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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일은 기다리는 일인 것 같습니다. 4년동안 자라지 않고 보이지 않는 뿌리를 내리다가 5년째가 되어서야 커다란 나무로 자란다는 모소대나무처럼, 아이가 스스로 자라나기까지 기다려주는 일이 바로 아이를 키우는 일인 것 같습니다 

 

사진: Unsplash 의 Jonas Jacobsson

 
 
어.. 모소 대나무 사진을 구하고 싶었는데 이건 그냥 대나무 사진인 것 같아요 ㅎㅎ 모소대나무는 씨를 뿌리고 첫 4년 동안은 3cm만 자란다고 하는데요. 5년째가 되면 하루에 30cm씩 쑥쑥 자라나서 6주만에 15m 이상 자라난다고 해요. 이렇게 크게 자랄 수 있는 것은 자라지 않는 것처럼 보였던 4년 동안 땅 밑으로 열심히 뿌리를 내렸기 때문이죠. 아직 뿌리를 열심히 내리고 있는 중인 초등 5학년 저희 둘째에게 너는 모소 대나무라고 이야기 해줬는데요. 아이와 함께 이야기 했던 내용 여기에도 한 번 올려봅니다 ^^

 

첫째인 누나는 이제 중학생이어서 쭉쭉 자라기 시작한 모소 대나무처럼 부쩍 부쩍 자라고 있어요. 스스로 정한 혼공 스케줄도 한동안은 잘 계획대로 지키고 있는지 저와 함께 봤었는데요. 이제는 그것도 필요 없다고 해서 정말 혼자서 계획 세워서 잘 지켜나가는 중입니다. 물론 아직 성인이 아니니 중간 중간 제가 살펴보기도 하고, 조언과 지지를 아끼지 않을 예정입니다만 주도권은 아이에게 80-90프로 이상 넘긴 상태에요 ^^ 그런데 첫째를 키워봤던 경험이 둘째를 키우면서는 도움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하네요. 아이들의 성향이 달라서 같은 방식이 똑같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도 있지만 첫째와 둘째를 키우는 제 마음가짐 자체가 달라지기도 했습니다. 첫째는 아무래도 아무 것도 모르는 처음이라 모든 게 새롭고 모르는 일 투성이에요. 그러다보니 뭘 해야 하고 뭘 안 해도 되는 지 구분이 안 돼서 일단 몽땅 다 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힘도 들고 나중에 이건 안 해도 됐었는데 괜히 애만 고생시켰다 싶은 것도 있었거든요. 그걸 바탕으로 둘째를 키우다 보니 둘째 때에는 꼭 해야 하는 일만 골라서 했는데요. 효율적인 건 좋은데 치열함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뭐 세상 일이 다 좋기만 한 일도 나쁘기만 한 일도 없는 것 같아요. 다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 

 

누나는 수학 학원을 다니는 것보다 과외를 더 선호했는데요. 자신에게 맞는 진도를 나갈 수 있고, 원하는 시간대에 할 수 있으면서 등원과 하원에 시간을 쓸 필요가 없다는 장점 때문에 계속 수학은 과외로 하고 있어요. 둘째는 그래서 덩달아 누나 따라 수학 과외로 하고 있었는데요. 아이가 자기는 혼자 하는 과외보다 친구들과 같이 배우는 학원이 더 좋다고 해서 대치동 학원 입학 테스트를 한 번 보기로 했습니다. 즐겁게 공부하도록 하는 게 저희 교육 목표이기도 하고 여기 블로그 주제이기도 하지만 그게 공부를 덜 한다는 의미는 아니라서 다들 하는 선행 저희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5학년 둘째는 요즘 중학교 수학 들어가는 중이어서 대치 학원도 중등 수학 들어가는 반을 선택해서 입학테스트를 보기로 했어요. 문의해보니 6학년 1학기, 2학기 과정을 시험 본다고 하더라구요. 학교에서는 5학년 1학기를 배우고 있고, 수학 과외는 중학교 첫 부분을 배우고 있어서 6학년 부분 기억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찾아보다 에듀넷에서 인공지능으로 6학년 1학기, 2학기 내용을 문제 내달라고 하고 그걸로 한 번 복습하고 입학 테스트를 보러 갔습니다~

 

어... 인공지능이 만능은 아니었네요; 시험 보고 나온 아이가 굉장히 오랜만에 본 단원이 두 개 있었는데 대충 기억 나는 대로 풀긴 풀었는데 자신이 없다고 해요;;; 나중에 확인하니 인공지능이 아직 모든 단원 가능한 게 아니어서 일부 단원은 빼고 문제를 만들어줬다고 하네요 ㅠㅠ 아이에게 슬쩍 그래서 어느 정도 푼 것 같은지 물어보니 대충 60점 정도 받은 거 같다고 합니다. 나중에 결과 나온 거 보니 정말 60점이었어요. 메타인지는 확실한 것 같다고 칭찬해줬습니다 ㅋㅋㅋ;;; 

 

그런데 아이가 자기는 공부를 잘 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시무룩해요 ㅠㅠ 왜 그렇게 느끼는지 물어보니 자기는 과학에 대해서도 많이 알고 신문에 나오는 여러 가지 지식을 많이 알고 있지만 그건 성적에는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다고;;;; 저희 둘째는 학교에서 단원평가 보면 대충 90-100점 정도 나오긴 하는데요. 같은 동네에 열심히 공부하는 친구들이 많다 보니 유명한 학원의 높은 레벨 반이어야 공부를 잘 한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첫째 공부시켜 보다가 의미 없다 싶어서 둘째 때에는 건너뛴 유명 학원 레벨테스트, 경시대회들이 사실 그런 걸 도전해보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경험을 풍부하게 해주는 것이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필요 없어 보여서 안하고 줄이고 했던 것 때문에 둘째의 경우 편하게 공부하긴 했는데 절대량 자체가 좀 부족했던 것 같았어요. 공부에 가장 중요한 건 즐겁게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자신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아이가 지금 가지고 있는 배경지식들이 학교 공부나 평가 시험에서는 별 도움 안되는 것 같다고 느끼면서 자신감이 좀 없어진 것 같아서 아이에게 너는 모소 대나무라고 이야기 해줬습니다. 지금은 땅 속에 뿌리만 있어서 키가 작은 나무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런 배경 지식이나 스스로 계획을 세워보는 태도, 할 일을 알아서 챙겨서 해보는 과정들이 다 보이지 않는 뿌리로 자라는 중이라구요. 그래서 그 뿌리가 충분히 깊게 자라나면 하루에 30cm 씩 자라나는 모소 대나무처럼 쑥쑥 자라날 거라구요 ^^




 

아이를 달래주고 재운 다음 날, 아이 책상 위에 이런 포스트잇이 붙어 있었어요.

"수학 잘 하고 싶다"

"공부 잘 하고 싶다"

기특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한 포스트잇을 보면서 좀 더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보면 아이 마음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그래서 아이와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우선 지금까지 잘 되어 있었던 것으로 책을 좋아하고 스스로 뽑아서 잘 읽는 태도, 청소년 문학책 수준까지 즐겁게 읽을 수 있는 독해력, 학교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 집중하는 태도, 해야 할 일 계획 세워서 실천 해보려고 노력하는 태도는 정말 좋은 점이라고 칭찬해줬습니다. 어... 마지막에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태도라고 한 것은 아직 아주 꼼꼼하게 실천하지는 못하기 때문입니다 ㅎㅎㅎ; 그래도 ENFP 아이가 나름대로 열심히 계획 세워서 실천하려고 하는 태도는 기특해요~ 앞으로 좀 더 채워야 할 부분으로 연산 실수, 문제를 대충 푸는 경향이 있었어요. 문제 풀이 할 때 처음 풀 때는 대충 푸는 경향이 있었서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보라고 하면 추가적인 설명 없이 다시 푸는 것만으로도 대부분의 틀린 문제를 다 맞더라구요; 그래서 처음 풀 때 집중력 있게 푸는 훈련과 연산 훈련을 더 해보기로 했습니다. 더불어 학원 테스트 다시 한 번 보기 위해서 6학년 1학기, 2학기 내용 다시 한 번 차근차근 훑어보기로 했어요 ^^

 

아이와 함께 좀 더 추가해보기로 한 공부 꾸준히 하고 있는데요. 공부에는 왕도가 없으니 빠르게 원하는 걸 얻을 수 있는 특별한 비법은 없는 것 같아요. 다만 지금 상황 살펴보면서 꾸준히 한걸음씩 가다 보면 어느 순간 높은 곳에 올라와 있다는 걸 깨닫게 되는 게 공부인 것 같습니다. 둘째는 좀 편하게 가보려다 아무래도 공부에 있어서 절대량을 채우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차근차근 필요한 양 채워나가 볼 예정입니다. 당장 큰 효과 보이는 게 없더라도 꾸준히 길게 보고 해나가는 경험 자체가 나중에 아이의 인생에 도움이 되는 자산이 될 거라 믿습니다 ^^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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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잘 못 키우는데 베란다 텃밭에서 무언가 키워서 먹어보고 싶었는데요. 그래서 자동 수경재배 기계를 샀습니다! 예전에 베란다 텃밭도 3번 정도 시도했었는데 매번 실패했었거든요 ^^; 

 

 
그나마 6개월 정도 키워서 간신히 수확했던 게 이 당근과 상추였어요 ㅋㅋㅋ 이후 베란다 텃밭은 포기하고 살았는데요. 요즘 자동수경재배 기계가 있어서 버튼만 누르면 식물을 키울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혹해서 다시 시작했습니다~~
 
 
오늘식물 (oneulsikmul.kr)

 

다양한 수경재배 기계가 있는데 어떤 걸 살까 하다가 '오늘식물' 수경재배 기계를 샀어요~ 내돈내산입니다 ㅎㅎ 저 라탄 바구니가 예뻐 보여서 샀는데요. 생각보다 사진빨이 잘 안나와서 회사에서 광고하는 사진 가져왔어요 ^^; 
 
 

 

짜잔~ 같은 거랍니다~ ^^;;; 아니 실제로 보면 훨씬 더 따뜻한 느낌이고 예쁜데요. 식물 잘 자라게 하는 LED 등 때문인지 사진만 찍으면 이렇게 퍼렇게 변하네요;;; 아무튼 물과 영양제 붓고 버튼 누르면 14시간 동안 LED 등이 켜지고 10시간 동안은 꺼져요. 물 펌프가 돌아가는 소리도 나는데 알아서 꺼졌다 켜졌다 합니다. 처음 시작할 때 버튼 누르면 그 이후에는 저기 왼쪽 아래 물 표시기 보면서 물과 영양제 섞은 것만 보충해주면 된다고 합니다~ 

 

 

수경재배기계 살 때 기본 세트로 온 씨앗 중에서 방울토마토, 미니로메인, 바질, 딜을 심었어요. 아무 씨나 심어도 되는 게 아니라 회사에서 파는 씨앗을 심어야 한다길래 시키는 대로 열심히 구멍 하나에 씨앗 하나씩 넣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씨앗에서 싹이 나올 때가지는 이렇게 뚜껑을 덮어두어야 한다고 해요. 저기 뚜껑 속에 살짝 싹이 돋아난 것 보이시나요?

 

 

오! 귀여운 싹이 올라왔어요~ 이제 뚜껑을 열고 그냥 키우기 시작합니다 ㅎㅎ 방울토마토와 바질, 딜은 싹이 금방 올라왔어요~ 어.. 그런데 미니로메인 상추들은 아직 올라올 기미가 안 보입니다

 

 

방울토마토가 제법 자랐지요? ㅎㅎ 한참 기다리니 미니 로메인 상추도 싹이 올라왔어요~

 

음... 두 포기만 올라오고 세 개는 아직입니다. 아무래도 씨앗 바꿔야 할 것 같아서 씨앗 세 개를 다시 심었어요. 저기 사진에 흙처럼 보이는 건 진짜 흙은 아니고 스펀지처럼 생긴 건데요. 싹이 나온 걸 구경하다가 보니... 표면에 하얗게 곰팡이 같은 게 보입니다??!!! 식물은 키우고 싶지만 벌레는 싫어해서 흙 화분 아닌 수경재배를 선택했던 터라 깜짝 놀라서 회사 홈페이지의 FAQ를 찾아보니 하얀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는 종종 있나봐요 ㅜㅜ 간단하게 칫솔과 과산화수소로 없애면 된다고 나와있어서 과산화수소와 칫솔을 준비했습니다 

과산화수소는 소독도 되고, 산소가 나오는 반응이 끝나면 남은 건 물이니까 인체에 해도 없을 것 같아서 안심이에요 ㅎㅎ 칫솔에 몇 번 칙칙 뿌려줍니다

박박 닦아야 하나 걱정했는데요. 과산화수소가 살짝만 닿아도 곰팡이는 순식간에 사라지네요 ㅎㅎ 걍 한 번씩 곰팡이 올라오면 이렇게 정리해주면 되겠습니다. 너무 박박 닦겠다고 했더니 스펀지가 칫솔에 묻어나서요; 그냥 살살 곰팡이만 건드린다는 느낌으로 닦는 게 나은 것 같아요 ㅎㅎ 


제법 상추가 올라왔습니다! 어... 그런데 두 번째로 파종한 미니 로메인 씨앗도 1주일을 기다려도 싹이 나오지 않아요 ㅜㅜ 발아율이 생각보다 낮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냥 휴지에 물을 잔뜩 묻혀서 씨앗을 15-6개 정도 싸서 놓았습니다. 아예 싹이 나기 시작하면 걔네들을 옮겨서 심으려구요 

2-3일 지나니 두어개 정도 싹이 나기 시작합니다! 저기 가운데 씨앗 하나가 뿌리를 내리고 있어요! 이렇게 뿌리가 나오기 시작한 것만 골라서 빈 칸에 쏙쏙 넣어줬습니다 ㅎㅎ

그 사이 먼저 싹튼 로메인 상추는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요 ㅎㅎ 싹 튼 씨앗은 저기 넣고 자리 잡을 때까지 뚜껑을 덮어줬습니다. 

드디어 뿌리가 잘 자리잡고 귀여운 싹이 뾰족 솟아났어요 ㅎㅎ 

이렇게 저희 거실 한 구석에 텃밭이 자라나고 있습니다! 아직 키우는 중이지만 이 정도로 계속 자라주면 정말 곧 따서 먹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바질과 딜은 하나씩만 심었는데 어떻게 먹을 만큼 자라날 지 기대됩니다 ㅎㅎ 자동수경재배 식물들 잘 자라는지 종종 소식 올려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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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2학년 첫째가 첫 내신 시험 중간고사를 올백으로 마쳤습니다~ 그래서 그 공부 방법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 저희도 이게 완전 첫 내신 시험이어서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거든요. 일단 아이가 할 수 있는 최대한 해보고 싶다고 해서 문제집과 기출문제들 구할 수 있는 건 다 구해서 해봤습니다. 그렇게 준비해서 시험을 보고 나니 어떤 건 정말 필요했고 어떤 건 필요 없었다는 게 구분이 된다고 해요 ㅎㅎ 다음 시험을 위해 내신 시험 과목별로 어떻게 준비하면 될지 복기하며 정리한 내용 여기에도 공유해봅니다~ 

 

이 이미지는 Dell E의 도움으로 생성되었습니다

어.. 시험 끝난 우리 강아지가 완전 신나해서 Dall E에게 신나는 강아지 그림을 좀 그려달라고 하니 이런 게 나왔어요~ 뭔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ㅋㅋㅋ 

 

맛있는 공부 레시피 :: 중학교 2학년, 내신 준비 (tistory.com)

 

중학교 2학년, 내신 준비

중학교 2학년이 된 첫째가 생애 첫 내신 시험을 앞두고 긴장했어요 ^^; 저도 그렇고 아이도 그렇고 둘다 긴장되고 두렵다면 자료를 많이 찾아봐서 정보를 알게 되면 좀 안심을 하는 타입이에요.

yummystudy.tistory.com

 

지난 번에 내신 시험 준비하면서 정리한 글 올렸었는데요. 정말 살 수 있는 문제집 몽땅 사고 기출 문제도 구할 수 있는 건 다 구해다줬어요. 기간도 4주로 잡아서 정말 열심히 공부했는데 국영수과, 역사 모두 100점이라는 좋은 결과를 받아서 아이가 무척 기뻐했습니다 ㅎㅎ 그런데 역시 가장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건 교과서와 프린트, 그리고 선생님 수업이라고 하네요. 일단 각 과목별로 해본 것 중에서 좋았던 것과 다음에는 하지 않을 것 정리해봅니다. 저희 아이에게 맞는 방법 정리한 것이니 각자 상황에 맞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국어>

역시 교과서와 프린트 암기가 가장 중요했다고 합니다. 자습서와 평가문제집은 안에 있는 설명이 선생님 설명과 약간씩 다른 경우가 좀 있었다고 해요. 그래서 쉬는 시간마다 나가시는 선생님 붙잡고 이건 뭐가 맞는 건지 일일이 다 물어봤다고 해요. 어느 날인가 쉬는 시간 되자마자 선생님이 잽싸게 나가셨다며 아마 도망가신 것 같다고..ㅋㅋㅋㅋ;;; 다음 시간에는 꼭 잡고야 말겠다고 눈을 번뜩이는 아이를 보고 약간 무서웠습니다 ^^; 제가 얘 선생님 아닌 게 뭔가 되게 다행스러웠어요ㅎ 아무튼 그렇게 공부해서 좀 더 잘 알게 된 것 같긴 한데 그렇게 선생님과 자습서 설명이 달랐던 부분은 시험에는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음에 공부할 때에는 자습서와 평가문제집은 그냥 문제풀기 용도로만 보겠대요. 시중 문제집으로 체크체크도 사줬는데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해요. 국영수과,역사 기출 문제 묶어 놓은 열공 문제집도 큰 도움은 되지 않아서 이 두 가지는 다음에는 사지 않기로 했습니다. 학교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었던 학교 기출문제는 매우 도움이 많이 되었다며 꼭 풀어야 한다고 합니다. 족보닷컴에서는 최다빈출 3회, 최다오답 3회, 파이널 모의고사 기본, 심화 모두 출력해서 줬어요. 다음에는 최다빈출 1회, 최다오답 1회, 파이널 심화 정도만 풀어봐도 될 것 같다고 합니다 ^^

다음에도 할 것 다음에는 하지 않을 것
교과서 & 프린트 암기
자습서, 평문: 설명보다 문제풀기용
학교 기출
족보닷컴: 최다빈출 1회, 최다오답 1회, 파이널 심화
체크체크
열공 

 

 

<영어>

영어! 아니 진짜 예상 밖의 복병이었습니다. 고3 모의고사와 수능 기출 1등급이 나오는데 중학교 기출문제 그냥 풀려보니 80점대가 나왔어요ㅋㅋㅋㅜㅜ 교과서와 프린트 본문 암기가 필요한 내용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영어 잘 해도 내신 시험은 시험범위 공부를 해야만 점수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역시 교과서와 프린트가 가장 중요했다고 해요. 교과서 출판사에 들어가면 교과서 본문 MP3 다운 받을 수 있는데요. 그거 들으면서 선생님이 프린트로 나눠주신 추가 본문과 함께 암기했습니다. 교과서 본문, 대화문, 추가 본문은 모두 백지 테스트로 모두 적어서 쓸 수 있을 정도로 외워야 한다고 합니다. 그 밖에 교과서 자잘한 내용은 노트에 써놓고 틈틈이 소리내어 읽으면서 외웠다고 해요. 그리고 매일 자기 전 MP3 들으면서 교과서 필기 보고, 추가 본문 한 번씩 읽었는데 이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합니다. 문제집은 백발백중 최종점검, 내신콘서트 통합본 사줬는데요. 둘 다 비슷해서 둘 중 하나만 해도 될 것 같다고 하네요. 그래서 다음에는 글씨가 맘에 드는 내신콘서트만 하기로 했습니다. 역시 설명보다는 문제풀이 용도로 보면 될 것 같다고 해요. 아, 그리고 지난 번 글에서 서술형 대비를 위해 "문법이 내신이다" 문제집도 샀다고 했었는데요. 이것도 큰 도움이 되지 않아서 풀다 말았습니다 ^^; 기출문제는 족보닷컴, 이그잼포유 다 뽑아줬었는데요. 족보닷컴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아서 다음에는 이그잼포유만 보기로 했습니다. 이그잼포유는 형성평가 3단계 파이널 문항만 뽑았었어요. 다음에도 그렇게 할 예정입니다. 아이의 평가로 영어는 문제풀기보다는 본문 암기가 훨씬 중요했다고 해요. 특히 수업 시간에 말씀하셨던 필기 내용에서 서술형이 나와서 수업 열심히 듣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고 합니다 ^^ 

다음에도 할 것 다음에는 하지 않을 것
교과서 & 프린트 암기 (MP3 듣기)
(교과서, 추가본문은 백지테스트 가능하도록 완벽 암기!)
백발백중/내신콘서트: 둘 중 하나만 
학교 기출
이그잼포유: 형성평가 3단계 파이널 
문법이 내신이다 
족보닷컴
열공

* 본문, 프린트 완벽 암기! 문제풀기보다 암기가 중요! 

 

 

<수학>

수학은 과외 선생님이 계셔서 준비해주시는 대로 따라했어요 ㅎㅎ 지나고 나서 대체 무엇을 했는지 물어보니 해당 범위 일품, 블랙라벨, 쎈 풀고 인근 중학교 기출 문제 다 풀었다고 합니다 ^^; 고등 선행을 하고 있어서 그런가 예전에는 안 풀리던 블랙라벨이 지금 풀어보니 다 맞는다고 해요. 수학은 많이 풀다보면 대부분 아는 문제 유형이고, 시험 어려운 학교 기출도 보통 문제가 어렵다기 보다는 숫자가 더럽다고 하던데... 그런데 그 숫자 더러운 게 아닌 새로운 유형의 어려운 문제를 저희 아이 학교 시험에서 만났다고 하네요 ㅋㅋㅋㅠㅠ 저희 아이도 시험지 받고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고 해요. 시험 끝나고 애들 다 울고 ㅠㅠ 원래 OMR 카드 제대로 옮겼다 검토도 하려고 했었는데 도저히 그럴 시간이 없었다고 해요. 어려워서 찍고 넘어갔던 문제 마지막에 시험 종료 2분 전에 방법이 떠올라서 그거 풀고 화이트로 OMR 수정하고 시험 끝! 어허허허 수학은 다음에도 시간 부족할 수 있으니 검토 없이 단번에 다 맞겠다는 각오로 풀어야겠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이건 학교마다 많이 차이가 날 테니 각자 상황에 맞게 준비하면 될 것 같습니다~ 

 

 

<과학>

과학은 평가문제집, 오투 풀어봤던 것 다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예전에 화1 집에서 혼공으로 할만한 인강 정보 올렸었는데요. 혼자 한 달 정도 해보다가 같은 내용 학원 수업도 비교해보려고 들어봤어요. 그 후 아이가 학원 수업이 더 좋겠다고 해서 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 내신 기간에는 선행 수업은 멈추고, 내신 수업을 듣지 않아도 시험 범위 문제 정도는 보내주시더라구요. 어... 문제가 굉장히 많아서 그 중에서 아이가 좀 어려워했던 파트만 추려서 참고해서 봤습니다. 도움이 되긴 해서 저희는 다음 시험에도 비슷하게 진행하겠지만 꼭 필수적인 것 같지는 않습니다 ^^

다음에도 할 것 다음에는 하지 않을 것
교과서 & 프린트 암기
평문, 오투
학교 기출
족보닷컴: 파이널 심화
학원 기출문제 (부족한 부분만 발췌) 
족보닷컴: 최다빈출, 최다오답
열공

 

 

<역사>

역사는 매주 주말 교과서 읽었던 게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해요. 학교에서 내주신 추가자료도 꼭 봐야 한다고 합니다. 역사는 인과관계를 정리하면서 보는 게 좋은 거 같다고 해요. 한 번 쭉 쓰면서 인과관계 정리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고 합니다. 문제집은 평가문제집, 한끝, 올리드 풀었는데요. 평가문제집과 한끝 정도 풀면 될 것 같은데 올리드는 기왕 집에 있는 문제집이니 그 때 상황 봐서 풀 수 있으면 풀고 아니면 말기로 했습니다. 족보닷컴은 다음에는 안 봐도 될 것 같다고 해요 ㅎㅎ 

다음에도 할 것 다음에는 하지 않을 것
교과서 & 프린트 암기
평가문제집, 한끝 (올리드) 
학교 기출
족보닷컴 
열공

 

정리하자면 역시 교과서 & 프린트 암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학교 기출도 다음 시험 준비할 때 모든 과목에서 공통적으로 풀어보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4주 기간을 잡고 공부했더니 좀 길어서 시험 전 주에 좀 늘어지는 경향이 있었는데요. 그래서 다음에는 3주로 하자고 했다가... 그러다 다 못 보면 어떡하냐고 걱정해서 일단 그 때 시험 공부할 양 보고 다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 평상시 매일 그 날 배운 걸 복습하는 습관을 들였던 게 이번 올백 맞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해요. 그리고 시험범위 공부 완료한 후 시험 전날에는 해당 과목을 몰입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쭈욱~ 보는게 필요할 것 같다고 합니다. 이번에 올백을 맞아서 아이가 기특하긴 한데 다음에도 꼭 올백을 맞아야 한다는 압박감이 생길까봐 걱정되기도 했어요. 그래서 올백 맞은 것도 기특하고, 다음에 또 그걸 목표로 열심히 하는 것도 좋지만, 결과가 꼭 마음 같지 않더라도 괜찮으니 부담 갖지 말라고 이야기 해줬어요. 뭐 마음이 내 뜻대로 되는 건 아니니 부담 갖지 말란다고 부담이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어떤 결과여도 부모는 늘 너를 지지한다는 메세지를 주고 싶었으니까요 ^^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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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에 대해 지난 번에 글 올려봤는데요. 아이들과 챗GPT에게 이것 저것 물어보니 대답해주는 게 신기했어요. 그런데 단순히 챗 GPT에 생각나는 질문 해보는 건 정말 가지고 노는 활동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실제 챗GPT를 활용해보려면 대체 어떻게 해야할까 생각해보니 좀 막막하더라구요; 그래서 관련 책을 읽어봤는데요. 거기 나온 내용 중 챗GPT로 유튜브 스크립트 가져오고, 그 요약 내용 정리하는 게 활용하기 좋아보여서 소개해봅니다 ^^ 
 

사진: Unsplash 의 Andras Vas

 
제가 본 책은 "진짜 챗GPT 활용법"인데요. 챗GPT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여러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실습해볼 수 있는 예시도 보여줘서 정말 활용해보고 싶을 때 따라해보기 좋은 것 같아요~


어.. 챗GPT를 만든 Open AI는 마이크로 소프트의 투자를 받아서 구글과는 라이벌 관계라고만 생각했는데, 정작 챗GPT를 이루는 GPT 자체는 구글이 만든 트랜스포머라는 기법에서 나왔다고 하니 참 아이러니 한 것 같아요 ㅎㅎ 그리고 챗GPT는 언어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이라서 수학 계산은 힘들다고 해요. 말하자면 얘는 문과랄까요? 컴퓨터인데 문과라서 계산 못한답니다ㅋㅋㅋ 다만 문장과 문맥을 파악해서 확률적으로 그 다음에 올 수 있는 가장 높은 확률의 말을 계산해서 보여주는 건가봐요. 그렇게 생각하고 보니 얘가 가끔 이상한 딴 소리 하는 게 왜 그런 건지 이해가 되기도 해요 ㅎㅎ 아무튼 정확한 지식의 검색이나 계산 쪽은 약하지만 언어와 관련된 내용, 글을 요약하거나 하는 부분은 챗GPT가 잘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책에 나온 내용 중 유튜브 내용 요약하기 기능을 한 번 사용해봤습니다~

 

<챗 GPT로 유튜브 스크립트 & 요약 내용 보기>

 

일단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거라 크롬 브라우저로 들어가서 "youtube summary with chatgpt"를 검색하시면 됩니다. 그럼 저기 맨 위에 있는 링크 들어가시면 유튜브 요약해주는 기능 설치하실 수 있어요~
 
  

 

이 화면이 나오면 저기 오른쪽 위에 있는 크롬에 추가 버튼 누르시고 설치 완료하시면 됩니다~ 그럼 크롬으로 유튜브 링크로 들어가면 이 기능을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아이들 교육에 관심이 많은데 그러다보면 교육 관련 유튜브 동영상도 좋은 내용들 추천 받은 게 많거든요. 그런데 직장다니며 짬짬이 정보 검색하다 보니 유튜브 동영상 보는 게 좀 힘들더라구요; 같은 내용도 글로 되어 있으면 휘리릭 읽으면 되는데 1.5배속으로 해도 다 들어야만 하니까요. 그런데 유튜브 내용 스크립트를 바로 볼 수도 있고 요약도 해준다니 저처럼 유튜브 동영상 보는 게 힘드신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챗GPT로 교육 동영상 내용 추려서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ZQGDTdYm1ls 

"성적 제대로 올리는 찐 학원이 있다!?!!" 동영상도 제목을 보니 정말 무슨 내용인지 궁금했는데요. 이걸로 한 번 챗GPT에게 요약시키는 걸 연습해보겠습니다~ 아까 크롬 확장 프로그램 설치했는데요. 그러면 오른쪽에 Transcript & Summary 버튼이 생겨요~
 

 
 

저기 화살표 부분을 눌러서 펼치면 스크립트가 바로 동영상 시간대별로 좌라락 나옵니다~ 
 

 
 오! 대충 무슨 내용인지 이걸로 확인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여기는 내용 요약은 아니고 스크립트 전체가 다 나옵니다. 
 

 

바로 이 버튼을 누르면 챗GPT를 통해 유튜브 내용을 요약해서 보실 수 있어요. 눌러보니 새 창이 열리면서 챗GPT가 요약을 해주네요. 음.. 이건 챗GPT에 회원가입 해야 이용 가능한가봐요. 어차피 무료로도 가입 가능하니 일단 가입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픈 AI (https://openai.com/) 들어가셔서 Try chatGPT 버튼 누르시면 바로 회원 가입 및 챗GPT 이용 가능합니다~ 
 

 

위의 동영상을 챗GPT가 요약한 내용이에요. 영어로 나오네요 ㅎㅎ 그럼 한글로 번역해달라고 프롬프트에 입력하면 다시 예쁘게 한글로 번역해줍니다 ^^ 아, 그리고 원래 챗GPT는 프롬프트에 입력할 수 있는 내용이 제한되어 있는데요. 유튜브 스크립트를 따로 받아서 그걸 챗GPT에 넣고 요약해달라고 하면 너무 길다고 입력이 안되기도 해요. 그런데 바로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써서 하니 긴 내용도 여기서는 바로 요약해주네요 ^^ 한글로 번역하는 것도 프롬프트 지니라는 확장 프로그램이 있다고 하는데 일단 오늘은 유튜브 요약 정리만 해보고 그냥 한글로 번역해달라고 했습니다~ 
 

 

오.. 깔끔한 내용 정리네요. 결국 성적 올리는 학원이 딱 있는 게 아니라 맞는 학원을 찾는 게 중요하다는 내용이로군요. 내용 자체는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구체적인 예시나 방법론에 대해 보고 싶다면 동영상을 자세히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치만 또 동영상 보는 것보다 글로 휘리릭 읽고 싶은 경우라면 아예 스크립트를 받아서 읽어봐도 좋은 것 같습니다 
 

 
이 버튼을 누르면 스크립트를 텍스트로 복사할 수 있어요. 저것만 누르고 기다리면 아무 일도 안 일어납니다 ㅋㅋㅋ 그냥 복사만 한 상태거든요 ^^; 보기 편한 워드나 한글 중 아무 곳에나 붙여넣기 하시면 아래처럼 스크립트를 깔끔하게 받아서 보실 수 있습니다~ 

 

 
 자막을 몽땅 모아서 받은 거 같아요 ㅎㅎ 어... 그런데.. 이 분 성함이 원래 분당한쌤? 아니, 강쌤이신데요;;;; ㅋㅋㅋ 아무래도 들리는 대로 그대로 받아적은 자막을 따온 거 같아요. 군데 군데 틀린 내용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른 동영상도 몇 개 해봤는데 "한자어"를 "환자 워" 혹은 "한자 5"로 받아적기도 해서 빵 터지기도 했습니다 ㅋㅋㅋ; 게다가 이렇게 받아적은 영상은 요약할 때 엉뚱하게 요약하거나 너무 간단하게 요약하기도 해요. 그래도 대충 무슨 내용을 이야기 하는 건지는 알아볼 수 있어서 이렇게 스크립트 받아본 다음, 자세한 내용 보고 싶은 부분이 있으면 그게 몇 분 몇 초부터 하는지 찾아서 볼 수도 있어서 활용하기 좋은 것 같아요 ^^ 
 
 
 
 


 <챗GPT로 TED Ed 스크립트 보기>


 
https://link.ted.com/click/31168834.383896/aHR0cHM6Ly93d3cueW91dHViZS5jb20vd2F0Y2g_dj1yeUdwdzY2MGVoYyZ1dG1fbWVkaXVtPWVtYWlsJnV0bV9zb3VyY2U9VEVELUVkJTJCV2Vla2x5JTJCTmV3c2xldHRlciZ1dG1fY2FtcGFpZ249VEVELUVkLVdlZWtseV9BcHJpbDE2MjAyMyZ1c2VyX2VtYWlsX2FkZHJlc3M9ZDA3NWY5ODJiZDYzMWU5OTU0ODlkYjAwMTcyMTkxMzY/62d1af3754733608141ad21cBbe8ea243

 

가끔 TED Ed 볼 때 스크립트 보고 싶을 때가 있는데요. 그것도 챗GPT를 이용하면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자막과 달리 스크립트는 글자로만 되어 있어서 여기가 대체 어디쯤인가 궁금할 때도 있는데요. 그 때는 바로 이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저 동그라미에 점 찍힌 버튼 누르시면 지금 동영상이 재생하고 있는 구간의 스크립트를 바로 보여줘요~

 

 
이건 자막을 그냥 보시는 게 더 편할 수도 있고, 자막을 끄고 보여주다가 필요한 부분만 스크립트로 보고 싶으실 때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번 TED Ed 영상은 대변 이식에 관한 내용이라 아이들이 눈 동그랗게 뜨고 볼 것 같습니다 ㅋㅋㅋ; 

 

<아이들에게 보여줄 유튜브 내용 점검할 때 챗GPT 활용하기>
 
 
https://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science+max 

이건 가끔 아이들 재미로 보여주는 Science Max 인데요. 재밌기도 하고 과학적인 내용 설명해주기도 해서 좋아요~ 이런 동영상들이 굉장히 많이 있는데요. 대충 어떤 내용이 있나 미리 살펴보는 용도로도 챗GPT 활용하기 좋은 것 같아요
 

오.. 지진과 건물 안전성에 대한 내용이 주로 다뤄지는 에피소드였군요. 무언가 보여주고 싶은 내용이 있는데 제목과 실제 동영상에 들어있는 내용이 제 생각과 다른 경우도 가끔 있잖아요. 그럴 때 동영상 미리 보지 않아도 이런 내용이 들어있구나 하는 걸 알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
 
그 밖에도 "진짜 챗GPT 활용법" 책을 보니 챗GPT의 다른 활용법, 다른 인공지능을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나와있어서 정말 인공지능을 활용해보고 싶은 초보자에게 유익한 책이었어요. 특히 저는 이번에 교육 관련 동영상 소개받은 건 많은데 언제 다 볼까 하고 있었는데 챗GPT 덕분에 쌓여있던 동영상을 순식간에 다 살펴볼 수 있었어요! ..... 어.... 그런데 순식간에 동영상들 다 보고나서 한 가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인공지능이 이런 단순 작업을 다 해줘서 일처리 시간이 빨라지니 여유 시간이 생기는 게 아니라 더 많은 동영상을 그 시간에 보고 있더라구요? 그러니 단순 반복 작업으로 굴러야 했던 걸 AI가 대신해주면 인간이 구르는 시간이 짧아져서 여유가 많아지는 게 아니라... 보다 복잡한 작업으로 대차게 구르게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아하하;;;; 아마도 인공지능이 발달해서 단순작업을 대체하면, 인간은 그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보다 높은 영역에서 지금처럼 지지고 볶고 굴러가고 있을 것 같습니다 ^^;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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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챗 GPT가 난리죠 ㅎㅎ Open AI 들어가서 Chat GPT 회원 가입하고 몇 마디 대화 나눠보긴 했는데요. 신기하긴 한데 이걸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이걸로 세상이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해서는 약간 막연한 느낌이 있었어요. 그래서 Chat GPT에 대해 알려주는 영상 아이들과 함께 봤는데 여기에도 소개해봅니다 ^^

 

사진: Unsplash 의 Emiliano Vittoriosi

 

메일링 서비스로 받아보는 내용 중에 챗 GPT에 대해 설명해주는 내용을 담은 게 있어서 봤는데요. 서울 디지털 재단에 챗GPT 사용법에 대한 pdf 파일과 유튜브 동영상이 올라와 있더라구요!

 

연구보고서 상세 - 지식정보 - 서울디지털재단 (sdf.seoul.kr)

 

서울디지털재단

서울디지털재단 홈페이지입니다.

sdf.seoul.kr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관련 자료 보실 수 있습니다. pdf 파일에는 간단한 Chat gpt에 대한 소개, 사용법과 함께 활용 방법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예시가 나와있어요. 기본적으로 말로 질문하면 대답해주는 건 알고 있었는데요. 이 Chat GPT를 이용해서 글쓰기나 아이디어를 만들기도 하고, 엑셀이나 프로그래밍을 할 수도 있더라구요. 그 밖에 하이퍼 파라미터를 이용해 글의 길이나 어조, 톤을 조절하는 방법과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나와 있었어요~ 

 

[어디나 5분 클래스] 특별편⭐️ 누구나 사용 가능한 챗GPT 이용방법 알려드림! [1부] - YouTube

위의 서울 디지털 재단에서 올려주신 Chat GPT 활용 동영상 1편입니다. 여기서는 정말 기본적인 소개와 회원 가입 후 이용해보는 방법에 대해 나와있어요~

 

[어디나 5분 클래스] 특별편⭐️ 누구나 사용 가능한 챗GPT 이용방법 알려드림! [2부] - YouTube

동영상 2편은 좀 더 구체적으로 활용해보는 방법을 보여주는데요. 하이퍼 파라미터로 글의 어조나 길이 조절하는 것과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어떻게 쓰는지, 챗GPT를 사용할 때 주의사항은 무엇인지에 대해 나와있어요. 

 

“챗GPT, 휴가계획 짜줘” 호텔·항공권 예약도 대신해준다 | 중앙일보 (joongang.co.kr)

 

“챗GPT, 휴가계획 짜줘” 호텔·항공권 예약도 대신해준다 | 중앙일보

애플의 앱스토어가 누구든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하고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도록 해 모바일 생태계의 변혁을 일으켰던 것처럼 챗GPT 플러그인이 AI 생태계를 폭발적으로 성장시키는 계기가

www.joongang.co.kr

이 챗 GPT를 플러그인으로 활용해서 휴가계획을 짜거나 항공권, 호텔 예약도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진짜 세상이 달라지는 느낌입니다! 잘만 활용하면 AI로 인해 우리 세상이 훨씬 편해질 것 같아요~

 

지금까지 Chat GPT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그럼 본격적으로 Chat GPT를 해봐야겠죠? 

OpenAI

 

OpenAI

Introducing GPT-4, OpenAI’s most advanced system

openai.com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중간에 Try ChatGPT라고 쓰인 버튼이 있는데요. 이걸 누르면 챗GPT 해볼 수 있는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무료 회원가입 후 이용해볼 수 있어요. 여러가지 질문을 해보면 정말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다양한 대답을 해주는데요. 다만 여기 Chat GPT는 이미 저장된 정보를 가지고 대답을 해주기 때문에 최신 정보는 알 수 없어요. 

 

새 Bing - 자세한 정보

 

새로운 Bing 소개

실제 질문을 하고, 완전한 답변을 얻고, 채팅을 통해 만들어 보세요.

www.bing.com

최신 정보까지 검색 가능한 것으로 Chat GPT를 이용한 New Bing이 있는데요.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해보실 수 있습니다. 이건 회원가입 필요 없고 그냥 검색 엔진인데 Chat GPT를 활용한 거래요. 그래서 최근 정보까지 모두 포함해서 검색 가능합니다. 다만 이것은 검색 엔진이 주가 되는 거라서 여러가지 활동 연동하는 건 Chat GPT나 낫다고 하는데요. 나름 파이썬 코딩하기나 엑셀 함수 만들기도 시켜보니 New Bing도 잘 하는 것 같아요. 편리하게 쓰기에는 얘가 나은 것 같아요 ㅎㅎ 

 

 

"모르면 가난해진다." 요즘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무조건 필요한 '이 능력' - YouTube

 

그럼 챗 GPT 시대에 아이들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이 되는데요. 링키레터에서 소개 받은 관련 동영상이 있어서 이것도 소개해봅니다. 예전 시대에는 성공하기 위해 중요한 세 가지로 지식, 기술, 태도를 들 수 있었다면 이 중 지식, 기술은 인공지능이 대체 가능하니 태도가 중요한 시대가 오고 있다고 해요. 특히 Chat GPT에 질문하면 무한한 정보의 바다에서 답을 쏙쏙 골라서 알려주니 잘 질문할 수 있다면 좋겠죠? 그리고 질문해서 Chat GPT로 찾는 정보와 그 정보를 통해 무언가 알고 싶어 하는 다른 사람들을 잘 연결시켜 주기 위해서는 경청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해요. 의사소통에서 중요한 건 말하기가 아니라 듣기라고 강조하는데 저도 동의합니다. 생각보다 정말 제대로 다른 사람의 말을 듣는 능력을 가진 사람은 드문 것 같아요. 잘 듣는 능력은 Chat GPT 시대가 아니라 어느 시대든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또 요즘은 모든 게 빨라지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되다 보니 인내, 참을성을 기르는 게 참 중요하다고 해요. 그래서 이 영상에서는 즉각적인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활동보다 노력해서 잘 하게 되면 즐거운 배드민턴 같은 취미 활동을 아이들과 해보는 걸 권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부모도 20-30년 뒤 뭐 할지 대비해야 하니 자기자신을 개발하는 본보기를 보이는 게 좋다고 해요. 정말 아이들은 말이 아니라 행동을 통해 가장 많이 배우니 열심히 행복하게 사는 부모의 뒷모습을 보여주는 게 가장 좋은 교육이고, 그런 교육을 하려면 결국 치열하게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고민하며 실천하는 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이 동영상에서도 100세 시대에 나중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나이가 들어서는 내가 정말로 즐거워 하는 일이 무엇인가에 대해 찾아서 그걸 하며 살아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직업을 대체하는 것에 대한 내용도 나오는데요. 주로 귀찮고, 많은 사람들이 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활동 위주로 인공지능이 대체할 활동이 개발될 것이라고 봤어요. 아무래도 그래야 돈이 되니까 많이들 그런 걸 개발하려고 하겠죠? ㅎㅎ 저도 제가 하고 있는 일에 인공지능, 특히 Chat GPT가 어느 정도 활용되고 지금 일을 대체할 수 있을까 궁금해서 이것 저것 Chat GPT와 대화 해봤는데요. 아무래도 검색해서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니 보다 넓은 범위에서 검색할 수 있고 편리한 건 있는데 아주 새로운 내용을 만드는 건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분명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될테고 그걸 이용해 인류는 더 높은 곳까지 갈 수 있겠지만, 그 길을 걸어가는 건 결국 인간일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동영상에서는 가장 중요한 좋은 태도를 기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 나와요. 좋은 태도란 좋은 습관 이 꾸준히 쌓이면서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오늘의 10분이 쌓여서 10년 후의 나를 만드는 것일테니까요. 

 

 

<New Bing의 자기소개>

챗GPT도 있고 New Bing도 있어서 그럼 둘 중 뭘 쓰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한 번 직접 물어봤어요 ㅎㅎㅎ 아무래도 챗GPT는 최근에 벌어진 일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니 New Bing에게 둘의 차이점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엣지의 경우 화면 오른쪽 위에 말풍선에 들어있는 b 버튼이 있는데요. 이걸 누르면 아래처럼 오른쪽에 New Bing과 대화할 수 있는 화면이 바로 뜹니다. 그래서 검색하거나 이렇게 블로그를 작성하면서 바로 바로 물어볼 수 있어요!  

 

 

질문 입력하기 전 초기 화면에 응답 톤 설정도 있는데요. 창작, 균형잡힘, 정확함 세 가지 모드 중 하나를 고르면 그에 맞게 대답해줍니다 ㅎㅎ New Bing에게 둘의 차이점을 알려주고 표로 만들어달라고 했더니 이렇게 나옵니다 

 

오오.. 신기해요. 표도 만들 줄 아는군요. 밑에는 어느 사이트에서 참조했는지에 대한 정보도 나와있어서 링크를 통해 들어가면 원문도 볼 수 있어요. 신기해서 이것 저것 찾아보다 보니... 가끔 참조한 문서 들어가서 읽어보니 내용이 그 내용이 아닌 경우도 간혹 있더라구요? ChatGPT와 New Bing 둘다 가끔 말을 지어내기도 한다더니 진짜처럼 지어내기도 하네요; 그러니 이렇게 물어본 내용은 대충 참고만 하고 정확한 자료를 원한다면 제대로 다시 찾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하하 ^^; 

 

영어로 검색하면 더 자세한 정보가 나온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같은 내용을 영어로도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확실히 정보의 양과 질이 달라지네요! 참고하는 자료도 영어 사이트로 달라졌는데 그래서 정보양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이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 맨 위 서울 디지털재단에서 만든 자료에서 소개한 확장 프로그램인 프롬프트 지니를 쓰면 좋다고 하는데요. 그러면 한국어로 질문한 내용을 영어로 번역해서 Chat GPT에서 검색하고 다시 한국어로 번역해서 알려준다고 해요 ^^ 어쨌든 위의 자료로 보자면 Chat GPT와 비교했을 때 New Bing은 최신 자료에 대해 검색이 가능하고 하루 질문양이 제한이 없고 대화 모드가 3가지면서 ChatGPT-4 버전을 사용한다는 점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AI language tool power가 Bing이 더 powerful 하다고 해서 이건 무슨 뜻인지 물어보니 더 사람처럼 느껴지게 말한다는 뜻이라고 해요. 그래서 그럼 어떤 경우에 챗GPT를 쓰면 좋은지 물어보니 일반적인 지식과 예산 및 계획 관련 질문은 New Bing이 좋고, 빠른 요약이 필요한 경우는 Chat GPT가 더 잘 한다고 합니다 ^^ 

 

마지막으로 New Bing과 chatGPT에게 각자 자기소개를 부탁해봤어요 ㅎㅎ

New Bing


ChatGPT

 

ㅎㅎ 얘네들과 이야기 해보면 상당히 재밌는데요. 몇 번을 다시 물어도 화내지 않고 설명해줘서 좋아요. 중학생 첫째가 전기와 회로 부분에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물어보니 그것도 설명해주는데요. 더 쉽게 설명해달라고 하니 정말 더 쉽게 설명해주더라구요. 실험해보느라고 한 다섯번 쯤 계속 더 쉽게 설명해달라고 하니 단계적으로 점점 더 쉽게 설명해주는데 사람이었다면 마지막 쯤에는 화냈을 것 같아요. 아하하 ^^; 아무튼 New Bing도 Chat GPT도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툴인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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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2학년이 된 첫째가 생애 첫 내신 시험을 앞두고 긴장했어요 ^^; 저도 그렇고 아이도 그렇고 둘다 긴장되고 두렵다면 자료를 많이 찾아봐서 정보를 알게 되면 좀 안심을 하는 타입이에요. 그래서 중학교 2학년 1학기 중간고사, 첫 내신 시험을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찾아봤습니다 ^^ 

 

 

어.. 사진은 그냥 unsplash.com에서 그럴 듯 해 보이는 사진 퍼온 겁니다 ㅎㅎㅎ 요즘은 지필고사인 중간고사, 기말고사도 중요하지만 그 때 그 때 수업시간과 숙제로 하게 되는 수행평가도 내신에 중요하다고 해요. 그러니 일단 기본적으로는 학교 수업 잘 듣고, 그 때 그 때 숙제와 수행 평가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사실 평소에 열심히 하는 건 당장 볼 때는 크게 드러나지 않는 것 같은데요. 작년 1년 동안 학교 생활 열심히 한 첫째 생활기록부를 보니 아이가 했던 것들을 하나 하나 다 적어주셨더라구요! 아이도 그걸 보더니 '아.. 열심히 한 활동이 생기부에 이렇게 기록이 되는 거구나' 싶어서 앞으로도 학교생활 재미나게 열심히 해보겠다고 합니다 ㅎㅎ 또 그걸 보더니 은근히 '이렇게 하면 여기 이렇게 기록이 되겠네' 하는 요령도 생겨서 이건 독서록으로 넣고 교내 대회 중 참가해 볼 것도 골라 보는 등 계획도 세우더라구요. 중학교 2학년 아이들에게 나이스에서 1학년 때 생활기록부 내용 보여주는 것도 자신의 1년이 어떻게 기록되는지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동기부여가 될 것 같습니다 ^^

 

그럼 본격적으로 지필고사인 중간고사, 기말고사 준비에 대해 살펴봐야 하는데요. 너무나 당연하게 가장 중요한 것은 교과서와 수업 중 나눠주신 프린트라고 합니다. 거기에 실제 시험의 출제자이신 담당 선생님의 수업 중 말씀은 가장 중요한 시험 준비 포인트가 되겠죠! 그러니 수업 시간에 열심히 듣고 시험 기간에는 교과서와 프린트를 꼼꼼하게 보는 건 기본일 것 같습니다. 그 이후 봐야할 것으로 자습서, 평가문제집, 시중 문제집, 기출문제가 있다고 해요. 처음 이 이야기 들었을 때 대체 뭐가 뭔지 감도 안 잡혔거든요; 그래서 저희 같은 분들을 위해 대충 정리해보겠습니다. 

 

우선 자습서와 평가문제집은 교과서와 짝을 이루는 문제집들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중학교 교과서는 여러 종류 검정 교과서 중에서 학교마다 선택하는 게 달라서 학교마다 교과서가 다를 수 있는데요. 해당 교과서 출판사에 맞는 자습서와 평가문제집이 있습니다. 주로 국어나 영어의 경우 추천하는 것 같아요. 자습서는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있고 평가문제집은 주로 문제가 많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저희도 아직 첫 시험 전이라 다른 분들 의견 열심히 찾아보는 중인데요. 국어와 영어는 자습서까지 보는 걸 권하는 경우도 있고 평가문제집이면 충분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두 과목 모두 서술형 문제가 포함된 경우 준비를 많이 해야 한다고 해요. 학기 초 학교에서 평가기준에 관련된 내용 알려주시는데 거기에 지필고사 서술형 출제 여부 및 비율 나와있습니다. 다행히 저희는 국어는 서술형 없고 영어만 서술형 40%네요. 나머지 과목은 자습서까지는 필요 없을 것 같고 사회, 역사, 과학은 평가문제집 정도는 도움 된다는 의견과 필요 없다는 의견이 모두 있었습니다. 

 

시중 문제집은 교과서 출판사와 관계 없이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문제집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제일 많이 들어본 건 과학은 오투, 사회는 한끝이었는데요. 저희 아이 학교 과학 교과서가 오투 문제집이 나오는 비상 교과서여서 처음에 멋모르고 저희 아이 학교는 평가문제집이 오투가 되는 건 줄 알았었어요 ㅎㅎㅎ 알고보니 오투는 교과서 종류와 상관 없이 볼 수 있는 시중 문제집이고 비상 교과서용 평가문제집은 또 따로 있더라구요. 과목들마다 시중 문제집 정말 다양하게 있는 것 같아요. 저희는 과학은 하이탑도 봤는데 하이탑은 설명이 자세하고 오투는 문제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국어는 체크체크 공통 문제집이 있는 걸 봤어요. 또 서점에서 파는 문제집인데 기출문제집인 것도 있더군요. 영어 문제집으로 백발백중, 내신콘서트가 있는데 내신콘서트가 좀 더 난이도 있는 문제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영어는 그 외에 문법 문제집과 서술형 대비가 필요하다고 들었는데요. 문법은 평소에 공부하고 있는 문제집을 보면 되지 않을까 하고 서술형 대비로 어떤 문제집을 보면 좋을까 찾다가 출판사 블로그에서 "문법이 내신이다" 문제집 소개를 보고 이것도 한 번 사볼까 합니다. 평소 문법 공부 많이 했던 아이라서 실전서로 분류된 이 책으로 한 번 사보려구요. 

 

서점에서 어떤 문제집이 있나 구경하다 보니 학교별로 기출문제집을 묶어놓은 것도 있더라구요. 열공 기출문제집이었는데요. 학교 이름이 붙어있어서 이건 뭔가 하고 사보니 각 학교마다 선택한 교과서에 맞는 기출문제집을 묶어놓은 것이었어요 ㅎㅎ 비슷한 것으로 올백 기출문제집도 있더군요. 저희는 서점에서 찾은 열공 시리즈 구입했습니다 

 

이렇게 서점에서 살 수 있는 문제집 말고 인터넷에서 기출문제 검색해서 찾아볼 수도 있다고 해요. 기본적으로 학교 기출문제는 학교 홈페이지나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으니 그쪽 먼저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 학교는 학교 홈페이지에 기출문제와 답이 모두 올라와 있었어요 ^^ 그리고 다른 사이트로 족보닷컴, 내신코치, 기출비, 이그잼포유, 황인영 영어 카페 등등 들어봤는데요. 족보닷컴은 학교 기출문제와 단계별 학습 문제가 있다고 해요. 최다빈출 - 최다오답 - 고난도 문제 순으로 공부하면 좋다는 내용을 봤습니다. 유료사이트인데 사용기간에 따라 이용권 구매도 되고 포인트를 충전해서 사용하는 방법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내신코치도 좋다고 해서 찾아봤는데요. 아쉽게도 저희 아이 학교 교과서는 없길래 문의해보니 저작권 문제로 여기는 없고 쏠북에서 찾을 수 있다고 해요. 쏠북은 가격이 좀 비싼 것 같아서 저희는 그냥 다른 사이트를 더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기출비, 황인영 영어카페는 네이버 카페인데요. 기출비는 모든 과목, 황인영 영어카페는 영어 과목 기출문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굉장히 자료가 많은데요. 두 카페 모두 자료를 다 보기 위해서는 등업이 필요합니다. 등업이 어렵진 않아요 ㅎㅎ 황인영 영어카페의 경우 자료가 매우 많으니 시험 직전에는 직보(직전 보강) 자료를 주로 찾아보면 좋다고 합니다. 이그잼포유도 유료 사이트인데요. 학원 자료와 겹치는 게 많다는 이야기 들었습니다. 어.. 인터넷 자료 받는 것도 비용도 많이 들고 양도 상당히 많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첫 시험이라 긴장한 첫째가 일단 추천된 모든 문제집과 인터넷 자료가 다 있으면 좋겠다고 해서 살 수 있는 건 다 사보기로 했습니다;;; 꼭 전부 다 풀 필요는 없으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필요 없어 보이는 건 새 걸로 버려도 된다고 이야기 해줬어요 ^^;

 

<중등 내신 시험 준비 자료 정리>

음.. 수학은 과외를 하고 있어서 과외 선생님이 내신 대비할 때 필요한 문제집과 프린트 챙겨주시기로 했어요. 그래서 수학은 따로 정리하지 않았습니다. 학원을 다니거나 과외를 하는 경우 이런 점은 편하네요 ㅎㅎ 나머지 과목들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 대충 제가 찾아본 내용 정리해봤습니다 

  많이 추천하는 내용 좀 더 많이 할 경우 기타
국어, 영어 교과서, 프린트가 기본
평가문제집
기출 문제
자습서까지 보기도 함
영어는 문법, 서술형 대비 추가로 하기도 함 
국어 서술형 있을 경우 시험 어려워 문제 많이 풀어봐야 함
영어 기출: 황인영 영어 카페, 이그잼포유 
사회, 과학 교과서, 프린트가 기본
과학은 오투, 사회는 한끝 
혹은 평가 문제집
기출 문제
과학 하이탑은 설명 더 자세함 평가문제집을 추천하는 경우도 있고 시중문제집 추천하기도 해서 다들 의견이 다름 
기타 과목 교과서, 프린트가 기본
기출 문제
  평가문제집까지는 필요 없다는 의견 많았음 

 

공부할 자료가 준비됐다면 본격적으로 시험 공부를 어떻게 할 지 계획을 세울 차례인데요. 대신 대비 기간은 넉넉하게 잡으면 4주, 빠듯하게 잡으면 3주 정도라고 해요. 먼저 교과서와 프린트를 읽고, 자습서를 활용할 경우 그 다음 자습서를 보고, 평가문제집 풀어보고, 마지막으로 기출 문제 풀어보면서 요약 및 오답 정리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자세한 계획 세우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 책을 참고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예전에 올렸던 글에 소개한 책 중 "자유학년제 중2 첫 시험 중학 학부모 생활"이란 책이 있는데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 중학교 입학 준비 관련 책 (tistory.com)

 

중학교 입학 준비 관련 책

첫째가 중학교 입학합니다~ 그래서 중학교 입학할 때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 책을 읽어봤어요.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부분도 있고, 저자마다 조금씩 의견이 다른 부분도 있었는데요. 대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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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링크 들어가시면 간단한 소개 내용 보실 수 있겠습니다. 정말 세세하게 계획 세우는 법 알려주고 있어서 첫 시험 공부 계획 짜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이번에 처음 내신 시험 보는 아이들 모두 긴장하지 않고 원하는 결과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ps. 화학1 학원으로 

지난 번에 저희 첫째 화학1 선행 위해 알아봤던 예비강의와 인강에 대해 글 올렸었는데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 과학선행) 화학1 예비 강의 & 기본 개념 강의 (tistory.com)

 

과학선행) 화학1 예비 강의 & 기본 개념 강의

중학생 첫째가 중등 물리, 화학 인강 들으면서 하이탑으로 모두 마무리 했는데요. 그래서 이제는 화학 1 선행을 해보려고 합니다. 저희 아이는 영재고, 과학고를 준비하고 있지는 않구요. 의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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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혼공을 하면 왔다 갔다 하는 시간도 줄고 스케줄도 좀 유동적으로 조절 가능해서 편한 점이 있어요. 그래서 가능하면 과학 선행은 혼공으로 해보려고 시도했었습니다. 하지만 학원도 도움이 된다면 이용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혼공으로 한 달 공부해보고 학원으로 같은 파트를 다시 다녀보기로 했어요. 어차피 화1 1단원은 킬러 파트라고 하니 두 번 공부해서 나쁠 것은 없다고 봤거든요. 그래서 같은 파트를 두 가지 방법으로 해 본 첫째가 과학 선행은 학원 다니는 것이 더 좋겠다고 결정해서 학원으로 다니게 되었습니다 ㅎㅎ 학원을 선택한 이유는 두 가지에요. 인강을 들으면서는 어느 부분을 모조리 외워야 하고 어느 부분을 이해하고 넘어가면 되는지 구분이 좀 어려웠다고 해요. 그리고 진행하는 속도를 어느 정도로 조절해야 하는지, 너무 느리게 하는 건 아닌지에 대한 부담도 있었던 것 같아요. 학원은 정해진 스케줄 대로 따라가면 내신 기간에는 시험에만 집중하고 나머지 기간에만 선행을 나가도 어느 정도 기간 안에 진도가 다 나갈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서 한결 마음이 편하다고 하네요ㅋ 물론 이건 저희 첫째에게 맞는 내용이니 아이들마다 각자 상황과 필요에 맞춰서 맞는 방법 찾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인강에 대해 글을 올린 게 있어서 뒷 이야기도 올리는 게 맞을 것 같아서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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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문열 삼국지 정말 재밌게 봤었는데요. 요즘 갑자기 다시 읽고 있어요 ㅎㅎ 재밌게 읽었던 생각에 아이들과도 함께 봐도 좋지 않을까 했었는데요. 음.. 다시 읽어보니 문장이 너무 옛날 문체여서 아이들이 읽기에는 좀 힘들 것 같기도 하고, 성인 책이라 아이들 보여줘도 되나 싶은 장면들도 있더라구요; 

 

마침 "가방 들어주는 아이",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 쓰신 고정욱 작가님이 내신 고정욱 삼국지가 있길래 이건 어떤가 하고 살펴봤어요. 확실히 문장도 요즘 아이들 읽기 편하게 다듬어져 있고, 19금 내용은 적절히 순화되어 표현됐어요. 중간 중간 배경설명도 곁들여져 있어서 아이들 읽기 좋은 것 같아요. 약간 축약된 내용이 있어서 괜찮을까 싶기도 했는데요. 저도 삼국지는 이문열 삼국지 밖에 안 읽어봐서 일단 이문열 삼국지랑 비교해서 읽어보기로 했어요 ^^

 

 

권 수는 고정욱 삼국지도 이문열 삼국지처럼 10권입니다. 그렇지만 글씨 크기와 편집 때문에 이문열 삼국지에 비해 내용은 좀 축약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처음 부분 읽다보니 유비, 관우, 장비가 만나는 처음 부분은 두 책이 많이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삼국지와는 어떤가 해서 다른 삼국지 책도 찾아봤어요

 

 

매달 일정 금액을 내고 이북을 마음껏 보는 예스 24 북클럽 서비스를 이용 중이라서요. 북클럽 도서 중 삼국지 책을 찾아보니 설민석 선생님의 삼국지가 있네요! 이미 이문열 삼국지 시작했는데 너무 긴 책을 추가로 읽기는 힘들 것 같아서 첫 부분을 이 책으로 찾아봤어요! 어.... 내용이 또 다릅니다; 뭐죠? 삼국지 이야기 원래 저자마다 다 다른 이야기였던가요?!?? 할 수 없이 한 권 더 찾아봅니다; 

 

 

나관중 삼국지 한 권에 요약되어 있는 다른 책을 북클럽 도서에서 찾았어요. 음... 여러 삼국지 찾아보고 느낀 건 아마도 유비, 관우, 장비가 만나는 처음 부분은 자세히 알려지지 않아서 작가마다 나름의 상상력을 발휘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유비, 관우, 장비가 어느 때인가 만났고, 군사를 일으키는 비용은 장비가 냈고, 두 명의 장사꾼이 말을 바친 건 사실인 것 같고 여기에 작가마다 나름의 이야기를 덧붙인 것 같아요. 어쨌든 그 이후의 이야기는 약간 축약되기도 하고 사소한 부분이 약간 다르기도 하지만 이문열 삼국지, 고정욱 삼국지, 한권으로 읽는 삼국지는 대체로 비슷한 내용이에요. 그런데 설민석 삼국지는 좀 다릅니다. 아주 큰 흐름은 비슷하긴 한데... 세부 내용이 축약이라기보다는 미묘하게 다른 내용이에요 ㅠㅠ 문체도 소설이라기보다는 역사 수업 중인 일타쌤이 재미나게 얘기해주시는 걸 발췌한 듯한 느낌입니다. 그런데 세부 내용이 나머지 책들과 전개가 아예 다른 부분들이 많아서요. 혹시 다른 버전 삼국지는 내용이 다른 걸까 싶어서 북클럽으로 볼 수 있는 또다른 삼국지, 요시카와 에이지의 삼국지도 부분적으로 살펴봤습니다 ㅠㅠ 

 

 

어... 결론적으로 이문열 삼국지, 고정욱 삼국지, 한 권으로 읽는 삼국지, 요시카와 에이지 삼국지 모두 같은 내용인데 축약된 정도가 다르고 아주 사소한 부분들이 차이 나는 경우 있구요. 설민석 삼국지만 내용이 꽤 차이가 나서 좀 궤를 달리하는 삼국지 같습니다. 어... 더이상 판본 찾아보는 건 삼국지 연구 논문 쓰는 것 같아서 포기했어요 ㅠㅠ 

 

 

예전에 중고서점에서 나중에 아이들 삼국지 읽혀보고 싶어서 처음으로 만나는 삼국지도 사둔 게 있었는데요. 이번에 읽는 김에 읽어보니 아이들 읽기 좋게 내용이 짧게 축약되긴 했는데... 너무 축약되어서 이게 재밌을까 싶었어요; 삼국지 한 번 읽어보려다 이번에 총 6종의 삼국지를 대충 훑어보고 비교해보게 되었는데요. 어른이 읽기에는 이문열 삼국지가 재밌고, 책 잘 읽는 초등 고학년에서 중학생 정도 되는 아이들이라면 고정욱 삼국지 추천할만 합니다. 성인인 경우에도 이문열 삼국지 문체가 너무 옛날 문체여서 잘 안 읽힌다면 고정욱 삼국지도 보기 괜찮은 것 같아요! 한 권으로 읽는 삼국지는 내용이 많이 축약되어서 삼국지 처음 보시는 분이라면 차라리 좀 길어도 이문열 삼국지나 고정욱 삼국지 쪽이 나을 것 같아요. 설민석 삼국지는... 음... 죄송한데 내용이 다른 삼국지들과 좀 달라서 저는 별로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어흑... 어쩌다보니 이문열 삼국지 보면서 한 단원 끝날 때마다 6종의 삼국지를 비교 분석하며 읽다보니 너무 힘들었어요 ㅠㅠ 이문열 삼국지는 다 좋은데 제갈공명 나오기까지 너무 오래 걸려서 5권이 되어야 겨우 나오는데요. 고정욱 삼국지는 그래도 3권 끝부분 쯤 제갈공명이 나와서 앞부분 진도가 빨라서 좋아요ㅎ 이제 대충 다른 삼국지와 비교하는 건 끝내고 남은 부분은 저는 이문열 삼국지, 애들은 고정욱 삼국지로 달려보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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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관련 동영상 중에서 요즘 분당강쌤 유튜브 영상 종종 보는데요. 분당강쌤이 교육 관련 책도 내셨다고 해요! 마침 다산에듀에서 서평단을 모집하길래 잽싸게 신청해서 읽어봤습니다. 서평단 활동을 위해 무료로 제공받은 책 읽어보고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대체로 일반적인 경우 활용하기 좋은 책이면서 학부모의 마음가짐, 기본에 대해 짚어주는 책이었어요. 읽다보면 동영상에서 들었던 분당강쌤 말투가 막 떠오르기도 해서 술술 쉽게 읽히는 책이기도 했습니다 ㅎㅎ 아이를 키우는 기본에 충실하면서 현실적인 대학 입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담겨있어서요. 저도 많은 부분 공감하면서 읽어서 자녀 초등학교 입학을 앞 둔 예비 학부모님, 그리고 현재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분들께 한 번쯤 읽어보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첫째는 중학생이지만 둘째는 올해 5학년 올라가는데요. 이 책을 읽고 저도 다시 한 번 초심을 다잡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

<SKY BUS>


제목에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이 책은 일단 대입과 관련된 내용을 다루고 있어요. 그러면서도 교육의 기본적인 원칙을 잊지 않도록 되새겨준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가장 핵심되는 것은 지피지기면 백전불태, 상황을 알고 내 아이를 알아서 목표에 맞춰 나아간다는 내용일 것 같습니다. 같은 상황이라도 목표가 다르다면 가는 길을 달라질 수 밖에 없으니까요. 이 책에서는 그 목표를 대입으로 잡고 그 과정을 안내해주는 길잡이 같은 책입니다. 책 앞표지 띠지에는 "초등 6학년이 되기 전 SKY에 올라타라!"는 자극적인 문구가 있는데요. 사실 초등 고학년에서 중학교 다닐 때 즈음 되면 부모가 끌고 가는 건 힘들고 아이가 스스로 해나가기 시작해야 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 공부에 대한 태도와 요령을 초등학교 6년 동안 잡아야 그 이후 학습적인 지식을 쌓아서 대입을 향해 갈 수 있는 건 맞는 말 같습니다.

 

올해 중2가 되는 첫째는 저도 처음이라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그 내용 적용하고 했는데 5학년 올라가는 둘째는 미처 못 챙겨준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 벌써 고학년이라는 게 안 믿겨지기도 하구요 ㅎㅎ 하지만 책을 읽다가 언제나 지금이 가장 빠른 순간이고, 오늘이 바뀌면 내일부터는 달라질 수 있다는 희망찬 메세지를 보고 다시 마음 다잡고 둘째와도 즐겁게 공부하기 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지피지기를 위해 이 질문들에 답을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내 아이의 상황과 대입을 위한 입시에 대한 공부로 지피지기를 해 놓은 후, 그 안에서 얻고자 하는 목표를 명확히 하면 어떻게 해야 할 지 길이 보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여러 교육 서적이나 동영상, 인터넷 자료, 혹은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나도 모르게 이리저리 휘둘리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정보 홍수로 많은 이야기가 떠도는 지금 학부모가 중심을 잘 잡고 목표를 명확히 한 다음 유용한 정보와 그렇지 않은 정보를 취사선택해서 아이들을 이끌어줘야 할 것 같아요. 

 

초등 6년간 가장 중요한 것은 공부에 대한 태도와 정서, 그리고 스스로 성실하게 실천하는 자세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일단 저희 집에서 첫째는 다행히 이 모든 기초 과정이 잘 자리 잡아서 중학생인 지금 스스로 열심히 계획 세워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이 혼자서 전부 다 하기는 힘드니 저는 옆에서 정보 모으고, 기운 내도록 응원하고, 힘들어하면 위로해주고 있어요. 그러면서 학원을 이용하는 게 좋을지 혼공으로 해도 될지 꾸준히 저도 함께 공부하며 탐색 중입니다. 적절히 이용한다면 사교육도 매우 훌륭한 도구가 될 테니까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 공부의 줄기 잡기 (Feat. 초등,중등 계획표) (tistory.com)

 

공부의 줄기 잡기 (Feat. 초등,중등 계획표)

올해 중학교 1학년이 된 첫째의 공부 방향을 어떻게 잡고, 언제 어떻게 어느 정도까지 하는 게 좋을지 열심히 정보를 찾아봤어요. 요즘은 인터넷에 정말 정보가 많아서 중요하고 좋은 정보를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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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에 올렸던 저희 아이들 대략적인 공부 계획이에요. 수학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인강과 혼공으로 돌려서 아무래도 눈에 보이는 계획표를 보면서 해야 꾸준하게 실천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만들어봤는데요. 중학교 1학년을 마무리하면서 보니 아이도 무척 뿌듯해 합니다 ㅎㅎ

 



5학년 올라가는 둘째는 아직 스스로 계획 세워서 실천하는 걸 완벽하게 하지는 못해요. 그래도 스스로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나름대로 재밌어 하는 과목들도 있어서 공부 정서와 태도는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계획을 수립하는 것과 그것을 꾸준히 실천하는 실행하는 부분에서 아직은 도움이 필요한 단계에요. 남은 5-6학년 기간 동안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도와줄 예정입니다 ^^ 책에서도 초등 과정에서는 결과보다는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라고 나와 있는데요. 왜냐하면 초등 단계에서는 지식 그 자체보다 지식을 얻기 위한 도구(공부 정서와 태도)를 얻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얻은 도구를 이용해 중학교부터는 본격적인 학업에 들어가게 됩니다. 또한 어릴 때 행복한 경험은 평생의 자산이 되기 때문에 초등 과정에서는 지금 현재의 행복도 매우 중요하다고 나와요. 저도 동의합니다. 사실 대입이란 종착지가 있어서 그 때까지 고생하고 행복은 그 때부터 찾으라는 건 현실적이지 않다고 봐요. 왜냐하면 인생에 종착지란 건 없고 단계 단계 인생의 전환점들이 있지만 궁극적으로 우리는 멈추지 않고 끝없이 나아가야 하거든요. 그러니 어딘가 도달한 이후 행복을 찾는다는 개념은 허상이고, 이 나아가는 길 자체, 지금 여기에서 행복해야 하는 것 같아요 ^^ 

 

책의 앞 부분이 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마음가짐과 목표를 잡는 것에 대한 내용이었다면 뒤에는 보다 구체적인 내용이 나옵니다. 공부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교과서라고 소개하는데요. 사실 교과서는 우리나라 교육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만든 공인된 책이니 공부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고 도움이 되는 책인 건 당연한 것 같아요. 여기서는 초등 과정에서 공부하는 방법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교과서 정독하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학교 수업 시간에 선생님 말씀 잘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간혹 학교 수업 시간에 교과서 내용을 모두 다 가르쳐주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 이런 경우에도 교과서 내용을 빠짐없이 공부하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특히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비문학 부분은 사회, 과학 교과서만 꼼꼼히 봐도 실력이 오른다고 해요. 

교과서를 단순히 소설 읽듯이 전체적인 흐름 파악하면서 읽어서는 안되고, 한 줄 한 줄 꼼꼼히 읽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목차를 이용해 그 지식들을 구조화 해서 이해할 수 있다면 초등 과정 공부법으로는 충분히 훌륭한 것 같아요! 이번 방학 때 저희는 둘째와 함께 위의 "공부의 줄기 잡기" 글에 올렸던 것처럼 지난 2학기 배운 내용들 훑어보면서 각 단원 하나마다 나뭇잎 모양 포스트잇 한 장으로 정리해서 공부 나무 만들기 해볼 에정이에요. 이러면 복습도 되고 핵심내용 축약하기와 그게 어디 속해있는지 눈으로 보는 구조화가 한 번에 됩니다 ㅎㅎ 반드시 같은 방법일 필요는 없지만 각자 맞는 방식으로 방학 때에는 지난 학기 복습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책에는 각 과목별 학습 방법에 대해서도 잘 나와 있는데요. 국영수사과 공부 어떻게 시키면 좋을지 고민인 학부모님들께 도움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영어 공부는 분당강쌤도 교과서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다고 했는데요. 영어 공부는 그야말로 목표에 따라 방법이 천차만별이라서 영어 공부는 각자 상황에 맞게 진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영어유치원부터 연계학원으로 꾸준히 공부하고 있는데요. 원어민 수준의 영어실력이 목표라서가 아니라, 영어를 공부하는 대신 영어로 공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어릴 때부터 꾸준히 쌓아오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각자 목표와 상황에 따라 선택하면 될 것 같아요 ^^ 

 




공부정서 테스트 (doda.app)

 

공부정서 테스트

학습고민 SOS

doda.app


아이들 교육에 관련된 메일링 서비스를 꾸준히 받아보고 있는데요. 그 중 링키레터에서 공부정서 테스트가 있길래 아이들에게 시켜봤어요 ㅎㅎ 첫째와 둘째 둘 다 해봤는데요. 다행히 둘 다 '즐거움을 느끼는 긍정형'이라고 나오네요 ^^




아이들이 공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위의 링크로 들어가셔서 테스트 해보셔도 재밌을 것 같아요~ SKY BUS 책에도 나오지만 일단 즐거워야 하고, 너무 힘들지 않고 만만하게 할 수 있어야 오래 갑니다. 그리고 적은 양이라도 꾸준히 오래 하는 것은 나중에 쌓인 것을 되돌아보면 엄청난 결과물이 되어 있어요. 그러니 초등 때에 챙겨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지식이 아니라 공부는 즐겁다는 공부 정서와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잡아주는 공부 습관과 태도일 것 같아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 교육에 활용하기 좋은 메일링 서비스 (tistory.com)

 

교육에 활용하기 좋은 메일링 서비스

오랜만에 블로그 글 올립니다~ 휴가 다녀와서 코로나에 걸려 격리되는 바람에 한참 쉬게 되었어요; 이제 드디어 좀 회복이 되어서 다시 블로그에 글 올리기 시작합니다 ^^; 요즘은 정말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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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난 김에 예전에 올렸던 교육에 도움 되는 메일링 서비스 리스트 글도 함께 올려봅니다. 링키레터 좋아요~ ㅎㅎ 어.. SKY BUS 서평단 글에 링키레터 홍보를 올리고 있네요;; 물론 SKY BUS도 정말 좋은 책입니다! 교육에 관심있는 예비 학부모 혹은 초등 학부모님들께 강추합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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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중학교 1학년 때 서울대학교 영재원 다녔던 첫째가 수료증과 함께 상장을 받아왔어요~ 포스터발표회와 강연감상문에서 우수상을 받아서 상장을 두 개 받아왔네요 ^^ 

 


서울대 영재원 수업은 머리에 쥐가 나는 느낌으로 어렵지만 재밌는 수업이었다고 해요 ㅎㅎ 대신 숙제는 많지 않고 탐구보고서를 작성하는 것도 없어서 그다지 힘들지 않게 다닌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4학년 때에는 영재원 모두 떨어지고, 5학년 때 교육청 영재원, 6학년 때 서울교대 영재원을 거쳐 중학교 1학년 때 서울대 영재원에 다녔습니다. 아이의 주관적인 평가로는 교육청 영재원은 흥미로운 실험을 직접 해보는 정도였고, 서울교대는 숙제도 많고 탐구보고서도 써야 해서 뇌를 쥐어짜는 느낌이었다면, 서울대 영재원은 숙제는 없지만 수업이 어려워서 뇌를 갈아넣는 느낌이었다고 해요 ㅋㅋㅋ

 

학부모 입장에서 보자면 교육청 영재원은 흥미유발 하면서 비슷한 분야의 호기심이 있는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고, 서울 교대 영재원 다니면서는 정말 아이 역량이 쭈욱~ 자라나는 게 보였어요. 저희는 집에서도 재밌어 보이는 실험 자주 해봤었는데 거기에서 더 어떻게 이끌어줘야 할지는 잘 몰랐거든요. 서울 교대 영재원 수업 마침 코로나 때문에 온라인으로 해서 저도 같이 들어볼 기회가 있었는데요. 수업과 숙제 수준이 생각보다 어렵고 힘들어 보였어요. 그런데 정작 아이들은 힘들어 하면서도 즐겁게 그걸 해내더라구요? 그러면서 아이의 역량이 자라나는 게 눈에 보였어요. '아.. 애들은 이렇게 쥐어짜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영재 교육을 이끌어가시는 교수님들의 능력이 돋보였습니다! 서울대 영재원은 숙제는 그다지 많지 않은 대신에 수업 자체가 어려우면서 실제 현장에선 이렇게 적용되는 거로구나 하는 걸 볼 수 있었다고 해요. 작년에는 다행히 오프라인 교육이 많아서 수업을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서울 교대는 아이들을 교육으로 키워준다는 느낌이라면 서울대 수업에서는 이미 큰 아이들이 실제 어려운 수업을 접해보는 경험으로 스스로 자라나는 것 같았습니다. 세 영재원 모두 아이가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그래서 필수는 아니지만 경험하면 좋다고 하는 거로구나 하는 걸 느꼈습니다 ^^

 

<교육청 vs. 서울교대 vs. 서울대 영재원 비교> 

  교육청 영재원 서울교대 영재원 서울대 영재원
수업 및 숙제 흥미롭게 해 볼 만한 활동
숙제 많지 않음
탐구보고서 있음
약간 어려운 수업
숙제 많음. 독서 숙제 있음
탐구보고서 있음
어려운 수업
숙제 많지 않음
탐구보고서 없으나 포스터 발표대회가 있음 
경험해본 느낌  재밌는 체험
비슷한 관심사 가진 친구들 만날 수 있어서 좋음
어렵지만 재밌는 수업과 과제로 아이들 역량이 자라나도록 키워주심
뇌를 쥐어짜는 느낌
어려운 수업이라 힘들지만 실제로 지식이 현장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보는 느낌
뇌를 갈아넣는 느낌

 

저희가 경험했던 내용 바탕으로 비교해봤는데요. 아무래도 코로나 기간이 있어서 평소와 달라진 점도 있을 수 있을테니 그 부분은 감안해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영재원 경험은 꼭 해야 하는 건 아니니 아이가 원치 않는다면 안 해도 되지만, 아이도 재밌어 하고 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경험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서울대 영재원 심화 과정에서는 탐구보고서는 안 했었는데 사사과정에서는 원하는 주제로 탐구하는 게 주된 내용이 되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저희 첫째는 올해 중2가 되면서 이제는 공부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싶어 해서 서울대 영재원 사사과정은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도 아이들마다 원하는 바가 다를 테니 그에 맞춰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 

 

어쩌다 보니 영재원을 종류별로 경험해보게 되었는데요. 그동안 올렸던 교육청, 서울교대, 서울대 영재원 합격했던 글 모아서 올려봅니다. 각각의 글에 그동안 했던 내용 정리해서 올렸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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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엠베스트 영어능력평가 중학교 1학년 1등했어요~ 

얼마 전 엠베스트에서 영어능력평가를 봤는데 응시생 중에서 중학교 1학년 1등을 했다고 5만원짜리 상품권을 받아왔어요 ㅎㅎ 내친 김에 여기에 이것도 자랑하면서 그동안 영어 공부 해왔던 내용도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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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12.9+ 만점 받았어요~ (Feat. 영어, 독서 방법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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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 다니고 이후 초등학교 때에는 연계 학원 다니면서 꾸준히 영어 공부 해왔습니다. 그리고 중학생이 되면서 혼공으로 바꿔서 요새는 집에서 영어 공부 혼자 하고 있어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 공부의 줄기 잡기 (Feat. 초등,중등 계획표)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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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학교 1학년이 된 첫째의 공부 방향을 어떻게 잡고, 언제 어떻게 어느 정도까지 하는 게 좋을지 열심히 정보를 찾아봤어요. 요즘은 인터넷에 정말 정보가 많아서 중요하고 좋은 정보를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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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중등 3학년 동안 어떻게 공부할 지 계획 세웠던 내용인데요. 이 중에서 영어는 다음과 같이 공부할 예정이었어요. 어휘, 문법, 독해를 꾸준히 풀면서 한 달에 한 번 모의고사 기출 문제 풀어보...려고 했는데 대충 1-2달에 한 번 정도 풀고 있습니다 ㅎㅎ 

 

 

어휘는 워드마스터 하이퍼 2000까지 모두 1회독이 끝났어요. 능률 보카 어원편부터 다시 2회독 들어갔습니다. 독해는 어드밴스트 리딩 엑스퍼트1, 리드업2 끝나고 어드밴스드 리딩 엑스퍼트 2 진행 중입니다. 문법은 3800제 3학년 끝나고 그래머존 기본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렇게 하면서 고3 모고 기출 풀어보면 한 문제 정도 틀리더라구요. 혼공으로도 잘 유지되는 것 같아서 꾸준히 이대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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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전시관에서는 방학마다 초등 저학년, 고학년, 중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이번에 초등 5학년 올라가는 둘째가 초등 고학년 대상인 "타임머신을 타고 온 꼬마 판사" 프로그램 참여하게 되어서 어제 신나게 다녀왔습니다 ^^ 

 

 

이번 겨울 방학에는 이런 프로그램이 있는데 신청은 이미 다 마감인 것 같아요. 그렇지만 다음 방학에도 또 신청할 기회가 있으니 관심 있으시면 다음 방학을 노려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상당히 빨리 마감되니 방학 즈음 신청일자 미리 공지사항 확인해보시고 신청 시작 하자마자 신청해야 가능합니다 ^^; 

 

<초등 고학년 - 타임머신을 타고 온 꼬마판사 체험 프로그램>

 

초등 고학년 대상인 "타임머신을 타고 온 꼬마 판사" 프로그램은 이렇게 110분 동안 진행됩니다. 아이들이 교육 받는 동안 보호자 체험 프로그램도 있었는데요. 이건 항상 있는 건 아니고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다고 하네요 ㅎㅎ 어제는 다행히 체험 프로그램 있는 날이어서 3시부터 대략 30분 정도 설명을 들으면서 소법정과 대법정 구경해볼 수 있었어요. 동생 데리고 오신 경우도 많았는데 그 아이들도 함께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 

 

 

서초역에 내리니 대법원 건물 바로 보이더라구요. 법원 전시관은 동관 1층에 있었습니다. 공항에서처럼 소지품 검사도 하고 들어가요 ㅎㅎ 

 

 

법원 전시관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벽인데요. 이거 찍어서 올리면 기념품 주신다고 해서 어제 잠깐 이 사진만 올렸습니다 ㅎㅎㅎ 사진 올리고 안내데스크에서 기념품 받을 수 있으니 집에 와서 정리해서 사진 올리면 기념품 받으러 다시 가야만 하겠더라구요; 그래서 그 자리에서 바로 사진만 올리고 받아왔어요 ㅋ 이 기념품은 소진시까지 주신다고 하니 혹시 법원전시관 체험 이번에 신청하셨다면 SNS에 이 벽 사진 올리고 법원전시관 안내데스크에서 기념품 받아가세요~ 

 

 

아이들 교육은 두시부터인데 보호자 체험 프로그램은 세시부터 시작이어서 그 사이 법원전시관 둘러봤어요. 이름만 들어봤던 경국대전 사본도 있고 옛날 한자로 쓰인 소송장이라던가 법복도 볼 수 있어서 흥미진진 했습니다 ^^ 그리고 드디어 세시가 되어서 안내해주시는 분과 함께 해설을 들으며 대법원 투어를 해봤습니다

 

 

오오.. 여기가 대법원 중앙홀이에요. 법관 임용식도 여기서 하고 대법원 관련된 중요한 활동은 여기서 많이 한다고 합니다. 저 끝에 보이는 문으로 들어가면 대법정이에요. 나중에 아이들 체험이 끝난 다음 단체사진도 이메일로 보내주셨는데요. 바로 저 중앙홀 끝 계단에 서서 찍었더라구요 ㅎㅎ

 

 

우리나라 초대 대법원장이신 가인 김병로 선생님 상이라고 합니다. 일제시대 때 독립운동가들의 변호를 맡아서 하셨고 신간회 설립에도 관여하셨다고 하네요! 

 

 

중앙홀 양 옆으로는 역대 대법원장 초상화가 걸려 있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진 아니고 그림이래요. 왜 사진으로 하지 않는지는 해설해주시는 분도 모른다고 하시네요 ㅋㅋㅋ 

 

 

여기는 소법정이에요. 1심은 지방 법원에서, 2심인 항소심은 고등법원에서 하는데, 3심인 상고심까지 하게 된다면 바로 여기 대법원의 소법정에서 재판을 하게된다고 하네요. 저기 의자 4개가 있는데 대법관 4명의 만장일치여야 확정된다고 해요. 여기서도 만장일치가 되지 않으면 대법정으로 가게 된다고 합니다

 

 

의자가 13개 있는 대법정이에요! 저기 저 법원 마크 바로 아래 있는 가운데 자리가 대법원장님 자리래요 ㅎㅎ 그런데 대법원장님 포함해서 대법관은 모두 14명이라고 해요. 근데 의자가 13개 밖에 없죠? 한 분은 서서 계시...는 게 아니고 행정 업무를 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ㅎㅎ 

 

 

아이들 교육은 실제 법정은 아니고 체험을 위해 따로 만들어진 공간에서 하는데요. 교육이 끝난 다음 이렇게 어린이용 법복을 입고 사진도 찍어볼 수 있었습니다 ㅎㅎ 몰랐는데 저기 저렇게 보라색 띠가 판사 옷이라고 해요

 

 

붉은 색 띠는 검사입니다 ㅎㅎ 쑥스러워 하면서도 판사 옷이랑 검사 옷 다 입어봤어요~

 

 

안내 데스크 쪽에 있는 법원전시관 기획전 관람 인증 이벤트에요 ㅎㅎ 어제 이거 때문에 얼른 사진 한 장 올리고 기념품 받아왔어요~

 

 

짜잔~ 귀여운 레고 열쇠고리입니다 ㅎㅎ 아이들 가방에 걸고 다녀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 교육 끝나고 설문조사를 했는데 설문지 작성해서 내면 이렇게 책도 주십니다. 법과 관련된 만화책이에요 ^^ 여기 나오는 캐릭터는 붉은 색 띠 옷을 입고 있으니 검사인가봐요 ㅎㅎㅎ 

 

 

뮤지엄샵도 있어서 둘러봤는데 저희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수첩이 있어서 사왔어요 ㅎ

 

 

이렇게 줄노트가 있고 포스트잇과 인덱스, 펜이 한꺼번에 있는 수첩 좋아합니다 ㅎㅎ 저희는 주로 과학에 치우친 편이어서 법과 관련된 교육은 생소하기도 했는데요 ㅎㅎ 모르던 것도 많이 배워가고 상당히 알차고 뿌듯한 체험이었습니다. 기회 되신다면 꼭 신청해서 다녀오세요!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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