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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10.23
    [성품 교육] 지혜에 대하여 28
  2. 2018.10.13
    [성품교육] 순종에 대하여 35
  3. 2018.10.06
    [성품 교육] 만족에 대하여 20
  4. 2018.09.15
    [성품 교육] 인내에 대하여 32
  5. 2018.07.21
    [성품 교육] 열심에 대하여 (Feat. 상장 만들기) 18
  6. 2018.07.14
    [성품 교육] 창의성에 대하여 28
  7. 2018.06.29
    [성품 교육] 경청에 대하여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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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아이들과 해봤던 성품 교육은 지혜에 대한 내용입니다. 지식은 우리가 무언가를 할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원이 되지만, 지혜는 바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이자 등불이 되지요. 그만큼 더 배우기도 어렵고 얻기도 어려운 게 지혜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성품교육에 나오는 지혜와 관련된 내용도 양이 적네요. 어른이 되어도 여전히 다루기 어려운 부분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어쨌든 오늘은 알고 있는 지식을 나와 다른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 지혜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어쩐지 밝게 떠오르는 작은 불빛이 우리들을 인도해주는 느낌이어서 이 그림을 골라봤어요. 밝게 빛나는 저 빛이 어두운 길을 밝혀 주듯이 환하게 빛나는 지혜가 캄캄한 앞길을 인도해주는 길잡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

<지혜>

 

 

지혜

하나님의 방법을 생각하기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나와 다른 사람에게 유익이 되도록 사용하는 능력

 

* 성품의 정의는 '성품훈련 시리즈' 책과 '좋은나무 성품학교'의 설명을 적어놓았습니다. 아래의 책을 참고해 저희 집 아이들에게 해주는 성품 교육을 나름대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

지혜롭게 산다면 정말 좋을 것 같은데 대체 지혜롭다는 건 어떤 건지 감을 잡기 어려워요. 다행히 좋은나무 성품학교에 나온 지혜의 정의가 조금 손에 잡힐 것 같은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알고 있는 지식을 나와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이 되도록 이용하는 능력. 우리가 흔히 말하는 공부 잘하고 능력있는 것은 지식이 많은 것인데요. 바로 이런 지식과 능력을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 그게 바로 지혜일 것 같습니다. 어쩐지 홍익인간과도 연결되는 듯한 느낌의 정의네요 ^^

음.. 막연하게 지혜란 뭘까 생각할 때보다는 구체적이긴 하지만 여전히 실생활에서 어떻게 지혜롭게 행동할 수 있을지는 잡히지 않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들과 한 번 해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봤어요. 지혜라는 것도 자꾸 자꾸 연습해봐야 늘지 않을까요? 그러니 주어진 대로 생각 없이 하기보다 가진 지식을 나와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하도록 어떻게 쓸 수 있을지 자꾸 자꾸 생각해보는 것도 연습이 필요할 것 같아요.

 

- 아이들과 해 볼 수 있는 지혜 훈련 -

1.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어떻게 할까?

2. 쓰임 생각하기

3. 행간 읽어보기 (본질을 파악하기)

 

일단은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어떻게 할지에 대해 먼저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 훈련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는 기독교이기도 하고, 지금 사용하고 있는 성품훈련 교재도 기독교 서적이기도 해서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생각해보기로 했어요. 사실 지금 매일 읽어주는 성품훈련 교재에 각 성품마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는지에 대해 성경에 나온 내용을 하나씩 알려주고 있어서요. 그걸 읽고 한번씩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꼭 예수님이 아니더라도 아이들과 한번씩 떠올려보고 그 분이라면 어떻게 했을지 눈에 그려지는 분이라면 이렇게 함께 이야기 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쓰임 생각하기는 다른 지혜로운 어머님이 아이들과 하시는 걸 듣고 따라해본 거에요 ㅎㅎ 아이와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다가 그럼 그건 나와 주변 사람들, 사회를 위해 어떻게 쓰일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본다고 하셨는데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그렇게 작은 것부터 쓰임에 대해 생각하다 보면 결국에는 자신이 가진 지식으로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 더 나아가 인류를 위해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으로 나아가지 않을까요? 그런 사람으로 자라준다면 더이상 바랄 게 없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행간을 읽어보는 활동을 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궁극적으로는 맥락 읽기가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만 우선은 책을 읽으며 단어의 사전적 뜻과 문맥상 의미하는 뜻이 다른 경우부터 찾아보기 시작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하여 글자로 찍히지는 않았지만 그 뒤로 흐르는 행간을 읽을 수 있게 되면, 비슷한 방식으로 세상을 살아가면서 겉으로 보이는 것 뒤로 흐르는 맥락을 읽을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가끔은 겉으로 표현하는 말과 행동이 뜻하는 의미와 그 상황에서 그 말과 행동이 실제로 의미하는 내용이 다른 경우가 있을 수도 있어요. 그런 의미의 차이는 의식적일 수도 혹은 무의식적일 수도 있구요. 또 언론 매체나 광고, 대형 매장에서의 상품 진열 등 생각지 않은 곳에서 언어로 표현되지 않았으나 우리의 선택에 영향을 주는 것들을 "읽어야" 하는 경우도 있구요. 이런 다양한 여러 가지 것들을 읽을 수 있는 능력, 표면에 드러나지 않은 뒷면의 흐름을 읽는 능력, 그것을 키워주는 것도 지혜롭게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Serenity prayer by Reinhold Niebuhr

 

Oh, God grant me the Serenity to accept the things I cannot change

Courage to change the things I can and Wisdom to know the difference

 

주여, 제게 변할 수 없는 것들을 받아들이는 평안과

변할 수 있는 것들을 변화시키는 용기와

그 둘을 구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마지막으로 "지혜"라고 하면 언제나 떠올리게 되는 기도로 마무리 합니다. 변해야 할 것을 용감하게 변화시키고, 받아들여야 할 것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그 둘을 구분하는 지혜로 날카롭게 어느 곳을 향해야 할 지 방향을 잡아 나아간다면 인생은 순조롭고 평온해지질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한 성품 교육>

[성품 교육] 경청에 대하여

[성품 교육] 창의성에 대하여

[성품 교육] 열심에 대하여 (Feat. 상장 만들기)

[성품 교육] 인내에 대하여

[성품 교육] 만족에 대하여

[성품교육] 순종에 대하여

 

쉬엄 쉬엄 하고 있었는데 벌써 이만큼 쌓여가고 있네요 ㅎㅎ 첫째 때 같은 내용으로 성품교육 책 한 바퀴 돌고 다시 둘째 때 보는 중이라 아이들이 가끔씩 예전에 봤던 거라며 반가워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신기한 건 처음 볼 때에는 그저 책에 있는 내용 읽기 바빴는데 지금은 조금 더 여유롭게 여러 상황에 응용도 해보고, 쓰여있는 글과는 다른 의견을 내보기도 하며 더 풍성한 대화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성품은 일회성 교육으로 다져질 수 없는 것이지만, 좋은 성품을 가꾸려면 이렇게 매일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만으로도 성품교육을 하는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내용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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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아이들과 해봤던 성품은 '순종'이에요. 어쩐지 요즘 세상에 순종이라는 성품은 안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그냥 무조건 네네 하고 따르는 것보다는 자기 의견을 주장하는 게 더 멋지게 보이기도 해요 ㅎㅎ 하지만 여전히 순종은 중요하고 핵심적인 성품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태도로 기쁘게 보호자의 지시에 따르는 성품, 순종에 대해 소개해볼게요 ^^

 

<순종>

 

순종

기쁘게 복종하는 마음으로 말씀 따르기

나를 보호하고 있는 사람들의 지시에 좋은 태도로 기쁘게 따르는 것

 

* 성품의 정의는 '성품훈련 시리즈' 책과 '좋은나무 성품학교'의 설명을 적어놓았습니다. 아래의 책을 참고해 저희 집 아이들에게 해주는 성품 교육을 나름대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

순종의 의미는 좋은나무 성품학교에서 나온 정의 쪽이 구체적인 내용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기 더 좋은 것 같아요. 순종은 무조건 누가 말하는 걸 다 따르는 게 아니라 나를 보호하고 있는 사람, 즉 보호자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는 것을 알려줘요. 무조건 어른이면 다 따라야 하는 게 아니라 나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의 지시에 따라야 하는거죠. 집에서는 부모님이 될 수 있겠고,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될 거에요. 길 가다가 만나는 아는 어른들은 웃어른이지만 보호자는 아니죠. 아이들에게 명확하게 보호자의 의미를 먼저 설명하고, 어떤 때에 누구의 지시를 따라야 하는지도 알려주면 좋을 것 같아요.

또한 보호자의 지시를 그냥 따르기만 해서는 그건 순종이 아니에요. 어떤 지시를 들었을 때 "아휴... 알겠다구요..." 라고 하며 느릿 느릿 지시대로 행동한다면 순종일까요? 혹은 "네~ 근데 30분만 더 놀고 나중에 할게요~" 라고 하면 순종일까요? ㅎㅎ 아니죠~ 순종은 그 즉시 기쁘게 "네!"라고 대답하고 지시에 따라야 순종이에요. 하지만 가끔은 보호자의 지시여도 상황에 맞지 않거나 나에게 더 좋은 의견이 있는 경우도 있어요. 그럴 때에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순종의 YES 법칙

Yes 지시에 즉시 Yes 하는 것

Earnest 그리고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것

Suggestion 내 생각과 다를 때 예의 바른 태도로 제안함

그럴 때에는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도 이렇게 설명이 있어서 좋아요 ㅎㅎ 여기 나온 순종의 YES 법칙은 좋은나무 성품학교 교재에 나오는 내용인데요. 예전에 성품 교육 자료 찾느라 여기 저기 헤메다 어느 블로그에서 사진 저장했던 것 같은데 출처가 어디였는지는 다시 못 찾았습니다 ㅠㅠ 혹시나 문제가 된다면 이 사진은 삭제하도록 할게요 ㅠㅠ

어쨌든 보호자의 지시가 나의 의견과 다를 때 어떻게 할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줬는데요. 이것 참 좋아요! 일단은 "네!"라고 즉시 대답해요. 그리고 나서는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보는데요. 사실 이 과정에서 나의 의견보다 상대방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더 좋다는 결론이 나오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그런데 더 생각해봤어도 내가 생각한 의견이 더 좋다고 판단이 된다면 예의바른 태도로 그것을 제안해보도록 되어 있어요. 무조건 마음에 불만을 가지고 따르기보다 의견을 제안해서 함께 이야기 해볼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사실 이 부분은 웃어른의 지시에 이견이 있을 때에도 사용하기 좋은 방법이지만, 친구나 동료들과 의견이 다를 때에도 이런 순서로 이야기하면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을 때 의견 조율을 부드럽게 하기 좋은 대화법인 것 같아요! 나와 다른 의견을 들었더라도 일단 "그렇구나!"라고 상대방의 의견을 잘 들었고 어떤 의견인지 이해했음을 알려주고, 그 후에 곰곰히 생각해본 다음, 나의 의견을 적절하게 제시한다면 서로 다른 입장에서 내는 의견도 보다 부드럽게 조율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일단 처음부터 "아니, 그게 아니고~" 라고 시작하면 상대방도 자기 의견을 제대로 듣지 않고 반박부터 하는 느낌이라 우선 기분이 상한 상태에서 시작할 수도 있을테니까요. 우선은 상대방의 말을 경청한다는 의미로 즉시 YES 를 말할 수 있다면 사람들과 긍정적인 관계로 함께 해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어.. 역시 출처는 찾지 못한 문장입니다 ㅠㅠ 어딘가에서 아이들의 성품 교육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다가 누군가 아이들에게 일러주는 말씀을 하셨던 걸 적어놨던 건데요. 그게 어디였는지 도저히 다시 찾을 수가 없네요;;;; 앞으로는 좋은 구절 적어놓을 때 출처도 같이 적어놔야겠어요 ^^;;;

아무튼 위에 올렸던 순종의 YES 법칙과도 일맥상통하는 내용입니다. 우선 즉시 "네"라고 대답하고 다른 의견이 있을 경우에는 조금 나중에 상황을 봐서 의견을 개진하라는 내용이지요. 이것 역시 매우 훌륭한 인간관계에 대한 조언 같습니다. 어르신들께 예의바른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면서도 자기 의견도 적절히 전달할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죠 ^^

물론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기 전에 시간이 좀 있으니 그 사이에 자신의 생각에 대해 좀 더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금방 생각하기에는 내 생각이 옳은 것 같았는데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면 경험자의 조언이 더 맞았구나 하는 깨달음이 오는 경우도 있거든요. 우선 내가 배워야 할 것, 따라야 할 것은 없는가 생각해볼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게 이 방법들의 공통점인 것 같습니다.

 

<순종의 성품 놀이 - 요리>

오늘의 성품 놀이도 역시 "하루 10분, 내 아이를 알아가는 성품놀이" 책에 나온 내용입니다~ 순종의 성품인데 느닷없이 요리가 나왔지요? ㅎㅎ 사실 요리를 하기 위해서는 레시피 대로 만들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보호자의 지시에 충실하게 따라야 해요. 그래야만 안전하게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으니까요. 게다가 그렇게 순종하고 나면 맛있는 걸 먹을 수 있으니 순종에는 기쁨이 따른다는 것까지 알려줄 수 있어서 매우 훌륭한 성품놀이가 되는 것 같아요 ^^

순종 쿠키 만들기도 재밌어 보여서 책 내용 일부 사진 찍어서 올려봅니다~ 이것 말고도 떡볶이 만들기도 있고 여러 가지 간단하게 아이들과 해볼만한 요리 레시피가 책에는 더 나와있어요! 사실 이 책에는 여러 가지 성품 놀이 말고도 각 성품을 교육할 때 어디에 중점을 둬야 하는가, 어떤 걸 주의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도 잘 나와 있어서 정말 이 책은 한 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순종의 성품에 대해서도 부모의 주의사항으로 순종 교육을 빙자해서 부모의 뜻을 아이가 무조건 따르도록 강요해서는 안된다는 내용도 나온답니다 ㅋㅋ 기본적으로 아이를 키우는 건 아이가 지닌 스스로의 모습대로 자라나도록 길러야 하는 것이니, 순종이라는 성품을 교육한다고 무조건 부모가 원하는 모양대로 자라야만 한다고 아이들을 억압하면 안된다는 거지요. 사실.. 이게 실제로는 참 어려운 일 같아요. 어디까지가 아이들에게 필요한 훈육이고, 어디서부터가 부모의 욕심인지 칼로 자르듯 선을 긋기 어려운 때가 많거든요.. 하지만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고민하며 나아가다 보면 우리만의 기준선을 찾아나가게 될 거라 믿습니다 ^^

 

<우리끼리 순종의 성품 놀이 - 머리, 어깨, 무릎, 발>

ㅎㅎ 쿠키 만들기는 저희들끼리 재미나게 해본 적 많은 놀이인데 이번에는 아이들이 요리하기 싫다고 해서요;; 저도 귀찮기도 하고(ㅋㅋ) 해서 그냥 저희들끼리 다른 놀이를 해보기로 했어요~ 다함께 "머리~ 어깨 무릎~ 발 무릅 발~" 노래를 한 다음 엄마가 신체 부위를 외치면 그 부위를 손으로 짚는 놀이에요! 어쨌든 보호자의 말씀에 기쁘게 즉시 따르면 그게 바로 순종이니까요! ㅎㅎㅎ

나름 신나게 노래 부르다가 머리! 라고 외치니 신나게 머리를 두 손으로 짚는 아이들입니다~ 아이들과 더 신나게 해보고 싶으시다면 중간 중간 엉뚱하게 콧구멍이나 배꼽을 외쳐주세요~ 아이들이 키득키득 웃으며 신나게 순종합니다! ㅋㅋㅋㅋ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지금까지 한 성품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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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성품 교육 내용 올려봅니다 ^^; 추석 연휴 때에는 실~~컷 놀고 그 다음 다시 일상으로 원상복귀 하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ㅎㅎ 이제 정신차리고 다시 여러 가지 일들을 시작해봐야죠 ^^ 이번에 아이들과 공부해본 성품은 내가 가진 것에 행복해하는 마음, 만족입니다.

 

<만족>

 

만족

내가 가진 것에 행복해하기

 

긍정적인 태도

어떠한 상황에서도 가장 희망적인 생각, 말, 행동을 선택하는 마음가짐

 

저희가 메인으로 선택한 성품훈련 시리즈에는 만족이라는 성품으로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좋은나무 성품학교에 나오는 성품 중에서는 긍정적인 태도가 이와 관련된 성품인 것 같아서 같이 생각해봤어요 ^^

 

* 성품의 정의는 '성품훈련 시리즈' 책과 '좋은나무 성품학교'의 설명을 적어놓았습니다. 아래의 책을 참고해 저희 집 아이들에게 해주는 성품 교육을 나름대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

 

사실 만족하는 것을 성품이라고 본다는 게 좀 어색하기도 해요. 만족스러운 상황이라면 당연히 느끼는 감정이 만족 아닐까요? 그런데 이걸 굳이 이렇게 성품으로 놓는다는 것은 아마 그렇지 않은 상황, 만족할 수 없는 상황일 때 우리의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 하려는 것 같아요. 그래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가장 희망적인 방향으로 생각하려는 마음가짐인 긍정적인 태도를 함께 묶어봤습니다.

성품훈련 시리즈 책에도 여러 가지 상황에서 각각의 성품이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대한 예시를 들고 있는데요. 이번에 나온 이야기 중에는 바닷가에 놀러가려고 준비했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가지 못하게 된 내용이 나왔어요. 하지만 그 상황 속에서도 만족하려는 태도를 보이는 내용이었죠. 이렇게 당연히 만족할 만한 상황이 아니고 실망스럽거나 아쉬운 상황일 때에도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성품이 바로 만족인 것 같아요 ^^

이번 성품에는 성품 놀이가 따로 있지는 않아서 아이들과 함께 자유롭게 이야기를 해보았어요. 첫째의 경우 아까 바다에 놀러가려다 비가 와서 가지 못한 이야기를 듣고는 비록 바다에는 가지 못했지만 놀기 위해 스케줄을 다 정리했을 테니 그것만으로도 즐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뭐 다른 걸로 재미나게 놀 수도 있고, 바다에 안 간다고 갑자기 다시 해야 할 일이 생기는 것은 아니니 그냥 여유 시간을 즐겁게 보내면 된다는 사실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다구요 ^^

둘째는 자기의 경험에 대해 이야기 했어요. 놀이터에서 친구랑 같이 놀기로 약속을 했는데, 마침 놀기로 한 시간이 되었을 때 그 친구가 선약이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고 해요. 그래서 그 친구와는 놀지 못했지만 만족했다는군요.

....응? 무언가 많이 실망스러웠을 것 같은 상황인데 더이상의 부연설명 없이 만족했다고 이야기하고는 끝! 혼자 고개를 끄덕끄덕 하고 있는 아이와 조금 더 이야기 해봤습니다 ^^; 실망스러운 일이 벌어졌을 때 첫째와 같이 그래도 아직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며 만족하는 경우도 있고, 바닷가에 가는 대신 다른 놀이를 하는 것처럼 대체물을 이용해 달래는 경우도 있어요. 그렇지만 어떤 경우에는 그저 꾹 참고 지나가야 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잘 이야기해보니 둘째는 바로 그런 경우를 이야기 한 모양이에요. 슬픔을 혼자 꿀꺽 삼키고 어쩔 수 없는 상황을 그저 흘려보냈던 거지요. 속상해하거나 원망하지 않고 그냥 흘려보내기. 때로는 그냥 흘러가야 할 일은 흘러가게 두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

 

 

컵에 물이 반 밖에 없구나

컵에 물이 반이나 있구나

물이 반쯤 담긴 컵을 봤을 때 두 가지로 반응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정말 많이 들어본 것 같아요 ㅎㅎ 그리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라보려고 마음 먹지만 실제로 긍정적인 태도가 필요한 상황, 그러니까 도저히 긍정적이지 않은 상황이 닥쳐오면 실제로는 자꾸 컵에 물이 반 밖에 없는 걸로 보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그건 우리가 사람이니까 어쩔 수 없지 않을까요? 저절로 되지 않으니 이런 성품 훈련이 필요한 것이구요. 그리고 긍정적인 태도라는 성품을 훈련해서 그쪽으로 나아가면 보다 많은 일들이 긍정적으로 해결될 수 있을테니 자꾸 자꾸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려고 노력해보면 되는 것 같습니다. 이건 아이들도 어른들도 마찬가지로 계속해서 닦아나가야 하는 성품인 것 같아요 ^^

 

 

 

아이들에게는 애착 인형이라는 게 있어요. 바로 엄마와 떨어져 있어야 하는 상황이거나 스트레스 상황일 때 아이를 달래주는 인형이지요. 이건 꼭 인형이 아닐 수도 있어요. 손가락을 빠는 것 같은 특정한 행동이거나 다른 물건일 수도 있죠. 하지만 공통적인 건 실망스럽고 긍정적이지 않은 상황 속에서 스스로를 달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는 점이에요.

이건 아이들에게도 중요하지만 의외로 어른들에게도 중요한 부분 같아요.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는 없으니, 그런 상황에서 스스로를 달래줄 무언가, 파괴적이지 않고 적당히 스스로를 달래서 다시 한 번 힘을 내도록 도와주는 무언가, 바로 그런게 어른인 우리들에게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향긋한 커피 한 잔, 이어폰을 꽂고 듣는 노래 한 곡처럼 마음을 달래주는 내 영혼의 애착인형, 어쩌면 누구나 하나쯤은 이미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예전에 어느 미식 축구 선수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성공할 수 있는 비결에 대해 묻자 자신의 짧은 기억력이 바로 그 비결이라고 했다더군요. 이전에 실패한 패스를 바로 잊어버리고, 다음 패스를 받기 위해 곧장 달릴 수 있게 해준 짧은 기억력. 그건 그만큼 실망스러운 상황에 대한 대처가 빠르고 효율적이었다는 이야기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지금까지 한 성품 교육>

[성품 교육] 경청에 대하여

[성품 교육] 창의성에 대하여

[성품 교육] 열심에 대하여 (Feat. 상장 만들기)

[성품 교육] 인내에 대하여

 

 

PS. 양평 송사리 근황

올해 7월에 양평 계곡에서 송사리 3마리를 데려왔었어요 ㅎㅎ 그래서 이렇게 어항 치어통에 넣고 키우고 있었죠. 중간에 이제 잡아먹히지는 않을 정도로 자라서 치어통 벗어난 게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훌륭한 생선(;)으로 자라났습니다;;;; 우와아.. 아직도 폭풍 성장 중이에요! 아직까지는 다행히 저희 어항에서 지낼 만한 크기라 열심히 밥 주며 키우는 중입니다 ^^; 야생 출신인데 이 녀석들 저만 보면 반갑다고 꼬리치며 밥 달라고 아우성입니다;;; 얼마나 클 지 기대되는 녀석들이에요~ 부디 날 풀리는 봄 까지는 너무 많이 크지는 말아줬으면 하는데요. 아하하;;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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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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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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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쉬다가 성품교육 다시 시작했어요. 제가 정신 없어서 아침에 성품교육 빼먹고 있었더니 둘째가 넌지시 언제부터 다시 시작할 거냐고 묻네요 ㅋㅋㅋ 반성하고 다시 제대로 성품교육 시작했습니다 ^^; 이번에 해본 성품은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는 마음, 인내에요.

 

<인내>

 

인내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기

좋은 일이 이루어질 때까지 불평 없이 참고 기다리는 것

 

* 성품의 정의는 '성품훈련 시리즈' 책과 '좋은나무 성품학교'의 설명을 적어놓았습니다. 아래의 책을 참고해 저희 집 아이들에게 해주는 성품 교육을 나름대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

 

인내는 무조건 참는 게 아니라 기쁜 마음으로 불평 없이 참는데,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믿고 기다리는 거에요. 만일 나쁜 결과가 올 예정인데 그걸 불평 없이 참고 있으면 안되겠지요? ㅎㅎ 기다리고 있으면 좋은 결과가 올 것이라는 확신이 선 다음에는 기쁜 마음으로 기다릴 수 있어야 할텐데, 바로 이 때 필요한 것이 인내의 성품입니다.

또 좋은 결과가 있을 예정인데 투덜투덜 불평하며 기다리는 것도 인내가 아니에요. 좋은 일이 올 것이라는 알게 된 다음에는 기쁜 마음으로 불평하지 않고 기다리는 태도를 연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인내의 성품놀이: 그대로 멈춰라>

이번 성품인 인내는 성품 놀이가 있어서 한번 해봤어요 ㅎㅎ 그대로 멈춰라 놀이인데요. 신문 한장씩 가지고 놀아볼 수 있어서 간단하고 재밌었어요~

준비물: 신문 한 장

방법: 신문을 반 씩 접어서 점점 좁게 만들면서 그 위에서 한 발로 균형잡기

처음에는 뭐 간단하네요~ 라고 하던 아이들이 슬슬 신문이 좁아지면서 흔들거리기 시작합니다 ㅎㅎ

이제는 점차 힘들어져요! 그런데 발이 작은 둘째는 더 편하게 할 수 있는 것 같다면서 이건 공평하지 않다고 첫째가 불만입니다! ㅋㅋㅋ

 

<인내의 성품 놀이: 신문지로 멀리 밀기>

이번 게임도 성품놀이 책에 있는 건데요. 신문지를 돌돌 말아서 물건을 멀리 미는데 오로지 유연성만을 이용해서 쭈욱~~~ 밀어주면 됩니다~ 빨리 하고 싶다고 일어나서 물건 밀면 안되고, 어디까지나 인내심을 가지고 몸을 숙여서 쭈욱~ 밀어주는 게임입니다 ㅎㅎㅎ

이건 보다 유연한 첫째가 유리한 게임이었어요~ 이로써 공평하게 한번씩 서로 유리한 게임을 해봤습니다 ㅎㅎㅎ

 

 

<인내의 성품놀이: 블록 쌓기>

블록으로 쌓아서 무언가를 만들거나 도미노 만들기 놀이는 인내심이 필요한 놀이인데요. 더불어 소근육 발달과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니 일석삼조 놀이입니다~ ㅎㅎ

 

<지금까지 한 성품 교육>

[성품 교육] 경청에 대하여

[성품 교육] 창의성에 대하여

[성품 교육] 열심에 대하여 (Feat. 상장 만들기)

 

이렇게 하나씩 쌓여가는 성품을 보니 어쩐지 뿌듯해요! 이제는 게으름 부리지 말고 열심히 꾸준하게 해줘야겠습니다 ㅎㅎ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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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성품은 '열심'이었어요 ^^ 역시나 성품 교재에 있는 내용을 하루에 한쪽씩 읽어보며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번 주 했던 성품 교육, '열심' 성품에 대해 소개해 볼게요 ^^

 

<열심> 

 

열심

주어진 일을 끝까지 열심히 하기

 

성품 교재에 나와있는 열심이란 것의 정의에 대해 먼저 살펴보면 주어진 일을 끝까지 열심히 하는 것이에요.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끝까지 잘 해내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는 하찮은 일이 아니라 중요한 일이 주어질 것이라는 성경 말씀도 같이 나와 있었어요 ^^

아이들과 성경에서, 학교에서, 가정에서, 놀이에서 어떻게 열심이라는 성품이 적용되는지에 대해 하루에 한쪽씩 읽어봤는데요. 저희 아이들 그동안 학교, 학원, 유치원에 다니면서 주어진 숙제들도 아주 열심히 해왔어요. 아이들에게도 그동안 꾸준하게 주어진 일에 대해 열심히 한 것 칭찬해주니 기뻐하네요! 그러면서 일곱살 둘째가 그래요

숙제가 하기 싫은 때도 있었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일을 끝까지 열심히 해낸 거였구나! 하고 칭찬해주니 뿌듯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네요! ㅎㅎ 그래서 이렇게 열심히 해온 아이들에게 상을 주기로 했어요. 이번 주 성품은 따로 성품놀이가 없어서 그대신 엄마가 아이들에게 주는 열심상으로 성품 놀이를 대체하기로 합니다 ^^

 

<아이들에게 주는 열심상>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해야하는 일들을 열심히 해온 아이들에게 주는 상장이에요 ㅎㅎ 머리 속에서 떠오르는 대로 만든거라 어설픈 상장입니다만.. 그래도 아이들은 상장 받으니 좋아하네요 ㅋㅋㅋ

받은 상장 들고 포즈를 취해보라고 하니 장난꾸러기 둘째는 거꾸로 서있습니다! ㅋㅋㅋ 어쨌든 상을 받고 기분이 좋은 아이들이에요~

 

<상장 만들기 파일 받아온 곳>

https://blog.naver.com/jg_koo/100166446474

아이들에게 상장을 만들어주려고 하는데 상장 용지를 따로 사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인터넷에서 상장 양식을 검색해서 찾다보니 정말 감사하게도 무료로 상장 양식을 만드셔서 올려주신 분이 계시네요! 그래서 상장 파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곳 소개합니다!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첨부파일로 올려져 있어요! 급하게 써야 하는데 상장용지가 없어 난감한 분들을 위해 올려주셨다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아이들이 행복한 상장을 받게 되었어요 ^^

 

첨부 파일 중 한글 파일로 들어가면 저렇게 상장 양식으로 이미 예시 문구까지 써주셨어요! ㅎㅎ 적당히 편집해서 어떤 종류의 상장이든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 다시 한번 좋은 자료 공유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한 성품 교육>

[성품 교육] 경청에 대하여

[성품 교육] 창의성에 대하여

 

아직 걸음마 단계여서 이번까지 세 가지 성품 한 셈인데요. 이렇게 하나씩 차곡차곡 쌓여가는 성품들로 아이들 마음이 넓고 멋진 나무로 자라나면 좋겠습니다 ^^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ps. 첫째가 열심히 만든 책 의자, 책 책상

첫째가 책으로 무언가를 만들었다고 와보라고 해요. 가서 보니 책으로 책상과 의자를 만들었어요! 누나가 만들어준 의자에 둘째가 신난다고 앉아있네요! ㅎㅎ

정말 동생에게 딱 맞는 크기 의자를 만들어줬어요! ㅋㅋㅋ 책으로 여러 가지 만들기 놀이도 책과 친해지기 위한 놀이로 많이 해봤더니 이제는 아이 스스로 책 가지고 놀면서 이런 것도 만드네요? ㅎㅎ

이건 책을 길~게 이어서 책상으로 만들었어요. 어쩐지 매우 조심해서 써야 하는 책상 같기는 합니다만 ㅋㅋ 어쨌든 재밌어 보여요~

무너질세라 조심 조심 자기가 만든 책상 위에 엎드리며 예쁜 포즈를 취하는 첫째입니다~ 동생은 부실공사로 만든 의자가 부서져서 벌써 바닥에 콩! 엉덩방아를 찧었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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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했던 성품교육 주제는 창의성이었어요.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 곳도 성품 중 하나로 들어간다니 신기하지요? ㅎㅎ 사실 늘 하던 대로 하지 않고 새로운 방법을 시도해보는 것도 습관이나 성품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니 새로운 걸 시도해보는 훈련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창의성" 성품 교육에 대해 소개해볼게요 ^^ 



오늘도 역시 성품교재에 나와있는 성품의 정의부터 시작합니다. 지난번 소개해드렸던 성품교재에 나온 내용이에요

<창의성>


창의성이란

새로운 방법으로 하기

모근 생각과 행동을 새로운 방법으로 시도해 보는 것

위의 정의는 성품교재에 나온 내용과 좋은 나무 성품 학교에서 나온 정의입니다~ 창의성은 말 그대로 새로운 방법으로 무언가를 시도해보는 거에요. 일상적으로 늘 쓰던 물건을 새롭게 사용해봐도 되고, 그냥 마음껏 새로운 것을 상상해봐요 되구요. 지난 번 소개해드렸던 성품놀이 책에도 창의성 성품과 관련된 놀이가 나와있어서 놀이도 함께 해봤어요^^


<창의성 성품놀이 - 이 물건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이 놀이는 역시 "하루 십분 내 아이를 알아가는 성품놀이" 책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 창의력을 길러줄 수 있는 놀이라고 해요. 일상적으로 볼 수 있는 물건을 가지고 그와 관련해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보는 훈련을 하면서 창의성을 일러주는 놀이 같아요~

하는 방법은 간단해요~ 일상적으로 쓰이는 물건을 몇 가지 가져오고, 종이에 "언제", "어디서"에 해당하는 단어를 몇가지 적어요. 그래서 물건 하나, 단어 하나를 뽑아서 그 두 가지를 연관되어서 마음껏 이야기를 만들어보는 됩니다 ㅎㅎ 은근 재밌어요~


<도형을 이용해 그림 그리기>

이번 주 주제는 창의성이니 놀이도 창의적으로 한번 우리끼리 생각해서 만들어봤어요 ㅎㅎ 아무 도형이나 그려주고 아이들이 그 위에 마음껏 그림을 만들어보는 거에요! 아니면 아이들 이름이나 좋아하는 단어를 크게 써주고 글자를 그림으로 바꾸는 놀이를 해봐도 재밌을 것 같아요~

첫째의 작품은 불을 뿜는 메롱 공룡입니다! ㅋㅋㅋ 지금은 미술 시간이 아니고 창의적으로 돌아보는 시간이니 "정말 창의적인데!" 혹은 "기발하거나!"라고 칭찬해주면서 아이가 마음껏 아무 거나 그려볼 수 있도록 끌어줍니다! 창의적이면서 멋지기까지 한 걸 그리려고 하다보면 멋지지 않을까봐 움츠러들 수 있어요. 그러니 지금 이 시간은 아이가 무얼 그려도 세상에서 가장 기발하고 창의적인 겁니다아 ~ ㅎㅎ

둘째의 작품은 메롱 달팽이입니다~ ㅎㅎ 이것도 나름 멋지지요? 아마도 누나의 메롱 공룡에 영향을 좀 받은 것 같기는 하지만.. 뭐 모방도 훌륭한 창조의 어머니이니 그냥 마음껏 서로 영향 받으며 이것 저것 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


<지난 주의 성품, 믿음>

사실 지난 주의 성품은 믿음이었습니다. 종교색이 짙은 것 같아서 지난 주에는 올리지 않았는데요. 저희 아이들 성품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축을 차지하는 성품 중 하나라 잠시 이야기 해봅니다. 이 교재는 기독교 교재라 믿음에 대한 정의를 기독교적인 해석으로 올려놨는데요. 사실 이 믿음은 기독교가 아니더라도, 심지어 종교가 없는 무교인 경우에도 도움이 되기도 하는 중요한 성품이라고 생각해요. 꼭 모든 것이 설명되지 않아도 믿음, 신뢰라는 건 인간관계에서도, 나아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도 중요한 일이니까요 ^^ 

 

 

 

 

Ps. 싱크로나이즈드 슬리핑 ㅋㅋㅋ 

아침에 깨우러 가보니 아이들이 똑같은 자세로 자고 있어요. 귀여워서 사진 찰칵 찍고 ㅋㅋㅋ 웃었더니...

두 녀석이 동시에 돌아누워서 이러고 자고 있습니다 ㅋㅋㅋ 싱크로나이즈드 슬리핑~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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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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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아이 학교 들어갈 무렵 처음으로 성품 교육을 시작했던 것 같아요.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까 정말 많은 고민을 하면서 알아본 공부해야 하는 많은 것들 중에서.. 가장 우선은 성품이라고 생각했기에 일주일에 성품 한가지씩 함께 공부하려고 마음 먹었었죠. 물론.. 중간에 다른 일 생겨서 미뤄지기도 하고(ㅋㅋ) 한가지 성품에 2-3주 걸리거나 중간에 아예 쉬는 기간도 있었지만, 어쨌든 아이와 함께 여러 가지 성품에 대해 한 번씩 이야기를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어요 ^^

원래 목표는 일주일에 하나의 성품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 그 성품에 대해 훈련도 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요. 그게.. 생각만큼 쉽지가 않더라구요 ^^; 하지만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아이에게는 이런 여러 가지 성품들이 중요한 거로구나 하는 인식을 심어주게 된 것 같아요. 그 이후 첫째 아이는 스스로도 자신의 마음을 닦을 수 있는 책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와 보기도 하며 열심히 마음 밭을 가꿔나가고 있습니다 ^^

첫째 아이와 했던 성품 교육에 대해서는 예전에 한 번 글로 올린 적이 있는데요. ([성품교육] 아이들 인성교육 자료) 둘째도 한 번 시작해보려고 시도했다가 아직은 아이가 잘 받아들이는 시기가 아닌 것 같아서 중단했었어요 ^^; 그 이후 준비단계로 여러 가지 마음의 상태에 대해 알려주는 "42가지 마음의 색깔" 책을 하루에 하나씩 읽어줬지요. 그리고 이제.. 다시 성품교육을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 둘째 아이에게 초점을 맞춘 성품 교육이긴 하지만, 이런 종류 교육은 나이에 큰 상관 없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첫째도 함께 다시 한번 성품에 대해 생각해보기로 했어요. 앞으로 되도록 매주 한 가지 성품씩 아이들과 해보려고 하는데요. 그러면서 여기에도 정리해서 올려보려고 합니다. 이번 주 아이들과 해봤던 첫 번째 성품은 바로 "경청"이에요 ^^

 

<경청: 귀와 눈과 마음으로 듣기>

저희가 사용하는 교재는 "성품훈련시리즈" 라는 기독교 교재에요. 기독교가 아니신 분들께는 좀... 많이 거북스러울 수 있는 매우 종교색이 강한 책이에요 ^^; 그러니 성품교육에 종교색이 섞이는 게 싫으시다면 다른 교재로 하시면 더 좋겠습니다. 이 책은 연령이 3-7세라고 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 3-5세는 조금 빠를 것 같아요 ^^; 그 때는 그저 사랑한다고 꼭 안아주고 남 때리거나 물건 던지지 않는 것, 친구들과 사이좋게 노는 것 정도의 성품교육이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ㅋㅋ 6-7세 정도 되면서부터는 아이의 이해 정도에 따라 성품 교육 시작해도 될 것 같은데요. 저희 둘째는 여섯 살때에는 조금 빠른 느낌이었고.. 이제 일곱살도 중반에 들어선 지금은 책을 읽어주니 재밌어 하며 잘 듣고 있네요ㅋㅋ 이건 뭐 선행학습 해야 하는 공부 과목도 아니니 정말로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춰서 가야하는 교육 같아요 ^^

저희가 쓰는 교재에 "좋은나무 성품학교" 에서 쓰이는 성품교육 자료도 덧붙여 놨어요. 첫째 교육하면서 이것 저것 알아보다가 찾은 곳인데요. 여기에도 정말 좋은 성품 교육 관련 자료가 많습니다! 여기 관련된 정보는 예전에 올렸던 [성품교육] 아이들 인성교육 자료 글에 정리가 되어 있으니 관심 있으시면 한 번 보셔도 좋겠어요. 여기는 종교적인 내용은 없고 성품 교육에 대해서만 나옵니다 ^^

좋은 성품, 좋은 인성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그 교육이 어려운 것은 너무 추상적인 개념이라 그런 것 같아요. 그런데 이런 교재들을 통해 성품 하나 하나 마다 그게 무슨 뜻이고, 그 성품은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에 대해 읽어보다 보니 조금씩 그에 대해 알아갈 수 있게 되더라구요. 저희가 쓰고 있는 교재에는 성경, 가정, 학교, 놀이에서 각 성품에 대해 알려주는 내용이 한 페이지씩 있어서요. 매일 한 페이지씩 읽어주는 걸로 성품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일주일에 4일만 제대로 읽어주면 성공이지요! ㅎㅎ

이 책과 좋은 나무 성품 학교에서 알려주는 '경청'의 의미에 대해 정리해보면

 

경청

귀와 눈과 마음으로 듣기

상대방의 말과 행동을 잘 집중하여 들어 상대방이 얼마나 소중한지 인정해 주는 것

 

이렇게 보니 경청이 구체적이지요? 그냥 막연히 경청이 무엇일까 라고 생각하면 그냥 잘 듣는 것이라고 하기 쉽지만.. 어떻게 해야 잘 듣는 것인지는 사실 콕 찝어서 알려주기 어렵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정의를 해놓으니 조금 더 아이들에게 알려주기도 쉬운 것 같아요 ^^

 

음.. 경청의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나온 저 자료는 출처가 어디였는지 잊어버렸어요 ㅠㅠ 아마도 좋은나무 성품학교 쪽 교재 사진 올려놓으신 것을 프린트 해서 붙였던 것 같은데.. 그 출처가 어디였는지는 기억이 잘 안 나네요 ㅠㅠ 혹시나 나중에 문제가 된다면 이 사진과 관련 내용은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그저 듣는 것은 경청이 아니고 경청하는 귀, 경청하는 입, 경청하는 손과 발 이렇게 모든 것이 다 경청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어서 아이들 성품교육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

 

<하루 10분, 내 아이를 알아가는 성품 놀이>

저희가 사용하는 교재 사진 보시면 오른쪽 위에 성품놀이라고 쓰고 동그라미를 쳐놨지요? ㅎㅎ 바로 이 성품놀이 책을 활용하려고 적어놓은 거에요~ 이 책은 좋은나무 성품학교에서 나온 책이라서.. 저희가 사용하는 교재와는 성품 종류가 조금 다르거든요 ^^; 그래서 성품놀이가 있는 성품이 있고, 없는 성품도 있어서 놀이가 있는 건 따로 이 책을 보려고 표시해뒀어요 ㅋ

이 책에는 여러 가지 성품에 대해 다양한 성품놀이를 제시하고 있는데요. 음.. 어린 아이들용 놀이도 제법 있어서 이건 좀 어린 아이들 부모님도 사용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 아이들은 조금 큰 편이라 시시하다고 하는 놀이도 좀 있어서 저희 아이들이 재밌어 하는 놀이만 해봤습니다 ㅋ

 

 

경청 성품 놀이: 말로 표현하는 자세 따라하기

준비물: 여러 가지 자세가 나오는 사진

방법: 사진에 나오는 자세에 대해 말로 설명하면

그 내용을 잘 경청해서 자세를 따라해본다

 

ㅋㅋㅋ 재미난 포즈가 있는 사진이면 무엇이든 됩니다~ 그냥 인터넷 검색해서 아무 사진이나 찾았어요. 그리고 사진은 보여주지 않고 말로 팔, 다리를 어떻게 하라고 이야기 해줍니다! 제가 찾은 첫번째 사진은 이거에요!

흥미진진 바라보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자세를 잡아보라고 이야기를 해줍니다!

ㅋㅋㅋ 조금 비슷한가요? 아이들 자세 사진을 찍어서 보여주고 원래 포즈를 보여주니 막 웃으면서 재밌어해요! 두 번째 자세입니다~

조금 더 고난이도 자세입니다! 이 놀이는 정말 말을 잘 들어야 할 수 있기 때문에 경청 훈련에 아주 딱입니다~ ㅋㅋㅋ

제 설명을 듣고 따라하고 있는 아이들인데요. 어때요? 자세가 좀 비슷하게 나오고 있나요? ㅎㅎㅎ

 

 

 

이렇게 저희 집 성품교육 시즌2가 시작되었습니다~ 뭐 이렇게 경청에 대해 잠깐 이야기 해보고 놀이 해봤다고 해서 갑자기 경청하는 아이가 되지는 않아요 ^^; 하지만 일상 생활에서 아이가 잘 들었다면 "경청을 잘 했구나!"라고 칭찬해주고, 남의 말을 다 듣지 않고 중간에 자른다면 "지금은 경청을 해주면 좋을 것 같아"라고 조언해 줄 수 있어서 좋아요. 그렇게 꾸준히 해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성품 좋은 멋진 사람으로 자라날 수 있지 않을까요? ^^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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