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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6.06
    오늘은 현충일, 조기 게양 하셨나요?
  2. 2017.06.05
    바다 젤리 만들기~ 12
  3. 2017.05.31
    신나는 악기 놀이 (집안의 물건들 악기로 변신~) 13
  4. 2017.05.24
    [신나는 소풍] 얼음물 얼리기 꿀팁! 26
  5. 2017.05.04
    [영화] 슈퍼빼꼼 - 퍼즐 받기 16
  6. 2017.05.02
    NASA's Eyes - 우주 구경하기 13
  7. 2017.03.13
    바다 만들기 프로젝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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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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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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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현충일입니다. 나라를 위해 돌아가신 분들을 기리는 날이지요. 오전 열시에 싸이렌 소리가 나니 아이들이 이건 무슨 소리냐고 물어봐요. 그래서 나라를 지키다가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이라고 말해주고 함께 묵념 했습니다

현충일에 대해 백과사전에서도 한 번 찾아봤어요. 나라를 지키다 전사, 순직, 병사한 장병, 군노무자, 애국단체원 등의 충성을 기념하는 날이라고 해요.

오늘은 기쁜 날이 아니라 조의를 표하는 날이니 조기 게양을 해야 하는데요. 국기의 높이 만큼 내려서 달아야 하는데, 깃봉이 짧아서 그만큼 내리지 못할 경우에는 내릴 수 있는 만큼 내려서 달면 된다고 하네요

저희도 열심히 태극기를 내려 달아서 창문 밖에 달아놓았습니다!

깃봉이 짧아서 그냥 최대한 내려서 달았어요. 창문 너머 다른 집들도 조기 게양 한 집도 있지만 아닌 곳들도 있네요. 오늘은 우리 나라를 지켜주신 분들을 기리기 위해 태극기 조기 게양 해보시면 어떨까요? 우리 아이들이 공부도 잘 하면 좋겠지만 우리를 위해 애써주신 분들의 고마움을 잊지 않는 사람으로 자라나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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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도 더워지고~ 무언가 시원하고 맛있고 재미난 것 없을까 하다가 시원~한 바다 젤리를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ㅎㅎ 파란 바다 색깔 젤리 같이 만들어보실래요? ^^

젤리 만들기는 생각보다 쉬워요~ 판젤라틴을 불려서 따뜻하게 덥혀 놓은 액체와 섞인 후 녹여주면 되니까요. 거기에 여러가지 재미나고 맛있는 물고기 모양 젤리 등등을 콕콕 넣어주면 재밌을 것 같아서 준비해봤어요

준비물: 판 젤라틴, 파란색 음료수, 젤리밥, 기타 넣어주고 싶은 장식품

먼저 판 젤라틴을 물에다 불려주세요. 대략 액체 100cc에 판젤라틴 한 장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약간 부족할 수 있으니 이렇게 계산한 것보다 조금 더 넣어주시면 젤리가 잘 만들어져요. 제가 산 저 파란색 음료수는 600ml 짜리여서 판 젤라틴을 7장 사용하고 판 젤라틴이 잠길 정도의 생수를 조금 넣어준 다음 나중에 이 물까지 모두 부어주었어요. 일단 판 젤라틴은 물에다 담궈놓구요. 파란색 음료수를 냄비에 붓고 덥혀줍니다.

중불 정도에 올려놓았다가 기포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바로 불을 끄고 바로 판 젤라틴 불려놓은 것을 물까지 모두 넣고 저어 주었어요. 판 젤라틴이 모두 골고루 녹으면 투명한 그릇에 붓고 냉장실로 보내줍니다~ 여기서 그냥 몇시간 동안 굳히면 바로 젤리가 되는데요. 중간에 젤리가 다 되기 전, 어느 정도 굳어지기 시작할 때 쯤 물고기 젤리와 기타 등등을 중간에 콕콕 넣어줄 거에요 ㅎㅎ

냉장실에서 젤리가 굳어질 동안 기다리기 지루하니 나머지 재료 준비를 해줬어요~ 마침 고래밥 말고 젤리밥이 있으니 물고기 젤리는 얘네들로 해주기로 하고요~ 바닥에 알록달록 예쁘게 깔아줄 색색이 초콜렛 조약돌이랑~ 예쁜 산호는 마이쭈를 길게 3등분이 되도록 가위로 잘라준 후 배배 꼬아서 만들었어요~ 미역(?)도 키우고 싶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허브 잎사귀 아무거나 (사고 보니 로즈마리네요ㅎ) 마트에서 데려오구요~

....재료 준비가 다 되어도 냉장실의 젤리는 계속 물 상태로 찰랑찰랑 거려서 아이들과 밖에 놀러갔다 왔더니 너무 굳어진 상태가 되어 버렸어요 ㅠㅠ 그..그래도 기왕 준비한 재료들이 아까워 그냥 쿡쿡 쑤셔넣(;;)었습니다;;; 혹시 해보실 거라면 저희처럼 밖으로 놀러가지 마시고(;)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 정도 사이에 냉장고 확인해보면서 적당이 물컹거리고 뭔가 콕 찔러넣으면 들어간 다음 수면이 다시 원상복귀 될 만한 시점에 넣어주시면 더 예쁠 것 같아요~ 이렇게 재료들을 넣어주고 다시 몇시간 동안 냉장실에 넣어두었어요. 그리하여 드디어 완성~

.....저희가 생각했던 건 니모를 찾아서에 나오는 예쁜 바다 속 풍경이었는데, 완성작은 캐러비안 해적의 문어 괴물이 나올 것 같은 호러물이 탄생했어요 ㅠㅠ 물고기 젤리와 허브 잎사귀를 제외한 나머지 재료, 초콜릿과 마이쭈는 옆으로 번지고 퍼져서 제대로 호러물을 만들어 주네요 ㅠㅠ

 

지금까지 들인 노력이 아까워서 그나마 괜찮은 부분들만 좀 추려봤어요 ㅋㅋ 그냥 욕심부리지 말고 물고기 젤리만 넣어서 만들었다면 예쁘고 맛있는 젤리가 되었을 것 같아요 ㅠㅠ 근데 맛은 호러물 쪽이 더 맛있긴 하네요 ㅋ

 

<바다 젤리 만들기 정리>

준비물: 판 젤라틴(7장), 파란색 음료수(600ml), 젤리밥

1. 판 젤라틴 7장을 물에 불린다

2. 파란색 음료수를 냄비에 넣고 끓이다 기포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불을 끈다

3. 불린 젤라틴을 파란 음료수에 섞고 잘 녹여준 후 냉장실에 넣는다

4.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 정도 후 약간 굳어진 젤리에 물고기 젤리 등 장식품을 넣는다 (주의: 초콜렛과 마이쭈 등의 재료를 넣으면 호러물이 되어버림ㅠㅠ)

5. 다시 냉장고에서 2-3시간 정도 굳혀준다

ㅎㅎ 생각보다 그리 힘들지 않고 아이들과 재미나게 만들어볼 수 있어요. 더운 여름 바다 젤리 한 번 만들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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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무료한 일요일 오후, 미세먼지 때문에 놀이터에 나갈 수도 없고 집에서 아이들과 심심해 하고 있던 중에 둘째 아이가 할리갈리 종을 땡땡 치며 놀고 있었어요. 그걸로 박자 맞추면서 노래를 흥얼 흥얼 하는 걸 보고 있자니 '그래! 오늘은 악기놀이를 해보자!' 하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네요! 역시 심심함은 창의성의 어머니입니다~ ㅋㅋㅋ

오늘의 악기 놀이 메인은 잔에다 물을 저마다 다른 높이로 담고 두드려보는 걸 해보기로 했어요~ 사실 예전에 여행을 갔다가 길거리에서 와인잔 연주하는 걸 본 적이 있는데요. 너무나 아름다운 음색과 함께 잔으로 연주를 한다는 신기함까지 더해져서 아이와 함께 넋을 놓고 보았던 기억이 있어요 ㅎ

와인잔에 물을 담아서 연주하는 것을 글라스하프라는 용어로 부르더라구요. 이름도 예쁜 글라스 하프, 우리가 상상하는 와인잔 연주는 위의 사진처럼 멋지지요~ 소리도 아름답게 울리구요~ 그러나 현실은...

 

ㅋㅋㅋㅋ 저렇게 많은 와인잔도 없을 뿐더러 살림 간신히 대충대충 하고 있는 직장맘인 저희 집에는 같은 종류 세트로 맞출 컵도 없었어요 ^^; 그런데 물 담아서 젓가락으로 쳐보니 머그잔도 재미난 소리가 나기는 하더라구요~ 나름 젓가락으로 두들기며 도레미파솔 소리가 나도록 소리 들어가며 물을 따랐어요. 심심해서 거실 바닥에서 굴러다니고 있던 아이들이 뭔일인가 궁금해하며 기웃 기웃 식탁으로 오네요~ ㅎㅎ 슬금슬금 낚이고 있습니다~

일단 도레미파솔 소리가 나도록 맞춰놓았더니 큰 아이는 신나서 나름의 음악을 만들어요~ 둘째는 마냥 신나서 누나 따라 아무렇게나 탱탱 거리고 놉니다 ㅋㅋㅋ 신나서 음악을 만들어 보기도 하다가, 컵 하나를 계속 젓가락으로 치고 있으라고 하고 그 컵에 물을 졸졸졸 따라주면서 소리가 변하는 것도 함께 들어봤어요~

그럼 우리 집 안에서 악기가 될 수 있는 다른 것도 가지고 와볼까! 하고 부추기니 잽싸게 흩어져서 집안을 뒤지러 달려갑니다! ㅋㅋㅋ 그러더니 마침 할머니가 선물로 사주신 장난감 포장 상자를 재활용 통에서 꺼내왔어요. (.....하필 하고 많은 물건 중 왜 이걸ㅠㅠ 잠시 포커페이스 무너질 뻔 하다가 잠깐 놀고 다시 치우지 뭐 하고 마음을 다스리고 같이 놀아주기로 했습니다^^;) 둥두둥~ 두드리니 멋진 북이 되었어요~ (...아무리 주말 낮이지만 층간소음이 걱정되어 조금 두드리다 그럼 또 다른 악기는 뭐가 있을까? 하며 슬쩍 북은 저~쪽으로 치워줬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다양한 것들을 가지고 왔어요~ 아예 정말 장난감 악기를 가지고 오기도 하고, 짤랑짤랑 흔들 수 있는 저금통~ 긁으면 드르륵 소리가 나는 오돌도돌한 장난감~ 기타 온갖 소리를 낼 수 있는 잡동사니들을 다 모아 왔습니다~ ㅋㅋㅋ 각자 물건 악기 하나씩 들고 나름대로 음악을 연주하며 신나게 놀았답니다~

재미나게 놀고 나서 오늘의 메인이었던 머그컵 연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물을 담은 높이에 따라 소리의 높낮이가 달라지는 건 왜 그럴까 하구요. 목에다 손을 대고 '아~~' 소리를 내도록 하면 목에서 진동이 느껴지는 데요. 이렇게 직접 만져보면서 소리는 진동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이 진동이 달라지면 소리의 높이가 달라진다는 사실에 대해 이야기 해줬어요.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524218&cid=47341&categoryId=47341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이렇게 소리의 진동수에 대해 자세하게 잘 알려주고 있네요~ 이렇게 놀다가 은근슬쩍 하나씩 알려주면 몸으로 배운 거라 더 오래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

ㅎㅎㅎ 신중하게 음악을 연주 중인 누나의 손과 천방지축 땡땡거리는 여섯살의 손 보이시나요? 너무너무 심심하고 할 일이 없을 때 집안의 물건들로 해보는 악기놀이도 괜찮은 것 같아요. 심심할 때 한 번 해보시는 것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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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신나는 소풍날이에요~ ㅎㅎ 아침에 열심히 김밥 말고~ 소세지 문어 눈알 붙이고~ (검은 깨가 제각각이라 문어마다 표정이 달라요ㅋㅋㅋ) 과일 담고~ 시원한 얼음물도 준비했어요~

물 통채로 얼리면 녹아야 마실 수 있어서 목 마를 때 녹기 기다리면 감질나요;; 그래서 이렇게 얼렸습니다!

짜잔~ 바로 옆으로 눕혀서 물 반만 채워 얼려놓기! 입구를 막지 않도록 반 정도만 채워서 이렇게 눕혀서 얼리면 얼음이 옆으로 서있어요! 그러니 여기에 물 채워 놓으면 얼음이 다 녹을 때까지 계속 시원하면서 녹기 기다리지 않고 원할 때 언제든 마실 수 있어요 ㅎㅎ

우후후~ 옆으로 쫙~ 붙은 얼음 보이시나요? 옆에다 물을 가득 담아서 소풍 가방에 넣어줬어요~

김밥과 차렷 자세 문어들도 준비 완료! ...비엔나 소세지를 너무 큰 걸 샀더니 문어들이 다 차렷 해버렸어요;; 소세지 문어 하실 때에는 너무 큰 것 보다는 작은 소세지로 사세요 ㅠㅠ

ㅎㅎ 오늘은 소풍날 얼음물 얼리기 꿀팁이었어요! 이미 이렇게 하고 계신 분들도 많을 것 같긴 해요. 그래도 저도 한 번 꿀팁 같은 거 올려보고 싶었어요 ㅋㅋㅋ

....다음엔 원래대로 애들 재밌게 공부할 수 있는 낚시질 방법 가지고 올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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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첫째 학교가 단기방학이어서 아주 잘~ 놀고 있어요 ㅎㅎㅎ 나중에 또 열심히 하려면 이런 황금같은 기회는 놓치지 않고 잘 놀아주어야 하죠! 그래서 아이가 보고 싶다고 했던 슈퍼빼꼼을 보고왔어요~

빼꼼 TV 시리즈는 예전에 황당한 코믹물이었던 걸로 기억해서 신나게 웃다 오려고 예매를 했는데.. 조금 슬픈 내용도 있어서 저희 초등 2학년 딸아이는 펑펑 울고 나왔어요;;; 새드 엔딩은 아닌데 많이 슬펐나봐요. 그냥 가볍게 웃고 즐기길 원하신다면 다른 것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래도 완전 코믹물은 아니고 나름 감동도 있고 재미난 영화 한 편 보고 온 기분이어서 가족들 다함께 보기에 괜찮았어요~ 6세 둘째는 약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었던지 아까 거기서 왜 그랬는지에 대해 영화 보고 와서 한참 동안 여러가지 물어보더라구요 ㅎ;

영화보고 난 다음 티켓을 가지고 매표소에 가서 퍼즐도 받아왔어요~ 이벤트 내용을 보고 어떻게 해야 퍼즐을 받을 수 있나, 무언가 등록해야 하나, 어디에서 받을 수 있나 좀 헤멨는데요. 그냥 티켓을 가지고 (모바일 말고 실물 티켓) 매표소나 안내데스크로 가면 될 것 같아요 ^^

짜잔~ 작은 퍼즐이어서 맞추기도 쉽고 선물을 받고 온 기분이라 좋았어요~ 영화 예매한 티켓 수만큼 주셔서 아이들이 각자 자기 퍼즐 받을 수 있어서 더 좋았구요 ㅎㅎ 황금 연휴 아이들과 슈퍼빼꼼 만나고 퍼즐도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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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둘째는 우주와 태양계를 좋아해요~ 그래서 우주와 관련된 책도 좋아하고 나중에 커서 우주비행사가 되고 싶다고 해요 ㅎㅎ 뭐 나중에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지만 우선 지금은 우주와 관련된 걸 너무 좋아해서 우주에 대해 재미있게 보여줄 만한 것을 저도 많이 찾아봤어요~

그러다가 NASA에서 만든 NASA's Eyes 라는 프로그램을 찾았는데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와 태양계, 태양계 밖의 별과 행성들을 볼 수 있어요. 우주를 좋아하는 둘째도 좋아하지만 같이 봤던 첫째도 너무 좋아해서 아이들 한번쯤 보여주기 좋은 프로그램 같아요 ㅎㅎ 아래에 링크로 들어가면 바로 프로그램을 다운 받을 수 있어요

https://eyes.nasa.gov/

NASA's Eyes 프로그램을 다운 받은 후 실행 시키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와요. 여기에서 Eyes on the Earth 부분 start 버튼을 누르면 지구를 돌고 있는 인공위성들을 볼 수 있어요 ㅎㅎ

들어가서 보시면 맨 처음 보여드린 사진처럼 지구 주위를 인공위성들이 빙글빙글 돌고 있는 모습이 보여요ㅋ 생각보다 속도가 굉장히 빨라서 놀랍기도 했고, 우리 하늘 위로 이렇게 많은 인공위성들이 떠 있었구나 싶기도 했어요. 실시간 위치가 나오는 셈이라 우리나라 하늘 위로 지금 어떤 위성이 지나가고 있는지도 볼 수 있어서 아이들과 지금 지나가는 위성 이름 외치기 놀이도 해봤는데요. 워낙 순식간에 지나가서 잽싸게 외치면 그 사이 벌써 지나가버리더라구요 ㅋㅋㅋ  

지구 주위를 도는 위성 중 ISS, 국제우주정거장 이름을 클릭해봤어요. 그럼 각 위성의 실제 모습과 지나가는 아래 지구 표면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마우스로 클릭해서 휘휘 돌려봐도 재밌고 오른쪽 확대-축소 바를 이용해서 크기를 조정해서 살펴봐도 재밌어요 ㅎㅎ 아이들을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라서 또 하나 재미있는 기능이 있는데요. 바로 사람 혹은 스쿨버스와 위성의 크기를 비교할 수 있는 기능이에요 ^^

ISS와 스쿨버스의 크기를 비교해봤어요. 왼쪽 메뉴바에 compare size를 누르면 None, scientist, school bus가 나와서 선택해서 볼 수 있어요. ISS 위에 떠있는 노란 스쿨버스 보이시나요? ㅋㅋㅋ 이렇게 보니 저 국제우주정거장이 얼마나 큰지 상상해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요건 다른 위성인데 모양이 꼭 파라솔 같이 생겼죠? ㅎㅎ 옆에 과학자랑 크기 비교를 해놨는데 ISS에 비해서는 훨씬 작은 크기의 위성이에요

이건 GRACE라는 이름의 위성인데 모양도 훨씬 간단하고 크기도 작아요. 아이들과 이것 저것 클릭해보다가 어떤 위성은 들고 다닐 수 있는 가방 크기인 것도 발견했는데.. 그게 어떤 거였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ㅋㅋㅋ 어쨌든 아이들과 즐겁게 여러 가지 종류의 위성들을 구경해 볼 수 있어서 재밌었어요~

저 위 메인 화면에서 Eyes on the solar system으로 가면 태양계의 다른 행성들을 구경해볼 수 있고 Eyes on the exoplanet으로 가면 태양계 밖의 다른 행성들 까지도 가볼 수 있어요~ Exoplanet은 태양이 아닌 다른 별 주위를 도는 행성을 말한다고 하네요 ㅎ NASA's Eyes 프로그램과 함께 아이들과 즐거운 우주 여행 한 번 해보세요~

 

 

 

 

ps. 사실 이번 포스팅은 티스토리 돌아다니다가 아래에 있는 GeniusJW님 포스팅을 보고 나서 이것도 한 번 올려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떠올라서 올려본 거에요 ㅋ 밑에 연결된 곳에 들어가시면 국제우주정거장(ISS) 실시간 영상 보기 할 수 있는 사이트 주소도 연결되어 있으니 한번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http://geniusjw.com/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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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아이와 우리가 스스로 정한 프로젝트로

무언가 만들어보기 놀이를 해보기로 했어요

영어, 수학 공부와는 다르지만

스스로 정한 무언가를 직접 계획을 만들어 실행해 보는 것

창의력 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

 

아직 계획을 세우는 방법이라던가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막막해 하는 아이라면

옆에서 엄마가 하는 법을 보여주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일단 '바다 만들기' 라는 주제는 아이가 정했는데

그 다음에 어떻게 할지 고민하길래

A4 용지 두 장을 가져와서 우리 각자 계획을 세워보자! 하고

아이 종이는 보지 않고 제 종이에 열심히 적어 나갔어요 ㅎㅎ

그걸 어깨 너머로 슬쩍 보던 아이가

(어깨 너머로 보고 있다는 사실은 모른 척 해주기~ ㅎ)

슥슥 자기만의 계획을 열심히 적어가기 시작하네요 ^^

사실 만들기는 만들기 세트나 정해진 절차에 맞춰 해보는 것도 좋지만

결과물이 멋지지 않더라도 마음대로 아무거나 만들어 보는게

아이들의 상상력이 무럭무럭 자라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저희 집에는 만들기 박스를 하나 준비해 뒀어요~

거기에는 색종이, 색연필 등등 만들기 재료들이 담겨 있는데

아이가 요새는 화장실 휴지심이 나오면 거기에 꼭 넣어달라고 부탁해서

화장실 휴지심들도 나오는대로 만들기 박스에 넣어주고 있답니다 ㅎㅎ

그럼 하고 싶을 때 무언가 뚝딱 만들어 내는데

의외로 멋진 결과물이 나오는 경우도 있어요~

 

이건 어느 날 휴지심 세 개를 가지고 와서

저와 동생에게도 하나씩 나누어 주고는

우주 망원경을 만들자고 해서 만들게된 휴지심 망원경이에요~ ㅎㅎ

이렇게 제법 멋지게 만들어 질 때도 있지만

음... 이건 대체 뭘까 싶은 게 나올 때도 있어요 ㅋㅋㅋ

괜찮아요~

늘 생각대로 멋진 것만 나오는 건 아니라는 걸 배우는 것도

좋은 경험인 것 같아요 ^^

 

자 계획은 세웠으니 이제 필요한 준비물 적어 놓은 걸 가져오기로 했어요

평상시 만들기 좋아하는 집 답게 이미 모든 재료가 집 안에 있었네요ㅋㅋㅋ

일부러 계획표에 적어놓은 준비물 중 일부는 제가 가져올테니

일정 부분은 아이더러 가져오라고 일을 분담했어요

그리고 각자 자기가 계획했던 부분들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투명한 OHP 필름에 너풀너풀 거리는 인어 아가와 인어 공주님을 만들거래요~

그런데 첫번째 OHP 필름에 그리다 망하고 있길래(;;)

종이에 먼저 밑그림을 그린 후 OHP 필름을 겹쳐서 따라 그리는 방법도 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한 번 밑그림 그려서 해보더니..

작업이 두배가 되고 힘들다는 사실을 몸으로 깨닫고 (ㅋㅋㅋㅋ)

인어공주님은 그냥 직접 OHP 필름에 안 망치고 그리겠다고 하네요!

무려 OHP 필름 세 장을 이어붙여서 만든 야심작, 인어공주님입니다~

(이 녀석.. 무려 초등 2학년인데.. 미술을 좋아는 하는데 재능은 없어보여요;;;)

저도 바다의 파도 부분 만들고 있는 중이에요~

이렇게 파도를 만들어서 방 중간 공간에 붙여서 바다를 만들고

그 파도 줄기에다가 실을 매달아서

물고기와 인어공주와 불가사리 등등을 달아줄 계획이랍니다!

이게 은근히..

하다보면 힘들어서 중간에 그만두고 싶어질 때가 있는데

여기에서 엄마가 살짝씩 도와 주어서

끝까지 계획을 완수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좋아요!

모든 일은 중간에 힘들어서 그만 두고 싶을 때가 있게 마련이고

이런 자잘한 산을 넘어 보면서 그 산을 넘은 후 맛보는 성취감을 맛봐야

다음에 또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어질 때 힘을 내서 넘어갈 수 있을테니까요 ^^

 

짜잔!

도화지를 오려 만든 파도를 길게 이어 붙인 다음

방 양쪽 벽에 테이프로 붙여서 공중에 멋진 바다를 만들었어요~~

거기에 위색팩에 바람을 넣어 만든 비닐 물고기들과

인어아기, 인어 공주님을 달아 주었어요~

더불어 인어 공주님 오리고 남은 OHP 필름을 활용한

불가사리와 미역도 주렁주렁 달아주니

제법 그럴싸한 바다가 되었습니다~~~

 

마무리로 아까 만들었던 계획표와

결과물 사진 찍은 것을 클리어파일에 넣어서 프로젝트 리포트를 만들었어요~

여기 이 파일에 앞으로 할 여러 가지 프로젝트들을

이렇게 모아놓기로 했답니다~

처음에는 매달 이렇게 만들어보자던 아이가

이번에 한 번 직접 만들어보더니..

두 달에 한번 하자고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재미는 있는데 자기도 힘들었나봐요 ㅎ)

 

 

 

오늘의 만들기 어땠는지 아이에게 소감을 물어보았어요

"오늘 어땠어?" 라고 물어보면 대부분의 경우 "좋았어!" 라고 대답합니다

그리고 더 안 물어보면 소감은 이걸로 끝인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어떤 부분이 생각보다 좋았고, 어떤 부분이 생각보다 안 좋았어?"

라고 다시 물으니 곰곰이 생각해 보더라구요

"인어아가랑 인어공주님은 투명 종이에 하니

생각하지 못했던 좋은 일이 있었어요!

(인어들을 손으로 잡고 나풀나풀 흔들며) 이것 보세요!

진짜 물고기처럼 하늘하늘 움직이잖아요!"

"그런데.. 인어공주님 매단 하얀 실은 안 보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 보여서 안 좋았어요.

인어공주님이 물 속에서 헤엄치는 것처럼 보일 줄 알았는데

실이 보이니 마치 납치된 것 같아 보여요."

ㅋㅋㅋㅋㅋㅋㅋ

아이 표현에 빵 터지면서 방금 말한 것들 간단히 써보게 했어요

(이렇게 조금 더 구체적인 질문으로 아이 대답을 유도하고

방금 말한 것을 써보게 하는 방법은

일기쓰기나 독서감상문 쓸 때에도 도움이 됩니다 ^^)

그래도 상상이 현실이 된 것 같다는 아이의 말에

힘들지만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

 

 

 

 

 

 

 

ps. 저 작품을 사진으로 찍어놓은 이유는..

하루가 채 못가서 부서질 것 같아서 였어요 ㅎ

그리고 예상대로 두시간 정도 후에

후두둑 바닥으로 떨어져 버리고 말았답니다 ;;;

뭐 그래도 만들면서 재미있었으니 됐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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