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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4.04
    [NASA] 눈송이가 녹는 모습이에요~ 22
  2. 2018.03.15
    [NASA와 함께 우주로!] 태양으로 가는 티켓 신청하세요~ 20
  3. 2018.02.22
    우주에서 바라본 평창 동계올림픽! 20
  4. 2018.02.12
    [현미경 관찰] 금귤(낑깡?)은 귤보다 세포 크기가 작을까? 28
  5. 2018.02.08
    달과 친해지자! 달 관련된 재미난 활동 모음 22
  6. 2018.02.02
    달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23
  7. 2018.02.01
    슈퍼 블루 블러드문! 개기월식 관찰 보고서 23
  8. 2018.01.31
    집에서 개기월식 보려면 어디를 봐야하나? 20
  9. 2018.01.31
    [현미경 관찰] 눈송이! 얼음꽃이 피었어요~ 10
  10. 2018.01.26
    1월 31일에 슈퍼 블루 블러드문이 옵니다!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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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 NASA에서 눈송이가 녹는 모습을 3D로 시뮬레이션 한 동영상을 올렸네요~ 제목이 the Dance of a Melting Snowflake, 녹고 있는 눈송이의 춤이라니! 낭만적이네요~

NASA Visualizes the Dance of a Melting Snowflake

와아~ 눈송이가 녹아서 점차 물방울로 변해가는 과정이에요~ 아니 이런 예쁜 걸 미술이나 예술 계통에서 만든게 아니고 과학하는 NASA에서 만들었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의외인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ㅎㅎ

https://www.jpl.nasa.gov/news/news.php?feature=7089

위의 링크에 들어가시면 이 영상을 만든 것에 대해 소개하는 동영상과 기사를 보실 수 있어요~ 여기 나오는 내용 간단히 소개해 드릴게요~

바로 이 분이 저 시뮬레이션을 만드신 분이에요~ 캘리포니아 파사데나에 있는 NASA's Jet Propulsion Laboratory 에 계시는 Dr. Jussi Leinonen인데요. 눈도 별로 안오는 캘리포니아에서 만들었다며 아재개그 날리는 NASA입니다 ㅋㅋㅋ

음.. 예쁘긴 한데 NASA에서 미적인 감각을 키우려고 만들진 않았을테고(;;) 대체 눈이 녹는 장면을 왜 만들었을까 궁금했는데요. 공기중에서 눈이 녹는 과정을 세세하게 분석해서 알아내면 기상 예측이라던가 라디오 전파 등에 관한 걸 보다 정확하게 알아볼 수 있다고 하네요!

공기 중 눈이 있는 높이라든가 기압이라든가 여러 가지 고려할 것이 많은 것 같아요;;;

저 예쁜 시뮬레이션 영상이 나오기까지는 그거랑 별로 상관 없어 보이는 이런 복잡한 수학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와.. 그냥 봐서는 대체 뭘 어떻게 하라는 건지 감도 안 잡힙니다! 이번엔 제가 코델리아처럼 잠들 것 같아요 ㅋㅋㅋ (문과형 햄스터 코델리아가 궁금하시면 수학의 기본, 10의 보수를 잡아라! 마지막 부분 보시면 됩니다 ㅋ)

와아~ 예쁜 결정이지요? 눈이 녹는 과정에는 눈 결정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중요하다고 해요. 눈송이 모양도 다양하지만 어떤 때에는 눈이 송이 송이 함박눈이 내리기도 하고, 눈이 그냥 얼음덩어리처럼 뭉쳐있는 싸리눈이 오기도 하니까요

나뭇가지 모양 결정이 살아있는 함박눈은 이렇게 바로 물방울이 되어 녹아내리는데요

이렇게 얼음덩어리처럼 뭉쳐있는 싸리눈은 녹으면서도 가운데 얼음 알갱이가 살아있네요!

이런 것들을 고려해서 함박눈, 눈꽃송이가 물방울로 녹는 모습을 3D 시뮬레이션으로 만든 것 같아요~ 과학과 수학이 어우러져서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을 만들다니.. 세상은 정말 신비로운 것 같습니다 ^^

 

 

눈송이는 녹고~ 예쁜 꽃이 피는 봄이에요~ 봄이 되니 좀 나른해지기도 하는데요. 예쁜 눈송이 동영상 보면서 다시 힘내서 새 봄을 맞아 즐겁게 이것 저것 해봐야겠어요~

 

ps. 예전에 집에서 현미경으로 봤던 눈송이가 녹는 모습

 

문득 지난 겨울 봤던 눈송이가 녹는 모습이 떠올라서 다시 한 번 사진 올려봐요~ NASA의 멋진 동영상보다 퀄리티는 떨어지지만(ㅋㅋ) 직접 찍어서 애착이 가는 사진이네요~ 혹시 눈송이 보는 방법 궁금하시면 [현미경 관찰] 눈송이! 얼음꽃이 피었어요~ 글 참고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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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지난 번에 화성으로 가는 우주선에 이름 실을 수 있는 티켓을 NASA에서 신청할 수 있어서 그거 신청했었는데요. 이번에는 태양으로 가는 티켓 신청을 받고 있어요! ㅎㅎㅎ 이것도 재밌을 것 같아서 소개해봅니다 ^^

 

<Parker Solar Probe, 태양으로 가는 티켓 신청하기>

http://parkersolarprobe.jhuapl.edu/The-Mission/Name-to-Sun/

ㅋㅋㅋ NASA도 재밌어요. 무려 VIP 티켓이로군요! 게다가 올해 여름에 발사될 예정이라 뜨거운 여름, 뜨거운 태양으로 날아가는 핫 티켓이라고 빨간색이에요! 센스 만점입니다 ㅋㅋㅋ 다음 달, 4월 27일까지 신청 받는다고 하니 아직 시간이 좀 있어요. 지난 번 화성티켓처럼 신청자들의 이름을 저장장치에 싣고 태양으로 날아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혹시 태양으로 이름 보내고 싶으신 분들은 위의 링크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태양 티켓 출발 일정>

http://parkersolarprobe.jhuapl.edu/Multimedia/Videos.php

태양으로 가는 Parker Solar Probe는 3월 중순 쯤 final test를 해보고 보관했다가 NASA's Kennedy Space Center에서 6월 31일 태양을 향해 출발한다고 합니다! 위의 링크는 비디오 영상인데요. Parker Solar Probe를 준비하는 과정을 볼 수 있어요. 영어는 없고 그냥 준비 과정이 쭈욱~ 보여지는 영상입니다 ㅎㅎ

 

<Parker Solar Probe가 태양에 가는 방법>

http://parkersolarprobe.jhuapl.edu/Multimedia/Animations.php#Animations

Parker Solar Probe가 발사 장치에 실려서 우주 공간으로 가고, 거기에서 아래 모양으로 변신한 다음 태양을 향해 가는 과정이 애니메이션으로 소개된 링크에요. 위의 링크 들어가셔서 맨 아래 오른쪽 애니메이션을 보시면 자세하고 알기쉽게 잘 나와있어요. 마찬가지로 영어는 없고 그냥 영상만 나와요~

우선은 우리가 흔히 아는 로케트처럼 생긴 모양 발사 장치가 나오는데요. 거기에서 바깥 껍질은 떨어져 나가고 이렇게 우주 공간에서 변신을 합니다! ㅎㅎ

Parker Solar Probe가 태양을 향해 접근하는 궤도를 보여주고 있어요. 오오.. 태양을 향해 간다고 해서 지구로부터 태양까지 일직선으로 쭉 가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요? 가운데 태양이 있고 그 둘레로 수성, 금성, 지구의 원형 궤도가 보여요. 그리고 붉은 색으로 동그라미를 계속 그리고 있는 궤도가 Parker Solar Probe의 궤도인 것 같아요. 동그라미가 점차 크기가 줄어들면서 태양을 향해 접근하고 있어요!

태양에 근접했을 때 Parker Solar Probe의 모습을 그린 것 같아요! 아마도 올 여름 우리 이름을 싣고 열심히 태양 근처에 가서 태양을 관찰하겠지요? ㅎㅎ

 

 

<화성 티켓 준비 중인 InSight 근황>

작년 10월에 화성 티켓 신청할 수 있다고 글 올렸었어요 ㅎㅎ

[NASA] 화성행 티켓 신청하세요~ 11월 1일까지에요^^

그 때 화성으로 가는 티켓 신청해서 온 가족 화성 티켓을 만들었더니 아이들이 재밌어 했다죠 ^^ 올해 5월쯤 화성으로 출발한다고 했는데 지금 어떻게 되어 가나 다시 한 번 살펴봤어요

https://mars.nasa.gov/programmissions/missions/future/insight/

위의 링크에 가시면 자세한 내용 보실 수 있어요~ 대충 출발 일정 등을 정리해보면 이렇게 되네요

 

출발일자: 2018년 5월 5일

발사지: 캘리포니아, 미국

 

도착일자: 2018년 11월 26일

도착지: Elysium Planitia, 화성

 

ㅋㅋㅋ 도착지가 화성의 어딘가 지명인데 들어도 사실 어딘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뭔가 화성을 무슨 아는 동네 이야기 하는 것 같은 기분이라 재밌네요! ㅎㅎ

 

 

 

요런 거 한 번씩 해주면 우주에 대한 흥미가 높아지는 것 같아요~ 이번에는 태양 티켓으로 또 아이들 낚으러 갑니다! ㅎㅎ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것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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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오! 역시 평창 동계올림픽은 세계인의 축제로군요!!! 이번 주 NASA 소식지에 우주에서 바라본 평창 동계올림픽 사진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https://earthobservatory.nasa.gov/IOTD/view.php?id=91727&eocn=image&eoci=related_image

와아.. 이렇게 바라보니 우리나라 너무 예쁘지 않나요? 파란 바다에 둘러싸여 있는데 그 주위를 하얀 눈이 감싸고 있으니 보석처럼 예쁘게 보이네요! 이런 아름다운 나라에서 살고 있다는 게 자랑스러워지는 순간입니다! 지도가 아닌 실제로 보이는 사진입니다. 서울과 평창, 강릉의 위치를 표시해놨네요 ^^

https://earthobservatory.nasa.gov/IOTD/view.php?id=91676

좀 더 확대해서 동해안 부근을 찍은 사진입니다. 친절하게도 전체 지도 중에서 강릉의 위치를 표시한 이미지를 옆에다 붙여놨어요. 평창과 강릉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https://www.nasa.gov/image-feature/a-view-of-the-winter-olympics-from-above

이건 평창을 조금더 가까이 다가가서 찍은 사진이에요. 아아... 우주에서 올림픽 본다길래 사실 진짜로 스키 점프 하는 사람이 찍힌 사진 같은 거라도 있는 걸까 하고 봤는데 그렇진 않네요? ㅋㅋㅋㅋ

https://www.nasa.gov/feature/goddard/2018/gpm-ground-validation-at-the-olympics

위의 링크에 들어가시면 NASA에서 만든 관련 동영상을 보실 수 있어요. 평창 동계올림픽을 우주에서 본 사진이 나온 건 그냥 올림픽 중이니까 재미로 찍어본 사진이 아니었더군요. 올림픽이라는 이벤트를 계기로 세계 각국의 과학자들이 힘을 합해 눈과 기상 예측에 관한 멋진 연구를 진행 중이었어요!

NASA에서 나온 Manuel Vega 엔지니어님의 모습입니다. 옆에 저기 커다란 접시를 달고 있는 녀석이 땅에서 눈을 관측하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해요. 그래서 우주에서 관측한 것과 땅에서 관측한 데이터를 비교 분석하는 것 같습니다

이 연구는 NASA에서 단독으로 진행하는 건 아니고 ICE-POP 이라고 해서 International Collaborative Experiments for PyoenChang 2018 Olympic and Paralympic Winter Games 라는 대규모 프로젝트인데요. 세계 각국의 여러 기관이 함께 진행하는데 아래 보시면 Korea Meteorological Administration, 바로 우리나라 기상청이 이끌고 있는 프로젝트라고 나오네요! 올림픽 개최국이니 그런 거겠지요? 한 번 더 어깨가 으쓱해집니다! ㅎㅎㅎ

오오 동영상 중간에 눈송이에 관한 재미난 이야기가 나와서 캡쳐했어요. 눈송이는 참 여러 가지 모양이 있지요? 그리고 또 함박눈이 내릴 때도 있지만 싸락눈이 내릴 때도 있어요. 이렇게 눈의 종류가 달라지는 건 눈이 만들어질 때의 온도와 물의 함량, 즉 습도가 달라서 그렇다고 하네요!

아까 잠깐 보였던 지상에서 눈을 관측하는 레이더입니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접시 레이더 뒤에 어쩐지 로보트 얼굴 같은 모양이 붙어 있어서 귀여워요~ 로보트가 백팩 메고 뱅글뱅글 돌고 있는 것 같아요 ㅋㅋㅋ

왼쪽 그림은 실제 지상에서 관측한 기상 관측 데이터이고, 오른쪽 그림은 데이터로 미리 예측한 기상 예측에 관한 내용이라고 해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은 올림픽으로서도 멋지게 치뤄지고 있지만 이런 연구도 함께 하게 됨으로써 앞으로 기상 관측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으음.. 근데 평창 사진만 있고 동계 올림픽 경기장이나 선수들 모습 보이는 사진은 없어서 조금 아쉽긴 해요;; 열심히 다 보고 났더니 기상 관측 로보트가 가방 메고 돌아가는 사진만 있다니 어쩐지 NASA에 낚인 기분이랄까요? 아하하 ^^; 뭐 그래도 우주에서 바라본 멋진 우리나라 사진과 우리 기상청이 세계적인 연구를 이끌고 있다는 걸 알게되어 기쁘기도 했습니다! 다음에 그럼 또 재미난 내용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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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맛나게 귤과 낑깡, 아니 금귤을 먹다가 문득 궁금해졌어요. 금귤은 꼭 귤을 조그맣게 축소한 것처럼 생겼는데 과연 세포도 더 쪼끄만 걸까요? 아이들과 이야기 해보니 금귤은 조그맣게 생겼으니 당연히 세포도 더 작을 것 같대요. 그래서 직접 관찰해보기로 했습니다!

(아.. 어릴 때부터 낑깡이라고 알고 있던 조그만 귤의 원래 이름은 금귤이라고 해요. 낑깡은 일본식 발음이라고 하니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금귤이라고 불러야겠어요 ^^;)

 

<귤 vs 금귤! 세포 크기 비교> 

우선 귤과 금귤 크기를 자로 재서 비교해 보기로 했어요. 둥근 물체라 그냥 재기는 힘들어서 반으로 잘라 지름을 재보기로 했습니다!

귤 지름은 5.5cm, 금귤 지름은 2.9cm으로 귤 승리! ㅋㅋㅋ 이건 뭐 이미 알고 있던 거지요 ^^; 얘네들 실험 끝나면 냠냠 맛나게 먹을 예정이라 자도 주방세제로 깨끗이 닦아서 사용했습니다 ㅎ

사실 지난 번에 귤 세포 관찰을 시도해보다가 귤 조직을 제대로 펼치기 어려워 실패한 적이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완전히 작정하고 주사기도 두 개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하는 김에 귤과 금귤의 pH도 비교해보기로 했어요. 자! 귤과 금귤에서 즙을 뽑아봅시다 ㅋㅋ

오호~ 지시약 종이에 묻혔을 때 산성이면 붉은 색으로 변하는데요. 아이들과 저는 둘다 붉은 색으로 변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금귤이 더 진한 붉은색, 더 강한 산성일 거라고는 생각 못했었어요! 금귤은 맛이 더 강한데 그건 금귤이 더 강한 산성이라서 그런가봐요!

이제 본격적으로 현미경으로 관찰하려고 귤과 금귤을 분해하다가 요것도 크기 비교 해봤어요 ㅎㅎ 금귤도 이렇게 한쪽 한쪽 분리가 되긴 하는데 잘 안떨어져서 애먹었네요 ^^; 이 조각들의 껍질을 벗기면 귤 알맹이를 분리할 수 있습니다

짜잔~ 이렇게 분리해서 현미경으로 관찰할 판 위에 올려봤어요. 귤 알멩이가 저렇게 생긴 건 알고 있었는데 금귤은 늘 한 입에 쏙 넣고 먹어서 얘도 저렇게 알맹이가 있는 건 몰랐네요 ^^; 알맹이도 금귤은 아주 아주 조그맣게 생겼어요!

ㅋㅋㅋㅋ 주사기로 귤 알맹이를 펼치는 중입니다! 주사기로 바로 찔러넣으면 실패해요;; 가위로 알맹이 끝부분을 잘라준 다음, 주머니 모양 안쪽에 주사바늘을 넣고 벌려주었습니다. 근데... 금귤 알맹이에는 이 주사바늘이 너무 커서 안 들어가요 ㅠㅠ 고민하다 결국 옷 핀 두 개를 더 구해서 금귤도 벌려주었습니다!

....애초에 그냥 옷핀 두 개가 있었으면 되는 일이었군요 ^^;

 

<현미경 관찰! 귤 세포 vs 금귤 세포>

드디어 제대로 관찰 시작입니다! 왼쪽이 귤, 오른쪽이 금귤이에요!

저배율(x40) 

저배율에서는 아직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뭐 그래도 금귤 쪽은 전체 모양이 보이는데 귤은 벌써 전체 모습은 안보이기 시작하네요!

중배율 (x100)

오오.. 뭔가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점점 확대하다 보니 왼쪽의 귤과 오른쪽 금귤이 그냥 비슷해 보이기 시작하는데요?

고배율 (x400)

오오오! 왼쪽 사진이 귤세포이고 오른쪽 사진은 금귤 세포에요! 우와! 이렇게 고배율로 보게되면 너무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는데 이번에 광원을 장만했더니 이렇게 선명하게 세포가 보이네요! 그리고.... 세포 크기는 둘이 비슷합니다! 귤이 금귤보다 큰 건 세포가 더 커서 그렇게 아니라 비슷한 크기의 세포지만 그 개수가 훨~씬 더 많아서 그랬던 것 같아요! 신기하네요!

이번 관찰에 막대한 공헌을 한 저희 현미경 광원입니다! ㅋㅋㅋ 인터넷으로 현미경 광원을 검색하니 수십만원짜리 물건들이 나오더라구요 ㅠㅠ 저희가 막 전문적인 건 아니니 빛이 하얀 색이면서 밝기 조절을 간단하게 할 수만 있으면 되는데 너무 비싸서 살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다이소를 방문했더니 이런 멋진 녀석을 득템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도 착하고 저기 저 가운데 파란 다이얼을 돌리면 밝기도 손쉽게 조절이 가능해요! ㅎㅎㅎ

 

<아이들의 탐구 보고서>

지금까지는 간단히 과학 실험하면서 보고서도 대충 쓰다 말다 했는데요;; 이제 초등학교 3학년이 되니 보고서 양식에 맞춰서 한 번 써보기로 했어요. 위의 보고서는 여러 책과 인터넷 검색 결과를 참고해서 제가 만들어본 거에요 ㅎㅎ 누나가 하는 것은 무조건 해야 하는 따라쟁이 일곱살도 함께 보고서를 만들어봤습니다. 아직은 처음 해보는 거라 그다지 보고서답지 않지만(;;) 하다 보면 나중에는 멋진 보고서도 만들 수 있을 거라 믿어요! ^^

 

 

 

 ...탐구보고서 마지막에 더 궁금한 내용 적어보자고 하니 사과는 어떤지 또 궁금하다고 하네요? 이러다 과일 종류별로 사다가 모조리 현미경 관찰 하게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다행(?;)인 건 아직 프레파라트를 만들 절편 자르는 기계가 없어요! 그래서 아직 과일별 관찰은 못할 것 같습니다. 언젠가 그것도 지르게 되면 과일별 세포 비교 관찰한 보고서 올려볼게요! 아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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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개기월식 덕분에 이것 저것 알아보다가 달 관련되어 해볼만한 재미난 활동을 여러개 찾았는데요. 너무 많아서 이번에는 이제 그만 하려구요 ㅋㅋㅋ 그렇지만 다음에 정월 대보름이라든지 다른 달 관련된 이벤트가 있으면 하나씩 꺼내서 해보려고 여기에 저장해둡니다! NASA에 아이들과 따라해 볼만한 활동이 굉장히 많은데요. 너무 많아서 다음에 그때 그거 어디 있었는지 찾으려면 거의 못 찾겠더라구요;;; 저도 나중에 쓰기 위해 보관하고 겸사 겸사 블로그에도 올려봅니다 ㅋ

 

<달 모양 계산기 만들어 보기>

https://www.jpl.nasa.gov/edu/learn/project/make-a-moon-phases-calendar-and-calculator

위의 링크 들어가시면 저기 보이는 달 모양 계산기를 만드는 방법이 나와있어요! 만들 수 있는 자료도 올려져 있어서 파일 다운 받아서 프린트 한 다음 설명 나온대로 만들면 특정 날짜에 달 모양이 어떻게 될 지 나온다고 합니다! 신기해서 꼭 해보고 싶은데... 이번에는 달 관련 활동에 지쳐서 다음 기회에 해보려구요ㅎ

 

<달 모양 그림일기 써보기>

https://www.jpl.nasa.gov/edu/learn/project/look-at-the-moon/

이것도 마찬가지로 위의 링크 들어가시면 자세한 내용 보실 수 있어요. 이번 것은 매일 매일 달 그림을 그려보면서 달 모양이 변해가는 과정을 살펴보는 활동입니다 ^^ 저기 나온 Moon Journal 파일을 다운 받아서 프린트 한 다음 매일 조금씩 변해가는 달 모습 직접 그려봐도 재밌을 것 같아요 ^^

http://app.photoephemeris.com

지난 번 슈퍼 블루 블러드문 관련 글 올릴때 소개해드렸던 사이트에요. 여기로 보시면 현재 달 위치가 어디인지 알 수 있어서 집안에서 달 보려고 할 때 어느 창문을 보면 되는지 쉽게 찾을 수 있어요 ^^

 

<달은 얼마나 멀리 있을까?>

https://spaceplace.nasa.gov/moon-distance/en/

이것도 위에 링크 올렸어요~ 지구랑 달이 많이 먼 곳에 있는 건 아는데 어느 정도나 먼지는 감이 잘 안와요. 바로 위 그림에 동그라미가 많이 보이시지요? 달과 지구 사이에 지구가 몇개나 들어가는지 그림으로 그린 건데 무려 지구가 30개가 들어갈 수 있는 거리라고 해요! 굉장한 거리네요! 그냥 숫자로만 몇 Km 거리라고 하면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는데 이렇게 알아보니 느낌 오네요! ㅎㅎ

 

 

<달에 크레이터는 왜 있을까?>

https://spaceplace.nasa.gov/craters/en/

요건 달에 있는 크레이터에 대한 내용이에요. 마찬가지로 링크 들어가시면 자세한 내용 보실 수 있어요

 

<다른 행성에는 달이 몇개나 있을까?>

https://spaceplace.nasa.gov/how-many-moons/en/

ㅋㅋㅋ 수성이랑 금성은 태양 때문에 달이 없다고 해요. 투덜거리는 수성, 금성 그리고 미안해 하고 있는 태양이에요! 우리 지구는 달이 하나 있지만 다른 행성들에는 달이 여러 개 있기도 하고, 동그란 모양이 아니라 감자 모양 달이 있기도 하네요! 재미난 다른 행성의 달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자료에요 ^^

 

 

<태양계 행성들 장기자랑 대회>

https://spaceplace.nasa.gov/story-planet-awards/en/

이건 태양계 행성들 중 각 행성마다 특징을 잡아서 모두 모두 상을 받는 내용의 e-book 이에요 ㅎㅎ 위의 링크 들어가시면 이북 자료 받으실 수 있는데 7년 정도 된 오래된 자료라고 써있네요. 음.. 오래 되긴 했지만 그 사이에 행성들의 특징이 바뀌었을 것 같지는 않으니 한 번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오븐 없이 달 과자 만들기>

https://spaceplace.nasa.gov/moon-cookies/en/

이제는 달 모양으로 과자도 만듭니다! ㅋㅋㅋ 노 오븐 쿠키라 아이들과 안전하게 만들어보기 좋은 것 같아요!

 

<NASA 사이트 Earth's Moon>

https://moon.nasa.gov/

이건 현재 달 위치와 달 위 풍경을 자세히 볼 수 있는 NASA 사이트에요. 저기 있는 이름을 클릭하면 그 위치 풍경과 관련된 내용 보실 수 있어요 ^^

 

이건 그냥 예뻐서 퍼왔;;;; 역시 NASA 사이트에 있던 달 그림입니다 ^^;

 

 

 

헥헥... 정리만으로도 지쳤어요 ㅠㅠ 그래도 이렇게 정리해놓으면 다음에 필요할 때 쓸 수 있으니까요! 혹시나 달 관련해서 아이들과 재미난 활동 해보고 싶으시면 위에 소개해드린 내용 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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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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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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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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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개기월식 때문에 달 관련된 자료 찾아보다가 재미난 걸 찾아서 한번 올려봅니다. 달은 처음에 어떻게 생겨난 걸까요?

 

https://namu.wiki/w/%EB%8B%AC

달이 어떻게 생겨난 것인지에 대한 동영상이 위의 나무위키에 소개되어 있어서 보게 되었어요. 위 링크로 들어가시면 그것 말고도 달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가 많이 있으니 한번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오늘은 그 중에서 달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서면 보려고 해요. 달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다고 해요. 지구가 생길 때 같이 생겼다는 형제설, 원래 소행성이었다가 지구의 인력에 잡혀서 달이 되었다는 부부설, 지구와 화성만한 천체의 충돌로 생긴 파편이 뭉친것이라는 충돌설, 충돌설의 변형으로 충돌에 의해 지구의 일부분이 떨어져나가 달이 되었다는 부자설이 있다고 해요. 그 중 오늘 볼 영상은 충돌설에 의해 달이 생겼다고 보는 입장인가봐요. 오늘은 영어 아니고 한국어 영상입니다! ㅎㅎ

https://www.youtube.com/watch?v=XbJAd5mtH-s&feature=youtu.be

위의 링크로 가시면 동영상 보실 수 있어요~ 오늘은 영어가 아니니 편하게 동영상 감상하셔도 되겠습니다 ㅎㅎ

 

간단하게 내용 소개해드리면 이 동영상은 처음 지구가 생겨나는 장면부터 시작이 되는데요. 태양계가 생겨날 무렵 우주의 먼지들이 뭉쳐서 지구가 만들어지기 시작해요.

먼지들이 많이 많이 뭉쳐서 이렇게 초기 지구가 되었어요! 엄청 뜨겁게 생겼죠? 그리고 먼지들도 계속 들어와서 뭉쳐지고 있어요!

오오오.. 저기 저 하늘 위에 있는 건 화성 크기의 또 다른 행성인데요! 지구와 충돌하기 위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점점 가까이 다가와서 쾅! 하고 충돌합니다! 엄청난 충격파가 지나가면서 수많은 파편들이 우주로 날아가요!

그리고 우주로 날아간 파편들은 그냥 멀리 가버리지 않고 지구 주변에 고리를 만들었다고 해요. 우와.. 이때 우리 지구를 봤다면 토성이라고 착각했을 수도 있겠어요. 지구도 이렇게 예쁜 고리를 가지고 있었군요!

이 고리를 이루는 먼지들이 점점 뭉쳐지면서 지금의 달이 되었다고 해요. 예쁜 실반지가 굵직한 다이아 한알로 바뀌었군요! 바람직합니다! ㅋㅋㅋ

당시의 달은 훨씬 가까이 있어서 이렇게 크게 보였나봐요. 신기하네요!

 

동영상 보다 보니 이것 말고도 재미난 영상이 많이 있네요! 보다가 또 신기한 것 있으면 올려볼게요~ ^^

 

 

 ... 이번에는 슈퍼문에게 제가 제대로 낚인 것 같아요;;; 달 관련 자료를 끝도 없이 찾아서 이걸 어쩌나 하고 있;;;;; 몇개 추려서 재미난 거 하고 나머지는 버려야겠어요. 언제까지 달만 공부하고 있을 수는 없으니까요;; 아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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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정말 굉장한 우주쇼를 보았어요! 2014년에 봤을 때에는 그저 아이들과 달이 사라지는 걸 보면서 이야기하는 정도로 봤는데요. 아이들이 그동안 많이 커서 그랬는지 이번에는 정말 바쁘게 관찰했네요! 어제 제가 우리 달님 걸음이 좀 느리다고 했던가요? 그 말 취소요! ㅋㅋㅋㅋ 첫째가 5분마다 관찰하자고 제안하는 바람에 정말 눈코뜰새 없이 바쁜 슈퍼 블루 블러드문 관찰을 했답니다!

따뜻한 집안에서요! ㅎㅎㅎ 창문이 사방에 있는 건 아니어서 안 보이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요. 다행히 어제 알려드렸던 현재 달이 떠 있는 위치 찾는 사이트에서 보니 거실에서 관찰 가능하겠더라구요. 덕분에 깨끗이 씻고 잘 준비 다 한 다음 편안한 잠옷 차림으로 따뜻~하게 관찰 잘 했습니다! ^^

잽싸게 할 일을 마무리하고 침대에 들어가서 자기만 하면 되도록 모든 준비를 마친 다음, 아이들이 기대하면서 달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둘째는 장난감 망원경까지 챙겨왔네요! ㅎㅎㅎ

... 아이들이 기대하면서 제가 핸드폰으로 사진 찍은 걸 봤는데 망했;;;; 육안으로는 달 크기가 줄어가는게 보이는데 핸드폰 사진으로 찍으니 빛이 나면서 이게 달인지 뭔지 모르겠네요 ㅠㅠ

우주 매니아 둘째가 열심히 노트까지 써와서 보여줍니다. 비록 맞춤법은 잘 모르지만 우주를 사랑하는 둘째가 기대하는 마음은 고스란히 전해지네요.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폭풍 검색 끝에 핸드폰 카메라로 달 찍는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핸드폰 카메라로 달 사진 찍는 방법 (갤럭시 노트8 혹은 S8)>

카메라 화면 켠 상태에서 화면을 손으로 옆으로 밀기

'프로' 모드 선택

ISO 100 으로 맞추기

셔터 속도 1/350 으로 맞추기

 

엄청난 검색의 삽질 끝에 드디어 달 사진 제대로 찍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와아... 저도 달 사진 이렇게 찍어본 거 처음이에요! 5분 마다 알림 맞춰 놓으니 사진 찍고 조금 이야기 하다보면 다시 알람 울리고 정신 없이 지나간 한 시간이었어요! 5분 알람 제대로 못 듣고 놓치기도 하고, 환청을 들어서 4분만에 찍기도 하고 말이죠ㅋㅋㅋㅋ 중간 중간 아이들이 지난 번 봤던 NASA 동영상으로 개기월식 원리 설명한 거 다시 보고 싶다고 해서 잽싸게 보기도 하고, 정말 바빴습니다!

프로 모드로 변경해서 찍으니 달이 토끼 무늬까지 다 보이도록 찍혔는데요. 점점 달이 줄어드는 걸 보니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점차 점차 줄어들어서 드디어 아무 것도 안 보이게 되고... 개기월식 시간이 되니 정말 달이 붉게 물들었습니다! 그런데 프로 모드에서는 오히려 이건 사진이 잘 안찍히더라구요. 그래서 일반 모드로 다시 변경해서 찍었습니다. 보이시나요? 저 붉은 달이!

.... 붉은 달입니다;;; 둘째가 본 블러드문은 이렇게 생겼었나봐요 ^^; 엄마가 정신 없이 사진 찍는 사이, 다년간 이런 저런 엄마표 과학 실험활동으로 다져진 아이들은 자기들 나름대로 관찰일지를 이렇게 남겼습니다 ㅎㅎ

첫째는 그림으로 이렇게 그려놨네요! 시간까지 적으면서 열심히 달이 줄어드는 모습을 관찰했습니다 ^^

아이들과 중간에 1월 31일에 슈퍼 블루 블러드문이 옵니다! 에서 소개했던 동영상을 잠깐 다시 봤는데요.

https://www.youtube.com/watch?v=lNi5UFpales&feature=youtu.be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볼 수 있는 동영상에서 본 내용을 이렇게 관찰일지 뒷면에 요약해서 기록해놨네요 ㅎㅎ

ㅎㅎ 역시 누나의 관찰일지는 좀더 체계가 잡혀있네요! 그래도 보이는 그대로를 그리며 관찰했다는 점에서 두 아이 모두 훌륭한 관찰일지였다고 생각합니다 ^^

 

 

ps. 멋진 우주쇼 보여줘서 고마워요, 달님~

ㅋㅋㅋ 우주매니아 둘째는 관찰일지를 적고 오늘 본 우주쇼에 대한 감상평도 적어왔습니다!

 

거기에 누나가 손가락 하트로 역시 오늘 수고한(?) 달님에게 사랑을 전하고 있네요~ ㅎㅎ 이번에는 우주가 도와줘서 성공적인 낚시질 할 수 있었습니다! 땡큐, 달님~~

 

 

신기한 우주쇼를 보느라 흥분한 아이들 진정시켜서 재운 다음, 이리 저리 치우고 밀린 것들 하고 나서 보니 벌써 개기월식은 끝나서 휘영청 밝은 보름달이 나왔어요

 

비록 이제 블러드문은 아니지만 여전히 슈퍼 블루문입니다 ^^ 저기 달 그림자를 보니 토끼 모양이 참 잘 나왔다 싶어요. 그런데 우리 나라에서는 저 달 그림자에서 토끼를 보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아름다운 공주님 옆 얼굴을 보기도 하고, 거울을 들고 있는 아가씨를 보기도 하고, 옆으로 걷는 게 모습을 보기도 하고 당나귀랑 두꺼비를 보는 곳도 있다고 해요. 참 신기하죠? 달은 다 똑같은데 보는 사람에 따라 이렇게나 여러가지 모습이 있을 수 있네요 ㅎㅎ

드디어 기대하던 우주쇼는 끝이 났네요~ 다음에는 개기일식을 보고 싶다는데 우리 나라에서 보려면 2035년 9월 2일이 되어야 하네요 ㅋㅋㅋ 그때는 개기일식을 예쁘게 사진에 담아봐야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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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오늘 포스팅은 아까 이미 올렸는데요 ^^; 슈퍼문 보려고 준비하다 보니 오늘 개기월식 보시려는 분들께 이것도 알려드리는게 좋지 않을까 싶은 게 몇 가지 있어서 간단하게 몇가지 추가합니다~

 

<대체 언제? 몇시부터 개기월식을 볼 수 있을까?>

https://www.kasi.re.kr/kor/publication/post/newsMaterial/10331

위의 표는 한국 천문 연구원 사이트에서 퍼왔어요~ 뭔가 시간이 많아서 대체 그럼 언제부터 보라는 이야기냐구요? 반영식은 지구의 옅은 그림자에 가리는 시간이니 그닥 많이 신기하진 않을 것 같구요. 부분식 시작될 때부터 달이 조금씩 먹히기 시작하는 때이니 저녁 8시 50분 정도부터 보시면 재밌을 것 같아요. 그리고 개기식 시작 9시 50분에 완전히 붉은 달로 변신합니다! 개기식 종료인 11시 8분까지는 계속 붉은 달일 예정이고 그 이후부터 달이 나타나기 시작해서 자정 넘어 열두시 11분에는 달이 모두 나타나네요!

 

오늘 나타날 슈퍼 블루 블러드문 개기월식 제일 볼만한 시간

달이 사라지는 장면: 밤 8시 48분부터 9시 52분까지

개기월식 상태인 달: 밤 9시 52분부터 11시 8분까지

달이 나타나는 장면: 밤 11시 8분부터 자정넘어 12시 11분까지

 

... 뭔가 뿅 하고 사라졌다 뿅 하고 나타나면 신날텐데 좀 많이 천천히 진행되지요? 우리 달 친구가 걸음이 좀 느려요 ㅎㅎ

 

<대체 어디에? 달은 지금 어디에 있나?>

 http://app.photoephemeris.com

달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알아야 볼 수 있을텐데요. 뻥 뚫린 하늘 아래 찾는다면 그냥 하늘 보고 달 위치 찾으면 되겠지만... 너무 추워서 집에서 볼 예정이라 어느 창문을 봐야 하는지 위치를 찾아야해요! ㅋㅋㅋ

마침 검색하다가 위의 블로그에서 달 위치 찾을 수 있는 좋은 사이트를 발견해서 급하게 오늘 보충하는 글 올려봅니다 ㅎ

위의 사이트 들어가시면 저렇게 지도가 떠요. 검색 칸에 동네 이름 치면 바로 우리 동네 기준으로 해와 달이 뜨고 지는 위치와 현재 해 혹은 달의 위치가 나옵니다. 저 색깔 있는 줄들이 알려주는 건데요. 달은 파란색 줄 세개로 보시면 돼요. 제일 옅은 파란줄이 달 뜨는 방향, 제일 진한 파란 줄이 달 지는 방향, 중간 진하기 파란 줄이 현재 달 위치입니다. 대충 방향과 시간 계산해보면 어느 쪽 창문으로 봐야 하는지 알 수 있어요. 다행히 저희 집은 거실 창문에서 떡하니 개기일식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기쁩니다! 하하하!

 

ps. 지난번 올렸던 글

1월 31일에 슈퍼 블루 블러드문이 옵니다!

여기에는 개기월식이 일어나는 원리에 대해 NASA 동영상 올렸었지요? 개기월식이 어떻게 생기는지에 대해 보고 싶으시면 참고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 그럼 다들 우주가 준비한 멋진 개기월식 쇼 재미나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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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눈이 왔어요! 예전에 한 번 현미경으로 눈 관찰하기 실패한 적이 있었는데요. 지난 번 현미경 관련 책 살펴보면서 눈 관찰하는 방법에 대해 나온 게 있어서 꼭 다시 해봐야지 벼르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눈이 오네요! 그럼 출동해야죠~ ㅎㅎ

현미경 관찰에 도움될만한 책 소개 글에서 소개해드렸던 '작지만 큰 세상' 이라는 책에 나온 방법으로 눈을 관찰해보려고 했어요. 책에서 봤던 내용 중 대충 얼음에 소금을 뿌렸던 것만 기억이 나는데 다른 일정 때문에 딱 20분 밖에 시간이 없었어요 ㅠㅠ 그래서 급한대로 그냥 집에 있는 샬레 안에 얼음 넣고 소금을 뿌려서 가지고 나갔습니다!

샬레 뚜껑이 잘 안닫히네요 ㅠㅠ 소금물 넣어서 얼리면 좋을 것 같은데 다음 일정까지 끝나면 눈이 그칠지도 모르니 일단 해보기로 했어요. 뚜껑은 삐뚜름하게 닫고 ㅠㅠ 현미경을 좀 추운 현관에 내놓았어요. 혹시 눈이 녹을까봐 보냉가방에 샬레를 넣고 눈 받으러 갑니다!

둘째 강아지가 신이 나서 눈을 받으러 뛰어다녀요 ㅋㅋ 뛰다가 얼음 쏟을까봐 걱정했는데 나름 조심 조심 뛰어서 눈송이가 샬레 뚜껑에 제법 받아졌어요! 이제 잽싸게 가지고 들어가서 좀 추운 현관에서 관찰을 하기로 합니다!

...우리한테는 추웠는데 눈송이한테는 더웠나봐요 ㅠㅠ 저렇게 눈송이가 있던 자리에 물방울만 남았어요 ㅠㅠ 그..그런데.. 바닥에 눈송이 자국 보이시나요? 샬레 뚜껑 얼어서 김서린 데 눈송이가 붙었다가 자기 흔적을 남기고 녹아버렸어요 ㅋㅋㅋ 뜨거운 욕실에서 김서린 곳에 손자국 남긴 것처럼 눈송이가 손도장 찍고 가버렸네요 ^^; 

모처럼 오는 눈인데 이대로 끝낼 수는 없다! 해서 다음 일정 시작되기 전에 잽싸게 샬레에 물 붓고 소금 털어넣고 냉동실에 넣어놨어요! 그럼 다음 일정 끝난 다음 아직도 눈이 오고 있다면 다시 한번 시도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눈이 점점 그치고 있지만 아직 눈송이가 조금씩 내려오는 것 같아요. 냉동실에 얼린 샬레를 보니 아주 든든하게 하얗게 얼었습니다! 이제는 제법 날이 어두워져서 아이들은 집에서 기다리도록 하고 제가 그냥 잽싸게 받아오기로 했어요!

눈이 이미 그쳐서 하늘에서 내려오는 눈송이는 못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ㅠㅠ 그래서 혹시 받지 못하면 쌓여있는 눈 중에서 아무도 밟지 않은 새 눈을 떠오려고 코델리아에게 삽을 좀 빌렸습니다 ㅋ ([햄스터 키우기] 코델리아, 삽질하다! 에서 쓰던 삽이에요 ㅎ)

보냉 가방을 들고 이리 저리 받아봤는데... 하늘에서 내리는 눈을 받는 건 실패했어요 ㅠㅠ 그래서 코델리아의 삽으로 새 눈을 조금 떠서 샬레에 받아왔습니다. 이번에는 관찰 성공할 수 있을까요?

 

아...! 보이시나요? 가운데 부분에 눈송이가 있어요! 비록 쌓여있는 눈을 퍼와서 여러 눈송이가 섞이는 바람에 아주 잘 보이지는 않지만 가운데 눈송이가 살아있어요! 눈으로 볼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에요. 마치 얼음으로 된 눈의 왕궁에 온 것처럼 반짝 반짝 빛나는 눈송이가 보여요! 아래쪽에도 다른 눈송이들의 가지도 보이고 있구요!

아아.... 그리고 아름다운 얼음꽃, 눈송이의 왕국은 녹기 시작하네요..

점차 녹으면서 물방울이 되어 서로 서로 합쳐지고 있어요..

얼음꽃 눈의 왕국은 아름다운 추억만 남기고 물방울 저너머로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사라졌어요.. 그렇지만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눈을 조금만 떠왔는데 그 안에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이 있을 줄은 저도 몰랐어요.

이번에 관찰하면서 저희 현미경은 조명이 따로 없어서 형광등 불빛을 오목 반사경으로 모아서 관찰하는 방식이었는데요. 눈 관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밝기더라구요 ㅠㅠ 근데 핸드폰 조명 밝히는 어플로 불을 환하게 비추니 아주 잘 보였어요! 지금 보니 광원이 장착된 현미경 살 생각말고 그냥 광원을 사면 될것 같네요!

....그리고 그렇게 난리를 치다 이미 조금 녹은 시점부터 제대로 관찰을 하기 시작해서 아쉬웠어요 ㅠㅠ 그리고 쌓인 눈을 퍼온거라 뭉쳐서 보인 점도요. 만일 다음에 다시 눈이 온다면 현미경을 좀 더 추운 곳에 비치하고, 광원을 미리 마련해놓고, 하눌에서 펑펑 내려오는 눈을 받아서 바로 볼 수 있다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오늘밤은 대망의 개기월식, 슈퍼 블루 블러드문을 보는 날이네요! 오늘은 하늘이 맑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달 구경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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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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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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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1일에 개기월식이 있을 예정이라고 해요! 그런데 이 때가 바로 슈퍼문이면서 블루문인 때라고 하네요! 거기에 개기월식이 되면서 블러드문이 되어서 그 날 슈퍼 블루 블러드문이 뜨는 거래요! ㅎㅎ

슈퍼문은 예전에 한 번 소개했었죠? (12월 4일 슈퍼문이 뜬대요!) 바로 지구와 달이 가까워져서 커다랗게 보이는 달이어서 그걸 슈퍼문이라고 부른대요. 블루문은 조금 다른 이야기인데요. 양력 한달 안에 보름달이 두 번 뜨는 경우를 블루문이라고 부른다고 해요. 블러드문은 개기월식의 경우 달이 붉은 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블러드문이라고 한다는군요 ^^

<2018년 1월 31일 개기월식>

https://www.nasa.gov/feature/goddard/2018/what-scientists-can-learn-about-the-moon-during-the-jan-31-eclipse

위의 그림은 역시 NASA 사이트에서 퍼왔어요 ㅎ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개기월식이 과학적으로 왜 중요한지에 대해 나와있는데요. 원래 달은 태양빛을 받아서 반사되어서 밝게 빛나는데, 월식 때에는 지구 그림자에 가려서 안보이는 거래요. 그런데 그 때 달은 대기가 없어서 빠르게 온도가 내려간다고 해요. 그럼 평상시에 잘 보이지 않던 크레이터들이 빠른 온도 변화 때문에 아직 식지 않고 남아 있어서 보이게 된다고 하네요! 참 신기한 것 같아요 ㅎㅎ

위의 그림은 지구 그림자 속을 달이 통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지구 그림자도 가운데 진한 그림자와 가장자리 옅은 그림자가 있어요. 달이 지구의 진한 그림자 속으로 쏙 들어가면 그 때가 완전한 개기일식이 되는 순간이라고 해요 ^^

https://www.nasa.gov/feature/super-blue-blood-moon-coming-jan-31

1월 31일에 어디에서나 개기월식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지난번 일식도 미국에서는 보였지만 한국에서는 볼 수 없었지요? 이번에도 달이 지구 그림자를 지나가는 바로 그 때 달을 볼 수 있는 밤인 지역에서만 월식을 볼 수 있어요. 다행히 이번에는 우리나라에서 개기월식을 볼 수 있네요. 저 지도에서 우리나라는 All Eclipse Visible 지역에 들어가 있습니다! ㅎㅎ

 

<2018년 1월 31일 우리나라 개기월식 관찰할 수 있는 시간>

https://www.kasi.re.kr/kor/publication/post/newsMaterial/10331

위의 시간표는 한국천문연구원 사이트에서 퍼왔어요. 바로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좀 더 자세한 내용도 보실 수 있어요 ^^ 부분식의 시작은 밤 8시 50분쯤이고 개기일식은 아홉시 50분쯤 시작하네요! 으음.. 둘째는 꿈나라에 갈 시간이긴 한데 그 날은 조금 늦게 재워야겠어요. 몇 년만에 있는 우주쇼를 놓칠 수는 없죠!

위에 링크 올린 사이트에 나오는 개기월식 진행 과정에 대한 설명이에요. 맨 처음 올렸던 NASA에서 퍼온 사진의 한글판 설명 버전이네요 ㅎㅎ 개기월식이 최대가 되는, 지구 그림자 한 가운데 오는 시점은 열시 반 정도인데.. 어차피 개기월식 시작하는 시점이나 이 시점이나 달이 빨간 것은 똑같을 것 같아서 그냥 9시 50분 정도까지 볼 수 있으면 보고 아이들 재울 예정입니다 ㅎㅎㅎ

 

<Understanding Lunar Eclipses>

https://www.youtube.com/watch?v=lNi5UFpales&feature=youtu.be

이 동영상은 예전 2014년 4월달에 있었던 개기월식 때 만들어진 동영상인 것 같아요. 개기월식의 원리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영어 동영상이네요 ^^ 마찬가지로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동영상 보실 수 있습니다~

태양이 왼쪽에 있고 태양빛이 저렇게 온다고 생각하면 반대 방향으로 그림자가 지는데요. 지구 그림자 안에 달이 들어가면 Lunar Eclipse, 월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른쪽 위 사진에는 달이 월식 때 어떻게 보이는지 사진도 들어있네요 ^^

반대로 달 그림자가 지구 쪽으로 드리워져서 지구에서 달 때문에 태양이 안 보이게 되는 걸 Solar Eclipse, 일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여기에도 오른쪽 위에 일식은 어떻게 보이는지 사진이 들어있네요 ㅎ

아니 그럼 달은 지구 주위를 한달에 한 바퀴씩 돌고 있으니 한달에 한번씩 월식과 일식이 있어야 할 것 같지 않나요? 그런데 그렇게 자주 일식이나 월식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는 바로 달의 공전궤도가 약간 틀어져 있어서 그렇다고 하네요

저 위의 그림이 달 궤도를 위에서 바라본 그림이라면 이 그림은 옆에서 바라본 그림이에요. 달의 궤도가 바로 이렇게 살짝 틀어져 있어서 지구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지 않고 우리는 보름달을 볼 수 있게 되는 거죠 ㅎ

그런데 몇년에 한번씩 달이 정확하게 지구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는 때에 지구 바로 뒤의 위치에 오게 되는 때가 있어서 그럴 때 바로 월식이 생긴다고 해요. 일식도 마찬가지구요 ^^

이건 개기월식 때 달에서 지구를 본다면 어떻게 생겼을까 하는 모습이래요! 우와! 지구 입장에서는 월식이지만 달 입장에서는 지구가 태양을 가리는 일식이겠어요! 이건 생각 못해봤는데 멋지네요! 지구가 태양을 가리는 바람에 지구가 왕관을 쓴 것처럼 빛나고 있어요! 먼 훗날 우주여행을 하게 된다면 정말 달나라에 가서 이런 지구 일식을 직접 보는 날도 오게 될까요? ㅎㅎ

 

지난 번 일식에 대해 올렸던 내용도 생각난 김에 한번 다시 올려봅니다. 일식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내용 함께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영어로 과학하자!] NASA 교육 동영상 - 개기일식

NASA에 올라온 개기일식 동영상과 사진 모아봤어요~

 

사실 2014년 4월에 개기월식 있을 때 아이들과 함께 월식 봤었어요! 당시 세 살인 둘째 때문에 밖에서 보지는 못하고 집 안에서 창문을 통해 봤었는데요. 그 때 부터 '달님 안녕'을 가장 좋아하던 우리 우주홀릭 둘째가 홀린듯이 달이 점점 줄어드는 모습을 보았다죠 ㅎㅎ 그리고 달이 다 사라지자 해맑게 웃으며

엄마, 이제 다시 달 켜주세요 ^^

라고 했;;;; 엄마가 안 켜(?;;)주자 왜 안 켜주냐고 울어서 우는 아이 달래서 재우느라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 세 살 아이에게 엄마란 하늘의 달도 껐다 켤 수 있는 전지전능한 존재였던 모양이에요~ ㅎㅎ

.... 설마 이번엔 안 그러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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