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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서 밤새 읽는" 시리즈가 제목부터 재밌어 보여서 늘 한번 봐야지 싶었거든요. 마침 서평단 이벤트가 있어서 신청했더니 책이 왔습니다~ "재밌어서 밤새 읽는 수학 이야기" 시리즈 책인데 수학 시리즈만도 여러 권 있더라구요. 이번에 신청한 책은 이 시리즈의 파이널 편! 재밌으면 나머지 책도 다 사려고 마음 먹고 읽어봤습니다 ^^

 

<재밌어서 밤새 읽는 수학 이야기 - 파이널 편>

- 출판사에서 하는 서평 이벤트로 무료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쓰는 후기입니다 - 

 

 

아아... 일본 작가 책이었네요; 대충 제목만 보고 재밌겠다 싶어서 보려고 했던 책이었는데 작가를 확인 안 해본 제 실수입니다; 뭐.. 그래도 내용이 좋은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만 취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아이에게 권해주기 전에 제가 먼저 읽어봤어요. 

 

 

도입부에는 재미난 수학 퀴즈들을 이용해 수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있어요. 아직 초등학생인 아이들도 이 부분은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서 함께 퀴즈 풀어봤어요 ㅎㅎ 

 

 

이렇게 재미난 퀴즈로 수학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주기도 하고 수학이 어떤 분야에서 어떻게 이용됐는지 알려주는 내용도 있었어요. 또 수학에 대한 내용이 나온 영화들에 대해서도 소개가 되어있어서 나중에 이런 영화를 아이들과 함께 봐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다만.. 이런 문제처럼 일본 문화에 관련된 내용도 좀 있었어요. 예전 일본 수학책에 나온 퀴즈라던지, 지수 함수와 닮아있어서 후지산이 얼마나 수학적으로 아름다운지, 일본 전통 그림 중 황금비율이 녹아있는 화가의 작품 이야기 등등 소개가 되어 있어요. 사실 별로 상관 없는 문화권이라면 일본에는 이런 것도 있구나 하고 흥미롭게 봤겠지만.. 우리 문화를 말소하려던 나라에서 자신의 나라 문화는 소중히 여기는 모습을 보니 심사가 불편했습니다; 제가 꼬인 걸 수도 있죠. 아니, 꼬인 건 맞죠. 그치만 과거 청산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내용을 아무 생각 없이 보여주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어떡하죠? 저 무료 서평단 후기로 서평 쓰는 건데요. 이번 서평 쓰고 다시는 당첨 안 되거나 책값 뱉어내야 하면 어쩌죠? 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 예전에 공짜 책 받는 즐거움으로 서평단 이벤트 신나서 신청하다가 서평 쓸 때 호평을 써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그만뒀던 기억이 이제서야 떠오르네요;;; 

 

다시 살펴보니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시리즈가 참 많은데 일본 작가 책이 많네요; 음... 사실 수학적으로 흥미를 느끼고 수학이 어떻게 이용되는가 소개해주는 책으로는 꽤나 재밌고 괜찮은 책입니다. 다만 이 시리즈를 읽는다면 일본과 우리 나라의 관계에 대해서도 아이들과 이야기 해보고, 무조건 안 읽히기보다는 취할 건 취하고 비판적으로 볼 것은 비판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아요. 사실 우리나라 작가 책이나 다른 작가들의 책 중에서도 수학을 즐겁게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은 많아서 꼭 이 책을 읽어야 하는지는 좀 회의가 듭니다 (출판사 관계자님.. 죄송해요 ㅠㅠ) 

 

 

 

그...그래서 해당 출판사에서 나온 다른 책들은 뭐 없나 살펴봤어요 ^^; 여기 보니 나중에 한 번 읽어봐야지 했던 여러 책들이 있군요! 과학 분야에서 재밌어 보이는 책들, 아이들과 한 번 읽어볼 만한 책들 많이 출판하시는 곳인 것 같아요. 사실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시리즈도 책 내용 자체는 좋아서 수학과 과학에 흥미를 가지게 하고 싶다면 한 번 읽어봐도 좋을 것 같긴 합니다(;;) 오늘은 서평을 써야 해서 여기까지 쓸게요;;;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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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삼일절이에요.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3.1 운동이 방방곡곡 퍼져나간 날! 그래서 오늘은 삼일절과 관련되어 읽을만한 책들 소개해볼 예정인데요. 사실 아이들의 컨텐츠 만들어보기의 일환으로 저희가 책을 소개하는 유튜브 영상을 찍고 있어요. 본격적으로 유튜브를 하지는 않아서 직접 채널을 만들기는 어려워서 알라딘 서점에서 하고 있는 알라디너TV 채널에 책 소개 영상을 올리고 있는데요. 저는 카메라 조작과 기타 어른이 필요한 서포트를 해주고 아이들이 직접 제작하고 있습니다 ㅎㅎ 다만 영상에 아이들 얼굴이나 이름이 나오는 것은 원하지 않아서요. 다이소에서 구매한 동물 캐릭터들로 유튜브 영상을 찍고 있답니다. 처음 올렸던 영상은 매우 간단하고 어색했는데요 ㅋㅋㅋ 점차 발전해서 지금은 그래도 조금 볼만한 영상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만든 "삼일절 보기 좋은 책들" 소개 영상 주소는 아래에 있어요~ 오늘은 그래서 이 영상에 소개했던 책들 여기서도 소개해봅니다 ^^

 

[작은흐름] 삼일절에 보기 좋은 책들 - YouTube

 

<달력으로 배우는 우리 역사 문화 수업>

이 책에는 삼일절에 대해서도 나와있지만 여러 가지 기념일들에 대해 나와있어서 재미나게 역사 문화 공부를 해볼 수 있어요. 삼일절이 우리나라의 독립과 관련된 날이니 그와 관련된 현충일이나 학생 독립운동 기념일에 대해서도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광복군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태극기 이야기>

 

삼일절과 태극기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태극기의 의미와 역사, 바르게 다는 방법 등에 대해 나와있어요. 우리나라 국기인 태극기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된다면 더욱 자랑스럽게 태극기를 달 수 있겠지요? ^^

 

<그래서 이런 날이 생겼대요>

 

이 책도 맨 처음 소개했던 "달력으로 배우는 우리 문화 역사 수업" 책처럼 여러 기념일들의 의미에 대해 알려주는 책인데요. 만화도 들어있고 좀 더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좀 더 자세한 내용을 보고 싶다면 맨 위에 소개한 책을, 처음 접해서 약간 가볍고 편하게 읽어볼 책을 찾는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절기는 어떤 날일까요?>

삼일절에 대한 내용은 없지만 여러 가지 절기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라서 한 번 소개해봅니다 ㅎㅎ 매년 돌아오는 기념일이나 절기에 대해 그 시기에 이런 책을 함께 읽어보며 이야기 나눠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

예전에 올렸던 삼일절 관련 게시글도 다시 올려볼게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 삼일절, 아이들과 함께 볼 동영상 모음 (tistory.com)

 

삼일절, 아이들과 함께 볼 동영상 모음

요즘 정신 없이 바빠서 블로그에 글을 못 올리고 있습니다 ㅠㅠ 그래도 내일 삼일절이라 아이들과 함께 보려고 모은 자료 공유해봅니다~ 국사편찬위원회 - 독립선언서 원문  http://db.history.go.kr/s

yummystudy.tistory.com

 

 

맛있는 공부 레시피 :: 삼일절 관련된 책, 가볼 곳 소개 (tistory.com)

 

삼일절 관련된 책, 가볼 곳 소개

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

yummystudy.tistory.com

 

내일은 삼일절을 맞아 3.1운동의 정신을 다시 되새기며 태극기를 함께 달아야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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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등 6학년 올라가는 첫째 아이는 수학 공부 하다가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저한테 물어봐요. 그럼 함께 문제를 살펴보다 보면 저절로 풀리기도 하더라구요 ㅎㅎ 제가 가르치는 재능이 없어서(;) 수학 공부를 엄마표로 하지는 않고 진도 나가는 건 선생님과 함께 하고 있는데요. 숙제 하다 모르는 게 있으면 그 부분만 저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이가 모르는 수학 문제 물어봤을 때 어떻게 하고 있는지 저희 집에서 사용하는 방법 소개해봅니다 ^^

 

 

아이가 어려서 아직 저학년일 때에도 모르는 문제 알려주는 방법에 대해 글을 한 번 쓴 적이 있어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 아이가 수학문제 물어볼 때 대답하는 5단계 방법 (tistory.com)

 

아이가 수학문제 물어볼 때 대답하는 5단계 방법

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

yummystudy.tistory.com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자세한 내용 보실 수 있습니다 ^^ 간단히 뼈대만 소개하자면 기본은 문제를 끊어 읽어서 어떤 조건을 가지고 무엇을 구해야 하는지를 파악하도록 도와주는 것이었어요. 대략적인 내용은 다음처럼 정리할 수 있어요. 

 

<초등 저학년: 아이가 수학 문제 물어볼 때 대답하는 5단계 방법 정리>

 

1. 멀리서 듣기

 1) 문제 큰 소리로 읽기 

 2) 아이의 말로 문제 설명하기

 

2. 끊어 읽도록 해주기

 1) 아이 스스로 끊어서 읽어보기

 2) 엄마가 끊어서 읽는 것 도와주기

 

3. 조건과 구해야 할 답 알려주기

 

4. 조건을 그림으로 표현하기

 

5. 개념 설명

 

(6. 오래 오래 푸는 문제)

 

각 항목을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는 위에 있는 게시글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 한동안 이렇게 아이에게 모르는 문제 설명하고 있었는데요. 아이가 점점 자라면서 수학 공부도 점점 어려워져요. 그래서 이제는 모르는 문제 알려줄 때에도 좀 더 세부적으로 깊이 들어가야 하더라구요. 기본적인 뼈대는 저학년 아이에게 설명해 줄 때와 비슷한데 문제를 파악한 이후에 답까지 접근하는 법에 대해 탐색하는 부분이 조금 더 들어갑니다. 

 

<초등 고학년 이후: 아이가 수학 문제 물어볼 때 알려주는 법>

 

1. 문제 차분히 다시 읽기

저학년 때 했던 1~3단계를 고학년 때에는 한꺼번에 합쳐서 해요. 이제 문제를 다시 차분히 읽으면서 주어진 조건과 구해야 할 답을 살펴보도록 하는 건데요. 신기하게 이 단계에서 안 풀리던 문제의 실마리를 찾아서 주루룩 풀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아마도 처음 문제 볼 때보다 문제에 대해 고민해보고 난 다음 다시 문제를 보면 봐야할 단서를 좀 더 잘 알아볼 수 있게 되는 것 아닌가 싶어요 ^^ 

 

2. 조건 식으로 만들기

1단계를 지나도 아직 풀리지 않은 문제라면 이제는 글로 쓰인 조건을 식이나 그림으로 바꿔보면 좋아요. 문제에 직접적으로 주어지지는 않았지만 유추해낼 수 있는 아는 조건을 다 써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주어진 조건을 식이나 그림으로 만들고 문제를 다시 생각해보면 보이지 않았던 단서가 보이기도 하거든요. 간혹 어떤 문제는 글로만 볼 때는 복잡해 보였는데 이렇게 바꿔놓으면 생각보다 쉬워지기도 해요 ^^

 

3. 미로처럼 거꾸로 찾아보기

대부분의 응용단계 및 간단한 심화문제는 1, 2단계 정도에서 답이 나와요. 그래도 안되는 문제라면 이리 저리 좀 꼬아놓은 문제일 수 있는데요. 이런 경우 거꾸로 생각해보면 좋아요. 미로찾기 할 때도 시작 위치에서 찾아가는 건 어려워도 출구에서부터 거꾸로 찾아가면 쉽게 길이 보이잖아요! 수학 문제도 마찬가지에요. 답을 찾기 위해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 그걸 알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질문을 던지며 거꾸로 찾아가다 보면 어떻게 풀어야 할 지 길이 보입니다! 

 

4. 해답 보기

그래도 안 풀리면 그냥 답을 보기도 해요 ㅋㅋㅋ 2, 3 단계에서 얼마나 시간을 쓸지는 그 때 그 때 다릅니다. 오기가 생겨서 이건 끝까지 가겠다 싶으면 그것도 좋아요. 하지만 그냥 답 보겠다 하면 해답을 보고 어떻게 푸는 건지 배우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혹시 이 문제를 풀 때 필요한 개념이 아직 제대로 잡히지 않아서 그런 거라면 이 때 개념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확실히 다지고 가면 되는거죠! 그리고 이렇게 틀린 문제를 다음에 다시 만나면... 대부분 다시 틀려요! ㅋㅋㅋㅋ

 

그게 당연한 거에요. 살다 보면 의외로 굉장히 안 외워지거나 자꾸 익숙해지지 않는 것들 하나씩 있지 않나요? 이 단계까지 와야 했던 문제는 대부분 그런 부분과 관련된 것 같아요. 다행히 사람은 반복적으로 노력하면 그런 부분도 익힐 수 있는 능력이 있으니까 이 부분은 부담없이 계속 틀리면서 맞을 때까지 반복하면 됩니다 ㅋㅋㅋ

 

사실 이렇게 반복하는 부분은 제가 고등학생 때 했던 방법이구요. 아이는 아직 어려서 그렇게까지 해보지는 않았어요 ^^; 다만 비슷한 문제를 틀린 거 또 틀려서 우울해하는 아이에게 엄마도 그랬다고, 다섯 번은 틀려야 여섯 번째 가까스로 맞출 수 있었다며 잊어버려도 된다고 위로해줬어요. 수학은 자신감이 9할인 과목 같아요. 내가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고 위축되면 안 풀립니다. 몰라도 되고 틀려도 되고 그냥 도전하다 보면 될 거라고 스스로를 믿는 마음. 이게 수학의 그 어떤 개념보다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 

 

 

 

사실 저희 집 기준으로는 아이가 모르는 문제를 물어볼 때 위의 1~4단계 중에서 1단계에서 절반쯤 풀리고, 2-3단계에서 또 대부분 풀려서 4단계까지 가는 문제는 대략 10% 정도에요. 1단계에서 풀리는 경우 심하면 문제를 절반쯤 읽다가 아이가 "아! 됐어요!" 라고 하며 풀리기도 하죠 ㅋㅋㅋ 그런데 이건 저희만 해당하는 경우는 아니구요. 부모와의 관계가 좋은 경우에는 많은 아이들이 이렇게 몰랐던 문제가 스르르 풀리는 경험을 한다고 해요. 예전에 자기주도학습 관련 글 쓸 때도 늘 강조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와의 관계입니다. 아이와 마주했을 때 사랑한다는 말이 어색하다면 지금은 공부가 아닌 다른 걸 챙길 때라고 생각합니다. 쉼 쉬듯 공기처럼 물처럼 너무나 당연하게 부모의 사랑을 느낄 때 아이는 마음껏 자신의 세상을 넓혀갈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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