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분류 전체보기 (750)
즐거운 영어 레시피 (61)
재밌는 놀이 레시피 (107)
책벌레 독서 레시피 (93)
신나는 수학 레시피 (25)
궁금한 과학 레시피 (126)
학교가 신난다! 교과연계 레시피 (26)
스스로 자기주도 레시피 (94)
섬기는 성품 레시피 (17)
컴퓨터 코딩 레시피 (15)
우리나라 신화 이야기 (7)
엄마도 한다! 엄마표 중국어 (17)
햄스터 키우기 - 펄 코델리아 (34)
함께하는 엄마 공부 (38)
보관 (0)
작은 단상 (81)

RECENT ARTICLE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ARCHIVE

LINK



반응형

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

지난 번에 블랙홀 사진을 찍었던 일로 전세계가 떠들썩 했었는데요 (블랙홀 사진, 어떻게 찍었을까?) 그래서 아이들과 블랙홀을 가지고(?) 놀아봤어요 ㅎㅎ 집안에 블랙홀을 불러들이기 위한 준비물로는 전파망원경...이 아니라 빨래망과 브라우니 믹스가 필요하겠습니다 ㅎㅎ

 

 

<빨래망 중력장과 블랙홀>

작정하고 블랙홀을 만들어서 가지고 놀기 위해 아깝지만 빨래망은 가위로 잘라서 한 겹으로 만들어 펼쳤어요! 좌악~ 펼쳐주면 그물 무늬가 잘 보이는 우리들의 중력장 모형이 완성됩니다. 바로 이렇게요!

ㅎㅎ 보통 중력장이라고 하면 그물모양으로 된 중력장 그림이 있고 질량이 큰 물체가 있다면 그 주위로 시공간이 휘어지는 걸 다음 그림처럼 보여주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그 모양을 따라서 한 번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

(출처: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GravityPotential.jpg )

자 이제 빨래망으로 그물 무늬는 만들었으니 이제 무거운 별들을 떨어뜨려서 중력장 모양을 만들어봐야죠!

으음.. 뭐 생각했던 것만큼 예쁘게 나오지는 않지만 그럭저럭 휘어지는 중력장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ㅋㅋㅋ

이번에는 지구와 그 위에 살고 있는 우리들을 중력장에 떨어뜨려봤어요 ㅎㅎ 신기하게도 더 무거운 지구쪽으로 작은 물체들은 끌려가서 떨어집니다. 그런데 너무 멀리 있으면 지구로 떨어지지 않고 우주 공간에 그대로 있어요! 바로 저기까지 나가야 지구를 도는 위성들이나 국제우주정거장 ISS처럼 안 떨어지고 우주 공간에 있을 수 있게 되는 거 아닐까요? ㅎㅎ

자, 이제 본격적으로 블랙홀을 만들어봅니다! 블랙홀이 되려면 저런 지구 같은 것보다 부피는 작으면서 훨씬 더 무거운 것으로 특이점, singularity를 만들어줘야 해요.  그래서 유리 구슬로 그 특이점을 만들어줍니다!

확실히 아까 지구나 노란 야구공별보다 중력장이 묵직하게 파이지요? ㅎㅎㅎ 그럼 주변에 다른 별들을 놓아볼까요?

오오! 나름 신기해요! 가벼운 지구는 특이점이 있는 곳으로 바로 굴러떨어집니다!

더 큰 하얀 야구공별도 특이점으로 떨어졌어요! 진짜 블랙홀과 별이었다면 모조리 분해되어 먹히는 거겠죠? 다행(?)히 우리 착한 유리구슬 특이점 블랙홀은 친구들을 그냥 끌어들이기만 합니다 ㅋㅋㅋ

아까 나왔던 노란 야구공별도 블랙홀로 사이좋게 들어가요~

어..어.....어.......?!! 흥분한 둘째가 엄청나게 커다랗고 좀 무거운 플라스틱공 별을 집어듭니다! 너무 세게 던지면 안돼~~~~~~~~

쿠구구궁..... 우주 대멸망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ㅋㅋㅋㅋ 뭐.. 진짜 우주는 저희 빨래망 우주보다는 튼튼하겠지..요? 저희처럼 대충 만드시진 않았을테니까요. 아하하 ^^;

 

<여러 대의 전파망원경 데이터로 하나의 블랙홀 사진으로 만들기>

지난 번 블랙홀 사진 공개될 때 올렸던 글(블랙홀 사진, 어떻게 찍었을까?)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이번 블랙홀 사진은 지구 곳곳에 있는 여러 대의 전파망원경들을 연동해서 찍은 사진이라고 해요. 그래서 이번에는 어떻게 여러 대의 망원경 데이터를 이용해 진짜 블랙홀 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지에 대해 알아봤어요 ^^

위의 OHP 투명필름 위에 네임펜으로 그린 그림 보시면 뭔지 알아보실 수 있을까요? 아마 좀 힘들 것 같아요 ㅎㅎ 일부러 못 알아보게 전체 그림의 아주 일부 모양만 따서 그린 그림이거든요 ㅎㅎ 그런데 같은 그림의 일부만 따라 그린 그림이니 이 데이터를 잘 모으면 원래 어떤 그림이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자, 그럼 한 번 합쳐볼까요?

음.. 그냥 대충 합치니 뭔가 알 듯 모를 듯한 그림이 탄생했어요; 이건 아니죠 ㅎㅎ 그래서 데이터를 모을 때에는 정확한 시간과 위치를 맞춰야만 해요. 사실 저 그림들 가장자리에 보면 작은 동그라미와 엑스 표시가 있지요? 이건 데이터를 하나로 합칠 때 같은 위치로 연동시키기 위해 표시해놓은 거에요. 이제 이 표식들을 하나로 잘 일치시켜줍니다. 이렇게요!

짠~ 이걸로 원본 그림이 어떤 것이었는지 제대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원본은 바로 이 그림이었어요 ^^ 이렇게 여러 대의 전파망원경 데이터도 정확한 방법으로 연동시켜 얻어낸 이미지가 바로 지난 번 얻었던 블랙홀 이미지가 되겠습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BAvX2qZylwU

진짜 지구 단위로 연동시켜서 이런 사진을 찍을 생각을 하다니.. 세상은 넓고 천재도 많은 것 같습니다 ^^

 

 

 

 

ps. 달콤한 블랙홀 브라우니~ 그리고 세계 종말ㅋㅋㅋ

아까 처음에 나왔던 브라우니 믹스는 바로 블랙홀 사진과 똑같은 블랙홀 브라우니를 만들기 위한 거였어요 ㅎㅎ 간단하게 브라우니 믹스에 나와있는 방법대로 브라우니를 만들고, 그 위에 초코펜으로 블랙홀을 그려줬어요 ^^ 그러니까 까만 브라우니는 우주 공간이고 초코펜으로 그려진 부분이 사건의 지평선, event horizon 부분이 되겠습니다 ^^

어.. 그리고 만들고난 다음에 깨달았는데요. 아무래도 이 모든 블랙홀을 빨아들이는 진정한 블랙홀은 바로 여기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브라우니로 만든 우주공간은 모조리 이 블랙홀로 빨려들어가고, 우리의 브라우니 우주는 세계 종말을 맞이하게 되었답니다~ ㅎㅎ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오늘 내용이 재밌으셨다면

요기 아래 공감 버튼 눌러주세요~

(로그인 하지 않아도 누르실 수 있답니다 ^^)

↓↓↓↓

 

반응형
And
반응형

오랜만에 우리 코델리아 이야기입니다아~ 이제 햄스터치고는 나이가 좀 들어서 걱정했는데요. 영양제도 잘 먹고 밥이랑 간식도 잘 먹고 잘 살고 있습니다! ㅎㅎ 집 좋아하는 집순이지만 가끔 재미난 장난감 산책시켜주면 그것도 재밌어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간식이 곳곳에 숨어있는 장난감 동산을 만들었어요 ㅎㅎ

짜잔~ 계단을 올라가면 해바라기씨가 숨어있고 노란 상자 안에도 간식이 담겨 있답니다~ 그럼 오랜만에 우리 코델리아 출동해볼까요? ^^

보통 집 갈아주면서 이런 산책을 해요 ㅎㅎ 집 갈아야해서 어차피 나와야 하니까요; 집 밖에 나오지 않아도 될 때에는 웬만해선 밖으로 나오지 않는 녀석이거든요 ^^; 암튼! 나온 김에 산책도 할 겸 운동도 할 겸 간식랜드로 꼬셔봤습니다! 이건 또 뭔가 구경다니는 코델리아에요~

생각보다 햄스터는 후각이 발달하지 않은 건지.. 울 코델리아가 배가 불렀던 건지 알 수 없지만 (후자의 가능성 높음;) 간식 있는 걸 잘 못찾길래 좀 도와줬습니다 ^^;

...사실은 눈 앞에 갖다줬다고 해야 할까요? ㅋㅋㅋ 결국 코 앞에 있는 간식을 발견한 코델리아가 볼주머니에 간식을 잘 챙겨넣습니다~ 

자, 이제 그럼 또 다른 간식을 찾으러 가볼까요? ㅋㅋ

새로운 계단을 발견하고 이건 또 뭔가 킁킁 냄새 맡고 있어요 ㅎㅎ

주위를 돌아가며 냄새 맡아보는 코델리아입니다! 이봐, 거기 올라가라고!

그렇지! 거기로 올라가면 해바라기씨가 있어! 바로 윗칸에 해바라기씨가 그냥 보이잖아! 가라, 코델리아~~

...엉? 계단 위로 올라가서 해바라기씨를 먹을 줄 알았던 코델리아가 돌아앉습니다? 그.. 그쪽으로 가란 게 아니었는데 말이죠 ㅠㅠ 아마 상자 속 간식 먹은 걸로 오늘 산책은 끝났다고 생각했는지 바로 집에 가고 싶어 하더라구요;;; 뭐.. 그래서 일단 집으로 갑니다 ^^;

이 장난감 계단, 아이들이 코델리아 산책시켜 준다고 열심히 만들었거든요; 어쩐지 조금 아쉬워서 집으로 들어가는 문 앞에 다시 한번 계단을 올려놓았어요. 그랬더니 코델리아가 다시 관심을 보이네요? ㅎㅎ 코델리아도 좀 아쉬웠던 걸까요? ^^?

ㅎㅎ 드디어 계단에 있던 해바라기씨를 먹고 있는 코델리아입니다~ 이렇게 실컷 간식 먹기도 하고 볼주머니에 빵빵하게 저장하기도 해서 코델리아는 집으로 슝~ 점프 해서 들어갔답니다 ^^

 

ps. 코델리아 탈출하다! 인생.. 아니 햄생 세 번째 탈출 ^^;

우리 집순이 코델리아는 탈출하려는 시도를 거의 하지 않아요; 그래도 어쩌다보니 실수(?)로 집밖에 나오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이번에는 아마 간식랜드를 잊지 못해 잠깐 나왔던 게 아닌가 싶어요;;; 암튼.. 탈출한 코델리아는 집 밖에 간식랜드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밤새 냉장고 뒤에 숨어 있다가.. 사람 소리를 듣고 집에 좀 넣어달라고 찍~ 소리를 내며 뛰쳐나왔답니다; 아하하;;; 얘는 거의 소리를 내지 않아요. 그런데 탈출해서 집에 못 들어갈 때면 자기 여기있다고 찍! 하고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돌아온 탕아 코델리아입니다;;; 역시 집이 최고인가봐요 ㅎㅎ 늘어져서 자고 있는 코델리아를 보니 햄스터팔자가 상팔자 같습니다 ㅋ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오늘 내용이 재밌으셨다면

요기 아래 공감 버튼 눌러주세요~

(로그인 하지 않아도 누르실 수 있답니다 ^^)

↓↓↓↓

 

반응형
And
반응형
아이 공부하고 숙제하는 거 챙기다보면 하기 싫어하는 아이 다독이다가 문득 문득 아이와 반대편에 서는 경우도 생기는 것 같아요. 하지만 아이 공부보다도 숙제보다도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사랑하는 부모님이 늘 아이 곁에 서 있다는 걸 느끼도록 해주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숙제 하도록 하면서도 잔소리가 아니라 아이에게 격려와 위로를 하며 힘든 과정 함께 겪어나가는 동지가 되고 결국에는 스스로 하는 아이 곁에서 지지해주는 부모가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아이들이 숙제 힘들어할 때 애들 방해작전 하다가(ㅋㅋ) 문득 이 과정 공유하면 비슷한 시기를 지나는 부모님들께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한번 올려봅니다^^


아이가 아직 많이 어릴때 일이에요. 이제 밤이 되어 잘 시간인데 아이는 안 자고 더 놀고 싶어했죠. 그치만 늦게까지 안 자면 바이오리듬이 깨져서 다음날 아이도 힘들어요. 아이는 아직 어려서 그런 것까지는 모르니 자야할 시간에 재우는 일이 참 힘들었어요ㅜㅜ

그러다 문득, 아이가 놀고 싶어할 때 그걸 막아서는 장애물이 엄마라면 우리 둘다 너무 슬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ㅜㅜ 엄마인 저도 시간만 이렇게 늦지 않았다면 즐겁게 놀았을테고, 아쉬워하는 아이 마음도 달래주고 싶었으니까요. 그래서 문득 생각난 이 노래를 불러줬어요

술래잡기! 고무줄 놀이! 
말뚝박기! 망까~기 말타기!
놀다보면 하루~는 너~무나 짧아~

놀자고 보채던 아이가 갑자기 노래를 부르니 뭔가 하고 봐요ㅋㅋㅋ 그래서 다 부른 다음 '더 놀고 싶은데 하루가 너무 짧다, 그치?' 하니 아이가 진짜 그렇다고 하소연 해요. 그래서 햇님이 쪼끔더 늦게까지 있어주면 좋을텐데 저 햇님이 벌써 자러갔다며.. 우리는 함께 사이좋게 햇님을 욕하며(ㅋㅋ) 자러 들어갔습니다ㅋㅋ

여기서 처음 아이가 더 놀고 싶을때 반대방향에서 아이를 재우려 한건 엄마였어요. 그런데 햇님을 끌어들여서 반대편에는 햇님을 두고 엄마는 아이와 함께 아쉬워하며 서로 힘든 상황 위로하며 이겨내는 동지가 되었습니다. 바로 이 구조를 숙제할 때에도 활용해주시면 되겠습니다!ㅋ


아이가 숙제 해야하는데 하도록 하다보면 엄마는 숙제를 시키는 사람이 되기도 하죠; 사실 숙제는 아이의 일인데 이 구조가 오래되면 아이는 시켜야만 하고 꼭 엄마 숙제처럼 되어버리기도 해요ㅜㅜ 그러니 어디까지나 숙제는 아이가 하는 일, 안해가면 혼나는 사람도 아이, 하면 실력이 쑥쑥 늘어나는 사람도 아이 자신이란 걸 계속 알려주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아직 자기주도학습이 자리 잡지 않았을때 스스로 하도록 하려면 스스로 계획 세워서 실행하고, 결과도 스스로 책임지도록 (못한 경우 불이익 아이가 감수하도록 하기)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일단 할 일을 할 수 있는 일정 관리를 해주고 대부분의 경우 할일을 해낼 수 있도록 해주는 게 필요해요. 이 부분은 예전에도 많이 올렸던 스스로 공부하게 만들기 방법 글에 자세한 내용이 있으니 혹시나 궁금하시면 아래 글 보시면 좋겠습니다^^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비결(1)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비결(2)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비결(3)


그런데 이렇게 스스로 공부하기 시작한 아이들도 때로는 숙제하기 싫고 능률 안나고 그럴 때가 있어요. 그리고 그럴때 엄마는 아이 반대편에서 숙제 시키는 사람이 되기보다는 살짝 비켜서서 힘든 아이 위로해주고 격려해주는 동지가 되어주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릴때 햇님처럼 같이 욕할 악당(ㅋㅋ)을 하나 정해도 좋아요!

아이가 숙제가 하기 싫어할 대처법

1. 공감해주기: 엄마도 그런 적 있었는데!
뭐.. 다들 그런 적 한번씩 있지 않으십니까아? ㅋㅋㅋ 엄마 아빠 어릴적 이야기 들으면 애들 눈이 반짝반짝 빛나요ㅎㅎ 어차피 숙제하기 싫어서 집중이 안될 때라면 잠깐 이런 이야기로 환기해주며 동지의식을 불태우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ㅋㅋ

2. 공동의 적에게 함께 대항하기
어.. 처음에는 숙제를 내주신 분이 선생님이시니 이 자리에 선생님을 배정했다가 그건 아닌 것 같아서 말았습니다; 선생님도 아이들 잘 교육시키기 위해 숙제 내주시는 입장이니 엄마의 입장과 같거든요. 그럼 진짜 우리를 힘들게 하는 요인, 공동의 적은 뭘까요?

우리는 배우고 익히는 힘든 과정을 겪어야만 배울 수 있는 '인간의 뇌'를 반대편에 놓기로 결정했습니다아!ㅋㅋㅋㅋ 자, 다같이 사이좋게 우리 뇌를 욕해볼까요?

숙제 같은 거 안하고 실력이 쑥쑥 늘면 얼마나 좋을까?

그냥 알약이나 칩 같은게 있어서 분수를 배우고 싶으면 약 하나 먹으면 다 된다면 좋을텐데!

마구마구 놀면 수학실력이 쑥쑥 자라는 게임 같은게 있으면 좋겠다! 게임을 가장한 공부 말고 진짜 그냥 게임!


ㅋㅋㅋ 이런 헛소리를 늘어놓으며 스트레스를 푼다음, 좀 주의환기도 되고 스트레스도 좀 풀린 아이들이 다시 숙제를 시작합니다. 그럼 저는 중간 중간 집중이 흐트러질 것 같은 타이밍에 방해(ㅋㅋ진짜 방해가 아니라 스스로 공부하게 만들기(2) 글에 나온 자기주도학습으로 이끄는 작업입니다~)를 해주며 이런 멘트를 날려줍니다

와 힘들어도 해야할 일이라 다시 집중해서 하고 있구나!

숙제해라 숙제해라 하는게 아니라 엄마는 오히려 방해하고 있는데! 그래도 숙제를 해! 대박!

뭐 이런 멘트들로 숙제를 스스로 하는 것에 대한 내면적 동기화에 쐐기를 박아주시면 되겠습니다~^^


3. 거꾸로 입장 바꿔 스트레스 풀기!
가끔은 숙제를 내는 입장이 되어 엄마에게 숙제 내주도록 하면 정말 신나하며 문제를 만들어요ㅋㅋ 엄마가 힘들어하면 더욱더 신나합니다 아하하^^; 암튼 그걸 응용해서 선생님께도 숙제를 내봤어요~ 어떻게 했냐구요? 뭐든 다 할 수 있는 꿈나라에서요! ㅎㅎㅎ

어쩌다보니 매일매일 다른 꿈나라로 가서 만나자고 자기 전 아이들과 그날의 꿈나라 이야기를 하고 자게 되었거든요. 숙제로 힘들었던 날의 꿈나라는 바로 거꾸로 나라였어요ㅎ

흑흑 숙제가 진짜 많다. 오늘 꿈나라는 거꾸로나라로 가서 선생님들한테 왕창 숙제를 내주자! 어떤 숙제를 내줄까?

어.. 혼합계산을 싫어하는 첫째가 숫자 ㄱ,ㄴ,ㄷ,ㄹ,ㅁ 을 다 더한 값과 둘씩 더한 값과 셋씩 더한 값을 더하고 빼고 곱하고 나누는 식을 세개쯤 만든 다음 그 중 가장 큰 수를 구하시오 라는 문제를 내고는 만족스럽게 잠들었습니다ㅋㅋㅋ 아마... 그 날 저희 아이 선생님 꿈자리가 좀 사나우셨을 수도 있겠어요. 죄송합니다 선생님 ^^;;;; ㅋㅋ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반응형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