 

책과 관련된 장난감 만들어보기

이것도 의도한 바는 아닌데 어쩌다보니 낚시질이 되었어요 ㅎㅎ 영화 코코를 보고 코코 책을 사다놨었는데요. 영화를 보고 코코 이야기에 빠진 둘째가 코코에 나오는 기타를 사달라고 하는 바람에 기타를 만들어 봤었네요 ㅎㅎ 저 기타 신나게 가지고 놀다가 코코 책에 함께 빠져든 저희 집 둘째입니다~ 만드는 법은 재활용 장난감 박스로 기타 만들기~ 글에 올려놨어요~

...꼭 기타를 만드실 필요는 없구요;; 책 내용이 영화로 만들어졌거나, 영화 내용을 책으로 만든 작품의 경우 영화를 이용해 책을 보도록 흥미유발해 줄 수 있으니 그런 작품들도 활용해보시면 좋아요~ ^^

 

대형서점 이벤트 활용하기~

교보문고 독서통장을 이용해서 아이들 책도 읽히고 선물도 받았었는데요. 관련된 내용은 [책 좋아하게 만들기] 교보문고 꿈나무 어린이 독서통장! 글에 정리했어요. 올해도 해볼까 했는데 애들이 한 번 해봤다고 올해는 안 한다네요. 아하하 ^^;

독서통장에 있었던 책 읽는 아이로 키우기 방법이 많이 인상적이어서 여기에도 다시 한 번 올려봅니다 ^^

 

 

 

 

ps. 요즘 하고 있는 글쓰기 흥미유발용 낚시질, 외부 대회 활용하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여러 가지 글쓰기 대회들이 있어서 거기에도 참여를 해보고 있는데요. 큰 상은 아니지만 은근히 멋진 상장이 집으로 오니 아이가 뿌듯해하기도 하고 동기유발도 되어서 좋더라구요! 이런 외부 대회들 적절히 활용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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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살 둘째가 느닷없이 기타를 가지고 싶다고 해요. 아주 어릴 때 장난감 기타를 가지고 놀기는 했는데 요새는 더이상 가지고 놀지 않아 버렸거든요;;; 그런데 다시 장난감 기타를 사주기도 그렇고, 기타 치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는데 안 사주기도 그렇고... 그래서! 만들어주기로 했습니다아~ ㅎㅎㅎ

 

<장난감 박스 재활용해서 기타 만들기>

재료: 장난감 박스, 가위, 테이프, 고무줄

사실 아무 생각없이 만들다가 중간부터 사진을 찍기 시작해서 여기에서부터 과정 사진이 있네요^^; 암튼 자유롭게 재미난 장난감 상자로 울림통과 손잡이 부분을 만들어주시면 됩니다~ 울림통은 그냥 네모 박스 그대로인데 가운데 구멍만 동그랗게 뚤었구요. 손잡이는 길쭉한 네모 상자가 있으면 좋겠지만.. 없어서 넓적한 상자를 오리고 접어서 저렇게 만들었어요 ㅎㅎ

짜잔~ 울림통과 손잡이를 붙인 모습입니다! ㅎㅎ 사실 손잡이는 그냥 만든거라 길이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으니 미리 아이에게 기타 잡아보라고 하고 아이 크기에 맞게 잘라서 만든 거에요. 다 만든 다음 포장지나 다른 걸로 꾸밀까 말까 고민했는데요. 의외로 장난감 상자가 알록달록해서 이대로도 괜찮네요! ㅎㅎ

그리고 기타줄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란 고무줄을 걸어줍니다~ 음.. 고무줄 거는 건 과정샷을 또 안 찍어서 그림으로 그려서 설명해볼게요;;;

고무줄을 끼울 칼집을 울림통 구멍 가장자리 쪽에 내줍니다~ 여기에 고무줄을 걸 예정이니 고무줄 끼울 부위가 너무 얇으면 그냥 찢어져요;; 적당히 힘 받을 수 있을 정도 두께로 칼집을 냅니다. 어차피 나중에 다시 붙일테니 예쁘게 만들 필요는 없어요 ㅎㅎ

칼집에 노란 고무줄을 그림처럼 걸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노란 고무줄 하나당 기타 줄이 두 개가 생겨요 ㅎㅎ

칼집 냈던 부분은 테이프로 붙여줍니다~ 그럼 고무줄이 안 빠지겠죠? ㅎㅎ

신이 난 저희 집 기타리스트입니다! ㅎㅎ 크기가 아주 딱 맞죠? 나름 알록달록해서 일부러 꾸미지 않고 자연스럽게 장난감 박스 무늬 그대로 쓰기로 했어요~ 저거 포장하려면 그것도 꽤나 일인데 이 무늬 참 멋지다며 아이를 세뇌하기로 합니다! ㅋㅋㅋ

 

<재활용품을 이용해 서로 다른 음을 내는 현악기 만들어보기>

재료: 플라스틱통, 고무줄

....둘째가 기타를 만들어 달라고 할 때에도, 박스로 이리저리 무언가 만드는 걸 보면서도 시큰둥하던 첫째가... 완성된 기타를 들고 신나서 노래하며 다니는 둘째를 보더니 좋아보였나봐요;; 자기도 만들어달라고 합니다 ㅠㅠ 그치만 이미 장난감 박스는 다 써버렸는걸요; 그래서 뒤져보다가 이렇게라도 만들어봤어요. 모양은 좀... 덜 멋지죠? ^^;

하지만! 사진을 잘 보시면 보일지 모르겠는데 고무줄의 탄성을 조절해서 각자 다른 음이 나도록 만든 현악기(?)입니다! 맨 아래 줄은 느슨하게 걸고, 위로 가면서 점차 고무줄을 더 당겨서 걸었어요! 맨 아래줄보다 위로 갈수록 고무줄이 가늘어지지요? 점점 더 많이 당겨 걸어서 두께가 달라 보여요. 그래서 음이 올라갈수록 높아진답니다~ 첫째에게는 시시한(?;) 모양보다 기능적으로 다른 음이 나서 음악을 만들 수 있는 이 악기가 더 멋지지 않냐고 세뇌를 시키도록 합니다! ㅋㅋㅋㅋ

짜잔~ 우여곡절 끝에 이렇게 재활용을 이용해 아이들의 장난감 악기를 완성했습니다 ^^

생각난 김에 예전에 신나는 악기 놀이 (집안의 물건들 악기로 변신~) 글에서 올린 적 있었던 물컵 악기도 등장시켰어요~ 물 높이에 따라 다른 음이 나도록 해서 신나게 잠깐 놀아봤습니다 ^^ 느닷없는 둘째의 기타 타령에 즐거운 악기 놀이 시간이 되었네요~ ㅎㅎ

 

 

 

ps. 갑자기 기타가 가지고 싶었던 이유..

지난 번에 첫째 아이가 권해줘서 같이 봤던 영화 코코를 다함께 너무 즐겁게 봤었어요 (영화 코코 - 조건 없는 사랑, 그 사랑의 이어짐) 그래서 거기 나오는 영화 음악도 Remember me, Un poco loco, World es mi familia 등등 열심히 따라불렀죠~ 근데 코코 영화 주인공인 미겔이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하거든요. 그래서 그걸 따라하고 싶어서 기타가 가지고 싶었던 모양이에요~

한참동안 기타치며 노래하던 아이가 조용~해져서 가보니 기타를 한쪽에 걸쳐놓고 코코 영화 책을 보고 있네요 ㅎㅎ 의도한 바는 아니었는데 저도 모르게 책 읽기 낚시질을 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아하하 ^^;

  

ps2. 오랜만이야, 코델리아~~ 

오랜만에 만나서 무척 반가웠나봐요! 가족여행에 데리고 갈 수 없어서 코델리아는 집에 혼자 있고, 아는 분께 중간 중간 밥 챙겨주는 것 부탁드렸거든요. 밥은 충분히 먹었을텐데.. 오랜만에 만나니 반가웠나봐요!

이렇게 쪼르르 밖으로 나와서 반갑다고 마중합니다! ㅎㅎ 오랜만이야~ 반가워, 코델리아~ ^^ 휴가 다녀온 후 정신 없어서 블로그도 좀 소홀했는데.. 이제 다시 일상으로 제대로 돌아와야겠어요!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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