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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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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를 처음 학교에 입학시키면서 많은 생각을 했었어요. 입학 준비는 어떤 걸 해야 하나 알아보다가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에 대해 처음으로 제대로 알게 되었는데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이민 갈까 부터 시작해서(ㅋㅋㅠㅠ) 결국 이 아이가 살아내야 하는 곳은 여기이고 이 안에서 행복해야 할 텐데 어떻게 키워야 하나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죠. 그러다가 나중에 공부를 치열하게 해야 할테니 피할 수 없으면 차라리 즐겁게 느끼게 해주자 라는 방향을 잡고 아이 교육 방향을 잡아나가기 시작했고, 그렇게 모아진 자료와 노하우들을 정리하고 있는 게 지금 이 블로그에요 ^^

하지만 가장 최우선인 것은 행복한 아이로 자라나면 좋겠다는 마음이었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공부만 잘해서는 안되고 다른 사람들도 돌아볼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누군가 도움이 필요할 때 선뜻 손 내밀어 줄 수 있는 사람. 그런 마음 따뜻한 사람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때부터 아이 성품 교육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하고 지금까지 실행해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 성품 교육, 인성 교육에 대해 정리해볼까 해요.

인성교육이라고 하면 사실 좀 막연할 수도 있어요. 집에서 인사 등등 예절 교육 잘 시키고 어른들이 모범을 보여야 한다. 알죠.. 그런데 알고 있는 이것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행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리고 아이들 성품 좋게 키우려고 노력은 하고 있는데 지금 잘 하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구요. 그래서 찾아보다가 성품교육에 대한 자료를 찾아냈어요!

'좋은나무 성품학교'라는 성품교육에 대해 여러가지 자료 및 교구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이 있더라구요. 기독교적인 내용이 조금 들어가 있는 느낌이기도 한데 종교색이 많이 짙거나 하진 않아요. 사실 기독교적인 성품에서 시작되었으나 성품교육을 일반적으로 적용시키기 위해 종교색을 열심히 뺀 느낌(?)인 것 같아요.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좋은나무 성품학교>

http://www.goodtree.or.kr/

여기에서 나온 12성품에 대한 이야기가 저는 참 좋았어요. 여기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열두가지 성품에 대해 구체적인 정의를 알려주더라구요. 예를 들어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해서 들어야 해' 라고 했을 때 '어떻게 하는 게 경청이에요?'라고 물어보면 솔직히 '음.. 잘 들어야해' 라고 밖에 안 떠올랐었거든요 ^^; 그런데 여기에 나온 경청의 정의를 보면

경청

상대방의 말과 행동을 집중하여 들어 상대방이 얼마나 소중한지 인정해 주는 것

이렇게 되어 있어요. 그리고 경청을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아이들 눈높이에서 알려줄 수 있게 설명이 되어 있더라구요. 상대방의 눈을 보면서, 고개를 끄덕끄덕 해서 상대방에게 이해하고 있음을 알려주고, 경청하는 귀, 경청하는 입, 경청하는 손과 발을 해야 해요. 이렇게 온몸으로 하는 게 경청이더라구요. (여기서 잠깐 반성했습니다.. 아이들 말 잘 들어준다고 해놓고 설거지 하면서 귀만 열고 경청한다? 그거 경청이 아니었더라구요... 경청하는 귀 뿐만 아니라 설거지는 내려놓고 아이와 눈맞춤하고, 끄덕끄덕 듣고 있다고 표현해주면서, 경청하는 손과 발까지 모두 온몸으로 아이에게 집중하고 있어야만 진짜 경청했다고 할 수 있는 거였더라구요) 

순종에 대한 설명도 좋았어요. 부모님 말씀에 순종해야지 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어떻게 알려줘야 할지 애매했었는데 이렇게 정의를 알려주니 아이도 이해하기 쉽고 저도 아이를 지도할 때 어떤 점에 중점을 둬야 하는지 알기 쉽더라구요

순종

나를 보호하고 있는 사람들의 지시에 좋은 태도로 기쁘게 따르는 것

여기서 나를 보호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문구가 들어가서 더 좋았어요. 무조건 어른들의 말을 다 들어야 한다는 게 아니죠. 지나가던 모르는 어른이 같이 가자고 하면 절대 따라가선 안돼요! 그러니 나를 보호하고 있는 사람이 누군지 확실히 알려주고 보호자의 말씀에 순종하도록 교육시켰어요.

순종한다고 해놓고 '지금 밥먹자'라고 하는데 '에이, 알겠어요..'라고 하며 느적느적 정말 가기 싫은 표정으로 식탁으로 간다? 이거 순종 아니에요. 즉시 기쁘게 예!라고 대답하고 곧바로 식탁으로 와야 순종이에요. 그렇다고 무조건 보호자의 말씀에 아무런 이의도 제기할 수 없는 게 순종인 것도 아니에요. 어른이 말씀하시면 일단 기쁘게 예!하고 대답하지만, 진지하게 잘 생각해보고 다른 방법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되면 예의바른 태도로 어른께 제안할 수도 있는게 진정한 순종이라고 되어 있어요.

이건 솔직히 직장생활, 사회생활 하면서도 매우 필요한 능력이기도 해서 애들 성품교육 시키려고 공부하다가 놀라기도 했었네요. 어르신들께서 무언가 말씀하시면 일단 예!라고 기쁘게 대답한 후, 혹시라도 무언가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말씀해주신 것에 이런 것도 붙이면/이 부분은 이렇게 변경하면 어떨까요?' 라고 제안하는 방법이 처음부터 '그것 보단 이게 좋을 것 같습니다' 라고 말하는 것보다 부드럽게 먹히더라구요. 제가 다년간 직장생활하며 구르고 굴러 터득한 비법이 여기 그냥 친절하게 풀어서 설명되어 있었네요? ㅋㅋㅋ

그밖에도 여러가지 성품에 대해 그 정의와 아이들 교육하는 법이 나와 있어서 좋았어요. 좋은나무 성품학교에 소개된 다른 성품에는 아래 그림과 같은 것들이 있어요. 그밖의 내용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위에 올려드린 좋은나무 성품학교 주소로 들어가서 보셔도 좋아요~ (그림은 위의 사이트에서 가져왔어요 ^^)

그런데 제가 알아볼 때에는 주로 기관용으로 커리큘럼 교재를 판매하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사서 볼 수가 없었어요 ㅠㅠ 요새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이 교육을 하고 있는 유치원도 알아보고, 교회학교 성경공부반에서도 하는 곳도 있어서 그쪽도 알아봤다가 사정상 그쪽도 못 가고.. 애타게 찾다가 결국 저희 집에서는 다른 교재를 썼답니다! ㅋㅋㅋㅋ

 

<성품훈련시리즈>

이건 대놓고 기독교 자료에요ㅋ 혹시라도 종교색이 싫으시거나 기독교가 아니시면 추천해드리지 않아요 ^^;

기독교서적 관련 인터넷 쇼핑몰에서 산 책인데요. 일곱 권의 얇은 책이 들어있고 각 책마다 세 가지 성품에 대한 내용이 들어 있어요. 그리고 각 성품마다 네 페이지씩 설명이 들어있는데요. 저희 첫째 7세때부터 시작했는데 일주일에 한가지 성품씩 나가는 걸 목표로 했는데... 쉬엄 쉬엄 하다보니 이거 다 끝내는 데 1년도 더 걸렸네요? ㅋㅋㅋㅋ

하루에 한 페이지씩 자기 전 책 읽어주기 시간에 읽어주고 그 주에는 그 성품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고 이야기 해보기로 했는데.. 잘 되는 주도 있고 노느라 바빠서 안 하고 넘어간 주도 있었어요 ㅋ 그러다보니 쉬지 않고 했으면 7x3=21이니 21주, 다섯 달 남짓이면 끝날 분량을 거의 일년 반 정도에 걸쳐서 했던 것 같아요 ^^;

사실 꾸준히 읽어주기는 했지만 바쁘게 살다보니 원래 계획했던 대로 그 주의 성품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 지도해주는 부분은 잘 못 챙겨줬었어요. 그래서 이걸로 될까 싶었는데.. 어느 날 아이가 좋은 행동을 해서 칭찬해주니 '성품책에서 배운 내용이잖아요!'라고 대답해서 좀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어른인 우리는 자기계발서 읽어도 그때 뿐인데 확실히 아이들은 쑥쑥 받아들이는 스펀지 같아요.

어딘가에서 봤는데 이건 아이라서 가능한 일이라고 해요. 읽거나 듣거나 배운 일을 마음 깊이 새겨서 실천하는 것. 아직 초등학교 저학년이거나 어린 아이라면 오히려 나이 들었을 때보다 큰 어려움 없이 가능한 일이라고 들었어요. 그러니 어릴 때 좋은 지침을 많이 읽어주는 게 우리 아이들의 인성교육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어린이 사자소학>

이 시리즈가 끝나고 나서는 한동안 쉬다가 <어린이 사자소학>을 시작했어요. 위의 교재가 기독교적인 내용이다보니 서양적인 내용이 나오는 것 같아서 이번에는 동양의 좋은 지침서를 보여주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사자소학이라고 하니 어렵지 않을까 싶어서 아이가 2학년이 되고, 먼저 어느 정도 독서 수준이 올라가도록 기다린 다음에 시작했어요.

이걸 우리끼리 시작해서 하루에 두 페이지씩 보고 있었는데 나중에 학교에서 올해 권장도서 목록 주신 것 중 같은 책이 있는 걸 보고 놀라기도 했다죠! ㅎㅎ 이것도 마찬가지로 쉬지 않고 꾸준히 했다면 진작에 끝났어야 하는데요 ㅋ 쉬엄 쉬엄 하기 싫은 날은 그냥 넘어가기도 했다가 아이가 많이 읽고 싶어 하는 날은 많이도 했다가 하다보니 어제 드디어 <어린이 사자소학> 마지막 페이지를 끝냈네요! ^^

이 책에 바로 그 유명한 오륜도 나와요! ㅎㅎ

부자유친() ·군신유의() ·부부유별() ·장유유서() ·붕우유신()

그렇지만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바로 이 구절들이랍니다!

衣服雖惡 與之必着(의복수악 여지필착)

飮食雖厭 與之必食(음식수염 여지필식)

(옷이 비록 나쁘더라도, 주시면 반드시 입어라. 음식이 비록 싫더라도, 주시는 것은 반드시 먹어라.)

아아.. 아름다운 내용 아닙니까아?!! ㅋㅋㅋㅋㅋ 이거 저희 아이들 외우도록 시켰어요 ㅋ 초2 첫째가 '의복수악! 여지필착!' 하면 여섯살 둘째는 '입어라!' 하고, 다시 첫째가 '음식수염! 여지필식!'이라고 외치면 둘째는 '먹어라!'라고 복창하라고 시켰다죠 ㅋㅋㅋㅋ 이거 보면서 고전의 묘미를 다시 느꼈죠! 소소하게 달라지는 건 있어도 중요한 큰 줄기는 예나 지금이나, 동양이나 서양이나 비슷한데요. 애들이 옷 투정, 반찬 투정 하는 건 예나 지금이나 똑같았구나! 옛날 엄마들도 얼마나 복장이 터졌으면 대놓고 사자소학 이런 근엄한 책에다가 이 문구를 새겨놨을까 싶었어요! ㅋㅋㅋㅋㅋ 

 

 

<42가지 마음의 색깔>

이건 이제 어린이 사자소학이 끝나고 다음에 시작해보려고 하는 책이에요~ 첫째는 어느 정도 기본 바탕이 잡혀 가기도 하고, 스스로 책을 꺼내서 보는 것도 좋아해서요. 어떤 때에는 제가 읽어주는 게 속도가 느리니 뺏어가서 읽어버리기도 하더라구요 ^^; 어린이 사자소학도 그래서 한 5분의 1 정도는 아이가 혼자 읽어버렸어요; 그래서 이제는 첫째의 경우 제가 읽어주는 것보다는 아이가 스스로 읽어볼 수 있도록 좋은 성품에 도움이 되는 책을 꾸준히 조금씩 가져다 주는 활동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

그러니 이제는 말귀를 좀 알아듣기 시작하는 여섯살 둘째의 성품교육을 준비하려고 해요. 사실 올해 초에 예전에 했던 성품교육 책을 조금 읽어줘 봤는데 아직 아이가 준비가 안 되었더라구요 ^^; 읽어줘도 재미있어 하지 않길래 바로 중단하고 그냥 재미난 책읽기로 돌아갔습니다 ㅎ 그래서 성품교육 책은 나중에 일곱살 후반 정도부터 시작해 보려고 해요~

이 책은 그냥 서점에 구경 갔다가 좋아 보여서 샀는데요. 다음 번 제대로 성품교육 시작하기 전에 간단하게 해볼만한 책 같아서 사왔어요~

 

이렇게 마음의 상태에 대해 예쁜 그림과 이야기로 설명이 되어 있어서 저희 둘째에게 딱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첫째는 여자 아이라서 자기 마음을 말로 잘 설명하곤 했는데요. 둘째는 남자아이라서 그런지 말로 무언가를 표현하기 힘들어할 때가 있고... 그 결과 행동이나 엉뚱한 내용의 다른 기분 나쁜 말로 표현이 되어 버리기도 하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자기 마음을 정확하게 알려줄 수 있는, 보다 순화된 표현을 알려줄 수 있으면 아이도 덜 답답하고, 보다 좋은 성품으로 자라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이것도 자기 전에 하루에 한 가지씩 읽어줄 예정이니 꾸준히 쉬지 않고 한다면 42일, 한달 반 정도면 끝나야 하는데... 얼마나 걸릴까요? ㅋㅋㅋ 어차피 다음 성품교육 책을 내년 후반기에 시작해 볼 예정이니 이번에도 또 쉬엄 쉬엄 즐겁게 해보려구요~ 그럼 성품교육, 인성교육에 대해 고민이셨던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다음에 또 재미난 낚시질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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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이것 저것 종이에 그린 다음 오리고 붙여서 뚝딱뚝딱 만들고 노는 걸 많이 했어요. 그랬더니 이제는 자기들끼리 뚝딱 무언가 만든 다음 이거 보라고 가지고 오기도 해요 ㅎㅎ

여섯 살 둘째 아들이 가지고 온 옷장이에요 ㅎㅎ 의기양양하게 옷장을 가지고 오더니 이걸 어떻게 만드는지 보여주겠다고 하네요!

<여섯 살 둘째의 하트뿅뿅 옷장 만들기 꿀팁! (ㅋㅋㅋ)>

1. 먼저 종이를 길게 접기

종이로 된 문을 열면 옷장 속이 보여야 하는데 그림을 미리 그리고 접으려면 아이들이 그림 위치 잡기가 너무 어려워요. 그래서 꼭 먼저 종이를 접어야 한다고 설명해 주는 것 같아요 ㅋㅋㅋ

2. 옷장 문 꾸미기

손가락으로 여기 여기 짚으면서 하트는 빨강과 핑크색이니 이렇게 예쁘게 하트로 문을 꾸며주면 된대요. 그리고 혹시 별을 그리고 싶으면 노란색으로 별을 그려도 된다고 설명해주네요. 저 손가락 밑에 연필로 그린 작은 동그라미는 아무래도 옷장 문 손잡이 같아요 ㅋㅋㅋ

짜잔~ 하고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옷장 문을 엽니다!

3. 옷장 속에 옷 그려넣기

파란 티셔츠 한 장과 검은 반바지 한 벌이 들어있네요~ 평상시 색칠하는 건 이거보다 더 꼼꼼하고 예쁘게 하는데요. 아마도 자기 생각에 너무나도 멋지게 완성된 옷장을 엄마에게 빨리 보여주고 싶어서 초고속으로 색칠을 마무리 하고 달려온 것 같아요 ㅋㅋㅋ

 

<요정님들 놀러오세요~ 요정의 방 만들기 ^^>

초등 2학년인 첫째 딸아이는 요정 방을 만들었어요~ 영어학원에서 하는 마켓 데이에 평상시 모은 칭찬스티커 카드로 상자만들기 세트를 사왔었는데요. 거기에 있는 재료로 종이 상자를 만든 다음 그 안에다 요정 방을 꾸몄어요~

상자에 작은 문도 만들고~ 그 위에다 대문짝(?)만하게 요정님들 환영한다고 써놨어요 ㅋㅋㅋ

문을 한 번 열어봤습니다! 완전 작지요? ㅋㅋㅋ ........여기다 넣을 거라고 요정 가구 만들어 달라고 해서 만들었던 건데.. 아이가 요정방을 만들고 보니 제가 거대 괴물 의자를 만든 거였더라구요 ㅠㅠ 다시 만들어야겠;;;; ([미니어처 만들기] 종이로 의자와 책상을 만들어요)

 

그동안 여섯 살 둘째가 또다시 달려가서 열심히 색칠해 온 대왕하트와 러브레터에요~ ㅎㅎ 직장 다니랴 아이들 돌보랴 하다보면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가는데 이렇게 한 번씩 아이들의 서툰 편지를 받으면 그동안 쌓인 피로가 눈 녹듯 풀리네요 ^^ 이 맛에 사나봅니다ㅎㅎ

 

어찌 보면 별 것 아닌 아이들 작품이지만 덕분에 하트 에너지 충전 완료됐어요! ㅎㅎ 그래서 하트뿅뿅 에너지 나눠드리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오늘도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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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저희 아이가 스크래치 사이트 들어가서 튜토리얼 따라서 해보고 있었는데요. 여기에서 그냥 튜토리얼만 따라하는 것보다 무언가 더 해줄 건 없을까 찾아봤어요. 여러 가지 코딩교육 사이트가 있어서 돌아다녀 봤는데요. 알아본 내용 한 번 정리해서 올려볼게요 ^^

 

 

스크래치

https://scratch.mit.edu/

이건 지난 번에도 말씀드렸던 스크래치 사이트에요~명령어를 블록으로 만들어놔서 키보드로 명령어를 외워서 칠 필요 없이 여러가지 명령어 블록을 정말 블록쌓기처럼 쌓아가면서 코딩을 배울 수 있어서 어린 아이들이 해보기 좋은 것 같아요~ 회원 가입 필요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한데요. 가입하면 자기가 했던 프로젝트를 저장 가능해서 저희 아이 이름으로 가입해줬어요 ^^

만들기 탭에 들어가면 직접 스크래치로 코딩을 해볼 수 있는데, 오른쪽 하단에 튜토리얼 버튼을 누르면 여러가지 따라해볼만한 교육 튜토리얼이 나오니 그걸 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스크래치 사이트에 대해 좀더 자세한 리뷰는 초등 저학년 코딩 교육 글에 올려놨어요 ^^)

 

Code.org

https://code.org/

여기도 많이 알려진 사이트 중 하나인데요. 상당히 괜찮더라구요! 회원 가입 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한데, 마찬가지로 가입하면 프로젝트를 저장 가능해서 좋은 것 같아요. 화면 정중앙에 있던 멘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모든 학교의 모든 학생은 컴퓨터과학(정보과학)을 배울 기회가 있어야 합니다.

아마도 그래서 회원가입도 없이 무료로 모든 코스를 제공하나보다 싶었어요. 학생용과 교육자용이 따로 있었는데 저희 아이에게 소개해 줄 예정이라 학생용을 눌러봤어요.

오오~ 안 그래도 스크래치가 어떤 거라는 걸 스크래치 사이트 튜토리얼을 통해 맛만 본 상태인데 그 다음에 어떻게 해줘야 하나 싶었는데요. 여기 이렇게 떡하니 온라인 교육과정이 있네요?! ㅋㅋㅋ 더군다나 친절하게 글을 막 읽기 시작한 아이와, 글을 잘 읽을 수 있는 초등 2-5학년 사이 초보자가 할 수 있는 과정이라고 설명까지 붙어있어요ㅎ

유아용은 귀여운 공모양 캐릭터가 도착지까지 가게 하려면 어떤 화살표가 필요한지 물어보는 방법으로 알고리즘에 대해 대략적으로 알려주네요. 그리고 블록쌓는 방법을 차근차근 연습할 수 있게 해줘서 여섯살 둘째도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과정2는 초등 2-5학년 사이 초보자가 할 수 있는 과정이라고 하는데 이걸 하고 나면 그 다음 단계도 해볼 수 있나봐요. 아래쪽에는 고등학생을 위한 과정도 있는데 여기 말고 아까 맨 처음 화면으로 돌아가면 교육자를 위한 것도 있어서 참고해보기 좋을 것 같아요!

 

코드 아카데미

https://www.codecademy.com/

여기는 위의 두 곳과는 다르게 가입해야 이용 가능한 곳이었어요. 그런데 뭐 여러가지 적을 필요는 없고 딱 이메일 주소랑 패스워드, 이름만 적으면 되니 어렵진 않았어요 ㅎ

오오오.. 여기는 전문가 느낌이 납니다! 가입하니 일단 이거부터 들어보라고 해서 html & css 강의로 들어갔는데요. 이건 블록 이용하고 그런게 아니라 진짜 명령어를 쳐서 만드는 거였어요. 이건... 아이들 교육용이 아니라 성인용인데요? ㅋㅋ

다른 것도 있다길래 가보니 이거 대박이에요! 종류가 참 다양한데 배워보고 싶었던 강의도 두 가지나 있어서 올레~ 하고 외쳤어요. .....저 어떡해요;;; 아이들 공부시키다 중국어도 시작했는데 공부가 하나 더 늘었어요 ㅠㅠ

 

Made with Code

https://www.madewithcode.com/

오~ 핑크핑크 사이트라 무언가 여자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 보였어요. 여기는 회원 가입 필요 없이 해볼 수 있네요 ^^

오호~ 여러 명령 블록들을 이용해 캐릭터 꾸미기에요~ 여아들이 좋아할 것 같은데 가끔 저희 둘째처럼 핑크를 사랑하는 남아라면 남자 아이도 좋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ㅋㅋㅋ 모두 영어로 나오니 영어를 왜 공부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기회도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ㅎ

 

한국 정보 올림피아드

https://www.digitalculture.or.kr/koi/selectOlymPiadDissentList.do

내친 김에 정올, 정보 올림피아드에 대한 것까지 그냥 다 올려볼게요~ 이건 좀 더 커서 관심이 있다면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수학 올림피아드, 물리 올림피아드 등등 다른 올림피아드처럼 정보과학 분야의 올림피아드 대회도 있어요. 여기 문제는 주로 C언어 기반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나중에 저희 아이도 관심있으면 시키게 될지, 그냥 스크래치 가지고 좀 놀다가 말지는 모르겠어요 ㅎ

혹시나 정올에 관심 있는 분 계시다면 여기 사이트에 정올 기출문제 및 온라인 강좌도 있으니 도움 될 것 같아서 한꺼번에 올려봅니다~

 

 

 

저희 아이들은 이 중에서 code.org 정도가 딱 맞을 것 같아요! 이제 정보 탐사를 마쳤으니 두 녀석들을 낚으러 가봐야겠어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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