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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가 세계 우주 주간이라고 해요. 세계 우주 주간은 두 가지 큰 사건, 러시아가 1957년 10월 4일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발사한 것, 1967년 10월 10일 우주의 평화적 목적을 위한 최초의 국제 조약인 우주조약이 발효된 것을 기념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매년 10월 4일부터 10월 10일까지가 세계 우주 주간, world space week입니다. 마침 NASA에서 보내준 소식지에 아이들과 함께 볼만한 내용이 많이 있어서 소개해봅니다^^

Celebrating Station Science

https://www.nasa.gov/audience/foreducators/stem_on_station/celebrating-station-science.html

Celebrating Station Science

NASA.gov brings you the latest images, videos and news from America's space agency. Get the latest updates on NASA missions, watch NASA TV live, and learn about our quest to reveal the unknown and benefit all humankind.

www.nasa.gov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국제우주정거장 ISS에서 매달 다양한 주제에 대해 교육자료를 올려주고 있어요. 과학에 대해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게 해줄 것 같습니다^^


아래로 내려가면 이번 달 주제가 나오는데요. 10월의 주제는 의학에 대한 내용이네요. 좌우 화살표로 다른 달에 했던 주제도 볼 수 있습니다. 일단 이번 달 주제를 클릭해서 들어가봤어요


들어가니 면역에 대해 여러 동영상이 있네요. 아이들과 나중에 보려고 찜해놨습니다ㅎㅎ 아래로 쭉 내려서 보시면 ISS에 대한 교육자료가 괜찮은게 있네요!

아래쪽으로 내려오면 액티비티 북이 있어서 pdf를 다운 받을 수 있어요. 6학년에서 중2 정도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료네요.


받아서 열어보니 십자말 퍼즐도 있고 미로찾기도 있고 이런 다양한 활동들이 있네요^^



World Space Week


https://www.worldspaceweek.org/events/event-ideas/educators/

For Educators | World Space Week

Educational Resources Inspiring the next generation World Space Week is the largest space event in the world and an ideal time for teachers and educators to use space-based activities to excite students about science and technology. We are featuring in par

www.worldspaceweek.org


이건 다른 자료에요. 세계 우주 주간을 맞아 여러 교육 자료를 배포하고 있네요.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다양한 교육자료 받아보실 수 있어요.



눈에 띄는 자료로는 여러 언어로 번역된 하인라인 교재가 있네요. 한국어판 자료도 있길래 바로 받아봤어요ㅎㅎ


다양한 활동을 해볼 수 있겠는데 교사용 교재라서 좀 많이 본격적이네요ㅎㅎ 그래도 몇몇은 집에서 간략하게 해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https://www.nasa.gov/stem-ed-resources/iss-labs-guide.html

ISS L.A.B.S. Educator Resource Guide

www.nasa.gov


또 뭐 없나 돌아다니다가 활용하기 좋은 자료를 하나 더 발견했어요!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자료 pdf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자료 중간에 보니 커다란 짐볼을 지구, 끈에 달린 지우개를 우주선으로 보고 탈출속도를 실험해보는 게 있더라구요. 간단하기도 하고 재미도 있을 것 같아서 바로 해봤습니다ㅋ



지우개를 그냥 들었다 놓으면 떨어져요. 약한 힘으로 지구 적도 방향과 평행하게 던지면 가다가 떨어집니다. 그런데 충분한 힘을 가하면 끈에 달린 지우개는 공 주위를 뱅글뱅글 돌기 시작합니다. 아주 간단하면서도 신기했어요! ㅎㅎ


Solar Week

https://multiverse.ssl.berkeley.edu/Solar-Week

Solar Week

Classroom and after-school activities about the Sun-Earth connection: October 12-16, 2020 Monday - The Sun As a Star Tuesday - Solar Close-Ups Wednesday- The Active Sun Thursday - The Sky Above: Earth's Upper Atmosphere Friday - Solar Careers, Internships

multiverse.ssl.berkeley.edu

 이것 저것 찾다보니 태양 주간, solar week도 있더라구요. 이건 다음 주, 12일부터 16일 사이 기간인데요. 각 날짜마다 자료가 있어서 매일 하나씩 봐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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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우리 초등 아이들의 영원한 주제! 방귀ㅋ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이번 삽질이 시작되었어요^^; 방귀의 주성분이 메탄인 건 알고 있었는데요. 이 메탄은 탄소 하나와 수소 네개로 이루어져서 피라미드랑 비슷한 모양이라고 말해줬더니 어떻게 그런 모양이 되는건지 궁금해하더라구요. 그래서 주문했습니다! 분자구조 모형이요! ㅎㅎㅎ

예전에 원소 주기율표 동영상을 보여줬더니 넘넘 좋아하면서 아이들이 노래를 외워버렸는데요ㅎㅎ 둘째가 그럼 원소와 원자는 어떻게 다른지 궁금해했어요. 말로 설명을 해줘도 잘 감이 잡히지 않는 것 같았는데요. 이렇게 분자구조 모형을 보여주면서 까만 공이라고 말하면 원소를 뜻하는 것이고, 까만 공 알갱이 하나를 원자 한개라고 부른다고 알려주니 쉽게 이해하네요^^

https://yummystudy.tistory.com/m/425

중독성 있는 원소 주기율표 노래

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

yummystudy.tistory.com


재밌는 주기율표 동영상은 위의 링크 참고해보셔도 좋겠습니다^^


안에는 이렇게 이 분자구조 모형에 포함된 원자들에 대한 설명이 들어있어요. 각 원자마다 연결할 수 있는 구멍의 수가 다른데 이 구멍이 모두 채워져야 안정적으로 분자가 만들어진다고 설명해줬어요^^

원소 주기율표도 있어서 주기율표에서 이 원소가 어디쯤 위치한 것인지 찾아볼 수 있어서 좋아요^^

먼저 간단하게 물 분자를 만들어봤어요. 빨간 공이 산소, 하얀 공이 수소인데요. 산소는 구멍이 두개이고 수소는 하나라서 이렇게 산소 하나에 수소 두개가 붙어야 모든 구멍이 채워져요^^

검은색 공은 탄소인데요. 탄소로 흑연 구조를 만들어봤어요. 이렇게 판 구조로 되어있어서 종이에 쓰면 종이와의 마찰로 아랫 판은 종이에 붙고, 윗판과는 미끄러져서 분리된다고 해요. 이렇게 판 구조로 되지 않고 모든 원자가 다 연결된 다이아몬드 구조도 만들어봤어요. 똑같은 탄소인데 구조에 따라 다른 물질이 되니 신기한 것 같아요~

이번에는 우리 유전자 DNA의 backbone이 되는 디옥시리보스 구조를 만들어봤어요. 복잡해 보이지만 가운데 오각형 구조가 있고 거기에 수소나 OH기 같은게 쭉 붙어있는 구조에요.

사실은 둘째가 나무의 분자구조를 만들고 싶다고 해서 나무의 성분 중 셀룰로오스의 구조를 만들어봤는데요. 우리 DNA 성분 중 하나인 디옥시리보스랑도 닮은 것 같아서 찾아보니 당류는 이렇게 오각형 혹은 육각형 구조를 한다고 나오네요!

열심히 만들어본 나무의 분자입니다! ㅎㅎㅎ 이 구조가 매우 탄탄하게 쌓이면 셀룰로오스가 되고, 느슨하게 사슬 모양으로 얽히면 우리가 소화할 수 있는 탄수화물이 된대요~

내친김에 그럼 단백질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ㅋㅋㅋ 단백질은 아미노산으로 만들어지는데 이 아미노산은 기본적으로 탄소 주위에 저렇게 가지가 붙어서 만들어진대요. 파란 질소가 섞인쪽이 아미노기, 빨간 산소 있는 쪽은 카복실기인데요. 카복실기가 붙으면 산이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그래서 아미노.산.인 거래요ㅎㅎ

손으로 잡고 있는 연결고리는 각각 아미노산마다 독특한 작용기가 붙는데요. 이 작용기에 따라 여러 종류의 아미노산이 만들어집니다

가장 간단해보이는 작용기를 붙여서 알라닌을 만들어봤어요. 예전에 해봤던 DNA 놀이를 떠올리면서 거기에서 유전자 알파벳 ATGC 중 세개가 모여서 하나의 아미노산을 의미하게 되는데, 이렇게 생긴 아미노산들을 유전자에 쓰인 순서대로 붙이면 우리 몸에 필요한 단백질이 만들어지는 거라고 알려줬어요~

https://yummystudy.tistory.com/m/728

[집콕 과학놀이] DNA는 어떻게 단백질을 만들까?

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

yummystudy.tistory.com

 

이번에는 지방입니다! 탄수화물, 단백질을 했으니 지방이 빠질 수 없죠! 지방은 글리세롤에 지방산이 3개 붙어있는 구조인데요. 여기 있는 구조가 바로 글리세롤이에요. 여기 탄소 3개가 각각 구멍 하나씩이 비어있는데 이 자리에 길다란 지방산이 하나씩 붙으면 지방이 되는거죠!

길다란 지방산 하나를 만들었어요~ 마지막 산소 원자에 튀어나온 연결고리로 글리세롤에 붙여줍니다~

짜잔~ 글리세롤에 지방산이 하나 붙었어요^^ 나머지 두개를 더 만들어서 붙여야 하는데요. 저희가 구입한 분자구조 모형으로는 원자가 부족해서 못 만들겠네요ㅎㅎ 뭐 어차피 나머지도 비슷하게 만들테니까요. 저희는 마음의 눈으로 나머지 지방산을 만들어 붙이기로 했습니다ㅎ

그리고 아까 만든 지방산은 탄소가 모두 한줄로 연결된 포화지방산이었는데요. 이번에는 중간에 수소가 하나씩 빠지고 두줄로 연결된 탄소가 있는 불포화 지방산을 만들었어요. 불포화지방산은 이 두 줄로 연결된 부위가 꺾여서 좀 꺾인 모양이 되네요^^

시간날 때마다 틈틈이 놀아본거라 꽤 여러 날 걸려서 만들어봤는데요. 신나게 실제 분자 만들어보더니 이제는 맘대로 놀아보겠다며 바보 분자를 만들어놨네요ㅋㅋㅋ 방귀 메탄가스로 시작해서 바보로 끝난 분자구조 대장정이었습니다ㅎㅎ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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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혼공, 아이 혼자 공부하는 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같아요. 그런데 혼자 공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방법을 알아야해요. 혼공은 학원 안 다니고 혼자 문제집을 푼다는 의미가 아니라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알고, 어떻게 향상시킬지 길을 찾고, 그 길을 따라 실행해서 스스로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대상은 국영수가 될 수도 있겠지만 인생의 다른 모든 부분에 적용될 수 있겠죠. 그래서 제대로 공부하는 법을 알게되면 살아가면서 어떤 일이 닥쳐도 헤쳐나갈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예전에 스스로 공부하는 비법 올렸던 글에서는 동기부여에 중점을 두고 이야기 했었는데요. 오늘은 혼공의 방법 중 나에게 맞는 길을 찾는 방법, 메타인지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예전 올렸던 글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 보시면 되겠습니다^^


[자기주도]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비결(1)

[자기주도]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비결(2)

[자기주도]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비결(3)



아이 처음 학교 보내고 공부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방법에 대해 책도 많이 읽어보고 아이들 교육 카페에 물어보기도 하고 그랬는데요. 아직 첫째가 초등 5학년이긴 해서 앞으로도 갈 길이 멀긴 하지만 이거 하나는 확실한 거 같아요. 아이 교육, 공부법이 아이에게 적절한 것인지에 대한 답은 바로 아이에게 있다는 것이죠!

답은 아이에게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이에게 너 어떡할래? 하고 물어본 다음 그대로 하라는 의미는 아니에요ㅎㅎ 아직 어린 아이들이니 상황 전체를 보는 눈과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읽는 법도 연습이 필요할 거에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저는 여러 방법을 알려주고 조금씩 해본 다음 어떤게 가장 잘 맞는 방법 같은지 물어봤어요. 그러면서 너의 마음, 너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은 너만이 알 수 있다고, 가만히 마음을 들여다보고 알려달라고 말해줬어요. 그리고 이렇게 정한 방법대로 했을때 결과가 좋지 않은 경우에도 비난하지 않고 다시 방법 변경하면 아이에게 맞는 좋은 방법 찾을 수 있을 거라고 격려해 줬습니다^^

아이에게 이런 형식의 플래너가 있다고 보여주니 해보고 싶다고 해서 사줬어요. 인터넷에 다른 언니, 오빠들이 쓴 내용을 참고 삼아 보여주고는 혼자 해보도록 했습니다. 그랬더니 가열차게 어마어마한 계획을 세워놓고는 잘 안되었지요? ㅎㅎㅎ 그래도 일단 시도하는게 기특해서 두고 봅니다. 나름 개선할 점도 본인이 적어봤네요. 정 아니다 싶으면 아이가 스스로 그만할텐데 좀더 해보고 싶다고 해서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쭉 넘겨보다 보니 맨 위에 멋진 문구를 하나씩 써놨더라구요. 명언 달력이나 책에서 본 좋은 글들을 하나씩 쓴거라고 하네요. 그 중 인상적이었던 문구에요. Now or never! 지금 당장 하거나 영원히 못하거나! 근데 이 날은 never였던 날이었군요ㅋㅋㅋㅋ 어쩜 이리 딱 맞는 문장을 골랐냐며 아이와 함께 엄청 웃었습니다ㅋㅋㅋ


이제 슬슬 계획은 적당한 양으로 줄고 해내는 양도 점차 늘어가지요? 그리고 스스로 한 계획과 달성된 양을 보면서 그 날을 점검해봅니다. 이게 엄마 잔소리보나 백만배 효과 좋아요ㅎㅎ

이 날은 위에 써놓은 명언이 너무 인상적이라 찍었어요.

You are perfect just the way you are.

밑에 공부 계획 세우고 실천한 것보다 이런 말을 고를 수 있었던게 더 값진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도 정말로 너는 그 자체로 완벽하며 공부를 하건 말건 엄마에겐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아이라고 이야기해줬어요. 뭐.. 하도 그런 얘기 많이 들어서 이젠 좀 시큰둥한 아이는 시크하게 그건 엄마 생각이고 자기는 공부 잘하고 싶다고 하네요ㅋㅋㅋ

그리고 이제 제법 틀이 잡혀가는 플래너입니다. 저희 아이는 학원도 다니고 있어서 숙제가 있어요. 제가 프랭클린 플래너를 쓰고 있어서 숙제처럼 기한이 있고 꼭 해야하는 일은 A활동, 꼭 해야하는 건 아니지만 하면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B활동이라고 부르는데요. 슬금슬금 B활동도 계획에 들어가기 시작하네요. 이렇게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하고 싶어서 하는 B활동이 늘어가면서 점차 완전한 혼공으로 갈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이건 아이가 정리한 단어노트에요. 이렇게 정리하면 더 기억하기 쉽다면서 정리하고 있었네요!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하는 것, 그리고 스스로 돌아봐서 더 잘 외워지는 법,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한 것에 대해 폭풍 칭찬해줬어요^^

 
요즘 사회, 과학 용어를 보니 한자를 알면 도움이 되겠다 싶었대요. 아이가 그러더니 한자공부를 스스로 하기 시작했습니다. 한자 공부는 재밌게 해보려고 노력하다가 망해서 접고 있었는데요ㅋㅋㅋ 이렇게 아이가 스스로 필요하다고 느끼니 진도가 팍팍 나가고 있네요!

 스스로 맞는 방법을 찾아서 공부하면 나름 그 모든 것을 해냈을 때의 맛, 공부의 맛이 느껴져요! 바로 성취감이죠ㅎㅎ 그걸 맛보고 난 아이는 이렇게 습관, 시간관리, 공부법 책들을 재밌다고 보네요^^

초등학생 공부법 관련 책 모음
https://yummystudy.tistory.com/m/746

그런데 오늘 올린 글은 적어도 초등 고학년은 되어야 쓸 수 있는 방법 같아요. 아직 초등 2학년인 둘째는 스티커판도 활용했다가, 스스로 하도록 시간 주었다가, 다시 슬쩍 엄마가 체크해주기도 하면서 조절 중입니다ㅎㅎ

아이가 어린 경우에는 큰 틀과 범위는 부모가 정해주고 그 안에서 소소하게 아이가 직접 고를 수 있도록 하면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어릴 때 이런 선택을 해볼 때 좋은 건 아직 뭘 꼭 해야하거나 급하지 않으니 그 선택의 결과를 온전히 아이가 겪을 수 있도록 기다려줄 수 있다는 점이에요. 그러니까 한마디로 망해도 된다는 겁니다ㅋㅋㅋ

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아직 저학년 때니까 좀 천천히 가도 돼요. 학습적인 내용이 중요한게 아니라 이때 중요한 건 태도니까요. 누군가에게 검사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를 더 멋지게 가꾸기 위해 공부하고, 그 길을 직접 선택해보고, 더러는 성공하고 더러는 망해도 보기. 이 망해보는 경험이 참 소중했던 것 같아요. 그러니 아이가 직접 방법 선택해서 해봤는데 망했다면 혼내서 부모의 방식대로 하라고 가르칠게 아니라, 실패에서 다시 일어나 또다른 방식으로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법을 알려주세요. 그렇게 몇번이고 고쳐가면 너만의 길을 꼭 찾을거라고 격려해주세요. 부모는 그 곁에서 위험은 막아주고 실망은 위로해주고 격려해서 스스로의 길을 가도록 도와주는 사람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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