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에 부럼을 까먹고 땅콩 껍질이 남았어요~ 그런데 껍질 모양을 보다 보니 여기에 그림을 그려서 놀아도 재밌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ㅋ 그래서 아이들과 이런 저런 모양 그리고 놀았답니다~ (사실 첫째는 그리고, 둘째는 부수고 놀았;;; 뭐.. 나름 괜찮은 팀웍이었습니다 ^^;)
음.. 그런데 이 땅콩 껍질은 다른 것에 비해 작고 한 칸(?)만 있는 것이 코델리아를 만들어봐도 재밌을 것 같아요!
그래서 요녀석이 탄생했답니다 ㅎㅎ 눈 찍고 귀 그리고 코랑 수염 그리니 코델리아랑 비슷하지요? 뒤에는 조그만 꼬리도 그렸어요 ㅋ
안녕하세요, 저는 땅콩델리아에요~
땅콩껍질로 만든 코델리아라서 땅콩델리아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ㅋ 호두를 타고 있는 녀석 나름 귀엽지 않나요? ^^?
밥 먹고 있는 땅콩델리아에요~ 그런데 밥그릇이 비어있네요 ^^;
밥그릇이 비어서 슬픈 땅콩델리아는 친구들을 찾아가기로 했어요. 밥그릇을 밟고 영차 영차 벽을 타고 넘으려고 하고 있어요~ 우리 땅콩델리아.. 밥그릇 그렇게 막 밟으면 안돼요 ㅠㅠ
그래도 열심히 벽을 타고 넘어온 땅콩델리아는 아직 땅콩과 호두 상태인 친구들과 무사히 만났답니다~ 땅콩델리아의 대모험 이야기 끄읕~~~ ^^;
ps. 땅콩홀릭 코델리아
코델리아는 땅콩을 엄청나게 사랑해요. 아주 아주 가끔 특식으로만 먹을 수 있어서 더 그런가봐요. 낮이라 코 자고 있는 시간인데 땅콩 한알 줘보니 졸린 눈을 비비고 냅다 달려 나와 덥썩 무네요! ㅋㅋㅋ
갉갉갉갉.... 열심히 땅콩 껍질을 갉고 있어요
이거 잘 안돼요..
코델리아가 도움을 요청하는 눈길로 바라봅니다. 그래도 이빨도 갈아야 하니 저정도는 스스로 갉아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그대로 둡니다. 저희 집 아이들은 자기주도학습을 하고, 저희 집 햄스터는 자기주도 땅콩까기를 하도록 독려해주려구요! ㅋㅋㅋㅋ
안 도와주니 결국 다시 스스로 갉아봅니다. 갉갉갉갉...
잠이 덜 깬 졸린 눈을 하고 땅콩을 먹겠다는 일념으로 다시 갉아봅니다. 갉갉갉갉...
이거 진짜로 잘 안돼요...
아직도 잠이 덜 깬 눈으로 다시 한 번 도와달라고 하네요. 결국 마음이 약해져서 땅콩 가져다가 껍질을 반 쪼개서 다시 줬습니다 ^^;
쪼개진 땅콩껍질 속에서 행복하게 땅콩 한 알 꺼내들고 맛있게 냠냠 먹고 있는 코델리아입니다~ 맛있는지 먹으면서 눈이 동그랗게 떠지네요! ㅋㅋㅋ 눈이 번쩍 떠지는 맛난 부럼 땅콩이었습니다~ ^^
오늘 내용이 재밌으셨다면
요기 아래 공감 버튼 눌러주세요~
(로그인 하지 않아도 누르실 수 있답니다 ^^)
↓↓↓↓↓
'햄스터 키우기 - 펄 코델리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펄 햄스터 코델리아, 야구장 가다! (23) | 2018.04.11 |
---|---|
봄처녀 코델리아가 왔어요~ (34) | 2018.03.17 |
거울 보는 햄스터, 코델리아 공주 ㅋ (25) | 2018.02.06 |
[명탐정 코델리아] 방귀 냄새 범인을 찾아라! (28) | 2018.01.27 |
[햄스터 키우기] 코델리아, 삽질하다! (24) | 2018.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