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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7.31
    비밀잉크 과학놀이~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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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공, 스스로 공부하도록 이끌기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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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고학년 여자아이 성교육 관련 책 모음 33
  5. 2020.07.06
    무지개 빙수를 만들었어요~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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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예전에 비밀잉크 실험했었는데요. 간단하게 포도쥬스와 베이킹소다만 있으면 돼서 집에서 편하게 해볼 수 있는 과학놀이에요. 마침 유통기한이 간당간당한 포도쥬스가 있길래 아이들과 비밀잉크 놀이를 해봤답니다^^


과학적 원리에 대해서는 예전 실험할 때 아이들과 이미 찾아봤었어요. 산염기 반응과 관련해서 pH 정도를 알 수 있는 지시약을 이용하는 건데요. 포도쥬스 안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지시약 역할을 해요. 그러니 포도맛 향료가 들어있는 쥬스는 안되고 꼭 착즙 쥬스여야 실험이 성공합니다^^;

<SciShow Kids, Make Your Own Secret Ink! >

https://www.youtube.com/watch?v=yItH9wyF8YA

예전 해봤던 비밀잉크 실험 때 참고했던 동영상이에요.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이 되어 있으니 참고해보셔도 좋겠습니다. 지시약이 되는 안토시아닌 성분은 적양배추에도 들어있는데요. 그걸 이용해서 적양배추 실험도 해봤었어요. 예전에 했던 실험 관련글도 올려봅니다^^

[과학으로 놀자] 포도쥬스로 비밀잉크 만들기

[과학으로 놀자] 적양배추 지시약

이번에는 아이들과 포도쥬스와 베이킹소다를 이용해서 그냥 놀아보기로 했는데요. 문득 포도쥬스가 지시약이라면 염기성인 베이킹 소다 말고 산성인 레몬즙으로도 비밀잉크 놀이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떠오르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원래 준비물에 레몬즙도 추가해서 준비해봤습니다^^

먼저 레몬즙과 베이킹소다가 그럼 포도쥬스와 만나면 어떻게 색이 변하는지 살펴봤어요. 집에서 실험놀이를 종종 하다보니 pH 시험지도 있어서 내친 김에 pH 시험지에도 해봤습니다ㅎㅎ



확실히 산과 염기는 색이 차이가 나네요! 그리고 pH 시험지에서 보이는 색깔에 따라서 우리가 사용할 레몬즙과 베이킹소다의 pH가 얼마인지도 측정해봤어요. 그럼 이제 즐겁게 비밀잉크로 놀아볼 시간입니다~

먼저 베이킹소다를 탄 물과 레몬즙으로 면봉을 이용해 맘껏 비밀 편지 혹은 비밀 그림을 그려요~ 그 다음 잘 말리면 감쪽같이 빈종이가 됩니다^^


이제 포도쥬스를 붓으로 잘 발라주면 무슨 내용이었는지 알 수 있어요~ ㅎㅎ


음.. 위쪽이 베이킹소다를 탄 물이고 아래쪽이 레몬즙인데요. 베이킹소다는 염기성이라 푸른색으로 변하고 레몬즙은 산성이라 붉은색으로 변하는데, 지시약인 포도쥬스 자체가 붉은 빛을 띄고 있어서 레몬즙은 잘 안보이네요. 그래서 비밀잉크는 베이킹소다를 탄 물로 만드는 것이었군요^^; 뭐 이렇게 실패를 통해 알아가는 것도 좋은 경험 같아요~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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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SBS 스페셜 혼공시대에 아이들이 혼자 공부하는 혼공에 대해 나왔다고 해요. 티비를 보지는 못 했지만 검색해보니 혼공, 혼자하는 공부인 자기주도 학습에 필요한 다섯 가지 요소에 대해 나왔다고 하더군요

자기주도학습에 필요한 다섯 가지 요소

시간관리 능력
계획 관리 등의 조직화 능력
자발성
충동 조절
감정 조절



위의 다섯 가지가 혼공을 위해 필요하다고 해요. 보면서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이 다섯 가지는 서로 연결되기도 하면서 스스로 무언가를 해나가는데 도움이 되는 요인 같아요. 저희 아이들은 아직 어린 초등학생이지만 그동안 여러 방법으로 스스로 자신의 일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걸 연습해왔는데요. 그래서 공부도 스스로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혼공은 학원 다 끊고 집에서 책이나 인강으로 하기가 아니에요. 제가 생각하는 자기주도학습은 학교든 학원이든 선생님께 무언가를 배우고 그것을 자기 것으로 습득하면서, 스스로 자신의 어느 부분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하는 과정, 그것이 혼공이라고 생각해요. 이건 꼭 공부에만 국한된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삶의 어떤 단계, 어떤 부분에도 적용될 수 있는 인생을 대하는 삶의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직은 더 많이 배워야하고 미흡하지만 저희 아이들 지금까지 해왔던 혼공의 과정 올려볼까 합니다^^



1. 시간관리 능력

기본적으로 스스로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관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언제 얼마나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있고, 그 안에서 중요도와 긴급한 정도에 따라 무슨 일을 할지 배분할 수 있으니까요. 우선 계획표를 세워보고, 잘 지켜졌는지 평가해보고, 다시 계획을 수정해보는 게 기본입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가 스스로 해볼 수 있도록 지켜봐주고 필요하면 조언을 해주기도 하지만 최종 선택은 아이가 하도록 합니다. 각자에게 맞는 계획표는 사람마다 다르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은 자기 자신이 가장 잘 알 수 있으니까요. 구체적인 계획표 세우기에 대해서는 그동안 블로그에 올렸던 글 소개해봅니다^^

[자기주도]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비결(3)

[초등 자기주도] 아이가 스스로 하는 시간 관리 비법


2. 계획관리 등의 조직화 능력

혼공에 필요한 두번째 요인으로는 조직화 능력을 꼽았습니다. 물론 계획을 세워서 관리하면 할 일을 빠뜨리지 않고 다 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지만 여기서 저는 조직화 능력에 더 방점을 찍고 싶어요. 조직화 능력, 어떤 사안에 대해 대략적인 개요를 그려서 전체적인 모양을 잡고 그 안에 구체적인 내용이 어떻게 조직되는지를 그려낼 수 있는 능력이지요.

계획 관리도 보면 계획표를 세우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잘 실행할 수 있어야 하고, 해본 후 다시 평가해서 필요하면 계획표 자체를 다시 수정해야 해요. 이러한 조직화 능력은 계획 관리 뿐 아니라 수업 내용을 요약 정리하는 노트 필기에도 필요한 능력이라고 봅니다. 어떤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서 설명할 수 없다면 그건 아직 그 내용을 잘 알지 못한다고 볼 수 있어요. 제대로 안다면 그 내용을 조직화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조직화 능력을 기르는데 코딩 교육이 도움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운다는 사실 자체가 아니라 그걸 통해 컴퓨터가 알아들을 수 있도록 알고리즘을 짜서 전달하는 과정을 통해서요. 사람은 대충 알아듣기도 하고 문맥상 이해하거나 상황으로 유추하기도 하지만 컴퓨터는 가차 없거든요ㅎㅎ 논리적으로 오류가 있거나 제대로 조직화하지 않으면 에러가 나서 작동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논리적 오류를 찾아내 고치는 과정에서 상당히 고급의 조직화 과정을 배우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이 코딩을 통해 배워야 할 것은 바로 이것, 알고리즘을 짜보면서 조직화 과정에 익숙해지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코딩은 그쪽 분야로 갈 것이 아니라면 간단히 블록코딩 정도 해보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3. 자발성

자발성은 자기주도학습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보이는 부분이기도 해요. 말 그대로 자발적으로 무언가를 하려는 것이니까요. 사실 아이들은 스스로 무언가를 하려는 욕구가 커요. 다만 이런 욕구를 잘 살려주는게 좀 힘들어서 그렇죠. 아이들은 놀기만 좋아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은 모르는 걸 배우는 즐거움도 있고, 스스로 잘 하고 싶은 욕구, 인정받고 싶은 욕구도 있기 때문에 공부를 잘 하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그런데 왜 공부가 하기 싫어지는 걸까요?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못 받았거나 숙제를 못 한 경우를 예로 들어볼게요. 아이는 일단 그 때문에 속상한 마음이 있을 거에요. 또 부모님께 혼날까봐 걱정되는 마음도 있겠죠. 거거에 또 진짜 막 혼나고 나면 반발심과 함께 화도 날 꺼에요. 이런 감정들이 막 섞여서 그저 부정적인 감정이 되고, 여기에 공부하라는 말을 들으면 자기는 공부가 싫다는 마음이 들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또 그 부정적인 감정의 원인에는 공부 외에도 부모님에 대한 감정이 섞여버릴 거에요.

그래서 저는 일단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보기로 했어요. 아이가 시험을 못 보거나 숙제를 다 못 했을 때 화를 내지 않고 대하는 법에 대해 생각해봤어요. 아이들은 생각보다 예민해서 말로만 괜찮다고 하면 다 알아요. 진짜 부모님의 마음이 괜찮아야 합니다. 일단 저는 먼저 제 마음을 들여다봤어요. 대체 왜 화가 나는 걸까? 아이를 걱정해서 그렇다는 포장 말고 그 뒤에 숨어있는 것, 화가 나는 내 마음은 대체 어디에서 오는 걸까?

우리 사회가 아이의 일로 보통 엄마를 탓하기 때문이에요

그러니 아이 성적으로 내가 평가 받는 기분이고, 아이 숙제가 덜 되었다고 지적받으면 내가 지적받는 기분이라 그랬던 거였어요. 내가 하는게 아닌데 그 결과로 지적받으니 더 화나고, 그 화를 다시 아이에게 내는 거죠. 사회의 인식을 지금 당장 바꿀 수는 없지만 그렇다는 걸 일단 인지하고 나면 일어나는 화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 화의 원인은 아이가 아니거든요. 아이의 일은 아이의 일이고 엄마인 저는 제 일을 하기로 했습니다. 바로 속상한 아이를 위로해주는 일이요.

시험 망치거나 숙제 다 못하면 우선 본인이 속상해요. 그런데 부모님께 혼나는 것과 합쳐지면서 부모님께 혼나는게 두려운 마음과 화나는 마음이 더해지고, 몽땅 섞여서 뭐가 뭔지 모르게 되어버려요. 그런데 그저 속상한 마음을 위로해주니 혼날까봐 두렵던 마음은 사라지고 안심되는 속에 남아있는 부정적인 감정은 원인이 명확해집니다. 시험 못 본거 혹은 숙제 다 못 한 거요. 감정이 단순해지니 원인도 명확해지죠.

마찬가지로 아이가 시험 잘 보거나 상을 타왔을 때 칭찬도 '잘했어'가 아니라 '축하해'라고 해줬어요. 잘 해서 얻은 결과의 기쁨도 오롯이 아이의 것이 되고 곁을 지켜주는 가족은 축하해주는 사람이 되어주기로 했어요. 아이가 얻은 결과가 온전히 아이의 몫이 되고, 그 감정이 다른 것과 뒤섞이지 않고 명확해지도록 하면 아이가 좀더 스스로 무언가를 하고 싶어지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발성에 관해서는 정말 할 이야기가 많아요. 동기부여를 해주고 그 동기가 정말 스스로의 것이 되도록 하는 내면적 동기화를 했던 내용과, 학원 가기 싫어할 때 아이와 대화하면서 학원의 선택과 유지에서도 아이를 중심에 놓는 법에 대해서는 예전에 올렸던 글 참고해보셔도 좋겠습니다^^

[자기주도]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비결(2)

[자기주도] 학원 가기 싫어할 때 대처법


그나저나.. 이런 식으로 해오던 아이도 학원 숙제 하다가 힘들다고 투정 부릴 때가 있어요. 아이가 힘들어 보이길래 정 그러면 학원 끊어도 되고 다른 방법도 있다고 진지하게 이야기 하고 있으니 아이가 갑자기 정색하면서 그래요

엄마, 난 지금 그냥 투정하는 거에요. 여기 끊고 싶지는 않은데 오늘은 투정부리고 싶어서 그런 거에요

헉.. 그래서 그럼 마음껏 투정부려도 된다며 실컷 안아주었답니다^^; 마음 들여다보는 연습을 하다보니 이런 일이 생기기도 하더라구요ㅋ




4. 충동조절

충동조절은 계획을 제대로 실행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해요. 당장 원하는걸 하지 못해도 잠시 미뤄둘 수 있는 능력. 예전에 마쉬멜로우 실험이라고 유명한 실험도 있었죠ㅎㅎ 그런데 그 실험 뒷이야기도 흥미로웠어요. 마쉬멜로우를 하나 더 받으려면 안 먹고 5분간 참아야했는데 잘 참은 아이들이 나중에 학업성취도 더 높았다는 내용이었지요? 그런데 잘 참았던 아이들은 집에서 그동안 비슷하게 참아야 하는 상황에서 실제로 참고 나면 보상을 제대로 받았던 아이들이었다고 해요. 그렇지 않았던 아이들은 실험에서도 잘 참지 못했죠. 힘들게 참고 난 다음 약속된 보상을 진짜 받을 수 있을지 믿지 못했거든요. 이 부분은 신뢰와도 연결되는 것 같습니다

간혹 힘든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아이와 쉽게 약속하고 또 쉽게 그 약속을 어기기는 경우도 있어요. 그런데 이런 경험이 쌓이면 신뢰가 쌓이지 않아서 약속을 믿을 수 없게 돼요. 또 공부를 일정량 하도록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잘 해내면 해야할 양을 바로 더 주거나 늘리는 경우도 마찬가지에요. 그럼 주어진 양을 끝내봤자 일만 늘어날 뿐이니 하고 싶은 마음이 줄어들 거에요. 그러니 작은 약속이라도 함부로 하지 않고 꼭 지키기, 할 일을 끝내면 자유롭게 놀도록 하기, 등등 신뢰를 쌓고 할일을 끝냈을때 확실히 보상 받도록 해주면 충동조절 능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5. 감정조절

마지막 다섯 번째는 감정조절입니다. 예전에 올렸던 글에서 앵커링 방법으로 소개한 내용과 좀 통하는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공부를 즐거운 기분과 연결시켜서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거죠^^ 앵커링에 대해서는 예전 올렸던 글 참고해보셔도 좋겠습니다.

[자기주도]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비결(1)

위에 올렸던 '[자기주도]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비결' 시리즈는 세편의 글로 올렸는데요. 실천방법 따라하기 용도로는 1번부터 차례대로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 1번글에도 썼지만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일이고, 그 환경 중에서 가장 중요한 환경은 부모님과의 관계입니다.

만일 가정에서 공부하라는 말이 사랑한다는 말보다 자주 들린다면, 지금은 자기주도학습을 할 단계가 아닙니다. 보다 많은 사랑을 표현해 줄 단계이지요

이 블로그에 올린 모든 공부 관련글은 이 사랑의 관계가 잘 바탕을 다져준 이후에나 의미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관계가 잘 다져지고 난 이후에는 간혹 아이가 모르는 문제가 있다고 들고 와서는 저한테 설명해주다가 다 풀렸다며 다시 가져가는 일도 벌어지더라구요ㅎㅎ

아이들을 위해 고민하시는 부모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저희 아이들과 함께 해온 경험담과 고민했던 내용 올려봤는데요. 작은 도움이 된다면 기쁠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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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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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이 된 첫째는 이제 혼자 알아서 숙제도 하고 시험이 있으면 자기만의 방법으로 시험공부도 하고 있어요 ^^ 며칠 전 첫째가 열심히 책을 보고 있길래 무슨 책인가 보니 공부법에 관련된 책을 보고 있더라구요. 이 책도 꽤나 여러 번 보길래 아이에게 이 책과 함께 공부법 관련해서 추천할만한 책이 있는지 물어봤어요. 그래서 오늘은 초등 5학년 아이가 추천한 공부법 관련책 소개해봅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전교1등 핵심노트법> 

ㅎㅎㅎ 제목이 자극적이지요? 이 책은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이 자신의 공부법에 대해 설명한 걸 모은 책이에요. 실제 선배들의 이야기를 보니 자극도 되고, 스스로의 방법을 찾아보는데 좋은 모델이 되는 것 같아요. 이 책의 차례도 올려볼게요

아이들이 자신만의 공부 비법에 대해 한 명씩 소개해주고 있어요. 요즘은 이 책을 자주 읽어보더라구요 ^^

 

<초등학교 선생님이 살펴본 1등하는 아이들의 과목별 공부방법>

위의 책이 아이들 한명 한명의 자신만의 비법이었다면, 이 책은 선생님 입장에서 본 과목별 공부비법입니다. 이것도 꽤 도움이 되었다고 해요. 한동안 여러 번 반복하며 잘 읽었던 책인데 이번에도 공부법 책에 대해 물어보니 망설임 없이 이 책을 두 번째로 뽑아오네요 ^^ 이 책도 차례 소개해봅니다

차례를 보시면 이렇게 각 과목별로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사실 아이들도 공부를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커요. 그런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서 해도 잘 안되니 공부를 싫어하게 되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럴 때에는 이렇게 공부 방법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고 하나씩 실천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

 

<집중력을 키워주는 자기주도학습>

즐깨감 시리즈도 좋은 책이 많아요. 그 중에서 공부법에 관한 책으로는 이 책을 꼽네요 ㅎㅎ 자기주도학습에 대해서도 다들 관심이 많은데요. 제가 생각하는 자기주도학습이란 학원 안 다니고 인강으로 혼자 공부하기가 아니라, 스스로가 설정한 목표가 있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 계획을 세워서 실천하고, 그 방법을 스스로 평가해서 다시 방법을 수정해보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 방법이 인강이 될 수도 있고 학원의 도움을 받는 것일 수도 있죠. 다만 중심에 아이가 있을 때 아이의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이 책의 차례도 살펴보면 이렇게 되어 있어요. 무조건 공부 방법에 대해서만 알기보다는 이렇게 자기주도학습이란 것에 대해 아이와 함께 이야기해 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

 

 

참고로 그동안 올렸던 자기주도 학습에 대한 글 목록 올려봅니다

[자기 주도] 학원 가기 싫어할 때 대처법

[자기주도] 스스로 숙제 하기 - 숙제 도우미

[자기주도]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비결 (1)

[자기주도]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비결 (2)

[자기주도]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비결 (3)

[자기주도학습] 도움이 되는 책들

[초등 자기주도] 아이가 스스로 하는 시간 관리 비법

 

 

<초등 저학년 때 꼭 잡아야 할 공부 습관과 공부 방법, 공부법을 알려줘!>

이건 저학년용 공부법 책이에요. 여러 재밌는 캐릭터들로 공부법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어요. 그렇지만 첫째 말로는 내용은 고학년인 지금도 도움이 될 만하다며 이 책도 추천해주네요 ^^

차례를 보면 정말 고학년 때에도 도움이 될 것 같지요? ㅎㅎ 하지만 내용은 쉽고 재밌게 풀어서 쓰여 있어서 지금 초등 2학년인 둘째도 재밌게 봤어요. 둘째 말이 이걸 보고 온라인 강의 보면서 노트 정리도 해봤다고 하네요 ^^

 

<학교 글쓰기 대회에서 일등 하는 법>

음.. 공부법 책은 아니지만 공부와 관련해서 이 책도 좋았다고 첫째가 뽑아왔길래 함께 소개합니다. 글쓰기 방법에 대해 대략적으로 알려주고 있어요 ^^

여러 가지 방법의 글쓰기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글쓰기를 그냥 하다 보면 늘 쓰는 방식대로 쓰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요. 이런 책을 보고 새로운 방법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시간 부자가 된 키라>

공부를 잘 하려면 우선 시간 관리가 잘 되어야 하는데 그 부분에서 도움이 많이 된 책이라며 이 책도 소개해줬어요. 역시 마르고 닳도록 읽은 책입니다 ^^

 

물론 책만 읽는다고 갑자기 시간관리가 척척 되고 공부가 막 잘 되지는 않아요 ㅎㅎ 하지만 책에 나온 내용을 하나씩 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바꿔가다 보면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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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영양 상태도 좋고 발육도 빨라서 대부분 초등 5학년 후반에서 6학년 사이에 초경을 시작한다고 해요. 저희 첫째가 5학년이니 이제 슬슬 성교육을 해줘야 할 것 같아서 알아봤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초등 고학년 여자아이와 함께 볼만한 성교육 책 소개해봅니다 ^^

<소녀들을 위한 내 몸 안내서>

처음 아이와 함께 보기에는 이 책이 좋은 것 같아요. 단순히 사춘기 몸의 발달 상태만 소개하는 게 아니라 변화하는 몸 자체가 정상적인 것이며 자신의 몸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라는 메세지를 담고 있어서 좋았어요. 또한 마음의 변화나 친구관계에 대해서도 나와있어서 그야말로 사춘기 전반에 대해 대략적으로 알려주기 좋은 것 같아요 ^^ 다만 외국 저자라서 그런지 생리 용품에 대해 설명하는 파트에서는 탐폰 사용법 같은 것도 매우 적나라하게 나와있어서요; 이 부분은 적당히 건너뛰고 보여줬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필요하면 다시 아이와 함께 읽어볼 예정이에요 ^^

아이에게 직접 읽도록 주는 것도 좋겠지만 우선은 제가 읽어주면서 중간 중간 저의 사춘기 시절 경험도 이야기 해주며 아이가 현재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 나눠봤어요. 무작정 이야기를 하기보다 이렇게 함께 책을 읽으면서 떠오르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

 

<소녀 진달래의 사춘기 파티>

이 책은 지식을 전달하는 책은 아니어서 위의 책을 함께 읽고 난 다음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춘기 시기 아이들의 생활을 그린 이야기책이어서 가볍게 보기 좋습니다. 이 책은 제가 먼저 읽은 다음, 아이가 읽을 때 옆에서 다른 일 하면서 함께 있었는데요. 그러면서 슬쩍 슬쩍 아이가 읽고 있는 부분 보면서 위의 책과 마찬가지로 저의 경험과 아이의 경험을 주인공 이야기와 비교해보면서 이야기 나눠봤어요. 이렇게 함께 읽어보면서 아이가 자신의 몸과 마음의 변화에 대해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생리를 시작한 너에게>

본격 생리 전문 서적입니다! 시시콜콜하게 궁금할 수 있는 내용을 총망라 한 책 같아요 ㅎㅎ 초경을 시작한다는 건 알고 있지만 여러 가지 상황에서 내 몸은 정상일까 걱정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요. 그럴 때 궁금할만한 내용에 대해 자세하게 답해주고 있어요. 이 책은 일단 아이에게 보여주지는 않았구요. 초경을 시작하게 되면 그 때 함께 읽어보기로 했어요 ^^

 

<움츠러들지 않고 용기있게 딸 성교육 하는 법>

이 책은 성교육을 시작하는 부모님들을 위한 책인데요. 유아 시절부터 미리 읽었어도 참 좋았겠다 싶은 책이에요. 그렇지만 저처럼 아이가 이제 막 사춘기 시작을 앞두고 있는 부모님들도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성교육의 핵심은 성에 대한 지식과 함께 올바른 태도를 갖는 것이에요. 스스로의 권리를 침해당하지 않도록 지키는 것, 그리고 상대방의 권리를 존중해서 침해하지 않는 것. 매우 인상적이고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성교육은 단순히 성에 대한 지식이나 성폭력에 대해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 속에서 남자와 여자로 태어나 서로를 존중하고 존중 받으면서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법에 대해 알려줘야 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해서 앞으로도 저희 아이들 성교육을 진행하면서 여러 가지 내용을 블로그에 계속 정리해서 올려볼 생각입니다 ^^

 

<성교육을 부탁해>

위의 책에 소개가 된 책이어서 사봤어요. 전형적인 우리나라 성교육 컨텐츠가 포함되어 있는 책인데요. 성관계, 피임, 낙태, 음란물 등등에 대해 설명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게.. 저도 전형적인 과거의 성교육을 받고 자란 세대라서 아이에게 아직 편하게 이런 이야기를 하기는 쉽지 않아서요ㅠㅠ 아직은 제가 준비되지 않아서 아이와 함께 읽지는 못했어요 ^^; 나중에 제가 좀 더 준비된 다음 아이와 함께 읽어볼 예정입니다.

다른 교육에서도 적당히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것과 전문적인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교육을 병행하고 있는데요. 성교육도 마찬가지로 두 방향 모두 활용할 예정이에요. 우선은 전문적인 성교육 선생님께 수업을 부탁드리고 난 다음, 이 책을 나중에 아이와 함께 보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눠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내 몸은 나의 것>

이 책은 아직 어린 아이들도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성에 대한 지식이 아니라 나의 권리를 침해받지 않도록 지키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책이에요. 흔히 누군가가 나를 만지려고 할 때 "안돼요! 싫어요!" 라고 말해야 한다는 교육을 하고 있는데요. 근데 사실 실생활에서는 적용되지 않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지나가다가 잘 아는 이웃 어른이 아이가 귀엽다고 머리를 쓰다듬거나 하는 경우, 아이가 싫어서 싫다는 의사를 표현했는데 "귀엽다고 하시는 거잖아~" 라고 억지로 거부하지 못하도록 하는 적 꽤 흔하지 않나요? 이번에 성교육에 대해 공부하면서 보니 부모님이라고 하더라도 아이가 싫다고 표현하면 안거나 뽀뽀하지 않는 것, 여기에서부터 아이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고, 아이도 자신의 권리를 침해당하지 않는 교육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이 책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서 여러 경우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면 좋을 것 같아요~

 

<당황하지 않고 웃으면서 아들 성교육 하는 법>

위에 소개한 딸 성교육 하는 법에 관한 책을 쓰신 손경이 선생님의 책이에요. 이 책이 먼저 나오고 그 다음에 딸 성교육 책이 나왔죠 ^^ 둘째는 남자아이여서 이 책도 한 번 읽어보려고 사뒀는데 아직 보지는 못했어요 ㅎㅎ 그래도 워낙 유명한 책이니 남자아이 키우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 것 같아 올려봅니다 ^^

 

<아홉살 성교육 사전 - 여자아이 몸, 여자아이 마음>

이 책은 아홉 살 사전이라고 되어 있어서 저희 아이에게는 맞지 않을 것 같아서 안 샀는데요. 둘째를 위해 남자아이 용 아홉살 성교육 사전을 사고 보니 이 책도 괜찮을 것 같아요. 다음에 서점에 가면 한 번 훑어보고 괜찮으면 저희 아이도 읽혀볼까 생각 중입니다 ^^

 

<아홉살 성교육 사전 - 남자아이 몸, 남자아이 마음>

 

 

초등 2학년 둘째도 이런 부분에 대해 슬슬 궁금해해서 일단 책을 사서 저만 읽어봤는데요.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기보다는 아이가 궁금해하는 내용을 찾아서 함께 읽어봐도 좋겠다 싶어요. 아직 어린 아이이니 아이가 궁금해하는 만큼, 아이의 발달 상황에 따라서 조금씩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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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빙수기를 사서 초코우유 빙수를 만들었었는데요 (초코우유 빙수 만들기~) 이번에는 한 번 여러 가지 색깔 얼음을 얼려서 무지개 빙수를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색색으로 예쁜 쥬스를 얼리면 맛있는 무지개 빙수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 

 

짜잔~ 그래서 이렇게 색색으로 음료수를 준비했는데요. 색이 약간 연한 알로에 음료수에는 식용색소를 조금 타서 좀 더 진한 초록색으로 만들었어요 ^^

그래서 이렇게 얼음을 색색으로 얼려줍니다~

무지개 빙수 위에는 그에 어울리는 무지개 색깔 토핑을 올리면 좋을 것 같아서 왕꿈들이 젤리를 샀어요 ㅎㅎ 물론 이걸 그대로 올리지는 않을 거구요 ^^; 예쁜 무지개 토핑으로 변신시켜줍니다~

가위로 작은 조각으로 잘라주니 색색으로 예쁜 젤리 토핑이 준비되었어요~

얼음을 하나 빼서 보니 이렇게 보석처럼 빛나요! 근데.. 날이 더워서 엄청 빨리 녹네요?

잽싸게 색색의 얼음들을 갈아서 따로 담은 뒤, 빙수 그릇에 예쁜 무지개 모양이 되도록 담아줍니다!

어흑 ㅠㅠ 그사이 얼음이 마구 마구 녹아내려서 무지개 빙수가 아니라 무지개 슬러시가 되고 말았어요 ㅠㅠ 그치만 뭐.. 맛만 있으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아~? 아하하 ^^;

쥬스가 여러 종류라 맛은 어떨까 약간 걱정되기는 했는데요 ㅋㅋ 다행히 시식해본 아이들이 정말 맛있다며 좋아하네요!

순식간에 사라지는 무지개 빙수입니다~ 좀 더 시원한 공간에서 만들었다면 더 예쁜 무지개 빙수 만들 수 있었을 것 같아요 ^^; 그래도 아이들이 맛나게 먹었으니 됐습니다 ㅎㅎ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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