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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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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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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아이들 주변에 동영상을 볼 수 있는 게 너무 많아요. 스마트폰에 TV에 컴퓨터에..ㅠㅠ 저희 둘째도 요즘 동영상 전쟁 중입니다;;; 그래서 이것 저것 낚시질도 하고 동영상 보다가 조절할 수 있도록 쿠폰도 사용하고 있는데요. 그 중 동영상을 너무 오래 보고 있을 때 사용하는 방법 하나 소개해볼게요~ ^^

 

<이봐! 너의 뇌가 파래지고 있어!!!! >

ㅋㅋㅋㅋ 뜬금없이 왜 뇌가 갑자기 파래지냐구요? 저희 둘째한테 이걸로 동영상 그만 보도록 써먹어봤더니 잘 통했던 방법이거든요. 사실이기도 하구요 ㅋ 이 방법을 써먹으려면 일단 아래의 그림을 아이에게 보여주고 설명해줘야 합니다!

 

<스마트폰 중독된 경우 뇌 영상>

보세요! 왼쪽 일반 학생의 뇌에 비해 오른쪽 스마트폰 중독 학생의 뇌는 앞부분이 파랗게 변했죠? 저 파랗게 변한 부분 중 앞부분은 고차원적 사고 및 인내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전두엽, 옆부분은 듣기 말하기 등의 언어능력을 담당하는 측두엽인데요. 파란색이 되었다는 건 그 부분 활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에요. 장난인 줄 알았는데 진짜로 뇌가 파랗게 변했지요? ^^;

아이에게 이 사진 보여주고 원래는 왼쪽 처럼 되어야 하는데, 동영상을 오래 보면 오른쪽처럼 너의 뇌가 파랗게 변한다고 설명을 해줬어요. 그러면 아이도 충격을 받는지 자기 뇌 파래지면 안된다고 한동안 동영상 안보더라구요 ㅎㅎ 그치만 뭐.. 얼마 안가서 다시 보게 됩니다;;; 어차피 이런 매체를 아예 안보여 줄 수는 없으니 적당히 조절을 하도록 해야 하는데요. 아이가 너무 오래 동영상을 보고 있으면 화들짝 놀라며 "뇌가 파래지고 있어!!!!" 라고 아이의 머리를 가리켜줍니다! 그럼 아이도 화들짝 놀라며 얼른 그만 보게 된답니다! ㅋㅋㅋㅋ

 

<출처: MBC 뉴스, 스마트냐 종이책이냐>

http://imnews.imbc.com/replay/2013/nwdesk/article/3282109_18585.html

저 뇌가 파래지는 사진의 출처는 뉴스에요. 위의 링크 들어가서 보시면 원본 뉴스 동영상 보실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내용 소개해 볼게요 ^^

원래 내용은 종이책와 이북으로 공부할 경우 비슷한 학습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었는데요. 비슷한 인지능력을 지닌 아이들에게 한 명은 종이, 한 명은 스마트 기기에 정보를 주고 문제를 풀게 했다고 해요

그랬더니 종이에 풀었던 아이가 월등하게 잘 했지요? ㅎㅎ 그런데 혹시 왼쪽 아이가 더 잘 하는 아이일 수도 있으니 이번에는 서로 종이와 스마트기기를 바꿔서 해봤다고 합니다

오오 바꿨더니 이번에는 아까 잘 못했던 아이가 종이로 풀게되어 더 잘하게 되었어요.

독서 속도도 종이책이 태블릿 PC보다 빠른 것으로 되어 있네요

그리고 종이책을 읽을 때 활성화되는 부위와 태블릿 PC로 책을 볼 때 활성화되는 부위가 조금 다른데요. 태블릿 PC 볼 때 활성화되는 부위는 게임할 때 활성화되는 부위와 비슷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필기도 키보드로 치는 것보다 손으로 쓰는 게 뇌 속 네트워크를 더 강화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글씨를 쓰면 여러 영역이 활성화되면서 뇌 속 연결이 더 풍성해진다고 하네요

ㅎㅎ 맨 처음 나왔던 반가운(?;) 사진이지요? 뇌가 파래지고 있습니다아~ 아이들에게는 여러 사진 보여주면 헷갈릴 수도 있고 위의 사진 보면서 여기선 더 빨개지지 않냐고 반박할 수도 있으니 이 기사 전체를 보여주지 마시고 깔끔하게 이것 하나만 보여주는게 효과가 좋을 것 같습니다 ^^

스마트폰에 중독된 경우에는 또한 강한 자극에 익숙해져서 그보다 약한 자극에는 보다 둔감하게 반응하게 된다고 해요. 보이거나 들리는 걸 인지해서 반응하는데 또래에 비해 두배나 느린 속도라고 하니 안쓰럽네요..

이렇게 스마트기기의 강한 자극에만 반응하고 정작 현실의 자극에는 둔감하고 무뎌지는 것을 '팝콘 브레인'이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음.. 팝콘브레인은 좀 알려줘야겠습니다. 요즘 베이블레이드에 빠져있는 둘째에게 동영상 많이 보면 반응속도가 느려져서 러쉬슛을 못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진지하게 전해줘야겠습니다!

* 러쉬슛: 둘째 아이가 요즘 꽂혀있는 베이블레이드 팽이 중 빅토리 발키리의 공격 스킬 중 하나.

 

 

<아이들 동영상 조절하기 낚시질 정리>

1. 스마트폰 중독될 경우 파랗게 변하는 뇌 사진을 보여준다

2. 동영상 조절에 실패하여 오래 보는 경우 "뇌가 파래져!" 라며 다급하게 아이의 뇌를 구출해준다 ㅋ

3. 아이가 스스로 다 본 다음 동영상을 끈다면 조절을 잘 한다고 폭풍 칭찬해준다

뭐 이 방법 외에도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겠는데요. 가장 좋은 방법은 동영상 보는 것보다 훨씬 더 재미나게 놀아주기 같습니다. 무..물론 쉽지는 않지만요. 아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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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기초를 다지기 위해 연산이 중요하다고 해요. 매일 꾸준히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하죠. 사실... 이 부분은 저희 첫째랑 아직도 잡아가는 중이고 매일 꾸준히 못하고 있어서 고전 중인 부분이랍니다. 아하하 ^^; 그래도 아이와 꾸준히 연산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하기도 하고, 연산에 대한 감이 떨어질 때는 반짝 열심히 기탄 풀기도 하면서 우리만의 길을 만들어가고 있어요.

저희 아이는 최상위, 쎈 문제도 그럭 저럭 풀어내는데요. 지난 번 체크해보니 쎈 문제집 7-8 페이지 정도 풀면 연산 실수로 틀리는 문제가 3-4개 정도 나오게 되어 아이와 다시 한동안 기탄 열심히 풀었어요. 그랬더니 요새는 다시 그 정도 범위 안에서 연산 실수가 0-1개 정도로 많이 줄었네요! 확실히 꾸준히 연산 연습을 하는 게 도움이 되는구나 싶어서 열심히 해야겠다고 엄마인 저도 다시 마음 다잡고 있습니다 ^^;

그런데 이게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니 굳이 양이 많아야 할 필요는 없어 보여서요. 적당히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양이면서 약간의 낚시질도 첨가해주기 위해 기탄수학 문제집에 잠수네 연산 방법을 조금 섞어보았습니다 ㅋㅋ 저희 집에서 하고 있는 방법 한 번 소개해볼게요~

 

<기탄수학! 잠수네 방법으로 활용하기~>

현재 아이가 풀고있는 기탄수학 문제집입니다~ F3,4단계, G3,4 단계인데요. 이렇게 네 권의 문제집으로 보니 엄청 많아보이죠?;; 이렇게 주면 분명 저희 아이는 너무 많다고 안 하고 싶다고 할 게 뻔해요;;;

그래서 문제집을 한장씩 뜯습니다 ㅋ 기탄은 문제양도 많고 세세하게 연산 단계가 구분되어 좋은데요. 한권이 덧셈이나 뺄셈 같은 연산 방법 한 가지 종류로 되어 있어서 그 문제집 한권만 나가면 내내 덧셈이면 덧셈, 뺄셈이면 뺄셈 한 가지만 하게 되어버려요;;; 그래서 저렇게 네 권의 문제집으로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종합 세트를 만들었답니다 ^^; 각 문제집에서 한장씩 뜯어서 이렇게 약간씩 어긋나게 겹친 다음, 테이프로 귀퉁이를 붙여주면 네 장으로 된 사칙연산 풀세트가 완성됩니다~ ㅎㅎ

여기에다 잠수네 공부방법 책을 읽고 거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방법 하나를 추가했어요. 책에서 본 방법은 하루에 딱 열 문제를 푸는데, 그걸 다 맞으면 그 날의 연산은 끝인거에요! 대신 하나라도 틀리면 다시 열문제가 주어지죠. 이 열문제를 다 맞으면 끝인데 또 틀리면 다시 열문제를 풀어요. 여기에서는 틀려도 더 이상 주지는 않으니 하루 최대 30문제를 푸는 셈인데요. 초반에 집중해서 다 맞으면 그냥 열 문제만 풀면 그날의 연산은 끝인거죠!

이 시스템은 아이가 봤을 때 원래 양은 더 많은데 다 맞으면 조금만 하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면서, 다 맞아야 그럴 수 있으니 승부욕과 성취감도 자극해주는 아주 좋은 낚시질 방법 같아요! 그래서 저희도 기탄에 도입했습니다! ㅋㅋㅋ

저기 보시면 문제 중간에 까만 선 보이시지요? 제가 그린 거에요. 기탄은 앞뒤로 꽉차게 문제가 있는데요. 저기 까만 선 위의 문제를 다 풀어서 맞으면 그 장은 안 풀어도 되는 겁니다! 대신 하나라도 틀리면 그냥 끝까지 다 풀기로 했어요 ㅎㅎ

그러니 잘하면 네 장의 문제 중에서 까만 선 위에만 다 맞으면 되니 아이가 보는 전체 양에서 1/4 정도만 풀고 그 날의 연산이 끝나게 되는 셈이죠! 이러니 아이는 조금만 푸는 기분도 들고, 앞부분 다 맞으려고 집중해서 풀게 되어 연산의 정확도가 올라가더라구요 ^^

 

<기탄수학 한글 영어 공통 교재>

기탄수학 새로운 문제집을 사러 갔더니 한글 영어 공통 교재라는 게 있더라구요? 굳이 영어일 필요는 없는데 저희가 구하려는 단계 교재는 이것밖에 없길래 그냥 사왔어요 ^^;

음.. 보니 단계에 대한 설명 부분에 한글과 영어로 설명이 둘 다 되어 있네요. 그래서 한글, 영어 공통교재인가봐요!

ㅋㅋㅋㅋ 그러나 정작 중요한 연산 문제 부분은 어차피 숫자라 똑같아요! 뭐 그래서 이걸로 사온거긴 하지만요 ^^ 한글교재든 한글, 영어 공통 교재든 문제는 같으니 아무거나 맞는 단계 사서 풀면 될 것 같아요~

기탄수학 단계별로 어떤 과정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예전에 올렸던 기탄수학 단계별 내용 참고해보셔도 좋겠습니다 ^^

 

<기탄수학 잠수네 방식으로 활용하기>

1. 아이의 단계에 맞는 기탄수학 문제집을 고른다

2. 여러 종류의 사칙연산 문제집에서 한 장씩 뜯는다

3. 약간 어긋나게 겹친 후 테이프로 붙여서 한묶음으로 만든다

4. 중간에 적당히 선을 긋는다

5. 선 윗부분 문제 다 맞으면 그 날 연산 종료

6. 혹시 틀리면 그 장의 문제를 다 풀어본다

 

뭐 간단하게 정리하면 이렇게 될텐데요. 사실 이건 저희가 사용하고 있는 방법이고 저희 아이에게는 잘 맞는 것 같아서 소개해봤을 뿐, 아이마다 맞는 방법은 다를 수 있어요. 저희 아이는 이렇게 연산을 조금 연습했을 때 문제집에서 연산 실수 빈도를 줄일 수 있는 것을 확인해서 이렇게 진행하고 있는데요. 상황에 따라 연산 연습의 문제 수를 더 늘려야 하는 경우도 있고, 처음에 많은 양 보여주고 줄여주는 방식보다 처음부터 적은 양을 푸는 걸 선호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맞는 방법 찾아나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도 아직도 계속 길 찾아나가는 중이지만 이렇게 여러 가지 방법 사용해 볼 수 있다는 경험담 정도 공유해보려고 정리해봤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ps. 엄마를 낚은 둘째의 생일축하 편지와 선물ㅋㅋㅋ

여전히 사랑스러운 맞춤법 파괴의 달인 둘째의 편지입니다 ㅎㅎㅎ 선물이 세개나 있다고 해서 보니 뒷 편에 엄마를 예쁘게 그린 종이랑 또 다른 그림 편지, 그리고.... 세상에나! 어마어마한 계산을 해놓은 종이가 있네요?!?!!

 

.... 헐;;; 불과 얼마전 10의 보수 개념 저랑 같이 했던 아이인데 이건 뭔가요?!? 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이 아이는 천재인가! 하는 심정으로 아이에게 떨리는 목소리로 물어봤어요. "대단하다! 이거 어떻게 한거야?!?"

계산기로 했어요~

라고 해맑은 목소리로 살인미소를 날리며 당당하게 대답하는 둘째입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럼 그렇지요; 아무튼 잠시나마 행복(?;;)했습니다 ㅋㅋㅋ 역시 계산기를 사랑하는 둘째다운 선물이네요 ^^; 얼마전 좋은 이웃분이 알려주신 계산기 시계를 사줘야할까 순간 고민했다는 건 안 비밀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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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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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학년인 첫째 아이는 예전에 혼자서 스크래치 사이트 찾아서 튜토리얼 따라해본 이후 그럭 저럭 재미삼아 스크래치 가지고 조금씩 가지고 놀고 있었는데요. 코딩 교육 자료 찾아보다가 엔트리 자료를 찾기도 했고 ([코딩교육 자료] 엔트리 자료 모음) 나중에 학교에서 배울 때에는 엔트리를 배울 것 같기도 해서 고민이 되더라구요. 사실 스크래치나 엔트리나 그게 그거 같아서 어차피 먼저 시작한 스크래치 그냥 계속 해도 될 것 같기도 하구요. 그래도 약간 다른 점도 있긴 하고 스크래치도 아직 초보 단계이니 바로 엔트리로 바꿀까 싶기도 하구요;;

어쩔까 하다가 일단 아이에게 엔트리에 대해 알려주고 엔트리 교육 자료 중 초등 3, 4학년 초급 자료 앞부분을 몇개만 보여줬습니다. 어차피 아이가 배울 것이니 아이가 선택해야 하는 문제니까요 ^^ 그래서 오늘은 애송이 스크래처(ㅋㅋ) 저희 집 초등 3학년 아이가 바라본 스크래치와 엔트리의 차이에 대해 소개해보도록 할게요~ 

 

저희 초딩이가 가장 먼저 이야기한 커다란 차이점! 그것은 바로 스크래치에는 고양이가 나오고 엔트리에는 로보트가 나온다는 점입니다아아! ㅋㅋㅋㅋㅋㅋ 네, 아주 어마어마한 차이점이죠 ㅎ 저 로보트의 이름은 엔트리봇인데요. 나름 귀여워서 아이가 좋아하네요 ㅎㅎ

 

<스크래치 사이트>

https://scratch.mit.edu/

스크래치는 위의 링크에 들어가시면 해볼 수 있어요. 주소에서 짐작하실 수 있듯이 MIT에서 만든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이름이 스크래치라서 스크래치 하는 사람들을 스크래처라고 부르더라구요 ㅎㅎㅎ

 

<엔트리 사이트>

https://playentry.org/#!/

엔트리는 국내에서 만든 프로그램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학교에서도 이걸로 배우게 될 것 같아요~ 아이가 처음에는 새로운 프로그램이라는 이야기에 어렵지 않을까 반신반의 하더니 이거 스크래치랑 비슷하다며 신이 나서 이것 저것 해보네요 ㅎㅎ

 

<명령어 블록 배치의 차이>

아이가 들어가서 이것 저것 해보더니 둘다 거의 비슷하다고 해요. 그런데 명령어 블록을 배치하는 방식, 메뉴 배열 방식이 달라서 어떤 블록이 어디에 있는지가 조금씩 다르다고 하네요. 하지만 대부분의 명령 블록은 두 가지 프로그램에 다 비슷한 형태로 있는 것 같아 보였어요. 위의 화면은 스크래치 화면인데요. 왼쪽에 화면이 보이고 오른쪽에 명령 블록을 조립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화면에 있는 고양이는 스프라이트라고 부르는데요. 이 스프라이트마다 무얼 어떻게 할지에 대한 명령 블록을 조립해서 만들 수 있어요~

엔트리 화면인데 비슷하지요? ㅎㅎ 그런데 메뉴의 구성과 이름이 조금씩 차이가 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저 엔트리봇은 여기서는 오브젝트라고 부르는데요. 각 오브젝트마다 수행할 명령 블록을 조립하는 방식이니 용어와 메뉴 배열이 조금 다른 걸 제외하고는 거의 비슷합니다~

 

<엔트리파이썬 기능>

요건 엔트리에 있는 기능인데요. 엔트리로 명령블록을 이용해 이것 저것 조립해서 코딩한 다음, 엔트리파이썬 모드로 변경하면 같은 프로그램을 텍스트 형식의 코딩언어인 파이썬으로 바꿔볼 수 있어요! 이 부분은 엔트리에 점수를 더 주고 싶습니다! 어차피 스크래치나 엔트리나 블록으로 좀 더 편하게 배울 수 있도록 만든 과도기적 단계인데요. 나중에 코딩 쪽으로 좀 더 관심이 생긴다면 파이썬이나 C언어로 가야할텐데 그 과도기적 단계는 엔트리쪽이 좀 더 신경쓴 것 같네요 ^^ (스크래치도 텍스트 형식의 코딩과 연계되는 모드나 프로그램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혹시 제가 모르는 연계 프로그램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 )

 

<스크래치와 엔트리 비교>

음.. 자칭 초보 스크래처(ㅋㅋ)인 저희 첫째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 밖에도 스크래치의 경우 말하기 명령 블록에 2초 동안 말하기가 기본으로 되어 있는데, 엔트리에는 4초동안 말하기로 되어 있어서 불편하다고 하네요. 빠른 진행을 위해 자기는 다 2초로 고치고 있대요ㅎㅎ 그리고 오브젝트의 위치를 잡기 위해 x,y 좌표를 확인하는 것도 스크래치에서 스프라이트 좌표 잡는 것보다 좀 더 까다롭다고 해요. 이건 뭐 아직 저희 아이가 스크래치에 익숙해져 있고 엔트리는 접한지 하루 밖에 안되어서 그런 걸 수도 있겠습니다 ㅋㅋㅋ

스크래치와 엔트리가 또 무엇이 다를까 인터넷으로 찾아보기도 했는데요. 스크래치는 명령을 받는 객체 이름이 스프라이트이고 엔트리는 오브젝트라는 차이점 외에도 스크래치는 배경을 장면이라고 따로 지정하는 것에 비해 엔트리는 배경도 하나의 오브젝트로 봐서 좀더 다루기 편하게 만든 것 같아요. 그리고 스크래치에는 없는 학습, 강의 기능이 있어서 교육용으로는 엔트리 쪽이 조금 더 우세하지 않나 싶네요. 반면 스크래치는 국내에 한정되지 않고 해외 스크래처의 작품도 볼 수 있고 멋지게 잘 만드는 방법에 대한 영어 동영상도 많으니 영어 낚시질에는 스크래치가 그만인 것 같습니다 ㅋㅋㅋ 아이의 이야기와 그밖에 내용 검색해본 내용을 종합해서 정리를 해볼게요

 

스크래치와 엔트리의 다른 점

 

스크래치

엔트리

 주인공ㅋ

 고양이

엔트리봇 

객체

스프라이트, 장면

오브젝트

메뉴

배치가 서로 다름

명령블록

비슷하지만 기본값이나 이름 등이 조금씩 다를 수 있음

교육관련

해외 사용자가 있어 영어 동영상 있음

학습, 강의 기능이 있음

연계

.

엔트리파이썬 기능으로 파이썬과 연계

 

뭐 이런 다른 점들이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명령 블록을 조립해서 만드는 직관적인 방법이라 아이들이 배우기 쉽다는 점, 공유하기 기능으로 다른 사람의 작품을 볼 수 있다는 점(이 부분은 덧글로 친목활동으로 넘어가기도 해서 장단점이 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사용 가능하다는 점 등은 두 가지 모두 비슷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치 아이폰을 쓸 것인가 갤럭시를 쓸 것인가 고민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뭐든 먼저 익숙해진 쪽을 더 선호하게 될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아하하 ^^;

 

<코딩 교육의 목표>

오늘은 이렇게 스크래치와 엔트리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아이가 마침 엔트리도 재밌어해서 엔트리 교육자료를 감질나게(ㅋㅋ) 하나씩~ 하나씩~ 아이에게 배달해줄 예정입니다~ 앞부분은 이미 자칭 스크래처인 아이에게는 조금 쉬울 것 같아서 3개 강좌를 한꺼번에 줬는데요. 상황 봐서 앞으로도 2-3개씩 묶어서 주다가 교육자료 난이도가 높아지면 한번에 주는 양 줄여서 주려구요 ^^ 개인적으로는 아이폰보다 국내 환경에서는 갤럭시를 선호하는 타입이라 교과 과정에 활용될 가능성도 높고 파이썬과 연계도 되는 엔트리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궁극적인 코딩교육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생각하는 방법을 훈련하는 것입니다. 4차혁명 시대라 소프트웨어, 컴퓨터 쪽으로 진로를 잡기 위해서가 아니에요. 아무리 인공지능이 핫한 시대가 온다고 해도 결국 기본은 사람입니다. 알고리즘 교육은 컴퓨터 프로그램을 짜기 위한 것이 아니라 논리적으로 일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짜는 연습을 하기 위한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간단한 스크래치나 엔트리 해보면서도 아이는 부쩍 그 부분, 문제를 논리적으로 해결해나가는 부분에서 성장해나가는 걸 느낍니다. 특히나 그냥 재미로 하는 코딩인데도 자기가 생각했던 아이디어를 실현하려면 어떤 단계를 거쳐 어떤 방법으로 실행할 수 있을지 머리 써서 짜내는 모습을 보니 코딩 교육은 확실히 제가 원하던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진짜로 코딩 쪽으로 흥미를 보인다면 파이썬이나 C언어 등 텍스트로 된 코딩 언어 쪽으로 가면 되겠지만.. 그 쪽으로 굳이 가지 않을 대부분의 아이들은 학교에서 가볍게 배우는 코딩 교육 정도면 충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4차혁명 시대의 교육, 코딩교육과 관련해 예전에 올렸던 글 다시 한 번 올려봅니다

4차혁명 시대의 교육 (1)

4차혁명 시대의 교육 (2) - 코딩과 타로, 인문학에 대하여

코딩 교육 어떻게 할까?

 

 

ps. 엔트리 하루 배워서 만든 초보 스크래처의 생일선물 ^^

 

하루 전에 엔트리 교육자료를 줬을 뿐인데 신난다고 이것 저것 만져보더니 엄마 선물이라며 프로그램을 만들어줬어요! ㅎㅎㅎ 에니메이션으로 쭉 나오다가 저한테 선물 마음에 드는지 물어보면 제가 입력창에 대답을 써야 하는 건데요. 그럼 그 대답을 그대로 따라하면서 생일 축하해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네요~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책을 선물로 줬어요 ^^

아이가 엄마에게 엔트리로 코딩 공부하도록 낚인건지, 엄마가 아이에게 선물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퉁치도록 낚인건지 헷갈리지만 어쨌든 기분 좋으니 올해는 이걸로 넘어가줘야겠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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