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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액체 괴물 만들면서 놀아봤어요~ 사실 저는 어떻게 만드는지 몰랐는데 둘째가 유치원 과학시간에 실험을 해봤다며 만들어보자고 하네요! ...둘째가 유치원에서 실험에 실패해서 다른 친구가 만든 액체괴물을 가지고 놀았던 모양이에요 ㅋㅋㅋ 그래서 집에서 다시 해보고 싶다고 해서 준비했습니다! 액체괴물 만들기~~~
<액체괴물 만들기>
준비물: 아모스 물풀, 리뉴, 베이킹소다, 물, 마음껏 휘젓고 버릴 통, 나무젓가락
그릇에 하면 거기에 다시 먹을 것 담기 찝찝할 것 같아서 통을 찾다가 마침 딱 맞는 초콜릿 통을 발견했어요~ 마음껏 휘젓기도 좋고~ 다 하고 나서 버리기도 좋고~ 아주 안성맞춤이네요! ㅎㅎ
더군다나 이렇게 뚜껑을 열면 그릇이 두 개가 되는 셈이니 첫째 하나, 둘째 하나 각자 하나씩 만들면 되겠습니다~
- 액체 괴물 만드는 과정 -
1. 베이킹소다 물에 녹이기
2. 물풀에 베이킹 소다 녹인 것 섞어주기
3. 리뉴를 넣고 섞으면서 농도 맞춰서 계속 저어주기
아이가 실패했던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는 성공하도록 하려고 자료를 조금 찾아봤었는데요. 베이킹소다는 그저 염기성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한 것이니 배합이 아주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물 약간에 베이킹소다 잘 풀어서 물풀과 섞어주면 됩니다. 물풀은 아모스 물풀이어야 하는데요. 풀 성분 중 PVA가 들어있는 풀이어야 하는데.. 아모스 풀 말고 다른 어떤 풀에 PVA가 들어있는지 잘 몰라서 그냥 아모스 물풀로 준비했답니다. 아하하 ^^; 그리고 리뉴. 이건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렌즈액인데요. 여기에 붕사가 들어있어서 필요하다고 해요 ^^ ...다른 렌즈액에는 붕사가 안 들어있을 수도 있으니 이것도 그냥 리뉴로 준비해주시면 실패할 확률이 적겠습니다~
- 액체 괴물 만들기 실패하지 않으려면? -
1. 아모스 물풀, 리뉴를 사용한다
2. 리뉴를 첨가하는 양에 따라 점도가 달라지니 물풀과 베이킹소다 푼 물을 먼저 섞고 리뉴를 첨가하면서 점도를 보고 농도를 조절한다
자자, 이제 리뉴를 넣으면서 열심히 저어줍니다~ 역시나 쓰고 그대로 휙 버릴 수 있는 나무젓가락을 이용해서 저어줍니다~
첫째와 둘째는 하나만 만들면 분명히 싸울테니 그럴 여지를 주지 말고 아예 처음부터 각자 자기 것은 자기가 만들도록 합니다~ 어차피 아모스 물풀 대형 사이즈로 사다놔서 마음껏 만들어도 남는답니다아~ ^^;
오호! 젓다보니 이렇게 슬슬 뭉치기 시작해요~ 그래도 이건 아직 너무 묽어요. 리뉴를 좀 더 넣고 빠르게 저어줍니다!
보세요! 손이 보이지 않을 속도로 젓고 있는 둘째입니다아~~ ㅋㅋㅋㅋㅋ 아니 뭐 꼭 이렇게 저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
헥헥, 젓다보니 이제 드디어 거의 다 되어 갑니다! 제법 액체괴물 같아졌지요? 그런데 대체 언제까지 저어야 하냐구요?
바로 이렇게 그릇에서 깨끗이 떨어지게 되면 드디어 액체괴물 완성입니다~
음.. 액체괴물 보관용 밀폐통이 있다면 좋을텐데 없어서 그냥 지퍼백에 담아봤어요 ^^; 작은 통이 여러 개 있으면 아이들이 가지고 놀기에는 참 좋을 것 같아요~
아까 휘휘 저으며 액체괴물 만드는 그릇 역할을 한 초콜릿 통으로 보관까지 하도록 합니다! 깔끔하네요! ㅎㅎㅎ
액체괴물과의 사투(..;) 끝에 겨우 겨우 완성하고는 너덜너덜해진 마음으로 손에 묻은 나머지 액체괴물 뭉쳐보니 이렇게 생겼네요~ 만들 때에는 힘들었는데 다 만들어진 걸 보니 동글동글 귀엽기도 하고~ 만지면서 노는 촉감이 괜찮네요! ㅎㅎ
<액체괴물이 만들어지는 원리>
액체괴물 만드는 것은 그냥 재미로 한 거긴 하지만.. 그래도 명색이 맛있는 공부 레시피인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그냥 날려버릴 순 없지요~ ㅎㅎ 그래서 어떻게 액체괴물이 만들어지는지 그 원리를 알아봤어요 ^^
... 또다시 쓸데없는 예술혼이 불타올라 그림판에 직접 그린 그림입니다아~ 우리가 사용한 재료들이에요ㅎㅎ 아모스 물풀, 리뉴, 베이킹소다. 얘네들 속에는 대체 어떤 물질이 들어있고, 어떻게 되어서 액체괴물이 만들어지는 걸까요?
만드는 법 설명하면서 간단히 언급하긴 했는데요. 아모스 물풀 속에는 PVA, 리뉴 속에는 붕사, 그리고 베이킹소다는 염기성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필요해요^^
PVA (polyvinyl alcohol)입니다. 얘네들 분자구조를 보면 이렇게 줄줄이 긴 실처럼 생겨있다고 해요. 그리고 붕사는 이 실들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길쭉한 PVA 분자들 사이 사이에 붕사가 들어가서 붙으면? 그럼 액체 상태로 자유롭게 흐르던 PVA 성분이 서로 뭉치고 붙어서 덜 흐르게 되겠지요? 붕사가 많이 붙어서 많이 엉겨붙으면 더 많이 뭉치고, 붕사가 조금 들어 있으면 좀더 점도가 낮은 흐르는 듯한 액체괴물이 될 거에요!
어? 그런데 PVA와 붕사를 같이 넣어줬는데 붙지 않고 붕사가 그냥 떠다니네요? 왜 그럴까요? 그건 바로 중성 상태에서의 붕사는 PVA를 붙여주는 역할을 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 그래서 베이킹소다를 녹인 물을 섞어줘서 염기성 환경으로 만들어줘야 합니다. 그러면 붕사가 PVA들을 잡아당겨서 붙여줄 수 있는 형태로 변해요. 바로 이렇게요!
간혹 약국 같은 곳에서 파는 붕사 가루를 물에 풀어서 사용하기도 한다는데요. 그럴 경우에는 강한 염기성이 되니 베이킹소다는 필요가 없다고 해요. 다만 아주 강한 염기성은 위험할 수 있으니 그렇게 하기보다는 안전하게 리뉴에 베이킹소다를 조금 푼 물을 섞어서 사용하는 편이 아이들과 해보기에는 좋을 것 같아요 ^^
짜잔~ 염기성 환경에서 끈적끈적해진 붕사가 PVA를 잡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붕사가 PVA를 잡게 하도록 휘휘 저어주면서 얘네들 분자들이 잘 붙도록 저어주는 건데요. 너무 질척하다 싶으면 리뉴, 붕사 성분을 더 넣어주면 좀 더 단단해지게 된답니다~ 이렇게 보니 원리도 알 수 있어서 더 재미난 것 같아요^^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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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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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자료들 찾다가 수학 공부하는 사이트 광고가 자주 떠서 여기는 뭔가 하고 가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아 보여서 소개해봅니다~ 아이들 학년에 맞게 정말 학교에서 공부하는 내용 추가로 문제 풀어보는데 좋을 것 같은 사이트와 재미나게 사고력 퍼즐 게임 하는 것 같은 사이트 두 군데가 있네요. 그럼 하나씩 소개해볼게요~
<IXL,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 공부하기 좋은 사이트>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학년에 따라 여러 가지 공부를 해볼 수 있는 IXL 사이트로 바로 연결됩니다 ^^ Pre-K 부터 12th grade, 우리 나라로 치면 고3 과정까지 모두 다 있네요!
각 학년에 맞는 수학이랑 그 밖에 기타 내용들이 다 있어서 한번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아무래도 영어로 된 사이트이다 보니 미국 학교 기준으로 되어있는지 Social 관련 내용은 미국 역사와 사회 관련된 내용이 많네요. 그래도 뭐 수학이나 Language arts 쪽은 참고해볼만 한 것 같습니다 ^^
유치원생 수학 관련 페이지 들어가봤어요~ 오호! 은근히 숫자 세기, 더하기, 빼기 관련된 내용도 많고 패턴이나 분류도 있어서 내용 알차네요! 요즘 뺄셈 배우고 있는 둘째를 위해 빼기를 한 번 눌러봤어요~
ㅋㅋㅋ 아주 간단한 뺄셈 문제입니다~ 저 네모칸에 답을 적고 submit 하면 되나봐요. 한 번 해봤습니다
ㅋㅋㅋ 맞으면 이런 리액션이 뜨는 군요! 재미나게 해볼 맛이 나겠는데요? 그럼 이번에는 한 번 틀려보겠습니다~
틀리니 IXL이 미안하다며 왜 틀렸나 설명해줘요. 아니 내가 틀렸는데 왜 쟤가 미안할까요? ㅋㅋㅋㅋ 아무튼 잘 모르는 문제가 나와서 틀리면 이렇게 설명을 해주니 그 부분도 괜찮은 것 같아요~ 이번에는 첫째를 위해 3학년 과정을 들어가봤어요
3학년 과정에도 많은 내용이 있어요. 요새 배우고 있는 나눗셈 부분을 볼까 하고 마우스 포인터를 가져다 대니 이렇게 그 안에 들어가면 어떤 내용이 있는지 미리보기를 해볼 수 있네요! 오오~ 재밌어 보여요~
....읭? 이거... 무료가 아니었나봐요 ^^; 무료로 할 수 있는 양 끝났다고 결제하라고 나오네요? 아하하 ^^; 근데 해보니 사이트 주소 새로고침 하면 새롭게 문제 풀이 시작할 수 있어서 그냥 앞 부분 문제들만 여러 가지 풀어보는 용도로는 무료로도 이용 가능할 것 같아요~ 다만 유료로 이용하면 뒷부분 문제도 풀어볼 수 있고 그동안 어떤 문제를 풀었는지, 점수는 어땠는지 기록이 되니 그에 맞춰서 진단해주고 맞춤 문제 같은 걸 풀 수 있는 것 같더라구요 ^^
으음.. 가격은 한 과목이면 한달에 9.95달러, 두 과목이면 15.95달러 정도네요.
<BRILLIANT, 재미난 퀴즈 풀어볼 수 있는 사이트>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볼 수 있는 BRILLIANT 사이트에요~ 여기에는 재미난 퀴즈 푸는 것 같은 문제들로 수학과 과학, 컴퓨터를 배워볼 수 있는데요. 문제 풀이 말고도 여러 가지 과정들을 공부할 수도 있어요~
Courses로 들어가시면 이렇게 여러가지 강좌들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근데.. 이것도 유료네요;;;
재밌어 보이는 강좌를 클릭해보니 이렇게 결제를 하라고 나와요;;; 한달에 22777원이라고 뜨는데 1년치를 한꺼번에 결제하면 한달에 9444원인 셈이라고 떠요. 으음... 싸지는 않군요;;;
무료와 유료 결제시 어떤 걸 사용할 수 있는지도 나와있어요. 무료로도 매주 재미난 퀴즈 하나 정도는 풀어볼 수 있나보군요. 뭐 그럼 대충 일주일에 퀴즈 하나씩 풀어보는 걸로 놀아보다가 많이 재밌어하면 그 때 가서 결제를 생각해봐도 될 것 같아요 ㅎㅎ
코스들 다시 들어가서 살펴보니 각 강좌의 Introduction은 무료로 들을 수 있고 나머지는 결제를 해야 들을 수 있는 것 같네요 ^^;
.... 오늘은 아무래도 제가 낚인 것 같지요? 아하하 ^^; 뭐 그래도 무료로도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니 무료로 사용 가능한 부분 이용해보다가 아이들이 정말 정말 재밌다고 꼭 하게 해달라고 조르면 결제하는 걸 고려해봐야겠어요~ 과연... 어떤 반응일지 궁금하네요 ㅎㅎ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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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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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좋아하게 하며 실력도 쑥쑥 늘리는 방법으로 영어책 많이 읽게 하는 것만큼 좋은 방법도 없어요~ 저희 아이들은 영어유치원과 영어 학원에서 배우는 건 열심히 배우고, 집에서는 숙제 챙겨주면서 재미난 책 공급해주는 정도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어책 재미나게 공급해주려면 싸고 저렴한 영어책 살 수 있어야 해요 ^^; 마침 이번에 또 동방북스 창고세일을 하길래 정보 가져왔습니다! 영어책 싸게 사시려는 분들은 이번 창고세일 이용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동방북스 창고세일>
동방북스 창고세일 이번에는 6월 2일부터 3일까지네요! 은근히 괜찮은 책들 싸게 많이 나와서 갈 수 있으면 꼭 가보고 있어요! ㅎㅎ
사은품도 쏠쏠한데 이번에는 색칠공부 책인가봐요~ 가서 재미난 책 담다보면 2만원쯤이야 거뜬(;;;)하죠! 카톡 친구 맺고 교환권을 받아야 받을 수 있는 사은품이니 동방북스와 친구가 되어 친하게 지내기로 합니다~ ㅋㅋㅋ
이렇게 동방북스와 카톡친구 맺으실 수 있어요 ㅎㅎ 은근히 중간 중간 특가 이벤트 같은게 있어서 이렇게 친구 맺어놓으면 괜찮은 할인 정보 얻을 수 있어서 좋아요 ^^
세일하는 창고 위치는 뚝섬역 근처에요. 2호선 뚝섬역에서 5번출구로 나가시면 됩니다~
...사실 동방북스 창고세일 홍보하면 선물 주는 이벤트도 있는데요. 그건 네이버나 다음 카페, 인스타그램만 되네요ㅠㅠ 티스토리도 좋은데.. 여기에 올리는 건 선물 안 주시나봐요 ㅋㅋㅋ 이거 올린다고 뭔가 받는 선물도 없는데 그저 괜찮은 정보 다른 분들과 나누는게 좋아서 이러고 있습니다 ^^; 나누는 기쁨이 제 선물이죠 뭐~ ㅎㅎㅎ
<영어책 싸게 사는 온라인 영어서점>
영어책을 교보문고나 영풍문고 등 대형서점에서 사려고 하면 비싸기도 하고 종류가 많이 없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아예 온라인 영어서점을 이용하는 게 다양한 책을 살 수 있으면서 더 저렴하기도 합니다 ^^ 저렴하게 영어책 살 수 있는 영어서점으로 동방북스, 에버북스, 웬디북 등이 있는데요. 오늘은 이 세 가지 영어서점에 대해 소개할게요~
- 동방북스 -
이번에 창고 개방 세일 진행하는 동방북스입니다~ 저렇게 전체 카테고리 들어가시면 연령별로 각각 여러 가지 종류 책 카테고리를 한 번에 볼 수 있어서 편해요. 아이에게 어떤 책을 보여줄까 고민될 때에는 연령에 맞는 카테고리를 둘러보면서 재밌어 보이는 책을 고르셔도 좋구요. 만일 사고 싶은 책이 있는 경우라면 오늘 소개해드리는 세 가지 영어서점에서 모두 검색해 보신 다음, 가장 저렴한 곳 고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ㅋㅋ
- 에버북스 -
http://www.everbooks.co.kr/index.jsp
에버북스도 역시 여러 카테고리별로 책을 찾을 수 있어요~ 서점마다 있는 책도 있고 없는 책도 있으니 찾고 싶은 책이 있으시면 한 군데만 보기보다 여러 곳에서 검색해보고 가격 비교해서 사시면 좋습니다~ 좋은 책이 어떤 책인지 고르기 어려운 경우에는 뉴베리나 칼데콧 수상작을 검색해서 보는 것도 좋은 방법 같아요 ^^
- 웬디북 -
http://www.wendybook.com/index.php?st=wdb
웬디북도 저렴하고 좋아요~ 여기도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책을 검색해볼 수가 있어서 좋은데요. 마침 들어가보니 웬디북도 창고 대 개방 세일을 하네요!
오호~ 5월 24일 오후 3시부터 5월 30일까지면 기간도 길어요! 그런데 창고 위치가 안내되어 있지 않아서 문의해보니 이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벤트라고 해요 ^^; 뭐 그래도 이 기간동안 영어책 저렴하게 온라인으로 살 수 있으니 십분 활용해봐야 하겠습니다~ ㅎㅎ
웬디북에는 AR 레벨별로 책을 훑어볼 수 있는 카테고리가 있어서 이 부분도 좋은 것 같아요. 아이의 영어 레벨 SR 지수를 알고 있다면 그 비슷한 난이도 책들 중에서 고르면 아이 수준에 맞는 책을 골라볼 수 있겠습니다^^
<알라딘 중고매장 활용하기>
http://www.aladin.co.kr/home/welcome.aspx
전문 영어 서점은 아니지만 영어책 살 때 종종 이용하는 곳이라 함께 소개해봐요~ 알라딘 사이트에 접속하시면 위의 화면이 뜨는데요. 맨 위쪽 저 빨간 화살표 있는 부분에 있는 중고매장을 클릭하시면 알라딘 중고매장에 있는 도서를 검색하실 수 있어요~
요즘 둘째 아이 영어책을 좀 들여줘야 하는데요. 재미난 시리즈물을 찾아서 들여주고 싶은데 아이가 어떤 시리즈에 풍덩 빠질 지 알 수 없으니 일단 떡밥용으로 재밌다는 시리즈물들 중 한권씩을 사보려고 해요. 온라인 영어서점은 저렴하긴 한데 배송비가 있으니 시리즈물이나 단행본이라도 여러 권 한꺼번에 살 때 좋아요. 그런데 지금처럼 어떤 책을 좋아할까나 간 볼 때에는 오히려 알라딘 중고매장에서 한 권씩 사보는 게 편하더라구요 ^^
비슷한 취향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리즈물이라고 해도 정작 내 아이는 재미 없어 하는 경우도 있고, 그냥 저냥 평타라고 들은 시리즈물인데 우리 아이에게는 대박책이 되는 경우도 있어요! 이건 정말 취향이라서 실제로 읽혀봐야 이게 대박책인지 아닌지 알 수 있더라구요 ^^;
일단 좀 재밌어 보이면서 아이가 읽을만한 수준의 책으로 Ready, Freddy 시리즈를 알아보려고 해요. 알라딘 중고매장으로 위에 설명드린 방법으로 들어가서 검색해봅니다
ㅎㅎ 이렇게 중고매장에 있는 책들이 주루룩~ 떠요! 여기에 올리려고 그냥 검색해본 화면인데요. 집 근처에 있는 매장을 왼쪽 체크박스에 체크하고 다시 검색하시면 그 매장에 있는 책만 검색하실 수도 있습니다. 사려고 하는 책 검색된 부분 보시면 이 책이 있는 중고매장들 이름이 하늘색으로 적혀있는데요. 원하는 매장을 누르시면 가격과 매장 내 책이 진열되어 있는 위치까지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주로 이렇게 검색해서 원하는 책 제목과 위치를 모두 검색해놓고 알라딘 중고매장 방문해서는 주루룩~ 알고있는 위치에 가서 책을 쏙쏙 빼온 다음 계산해서 집에 간답니다~ ㅎㅎ 영어책 뿐만 아니라 한글책도 이렇게 알라딘 중고매장에서 많이 샀어요! 싸고, 다 본 다음 되팔수도 있고, 알라딘 만세입니다~ ^^
<영어책 AR 레벨 검색하기>
영어 서점에도 대략 연령대에 의한 분류가 있긴 한데요. 영어책의 AR 레벨을 검색해보고 싶으시다면 여기도 좋아요~ 위의 링크 들어가시면 바로 위 화면처럼 누구신지 선택하라는 게 뜨는데요. 그냥 아무거나 누르고 Submit 하시면 됩니다~ ㅎㅎ
아까 중고매장에 있었던 Ready, Freddy 시리즈 중 한 권의 AR 레벨을 검색해봤어요. 그러면 이렇게 이 책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AR 레벨과 적절한 연령대,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했는지 여부를 알 수 있어요! 이 책은 AR 3.3 정도 난이도면서 Lower grade, 저학년인 유치원색(K)부터 3학년 정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이로군요! AR point는 1.0이니 얇은 리더스북은 아니고 챕터북이에요. 글밥이 많아지는 챕터북 종류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음... 둘째는 영 어려보여서 이 책 한 번 보여주긴 할텐데... 좋아하면 시리즈를 사는 거고 아직 별로 재밌어 하지 않거나 힘들어하면 조금 더 단계를 낮춰서 보여줘야겠어요~
<영어책 싸게 사는 법 정리>
- 어떤 책을 살지 검색하는 단계 -
1. 온라인 카페나 검색 등으로 비슷한 연령대 아이들이 재밌어하는 책 찾기
2. 영어서점 온라인 사이트에서 훑어보며 알맞은 책 찾기
*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있는 시리즈물
* 공연이나 체험 활동 후 관련된 내용의 책
* 연령별 추천 도서
* 칼데콧/뉴베리 수상작
* 지식책 시리즈 괜찮은 출판사: DK 리더스, National geographic
3. 시리즈물이라면 집 근처 도서관이나 알라딘 중고매장에서 한 권 정도 사서 보여주기 -> 진짜 좋아하면 시리즈 구매
- 어떤 책을 살 지 정한 경우 -
1. 집 근처 도서관이나 알라딘 중고매장에 있는지 검색
2. 동방북스/에버북스/웬디북에서 책 보유 현황 및 가격 검색
-> 최저가로 구매 혹은 대여
기왕 영어책 이야기 나온 김에 예전에 올렸던 영어책 읽기 실력 높이는 방법에 대한 글도 다시 올려봅니다 ㅎㅎ
<영어책 읽기 실력 높이는 법>
이렇게 해서 영어책 싸고 재밌는 것 종종 들여놓으면 아이들도 재밌어 하면서 책을 볼 수 있을 거에요~ 아무래도 집에 계속 있던 책보다 새로 산 책이 낚시질 하기엔 제격이지요! ㅎㅎ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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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TED Ed에서 재미난 동영상이 있어서 가지고 왔어요~ 귀 나이가 몇 살인지 테스트 해보는 영상이네요 ㅎㅎ 컴퓨터에 이어폰을 꽂고 아래 영상 들어보시면 귀 나이가 몇 살인지 알아보실 수 있어요! 한 번 테스트 해보실래요? ^^
<당신의 귀는 몇 살입니까? How Old Are Your Ears?>
https://ed.ted.com/featured/iqRCiZ01
위의 링크로 들어가서 들어보시면 귀 나이 측정해보실 수 있어요~ 이어폰을 꽂고 테스트해야 정확하다고 해요 ㅎㅎ 저는... 귀 나이 30대가 나왔습니다~ 20대 귀가 들을 수 있는 소리는 잘 안 들리더라구요 ^^; 아직 아이들은 안 보여줬는데 아이들은 정말로 다 들을 수 있나 한 번 테스트 해봐야겠어요! ㅋㅋㅋ
영어 동영상이긴 한데 귀 나이 테스트는 영어 꼭 듣지 않으셔도 그냥 소리가 들리는지 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12,000 Hz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50세 미만이라고 하네요. 이 화면 나올 때 나오는 삐~ 소리가 들리신다면 당신의 귀 나이는 50세 미만입니다~ 아무래도 외국 동영상이니 만 나이겠지요? ㅎㅎ
나이가 어려지면서 점차 주파수가 높아져요. 17,000 Hz 소리가 삐~ 하고 들린다면 당신의 귀 나이는 무려 24세 미만입니다! .....저는 안 들리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under 40에서 나오는 소리는 잘 들렸고 under 30부터 안들렸으니 제 귀 나이는 30대입니다~ ㅎㅎ
이렇게 귀 나이를 측정한다는 건 나이가 들면서 점차 높은 주파수의 음이 들리지 않게 된다는 이야기인데요. 대체 왜 그런 걸까요? 그에 대한 설명도 뒷 부분에 나와있어요~
귀 안에는 이렇게 hair cell 들이 있는데 이 세포들이 소리를 감지해서 뇌로 보내주게 됩니다. 세포들 머리에 머리카락 같은 게 나있다고 hair cell, 머리카락 세포들이에요 ㅋㅋㅋ 저 조그만 머리카락들 귀엽지 않나요? ^^?
그런데 점차 소리의 파동을 계속 감지하다 보면 저 머리카락 세포들이 손상을 입게 되는데요. 높은 주파수를 감지하는 세포부터 영향을 받게 되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서 점차 고주파수 소리를 듣지 못하게 된다고 하네요
나이가 들면 소리가 잘 안들리게 되는 게 그래서 그런 거였나봐요 ㅠㅠ 그렇지만 낮은 주파수의 소리는 늦게까지 들을 수 있으니 어르신들께 말씀드릴 때에는 낮은 소리로 또박또박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요 ^^
<그 밖의 재미난 동영상들>
https://www.youtube.com/channel/UCC552Sd-3nyi_tk2BudLUzA
귀 나이 측정하는 동영상 보다 보니 마지막에 다른 동영상도 올린다는 내용이 나와서 찾아봤어요~ 그랬더니 이렇게 여러가지 재밌어 보이는 동영상들이 많이 있네요! ㅎㅎ 이것도 아이들과 시간날 때 한 번 훑어봐도 재밌을 것 같아요~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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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피터 래빗 영화 보고 왔어요~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하지만 어른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 같아요 ^^ 피터 래빗 그림책도 그림이 너무 예뻐서 좋아했는데요. 사실 내용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 같은 느낌이기도 합니다 ㅎㅎ 피터 래빗 영화는 책 내용과는 조금 다른, 그 뒷 이야기 같은 내용이었는데 꽤 재밌게 잘 보고 왔어요~ 아이들과 무슨 영화 보러 갈까 고민하시는 분들께 자신있게 권해드립니다! 피터 래빗 영화 추천해요~ ^^
<피터 래빗 영화>
ㅎㅎ 포스터 찾아보니 어마어마한 당근 위에 피터 래빗이 누워있군요! ㅋㅋㅋ 이 정도면 토끼계의 백만장자 같아요! 뭐 귀여운 토끼와 악덕 농장주인의 한판 승부 같은 이야기를 생각했는데... 반만 맞았어요 ^^ 그래서 더 재미나게 볼 수 있었습니다 ㅎㅎ
<피터 래빗 영화 책: Peter Rabbit, the Story of the Movie (Paperback) : Peter Rabbit>
피터 래빗 영화 내용이 책으로도 나왔는지 검색해보니 이 책이 나왔어요. 아마도 이게 영화 내용과 같은 줄거리의 책인 것 같은데 아직 실제로 읽어본 건 아니라 확실하진 않네요 ^^;
<피터 래빗 시리즈>
- AR 4점대 피터 래빗 책들 -
피터 래빗 이야기는 많이 있어요~ 그 중 아이들 영어공부에 도움될 만한 AR 퀴즈 풀 수 있는 책은 뭐가 있나 찾아봤어요 ㅎㅎ 위의 책들은 영화 내용과는 관계가 없지만 영화에 나왔던 피터 래빗, 벤자민, 그리고 여동생들 이야기 나오니 재밌을 거에요~
- AR 1점대, 3점대 피터 래빗 책들 -
둘째는 아직 AR 1-2점대를 편하게 읽고, 3점대 책은 아주 재밌으면 읽을 수 있는 정도라서 더 낮은 레벨의 피터 래빗 책도 찾아봤어요~ 요건 둘째가 좋아할 것 같네요 ㅎㅎ
<피터 래빗의 작가, 베아트릭스 포터에 대한 책들>
피터 래빗의 작가 베아트릭스 포터에 대한 책도 있었어요. 이것도 마찬가지로 레벨에 따라 골라서 보여줘도 좋을 것 같아요. 첫째는 SR 테스트에서 7점대가 나오긴 했는데 아직 편하게 보는 책들은 5점대 책이어서 그냥 5점대 책 한 번 보여줘도 좋을 것 같아요. 7점대 책은 조금더 자란 다음 보여주는 게 더 많은 걸 느끼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 첫째 아이는 수많은 꿈 중 작가도 있으니 이런 책 좋아할 것 같아요~
<피터 래빗 홈페이지>
피터 래빗 홈페이지도 있어요~ 화면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저 그림들 정말 예뻐요~ 피터 래빗 영화에 나오는 그림 그리는 아가씨 이름이 비인데요. 피터 래빗 작가님 성함이 베아트릭스 포터인데 문득 그 비가 베아트릭스의 첫 글자인가 싶기도 하네요 ㅎㅎ
....그런데 해리 포터의 골수팬으로서 작가님 성함은 처음에 듣고 헉 하고 놀라기도 했었다죠 ㅋㅋㅋ 베아트릭스의 성이 포터라니... 으음... 뭐 사실 시기상으로 보면 베아트릭스 포터 작가님이 먼저 계셨고 해리 포터의 베아트릭스가 더 나중에 만들어진 이름이긴 합니다. 아하하 ^^;
<피터 래빗 홈페이지의 다양한 활동 자료>
https://www.peterrabbit.com/play/
홈페이지 구경하다 보니 이렇게 색칠공부랑 미로 찾기, 여러 가지 피터 래빗 그림으로 할 수 있는 활동지가 있어요~ 내용을 보면 아직 어린 5-6세 아이들 해보기 참 좋은 자료 같은데.. 그림이 너무 예뻐서 어른인 저도 해보고 싶네요~ ㅎㅎ 각 활동 해본 다음 배지 받아서 붙이는 판도 있는데 이 배지 저도 받고 싶네요! ㅋㅋㅋㅋ
이렇게 재미난 영화를 보고 난 다음 관련된 여러 가지 활동 해보면 자연스럽게 아이들과 이런 저런 공부 재미나게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ps. 코델리아는 춘곤증인가봐요 ^^;
이렇게 코~ 자고 있는 코델리아가 귀여워서 사진을 찰칵 찍었어요~
뭐..뭐야?
그 소리에 깜짝 하고 깨어난 코델리아가 정말 졸린 표정으로 보고 있어요~
뭐여.. 암 것도 아니구나...
.... 아무 것도 아닌 걸로 판명된 엄마 사람은 사진을 찍고, 무척 졸린 코델리아는 다시 잠이 듭니다~ ^^;
이렇게 바로 꿈나라로 가버린 코델리아~ 데리고 놀고 싶지만 오늘은 피곤한가봐요 ^^; 코델리아 잘자~ 좋은 꿈 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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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보면 있죠. 부모가 공부하라고 하지 않아도 아이 스스로 공부해서 잘 하는 집. 공부해라 소리 안 하고 학원이나 과외도 안 시키는데 아이가 알아서 공부하는 집. 사실 어릴 때 저희 부모님이 그러셨어요 ㅎㅎ 공부 하라 잔소리 같은 거 안 하시고 전적으로 믿어주셨죠. 그래서 저도 스스로 혼자 열심히 공부했구요. 뭐 전국에서 10등 안에 든다던가 하는 그런 최상위는 아니었지만 나름 공부 잘 한다 이야기 듣기도 했고, 나름 괜찮은 대학에 잘 가서 지금도 공부하는 거 재미있어 하며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
사실 어릴 때에는 진짜로 저 혼자 그냥 알아서 공부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보니 그게 아니었다는 걸 깨달았어요;;; 문득 떠오르는 어릴 적 기억으로 엄마랑 같이 교육에 대해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티비 프로를 본 적이 있었는데요. 그 때 교수님이 이러저러하게 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내용에 대해 저희 둘 다 그랬죠
어? 저거 이미 다 하고 있는 건데?
ㅎㅎㅎ 그 때는 교수님이 하시는 말씀마다 우리가 아무 생각없이 그냥 하고 있던 걸 이야기 해주셔서 신기하다 했어요. 아마도 교수님은 원래 아무 생각 없이 그냥 하고 있는 걸 왜 그렇게 해야 하는 건지 이유를 짚어주는 사람인가보다 하고 생각했다죠 ㅋㅋㅋ 아이를 낳고 키우는 지금에 와서야 그렇게 아무런 공부 없이 그저 사랑하는 마음만으로 저절로 육아서, 교육서적에 나온 것과 같은 육아가 된다는게 정말 굉장한 일이었구나 하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안되었거든요 ^^;;;
여러 가지로 시행착오도 겪고 힘든 첫째의 육아를 거치면서 많이 배우기도 하고, 육아서적과 교육서적을 읽어보기도 하고, 어릴 적 떠오르는 기억들 속에서 희미하게 단서를 찾기도 하면서 지금까지 왔는데요. 저희 엄마의 경우에는 숨을 쉬듯 너무나 당연해서 남들이 어떻게 했어요 물으면 아무 것도 안 했어요 라고 답할 수 밖에 없었던 일들이었는데.. 좌충우돌하며 배운 저는 그게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작동했던 건지 조금씩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한 번 정리해볼까 합니다. 내버려둬도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는 집 부모는 대체 어떻게 하길래 그런 걸까요? ^^
1. 가장 중요한 기본은 감정, 사랑의 교류
1) 감정의 교류
모든 것의 기본은 사랑입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인가요? ㅎㅎ 하지만 의외로 이 부분에서부터 삐걱거리는 경우가 생각보다 좀 있는 것 같아요. 부모는 당연히 아이들을 사랑합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구요. 그런데 왜 삐걱거리는 경우가 생기는 걸까요? 사랑하니까, 그러니 너의 미래를 위해 공부 좀 하라고 잔소리 하는 거라고, 다 너를 위한 거라고 하는데 왜 아이들은 이해를 못하는 걸까요?
그건 사랑은 동사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느낌만 가지고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모릅니다. 내가 느끼는 걸 아무런 내색도 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당연히 모를 수 밖에요. 사랑이 동사인 건 행동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다. 네, 사랑 해.야. 합니다.
만약 아이들이 지금 자기가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면 먼저 지금까지 행동을 돌아보세요. 그리고 사랑을 얼마나 표현했는지 살펴보세요. 사랑하니까 공부하라고 했다 그런 거 말구요 ㅎㅎ 얼마나 사랑한다고 이야기 했는지, 얼마나 안아주었는지, 아이가 나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이야기 해 준 적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그리고 아이에게 물어보세요. 스스로 지금 사랑받고 있다는 걸 알고있는지. 아이가 환하게 알고있다고 대답한다면 이제 다음 단계로 넘어가셔도 됩니다 ^^
2) 감탄하기, 칭찬하기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했던가요? ㅎㅎ 제대로 된 칭찬은 정말 큰 효과를 나타내는데요. 아마도 그건 누군가 내가 한 일에 대해 인정을 해준다는 느낌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니 칭찬하기를 감탄하기라고 바꿔서 이야기해도 좋을 것 같아요 ^^ 아이가 어릴 때 뒤집기만 해도 감탄했던 것처럼 아이가 한 것 중에서 감탄할 것을 찾아보는 것도 좋아요~ 간혹 감탄하려고 해도 감탄할 것이 별로 없다는 경우도 있는데요. 음... 사실 첫째 초반에 저도 초보엄마일 때 잠깐 그런 위기가 있었습니다 ^^; 그래서 억지로 감탄할 것 쥐어짜내서 감탄하기도 해봤어요ㅋㅋㅋ
그 때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며 이건 진짜 대단한거다, 진짜 대단한거다, 내 눈이 이상한 거고, 이건 정말 대단한거다 하면서 쥐어짜내면서 감탄을 하기도 했거든요 ^^; 근데.. 하다보니 진짜 그렇더라구요. 사실 둘째랑 비교해서 보니 큰 애가 커보이는 거지 얘도 아기 맞더라구요. 그 아기가 이런 저런 것들을 해낸다는 자체가 정말 감탄할 꺼리 맞는 거였구요. 그리고.. 그렇게 감탄을 쌓아가다 보니 점차 정말로 감탄할 만한 일들이 생겨나며 정말로 감탄스러운 아이로 자라나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억지로라도 감탄할 만한 것 찾아보는 것, 생각보다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칭찬도 결과가 아니라 과정을 칭찬해야 한다는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아요. 흔히 칭찬이라고 하면 무언가 잘했구나, 멋지구나 라는 내용이 들어가야 할 것 같은데요. 사실 꼭 그렇게 잘한 일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아이가 하고 있는 행동 자체를 그대로 묘사하는 것만으로도 멋진 칭찬이 됩니다. 아이가 지금 이 순간 하고 있는 것, 그 자체를 그대로 이야기 해주며 인정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게는 충분한 칭찬이 되더라구요 ^^
아이가 시험을 잘 봤거나 무언가 잘 해낸 경우에 칭찬해주는 것에도 요령이 있어요. 아이가 잘 해오면 엄마도 당연히 기쁘죠! 그래서 보통 '잘했어!' 라고 칭찬하게 되는데요. 그것도 좋지만 아이가 해낸 일에 대한 것이니 '축하해!' 라고 기뻐하는 주체가 아이가 되도록 칭찬해주는 것도 좋아요. '축하해! 정말 뿌듯하겠구나!'라고 이야기 해주면 그 성과에 대해 기뻐하는 주체가 아이가 되는 셈이니까요 ^^
반대로 아이가 시험을 못 봤거나 무언가 실패한 경험을 하고 온 경우에는 속상해하는 아이 마음에 공감해주고 위로해줘야 할 것 같아요. 아이의 성적이 안 나왔을 때 부모가 속상해하는 경우 혹시나 아이의 점수가 부모의 점수라는 마음이 있는 건 아닌지 되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의 점수는 아이 꺼에요. 잘한다면 그 기쁨과 성취감도 아이의 것, 못했을 때의 속상함도 그건 아이의 것. 부모는 곁에서 잘할 때에는 함께 기뻐해주고, 속상할 때에는 옆에서 토닥토닥 위로해주면 될 일입니다.
그래도 이게 잘 분리가 안 되기도 하는 감정이니.. 속상한 마음이 든다면 짧게 토닥토닥 해 준 다음 잠깐 다른 방에 간다던지 해서 다른 공간에서 속상해하는 내 마음 추스리고, 아이에게는 따뜻한 지지와 위로만 전해주세요. 자신이 해낸 일의 결과가 온전히 자신의 것이 될 때 아이가 스스로 무언가를 해내려는 마음은 더 커질 테니까요 ^^
3) 아이에게 맡기기, 아이가 하고자 하는 일 밀어주기
자기주도학습은 아이가 혼자서 공부를 알아서 하는 건데요. 이건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지만 행복하게 공부를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사실 공부 힘들어요. 더더군다나 요즘 같은 시대에 아이들 공부하는 양 보면 정말 힘든 일입니다. 그런데 이걸 누군가 시켜서 하는 거라면? ....답이 없습니다. 그저 열심히 해서 잘 할 수는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그 과정에 행복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저는 아이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공부도 잘 했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하려면 공부를 즐겁게 여기고 스스로 목표를 세워서 해나가는 방법이 유일한 해답일 것 같습니다
그러니 아이가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할 일을 정하고 해나가면 가장 이상적인데요. 아이들은 아직 어리니 그렇게 한다는 건 불가능해요 ㅋㅋㅋ 그러니 습관을 잡아주고 좋아하는 일을 찾도록 도와주는 게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어린 시절에는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 정도 알려주면서 부모와 함께 해야 할 일을 해나가는 경험을 쌓고, 열심히 노력해서 무언가를 성취하는 즐거움을 알려주면서, 점차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찾아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어느 정도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해야 할 일을 하는 버릇을 들인 이후에는, 해야 할 일을 스스로 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좋은 것 같아요. 그리하여 궁극적으로는 스스로 할 일은 스스로 정할 수 있도록 하는 거죠 ^^ 그런 다음 해야 할 일이 끝나면 나머지 시간은 아이가 하고 싶은 걸 하도록 내버려두는 겁니다. 바로 이 내버려두는 시간, 이게 정말 중요한 시간 같습니다
방학 중에 아이에게 어떤 유익한 체험을 하게 해주면 좋을 것 같아서 아이 1학년 첫 여름방학 때 정말 많이 알아봤는데요. 의욕은 넘쳤으나 직장 다니면서 시간이 부족해서 결국 한 두개 일회성 체험 해보고 가족여행 다녀오는 정도 말고는 아이에게 넘치는 자유시간을 주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정말 정말 심심해했어요 ^^; 그리고 그 때 책과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ㅎㅎㅎ
그 외에도 아이에게 자유시간이 생기면 하는 여러 가지 놀이와 활동을 보니.. 아이들에게는 심심할 수 있는 시간이 정말 많이 필요하구나 싶습니다. 그 이후로 방학 때에는 자신있게 몇가지 재미난 활동하는 걸 빼면 그저 심심할 시간 많이 주게 되었답니다 ㅎㅎㅎ 그리고 그 와중에 해보다가 재미있어 보이는 걸 발견하면? 그게 무엇이 되었든 밀어주세요! 꼭 국어, 영어, 수학을 해야 공부가 아닙니다. 아이가 재미있어 하는 분야, 그걸 깊이 파고들면 정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공부가 됩니다!
공부는 뭘까요? 모르는 것에 대해 배우는 게 공부입니다. 그리고 몰랐던 것을 능숙하게 하려면 반드시 연습해서 익히는 과정도 필요하죠. 이건 학교에서 시험보는 과목에만 필요한 게 아니라 세상에 있는 모든 모르는 걸 배우는 과정에 다 필요한 거에요! 그러니 아이가 관심을 보이는 새로운 분야가 있다면 그것에 몰입할 수 있게 도와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바로 이 과정에서 아이가 정말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찾을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지도 모르니까요 ^^
....그래서 요즘 둘째와는 열심히 베이 블레이드 팽이를 돌리며 배틀을 하고 있습니다만...;;; 뭐, 모든 게 다 공부로만 연결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아? ㅋㅋㅋ 가끔 진짜 옆길로 새서 놀기도 해야죠. 지금 아니면 또 언제 놀겠어요~ 팽이 쯤이야 그냥 진짜 재미로 놀아주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좋지요~ 아하하 ^^;
2. 공부를 즐거워하는 분위기
1) 책 좋아하는 분위기
책은 꼭 공부에 도움이 되어서 읽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며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건 앞으로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간혹 책은 잘 읽지 않았는데 공부 잘 한 경우도 있고, 반대로 책은 많이 읽었는데 공부는 잘 하지 못한 경우도 있으니.. 책은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라기보다 간접 경험을 풍부하게 할 수 있고 여러 가지 생각을 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로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도구라는 단어를 쓴 것은 바로 생각을 하게 하는 데에는 다른 도구를 쓰거나 도구 없이 하는 것도 가능한 일이라서 그래요. TV에서 본 만화영화 속에서도 생각할 소재가 나올 수도 있고, 진짜 그냥 길 가다가 본 장면을 통해서도 생각을 하게 될 수도 있어요. 그럼에도 책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건 책 속에는 글 을 쓴 사람의 간접 경험과 함께 그 사람의 사고과정이 모조리 녹아들어가 있어서 다른 사람이 어떤 생각을 했는지 볼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고전의 반열에 든 책들의 경우에는 정말 인간 세상의 다양한 사람들에 대해 세밀히 묘사가 되어 있어서 정말 많은 관점과 사고방식에 대해 들여다보고 생각을 해볼 수 있기도 해요. 그러니 책은 생각을 하기 위한 매우 강력한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해서 책을 즐겁게 여기고 책을 읽으며 생각을 해보는 시간을 갖는 습관을 들이게 되면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그래서 기본적으로 책을 즐겁게 여기도록 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부모 역시 책을 가까이해서 늘 함께 책을 읽는 분위기가 된다면 가장 좋은데 특히 같은 공간에서 다함께 각자 자기 책을 읽으며 함께 하는 시간이 저는 가장 행복했어요 ^^ 그렇게 함께 책을 읽다가 문득 자기가 읽던 부분이 매우 재밌으면 그 장면 중간에 갑자기 소개해주기도 하고, 그러다 다시 자기가 읽던 책으로 각자 들어가기도 하는 그런 여유롭고 한가한 책 읽는 시간. 그 시간이 매우 행복했던 기억이어서 저희 아이들에게도 그런 시간을 물려주기 위해 공 들이고 있는 중입니다 ^^
2) 학교 공부도 재밌게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된다면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되겠지만 공부는 역시 공부를 해야 잘 할 수 있어요 ㅎㅎ 그러니 공부 자체를 좋아하도록 도와주는 것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어릴 적 새학기에 새 교과서를 받아오면 집에서 예쁘게 포장을 하던 기억도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는데요. 새 책 받아오면 쩌적~ 소리가 나며 펼쳐지는 소리와 감촉을 만끽하며 흠뻑 들이마셨던 새 책 냄새도 좋았어요~ 그러면서 포장하며 펼쳐지는 페이지 주루룩 훑어보며 이런 것도 배우는구나, 재밌겠다~ 하던 기억도 남아있지요. 요새는 책이 좋아서 꼭 포장을 해야 하지는 않는데요. 그래도 새학기에 아이와 교과서 한번씩 펼쳐보며 이거 재밌겠다~ 하며 함께 살펴보는 건 즐거운 일 같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집에도 교과서를 사다놨어요 ㅎㅎㅎ
아이가 학교에서 배우는 단원들마다 재미난 활동이나 연계 책을 보면서 재미나게 예습 복습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요. 그 부분은 첫째와 학교 진도 나갈때마다 해보면서 이 블로그에 앞으로도 꾸준히 올려볼 예정입니다 ^^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그게 숙제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이에요;; 가끔 바쁜 일 있거나 하면 밀릴 수도 있고, 부모가 보기에는 재밌어 보이는 활동이었는데 아이는 별로 재미없어 할 수도 있어요; 그럴 경우 이런 재미난 활동은 필수로 꼭 해야 할 것은 아니니 그냥 넘어가는 편이 좋은 것 같습니다 ㅎㅎ
3. 건강, 휴식 챙기기
1) 건강 챙기기
공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인 것 같아요! 그리고 체력이 받쳐줘야 공부도 하고 재미난 활동도 하면서 즐겁게 지낼 수 있어요.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라는 말 다들 들어보셨을 거에요. 여기에서 가장 기본으로 시작하는 건 수신, 몸을 닦는 것입니다. 이상하지 않으세요? 행동을 결정하는 건 마음이니 일단 몸을 닦을 게 아니라 마음을 닦아야 할 것 같은데 말이죠. 그렇지만 사실 몸이 바로 서지 않으면 마음만 먹는 걸로는 아무 것도 되지 않을 때가 많아요. 그래서 가장 기본이 되는 첫 단계는 수심(心)이 아니라 수신(身)이었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건강한 몸에서 건강한 정신이 나올 수 있는 것 같아요. 공부를 하려면 일단 기운이 있어야죠 ㅎㅎ 그래서 아이들 건강한 식단과 생활습관, 규칙적인 운동이 중요한 것 같아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저녁에 일찍 잠들면 깨어있는 낮 시간에 정신이 말똥말똥 해서 집중도 잘 되거든요 ㅎㅎ 너무 늦게 잔 날이면 다음 날 아이들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 않아서 꼭 해야하는 최소한만 하고 그냥 빨리 자게 하기도 합니다^^;
먹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균형잡힌 건강한 식단을 먹으면 확실히 아이들 건강도 좋아지는 것 같아요. 달콤하고 맛난 간식거리들은 대부분 혈당지수가 높은데요. 그러면 먹은 직후 혈당은 확~ 올라가서 기분이 좋아지지만... 그 이후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짜증이 나고 기운도 떨어지는 시기가 오게 되기도 해요;; 그러니 건강한 식단으로 혈당이 급격히 변화하지 않게 유지시켜 주는 것도 아이들의 뇌 활동과 건강한 정신관리에 중요한 것 같습니다 ^^
...그래서 비록 맛은 보장하지 못하지만 재밌어 보이는 모양이라도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건강한 식단을 먹이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아하하 ^^; 요리 잘 하시는 분들... 부러워요 ㅠㅠ
2) 휴식 챙기기 (+방해로 자기주도 동기부여)
건강한 체력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중요한 게 휴식입니다! 집중해서 공부하는 시간에 열심히 집중했다면 쉬는 휴식 시간에는 그만큼 쉬어줘야 다음에 또 집중해서 할 수 있어요. 휴식은 정말 편안하게 쉬는 휴식과 아이가 즐거운 활동을 하는 놀이 두 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휴식은 진짜 쉬는 거에요. 이건 TV를 보거나 책을 보는 시간이 아니에요. 그건 공부가 아닐 뿐 뇌는 계속 활동을 하게 되는 거니까요. 무언가를 하는 게 아니라 정말 뒹굴 둥굴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쉬는 시간도 필요한 것 같아요. 그 시간이 충분히 충족되어야 무언가를 하고 싶은 기분이 생길 테니까요 ^^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나면 슬금슬금 무언가를 하고 싶어지는 기분이 듭니다. 그런데 아무 것도 할 것이 없다면? 심심해지죠! ㅋㅋㅋ 바로 이 심심한 시간, 이게 아이들의 창의력 발달에 근본적으로 필요한 시간입니다!
심심할 때 시간을 때울 수 있는 간단한 티비 프로그램이나 다른 장난감이 있다면 심심할 틈이 없어요. 그리고 아이가 공부나 다른 해야할 일이 없는 시간에 다른 체험 활동등의 스케줄이 꽉 차 있다면 또 심심할 틈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 심심할 수 있는 시간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바로 이 시간에 아이는 무얼 할까 생각해보며 자기만의 세계를 만들기도 하고, 사부작 사부작 무언가를 그리거나 만들기도 하며 혼자만의 상상력을 키워나갑니다. 그러니 아이들에게 꼭 무언가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적당히 재미난 활동 해주고 난 이후에는 심심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
이렇게 푹 쉬면서 심심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히 충족된다면 그 다음에는 또 신나게 노는 시간도 필요해요~ 신나게 논다는 것도 재미난 티비나 동영상을 실컷 보는 것과는 조금 다른 거라고 생각해요. 무언가를 보면서 노는 것은 수동적으로 이미 만들어진 것을 받아들이는 거죠. 이 부분은 책도 마찬가지입니다. 비록 이미 동영상으로 만들어진 것을 보는 것보다는 글자로 된 걸 상상해서 받아들여야 하니 뇌가 조금 더 활동하기는 하지만, 역시 만들어진 것을 받아들이면서 노는 방식이니 수동적입니다. 이런 수동적인 놀이도 재미나기도 하고 또 새로운 아이디어를 받아들일 수 있으니 그런 부분에서는 좋아요. 하지만 재미나고 신나는 놀이 시간은 그보다는 좀 더 능동적인 놀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뛰고 달리고 친구들과 규칙을 정해서 그에 따른 놀이를 함께 하기도 하는 진짜 놀이! 이건 정말 두 말 할 필요도 없이 중요한 시간입니다! 꼭 친구들과 놀거나 밖에서 뛰어놀지 않더라도 아이가 집중해서 무언가 꼼지락거리며 만들거나 그리며 논다면 그것도 좋아요! 아이 속에 있는 무언가를 마음껏 창의적으로 표현해내는 바로 그 시간이 아이에게는 정말 재미난 능동적 놀이 시간일테니까요~
그리고 저는 가끔 아이들이 꼭 해야하는 일, 숙제를 하고 있을 때 약간의 방해를 통해 공부에 놀이의 요소를 가미해주기도 합니다 ㅎㅎ 아직 어린 둘째가 유치원 숙제를 하다가 몸을 배배 꼬아요. 그래서 숙제장 종이를 휙~ 낚아채 손으로 들고 아이 눈 앞 허공에 띄웠어요
숙.제.를 하.려.면 클.릭.하.세.요
ㅋㅋㅋ 디지털 세대에 맞춘 새로운 낚시질입니다~ 최대한 기계음을 흉내내어 말하니 몸을 배배 꼬며 누워버린 둘째가 이건 뭐지 싶은 표정으로 슬금 슬금 일어납니다. 그리고 허공의 숙제장을 클릭(ㅋㅋ) 했어요. 기기긱 숙제장을 아이 앞으로 가져가다 덜컥 멈춥니다
가.위.바.위.보.에.서 이.겨.야.만 숙.제.를 할.수 있.습.니.다
ㅋㅋㅋㅋ 이상하지 않나요? 이겨야만 숙제를 할 수 있으니 그냥 지면 되잖아요! 그러니 이런 이성적인 생각을 할 틈을 주지 않고 바로 가위바위보 들어갑니다! 안 내면 진다~ 가위 바위 보!
안 내면 지니까 일단 내야죠! 엉겹결에 가위바위보에 휘말린 둘째가 지면 으흐흐흐~ 음흉하게 웃으며 숙제장을 뒤로 뺍니다. 그리고 바로 다시 안 내면 진다! 가위 바위 보!
분위기에 휘말린 둘째가 일단 신이 나서 가위바위보 해요 ㅋㅋㅋ 그러다 아이가 이기면 아아~~ 하고 탄식(ㅋㅋ)을 하며 숙제장을 뺏깁니다~ 그럼 신나게 가져가서 숙제를 하는, 아직 어려서 식은 죽 먹듯 낚이는 둘째랍니다~ ㅋㅋㅋ
그렇게 숙제를 하고 있으면 옆에서 제가 중얼거려요.
우리집은 거꾸로야. 아이들은 막 숙제를 하려고 하는데 자꾸 엄마가 방해를 해
어... 반만 사실이지만 이런 말을 들으면 둘째가 키득키득 웃으며 더 신나서 숙제를 합니다! ㅋㅋㅋㅋㅋ 그럼 중간에 잠깐씩 아이 집중력이 흐트러질 때마다 이런 종류의 방해(?)를 가장한 주의 환기 시켜주기를 해주면 된다죠~ ㅎㅎ
잠깐 소개한 방해의 방법은 스스로 공부하도록 만드는 방법 시리즈 올렸을 때 좀 더 자세히 설명한 적 있어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 보셔도 좋겠습니다 ^^
어쩐지 글이 길어지면서 중간에 잘라서 올릴까 하다가 못 올리고 드디어 오늘 올리네요 ^^; 공부를 즐겁게 하면 좋을 것 같아서 시작한 블로그인데.. 그에 대해 생각이 떠올라서 정리하다 이렇게 되었습니다 ㅎㅎ 그런데 정리를 하다 보니 문득 아이가 좋아하는 분야가 공부라면 공부에 대해 이렇게 즐겁게 하도록 하면 되겠지만, 다른 분야에 재능과 흥미가 있는 아이라면 그 분야에 대해 이렇게 이끌어줘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뭐, 아직은 가보지 않은 길이니 우선은 아이 표정 살펴보며 아이가 행복한 방향으로 일단 가보려고 합니다~ 그러다보면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한 길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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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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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교과 관련 자료 에듀넷에서 찾다가 LG 사이언스랜드라는 노다지가 가득한 금광을 발견했어요! ㅋㅋㅋ 과학 관련 자료는 여기서 찾아도 좋겠다 싶어 돌아다니다 보니 진행 중인 과학대회를 싹~ 모아놓은 게시판이 있군요! ㅎㄷㄷㄷ 이 중에서 진행중이면서 초등학생이 참여 가능한 과학대회가 뭐가 있나 한 번 찾아본 것 올려봅니다~ 혹시 아이가 중고등학생이시면 LG 사이언스랜드 가보셔서 진행중인 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대회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과학교육 정보의 노다지 금광, LG 사이언스랜드>
http://lg-sl.net/product/creativeexpedition/scininfo/scinInfoList.mvc
바로 이 링크로 들어가시면 과학대회 소개하는 리스트로 가실 수 있어요~ 여기서 진행 중인 것 중 초등학생이면 참가 가능할 것 같은 내용 제맘대로 추려서 올려봅니다 ㅎㅎ 계속 업데이트 되는 것 같으니 한번씩 들러서 과학대회 뭐 있나 훑어봐도 좋을 것 같은 대박 사이트에요~ 과학대회 말고도 과학송들이 특히 재밌으니 시시때때로 놀다가 금덩어리 정보 주워와도 좋을 사이트라죠 ^^
<초등학생 참여 가능한 과학대회 - 글짓기 종류>
- 2018년 바다사랑 초등학생 문예 공모전 -
http://www.shcontest.com/bbs/board.php?bo_table=notice&wr_id=6
전국 초등학생 누구나 참여 가능한 글짓기 대회입니다~ 동시나 수필, 기행문, 일기 등등 모두 가능하고 5월 20일까지 접수네요~
- 제10회 전국 초,중,고 NIE 에너지 일기 공모전 -
https://www.dgb.co.kr/com_ebz_cgr_main.act
NIE를 이용한 일기를 써서 제출하는 공모전이라 꼭 공모를 하지 않더라도 한 번 해볼만 한 활동 같아요! 그런데 저 위에 링크는 들어가도 자세한 내용이 나오지는 않네요;; 일단 LG 사이언스랜드 홈페이지에 올라온 링크라 올리긴 하는데.. 아마도 대구은행 지점을 직접 방문해서 NIE 일기장을 받은 다음 거기에 다시 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어요. 저희도 아직 해본 건 아니라서 생각 있으시다면 포스터에 있는 전화로 문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기간은 9월 28일까지이니 여유 있네요~
<초등학생 참여 가능한 과학대회 - 그림 그리기 종류>
- 제23회 서울환경작품 공모전 -
http://mediahub.seoul.go.kr/gongmo/1150321
이건 누구나 참여 가능한 공모전이니 포스터 부문 도전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음.. 제가 보기에 저희 아이는 그림에 많은 소질이 있지는 않아서요 ^^; 이런 것도 있다 보여준 다음 해보고 싶다고 하면 도전해보고~ 별로 하고 싶지 않다 하면 안 하려구요~ ㅎㅎ 이건 6월 11일까지 접수 기간이네요 ^^
- 2018 해양생물 콘텐츠 공모전 -
http://www.mof.go.kr/article/view.do?articleKey=19799&boardKey=18&menuKey=384¤tPageNo=1
이건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참여 가능한 그림 그리기 대회네요~ 아무래도 초등학생 참여 가능한 대회는 그림 그리기 대회가 많은 것 같아요 ㅎㅎ 9월 30일까지 접수이니 이것도 기간이 여유 있는 것 같아요 ^^
- 제1회 LG전자 어린이 환경 그림 공모전 -
이것도 초등학생 대상 그림 그리기 대회에요~ LG전자에서 하는 대회네요 ㅎㅎ 접수는 6월 5일까지 받네요 ^^
<초등학생 참여 가능한 과학대회 - 기타>
- 제20회 전국학생 통계활용대회 -
http://www.통계활용대회.kr/report/introduce.do
오오~ 이건 그냥 그림 그리기 대회가 아니에요! 통계를 활용한 포스터를 그리는 건데 제법 수학과 과학, 실생활과의 연계가 통합적으로 필요한 것 같아 보여서 괜찮네요! 아쉽게도 저희 아이는 아직 대상 학년이 아니긴 한데요. 초등 4-6학년, 중고등학생들에게는 제법 괜찮은 대회 같아 보여 소개합니다~ 저희는 내년 이후에나 참여 가능하겠어요 ^^;
룰루루~ 여러가지 공부 재미있어지는 낚시질을 위한 미끼들을 준비해봤어요. 자, 이제 어느 것부터 던져볼까요? ㅎㅎ 일단 슬쩍 미끼 던져봐서 반응이 좋으면 진짜로 해보는 거고~ 시큰둥하면 그냥 지나가는 겁니다~ 꼭 해야 하는 게 아니란 게 이런 대회들의 매력인 것 같아요. 꼭 해야 하는 게 아니라 하고 싶어서 하는 일, 그런 일들을 차곡차곡 쌓아서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가는 발판이 되게 해주고 싶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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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저희 집에 불쑥 나타난 무지개 빛깔 둥근 무언가의 사진입니다! 이게 뭘까~~요? ㅎㅎ
둥글게 생기고 테두리도 있으니 꼭 UFO 같지 않나요? ㅎㅎ 저 둥근 무지개 빛깔은 빛이 이리저리 춤추듯 움직이며 무지개가 살아있는 듯 물결쳤어요! 그러다가..
펑! 하고 터졌습니다아~ ㅋㅋㅋ 어라.. 터지고 난 다음 보니 익숙한 그릇에 어디서 많이 본 무언가가 들어있지요? 그렇다면 저것의 정체는...
네~~ 맞습니다! 드라이아이스입니다~ 저희 집에 나타난 UFO는 바로 배스킨라빈스에서 날아온 녀석이랍니다~ ㅋㅋㅋㅋ
주말에 어쩐지 늘어져서 아무 것도 하기 싫더라구요;;; 아이들도 그냥 마음껏 놀고 있고~ 그러다가 아이들이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고 졸라서 배스킨라빈스 배달 주문을 태어나서 처음으로 시켜봤습니다!
<카카오톡으로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배달 주문하기>
아... 좋~은 세상입니다! 아이스크림도 배달되고 말이죠 ㅎㅎ 카카오톡으로 들어간 다음 저기 저 위쪽 파란 화살표가 가리키는 ... 을 누르시면 이모티콘 사는 것 등이 나오는데요. 그 걸 옆으로 조금 밀면 아래쪽 파란 화살표가 가리키는 주문하기 버튼이 나옵니다~ 요기로 들어가셔서 배스킨라빈스 찾아서 주문하면 잠시 후 배스킨라빈스에서 아이스크림과 함께 바로 이녀석이 옵니다아~
드라이아이스~~ 요녀석은 맨날맨날 봐도 재밌어요 ㅎㅎ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신나게 아이스크림을 퍼먹고 난 뒤 ㅋㅋㅋ 간만에 얻은 희귀템 드라이아이스로 무얼 할 까 궁리하며 양푼에 담았어요~ 여기서 잠깐! 다들 아시겠지만 드라이아이스는 절대 손으로 만지면 안됩니다~
드라이아이스 그냥 두면 사실 연기가 많이 나오진 않아서요. 물을 조금 부어주면 진짜 하얀 연기가 퐈아아아~~~ 피어납니다! ㅎㅎ 그거 보고 구경하고 있자니 첫째가 그래요. 여기에 비눗물하고 리본만 있으면 재미난 걸 만들 수 있다구요. '비눗물은 만들 수 있지만 리본이 없는데?'라고 하니 자기가 지난 번 생일 케이크 상자에 있던 리본을 잘 두었었다며 의기양양하게 가지고 오네요! ㅋㅋㅋㅋ
<드라이아이스로 UFO 만들기 실험>
재료: 양푼, 드라이아이스, 물, 비눗물, 리본
1. 양푼에 드라이아이스를 넣는다 (손 안 닿게 조심!!!)
2. 드라이아이스에 물을 조금 붓는다
3. 비눗물에 적신 리본으로 양푼 윗면에 비누막을 만든다
그렇게 저희 집에 UFO가 등장하게 되었답니다~ ㅎㅎ 드라이아이스에서 나온 이산화탄소가 들어가서 하얀 비눗방울이 되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예뻤어요~
조금 더 기다리니 비누방울이 더 크게 부풀어올랐지요? ㅎㅎ 그런데 이 실험 재미나게 하면서 첫째가 조금 아쉬워했어요.. 자기 리본 너무 긴 걸 한 번에 다 써버렸다면서요;;; 다음에는 꼭 쓸만큼만 잘라서 해야겠다며 다 젖어버린 리본을 아쉽게 바라보고 있네요. 그래서 다음 번 생일 케이크 상자에 묶여있는 리본은 첫째에게 다시 주기로 꼭꼭 약속했습니다 ㅎㅎㅎ
UFO(?)가 터진 후 이번에는 아예 비눗물을 양푼에 부어봤어요. 어차피 주방세제로 만든 비눗물이라 실험 후 뒷처리도 깔끔하게 될테니 아낌없이 비눗물 부어주었지요. 그럼 꼭 리본으로 막을 만들지 않아도 크게 비눗방울이 부풀어 오르지 않을까요?
그러지 않는군요 ^^;;; 비눗물을 부으니 뾱뾱뾱뾱 소리가 나며 작은 이산화탄소 비눗방울들이 올라오고 있어요;; 그러다 하나씩 이렇게 중간 사이즈 비눗방울이 하얗게 올라오기도 합니다. 이거... 살짝 터뜨리면 재밌어요!
푱~ 하고 그 자리에 하얀 연기를 내며 사라지는 비눗방울! 이거 한 번 했다가 아이들이 서로 자기가 터뜨리겠다고 하는 바람에 사이좋게 한번씩 공평하게 터뜨릴 수 있을 때까지 비눗방울을 무한히 터뜨리며 놀았답니다~ ^^;
이렇게 이번 주말은 재미나게 놀면서 뒹굴거리면서 집에서 쉬었어요~ 가끔은 이렇게 그냥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늘어지는 날도 있어야지요 ㅎㅎ 거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뒹굴거리며 부른 노래 한 번 들어보실래요?
늘어징징징~ 늘아중중중~
굴렁굴렁굴렁굴렁~ 아구 좋다아~~~
다함께 팔은 위로 쭉~ 펴고! 다리도 아래로 쭉~ 뻗고! 거실 바닥에 누워서 뒹굴뒹굴 굴러다니며 부르는 노래입니다아~ ㅋㅋㅋ 오늘 올린 것도 실험이라고 이름 붙였지만 사실 그냥 가지고 놀아본 거였구요. 쉬는 주말에 한 번 볼까 싶었던 NASA 동영상도 이번 주에는 그냥 보지 않고 마음껏 늘어지게 쉬었던 주말이었습니다 ㅎㅎ
여기에 아이들과 함께할 만한 자료들 열심히 정리해서 올리고 있는데요. 사실 저희 아이들에게도 이거 다 보여주거나 모조리 해보고 있지는 않아요 ^^ 이런 활동 해보려고 한 게 아이들과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해보려는 건데 전부 다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면 숙제처럼 되어 버리거든요. 그럼 아이들도 엄마도 행복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한 번 해볼까? 싶은 마음에 여기에 정리해 본 다음 진짜로 아이들이 재밌어하면 해보기도 하고~ 살짝 보여줬다가 흥미 없어 하면 그냥 접기도 하고 한답니다 ^^ 낚시질은 어디까지나 느긋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되면 좋고 아님 말고 하는 기분으로 하면 다같이 행복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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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얼마 전 불가능한 도형에 대해 궁금해 하더라구요. 읽고 있던 책에서 불가능한 계단 그림이 나왔는데 대체 이게 어찌된 건지 이해가 안된다며 뚫어져라 그림을 보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래서 한 번 만들어 봤습니다! 불가능한 계단!
....허접해서 바로 들통날 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이거 불가능한 계단 맞다고 우겨봅니다! 계단을 따라서 올라가다 보면.. 오르고 오르고 오르고 계속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ㅋㅋㅋㅋㅋ
배경을 좀 화사하게 다시 찍어봤습니다~ 계속 계속 올라가는 불가능한 계단~~ 설마 벌써 다 들통이 났을까요? ㅋㅋㅋㅋ
아이가 보고 고개를 갸우뚱 했던 원래 불가능한 계단 그림은 이렇게 되어 있어요~ 올라가고 올라가고 올라가도 계속 올라가는 구조인데요. 사실 이 계단은 2차원적으로만 존재할 수 있고 3차원에서는 이렇게 존재할 수 없는 계단입니다~ 영국의 수학자 펜로즈가 생각해 냈다고 해서 펜로즈의 계단이라고도 불린다고 해요 ^^
<불가능한 계단 만들어 봅시다>
재료: 도미노칩, 테이프, 매직
사실 이건 착시를 이용해 만드는 거라 알록달록 색이 있는 재료와 그 위에 덧칠할 수 있는 매직이나 물감이 필요해요. 최대한 저렴한 재료를 이용하기 위해 문구점에서 도미노 장난감을 하나 사왔습니다 ㅎㅎ
테이프를 덕지 덕지 붙이며 계단을 만들어줍니다~ ㅎㅎ 착시가 확실하게 잘 나타나려면 각 계단 모서리마다 다른 색으로 구분이 되도록 해주면 좋아요~
짜잔~ 그렇게 계단을 계속해서 쌓으면 이런 모양이 됩니다~ 이걸 각도만 틀어서 보면 저 노란색이 빨간색을 가리게 되어서 그냥 가능한 계단이 되어버립니다;;; 사실 이 계단의 포인트는 원래는 노란색이 빨간색을 가리는데 그렇지 않은 것처럼 착시현상을 만드는 것이니 저 노란 계단 마지막을 예쁘게 빨강으로 칠해줍니다~
짜잔~ 이렇게 칠해준 다음 각도를 잘 맞춰서 사진을 찍으면 불가능한 계단 완성입니다~ ^^
<그 밖의 불가능한 도형들>
불가능한 계단 말고도 이런 이차원에서만 존재하는 불가능한 도형들은 많이 있어요! 이런 것도 만들어보면 재밌을 것 같아요~
<불가능한 수학>
[TED Ed] 왜 3으로는 나눌 수 없을까? (Why can't you divide by zero?)
https://ed.ted.com/lessons/why-can-t-you-divide-by-zero
위의 링크 들어가시면 0으로 나눌 수 없는 이유에 대해 나오는데 머리가 어질어질 하면서 재밌어요~ ㅋㅋㅋ
불가능한 수학 시리즈 (Math of the impossible)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JicmE8fK0Egf3KmvFBPCUyXe7LCRPym-
여기는 여러 가지 불가능한 수학과 관련된 동영상이 잔뜩 있는 리스트입니다~ 어질 어질 재미난 불가능한 수학 좋아하신다면 한 번 둘러보셔도 재밌을 것 같아요~ ^^
이렇게 아이들과 수학으로 놀다보면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도 재미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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