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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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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많이 읽으면 좋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책을 많이 읽게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될 때가 있어요. 아이가 책을 좋아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낚시질을 해주고는 있는데요. 이렇게 해주는 과정 중 이런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까 궁금했던 것들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 있어서 소개해 봅니다.

많이 물어보는 13개의 질문에 대한 답을 알려주는 형식의 글인데요. 이건 교육 쪽을 전공하신 분이 직접 여러 가지 근거 자료를 찾아서 정리를 해주신 내용이라 정말 한 번쯤은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여기에 나온 13가지 질문에 대해 조금 정리를 해보도록 할게요

<1> 글을 알면서도 읽어달라고 해요

해독: 글자를 소리내어 읽는 능력

독해: 글자의 뜻을 읽는 능력

보통 우리가 아이들이 읽기 독립이 되었다고 하는 경우 해독 과정과 독해 과정 중 해독 과정은 되지만 독해 과정이 좀 힘든 경우가 있다고 해요. 해독은 글자를 알면 읽을 수 있지만 독해에는 배경지식이나 문맥상의 의미 등등을 읽어내는 능력이 필요해서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들은 들을 때와 읽을 때 이해력의 차이가 나는데 중학생 정도는 되어야 읽을 때 이해력이 더 높아진다고 하네요. 이미 혼자 책을 읽을 수 있는 아이가 자꾸 읽어달라고 하는 건 바로 그래서 그런 거래요. 읽을 수는 있으나(해독) 의미 파악은 어려운데(독해) 읽어주면 듣는 것은 이해가 더 쉬워서 자꾸 읽어달라고 하는 거라고 하네요. 가끔 언제까지 책을 읽어줘야 하는지 고민이 될 때가 있는데요. 이건 들을 때의 이해력보다 읽을 때의 이해력이 높아질 때까지 해줘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시점은 결국 아이 스스로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듣기가 더 편한 아이는 읽어달라고 할테니 아이가 원할 때까지 읽어주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참고로 이 파트에 나온 책 고르는 '다섯 손가락 기법'도 괜찮아 보여서 소개합니다. 어떤 책을 봤을 때 한 페이지에 나오는 새로운 단어나 표현 세어본 뒤 모르는 단어의 개수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한다고 해요.

0-1개

 간식책

스스로 읽기 시작한 아이들 읽을만한 책

2-3개

 밥책

누군가 읽어주고 설명해주면 좋은 책

4-5개

 보약책

 

<2> 가정은 아이의 독서에 어떤 영향을 끼치나요?

크게 세 가지 방향에서 가정에서의 교육이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양육자와의 상호작용, 아이 스스로 경험하는 것, 양육자의 활동을 보는 것. 책에는 각각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어요~

(1) 양육자와의 상호작용이 아이의 읽기, 쓰기 능력 발달에 미치는 영향

a. 비공식적인 읽기 쓰기 활동

책 읽어주고 중간 중간 대화하는 것이 비공식적인 읽기 쓰기 활동이라고 하는데요. 이 부분이 나중에 어휘력 발달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하네요. 글씨를 꼭 가르쳐주지 않아도 책을 많이 읽어주는 게 먼 훗날 아이의 어휘력 발달과도 관계가 있다고 하니 열심히 책을 읽어주는 게 좋은 것 같아요 ^^

b. 공식적인 읽기 쓰기 학습활동

이건 집에서 읽기 쓰기 가르치는 것을 말하는데 글자 떼기를 도와준다고 합니다

(2) 아이 스스로 문자에 대해 경험한 것

철자 발명하기라고 해서 아이가 배운 글자로 열심히 자기 나름대로의 철자를 만들어서 글씨를 써보는 것을 말해요. 아이들 서툰 솜씨로 발음 나는 대로 연구해서 글씨 써놓으면 너무 귀여웠는데요 ㅎㅎ 그게 글씨 배우는 데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니 더욱 더 격려해줘야겠어요 ㅋㅋㅋ 그리고 여러가지 글씨쓰기, 읽기와 관련되어 놀이로 접근하게 해주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

(3) 양육자의 읽기, 쓰기 활동이 아이들에게 끼치는 영향

확실히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잔소리 하는 것보다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이는 게 가장 확실한 교육인 것 같아요. 이 책에 소개된 아이의 언어발달을 위해 부모가 할 수 있는 역할 4가지(ORIM) 에 대해 살펴보면

Opportunity 기회주기

Recognition 인정하기

Interaction 상호작용

Models 본보기 되기

이렇게 나와있네요. 아이가 마음껏 해보도록 격려해주고 인정해주면서 부모가 읽고 쓰는 활동의 본보기를 보이면 될 것 같아요~

 

<3> 전집과 필독 도서를 꼭 읽혀야 하나요?

질문 바꾸자: 아이가 스스로 책을 고를 수 있도록 어떻게 도와줄까요?

몰랐는데 전집은 한국에 있는 독특한 문화라고 해요. 외국에서는 그저 한꺼번에 많이 사는 학교나 마니아 층을 위한 구매 편의용으로 묶어놓은 정도만 있지 우리나라처럼 과학전집, 역사전집, 생활동화전집 이런 식으로 판매하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전집은 여러가지 내용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어서 좋은 점도 있지만, 가장 우려되는 점은 이미 골라진 책을 보게 되다 보니 스스로 책을 고를 수 없어서 그 부분을 저자는 걱정하고 있었어요. 스스로 고른 책이 읽기 동기를 높이게 되니 '전집을 읽혀야 하나 말아야 하나'라는 질문이 아니라 '어떻게 책을 스스로 고를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나'로 바꿔야 한다는 내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1) 스스로 자신이 읽을 책을 선택하는 요소

아이들이 책을 고르는 기준은 독해가능성과 흥미라고 해요. 읽기 쉽고 재밌는 책을 고른다는 거죠 ㅎ

a. 독해가능성: 해독과 독해 가능

b. 흥미

- 주제흥미: 개인적으로 흥미있는 주제, 개인흥미, 아이마다 다르고 오래 지속됨, 스스로를 탐색하는 데 도움이 됨

- 상황흥미: 글 내용이나 그림, 독후 전후 활동으로 단기적으로 갖게 되는 흥미

주제 흥미는 아이가 본래 재미있어 하는 분야를 말해요. 그러니 아이마다 다르고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게 되지요. 이렇게 아이가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는 분야가 있다면 아이가 어디에 흥미를 느끼고 잘 할 수 있는지 알아볼 수 있으니 그 부분도 좋은 것 같아요! 아마도 독서기록장을 쓰는 이유도 이런 주제흥미가 어떤 분야인지 알아보기 위한 게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기는 하네요.

그리고 상황 흥미는 말 그대로 상황에 낚여서 일시적으로 재미있어지는 분야를 말해요 ㅋㅋㅋ 그동안 해왔던 낚시질이 이거였구나 싶어지네요^^; 이런 교육서적을 읽거나 강의를 들으면 가끔 이미 하고 있었던 것들에 대해 작용원리나 의미를 배우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그동안 왜 그런지 모르고 해왔던 것들을 책을 보면서 이래서 그랬던 거구나 알게되는 것도 재밌는 것 같아요 ㅎㅎ

(2) 스스로 선택하도록 도와주기

스스로 책을 고를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는 선생님이나 부모가 어떻게 책을 고르는지에 대해 알려주는 것도 좋다고 나와있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스스로 책을 고를 때 지침이 될 만한 것으로 BOOK-MATCH라는 방법도 좋은 것 같아 소개해 봅니다 ^^

Book length 분량 적당?

Ordinary language 일상 언어,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나?

Organization 글의 구조(책 크기, 단어 수, 장 길이) 적절?

Knowledge to prior to book 이미 아는 지식 있나?

Manageable 이해 가능?

Appeal to genre 흥미로운 분야?

Topic appropriate 적합한 주제?

Connection 세상 일, 내 경험과 연관 되나?

High-interest 흥미가 있나?

 

<4> 편식을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이것 역시 질문 자체를 다시 해야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어요. 음식 같은 경우 골고루 먹지 않는 것은 편식이라고 해요. 영양소를 골고루 먹어야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등등을 섭취할 수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운동 같은 경우 '우리 아이가 달리기만 좋아하고 스트레칭과 근력운동 쪽은 좋아하지 않아요. 편운동(?)을 어떻게 고치죠?'라던가 음악의 경우 '우리 아이는 발라드만 듣고 락음악과 랩을 좋아하지 않아요. 클래식도 안 듣고요. 골고루 듣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는 질문은 하지 않죠ㅎ 사실 책도 영양소와 같은 건 아니고 어찌 보면 취미활동의 한 분야일 수도 있으니 편독이라는 용어 자체가 잘못된 거라는 내용이 있었어요. 편독이란 다양한 전집을 팔기 위한 불안마케팅의 슬로건일지 모른다는 내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그렇지만 저자 역시 아이들이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는 것이 다양한 앎의 영역을 맛볼 수 있게 하는 긍적적인 효과가 있으니 다양한 책을 읽도록 격려해 주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해요. 그런데 다양한 장르의 책을 아이에게 주고 잘 읽을 것을 기대하는 것은 농구코트에 데려다 주고 농구 하기를 기대하는 것이랑 비슷한 거라고 하네요 ㅋㅋ 농구를 진짜 하게 하려면 어떻게 농구 하는지도 가르쳐줘야겠지요. 그래서 여러 가지 책을 소개하는 방법도 나와 있었어요 ^^

(1) 지식 정보책 소개 방법

a. 소리내어 읽어주기

b. 작가에 대한 수업

c. 지식정보책의 형식과 구조에 대한 미니수업

아무래도 이야기 책은 잘 읽는데 지식정보책은 잘 안 읽는 아이들이 많아요. 그런 경우 해결책은 역시 일단은 읽어주기 더라구요ㅎㅎ 교육전문가가 쓰신 책이라 그런지 가정에서 할 일도 있지만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하면 좋을 부분에 대해서도 나와있었어요. 그렇지만 꼭 선생님이 아니어도 지식정보책의 형식과 구조에 대한 미니수업은 집에서 엄마랑 간단히 이야기 해봐도 될 것 같아요 ^^

(2) 이야기책 소개

반대로 이야기책은 좋아하지 않고 지식정보책을 더 좋아하는 경우도 있어요. 이런 아이들은 인포키드Info-kid 라는 용어로 설명을 하더라구요.

a. 인포키드 Info-kid: 지식정보책의 시각적 요소에 강하게 끌림, 주제 흥미 강함

b. 문학+지식 요소 동시에 있는 책: 실화 이야기, 역사소설, 추리소설, 과학소설, 전기

(3) 책 맛보기 파티

평소 즐겨보던 책이 아닌 책은 손이 잘 안 가기도 하고, 그 분야에서는 어떤 책이 재밌는지도 잘 모를 수 있어요. 그래서 책 맛보기 파티 같은 것을 해보기도 한대요. 그런데 이건 정말 학교에서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아요 ^^; 나중에 아이가 커서 중학생 정도 된다면 독서 동아리 같은 곳에서 해봐도 좋을 것 같은 활동이에요~

a. 도서관 책상 여기 저기 놓고 한 분야 대표작 여러 권 전시

b. 창의적으로 책상 꾸미기

c. 최소 3군데 이상, 안 보는 분야 가보도록 권장

d. 책 맛볼 때 앞표지, 뒷표지, 차례, 첫장의 첫 쪽이나 본문의 한쪽 반드시 읽기

e. 맛본 책 중 다음에 읽고 싶은 책 목록, 시음회처럼 별점, 평가 작성하기

 

음.. 책 정리 하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정리한 내용은 여기까지 올리고 책에 나온 나머지 질문들 목록만 올려볼게요

ㅋㅋㅋ 정리해놓은 것 올리다보니 지쳐서 책 뒷표지에 있는 질문 목록 그대로 찍어서 올립니다 ^^; 앞 부분 질문도 그렇지만 뒷 부분 내용도 주옥 같으니 사서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낚시질 내용 올려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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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오늘도 아이들 공부가 아닌 옆길로 새보겠습니다~ 요즘 쓰는 팩트가 가장자리만 남았어요;; 이거 계륵이죠. 버리긴 아깝고 쓰자니 감질나고 ㅠㅠ 근데 이거 어딘가에서 재활용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저도 해보기로 했어요! 아자! 아자!

남은 걸 재활용하면 환경에도 좋고~ 돈도 굳고~ 일석이조 같아요 ㅎㅎ 준비물은 가장자리만 남아 애매한 팩트 여러 개, 스킨(이 없어서 미스트로 대체했어요;), 이쑤시개 혹은 막대기(가 없어서 볼펜으로 대체했어요;)

저 가장자리만 남은 팩트를 억지로 억지로 파내서 쓰다보면 성격 버릴 것 같아요ㅠㅠ 그렇다고 버리기는 아깝고 해서 저렇게 가장자리만 남은 팩트가 제법 여러 개 모였네요;; 이제 얘네들을 모아서 하나로 합체시켜 줍시다! 하하하! ....과연 제가 할 수 있을까요? ^^;;

우선 가장자리를 볼펜으로 박박 다 긁어낸 다음 케이스를 깨끗하게 닦아 주었어요~ 이제 여기에다가 남은 것들 다 긁어 모아서 새것처럼 만들어 볼거에요~

남은 팩트 가장자리 모조리 긁어 모은 다음 볼펜으로 가루로 만들어주었어요! 다른 곳에서 보니 체로 곱게 걸러주면 좋다고 하는데.. 몰라요~ 일단 그냥 볼펜으로 마구 눌러서 가루로 만들었어요 ㅋㅋ 여기에 스킨으로 반죽을 하시던데 그냥 안쓰는 미스트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 미스트를 섞어서 반죽을 만들었어요~ 그렇게 반죽을 한다음 아까 닦아 놓은 케이스에 예쁘게 담아줍니다~~

예쁘...게.... 이게 최선입니다... orz 제 손재주로는 이보다 더 예쁘게 담을 수 없었어요 ㅠㅠ 그..그치만 어쨌든 남은 조각들 모아서 하나로 만들었다는 게 중요하지 않겠습니까아!!! ...ㅠㅠ

이렇게 만든 다음 잘 말리면 새 것...같지는 않지만(;) 어쨌든 하나로 모인 팩트를 쓸 수 있게 되는 거죠! 돈 굳었습니다아아~~~ ...음... 일단 말려볼게요. 될 것 같아 보이기는 하는데.. 되겠...죠? ^^; 에이구.. 역시나 가까스로 주부1단ㅜㅜ 꿀팁같지 않은 오늘의 나름대로 꿀팁이었습니다 ㅠㅠ 팩트 잘 완성되길 빌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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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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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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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하는 자기주도학습을 위해서는 우선 시간 관리를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여러가지 스케줄 짜는 방법을 아이에게 알려줬었는데요. 그 중 하나인 어린이용 프랭클린 플래너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

저도 여러 가지 다이어리와 스케줄러, 플래너를 전전하다가 한동안 프랭클린 플래너에 정착해서 몇년간 사용했었는데요. 요즘은 무거워서 핸드폰에 있는 프랭클린 플래너 어플로 갈아탔어요 ㅋ 프랭클린 플래너는 그냥 시간관리, 스케줄 관리만 하는 게 아니라 보다 큰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따른 세부 단계를 나눌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분이 좋았었는데요. 어린이용 주니어 플래너에도 그런 부분들이 포함되어 있더라구요 ^^

주니어 플래너 박스 세트를 사다놨었어요~ 이렇게 예쁜 상자 안에 플래너 두 권과 이것 저것 재미난 것들이 들어있어요 ㅎ

주니어 플래너는 6개월씩 쓸 수 있는 플래너 두 권이 들어있어요

날짜는 표기가 되어 있지 않아서 매달 날짜를 적으면서 정리를 해야 해요. 글씨를 많이 써야 해서 그 부분은 조금 불편하긴 해요 ^^; 보시면 왼쪽 페이지 위에는 멋진 리더의 습관에 대해 매달 한가지씩 좋은 습관에 대해 소개가 되어 있고, 오른쪽 페이지 위에는 이 달에 꼭 이루고 싶은 목표, 목표 달성 시 나에게 주어지는 상, 목표를 이루기 위한 실천방법을 적는 칸이 있어요. 그리고 오른쪽 페이지 오른쪽 옆에는 이 달의 나의 모습을 평가해보기가 있어서 공부, 독서, 건강, 친구, 그밖에 추가하고 싶은 항목으로 평가해보기 칸이 있어서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한 주를 시작하는 페이지에는 역시 좋은 습관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내용이 있구요. 매일 매일 해야 할 일과 그 일의 우선순위, 예상시간, 실제 시간을 체크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그리고 매일 반성해야 할 일과 감사한 일에 대해 적는 칸이 있습니다.

일주일을 마무리하는 페이지에요. 왼쪽 페이지는 이번 주에 한 일과 그 의 예상시간, 실제시간을 적어보고 그에 대해 느낀점을 적어보게 되어 있어요. 오른쪽 페이지에는 이번 주에 한 일 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일 세 가지를 적어보는데요. 예상시간이 가장 많았던 것 세 가지와, 실제시간이 가장 많았던 것 세 가지를 적어보게 되어 있어요. 그리고 이번 달 목표를 다시 돌아보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실천사항을 점검해보도록 되어 있지요. 마지막으로 이번 달 잘한 점과 부족한 점을 적어보면서 한 주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ㅎㅎ 다이어리를 꾸미는 데에 스티커가 빠질 수 없지요~ 예쁜 스티커도 들어 있어서 나름 재미나게 플래너를 꾸며볼 수 있어요^^

사실 처음 플래너를 받으면 저 칸에다 어떻게 적어야 하는지 막막해지기도 하는데요. 주니어 플래너 박스세트에는 이런 가이드북도 함께 있더라구요

실제 플래너를 어떻게 사용하면 되는지에 대해 설명이 적혀있어요 ^^

그리고 1년의 일정을 모두 볼 수 있게 이렇게 1년이 한 눈에 들어오는 스케줄표도 함께 들어있네요 ^^

사실 이 주니어 플래너는 일단 한 권을 사서 같이 해보다가 글씨를 쓰는 게 너무 많아서 중간에 그만 뒀어요. 그래서 저 박스 세트는 사다놨다가 사용하지 않고 그냥 놔두고 있었는데요. 어느 날 저 박스를 발견한 첫째 아이가 다시 한 번 해보고 싶다고 해서 요새 다시 혼자서 해보고 있는 중이에요 ㅎㅎ 조금 두어 보다가 정말 제대로 하겠다 싶으면 옆에서 조금씩 제가 했었던 노하우 코칭 좀 해주려구요 ^^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플래너를 써보고 싶었던 건 아무래도 이 책의 영향이 컸던 것 같아요. 작년인가 제작년에 사줬던 책인데요. 벌써 서너번 정도 북그래프 책장에 가서 꽂혀 있더라구요. 생각나면 한 번씩 반복해서 보고 있는 모양이에요. 그래서 어떤 때에는 아이가 저도 깜짝 깜짝 놀라는 말을 하기도 해요. 좋은 책, 가이드가 되어 줄 만한 책을 어려서 읽는 건 상당히 놀라운 영향력을 발휘하기도 하는 것 같아 보여요 ^^

오늘은 어린이용 프랭클린 플래너에 대해 소개해 드렸는데요. 저희 아이가 계속 꾸준히 잘 사용하게 된다면 실제로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정리해서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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