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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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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TED Ed 동영상 보다가 이것 저것 다른 영상들 링크를 들어가게 되었어요 ㅎㅎ 그 중 동물들의 정신에 대한 영상이 재미나 보여서 가지고 왔습니다 ^^

<Inside the Minds of Animals>

https://ed.ted.com/lessons/inside-the-minds-of-animals-bryan-b-rasmussen

동물들도 생각을 할까? 하는게 이 동영상의 주된 내용인데요. 영상도 깔끔하고 영어도 듣기 어렵지 않으니 위의 링크로 가서 한 번 보셔도 재밌을 것 같아요 ^^

예전에는 사람은 이성이 있고 동물은 본능으로만 행동한다고 생각했다고 하는데요. 요즘은 반려동물을 많이 키우기도 하고, 마음 혹은 정신에 대해 조금 다르게 생각하게 되기도 해서 사람만 이성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에 반대의견도 생기는 것 같아요

진화의 측면에서 보면 더욱 그렇게 생각이 되기도 한대요. 우리가 처음부터 인간으로 짠 하고 나타난 게 아니라 보다 단순한 생물에서 점차 복잡한 생물로 진화해 왔다고 보는데요. 그렇다면 진화는 없던 특성이 갑자기 생겨나는게 아니라 원래 있던 특성이 보다 복잡하게 변화하고 발전해온 것이니 인간의 이성은 우리에게만 있는 독특한 것이 아니라 다른 동물에 비해 보다 많이 발전된 형태일 뿐일 수 있겠다는 의견이에요

실제로 다른 동물들도 도구를 이용하거나 문제를 해결했던 방법을 기억해서 다시 사용하기도 한다고 해요. 코끼리는 너무 높아서 못 먹는 열매 먹으려고 발판을 이용하고 까마귀도 물통 속 먹이를 먹으려고 돌멩이를 넣어서 물 높이를 높게 만들기도 하구요. 문어 같은 경우는 다른 문어가 뚜껑 열어서 먹이 먹는 걸 보면 그대로 따라하기도 하고, 몇 달 후에 같은 방법을 기억해서 다시 뚜껑을 바로 열기도 한다는군요!

....어.. 그치만 맨 아래 문어씨가 바다 위에서 식빵에 쨈 발라 먹는 건 거짓말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예전에 어떤 말은 숫자를 계산할 수 있다고 소개가 되기도 했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었다는 게 밝혀지기도 했어요. 수를 읽고 계산하는 게 아니라 주인이 주는 nonverbal 신호를 보고 땅을 발로 구르다가 멈추는 거죠 ㅎ

그래서 그 말은 숫자를 계산하는 것은 아니라고 판명이 났어요. 하지만 수를 세지는 않았지만 그래서 그 말은 생각을 하지 않은 걸까요? 숫자 계산과 관련된 생각은 아니었지만 주인이 발 구르다가 저 신호 보내면 멈추면 좋아한다는 걸 알아내고, 좋아하는 주인을 위해 이렇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은 그저 본능에 따른 게 아닌 것 같아요 ^^

동물들의 마음 속에 대해 알아보는 것은 의사소통이 안되고 우리가 그 동물이 되어볼 수 없어서 어려워요;;; 말도 히히힝~ 하고 말할 뿐이고, 앵무새 중에는 말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저 단어만 말할 뿐 제대로 된 의사소통을 할 수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의사소통이 되는 사람들도 정말 나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도 진짜 마음이 있다고 할 수 있을까요? 만약 내 주위 사람들이 잘 반응도 하고 생각하는 것처럼 행동하는 움직이는 좀비(well-functioning zombi)라면요? 진짜 누군가에게 마음이 있다는 걸 직접적으로 알 수 있는 건 오직 내 경우만 가능한 것 아닐까요?

어? 여기서 이 동영상은 철학의 영역으로 가기 시작합니다 ㅎㅎㅎ 이 세계가 실존하는 것인가 그저 나의 의식에 투영된 것인가, 다른 사람들은 실제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인가 그저 내 의식 세계에 반영된 움직이는 좀비들인가? 여기서 더 나아가면 내가 인식하는 타인의 마음은 진짜 타인의 마음일까, 타인의 마음이 내 의식 세계에 투영된 그림자일 뿐일까? 아니, 애초에 마음, 정신, 이성이란 무엇일까? 점차 머리 속이 터질 것 같아지지요? ㅋㅋㅋㅋ (이 부분은 그저 동영상 보다가 제가 생각해 본 것이고 실제 동영상 내용은 well-functioning zombi 까지만 나옵니다 ^^;)

 

동물의 마음을 알아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그렇게 동물의 마음, 정신 혹은 생각에 대해 알아보는 것은 결국 우리 자신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는 말로 동영상은 마무리하고 있어요 ^^

앞으로 인공지능, 사람처럼 생각하는 컴퓨터의 시대에 생각, 마음이란 무엇인가 하는 문제는 점차 더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우리 인간의 고유영역이라고 생각하는 정신 세계, 이것은 정말 따로 존재하는 이데아가 있고 우리 인간만에 그곳에 접속하여 생각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은 축복받은 존재일까요? 인공지능은 과연 어디까지 모방할 수 있을까요?

계산 능력은 인간의 능력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계산, 기억, 그밖에 인간이 짜주는 알고리즘에 의한 영역까지는 가능하지만 그럴 수 없는 영역, 사랑, 이해, 관심, 배려 등에서는 인공지능은 따라올 수 없을까요? 혹시나 정말 많이 발전된 이후 컴퓨터가 사람처럼 생각할 수 있게 된다면, 우리가 컴퓨터는 못한다고 생각했던 그 영역까지도 생각할 수 있게 된다면, 그건 생명체는 아니지만 사람 같은 인격체라고 봐야 할까요?

기술의 발달은 윤리의 발달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지금 본질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생각해두지 않으면 기술의 발달이 정말 인간에게 위험한 일이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ps. 우리 집 동물의 정신 세계

코델리아 집 근처에서 저희가 놀고 있으면 인기척을 느끼고 나와요 ㅎㅎ 그러고는 저렇게 늘 공손하게 손을 모으고 맛난 간식 주기를 기다리지요~

이번에 코델리아 그네를 샀어요~ 저기에 올라가면 재밌어 할 것 같은데 뭔지 잘 모르는 건지 안 올라가더라구요. 그래서 간식으로 유인해서 그네 위로 올라가게 했어요! ㅎㅎ 그네로 올라간 코델리아! 과연 그네를 재미있어 할까요?

이건 무슨 맛이지?

ㅋㅋㅋㅋ 코델리아가 그네를 맛보고 있습니다! 그네를 타면 재밌어 할 거라는 건 인간의 생각이고, 코델리아의 머리 속에선 처음보는 그네가 무슨 맛인지가 제일 궁금했던 것 같네요! ㅋㅋㅋㅋ

동물을 보면서도 사람은 사람의 기준으로 생각하고, 사람의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 같아요. 우리 코델리아는 혼자서 살고 있는데 이걸 보는 사람은 어쩐지 외로운 건 아닐까 걱정을 하죠. 사실 햄스터는 혼자 사는 동물이라 한 케이지에 두 마리가 있으면 친구사이로 사이좋게 지내지 않고 서열을 정할 때까지 무지하게 싸울 거에요. 그리고 승자가 그 구역의 주인이고 패자는 쫓겨나야 하는데 갈 곳이 없으니 가시방석으로 전전긍긍 하겠죠;; 햄스터는 무조건 한 케이지에 한 마리만 키워야 합니다! 얘네 하나도 안 외로워요!

동물을 키우다 보면 동물들의 사고방식이 사람과 다르다는 걸 느끼기도 하는데요. 또 어떨 때에는 서로 통하는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명절에 할머니댁 다녀오느라 며칠 못 봤더니 평상시 절대 나오지 않는 낮인데도 코델리아가 반가워하며 나와서 인사하더라구요 ㅎㅎ 비록 사고방식이 좀 다르긴 하지만.. 동물도 사람도 서로 보고 싶었던 건 마찬가지였나 봅니다 ^^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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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대해 배울 때 아이들의 나이에 따라 적절한 접근 방법이 있다고 해요. 우리가 주로 생각하는 시대순으로 주욱 이어지는 통사의 개념은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는 어려워서 단편적인 인물이나 사건과 관련된 것을 먼저 접하는 게 좋은데요. 자라면서 점차 시간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훑어보게 되고, 그러면서 비슷한 시대에 동양과 서양은 어떻게 발전하고 있었는지 연관지어서도 생각해보면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초등학생 학년별 역사 교육 방법>

1,2 학년: 영웅 중심

위인전 위주의 단편적 이야기로 아이가 역사 이야기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이끌어주면 좋다고 합니다. 아직은 시대 순을 이어지는 이야기를 파악하기는 힘들지만, 이 때 재미나게 읽은 이야기들이 나중에 통사 이야기 속에서 연결되면서 역사를 재미나게 공부할 수 있도록 이끌어줄 거에요 ^^

3,4 학년: 주제 중심

전쟁, 건축, 민속놀이 등등 주제를 통해 역사로 안내하는 책들이 이 시기 아이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민속놀이나 음식, 한복 등에 관해 살펴보면서 역사에 대해 조금 더 재미나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4학년 여름방학 정도부터는 역사 체험을 해보는 것도 좋다고 하는데요. 민속박물관이나 고궁박물관 등 역사 체험을 해보기 위해 가볼만한 곳은 참 많은 것 같아요. 저희 아이 4학년 여름방학 쯤에는 한번 체험할만한 곳 찾아봐서 다녀봐야겠습니다 ^^

그리고 학교에서는 5학년 2학기, 6학년 1학기에 한국사를 배운다고 해요. 그러니 슬슬 4학년 겨울방학 쯤에는 한국사 통사나 역사동화 같은 것 읽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용선생이나 한국사 편지 같은 책을 그 때쯤 읽히려고 생각 중입니다 ^^

5,6학년: 한국사와 세계사의 연결

이 때쯤에는 비슷한 시대에 서로 비슷하면서도 다른 동양과 서양의 역사를 연결시키면서 생각해볼 수 있다고 해요. 아이와 함께 시대의 변천사를 함께 살펴봐도 재밌을 것 같아요 ^^

 

서론이 길었네요 ^^; 암튼 이런 저런 자료를 찾다가 재미난 걸 발견해서 내친 김에 정리하다가 역사 공부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같이 정리해 버렸습니다;;; 아직은 본격적으로 역사 공부를 하려고 하지는 않는데요. 학습자료를 모아놓은 꿀박사 사이트에서 역사책읽기 동영상을 발견해서 그것 보다가 여기까지 와버렸네요. 아하하 ^^;

 

<꿀박사 역사책 읽기 동영상>

http://www.kkulbaksa.com/standard/history/historyVideo.do?method=search&mc=S2025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여러 가지 역사적인 내용에 대한 동영상을 보실 수 있어요. 이건 통사라기 보다 단편적으로 재미나고 짤막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니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재미나게 보기 괜찮을 것 같아요! 그러면서도 골고루 시대순으로 이야기가 있어서 꽤나 볼만 하네요 ㅎㅎ

동영상이 상당히 많아서 이거 다 보려면 오래 걸릴까 싶어서 하나 열어봤는데요. 한 동영상이 5분 정도인 것 같으니 생각보다 다 보는데 오래 걸리지 않을 것 같아요. 위의 동영상은 단군왕검에 대한 내용인데요. 곰이 마늘 먹고 사람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사실은 곰을 숭배하던 부족에 대한 이야기라는 내용도 들어가있네요 ㅎㅎ 조금 간략하게 소개가 되어 있어서 이런 부분들은 부모님과 함께 보면서 이야기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꿀박사 사이트>

http://www.kkulbaksa.com/standard/main/main.do

위의 주소가 꿀박사 메인 사이트 주소에요. 저기에서 역사책 읽기 클릭하셔도 위에 소개한 역사 동영상 보실 수 있어요. 이거 보다가 옆에 수학익힘책 풀이도 괜찮아보여서 소개합니다~

수학익힘책 문제풀이 들어가시면 이렇게 문제풀이 동영상이 떠요. 학년과 학기로 검색도 할 수 있으니 혹시나 집에서 수학익힘책 같이 풀다가 막히면 여기에서 풀이과정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이것도 동영상 하나 열어보니 5분 정도 되는 동영상인데요. 선생님이 직접 설명하면서 문제를 풀어주시네요! ㅎㅎ

 

<설민석 선생님 한국사 무료 강의>

http://www.etoos.com/Lecture/LectureDetail.asp?LType=PROMOTION&CHOICE_CD=&AREA_CD=&GRADE_CD=0008&CHOICE_LEVEL_ID=&LECTURE_ID=L47500&PROMO_ID=

설민석 선생님 한국사 강의는 유명하죠! 작년에 무료였는데 올해도 무료네요! 아이가 어려서 아직 보지는 않았는데 나중에 기회되면 같이 보려고 찜해놨어요 ㅎㅎ 위의 주소 들어가시면 무료 강의 사이트로 바로 연결되는데요. 이것 말고도 설민석 선생님 강의 여러가지가 있어요. 하지만 그 중에서 초보자가 보기에는 이 7강짜리 강의가 제일 괜찮은 것 같아요

 

http://go3.etoos.com/Lecture/LectureDetail.asp?LType=PROMOTION&CHOICE_CD=&AREA_CD=&GRADE_CD=0008&CHOICE_LEVEL_ID=&LECTURE_ID=L55440&PROMO_ID=018538

이건 조금 더 긴 21강 짜리 자세한 강의에요. 수능 시험 준비용이라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의 강의를 듣고 싶으시면 이걸로 들어보셔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저도 한 번 들어보고 싶은데... 매번 시간 나면 해야지 미루다가 작년 한 해가 다 지나갔네요 ㅠㅠ 올해는 들어볼 수 있을까 모르겠어요 ^^;

http://www.etoos.com/teacher/event/2017/07/sms_10/

찾다가 또 신기한 것도 발견했어요. VR을 이용해 미션을 수행하는 게임 같은 프로그램인데요. 미션 수행하다 보면 한국사 지식도 쌓이고 좋다고 광고가 되어 있길래 혹해서 받아봤어요 ㅋㅋㅋㅋ VR 기계가 없어도 PC 버전으로 해볼 수도 있다는데 아직 다운만 받아놓고 해보지는 못했네요 ^^;

  

 

 ....저 사실은 역사 문외한이에요 ㅠㅠ 역사, 지리, 기타 등등 사탐과목은 진짜 진짜 재미도 없고 잘 모르겠던 부분인데요. 이번에 관련자료 찾아보면서 이렇게 재미난 자료들로 공부를 했다면 역사나 지리가 그렇게까지 힘들지는 않았겠다 싶기도 하네요. 그래서 아이가 공부할 때 옆에서 저도 같이 한번 공부해볼까 합니다 ㅎㅎ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자료 가지고 다시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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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읽기 독립하면서부터 책 좋아하게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했었는데요. 이제는 슬슬 둘째가 책 즐겁게 느낄 수 있도록 하면서 혼자 책읽기에 재미를 붙이도록 끌어주는 중이에요 ^^ 이번 연휴에는 아이들 책 정리하다가 예전에 아이들이 좋아하던 후토스 책이 있는 걸 보고 둘째 아이를 후토스 마을로 보내봤답니다~

짜잔~ 얘네들은 2013년도에 방영되었던 후토스 친구들인데요. 이 중 제일 막내가 따라하기 좋아하는 귀여운 병아리 나도에요~ 나도! 나도! 하며 따라하는 따라쟁이 병아리인데요. 이번에는 저희 둘째가 바로 이 나도가 되어 보기로 했어요 ^^

둘째 아이 들여보낼 책 주루룩 훑어보니 나도 얼굴이 총 14번, 이름이 14번 나오네요! 둘째 아이 사진 중 자연스럽게 잘 웃고 있는 사진 골라서 얼굴 14개와 이름 14개를 출력합니다 ㅎㅎ

얼굴 부분을 오려서 이렇게 붙였어요~ ㅋ 얼굴만 오려서 붙이기도 하고 머리카락까지 다 나오도록 붙이기도 했는데요. 붙이다 보니 얼굴 크기가 더 작은 것도 있고 많이 큰 것도 있고, 다른 방향을 보고 있는 것도 있어요 ㅋㅋㅋ 이번에는 아이가 깨기 전에 이른 아침에 후다닥 만들던 터라 에라 모르겠다 하고 붙여버렸는데요 ^^; 다음에 다시 만든다면 얼굴 크기도 큰 거, 작은거, 왼쪽 보는 얼굴, 오른쪽 보는 얼굴, 웃는 표정, 심각한 표정 등등 좀 다양하게 알맞은 사진 골라서 붙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ㅎㅎ

요건 머리카락까지 다 나오게 붙였어요~ 그리고 내용 중 나도 이름 나오는 곳마다 아이 이름을 붙여주니 순식간에 아이가 책 속 캐릭터로 변신했어요 ㅎㅎ

마침 일어나 눈 비비며 나오는 둘째 아이를 보고 시침 뚝 떼고 물어봤어요

OO야, 언제 아라네 집에 갔다 왔어?

....네? (멍...) 

 

ㅋㅋㅋ 멍하니 엄마는 대체 뭔소리를 하는 건가 벙쪄있는 둘째에게 책 속 그림을 보여주면서 '아니 대체 언제 아라네 집에 놀러갔다 왔냐고~? 이거 OO 아니야? ' 하며 보여주니 너무너무 좋아하면서 책을 읽습니다! ㅋㅋㅋㅋ

 

 

 

 

자, 이번 연휴에도 이렇게 낚시질 한 껀 올리고 올 한해 새롭게 시작합니다~

그동안 성공적으로 아이들 책 좋아하게 만들도록 낚았던 방법들 잠깐 소개하자면

책 좋아하게 만들기(1) - 거실 서재, 책장 뒤집기

책 좋아하게 만들기 - 어릴 때 보던 추억의 그림책

[책 좋아하게 만들기] 흥미있는 분야의 책 - 강아지 키우기

[엄마표 독서교육] 책 좋아하게 만들기 낚시질

[책 좋아하게 만들기] 책으로 트리 만들기!

이렇게 아이가 스스로 책 읽을 때까지 여러 가지 낚시질 방법을 써봤었네요 ^^ 뭐 여러 가지 구체적인 방법들은 다양하게 있지만 아이가 책을 즐겁게 읽도록 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스스로 책 읽는 아이로 키우는 세 가지 방법>

1. 책을 좋아할 수 있는 환경

재미나고 수준에 맞는 책을 쉽게 집어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시면 좋아요. 그래서 위에 소개한 글 중에 거실 서재, 책장 뒤집기 글도 있답니다 ㅎㅎ 또한 부모님이 책을 즐겁게 읽는 모습을 접할 수 있는 환경도 중요해요. 아이들에게 책을 읽으라고 하는 한마디 말보다 직접 책을 즐겁게 읽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더욱 효과적입니다 ^^

2. 책을 즐겁게 느낄 수 있는 흥미 유발

소소한 낚시질로 아이가 책 즐겁게 느끼도록 해주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간혹 책을 하루에 몇 권 읽어야 할까 물어보시는 경우도 있던데요. 그렇게 책을 숙제처럼 의무감으로 읽게 하기보다는 책이 널려있는 환경 속에서 책은 재밌는 거란 낚시질을 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아무래도 책을 좋아하려면 독서력이 어느 정도 받쳐줘야 해요. 그러니 그 때 그 때 아이의 독서력에 맞게 재밌게 읽을 쉬운 책과 독서력을 더 높여줄 약간 어려운 책을 적절하게 섞어서 주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다행히 영어책 같은 경우는 AR 지수 같은 걸 참고해도 되고, 우리나라 책으로는 시공주니어 책읽기가 좋아 같은 경우 1,2,3단계로 아이 독서력에 따라 책을 고를 수 있게 되어 있으니 그걸 기준으로 어려운 정도와 글밥 양 조절해서 책을 골라봐도 좋을 것 같아요 ^^

3. 충분한 시간

아이가 해야 할 일 없이 자유로운 시간을 충분하게 주는 것도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위의 두 가지를 정말 열심히 해줬는데도 책을 스스로 읽지 않았던 첫째 아이가, 정말 여유로웠던 여름 방학 이후 책과 친해졌어요! 아이 말로는 너무 너무 심심해서 놀다 지쳐 책을 펼쳤다고 하더군요 ㅋㅋㅋㅋ 그런데 그 때 읽다보니 책이 재미있어 졌다고 해요. 요즘은 수시로 틈이 나면 책을 읽습니다! 뭐 그렇지만 자유시간에 책만 보는 건 아니고 여러 가지 재미난 놀이 하고 있어요 ㅎㅎ

 

 

ps. 우리집 셰프의 돈까스 정식 요리

ㅎㅎ 맛깔스러운 돈까스 정식입니다~ 저기 저 하얀 건 밥이구요. 빨간 건 방울 토마토랍니다~

짜잔! 크기 비교를 위해 출연해주신 요리사님 손이에요! ㅎㅎㅎ 이렇게 보니 정말 작고 귀엽네요! ^^ 이런 미니어쳐 만들기는 재밌기도 하지만 사실 관찰력과 창의력이 필요한 활동이에요. 예전에 소개했던 '생각의 탄생' 이라는 책에서도 모델 만들기는 천재들의 사고활동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와있었던 내용인데요. 창의적인 생각 해보는 연습을 위해 여러 가지 모델을 만들어 보는 걸 추천하기도 했어요. 뭐.. 꼭 그것 때문인 것은 아니지만 이런 거 만들고 노는 아이들을 본다면, 멋지게 창의력 개발 중이구나 하고 좀 여유 있게 그냥 두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암튼 저희 첫째가 이번 봄방학에는 심심함에 몸부림치며 미니어쳐를 만들고 있어요 ㅋㅋㅋㅋ 1학년 첫 여름 방학 때에는 어떻게 아이에게 유용한 활동을 경험하게 해줄까 고민했는데요. 직장맘이라 몇 가지 체험만 좀 하고 자유로운 놀이 시간을 주게 되었는데.. 심심한 시간의 힘을 그 때 제대로 겪은 이후 방학은 최대한 심심할 시간을 주는 기회로 이용하고 있습니다아~ ㅋㅋㅋ 그랬더니 아이가 개학을 엄청 기다리네요! 아하하 ^^;;;

그럼 오늘은 이쯤에서 마무리 하고 다음에 또 재미난 낚시질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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