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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2학년이 된 첫째가 생애 첫 내신 시험을 앞두고 긴장했어요 ^^; 저도 그렇고 아이도 그렇고 둘다 긴장되고 두렵다면 자료를 많이 찾아봐서 정보를 알게 되면 좀 안심을 하는 타입이에요. 그래서 중학교 2학년 1학기 중간고사, 첫 내신 시험을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찾아봤습니다 ^^ 

 

 

어.. 사진은 그냥 unsplash.com에서 그럴 듯 해 보이는 사진 퍼온 겁니다 ㅎㅎㅎ 요즘은 지필고사인 중간고사, 기말고사도 중요하지만 그 때 그 때 수업시간과 숙제로 하게 되는 수행평가도 내신에 중요하다고 해요. 그러니 일단 기본적으로는 학교 수업 잘 듣고, 그 때 그 때 숙제와 수행 평가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사실 평소에 열심히 하는 건 당장 볼 때는 크게 드러나지 않는 것 같은데요. 작년 1년 동안 학교 생활 열심히 한 첫째 생활기록부를 보니 아이가 했던 것들을 하나 하나 다 적어주셨더라구요! 아이도 그걸 보더니 '아.. 열심히 한 활동이 생기부에 이렇게 기록이 되는 거구나' 싶어서 앞으로도 학교생활 재미나게 열심히 해보겠다고 합니다 ㅎㅎ 또 그걸 보더니 은근히 '이렇게 하면 여기 이렇게 기록이 되겠네' 하는 요령도 생겨서 이건 독서록으로 넣고 교내 대회 중 참가해 볼 것도 골라 보는 등 계획도 세우더라구요. 중학교 2학년 아이들에게 나이스에서 1학년 때 생활기록부 내용 보여주는 것도 자신의 1년이 어떻게 기록되는지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동기부여가 될 것 같습니다 ^^

 

그럼 본격적으로 지필고사인 중간고사, 기말고사 준비에 대해 살펴봐야 하는데요. 너무나 당연하게 가장 중요한 것은 교과서와 수업 중 나눠주신 프린트라고 합니다. 거기에 실제 시험의 출제자이신 담당 선생님의 수업 중 말씀은 가장 중요한 시험 준비 포인트가 되겠죠! 그러니 수업 시간에 열심히 듣고 시험 기간에는 교과서와 프린트를 꼼꼼하게 보는 건 기본일 것 같습니다. 그 이후 봐야할 것으로 자습서, 평가문제집, 시중 문제집, 기출문제가 있다고 해요. 처음 이 이야기 들었을 때 대체 뭐가 뭔지 감도 안 잡혔거든요; 그래서 저희 같은 분들을 위해 대충 정리해보겠습니다. 

 

우선 자습서와 평가문제집은 교과서와 짝을 이루는 문제집들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중학교 교과서는 여러 종류 검정 교과서 중에서 학교마다 선택하는 게 달라서 학교마다 교과서가 다를 수 있는데요. 해당 교과서 출판사에 맞는 자습서와 평가문제집이 있습니다. 주로 국어나 영어의 경우 추천하는 것 같아요. 자습서는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있고 평가문제집은 주로 문제가 많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저희도 아직 첫 시험 전이라 다른 분들 의견 열심히 찾아보는 중인데요. 국어와 영어는 자습서까지 보는 걸 권하는 경우도 있고 평가문제집이면 충분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두 과목 모두 서술형 문제가 포함된 경우 준비를 많이 해야 한다고 해요. 학기 초 학교에서 평가기준에 관련된 내용 알려주시는데 거기에 지필고사 서술형 출제 여부 및 비율 나와있습니다. 다행히 저희는 국어는 서술형 없고 영어만 서술형 40%네요. 나머지 과목은 자습서까지는 필요 없을 것 같고 사회, 역사, 과학은 평가문제집 정도는 도움 된다는 의견과 필요 없다는 의견이 모두 있었습니다. 

 

시중 문제집은 교과서 출판사와 관계 없이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문제집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제일 많이 들어본 건 과학은 오투, 사회는 한끝이었는데요. 저희 아이 학교 과학 교과서가 오투 문제집이 나오는 비상 교과서여서 처음에 멋모르고 저희 아이 학교는 평가문제집이 오투가 되는 건 줄 알았었어요 ㅎㅎㅎ 알고보니 오투는 교과서 종류와 상관 없이 볼 수 있는 시중 문제집이고 비상 교과서용 평가문제집은 또 따로 있더라구요. 과목들마다 시중 문제집 정말 다양하게 있는 것 같아요. 저희는 과학은 하이탑도 봤는데 하이탑은 설명이 자세하고 오투는 문제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국어는 체크체크 공통 문제집이 있는 걸 봤어요. 또 서점에서 파는 문제집인데 기출문제집인 것도 있더군요. 영어 문제집으로 백발백중, 내신콘서트가 있는데 내신콘서트가 좀 더 난이도 있는 문제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영어는 그 외에 문법 문제집과 서술형 대비가 필요하다고 들었는데요. 문법은 평소에 공부하고 있는 문제집을 보면 되지 않을까 하고 서술형 대비로 어떤 문제집을 보면 좋을까 찾다가 출판사 블로그에서 "문법이 내신이다" 문제집 소개를 보고 이것도 한 번 사볼까 합니다. 평소 문법 공부 많이 했던 아이라서 실전서로 분류된 이 책으로 한 번 사보려구요. 

 

서점에서 어떤 문제집이 있나 구경하다 보니 학교별로 기출문제집을 묶어놓은 것도 있더라구요. 열공 기출문제집이었는데요. 학교 이름이 붙어있어서 이건 뭔가 하고 사보니 각 학교마다 선택한 교과서에 맞는 기출문제집을 묶어놓은 것이었어요 ㅎㅎ 비슷한 것으로 올백 기출문제집도 있더군요. 저희는 서점에서 찾은 열공 시리즈 구입했습니다 

 

이렇게 서점에서 살 수 있는 문제집 말고 인터넷에서 기출문제 검색해서 찾아볼 수도 있다고 해요. 기본적으로 학교 기출문제는 학교 홈페이지나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으니 그쪽 먼저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 학교는 학교 홈페이지에 기출문제와 답이 모두 올라와 있었어요 ^^ 그리고 다른 사이트로 족보닷컴, 내신코치, 기출비, 이그잼포유, 황인영 영어 카페 등등 들어봤는데요. 족보닷컴은 학교 기출문제와 단계별 학습 문제가 있다고 해요. 최다빈출 - 최다오답 - 고난도 문제 순으로 공부하면 좋다는 내용을 봤습니다. 유료사이트인데 사용기간에 따라 이용권 구매도 되고 포인트를 충전해서 사용하는 방법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내신코치도 좋다고 해서 찾아봤는데요. 아쉽게도 저희 아이 학교 교과서는 없길래 문의해보니 저작권 문제로 여기는 없고 쏠북에서 찾을 수 있다고 해요. 쏠북은 가격이 좀 비싼 것 같아서 저희는 그냥 다른 사이트를 더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기출비, 황인영 영어카페는 네이버 카페인데요. 기출비는 모든 과목, 황인영 영어카페는 영어 과목 기출문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굉장히 자료가 많은데요. 두 카페 모두 자료를 다 보기 위해서는 등업이 필요합니다. 등업이 어렵진 않아요 ㅎㅎ 황인영 영어카페의 경우 자료가 매우 많으니 시험 직전에는 직보(직전 보강) 자료를 주로 찾아보면 좋다고 합니다. 이그잼포유도 유료 사이트인데요. 학원 자료와 겹치는 게 많다는 이야기 들었습니다. 어.. 인터넷 자료 받는 것도 비용도 많이 들고 양도 상당히 많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첫 시험이라 긴장한 첫째가 일단 추천된 모든 문제집과 인터넷 자료가 다 있으면 좋겠다고 해서 살 수 있는 건 다 사보기로 했습니다;;; 꼭 전부 다 풀 필요는 없으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필요 없어 보이는 건 새 걸로 버려도 된다고 이야기 해줬어요 ^^;

 

<중등 내신 시험 준비 자료 정리>

음.. 수학은 과외를 하고 있어서 과외 선생님이 내신 대비할 때 필요한 문제집과 프린트 챙겨주시기로 했어요. 그래서 수학은 따로 정리하지 않았습니다. 학원을 다니거나 과외를 하는 경우 이런 점은 편하네요 ㅎㅎ 나머지 과목들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 대충 제가 찾아본 내용 정리해봤습니다 

  많이 추천하는 내용 좀 더 많이 할 경우 기타
국어, 영어 교과서, 프린트가 기본
평가문제집
기출 문제
자습서까지 보기도 함
영어는 문법, 서술형 대비 추가로 하기도 함 
국어 서술형 있을 경우 시험 어려워 문제 많이 풀어봐야 함
영어 기출: 황인영 영어 카페, 이그잼포유 
사회, 과학 교과서, 프린트가 기본
과학은 오투, 사회는 한끝 
혹은 평가 문제집
기출 문제
과학 하이탑은 설명 더 자세함 평가문제집을 추천하는 경우도 있고 시중문제집 추천하기도 해서 다들 의견이 다름 
기타 과목 교과서, 프린트가 기본
기출 문제
  평가문제집까지는 필요 없다는 의견 많았음 

 

공부할 자료가 준비됐다면 본격적으로 시험 공부를 어떻게 할 지 계획을 세울 차례인데요. 대신 대비 기간은 넉넉하게 잡으면 4주, 빠듯하게 잡으면 3주 정도라고 해요. 먼저 교과서와 프린트를 읽고, 자습서를 활용할 경우 그 다음 자습서를 보고, 평가문제집 풀어보고, 마지막으로 기출 문제 풀어보면서 요약 및 오답 정리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자세한 계획 세우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 책을 참고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예전에 올렸던 글에 소개한 책 중 "자유학년제 중2 첫 시험 중학 학부모 생활"이란 책이 있는데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 중학교 입학 준비 관련 책 (tistory.com)

 

중학교 입학 준비 관련 책

첫째가 중학교 입학합니다~ 그래서 중학교 입학할 때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 책을 읽어봤어요.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부분도 있고, 저자마다 조금씩 의견이 다른 부분도 있었는데요. 대략적

yummystudy.tistory.com

위의 링크 들어가시면 간단한 소개 내용 보실 수 있겠습니다. 정말 세세하게 계획 세우는 법 알려주고 있어서 첫 시험 공부 계획 짜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이번에 처음 내신 시험 보는 아이들 모두 긴장하지 않고 원하는 결과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ps. 화학1 학원으로 

지난 번에 저희 첫째 화학1 선행 위해 알아봤던 예비강의와 인강에 대해 글 올렸었는데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 과학선행) 화학1 예비 강의 & 기본 개념 강의 (tistory.com)

 

과학선행) 화학1 예비 강의 & 기본 개념 강의

중학생 첫째가 중등 물리, 화학 인강 들으면서 하이탑으로 모두 마무리 했는데요. 그래서 이제는 화학 1 선행을 해보려고 합니다. 저희 아이는 영재고, 과학고를 준비하고 있지는 않구요. 의대를

yummystudy.tistory.com

집에서 혼공을 하면 왔다 갔다 하는 시간도 줄고 스케줄도 좀 유동적으로 조절 가능해서 편한 점이 있어요. 그래서 가능하면 과학 선행은 혼공으로 해보려고 시도했었습니다. 하지만 학원도 도움이 된다면 이용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혼공으로 한 달 공부해보고 학원으로 같은 파트를 다시 다녀보기로 했어요. 어차피 화1 1단원은 킬러 파트라고 하니 두 번 공부해서 나쁠 것은 없다고 봤거든요. 그래서 같은 파트를 두 가지 방법으로 해 본 첫째가 과학 선행은 학원 다니는 것이 더 좋겠다고 결정해서 학원으로 다니게 되었습니다 ㅎㅎ 학원을 선택한 이유는 두 가지에요. 인강을 들으면서는 어느 부분을 모조리 외워야 하고 어느 부분을 이해하고 넘어가면 되는지 구분이 좀 어려웠다고 해요. 그리고 진행하는 속도를 어느 정도로 조절해야 하는지, 너무 느리게 하는 건 아닌지에 대한 부담도 있었던 것 같아요. 학원은 정해진 스케줄 대로 따라가면 내신 기간에는 시험에만 집중하고 나머지 기간에만 선행을 나가도 어느 정도 기간 안에 진도가 다 나갈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서 한결 마음이 편하다고 하네요ㅋ 물론 이건 저희 첫째에게 맞는 내용이니 아이들마다 각자 상황과 필요에 맞춰서 맞는 방법 찾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인강에 대해 글을 올린 게 있어서 뒷 이야기도 올리는 게 맞을 것 같아서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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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문열 삼국지 정말 재밌게 봤었는데요. 요즘 갑자기 다시 읽고 있어요 ㅎㅎ 재밌게 읽었던 생각에 아이들과도 함께 봐도 좋지 않을까 했었는데요. 음.. 다시 읽어보니 문장이 너무 옛날 문체여서 아이들이 읽기에는 좀 힘들 것 같기도 하고, 성인 책이라 아이들 보여줘도 되나 싶은 장면들도 있더라구요; 

 

마침 "가방 들어주는 아이",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 쓰신 고정욱 작가님이 내신 고정욱 삼국지가 있길래 이건 어떤가 하고 살펴봤어요. 확실히 문장도 요즘 아이들 읽기 편하게 다듬어져 있고, 19금 내용은 적절히 순화되어 표현됐어요. 중간 중간 배경설명도 곁들여져 있어서 아이들 읽기 좋은 것 같아요. 약간 축약된 내용이 있어서 괜찮을까 싶기도 했는데요. 저도 삼국지는 이문열 삼국지 밖에 안 읽어봐서 일단 이문열 삼국지랑 비교해서 읽어보기로 했어요 ^^

 

 

권 수는 고정욱 삼국지도 이문열 삼국지처럼 10권입니다. 그렇지만 글씨 크기와 편집 때문에 이문열 삼국지에 비해 내용은 좀 축약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처음 부분 읽다보니 유비, 관우, 장비가 만나는 처음 부분은 두 책이 많이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삼국지와는 어떤가 해서 다른 삼국지 책도 찾아봤어요

 

 

매달 일정 금액을 내고 이북을 마음껏 보는 예스 24 북클럽 서비스를 이용 중이라서요. 북클럽 도서 중 삼국지 책을 찾아보니 설민석 선생님의 삼국지가 있네요! 이미 이문열 삼국지 시작했는데 너무 긴 책을 추가로 읽기는 힘들 것 같아서 첫 부분을 이 책으로 찾아봤어요! 어.... 내용이 또 다릅니다; 뭐죠? 삼국지 이야기 원래 저자마다 다 다른 이야기였던가요?!?? 할 수 없이 한 권 더 찾아봅니다; 

 

 

나관중 삼국지 한 권에 요약되어 있는 다른 책을 북클럽 도서에서 찾았어요. 음... 여러 삼국지 찾아보고 느낀 건 아마도 유비, 관우, 장비가 만나는 처음 부분은 자세히 알려지지 않아서 작가마다 나름의 상상력을 발휘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유비, 관우, 장비가 어느 때인가 만났고, 군사를 일으키는 비용은 장비가 냈고, 두 명의 장사꾼이 말을 바친 건 사실인 것 같고 여기에 작가마다 나름의 이야기를 덧붙인 것 같아요. 어쨌든 그 이후의 이야기는 약간 축약되기도 하고 사소한 부분이 약간 다르기도 하지만 이문열 삼국지, 고정욱 삼국지, 한권으로 읽는 삼국지는 대체로 비슷한 내용이에요. 그런데 설민석 삼국지는 좀 다릅니다. 아주 큰 흐름은 비슷하긴 한데... 세부 내용이 축약이라기보다는 미묘하게 다른 내용이에요 ㅠㅠ 문체도 소설이라기보다는 역사 수업 중인 일타쌤이 재미나게 얘기해주시는 걸 발췌한 듯한 느낌입니다. 그런데 세부 내용이 나머지 책들과 전개가 아예 다른 부분들이 많아서요. 혹시 다른 버전 삼국지는 내용이 다른 걸까 싶어서 북클럽으로 볼 수 있는 또다른 삼국지, 요시카와 에이지의 삼국지도 부분적으로 살펴봤습니다 ㅠㅠ 

 

 

어... 결론적으로 이문열 삼국지, 고정욱 삼국지, 한 권으로 읽는 삼국지, 요시카와 에이지 삼국지 모두 같은 내용인데 축약된 정도가 다르고 아주 사소한 부분들이 차이 나는 경우 있구요. 설민석 삼국지만 내용이 꽤 차이가 나서 좀 궤를 달리하는 삼국지 같습니다. 어... 더이상 판본 찾아보는 건 삼국지 연구 논문 쓰는 것 같아서 포기했어요 ㅠㅠ 

 

 

예전에 중고서점에서 나중에 아이들 삼국지 읽혀보고 싶어서 처음으로 만나는 삼국지도 사둔 게 있었는데요. 이번에 읽는 김에 읽어보니 아이들 읽기 좋게 내용이 짧게 축약되긴 했는데... 너무 축약되어서 이게 재밌을까 싶었어요; 삼국지 한 번 읽어보려다 이번에 총 6종의 삼국지를 대충 훑어보고 비교해보게 되었는데요. 어른이 읽기에는 이문열 삼국지가 재밌고, 책 잘 읽는 초등 고학년에서 중학생 정도 되는 아이들이라면 고정욱 삼국지 추천할만 합니다. 성인인 경우에도 이문열 삼국지 문체가 너무 옛날 문체여서 잘 안 읽힌다면 고정욱 삼국지도 보기 괜찮은 것 같아요! 한 권으로 읽는 삼국지는 내용이 많이 축약되어서 삼국지 처음 보시는 분이라면 차라리 좀 길어도 이문열 삼국지나 고정욱 삼국지 쪽이 나을 것 같아요. 설민석 삼국지는... 음... 죄송한데 내용이 다른 삼국지들과 좀 달라서 저는 별로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어흑... 어쩌다보니 이문열 삼국지 보면서 한 단원 끝날 때마다 6종의 삼국지를 비교 분석하며 읽다보니 너무 힘들었어요 ㅠㅠ 이문열 삼국지는 다 좋은데 제갈공명 나오기까지 너무 오래 걸려서 5권이 되어야 겨우 나오는데요. 고정욱 삼국지는 그래도 3권 끝부분 쯤 제갈공명이 나와서 앞부분 진도가 빨라서 좋아요ㅎ 이제 대충 다른 삼국지와 비교하는 건 끝내고 남은 부분은 저는 이문열 삼국지, 애들은 고정욱 삼국지로 달려보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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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관련 동영상 중에서 요즘 분당강쌤 유튜브 영상 종종 보는데요. 분당강쌤이 교육 관련 책도 내셨다고 해요! 마침 다산에듀에서 서평단을 모집하길래 잽싸게 신청해서 읽어봤습니다. 서평단 활동을 위해 무료로 제공받은 책 읽어보고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대체로 일반적인 경우 활용하기 좋은 책이면서 학부모의 마음가짐, 기본에 대해 짚어주는 책이었어요. 읽다보면 동영상에서 들었던 분당강쌤 말투가 막 떠오르기도 해서 술술 쉽게 읽히는 책이기도 했습니다 ㅎㅎ 아이를 키우는 기본에 충실하면서 현실적인 대학 입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담겨있어서요. 저도 많은 부분 공감하면서 읽어서 자녀 초등학교 입학을 앞 둔 예비 학부모님, 그리고 현재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분들께 한 번쯤 읽어보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첫째는 중학생이지만 둘째는 올해 5학년 올라가는데요. 이 책을 읽고 저도 다시 한 번 초심을 다잡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

<SKY BUS>


제목에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이 책은 일단 대입과 관련된 내용을 다루고 있어요. 그러면서도 교육의 기본적인 원칙을 잊지 않도록 되새겨준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가장 핵심되는 것은 지피지기면 백전불태, 상황을 알고 내 아이를 알아서 목표에 맞춰 나아간다는 내용일 것 같습니다. 같은 상황이라도 목표가 다르다면 가는 길을 달라질 수 밖에 없으니까요. 이 책에서는 그 목표를 대입으로 잡고 그 과정을 안내해주는 길잡이 같은 책입니다. 책 앞표지 띠지에는 "초등 6학년이 되기 전 SKY에 올라타라!"는 자극적인 문구가 있는데요. 사실 초등 고학년에서 중학교 다닐 때 즈음 되면 부모가 끌고 가는 건 힘들고 아이가 스스로 해나가기 시작해야 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 공부에 대한 태도와 요령을 초등학교 6년 동안 잡아야 그 이후 학습적인 지식을 쌓아서 대입을 향해 갈 수 있는 건 맞는 말 같습니다.

 

올해 중2가 되는 첫째는 저도 처음이라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그 내용 적용하고 했는데 5학년 올라가는 둘째는 미처 못 챙겨준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 벌써 고학년이라는 게 안 믿겨지기도 하구요 ㅎㅎ 하지만 책을 읽다가 언제나 지금이 가장 빠른 순간이고, 오늘이 바뀌면 내일부터는 달라질 수 있다는 희망찬 메세지를 보고 다시 마음 다잡고 둘째와도 즐겁게 공부하기 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지피지기를 위해 이 질문들에 답을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내 아이의 상황과 대입을 위한 입시에 대한 공부로 지피지기를 해 놓은 후, 그 안에서 얻고자 하는 목표를 명확히 하면 어떻게 해야 할 지 길이 보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여러 교육 서적이나 동영상, 인터넷 자료, 혹은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나도 모르게 이리저리 휘둘리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정보 홍수로 많은 이야기가 떠도는 지금 학부모가 중심을 잘 잡고 목표를 명확히 한 다음 유용한 정보와 그렇지 않은 정보를 취사선택해서 아이들을 이끌어줘야 할 것 같아요. 

 

초등 6년간 가장 중요한 것은 공부에 대한 태도와 정서, 그리고 스스로 성실하게 실천하는 자세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일단 저희 집에서 첫째는 다행히 이 모든 기초 과정이 잘 자리 잡아서 중학생인 지금 스스로 열심히 계획 세워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이 혼자서 전부 다 하기는 힘드니 저는 옆에서 정보 모으고, 기운 내도록 응원하고, 힘들어하면 위로해주고 있어요. 그러면서 학원을 이용하는 게 좋을지 혼공으로 해도 될지 꾸준히 저도 함께 공부하며 탐색 중입니다. 적절히 이용한다면 사교육도 매우 훌륭한 도구가 될 테니까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 공부의 줄기 잡기 (Feat. 초등,중등 계획표) (tistory.com)

 

공부의 줄기 잡기 (Feat. 초등,중등 계획표)

올해 중학교 1학년이 된 첫째의 공부 방향을 어떻게 잡고, 언제 어떻게 어느 정도까지 하는 게 좋을지 열심히 정보를 찾아봤어요. 요즘은 인터넷에 정말 정보가 많아서 중요하고 좋은 정보를 모

yummystudy.tistory.com

 

올해 초에 올렸던 저희 아이들 대략적인 공부 계획이에요. 수학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인강과 혼공으로 돌려서 아무래도 눈에 보이는 계획표를 보면서 해야 꾸준하게 실천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만들어봤는데요. 중학교 1학년을 마무리하면서 보니 아이도 무척 뿌듯해 합니다 ㅎㅎ

 



5학년 올라가는 둘째는 아직 스스로 계획 세워서 실천하는 걸 완벽하게 하지는 못해요. 그래도 스스로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나름대로 재밌어 하는 과목들도 있어서 공부 정서와 태도는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계획을 수립하는 것과 그것을 꾸준히 실천하는 실행하는 부분에서 아직은 도움이 필요한 단계에요. 남은 5-6학년 기간 동안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도와줄 예정입니다 ^^ 책에서도 초등 과정에서는 결과보다는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라고 나와 있는데요. 왜냐하면 초등 단계에서는 지식 그 자체보다 지식을 얻기 위한 도구(공부 정서와 태도)를 얻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얻은 도구를 이용해 중학교부터는 본격적인 학업에 들어가게 됩니다. 또한 어릴 때 행복한 경험은 평생의 자산이 되기 때문에 초등 과정에서는 지금 현재의 행복도 매우 중요하다고 나와요. 저도 동의합니다. 사실 대입이란 종착지가 있어서 그 때까지 고생하고 행복은 그 때부터 찾으라는 건 현실적이지 않다고 봐요. 왜냐하면 인생에 종착지란 건 없고 단계 단계 인생의 전환점들이 있지만 궁극적으로 우리는 멈추지 않고 끝없이 나아가야 하거든요. 그러니 어딘가 도달한 이후 행복을 찾는다는 개념은 허상이고, 이 나아가는 길 자체, 지금 여기에서 행복해야 하는 것 같아요 ^^ 

 

책의 앞 부분이 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마음가짐과 목표를 잡는 것에 대한 내용이었다면 뒤에는 보다 구체적인 내용이 나옵니다. 공부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교과서라고 소개하는데요. 사실 교과서는 우리나라 교육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만든 공인된 책이니 공부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고 도움이 되는 책인 건 당연한 것 같아요. 여기서는 초등 과정에서 공부하는 방법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교과서 정독하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학교 수업 시간에 선생님 말씀 잘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간혹 학교 수업 시간에 교과서 내용을 모두 다 가르쳐주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 이런 경우에도 교과서 내용을 빠짐없이 공부하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특히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비문학 부분은 사회, 과학 교과서만 꼼꼼히 봐도 실력이 오른다고 해요. 

교과서를 단순히 소설 읽듯이 전체적인 흐름 파악하면서 읽어서는 안되고, 한 줄 한 줄 꼼꼼히 읽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목차를 이용해 그 지식들을 구조화 해서 이해할 수 있다면 초등 과정 공부법으로는 충분히 훌륭한 것 같아요! 이번 방학 때 저희는 둘째와 함께 위의 "공부의 줄기 잡기" 글에 올렸던 것처럼 지난 2학기 배운 내용들 훑어보면서 각 단원 하나마다 나뭇잎 모양 포스트잇 한 장으로 정리해서 공부 나무 만들기 해볼 에정이에요. 이러면 복습도 되고 핵심내용 축약하기와 그게 어디 속해있는지 눈으로 보는 구조화가 한 번에 됩니다 ㅎㅎ 반드시 같은 방법일 필요는 없지만 각자 맞는 방식으로 방학 때에는 지난 학기 복습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책에는 각 과목별 학습 방법에 대해서도 잘 나와 있는데요. 국영수사과 공부 어떻게 시키면 좋을지 고민인 학부모님들께 도움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영어 공부는 분당강쌤도 교과서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다고 했는데요. 영어 공부는 그야말로 목표에 따라 방법이 천차만별이라서 영어 공부는 각자 상황에 맞게 진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영어유치원부터 연계학원으로 꾸준히 공부하고 있는데요. 원어민 수준의 영어실력이 목표라서가 아니라, 영어를 공부하는 대신 영어로 공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어릴 때부터 꾸준히 쌓아오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각자 목표와 상황에 따라 선택하면 될 것 같아요 ^^ 

 




공부정서 테스트 (doda.app)

 

공부정서 테스트

학습고민 SOS

doda.app


아이들 교육에 관련된 메일링 서비스를 꾸준히 받아보고 있는데요. 그 중 링키레터에서 공부정서 테스트가 있길래 아이들에게 시켜봤어요 ㅎㅎ 첫째와 둘째 둘 다 해봤는데요. 다행히 둘 다 '즐거움을 느끼는 긍정형'이라고 나오네요 ^^




아이들이 공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위의 링크로 들어가셔서 테스트 해보셔도 재밌을 것 같아요~ SKY BUS 책에도 나오지만 일단 즐거워야 하고, 너무 힘들지 않고 만만하게 할 수 있어야 오래 갑니다. 그리고 적은 양이라도 꾸준히 오래 하는 것은 나중에 쌓인 것을 되돌아보면 엄청난 결과물이 되어 있어요. 그러니 초등 때에 챙겨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지식이 아니라 공부는 즐겁다는 공부 정서와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잡아주는 공부 습관과 태도일 것 같아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 교육에 활용하기 좋은 메일링 서비스 (tistory.com)

 

교육에 활용하기 좋은 메일링 서비스

오랜만에 블로그 글 올립니다~ 휴가 다녀와서 코로나에 걸려 격리되는 바람에 한참 쉬게 되었어요; 이제 드디어 좀 회복이 되어서 다시 블로그에 글 올리기 시작합니다 ^^; 요즘은 정말 다양한

yummystudy.tistory.com

생각난 김에 예전에 올렸던 교육에 도움 되는 메일링 서비스 리스트 글도 함께 올려봅니다. 링키레터 좋아요~ ㅎㅎ 어.. SKY BUS 서평단 글에 링키레터 홍보를 올리고 있네요;; 물론 SKY BUS도 정말 좋은 책입니다! 교육에 관심있는 예비 학부모 혹은 초등 학부모님들께 강추합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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