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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두산 베어스 야구복을 사주고는 코델리아에게도 야구복을 만들어주고 싶어졌어요 ㅋㅋㅋ 그래서 아이들 어릴 때 쓰던 가제 손수건에다 네임펜으로 그려서 만들었습니다! 햄스터 코델리아의 두산베어스 야구복!

이렇게 손수건에다가 네임펜으로 그렸어요 ㅋㅋㅋ 아이들 야구복 보고 그린거라 똑같습니다. 첫째가 8번, 둘째가 1번을 골랐으니 코델리아는 8+1=9, 9번입니다~

이렇게 오렸어요. 옆구리 부분은 붙일 부분으로 조금 길게 오려둡니다. 여기에 찍찍이 벨크로 테이프를 붙여서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게 할 거에요 ^^

짜잔~ 5분만에 완성된 코델리아의 두산베어스 야구복입니다!

뒷면에 그 이름도 당당하게 9번선수 코델리아의 이름을 박아넣었어요! ㅋㅋㅋ 과연 우리 코델리아는 두산베어스 야구복을 좋아해줄까요?

코델리아를 진짜 야구장에 데려갈 수는 없으니 아이들의 야구 게임 그라운드에 초대했습니다~ 옷을 입어보도록 머리 끼우는 구멍 이쪽에서 해바라기씨를 들고 유혹하니 옷으로 들어옵니다아아~~

 

...... 그리고 빛의 속도로 옷의 터널을 통과해서 나가버렸답니다 ㅠㅠ

그래서 그냥 옷 잘라서 앞판 뒷판을 분리했어요 ㅠㅠ 코델리아 등에 걍 걸쳐진 뒷판입니다 ^^; 등에 뭐 걸치는 건 그다지 신경 안쓰는 코델리아인데요

기왕 하는 김에 앞판도 그냥 등에 걸쳐봤습니다~ 근데 옷을 입은 게 아니고 천을 그냥 걸친거라 바로 떨어지네요 ㅠㅠ

으음... 근데 다른 장난감은 이리 저리 탐사하며 놀던 코델리아가 표정이 별로 안 좋습니다?

야구장은 별로 마음에 안들었는지 바로 나가버렸어요;;;; 그리고 집으로 곧장 들어가 톱밥을 바바박~ 파버립니다 ㅠㅠ 야구장 싫은가봐요;;;

근데 또 나와서 놀고는 싶었는지 다시 쪼르륵 밖으로 나오는 코델리아! 야구복 만든게 아까워서(;;) 다시 살짝 위에 걸쳐봅니다!

이게 뭐여..

그냥 걸쳐놓고 있으니 요건 그럭저럭 걸쳐주고 있는 코델리아양; 근데 대체 뭐하는 거냐는 눈빛으로 쳐다보네요. 아하하 ^^;

다시 한 번 9번선수 코델리아 옷도 걸쳐봅니다~

한 번 더 밖으로 나갈까 말까 고민 중인 코델리아 선수! 이번에는 야구장에 한 번 제대로 들어가보려는 걸까요???

아아.. 아니네요. 그냥 집으로 들어가기로 결정한 코델리아 선수입니다

역시 자기 집에서 먹이 밥그릇 앞에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한 우리 코델리아 선수입니다~

다 그런거 아냐?

...맞는 말입니다;; 저도 사실 편한 집에서 맛난 밥 먹고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한 것 같네요 ㅋㅋㅋ

냠냠 맛나게 밥먹는 코델리아. 이번에 마구마구 야구장에서 저희 두린이들처럼 두햄찌로 거듭나는 코델리아가 될 줄 알았더니 야구는 별로 안 좋아하네요;;; 저처럼 운동은 안 좋아하고 먹는 것만 좋아해서 큰일입니다. 아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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