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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공부는 왜 하는 걸까 라는 질문에 나중에 직업을 가질 때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라는 답을 봤어요. 현실적이기도 하고 아이들에게 공부의 이유를 설명해주기 적절한 답인 것 같아서 끄덕끄덕 공감하며 보다가 문득 의문이 들었어요. 그럼 저는 왜 공부하는 걸까요? ㅎㅎㅎ 이미 직업도 정해졌고 앞으로 무언가 직업을 바꾸기 위해 공부를 하고 있지는 않아요. 그보다는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충실하기 위해서, 아이들 교육을 위해서 필요한 공부를 하기도 하는데요. 그 밖에도 꾸준히 책을 읽고 궁금한 내용이 생기면 관련 내용을 공부해보기도 해요. 이런 공부는 전혀 미래에 무언가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하는 게 아니라 그냥 하고 있는 공부였거든요. 저에게는 이런 공부가 제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요소이기도 해서 저희 아이들에게도 이런 공부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싶기도 했어요. 그래서 책을 읽는 것, 모르는 걸 새롭게 알아가는 것의 즐거움을 알려주려고 애쓰기도 했죠. 문득 그럼 저희 아이들은 공부는 왜 하는 거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해져서 물어봤습니다. 공부는 왜 하는 걸까요? 

 

 

 

1. 공부는 썬크림처럼 쌓아놓는 것

어.. 중학생 첫째의 답이에요 ㅎㅎ 피부 관리에 썬크림을 잘 바르는 게 중요하다고들 하잖아요. 그치만 하루 이틀 발라서 굉장한 효과가 나는 것은 아니고 오랜 기간 꾸준히 바르면 나중에는 바르지 않았을 때에 비해 잡티 없는 고운 피부를 가지게 되는 거죠. 첫째가 공부도 이런 거래요. 지금 당장 15분 공부하는 게 자기 실력에 굉장한 변화를 가지고 오지는 않지만 오랜 기간 꾸준히 이어가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 실력이 쭉 늘어나 있는 거라구요. 그래서 간혹 공부하기 싫어질 때 이런 생각을 한대요. 지금은 꾸준히 쌓아놓는 중인 거라고. 공부가 힘든 건 눈에 보이는 결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지 않아서 그런 면도 있거든요. 그래서 지속적으로 해야 하는데 해도 뭔가 달라지는 게 당장 안 보이니 그걸 이어가는 게 힘든 거죠. 그럴 때마다 피부관리도 썬크림 계속 잘 발라줘야 하는 것처럼 공부도 누적효과가 있는 거라고 스스로를 다독인다고 해요. 

 

 

2. 공부는 디폴트

이번 수능 만점 받은 학생도 김연아 선수의 멘트가 인상적이었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저희 첫째도 같은 문구를 공부하는 이유 이야기하면서 말하더라구요. 연습할 때 무슨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김연아 선수가 생각은 무슨 생각이냐고 그냥 하는 거라고 답했던 그 말이요 ㅎㅎ 공부도 그렇게 그냥 하는 거래요. 그건 그냥 디폴트라고. 일일이 공부할 때마다 이걸 왜 하고 있는지 생각할 필요 없는 거라구요. 생각해보니 저도 제가 재밌어서 하는 공부 말고 해야하는 공부를 할 때에는 비슷하게 그냥 해야 하니까 하고 있는 것 같아요 ㅎㅎ 공부 습관을 잡아야 한다고들 하잖아요. 그게 이런 뜻인 것 같아요. 저도 해야 하는 공부는 루틴을 정해서 하고 있거든요. 바로 이렇게 습관이 되어 버리면 할 시간이 되면 그냥 하게 되는 것이 바로 공부 습관을 잡는다는 것 같습니다 ^^ 

 

 

3. 공부는 꺼내쓸 때 뿌듯함

이건 초등 고학년 둘째의 답이에요. 학교 공부든 이것 저것 재밌어서 해보는 공부든 하다보면 무언가 지식이 차곡 차곡 안에 쌓이게 되는데요. 그러다가 어느 날 그걸 꺼내어 쓸 일이 생기면 굉장히 뿌듯하다고 해요 ㅎㅎㅎ 학교에서 선생님이 무언가 질문을 하셨는데 손을 들고 대답했을 때의 뿌듯함! 친구들이 모르는 걸 물어봤을 때 알려줄 수 있었을 때의 뿌듯함! 그런 뿌듯함을 느끼고 나면 또 나중에 그렇게 필요할 때 꺼내쓸 수 있도록 차곡차곡 공부를 해서 쌓아놓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어쩐지 만물상이 된 제 가방과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자주 쓰지는 않지만 어쩌다 필요할 수도 있는 물건들을 차곡차곡 쟁여서 가지고 다니다가 정말 그 물건이 필요하게 돼서 짠! 하고 꺼내쓰게 되면 엄청 뿌듯하거든요 ㅋㅋㅋㅋ 그래서 가방이 미어터지고 있습니다. 아하하 ^^; 

 

 

4. 공부는 자존감과 멋진 자아상

공부는 또 열심히 잘 하고 있으면 자존감을 높여서 멋진 자아상을 가질 수 있게 해준다고 해요. 그러면서 감정보다 자존감이 덜 변덕스럽기 때문에 자존감을 높여서 스스로의 자아상을 멋지게 가꿀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아니 그런 내용은 또 어디서 봤냐고 하니 첫째가 "게으른 십대를 위한 작은 습관의 힘"이란 책에서 봤다면서 이 책을 강추하네요! 

 

 

습관 관련된 책 중 대박책이라며 구체적으로 따라할 수 있는 방법들이 나와서 정말 좋다고 극찬을 합니다ㅎㅎ 특히 시간을 작게 쪼개서 15분 목표를 정하는 게 실제로 매우 유용했다고 저에게도 권해줬어요. 아.. 지난 번에 제가 할 일 해야 하는데 귀찮다고 징징댔더니 저보고 그럼 딱 15분 동안 할 일을 정해서 당장 하라고 떠밀었거든요;;; 그게 이 책에서 보고 한 말이었군요. 게으른 40대에게도 유용한 팁이었던 것 같습니다 ㅋㅋㅋ 

 

 

이렇게 공부는 왜 하는가에 대해 물어보니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었어요. 첫째가 이야기 한 내용에 둘째도 끄덕끄덕 공감하기도 하고, 거기서 더 나아가 자기 의견 말해보기도 하면서요. 가끔 이렇게 공부는 왜 하는지에 대해 의견 나눠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 

 

 

ps. 크리스마스에 과자집 만들었어요~ 

 

과자집 만들기 키트가 있길래 사와서 크리스마스에 아이들과 함께 만들었어요~ 

 

 

어... 과자가 몇 개 깨져있더라구요 ㅠㅠ 집에 초코펜이 하나 있어서 급하게 초코펜으로 수리했습니다 ㅎ

 

 

쿠키하우스 키트에는 아이싱이 들어있는데 아이싱은 굳는데 시간이 좀 걸리거든요. 그보다는 초코펜이 빠르게 굳으니 이렇게 수리해놓고 그 위에 꾸미고 있으면 그 사이 잘 말라서 튼튼한 쿠키 벽이 완성됩니다 ^^

 

 

초코펜 굳는 동안 그 위에 재미나게 아이싱으로 꾸미고 있어요~ 

 

 

각자 원하는 대로 꾸며줍니다 ㅎㅎ 알록 달록 예쁘게 만들고 있어요~ 

 

 

짜잔! 산타할아버지도 지붕 위에 올려줬습니다~~~ 어... 그런데 집 주변이 좀 썰렁해 보여요. 그래서 저희는 급하게 집에 있는 재료로 머랭 쿠키를 구워서 눈밭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ㅎㅎ

 

 

계란 흰자와 설탕을 1:1 비율로 하면 되는데요. 손으로 머랭 치면 죽어요 ㅋㅋㅋ 핸드블렌더 필수입니다! 계란 흰자 열심히 머랭 치다가 설탕을 대략 세 번에 걸쳐서 중간 중간 넣으며 섞어줍니다. 마지막에 레몬즙도 몇 방울 넣어주면 비린내도 잡아주고 머랭도 더 단단해진다고 해요. 저희는 급히 하다가 머랭이 좀 덜 만들어져서 모양이 둥글둥글 해졌습니다 ^^; 머랭이 단단하면 별깍지로 짠 모양대로 예쁘게 나올 거에요 ㅎㅎ 이제 오븐에 100도 90분 구워줍니다~ 사실 100도 미만이어야 머랭 쿠키가 하얗게 예쁘게 나온다고 하는데 저희 집 오븐은 100도가 최저 온도네요 ㅠㅠ 뭐 그래도 맛만 있으면 되는 거죠 ㅋㅋㅋ

 

 

오븐에 굽는 시간이 90분이나 되어서 오븐 돌리면서 다른 일 하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집안이 조용합니다. 애들이 어디 갔나 찾다 보니 이렇게 오븐 앞에 쭈그리고 앉아있어요;;; 뭐 하냐고 하니 오븐멍 중이라고ㅋㅋㅋ 집에서 쿠키 구우면 걸리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기다리는 재미가 있습니다 ㅎ

 

 

완성! 과자집 주변에 머랭 쿠키로 눈밭을 만들었어요~ 머랭 쿠키는 이쁘게 만들어지진 않았지만 맛은 있었습니다~ 맛이 없을 수가 없어요. 절반이 설탕이거든요! ㅋㅋㅋㅋ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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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에 아이들과 들어보려고 찾아본 크리스마스 캐롤 동영상 공유해봅니다 ^^ 맨 처음 동영상인 ASAPscience의 캐롤 메들리와 마지막에 있는 Science war 말고는 저희도 아직 안 들어봤어요 ㅎㅎ 급히 올리는 거라 그냥 동영상들만 쭉 올려봅니다 ^^ 즐거운 성탄절 보내세요~ 

 

 

 

 

Science Christmas Carols ft. Jon Cozart | SCIENCE SONGS

https://www.youtube.com/watch?v=H6hpJzK5vUo 

 

 

 

 

 

Amoeba Sisters Christmas Carol (Biology-Themed 12 Days of Christmas)

https://www.youtube.com/watch?v=aO_kFKErl1k 

 

 

 

A Red Dwarf Star Is Born | SCIENCE SONGS

https://www.youtube.com/watch?v=U5WvH_UylBU&list=RDH6hpJzK5vUo&index=4 

 

 

 

Oh Satellite (O Holy Night) - Scientific Songs of Praise #1

https://www.youtube.com/watch?v=LZrygFKnxl4&list=PLjRp1-DriMbPpqRrB6kX5QZkN8zw_LS5d&index=6 

 

 

 

 

Oh Chemistry (O Christmas Tree) - Scientific Songs of Praise #8

https://www.youtube.com/watch?v=iBsQOz5sGcg&list=PLjRp1-DriMbPpqRrB6kX5QZkN8zw_LS5d&index=2 

 

 

 

 

"Merry Christmas to All Single Cells!" Science Song Jingle Bell Rock Parody for your dearest protist

https://www.youtube.com/watch?v=-Z7b_kK-7OE&list=PL-B3_Kh-YSm02B2Pfs0fJ8ze40rlfxD_U&index=1 

 

 

 

 

GR 12 Jingle Bells Photosynthesis (Science / Christmas Song)

https://www.youtube.com/watch?v=oQ9oJ57nhWI&list=PL-B3_Kh-YSm02B2Pfs0fJ8ze40rlfxD_U&index=2 

 

 

 

 

Animalia Chorus! | A Capella Science

https://www.youtube.com/watch?v=DlzVp6g5e8o&list=PL-B3_Kh-YSm02B2Pfs0fJ8ze40rlfxD_U&index=11 

 

 

 

 

SCIENCE WARS - Acapella Parody | SCIENCE SONGS

https://www.youtube.com/watch?v=LTXTeAt2mpg 

 

 

ps. 아이들과 과자집 만들어보려고 키트 사놨는데 관련 영상으로 오랜만에 로사나 판시노 동영상도 찾아봤어요. 이건 안 따라하고 구경만 할래요 ㅋㅋㅋ 

 

Building a *MASSIVE* Gingerbread House For 24 Hours! *7* FEET TALL!

https://www.youtube.com/watch?v=owL78P2fi6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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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교육시키고 관련 내용들 여기 블로그에 올리고 있는데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던 두 가지가 독서 습관과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잡아주는 것이었습니다. 내년 중학교 2학년 올라가는 첫째는 정말 훌륭하게 자기주도 습관이 잡혀서 수학 말고는 모두 인강과 문제집 등을 이용해서 혼공을 하고 있어요. 아.. 그렇다고 처음부터 엄마표로 하거나 학원 안 다닌 건 아니구요. 초등학교 6학년까지 열심히 학원 다니다가 이제는 슬슬 혼자서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서 혼공으로 돌렸습니다 ^^ 물론 아직 어린 아이이니 온전히 혼자서 다 하기는 힘들어서 커리큘럼 짜는 것과 계획 실행할 때 제대로 하고 있는지 중간 중간 체크해주며 북돋워주는 정도는 해주고 있긴 하지만요 ㅎㅎ 내년 5학년 올라가는 둘째는 아직 습관 잡고 있는 중이긴 하지만 해야할 일을 체계적으로 챙겨서 실행하는 부분이 좀 부족할 뿐 스스로 공부를 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은 잘 잡혀있는 것 같아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공부해야 한다는 마음이 늘 놀고 싶은 마음을 이기는 건 아니지만요 ㅋㅋㅋ 그래도 공부해라 숙제해라 이야기 하지 않아도 되고 다만 계획을 어떻게 조정해서 실행할지만 의논하면 되니 아이와의 관계도 좋고 저도 편합니다. 이렇게 되기까지의 과정 블로그에 열심히 올려왔는데요. 마침 공부습관 만들기 관련해서 이벤트가 있길래 이벤트 참여도 할 겸 글 올려봅니다 ^^ 

 

 

지금까지 저희가 해왔던 과정을 대략적으로 정리한 글이에요. 아이들마다 맞는 방법은 다를 수 있고 이 내용은 저희 경험담이니 참고해서 상황에 맞게 적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맛있는 공부 레시피 :: 혼공, 스스로 공부하도록 이끌기 (tistory.com)

 

혼공, 스스로 공부하도록 이끌기

지난 번 SBS 스페셜 혼공시대에 아이들이 혼자 공부하는 혼공에 대해 나왔다고 해요. 티비를 보지는 못 했지만 검색해보니 혼공, 혼자하는 공부인 자기주도 학습에 필요한 다섯 가지 요소에 대해

yummystudy.tistory.com

 

아이들이 책과 공부를 즐겁게 느끼고 스스로 해야 할 일 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요. 여기에 아이스크림 홈런도 저희는 매우 유용하게 사용했어요. 물론 공부 습관 잡는데 홈런만 한다고 다 되는 일은 아니지만 하루에 과목별로 해야 할 양을 정하고, 실제로 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부 습관 잡는데 활용하기 좋은 도구였어요 ^^ 특히 코로나로 학교 수업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동안 교과서 내용을 아이스크림 홈런으로 제대로 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요. 아이스크림 홈런에 나온 학습 자료는 학교에서 선생님들도 비슷하게 활용하시는 경우도 꽤 있었어요. 저희 아이들은 좋아하는 책은 여러 번 반복해서 보는 타입이어서 그렇게 이미 봤던 내용을 반복해서 보는 걸 편안하게 받아들였는데요. 이 부분은 아이들마다 호불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한 번 봤던 내용을 다시 보는 건 집중력이 떨어지고 새로운 내용을 흥미로워하는 아이들도 있으니까요 (홈런 이벤트인데 이런 말을... 저희 상금과는 좀 멀어지나요..? ㅋㅋㅋ;) 아이스크림 홈런은 일주일에 한 번씩 상담 선생님이 아이와 통화 하시면서 꼬박꼬박 하도록 챙겨주시기도 하는데요. 한 달에 한 번은 저도 학부모 상담을 했는데 아이의 일정에 맞춰서 홈런 학습의 양을 조절하고, 그 동안 선생님이 보시기에 아이가 어떻게 학습했는지에 대한 의견도 들을 수 있었어요. 그 날의 학습을 완료하면 제 핸드폰으로 학습 완료 문자가 오니 아이가 했는지 안했는지 확인하는 게 수월했습니다 ^^ 

 

 

잘 준비 다 했는데 엄마가 이벤트 참여해야 하니 홈런 하는 인증샷을 찍어보자고 해서 잠옷 차림으로 학습기기를 켠 둘째입니다 ㅋㅋㅋ 아이에게 공부 습관 잡는데 홈런이 도움이 되냐고 물어보니 당연히 도움이 된다고 해요. 무슨 일인가 어깨너머로 구경하던 첫째도 아이스크림 홈런 정말 도움 많이 되었다고 끼어듭니다. 초등학교 때에는 아이스크림 홈런이 최고라며 둘이 신났어요! 그러더니 첫째가 중등은 엠베ㅅㅌ라고....;;; 어차피 상금은 저멀리 날아간 것 같으니 그냥 아무말 대잔치 계속 해보겠습니다 ㅋㅋㅋ;;; 

 

 

사실 아이스크림 홈런 학습 자체는 저는 처음 세팅할 때에만 살펴보고 그 이후로는 별로 본 적이 없어요. 아이가 스스로 정해진 양을 잘 완수하는지 관리에 중점을 뒀으니까요. 그래서 아이에게 공부 습관 잡는데 홈런이 어떻게 도움을 주는지 물어보니 습관나무라는 게 있다면서 이런 걸 보여주네요? 

 

 

오오오! 매일 매일 오늘의 학습을 완료하면 습관나무가 자라나는 건가봐요. 예전에 올린 "맛있는 공부 레시피 :: 공부의 줄기 잡기 (Feat. 초등,중등 계획표) (tistory.com)" 글에서 저희가 초등학교 국수사과 과정 정리하면서 만들었던 나무가 떠오르면서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ㅎㅎㅎ 

 

 

습관나무를 열심히 키우면 진짜 나무도 보내준다고 해요! ... 저 식물계의 데쓰핸드라서 제 손에 들어오면 다 죽는데 잠깐 걱정이 들었습니다;;; 뭐 그래도 숲으로 나무를 보내는 건 멋진 일인 것 같아요~ ㅎㅎㅎ 

 

 

내년 5학년 올라가는 둘째에게 그 밖에 홈런에서 유익했던 내용을 꼽아보라고 하니 갑자기 중등 과정으로 들어가네요? 저는 몰랐는데 아이스크림 홈런 초등과정 하고 있어도 중등 내용도 들어가서 볼 수 있더라구요. 그러더니 여기서 궁금했던 정비례와 반비례 내용도 볼 수 있었다며 자랑합니다 ㅎㅎㅎ 이리 저리 둘러보면서 호기심이 생긴 내용은 학년에 관계 없이 다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코딩도 해볼만한 학습이 있다고 이야기 해주는데 코딩 관련 내용은 업데이트가 자주 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처음 접해보는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도움될 것 같다고 하네요 ^^ 

 

 

글로벌 리더쉽에 들어가면 다양한 것들을 볼 수 있어서 그것도 좋다고 합니다. 요새는 "선을 넘는 녀석들" 재밌게 보고 있대요. 한국사와 세계사에 관련된 여러 가지 내용이 있다고 하니 내년 5학년에 역사 배우기 전에 이런 컨텐츠로 접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공부습관 장학금 1천만원 이벤트 (home-learn.co.kr)

 

공부습관 장학금 1천만원 이벤트

공부습관에 진심'인 홈런이 준비한 공부 습관 장학금! 행운의 주인공은 단 한 명!

www.home-learn.co.kr

 

이번에 참여하려고 하는 이벤트는 홈런으로 공부습관 잡기에 관한 사진을 올리면 1위는 무려 천만원을 주는 이벤트에요! 위의 링크로 들어가면 보실 수 있습니다~ 천만원에 눈이 멀어 자려던 애들 깨워서 작성한 글인데 쓰다보니 상금과는 멀어져 가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 참여에 의의를 두고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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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가 중학생이 된다고 설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중학교 1학년이 마무리 되어 가네요 ㅎㅎ 내년에는 내신 시험도 있는 중2가 됩니다만 그래도 맨처음 중학생이 되던 작년만큼 떨리지는 않는 것 같아요. 아이에게 작년에 중학교 입학 준비했던 것 중에서 어떤 게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는지 물어보니 5, 6학년 사회, 과학 교과서 다시 한 번 읽어본 것과 국어교과서 작품 읽기 시리즈, 그리고 꾸준히 해 온 독서가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저희 경험담을 바탕으로 예비 중학생이 겨울 방학에 하면 좋을 활동 소개해봅니다 ^^ 

 

 

예비 중학생 아이들 이제 곧 초등학교에서의 마지막 겨울 방학이 시작됩니다. 저도 작년에 첫째 중학생 된다고 하니 긴장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는데요. 중학교에 가는 아이를 위해 어떤 걸 준비해야 할까 책도 읽고 인터넷에서 자료도 많이 찾아봤었어요. 그래서 이것 저것 열심히 준비하니 긴장되던 마음도 풀어지고 든든하게 중학 생활 준비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완전히 중학교 생활에 잘 적응한 첫째에게 그 중에서 가장 도움이 되는 활동이 무엇이었냐고 물어보니 5, 6학년 사회, 과학 교과서 한 번 읽어봤던 걸 꼽더라구요. 초등학교 때 학교 생활 충실히 하면서 수업 시간에 열심히 들었던 게 중학교 와서도 더욱 심화된 내용으로 이어진다면서 초등학생이라도 학교 수업에 충실한 게 중요하다는 말도 덧붙입니다. 저희 첫째는 예비 중등 동생들에게 딱 한 가지 활동을 추천하게 된다면 바로 5, 6학년 때 배운 사회 교과서와 과학 교과서를 쭉 한 번 훑어보는 걸 권하겠다고 합니다 ^^

 

그리고 또 도움 되었던 활동으로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시리즈 읽어봤던 게 좋았다고 해요.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 중 1 세트 (시, 소설, 수필) 

아무래도 중학생이 되면서 국어 교과서에 실리는 지문도 초등학생 때와는 달라지니 미리 한 번 읽어보고 간 게 도움이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동생에게도 나중에 중학교 가기 전 6학년 겨울 방학 때에는 5, 6학년 사회, 과학 교과서 읽어보는 것과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꼭 해보기를 권장한다고 합니다 ㅎㅎ 

 

 

그 밖에 가장 중요한 것으로 든 것이 독서에요. 워낙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 다양한 독서 많이 했었는데요. 책을 많이 읽으니 어휘력이 확실히 차이가 나는 게 느껴진다고 해요. 그러면서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오는 기간 읽은 것만으로도 이렇게 차이가 나는데 중학교 때 책 많이 읽어두면 고등학교 가면 정말 차이가 많이 날 것 같다는군요. 그래서 중학교 때 정말 최대한 많은 책을 읽어야겠다고 본인이 느끼더라구요. 독서는 예비 중학생 되는 아이들 겨울방학 때 뿐만 아니라 아직 책 읽을 시간이 있는 한 계속 중요하게 이어가야 하는 활동인 것 같습니다 ^^

 

 

중학생이 된다고 하니 긴장되기도 해서 무얼 하면 좋을까 고민되기도 하는데요. 그래도 일단 방학이니까 일단 며칠은 아무 것도 하지 말고 그냥 푹 쉬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네요. 예비 중학생 되는 동생들에게 하루 이틀이라도 좋으니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그냥 푹 쉬는 시간 꼭 가지라고 합니다 ㅎㅎㅎ 겨울 방학 때 따로 할 활동으로 이렇게 국어, 사회, 과학 관련 활동 꼽았는데요. 영어와 수학은 그냥 평소 하던대로 쭉 이어서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저희는 수학은 원래 진도 나가던 대로 쭉 나가는데 영어는 학원을 다니다가 중학교 가면서 혼공으로 변경하게 되었어요. 학원에서 그동안 배웠던 게 있으니 배우던 방식대로 계속 독해, 어휘, 문법 문제집 꾸준히 하고, 원서 읽기와 동영상 곁들이는 걸로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영어를 학원에서 혼공으로 돌리게 된 건 그동안 다니던 영유 연계 학원이 중학생 반이 없어서기도 하지만, 중등 문법까지 배우고 나니 이제는 문제집을 꾸준히 풀 수 있으면 혼자서 해봐도 되겠다 싶어서 바꾼 것이기도 해요. 사실 영어, 수학 모두 학원 다니게 되면 시간이 많이 부족하게 되기도 하구요. 그래서 영어는 어느 정도 수준으로 끌어올렸으니 혼공으로 돌려서 시간을 확보했습니다. 혼공 하면서 중간 중간 고3 모고 기출 풀어보면서 잘 유지 되나 확인 중인데 아직까지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 수학도 꾸준히 진도 나가서 일단 진도 다 나가고 나면 나중에는 혼자서 문제 풀이 하는 혼공으로 바꿀 예정이기도 합니다. 그건 좀 먼 미래의 이야기겠지만요 ㅎㅎㅎ 

 

 

<중학교 입학 준비 관련 책>

맛있는 공부 레시피 :: 중학교 입학 준비 관련 책 (tistory.com)

 

중학교 입학 준비 관련 책

첫째가 중학교 입학합니다~ 그래서 중학교 입학할 때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 책을 읽어봤어요.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부분도 있고, 저자마다 조금씩 의견이 다른 부분도 있었는데요. 대략적

yummystudy.tistory.com

첫째 중학교 입학 준비하면서 읽었던 책들 정리해서 올린 게시글입니다. 중학교 가면 대체 어떻게 생활하게 되는지, 어떻게 이끌어주면 좋을지 고민이시라면 이런 종류 책 한 번 훑어보셔도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

 

 

<공부의 줄기 잡기>

맛있는 공부 레시피 :: 공부의 줄기 잡기 (Feat. 초등,중등 계획표) (tistory.com)

 

공부의 줄기 잡기 (Feat. 초등,중등 계획표)

올해 중학교 1학년이 된 첫째의 공부 방향을 어떻게 잡고, 언제 어떻게 어느 정도까지 하는 게 좋을지 열심히 정보를 찾아봤어요. 요즘은 인터넷에 정말 정보가 많아서 중요하고 좋은 정보를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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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적으로 저희 아이가 중학교 3년 동안 공부 어떻게 할지 고민하며 정리했던 내용입니다. 이 부분은 정말 아이들마다 다를 것 같아요. 지금 중1, 초4 두 아이들 키우고 있는데 얘네들도 각자 조금씩 다르게 가더라구요ㅎ 그래도 전반적으로 살펴보자면 초등 저학년 때에는 독서와 습관 잡기가 가장 우선인 것 같고, 학습적인 것은 대략 4학년 정도부터 슬슬 시작해서 아이가 받아들이는 속도에 맞춰서 쭉 진행하면 좋은 것 같습니다. 위 게시글은 저희 첫째에 맞춰서 공부 스케줄 잡아본 건데요. 꼭 이렇게 해야 할 필요는 없고 이건 개인적인 경험담이니 참고해서 아이 속도에 맞춰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사춘기 아이와 함께 하기>

맛있는 공부 레시피 :: 사춘기, 뇌 때문입니다 (tistory.com)

 

사춘기, 뇌 때문입니다

올해 중학생이 된 첫째는 사춘기입니다. 보통 중2병이라고 부르는 시기는 내년 쯤 올테니 아직은 사춘기 초입인 셈인데요. 사춘기가 되면 반항하는 시기가 온다고 부모님들도 걱정하는 경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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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된다고 하면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드는 것도 걱정이 되는데요. 사춘기가 되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하면서 봤던 책과 동영상 내용 정리했던 것 위의 링크에 들어가면 보실 수 있습니다. 중1인 첫째는 아직 사춘기인지 아닌지 헷갈려요 ㅎㅎ 확실히 감정 기복이 있긴 있습니다. 그래서 울컥 했을 때 감정이 예전보다 큰 폭으로 왔다 갔다 해요. 주로 저녁 시간대에 특히 무언가 숙제나 수행평가 때문에 해야 할 일이 남아있거나 해서 스트레스 상황일 때 그렇습니다. 그런 경우 아이가 입으로 하는 말의 내용에 집중하기 보다는 아이의 상황과 감정을 토닥여주는 게 나은 것 같아요. 감정 기복을 자신도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 완전히 다 안정시키려고 하기 보다는 대충 격한 감정 토닥여주고, 곁에 지지해주는 가족이 있다는 것 확인시켜주고, 남은 감정은 혼자서 추스를 수 있도록 혼자 있을 수 있는 시간 주고 있습니다. 그러면 다음 날 아침, 혹은 스트레스 상황이 종료된 후에는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밝아져 있어요. 밝아지는 쪽 감정 기복도 상당히 격해서 세상 행복한 아이가 되니 그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 당황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ㅋㅋㅋ 내년 중2가 되면 그 무섭다는 중2병이 올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지금은 이 정도 대응으로 아이의 감정 기복 받아주고 있어요 ^^ 

 

 

일단 지금은 감정 조절을 담당하는 전두엽이 발달 하는 중이라 공사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모습 보이는 게 당연하다고 하니 잠깐 공사중일 때에는 대충 토닥여서 달랜 다음, 먹이고 재우고 공사 시간 지나가서 다시 전두엽에 깜빡 불 들어오기 기다리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ㅎ 이 때 아이 전두엽이 공사중일 때, 아이가 감정적으로 격해져 있을 때 입으로 나오는 말은 그 내용에 대응하지 않는 게 신의 한 수 같아요. 그 말에 일일이 대응하면 안되고 전체적인 아이의 상황과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고 토닥여주는 거죠. 저 위 링크 올린 게시글에서 소개한 "아이가 열 살이 넘으면 하지 말아야 할 말 해야 할 말" 책에 구체적인 사례와 적용 방법이 나와있는데 진짜 좋습니다! 사춘기 아이를 키우시는 분들께 정말 강추하는 책이에요 ^^ 아이들도 중학생이 되면서 학업적으로도 본격적으로 공부하게 되니 부담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또 몸과 마음이 자라는 사춘기도 맞이하게 되니 힘들겠지요. 중학생이 되면 잘 적응할까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요. 아이들이 초등학교 입학할 때에도 입학 전에는 무척 걱정이 많았지만 막상 입학하고 나면 잘 적응했던 것 같아요. 중학교에 입학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생각보다 아이들은 잘 적응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불안한 마음은 이렇게 미리 준비하면 좀 걱정이 덜어지는 것 같아서 경험담 올려봅니다. 내년 중학생 되는 예비 중학생들과 부모님들 응원합니다~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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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소개했던 책따세 탁상달력이 드디어 도착했어요 ㅎㅎ 그래서 추천도서가 있는 책따세 달력 소개하면서 그 밖에 저희가 써보고 괜찮았던 달력들 소개해봅니다~ ^^ 

 

 

책따세 달력 택배로 받으니 기분이 좋아요! 내돈내산인데 어쩐지 선물 받은 기분입니다 ㅋㅋㅋ

 

 

일월이라고 한글로 쓰여 있으니 좀 독특해보이네요 ㅎㅎ 칸이 넓어서 무언가 일정 적기 편한 탁상 달력 같아요~ 

 

 

뒷면에는 이렇게 추천도서 목록이 있습니다. 이 중 오백년째 열다섯, 죽이고 싶은 아이는 정말 재밌게 읽었어요. 여기 소개된 다른 책들은 어떨지 기대됩니다! 이렇게 문학 책도 소개하지만 각 달마다 주제가 있어서 그 주제에 맞는 책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그 때 그 때 읽어보면서 그 달의 주제로 토론해봐도 재밌을 것 같아요 ^^ 

 

 

<저희 집 달력 소개 ㅎㅎ> 

 

저희 메인 달력이에요~ 몇 년간 꾸준히 사용 중인데요. 매 달 한 장씩 낱장으로 되어 있어서 앞면은 이렇게 미리 정해진 일정을 적어놓고, 재미난 이벤트가 있었다면 간단히 표시하고 있어요. 새해가 되면 올해의 목표를 세워보기도 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흐지부지 되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올해의 목표를 포스트잇에 적어서 늘 볼 수 있도록 달력에 붙여 놓으니 좀 더 실천할 수 있게 되더라구요 ^^ 달력의 뒷면에는 한 달이 끝날 때마다 그 달 있었던 일들을 정리하면서 가족신문을 만들고 있어요. 저희 가족신문은 "사랑일보"라고 부르고 있는데요. 아이들 어렸을 때부터 시작했는데 꽤 오랜 기간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맛있는 공부 레시피 :: [재밌는 글쓰기] 가족신문 만들기~ (tistory.com)

 

[재밌는 글쓰기] 가족신문 만들기~

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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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들 어릴 때 2019년에 사랑일보 만들면서 올린 게시글이네요 ㅎㅎ 저기 저 사랑일보 만들고 있는 종이가 바로 이 달력이에요 ^^ 

 

 

어.. 지난 번 개기월식 있던 날 표시한 이벤트에요. 진짜로 개기월식 상태에서 커다란 달 뒤로 반짝이는 점 같은 천왕성이 쏙~ 하고 숨는 게 신기했어요! ..... 그 감동의 장면을 이따위로 그려서 달님 죄송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대충 대충 특징만 잡아서 그려놔도 아이들은 신기하게 잘 알아보더라구요 ㅋㅋㅋ 그러면서 각자 추가할 그림 있으면 재미나게 추가합니다. 나름 달력 하나를 이렇게 다이어리처럼 온가족이 함께 꾸미며 쓰는 것도 재밌는 것 같아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 11월 8일 개기월식 & 천왕성 엄폐! (Feat. 핸드폰으로 달 찍는 법!) (tistory.com)

 

11월 8일 개기월식 & 천왕성 엄폐! (Feat. 핸드폰으로 달 찍는 법!)

내일 개기월식이 있네요! 대략 오후 6시 좀 넘어서부터 달이 가려지기 시작해 7시 20분부터 8시 40분까지 개기월식 볼 수 있다고 하니 관찰하기 위한 시간대도 너무 늦지 않고 좋은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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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개기월식과 천왕성 엄폐가 무슨 일이었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위의 링크 들어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

 

 

달력의 뒷면 사랑일보에요 ㅎㅎ 공연 보고 오면 티켓도 붙이고 인상적이었던 사진을 붙이거나 그림을 그려서 꾸미기도 해요. 저희끼리 해봤던 해리포터 정주행 기간에는 그 한 달 동안 같이 읽고 이야기 했던 내용을 이 사랑일보에 정리하기도 했구요 ^^ 

 

 

뒷면 한 구석에는 올해의 목표 중간점검이라고 각자 정했던 목표를 이번 달에 얼마나 채웠고, 지금까지 올해의 목표 얼마나 달성했는지 중간 정산을 적었어요. 어... 제가 악필이라 저희 아이들도 알아보기 힘들어합니다; 그래도 매달 목표를 얼마나 채웠는지 확인하니 아이들도 올해의 목표를 다시 떠올리면서 다시 힘내서 해보게 되더라구요. 저도 그렇구요 ㅎㅎ 이미 목표 채워서 추가 목표 달성 중인 것도 있고, 무리한 계획으로 판명나서 아마 계획 못 지키게 될 것 같은 것도 있어요. 그래도 일단 올해의 마지막까지 목표 달성을 위해 힘내보려고 합니다! 

 

 

이건 중학교 1학년 첫째 혼공하는 것 잘 하고 있는지 제가 체크해주고 있는 리스트에요. 공부는 혼자 알아서 계획 세우고 실행하고 있지만 아예 혼자 하도록 하면 계획 꾸준히 지키기 힘들어요; 중간에 한 번씩 체크해 주면 좀 더 지키기 수월해지는 것 같아요 ^^ 매달 체크한 종이를 사랑일보에 붙여주니 더 뿌듯해합니다 ㅎㅎㅎ 

 

<365일 명화 일력>

 

그림을 보면 심신이 안정되지 않을까 해서 명화 일력도 같이 보고 있어요 ㅎㅎㅎ 간단한 탁상달력은 식탁 근처에 두고, 메인 달려과 명화 일력, 이렇게 두 가지를 거실에 두고 보고 있습니다 ^^ 

 

 

매일 매일 그림 한 장씩 보니까 좋아요~ 까먹고 내버려 두다가 한 번에 휘리릭 몇 장씩 넘기게 된다는 단점이 있기는 합니다만ㅋㅋ 뭐 꼭 해야 하는 공부가 아니고 부담 없이 이런 그림도 있구나 하고 재미삼아 휙휙 넘겨보면 되니 좋아요~ 

 

<그 밖에 공부에 도움이 될 만한 달력들>

한국천문연구원 천문력

2023년 연간천문종합정보지(천문력) 발행 | 알림사항 전체 | 고객참여 | 한국천문연구원 (kasi.re.kr)

 

2023년 연간천문종합정보지(천문력) 발행 | 알림사항 전체 | 고객참여 | 한국천문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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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별들을 언제 구경하면 되는지 알려주는 천문력입니다~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다운 받아서 보실 수도 있고, 교보문고나 예스24, 알라딘에서 천문력 검색하면 탁상달력이나 벽걸이 달력 구입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 달력에 들어있는 천문력 관련 내용은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인터넷으로도 볼 수 있어요

 

월별 천문현상 | 생활천문관 | 천문우주지식정보 (kasi.re.kr)

 

월별 천문현상 | 생활천문관 | 천문우주지식정보

월별 천문현상에 대해 날짜, 음력날짜(월령), 일출몰시각, 월출몰시각, 일일천문 현상 및 천문소사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UN MON TUE WED THU FRI SAT 01일 10월 08일 월령 7.0 일출06:57 일몰17:34 월출13:5

astro.kasi.re.kr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매달 우리나라에서 바라보는 하늘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

 

 

대한수학회 - 수학 달력

수학달력도 재밌어요. 날짜마다 그 날의 숫자와 관련된 재미난 수학 수식들이 있어서 흥미로운데요. 대한수학회 수학달력 검색하시면 판매하는 곳이 많이 나와요. 저희는 천문력과 수학달력 재미 삼아 한 번 사봤었는데 그다지 활용을 많이 못해서 그냥 메인 달력과 명화 달력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 그 밖에도 영어 회화 일력이나 명언 일력도 좋은 게 많은 것 같아요. 너무 많으면 정신 없어서 오히려 못 보게 되니 아이들과 재밌어 보이는 것 한 종류 골라서 한 해 동안 살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달력으로 배우는 우리 역사 문화 수업>

 

달력은 아니지만 관련된 책으로 이 책도 자세하게 여러 기념일에 대해 알려줘서 좋아요~ 초등 고학년 정도 보기 괜찮은 책 같습니다 ^^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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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힘들게 공부하는 것 같아서 안쓰러울 때가 있어요. '우리 어렸을 때에는 신나게 놀았었는데'라고 생각하며 해야 할 일이 많은 아이들이 안타깝더라구요. 특히 첫째가 학교 입학하면서 본격적으로 육아에서 교육으로 바뀌는구나 싶었을 때 과연 아이들을 앞으로 어떻게 교육해야 좋을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어릴 때 많이 놀았던 우리 시절에는 어떻게 했었나 생각해보다가.... 충격적인 사실을 깨달았어요. 저는 놀았다고 생각했고 논 게 맞긴 한데 논 게 그냥 논 게 아니었더라구요? ㅋㅋㅋ 사실 이 블로그는 거기에서부터 출발했습니다. 분명 공부는 힘든 일 맞지만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걸 깨달았거든요. 공부 잘 하는 것을 높게 평가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려면 즐겁게 공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즐겁게 공부하도록 이끌어주는 '맛있는 공부 레시피'를 만들어보자고 생각했어요. 오늘은 그 레시피 중 하나, 충분히 논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어릴 때에는 신나게 놀다가 중학교 때에는 적당히 공부 하다가 고등학교 때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가는 것. 어릴 땐 놀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 보통 공부에 대해서는 이 정도 스케줄을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부끄럽지만 제가 이런 비슷한 코스로 공부했습니다 ㅎㅎ 그런데 신나게 놀았다고 기억하는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서 좀 구체적으로 그럼 공부는 어떻게 했었나 생각해봤는데요. 학교 입학 하기 전 구구단과 맞춤법을 다 떼고 들어갔어요. 당시 1, 2월생은 조기 입학이 대세여서 7세에 학교 입학했으니 6세에 모두 마친 거죠. 당시 다들 그랬기 때문에 저만 특별하게 많이 한 건 아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동네 헌책방에서 팔던 퀴즈, 퍼즐책에 나오던 문제도 재밌어서 많이 풀었는데 요즘 나오는 사고력 문제집에 나오는 문제들이 거기 있었어요. 당시는 그런 걸 푸는 학원이 없었으니 진짜 심심풀이 땅콩으로 재미로 푸는 거였죠. 다들 다니는 주산학원, 피아노 학원도 다녔는데 학원은 그리 열심히 다니지는 않았어요ㅋ 대신 책은 끊이지 않고 계속 레벨을 높여가며 전집 구비해주셨던 것 기억합니다. 영어는 중학교 가서야 시작했는데 굿모닝 팝스라고 영화 대본과 팝송으로 영어 배우는 라디오 프로그램 있었어요. 새벽마다 카세트 테이프에 녹음해주시면 학교 다녀와서 그 날의 굿모닝 팝스 들었었는데 영어 공부라고 생각하지는 않았고 그냥 재밌게 들었던 걸로 기억해요 ㅎㅎ 

 

그러니까... 독서하고 사고력 수학하고 영어 노출 꾸준히 했는데 그 시간을 전혀 공부라고 느끼지 않았던 거에요;;;  저는 놀았는데 놀지 않았습니다 ^^; 사실 부모님은 그냥 절 자유롭게 두셨고 혼자 공부했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아이 교육시키려고 돌이켜보니 부모님의 영향이 굉장히 컸더라구요. 그래서 예전 부모님이 해주셨던 것들 떠올리면서 "내버려둬도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는 집 부모는 어떻게 하는걸까?" 라는 글 올렸었는데요. 관심 있으시면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보실 수 있습니다 ^^ 

 

맛있는 공부 레시피 :: 내버려둬도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는 집 부모는 어떻게 하는걸까? (tistory.com)

 

내버려둬도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는 집 부모는 어떻게 하는걸까?

가끔 보면 있죠. 부모가 공부하라고 하지 않아도 아이 스스로 공부해서 잘 하는 집. 공부해라 소리 안 하고 학원이나 과외도 안 시키는데 아이가 알아서 공부하는 집. 사실 어릴 때 저희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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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 놀고 나중에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에 갔다는 문장에서 어릴 때 놀았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논다는 말에는 사실 다양한 활동이 포함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똑같이 놀았다고 말해도 사람에 따라 굉장히 다양한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공부와 관련해서 보자면 책 읽기나 퍼즐 풀어보기 같은 공부에 도움이 되는 놀이도 있고 전혀 상관 없이 그냥 신나게 노는 놀이도 있죠ㅎㅎ 또 아이가 주도적으로 활동하는 능동적 놀이와 동영상 시청 같은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놀이, 그리고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쉬는 휴식으로 구분할 수도 있습니다. 능동적 놀이와 수동적 놀이는 즐거움을 주고 스트레스를 줄여주지만 에너지를 제대로 채우기 위해서는 휴식도 매우 중요한 것 같아요.

 

이렇게 다양한 놀이의 종류 중에서 같은 활동을 누군가는 놀이로 받아들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힘든 활동으로 받아들이기도 해요.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독서가 놀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공부로 받아들일 수 있어요. 또 경쟁의 승패에 매우 민감하던 저희 첫째의 경우 원카드 같은 보드게임 자체가 스트레스 받는 활동이어서 놀이로 즐기지 못하기도 했어요. 또 충분히 놀았다고 할 때 충분하다는 기준도 사람마다 달라서 같은 시간 동안 놀았어도 누군가는 충분하다고 느끼지만 다른 사람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결국 충분히 놀았다는 건 상당히 주관적인 개념인 것 같아요 ^^ 

 

그럼 기왕이면 놀이가 공부에 도움이 된다면 할 일 많은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공부에 도움이 되는 놀이는 어떤 게 있을까요? 제일 먼저 생각나는 건 독서에요. 많이들 어릴 때 잡아야 할 두 가지는 독서와 공부 습관이라고 하는데요. 책 읽기가 놀이가 되면 확실히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 아이의 독서력을 키우는 삼박자 - 흥미유발/읽어주기/함께읽기(1) (tistory.com)

 

아이의 독서력을 키우는 삼박자 - 흥미유발/읽어주기/함께읽기(1)

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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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공부 레시피 :: 아이의 독서력을 키우는 삼박자 - 흥미유발/읽어주기/함께읽기(2) (tistory.com)

 

아이의 독서력을 키우는 삼박자 - 흥미유발/읽어주기/함께읽기(2)

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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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독서 습관 잡는다고 매일 꾸준히 억지로 읽게 하는 건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보다는 책은 재미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스스로 뽑아서 읽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게 훨씬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책도 종류가 많으니 여러 종류 책 다양하게 읽을 수 있는데요. 쉬면서 보는 책으로 "똥 눌 때 보는 신문"이나 "이것 저것들의 하루"처럼 가볍게 잠깐씩 읽을 수 있는 책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

 

독서 말고 또 공부에 도움이 되는 놀이 활동으로 보통 사고력 수학 문제집과 비슷한 퍼즐이나 퀴즈 풀어보는 활동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저희도 문제적 남자 문제 풀기 같은 것 좋아했었는데요. 지금은 절판인 것 같은데 "수학시험을 막아라" 라고 이런 사고력 문제들을 스토리로 엮은 책도 좋았어요. 그 밖에 math quest 시리즈나 여러 멘사 퀴즈책, 스도쿠 책도 좋아요. 저는 어릴 때 퍼즐 책 풀어봤던 경험이 나중에 어려운 수학 문제를 풀 때 상당히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거든요. 문제를 풀기 위해 여러 각도에서 생각해보고 끈질기게 도전해보는 것. 이걸 길러주는 게 사고력 수학인 것 같아요. 다만 사고력 수학에서 배워야 할 것은 문제 푸는 스킬이 아니라 이 도전하는 과정 자체여야 하기 때문에 사고력 문제를 굉장히 많이 풀어야만 하는 건 아니라고 봐요. 그보다는 적당히 재미나고 어려운 문제들을 부담없이 가지고 놀아보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하지만 공부가 되는 놀이만 억지로 시킨다면 그건 놀이가 아니겠죠? ㅎㅎ 공부에 도움이 되는 놀이는 도움이 된다는 거지 그걸 꼭 해야만 하는 건 아니에요. 결국 공부는 공부를 해야 잘 합니다 ^^; 그러니 다양한 도움되는 활동 아이와 함께 해보다가 정말 재미난 놀이가 되면 좋은 거고 아님 말고 하는 자세로 접하게 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뭔가를 해야만 한다면 그건 놀이가 되기 어렵거든요 ㅋ 그리고 공부에 도움 되지 않더라도 정말 신나게 재밌어서 노는 활동 자체가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공부에 도움이 되느냐 마느냐 하는 것 말고 놀이 활동 자체가 어떤 활동인지에 따라서도 놀이를 나눠볼 수 있는데요.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무언가를 하는 능동적 놀이도 있지만 독서나 동영상 시청처럼 외부 자극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수동적 놀이도 있어요. 여기에서 더 나아가 읽거나 본 내용을 바탕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면 다시 능동적 놀이가 되겠지만, 단순히 외부 자극으로 느껴지는 즐거움만 얻는다면 그건 수동적 놀이가 될 거에요. 여기서 무조건 능동적 놀이가 좋고 수동적 놀이가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아이들의 발달을 위해서는 능동적 놀이를 즐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 규칙을 정해서 함께 놀다가 규칙 바꿔도 보고, 무언가 만들어 보기도 하고, 상상 속 이야기를 펼쳐보기도 하구요. 그런데 이런 활동은 에너지가 많이 드니 가끔은 수동적 놀이도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어른들도 힘들면 멍하니 긴장을 풀어줄 동영상이나 티비를 보기도 하니까요 ㅎㅎ 다만 이런 수동적 놀이는 완전한 휴식과는 또 달라서 에너지를 제대로 충전하려면 휴식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완전한 휴식 시간은 말 그대로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쉬는 시간인데요. 아무 것도 안 하면 심심하죠. 바로 이 심심한 시간이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심심해야 뭔가 하고 싶어지고 새로운 생각을 떠올리거든요. 그러니 심심한 시간이 바로 아이들의 창의력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놀이의 종류를 살펴봤는데 그럼 충분히 놀았다는 놀이의 양은 어떨까요? 이 역시 매우 주관적입니다. 부모님이 보기에는 굉장히 많이 논 것 같은데 아이들은 충분하지 않다고 하거나, 이 정도 공부양이면 많지 않은 것 같은데 아이들은 너무 많다고 하는 경험 다들 있으시지요? ㅎㅎ 사실 30분 놀았다, 한 시간 놀았다 하는 객관적인 시간보다 본인이 느끼기에 충분히 놀았다고 하는 주관적인 시간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공부양도 마찬가지구요. 그래서 저는 아이들에게 물어봅니다. 

"너는 지금 너의 몇 프로를 하고 있니?"

의외로 어리다고 느껴지는 저학년일 때에도 이 질문을 하니 곰곰히 생각해보고 자기는 자기의 몇 프로를 공부에 쓰고 있는지 대답하더라구요. 이 질문은 주관적으로 아이가 느끼는 공부양이나 놀이 시간이 충분한지 물어보는 질문이기도 하지만 메타인지를 키우는 질문이기도 하다고 생각해요. 그저 부모님이 정해준 대로 놀거나 공부하다가 스스로 느끼기에 이 정도 양은 내 역량의 몇 프로 정도 되는가 생각해보다 보면 점차 스스로에 대해 더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자체가 메타인지를 키우는 시작점이 되지 않을까 해요. 

어쨌든 이 질문을 통해 아이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걸 알 수 있어요. 공부양이나 노는 시간이 적당한지 여부는 객관적인 양이 많다 적다 하는 것보다 아이가 느끼고 있는 많다 적다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략 평소에는 자기 역량의 70-80프로 하는 정도면 적당한 것 같아요. 그러다가 한 번씩 단기적으로 100프로, 120프로 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여러 종류 대회나 경시, 호기심이 생긴 주제에 대한 프로젝트 등으로 가끔씩 열심히 무언가 해보는 활동으로 시도해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한 번씩 자기 역량의 최대치 혹은 그 이상을 해보면서 점차 역량 자체가 늘어나는 것 같아요. 평소에는 역량의 70-80프로 정도 하면서 에너지를 축적해두고 가끔씩 최대치를 써보면서 전체 역량 자체를 늘려보기. 아직 어린 초중등 시절에는 이 정도 하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스스로 자신이 어느 정도 공부하고 얼마나 노는 지에 대한 판단에는 주변 친구들 영향도 큰 것 같아요. 친구들 대부분이 학원도 많이 다니고 집에서 공부하는 시간도 많다고 하니 저희 아이들은 본인들이 공부 많이 안 한다고 생각하더라구요; 많다 적다 하는 건 상대적인 것이니 아이들도 자기 친구들과 주로 비교해서 자기가 많이 하는지 적게 하는지 판단하는 것 같아요. 또 위에 언급했던 공부에 도움이 되는 놀이 종류를 정말 놀이로 받아들이면 아이들이 스스로는 공부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면서 공부에도 정말 도움이 되기도 해요. 초등 4학년 둘째가 자기는 과학 공부 안 하는데 과학을 잘 해서 신기하다네요 ㅋㅋㅋ 그래서 "과학 학원은 안다녔고 그냥 집에서 실험 하면서 좀 놀고, 과학 잡지 보고, 사이언스 타임즈 읽고, 네이쳐 조금 봤을 뿐이지?" 했더니 킥킥 웃네요. 중학생 첫째는 지구과학 분야는 별로 재미가 없다고 했었는데 영재원에서 무슨 퀴즈 풀기 같은 걸 했는데 지구과학 분야에서 의외로 자기가 브레인이어서 신기했다고 해요. "그래.. 지구과학 분야 별로 공부한 적은 없고 NASA 자료나 좀 봤을 뿐이지?" 라고 하니 자기도 막 웃어요 ㅎㅎ 실제로 시험 봐서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 하지만 대충 기본 배경지식 갖추는 건 놀이처럼 재미나게 해봐도 좋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저와 같이 즐겁게 해봤던 활동들을 아이들도 놀이로 잘 받아들여줬던 것 같아서 저도 기뻤어요 ^^ 

 

 

이렇게 공부를 얼마나 하는지, 충분히 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주관적 요소가 중요하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그런데 우리 몸에 필요한 휴식 시간이 채워져야 하는 점도 중요해서 객관적인 양도 어느 정도 중요하다고 봐요. 예전에 제가 한동안 새벽 시간을 활용하느라 수면 시간을 줄였던 적이 있었는데요. 새벽에 일어나서 제가 하고 싶었던 일을 하는 거여서 즐겁고 활기차고 좋았어요. 그런데 단기적으로는 잘 몰랐는데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난 후 번아웃이 오더라구요; 스스로 하고 싶어서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거였는데 말이죠. 결국 몸에도 병이 나서 한동안 어쩔 수 없이 푹 쉬게 되었는데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나니 번아웃에서 벗어날 수 있었어요. 그러고나서 번아웃 되기 전 제 기록들을 다시 돌아보니 보이더라구요. 수면 시간 줄이고 약 한달 정도 후부터 이유 없이 갑자기 짜증이 나면서 감정 조절이 힘들어지고, 점차 하고 싶은 일을 할 에너지가 줄어들다가, 급기야 하고 싶은 것 자체가 없어지고 있었더라구요. 그래서 느꼈습니다. 아무리 하고 싶은 일이라고 해도 절대적인 휴식 시간이 부족하면 결국 번아웃이 오는 거구나 하구요. 해서 요새는 제 상태를 파악해서 절대적인 수면 시간과 휴식 시간은 확보하고 그 안에서 하고 싶은 일 하고 있습니다. 잠 줄이고 밥 굶어야 할 수 있는 일은 못 하는 일이더라구요. 아하하 ^^; 

 

 

어릴 때 충분히 논다는 건 어떤 것일까에 대해 이것 저것 생각해봤는데요. 정리해보자면 충분하다는 건 주관적인 느낌이니 본인이 충분하다고 느끼는지 여부가 중요한 것 같아요. 어릴 때 놀았는데 나중에 공부해서 좋은 대학을 간 경우, 놀이의 종류 자체가 공부에 도움이 되거나 집중력과 창의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었던 놀이였을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요. (물론 저는 교육 전문가가 아니니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을 수는 있겠습니다 ^^;) 아이가 하는 공부양 혹은 놀이 시간을 조절할 때에는 객관적으로 하루 몇 시간으로 정하기보다는 그 정도 양이 아이가 느끼기에 자기 역량의 몇 프로나 되는지 알아보고, 평소에는 해야할 일을 자기 역량의 대략 70-80프로 정도가 되도록 조절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한 번씩 대회나 어떤 계기가 될만한 활동이 있다면 역량의 100프로, 120프로까지 써보면서 역량 자체를 늘려가면 더 좋구요. 아이들이 스스로 많이 하고 있다 혹은 적게 하고 있다고 느끼는 건 아무래도 또래 친구들이 하는 것과 비교해서 느끼는 경우가 많으니 주위 환경도 고려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절대적으로 필요한 휴식 시간이 있으니 최소 그 이상은 쉬거나 놀도록 해주면서 그 범위 안에서 적당한 놀이와 공부양을 맞춰가야 할 것 같아요. 아무쪼록 우리 아이들이 이 세상 속에서 즐겁게 어린 시절 보내면서도 나중에 사회가 평가하는 결과도 원하는 것을 잘 얻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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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따세, '책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교사들'에서 메일 소식지를 받고 있는데요. 이번에 2023년 탁상달력이 나왔다고 해서 소개해요. 상황별 추천도서가 담긴 탁상달력인데요. 260*190 사이즈이고 이번 달인 11월 신청하시면 12월 초에 받아볼 수 있다고 해요. 무료는 아니고 최소 3부, 13,500원부터 신청 가능한데 제작된 수량 안에서 선착순 판매하신다고 합니다. 사실 신청 기한은 11월 4일까지였는데요. 아직 남은 분량이 조금 있어서 신청 가능하다고 합니다 ^^


(엇 달력 신청은 이제 마감됐다고 합니다^^; 달력 판매는 끝났지만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책 달력 신청하시려면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면 되겠습니다~
https://www.readread.or.kr/blue-square/notice/?uid=2470&mod=document&pageid=1

책따세|지식의 나눔 사랑의 더함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

www.readread.or.kr


무료 아닙니다~ 유료로 신청하는 것이니 신청 후 입금 완료하셔야 신청됩니다. 남은 분량이 다 소진되면 아마 내년 달력은 더이상 판매 안하실 것 같아요. 원하시면 바로 신청하세요~ ㅎㅎㅎ


책따세 소식지에서 2022년 과학 추천도서 목록도 있어서 가지고 왔어요 ㅎㅎ 과기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선정한 과학 추천도서 20권입니다~

<2022년 우수 과학 도서 20권 목록 - 과기부 & 한국과학창의재단 인증 도서>

과학도서 추천 목록 보니 재밌어 보이는 책들이 많아요. 청소년 도서는 어른들도 가볍게 읽을 만한 책이 많아서 저도 같이 읽어봐야겠습니다 ^^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면 책따세에서 추천하는 과학도서 목록도 함께 보실 수 있어요~
과학을 더 재미있게, 추천도서로 만나 보세요!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과학을 더 재미있게, 추천도서로 만나 보세요!

안녕하세요, 책따세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독서문화정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선정한 과학 도서와 ...

blog.naver.com



<책따세 추천도서 - 연령대, 주제별 추천도서>

책따세 사이트에 들어가시면 이렇게 분야별, 연령대별 추천도서 목록도 보실 수 있어요. 선생님들의 추천도서이니 믿을만 하고 책 밑에 수준이 보통인지 쉬운지도 표시되어 있어서 아이들 독서능력에 맞게 책 골라볼 수 있어서 좋아요.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면 다양한 책따세 분야별, 연령대별 추천도서 보실 수 있습니다~

중학생 | 책따세 (readread.or.kr)

책따세|지식의 나눔 사랑의 더함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

www.readread.or.kr


<책따세 유튜브 - 상황별 추천도서>


요즘 트렌드에 맞게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시는 것 같아요 ㅎㅎ 상황별 추천도서 소개 영상 말고도 채널 들어가니 다양한 책 소개 영상이 있네요 ^^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면 책따세 추천도서 동영상 보실 수 있습니다~
책따세 추천도서 모음 - YouTube

책따세 추천도서 모음

www.youtube.com


책따세 소식지 받아보니 정기적으로 소식 받아볼 수 있어서 좋아요. 메일링 서비스 신청하시면 대략 3개월마다 한 번씩 책따세 소식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면 신청 가능합니다 ^^
[책따세 소식지 신청하기] (stibee.com)

[책따세 소식지 신청하기]

안녕하세요? 책따세입니다. 아래 정보를 입력하시면 책따세 소식지가 발행될 때마다 메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책따세와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page.stibee.com


이미 늦어버린 줄 알았는데 책달력 신청하고 뿌듯합니다 ㅎㅎ 책달력 받으면 그것도 한 번 정리해서 올려볼게요.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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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날에~ 임금님이 궁궐에서 드시던 간식을 먹어봤어요 ㅎㅎㅎ 궁중문화축제 때 경복궁 생과방에 가서 궁궐에서 먹던 간식 먹어보고 싶었는데요. 그 때 예약을 못해서 못 가봤어요 ㅠㅠ 그래서 아쉬워하던 중 궁온 프로젝트에서 경복궁 별빛야행 신청하면 생과방 간식을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더라구요! 선착순이라 광클릭으로 신청해서 이번에는 성공했습니다! 


 

드디어 받아본 별빛야행 패키지, 포장부터 너무 예뻤어요! 상자가 너무 예뻐서 여기 뭔가 담아서 보관하려고 못 버리고 가지고 있습니다 ㅎㅎㅎ

 

열어보면 상자 안에 이렇게 간식과 예쁜 찻잔이 들어있어요~ 사과 정과가 제일 먹어보고 싶었는데 연근당과, 편강, 약과, 매작과도 맛있어 보여요~ 

 

 

이렇게 각각의 간식에 대해 설명도 들어있어서 좋았습니다 ㅎㅎ 차도 안심차, 감비차 두 종류 보내주셨어요. 처음에 안심차를 인삼차라고 잘못 읽었는데 그게 아니었더라구요 ㅋ

 

 

간식을 꺼내면 그 밑에 상자가 하나 더 있어요. 지도에 올려놓고 볼 수 있는 이정표라고 하네요 ㅎㅎ

 

 

이렇게 투명 아크릴판으로 만든 이정표를 상자 뚜껑 안쪽에 있는 금박 지도 위에 올려놓으니 너무 예뻐요~ 차도 함께 우려서 간식과 함께 맛나게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동봉된 설명에 QR 코드를 찍으니 함께 볼 수 있는 동영상이 나와요. 온 가족이 둘러앉아 영상 보면서 궁중 간식 즐겨봤습니다~ ㅎㅎ 

 

 

역시 사과 정과가 가장 맛있었어요! 새콤달콤 바사삭~ 연근당과도 생각보다 맛나더라구요! 간식 중에서 이 두 가지가 저희들은 가장 맛있었습니다ㅎㅎ 감비차는 변비에 좋다는데 약간 녹차 같은 느낌이었고 안심차가 구수한 둥글레차 같은 느낌으로 살짝 달짝지근하고 고소해서 맛있었어요 ^^ 




궁온 프로젝트 - 고궁행사 - 행사 - 한국문화재재단 (chf.or.kr)

 

한국문화재재단

문화유산의 전승·보급·활용을 위한 전문기관으로, 궁궐 활용사업, 공연·전시·체험, 문화재발굴조사, 문화콘텐츠 개발·보급, 문화유산 국제협력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

www.chf.or.kr



궁온 프로젝트로 여러 가지 행사가 있어서 신청하면 체험 자료 집에서 받아볼 수 있어요. 다음 번 신청기간에 재미난 체험 신청해보세요~ 별빛야행 말고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서 다음 번에는 또 어떤 예쁜 꾸러미를 신청해볼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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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개기월식이 있네요! 대략 오후 6시 좀 넘어서부터 달이 가려지기 시작해 7시 20분부터 8시 40분까지 개기월식 볼 수 있다고 하니 관찰하기 위한 시간대도 너무 늦지 않고 좋은 것 같아요 ㅎㅎ 게다가 이번에는 특이하게도 천왕성이 달 뒤로 숨는 천왕성 엄폐도 같이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천왕성 엄폐는 오후 8시 23분 시작해서 9시 26분에 끝난다고 하네요. 그럼 내일 개기월식 잘 보이는 시간대와 집에서 어느 방향을 보면 달을 볼 수 있을지, 핸드폰으로 달 예쁘게 찍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 방법에 대해 소개해볼게요~

 

 

개기월식은 제법 여러 번 관찰해 본 것 같아요 ㅎㅎ 일식은 드물지만 월식은 종종 있어서요. 어릴 때 개기월식으로 가려진 달 보더니 달님 다시 꺼내달라고 둘째가 울던게 엊그제 같은데요. 그랬던 아이가 어제는 읽던 책에서 태양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 고정되어 있다는 문구를 보더니 사실 태양도 은하 중심을 축으로 공전하고 있으니 고정된 건 아니지 않냐는 소리를 하네요 ㅋㅋㅋ 아이들은 정말 눈깜짝할 사이에 무럭무럭 자라는 것 같습니다. 

 

<개기월식 시간표 - 한국천문연구원 자료>

이렇게 개기월식처럼 우리나라에서 관측 가능한 천문현상이 있는 경우 한국천문연구원에서 관측 가능한 시간대랑 관련 자료 올려주시는데 매우 유용합니다! 내일은 부분적으로 달이 가려지기 시작하는 건 오후 6시 10분 정도부터, 개기식은 7시 16분 정도 시작해서 8시쯤 최대, 8시 40분쯤에는 종료되네요. 남은 부분식이 종료되는 건9시 50분 정도이니 저녁 내내 관찰하기 좋은 날이어서 아이들 시간 될 때 슥~ 관찰하기 좋을 것 같아요 ^^

11월 8일 개기월식 천문현상 예보 | 보도자료 | 고객참여 | 한국천문연구원 (kasi.re.kr)

https://www.kasi.re.kr/kor/publication/post/newsMaterial/29308

보다 자세한 내용 보고 싶으시면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한국천문연구원 자료에요. 달 위치가 어떻게 보일지에 대해서도 이렇게 알려주셔서 좋습니다. 동쪽이 어딘지 알면 달 찾기도 편할 것 같습니다 ㅎㅎ

개기월식 동영상 링크: http://210.110.233.66:8081/api.link/3d_baLoIGbDFWuIJ_8Y~.wmv

(2018년 1월 31일, 한국천문연구원 박영식 책임연구원 촬영)

한국천문연구원에서 개기월식 동영상 촬영했던 것도 링크 자료로 볼 수 있게 올려주셔서 위의 동영상도 한 번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기월식과 함께 천왕성 엄폐! >

 

이번 월식에서는 특이하게도 천왕성 엄폐를 같이 볼 수 있다고 해요! 개기월식이 진행되면서 동시에 천왕성이 달 뒤로 숨는 현상이 함께 관찰된다고 하는데요. 천왕성 엄폐는 오후 8시 23분 시작해서 9시 26분에 끝난다고 합니다. 위 사진은 과천과학관에서 가져온 자료인데요.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면 보다 자세한 내용 보실 수 있습니다 ^^ 

공지/공고 | 국립과천과학관 (sciencecenter.go.kr)

 

국립과천과학관

그런사람: 차갑지만 따뜻한 사람 뜨겁지만 냉정함을 잃지 않는 사람. 당신을 사랑합니다.

www.sciencecenter.go.kr

 

그리고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생중계로도 개기월식과 천왕성 엄폐 이야기 해주신다고 해요~ 천왕성은 맨눈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하니 망원경이 없다면 유튜브 생중계로 같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https://www.youtube.com/user/gnsmscience

 

국립과천과학관

안녕하세요. 과학문화대중화를 선도하는 국립과천과학관 공식 유튜브 채널입니다~^^ 과학과 관련한 재미있는 실험, 현상. 천문에 이르기 까지 과학에 대한 여러분의 궁금증에 대한 재미난 영상

www.youtube.com

 

 

집에서 직접 핸드폰 카메라로 달을 예쁘게 찍으려면 간단하게 설정만 두 가지 바꿔주시면 됩니다~

 

<핸드폰 카메라로 달 사진 찍는 방법>

카메라 화면 켠 상태에서 화면을 손으로 옆으로 밀기

'프로' 모드 선택

ISO 100 으로 맞추기

셔터 속도 1/350 으로 맞추기

핸드폰 카메라로 하늘의 달 그냥 찍으면 예쁘게 잘 안 나오는데요. 위의 설정대로 프로 모드에서 맞춘 다음 달 사진 찍으면 달나라 토끼들 모양까지 예쁘게 잘 나와요 ㅎㅎ

 

<어느 쪽에서 달이 보일까?>

The Sun Ephemeris (Sunset, Sun - Google Play 앱

 

The Sun Ephemeris (Sunset, Sun - Google Play 앱

지구상의 모든 위치에 대한 Sun & Moon 위치 : 일몰, 일출, 달의 위상, ...

play.google.com

 

이건 핸드폰 어플인데요. 지도에서 특정 위치를 설정하면 그 위치에서 달이 어느 방향에서 보이는지 찾을 수 있어요. 개기월식 벌어질 시간에 우리집 거실에서 보이는 방향에서 달이 보일지 안 보일지 확인해볼 수 있어요. 혹은 저처럼 방향 감각이 별로 없어서 어디가 동쪽인지 잘 모르겠는 분들이라면 이 어플로 대충 어느 시간에 달이 어느 건물 근처에서 보일지 찾아보시면 쉽게 달 위치 찾아보실 수 있겠습니다~ ㅎㅎ

 

맛있는 공부 레시피 :: 개기월식! 내일 밤 슈퍼 블러드문이 뜹니다! (tistory.com)

 

개기월식! 내일 밤 슈퍼 블러드문이 뜹니다!

내일! 5월 26일 밤에 슈퍼 블러드문이 뜹니다~ 간만에 재미난 우주쇼에요 ㅎㅎ 지구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게 월식인데 그 중에서도 달이 모두 가려지는 걸 개기월식이라고 하는데요. 개기월식

yummystudy.tistory.com

 

이건 작년 5월에 개기월식이면서 달이 엄청 크게 보이는 슈퍼문이 겹쳐진 슈퍼 블러드문 관찰했을 때 올렸던 글이에요. 개기월식 관찰하면서 함께 해 볼만한 활동이나 동영상 소개했었는데 한 번 참고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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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공학교실에서 다양한 과학 체험 키트를 무료로 받아서 체험해볼 수 있는데요. 신청기간에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받아볼 수 있어요. 이번에는 무선충전 자동차 체험 키트가 있어서 신청했는데 당첨되어서 만들어봤습니다! ㅎㅎㅎ

 

공지사항, 주니어공학기술교실 홈스쿨링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주니어공학기술교실 홈스쿨링 : 네이버 블로그

안녕하세요. 주니어공학기술교실 홈스쿨링은 어린이들에게 과학 원리를 키트 만들기를 통해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정에서도 쉽게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

blog.naver.com

주니어 공학교실은 위의 링크로 들어가면 보실 수 있는데요. 매달 재미난 체험 키트를 신청해 볼 수 있습니다~ ^^ 



<주니어 공학교실 - 무선충전 자동차 체험 키트>

상자를 열면 안쪽에 이렇게 따라할 동영상 안내가 붙어 있어요. 여기 소개된 동영상으로 들어가서 그대로 따라 만들면 됩니다 ㅎㅎ 

 

[주니어공학교실]무선충전 전기자동차 만들기

https://www.youtube.com/watch?v=4sUwza3j0lk 

 

오오.. 만들어보기 전 무선충전에 대한 내용도 소개가 되어 있어서 좋아요. 무선 전기 전송에도 여러 가지 방식이 있군요! 그냥 자동차만 만들어보는 것보다 이렇게 관련된 내용 배우면서 체험해 볼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

 

 

상자 안에 이렇게 재료가 들어있어요. 작은 목공풀까지 함께 들어 있어서 만들기 편했습니다 ^^

 

 

열심히 만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ㅎ 부품이 약간 헐겁게 끼워지도록 되어 있어서 목공풀이 있어야 제대로 고정이 되는 것 같아요. 이거 만들기 전에 우연히 집에서 비슷한 만들기 diy 제품을 사서 만들어 본 게 있는데요. 그 제품은 빡빡하게 끼워서 고정이 되는 거라 목공풀은 필요가 없는 대신 끼우기가 정말 힘들고 조립을 위해 사포질도 해야 하는 제품이었거든요. 아이가 이건 사포질 안해도 돼서 너무 편하다며 좋아하네요 ㅋㅋㅋ 그러면서 이렇게 조립만 하면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키트를 만들려면 정말 힘들었겠다고 감탄합니다 ㅎ

 

 

자동차 조립 자체는 많이 힘들진 않아서 금방 만들었어요! 만세~~~ 드디어 무선충전 자동차 완성입니다! 기쁜 마음에 그럼 이제 충전을 하면 되겠구나! 하고 보니.... 아뿔사... 무선충전패드는 함께 오는 게 아니라 따로 구해야 하는 거였어요. 따라하던 동영상에 돌연 등장한 무선충전패드를 보고 아이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저건... 별도구매...."라고 중얼거리네요. 아하하 ^^;;;; 비록 충전은 못해봤지만 그래도 무선 전기 전송의 이론에 대해 알아보고 자동차 만들면서 재밌었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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