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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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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정거장 ISS에 VR 가상현실을 이용해서 가볼 수 있다는군요! NASA에서 보내준 메일에 그렇게 쓰여 있어서 신기해서 바로 알아봤어요! 그리고 간단한 VR 도구를 통해 우주에 다녀왔습니다~ ㅎㅎ 그래서 오늘은 VR을 이용해 우주와 그 밖에 세계 여러 곳을 다녀올 수 있는 구글 Expeditions 어플 소개해 볼게요 ^^

 

<세상 어느 곳이나, 그 너머까지 가볼 수 있는 구글 Expeditions>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google.vr.expeditions&utm_source=ExpWeb&utm_medium=web

오호~ 어플 소개를 보니 꼭 우주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곳을 다 가볼 수 있는 어플이에요. 예전에 초등교육박람회 가봤다가 아이가 VR 기계 하나 사면 안되냐고 조른 적 있는데요. 기계가 비싸기도 하고 활용도가 높지 않아보여서 안 사줬거든요; 그런데 이건 그냥 스마트폰 어플로 VR이 가능한 거네요? 우와! 저 링크는 PC에서 한번 들어가본 건데요. 스마트폰에 설치할 때에는 저는 갤럭시를 사용 중이라 Play 스토어에서 Expeditions 검색해서 설치했어요 ^^

 

<Google Expeditions 홈페이지>

https://edu.google.com/expeditions/#explore

구글 Expeditions 사이트에도 들어가봤어요.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관련된 내용 쭉~ 보실 수 있습니다 ^^ 보니 구글 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 종류에 따라 어플을 다운 받을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 아이폰에서도 가능하겠네요!

음.. 그런데 스마트폰만 있으면 되는 건 아니고 위의 종이상자 같은 장치가 하나 더 필요한 모양입니다. 종이를 접어서 거기에 스마트폰을 넣고 보면 되는 걸까요?

저 종이 상자 같은 것에 스마트폰을 넣고 접으면 저렇게 안경처럼 보이는 건가봐요. 그럼 저걸 눈에 대고 보면 VR 가상현실로 보이는 모양입니다! 신기해요! 위의 링크에 들어가시면 저것 사는 곳도 링크가 연결되어 있어요!

 

<국산 VR 뷰어, 카드보드 3D 뷰어>

이리 저리 검색해보다 국내 제품 중에도 비슷한 거 있을 것 같아 찾아보니 정말 있네요! 음... 종이가 아니고 MDF로 만들어서 그런가 생각보다 가격이 좀 비쌌지만.. 그래도 VR 기계보다는 싸니 이게 웬 떡이냐 싶기도 하고, 구글에 연결된 페이지에서 구매하는 것 찾으려니 머리도 아파서(;;) 그냥 국내 제품으로 질렀습니다!

저 회사와는 상관 없는 제 주머니를 털어서 올리는 리뷰입니다~

... 뭔가 멋져 보여서 저도 언젠가 이 말 꼭 한 번 써보고 싶었어요! ㅎㅎ

이렇게 나무판에 모양대로 다 잘라져서 오는 판 2개와 렌즈, 렌즈를 끼우는 스펀지 같은게 들어있네요. 설명서도 있어서 그대로 조립했어요~ 음.. 홈에 그냥 끼우면 되는 방식인데요. 아주 쉽게 들어가지는 않고 좀 힘을 줘야 빡빡하게 들어갑니다. 근데 그래서 조립 후에는 더 안정감 있게 조립되어 있네요 ^^

짜잔~ 저기 저 홈으로 이제 스마트폰을 넣으면 드디어 VR을 볼 수 있게 됩니다아~~~

...... 근데... 스마트폰이 안 들어가요 ㅠㅠ 제 핸드폰이 갤럭시 노트인데 (뒤에 번호 몇 번이었는지는 까먹었어요; 아하하 ^^;) 거대 핸드폰이란 사실을 잊어버리고 그냥 주문했네요 ㅠㅠ 어쩔까 하다가 저기 보이는 윗판을 뜯어버리고 억지로 구겨넣으니 들어가집니다! 휴우.. 배송비 포함 1만6천원을 그냥 날리는 줄 알고 울 뻔 했어요 ㅠㅠ

겨우 겨우 들어가서 보니... 우와! 멋집니다! 진짜 360도 둘러보며 구경할 수 있는 VR 기계가 되었어요! 이거 구글 Expedition 뿐만 아니라 다른 VR 어플도 다 활용할 수 있겠는데요? 신기했습니다! 중간 중간 공중에 클릭해서 설명을 볼 수도 있고 다른 장면으로 넘어가는 버튼도 있는데요. 처음에는 대체 어떻게 저걸 클릭하나 싶었는데.. 공중에 눈 앞에 떠있는 하얀 점을 클릭할 버튼에 맞춘 다음.. 손으로 그거 누르니 클릭 되네요! ㅋㅋㅋㅋ 아무래도 저 윗판은 잘 뜯어버린 것 같습니다~ 손으로 슥슥 누르며 구경다니니 편하고 재미나고 좋았어요~

 

<ISS 구조 및 내부 지도>

https://www.nasa.gov/feature/facts-and-figures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국제우주정거장 ISS에 대한 재미난 내용들 더 자세하게 보실 수 있어요~ 사실 이번에 VR로 ISS 구경다니면서 제일 보고 싶었던게 지구를 관찰할 수 있는 구조물 Cupola를 구경하고 싶었는데요. 어디에 있나 잘 몰라서 못 찾다가 저 지도 보고 드디어 찾았네요! 구글 Expeditions 어플로 들어가시면 ISS에서도 여러 장면을 보실 수 있는데요. 그 중 Node 3로 들어가시면 바닥에 있는 Cupola를 볼 수 있습니다~ 

음.. 사실은 그 안에 들어가서 진짜 지구가 보이는 모습도 보고 싶었는데 그냥 바닥에 깊은 홀처럼 보여서 쪼끔 실망했어요; ISS 내부 둘러보니 여러 기계로 가득차 있는 모습만 보여서 저기에서 3개월 정도 밖에도 못 나가고 있다고 생각하니 ISS에서의 생활이 힘들 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 뭐 그 안에서 운동도 하고~ 실험도 하고~ 가끔은 우주복 입고 밖에도 나가긴 하겠지만요. 그래도 그 안에 계속 있어야 하고 가족이나 다른 친구도 못 만나고 만날 수 있는 사람들도 한정되어 있으니 우주인은 참 힘든 직업이겠다 싶었어요

ISS 말고도 구글 Expeditions 에서 또 여러 곳을 가봤는데요. 가장 아름다웠던 것은 오로라였어요! 우와~ 이건 정말 볼만한 광경이었어요! 그리고 실제로 오로라를 볼 수 있다면 정말 멋지겠다 싶었어요. 사실 그 장면 캡쳐라도 하고 싶었는데 Expeditions 어플은 스크린샷이 안 되도록 되어 있어서 못 찍었어요 ^^; NASA에서 만든 또 다른 가볼 곳으로 목성으로 간 Juno에 대해서도 나왔는데요. 이것도 우주선이 목성에 근접했을 때의 광경이 꽤나 멋졌습니다! 앞에 우주선이 나온 것 보고 뒤를 돌아다봤더니 완전 커다란 목성이 눈앞에 펼쳐져서 깜짝 놀랐거든요! ㅋㅋㅋㅋ 어마어마한 크기의 목성 위에 Great Red Spot도 커다랗게 보여서 재밌었습니다!

....그...그런데 어지러워요 ㅠㅠ 설명서에도 보니 5분 이상 계속해서 보지 말라고 쓰여있더라구요; 근데 보다 보니 그만.... ㅠㅠ 여러 장면 신기하다고 계속 보다 보니 어지럽고 멀미가 나서 힘들었습니다;; 음.. 가까이에서 스마트폰을 봐야 하니 눈에도 좋지는 않을 것 같아요. 아주 가끔씩 정말 정말 신기한 장면만 잠깐 아이들과 보기로 하고 자주 쓰지는 않는게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VR의 원리 = 매직아이 보는 법>

평면인 화면을 보는데 입체로 보이는 현상 때문에 VR은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한데요. 사실 이건 눈의 착시? 혹은 우리가 입체를 보는 기전을 응용한 거에요. 그리고 예전에 유행했던 stereogram, 매직 아이 보는 방법과도 비슷합니다 ㅎㅎ

우리 눈은 입체를 바로 입체로 인식하지 못해요. 그래서 눈이 두 개가 있는 거죠. 입체로 되어 있는 물체는 오른쪽 눈과 왼쪽 눈에서 볼 때 미묘하게 다르게 보여요. 위의 그림에서는 조금 과장해서 그렸지만 저런 식으로 살짝 다른 방향에서 보기 때문에 달라보이는 부분이 생기죠. 그럼 우리 뇌는 두 눈에서 보이는 미묘한 차이를 계산해서 입체로 보이도록 재구성 하는 거에요! ^^

매직아이를 볼 때에는 바로 이런 기전을 이용해서 오른쪽 눈과 왼쪽 눈이 서로 다른 영상을 보도록 훈련해서 입체처럼 보이도록 하는 거죠. 이 때 좀 더 멀리에 있는 물체를 보는 것처럼 촛점을 뒤로 맞춰서 오른쪽 물체가 오른쪽 눈에, 왼쪽 물체가 왼쪽 눈에 상이 맺히도록 보는게 평행법이에요. 바로 VR에서 사용하는 기전은 이 평행법입니다. 반대로 더 가까이에 있는 입체물을 본다고 치고 각각 반대쪽 눈에 상이 맺히도록 보는 걸 교차법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보면 평행법과는 오목과 볼록이 반대로 나타나요~

기전이 비슷하니 매직아이 보는 기법으로 보면 VR 안경 같은 틀은 필요 없겠다 싶어서 한 번 해봤더니.. 진짜로 입체로 보이긴 하네요? ㅋㅋㅋ 그런데 너무 조그맣게 보여서 진짜 바로 눈 앞에 보이는 것 같은 가상현실 느낌은 없이 조그만 매직아이로 입체 장면 보는 기분이었어요 ^^;

 

 

 

ps. 매직아이 그림 많이 있는 사이트

http://hidden-3d.com/index.php?id=home

음.. 엉뚱하게 매직아이에 꽂혀서 이런데도 찾아봤습니다~ 추억의 매직아이 해보고 싶어지신 분들은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재미난 매직아이 그림들 많이 있네요 ㅎㅎ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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