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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어릴 때 샀던 화이트보드 칠판이 있는데요. 아직 둘째가 뭘 모르던 시절, 보드마카로 썼어야 하는데 유성매직으로 신나게 놀았더랬어요 ㅋㅋㅋㅋ 둘째가 죽죽 그리는 걸 보면서도 그게 보드마카일 꺼라 굳게 믿었다죠ㅠㅠ 그래서 저희 집 화이트보드는 이 상태가 되었었습니다아~

...아무리 지워도 안 지워져서 눈물을 머금고 그냥 이대로 가지고 있었다죠 ㅠㅠ 그런데 이번에 새학기 시작되면서 이 화이트보드 칠판을 한 번 써먹어보려고 다시 리폼했습니다~ 바로 화이트보드 시트지를 이용해서요!

인터넷에 화이트보드 시트지를 치면 이런 제품을 구입할 수 있어요~ 뒷면의 종이를 뗀 다음 시트지를 지저분한 면에다 덮어 씌우면 바로 새 것 같은 화이트보드로 재탄생합니다~~~

새 것 같...은... orz 시트지를 깨끗하게 붙이는 게 쉽지 않네요; 주름이 자글자글한 화이트보드가 되고 말았어요 ㅠㅠ 그치만 뭐.. 어차피 그냥 뒀다면 자리만 차지하거나 결국 버려야 했을 칠판이 쓸 수 있는 물건으로 재탄생 했으니 그거면 된 거 아니겠습니까아~? ㅎㅎㅎ

아이들도 신이 나서 바로 가서 놀더라구요! 이번에는 절대로 유성매직으로 그리면 안된다고 신신당부하고는 보드마카를 쥐어주니 신났습니다! ㅎㅎ

원래 자석이 붙는 화이트보드였어서 자석들도 가지고 놀 수 있도록 새단장한 화이트보드에 붙여뒀어요~

 

<과자 박스를 이용해 작은 화이트보드 칠판 만들기>

화이트보드 시트지가 조금 남아서 이걸로도 작은 화이트보드 칠판을 하나 만들 수 있겠다 싶어서 내친 김에 스케줄 관리용 작은 화이트보드도 하나 만들었어요 ㅎㅎ 이 과자 상자는 자석이 붙는 철로 된 케이스라 여기에 화이트보드 시트지를 붙이면 보드마카로 글도 쓰고 자석도 붙일 수 있어요 ^^

짜잔~ 뚜껑에 화이트보드 시트지를 붙이고 그 위에 네임펜으로 이렇게 요일을 그려줬어요. 그럼 이 표는 지워지지 않고, 저 안에 보드마카로 썼다 지웠다 스케줄 관리를 할 수 있게 되는 거지요~ ㅎㅎ 매주 똑같이 해야 하는 일들은 네임펜으로 적어놓고, 조금씩 달라지는 스케줄만 보드마카로 적어주면 깔끔한 스케줄 관리가 될 것 같아요 ^^

 

 

<화이트보드 칠판을 이용한 재미난 학교 공부 복습 시간~>

ㅎㅎ 학교에서 무얼 공부하나 집에서도 한번씩 살펴보려고 집에도 교과서를 사다놨는데요. 그냥 학교에서 오늘 뭐했는지 물어보는 것보다 이렇게 교과서를 보면서 이야기 하면 더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더라구요. 그 수업시간 끝나고 쉬는 시간에 있었던 일까지 말이죠! ㅋㅋㅋ

그날 배웠던 내용을 선생님이 되어서 잠깐 동안 강의를 해달라고 하니 선생님으로 변신한 첫째입니다~ 신이 나서 그 날 했던 내용을 정리해서 알려주고 있어요! 

진짜 열심히 그림까지 그려가며 설명하는데 아이도 신나고 듣고 있는 저도 재밌더라구요~ 덩달아 1학년 둘째는 누나 덕에 4학년 수업을 옆에서 듣게 되었습니다 ㅋㅋㅋ 아이들은 계속 선생님 놀이 하고 싶어했는데 이제 그만 잘 시간이 되어서 다음에 다시 하자고 잘 달래서 그만하고 재웠습니다 ^^  

 

 

 

 

우후훗~ 자고로 낚시는 이래야 제맛이지요! 아이들은 재밌어서 더 하고 싶어하고, 엄마는 이제 그만하고 잠잘 시간이라고 말리고, 이 과정 중에 예전에 '스스로 공부하도록 만들기' 시리즈에서 자기주도학습 하도록 만드는 스킬 중 하나였던 '방해' 스킬을 통해 내면적 동기화가 되어가는 겁니다아~ ㅋㅋㅋ ([자기주도]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비결 (2))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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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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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부분일식 관찰하면서 바늘구멍 사진기를 만들어 봤었는데요. 간단하게 일식 관찰하고 끝내려던 게 느닷없이 바늘구멍 사진기 만들기 활동으로 넘어가게 되었어요

일식에서부터 시작된 대장정, 바늘구멍 사진기 만들기~

다행히 바늘구멍 사진기로 풍경을 관찰하는 것까지는 성공했는데.. 그 풍경을 진짜 사진처럼 담아보고 싶어서 또다시 삽질이 시작되었습니다 ^^; 과학실험 키트라면 그냥 필요한 준비물이 꾸러미 안에 다 들어있고, 시키는대로 하면 멋진 결과물이 나올텐데.. 이렇게 집에서 내맘대로 하는 실험은 언제든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서 아슬아슬 합니다 ㅎㅎ 아무튼! 즉석카메라 폴라로이드 필름 종이라면 바늘구멍 사진기의 풍경을 담아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사봤어요!

 

사이즈도 작고 가격은 사악하지만 못 살 정도는 아니니 일단 질렀습니다! 이거.. 플라스틱 통 안에 필름 종이가 들어있어서 통을 힘으로 뜯고 종이를 꺼내야 했어요 ㅋㅋ

바늘구멍 사진기 안에 상이 맺히는 기름종이 부위에 폴라로이드 카메라 필름 종이를 붙여봅니다!

상이 맺히는 위치를 기름종이로 보면서 잡아두고, 속상자를 꺼내서 필름종이를 붙인 다음 아까 그 위치에 맞춰서 넣었어요. 그러고는 하룻밤 그대로 둡니다! 조명도 키고 부디 성공하길 바라면서요!

 

...다음 날 보니 전혀 아무렇지도 않은 새하얀 필름 종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폴라로이드 필름 종이는 한쪽 옆에 화학약품이 들어있는 주머니 같은게 있더라구요. 아마도 이 종이를 카메라가 롤러로 종이 전체에 바르고 그 직후 사진을 찍으면 종이에 상이 남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통에서 걍 꺼낸 종이였으니 아무런 약품이 없는 그냥 종이로 실험을 한 셈이죠. 어허허;;

한번 손으로 그 약품 터뜨려서 밀어봤는데 얼룰덜룩 해질 뿐, 제대로 상을 담을 수 있느 상태가 아니어서 폴라로이드 필름으로 하는 실험은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끝내려다가... 마지막, 진짜 마지막으로 감광지를 가지고 한 번 더 도전해보기로 했어요!

 

<감광지 실험, 햇빛으로 그리는 그림>

감광지는 햇빛에 닿은 부분은 색이 달라져서 그림자를 만들 수 있는 무언가로 실험하면 재밌는 결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서에 쓰여져 있더라구요. 바늘구멍 사진기로 사진이 찍히는 지는 알 수 없어서 실패할 때를 대비해 재미난 실험도 함께 해보기로 했습니다~ 투명 OHP 판에 그림을 그려서 감광지 위에 올려볼 거에요~

각자 재미난 모양을 그려서 감광지 위에 올려보기로 합니다 ㅎㅎ 사실 색은 상관 없을 것 같은데, 진짜로 상관 없는지 보기 위해 빨강, 파랑, 검정 다 동원해서 그려봤어요~

기왕 하는 김에 썬크림도 한 번 실험해보기로 했는데요. 엄마 썬크림과 베이비 썬크림이 차이가 나는지 보기 위해 발라봤어요 ㅎㅎ

대망의 바늘구멍 사진기도 준비했습니다. 이번에는 저 안쪽 속상자에 폴라로이드 필름 종이 대신 감광지가 들어있어요! 과연.. 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을까요? 제발 멋진 로보트 사진이 찍혀있기를~

일요일 아침, 햇빛이 쩅하니 들어올 때 감광지 위에 그림 그린 것을 올려두었어요

3-4분 지나자 이렇게 그림자 진 부분이 파란 색으로 변합니다! 설명서에 보니 그럼 이제 물에 넣어야 할 차례로군요~

자, 햇빛이 그림을 그려놓은 감광지를 물에 넣어봅니다! 그럼 색이 변한다고 해요 ㅎㅎ

짜잔~ 정말로 색이 변했지요? 아까 하얀 부분은 푸른색으로, 푸른 색이었던 부분은 하얀색으로 반전되었어요 ^^

...그리고 우리의 로보트 사진은 실패했습니다 ㅋㅋㅋ ㅠㅠ 아무래도.. 이번 바늘구멍 사진기로 진짜 사진 찍기 실험은 여기까지로 마무리해야 할 것 같아요 ^^;

그래도 나름 감광지로 놀아본 것은 재밌었어요~ OHP에 그린 그림의 색과는 전혀 상관없이 그림자가 지면 그저 그림자 모양대로 그려지더라구요 ㅎㅎ 사진 찍는 건 망했지만 감광지 실험으로 재밌게 놀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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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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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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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6일에 부분일식이 있어서 아이들과 간단한 pinhole viewer, 바늘구멍 사진기를 만들어서 관찰했어요 (내일 부분일식 있어요! 집에서 일식 보는 방법~) 예전에 개기월식 관찰할 때에는 달이 시시각각 변해가는 모습 사진으로 찍어서 보기도 했었는데요 (슈퍼 블루 블러드문! 개기월식 관찰 보고서) 이번에는 귀찮기도 해서 관찰보고서 만드는 대신 간단하게 관찰해보고 끝내기로 했었더랬습니다 ㅋㅋㅋ

 

SciShow Kids: 간단한 일식 관찰용 바늘구멍 사진기 만들기 

이 그림은 예전에 내일 부분일식 있어요! 집에서 일식 보는 방법~ 글에 올렸던 그림이에요 ㅎㅎ SciShow Kids 동영상에 나왔던 eclipse viewr, 일식 관찰하는 도구 만드는 방법을 보고 정리한 그림입니다. 혹시나 관련 동영상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주소로 가시면 됩니다~ 영어 동영상이에요 ^^

 https://www.youtube.com/watch?v=GXY1_-a26ek

다 필요없고 종이 두장만 있으면 바늘로 구멍 한번 뚫어주면 끝이라니 완전 간편합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가벼운 마음으로 해봤어요~

일식 관찰하기 위한 종이 두장을 아이들이 각자 가져가서 꾸몄습니다~

한가한 일요일 아침, 막 일어난 참이라 머리도 까치집입니다 ㅋㅋㅋ 이렇게 종이 들고 보기만 하면 되니 간단하지요? ㅎㅎ

첫째도 종이 들고 일식을 관찰해봅니다. 어.. 근데 이거 생각보다 많이 작게 보여서 엄청나게 귀여운 태양을 관찰했어요 ㅋㅋㅋ

정말 깨알 같은 태양...보다는 컸군요. 깨알의 열 배쯤(?) 되는 태양이 요렇게 귀엽게 가려져서 일식이 되는 모습을 보았어요 ㅎㅎ 나중에 뉴스에서 본 부분일식에서는 가려진 부분이 반대방향이더라구요! 그걸 보고 바늘구멍 사진기의 상은 반대로 맺히는 거라며 아이들과 신기해하며 봤습니다 ^^

 

....그리고 이걸로 끝냈어야 했어요.. orz 여기서 얌전히 끝냈다면 계획했던 대로 손쉽고 간단하고 편하게 마무리 되었을 텐데 ㅠㅠ 공연한 호기심에 진짜 바늘구멍 사진기를 만들어서 아이들과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도 괜찮았어요. 간단하게 바늘구멍 사진기 키트를 사면 되니까요. 주문하면 배송도 빠르고 요즘 세상 좋잖아요? 그런데.. 그런데... 갑자기 집에 있는 검은 도화지가 떠오르면서 무료로 만들 수 있는 바늘구멍 사진기를 돈 주고 키트 주문하는 건 낭비라는 생각이 들었던 겁니다아 ㅠㅠ 흑흑.. 그래서 이런 짓을 하고 말았어요..

... 바늘구멍 사진기 전개도입니다; 이런 거 만드는 거 생각보다 귀찮아요; 그래서 한번 가지고 놀기는 아깝기도 하죠. 그래서.. 한단계 삽질을 더 추가(ㅜㅜ)하여 테이프나 풀로 붙이는 게 아니라 구멍에 끼워서 조립하는 바늘구멍 사진기 전개도를 그렸습니다. 그럼 조립해서 쓰고는 분해해서 노트 같은데 잘 보관하면 다음에 또 쓸 수도 있을 거라고 말이죠;

짜잔~ 어쩌다보니 집에 이 검은 도화지가 있어서 저를 삽질의 세계로 인도해준 바늘구멍 사진기입니다; 저기 구멍 뚫린 부분에는 기름종이를 붙였어요

그래서 이렇게 크기가 약간 다른 상자 두 개를 겹쳐서 바늘구멍 사진기를 완성했습니다!

....으응? 그런데.. 생각보다 잘 안보였어요; 형광등은 간신히 비스무레한 형태가 보이지만 나머지는 전혀 안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광원이 있어야 하나 하고 햇빛이 비치는 낮에도 봤지만 전혀 풍경도 보이지 않아서 실패한 실험으로 생각하고 마무리를 지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아쉬움에 그냥 만들어서 파는 DIY 바늘구멍사진기 제품을 보다가 해결책을 발견했어요! 이 바늘구멍 사진기는 촛점거리가 그리 길지 않았던 거에요! 상자를 큰 상자 안에 작은 상자를 넣는 것처럼 끼워서 촛점거리가 짧아지도록 하면 되는 거였던 거죠!

두둥~ 바늘구멍 사진기 안에 맺힌 창밖 풍경입니다! 바로 위의 사진에 있는 아파트들이 거꾸로 서있지요? 이걸로 바늘구멍 사진기가 완성되었습니다아~~  

 

....하고 끝냈어야 했어요 ㅠㅠ 

 

 

 

 

 

저렇게 바늘구멍 사진기 안에 맻힌 상, 이걸 진짜 사진으로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 이게 저희를 삽질의 구렁텅이로 밀어넣은 질문이었습니다. 제대로 낚여서 시간이 날 때마다 이거 관련된 실험들을 아이들과 함께 하게 되었네요;;; 글이 길어져서 오늘은 여기까지 올릴게요. 과연 저희들은 저 바늘구멍 사진기로 진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을까요? ㅎㅎ 그럼 다음 이야기는 다음 주에 올려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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