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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곰손에게 계란은 망한 요리를 구원해주는 존재이자, 언제 어느 때고 평타 이상의 메뉴를 휘리릭 만들 수 있는 든든한 지원군이었는데... 아니 이게 웬 날벼락입니까아아.. ㅠㅠ

....할 수 없죠. 일단 계란이 아직 전수조사가 된 게 아닌 것 같으니 좀 안심이 될 때까지는 아이들 식단에서 계란 빼야죠! (..다행히 저희 집 냉장고에 남은 계란은 나쁜 번호ㅠㅠ가 붙지 않았으니 남은 건 제가 처리해야겠어요;;) 그래서 급히 요리곰손 간단 반찬 레시피 공유해봅니다~ 저는 벌써 결혼 10년차인데 십년째 꾸준히 요리 곰손이랍니다; 아하하 ^^; 그러니 저처럼 요리 못하시는 분들만 보세요~

 

...이 사진은 물론 퍼온 사진입니다. 우리 요리곰손들에게 이렇게 이쁜 사진 따위 찍을 여력 없어요. 그래서 오늘 레시피에는 과정샷이 모조리 빠져있습니다! 좀 더 친절한 설명을 원하시는 분들은 다른 요리 잘 하시는 분들 블로그로 가시는 게 더 낫..;;; 쿨럭;;; 흠흠.. 암튼 그래도 제 나름의 요리곰손계 꿀팁 정도는 알려드릴게요. 의외로 요리 잘 하시는 분들은 '이런 걸 왜 못 하지?' 하고 아예 모르고 넘어가실 요리곰손들만 턱턱 걸려 넘어지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요리곰손 십년차! 자신있게 짚어드릴 수 있습니다아아! ....orz

 

<멸치조림>

준비물: 멸치(잔멸치) 한 줌~ 한줌 반, 견과류(필수 아님, 없음 말고), 설탕, 간장, 올리고당, 소금(가는 소금)

1. 프라이팬에 오일 2숫갈 두르고 멸치, 견과류(없음 말고) 넣고 중약불에 코팅해주듯이 볶기

* 요리곰손 주의사항: 멸치볶음에서 자꾸 비린내가 나시는 분들은 1번에서 멸치 볶을 때 생각보다 오래 볶아도 됩니다. 덜 볶으면 비린내가 나요. 멸치 볶을 때 올라오는 뜨거운 김에 코 대봐서 비린내 안나고 고소한 냄새가 올라오면 충분히 볶아진 것이니 그런 다음에 2번으로 넘어가세요!)

2. 설탕 반숫갈 뿌리고 볶기 (볶다가 설탕 가루 안 보이면 다음 단계로!)

3. 간장 반 숫갈 넣고 볶기 (멸치들 색이 골고루 비슷해지면 다음 단계로!)

4. 불 끄고 올리고당 두 숫갈 넣고 섞어주기

* 요리곰손 주의사항: 여기서 맛 보고 너무 싱거우면 소금간 좀 해주는 게 낫더라구요. 소금 더 뿌려주면 저는 그냥 다시 불 켜고 조금 더 볶아줬어요;; 올리고당 뿌리기 전에 간 맞추면 올리고당 뿌린 다음 다시 맞춰야 합니다;;;; 간 맞추는 게 제일 신경쓰이고 힘든데.. 마지막에 그냥 한번만 하세요; ㅋ 이렇게 하면 좀 딱딱하고 과자같은 멸치볶음이 됩니다~ 아이들은 좋아해요~ 촉촉한 멸치볶음은 할 줄 몰라요~ ㅎㅎㅎ;;;

 

<마조림>

준비물: 마 200g

양념: 참깨 3T, 간장 3T, 물 3T, 맛술 2T, 다진 파 1T, 다진 마늘 1t, 설탕 1t, 참기름 1t

(제가 인터넷이랑 요리책이랑 이것 저것 찾아서 해보다가 성공한 레시피만 모아놓았던 비법 공개하는 거라서요; 계량이 밥숫갈 계량과 계량 스푼 계량 두 가지가 섞여 있어요. '숫갈'이라고 쓰인 건 밥숫갈 계량이요, 'T와 t'로 쓰인 건 계량스푼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혹시 계량 스푼이 없으시면.. 다이소에서 싸게 팔아요~ 하나 사세요! 요리곰손에게 눈짐작 따윈 없습니다! 그럼 망한다고 보시면 돼요. 계량스푼 혹시 없으시면 하나 사세요! ^^;)

1. 마 사방 2.5cm 썰기

2. 간장, 물, 맛술 프라이팬에 넣고 끓이기

3. 끓으면 마, 파, 마늘, 설탕 넣고 조림

4. 어느 정도 졸아들면 참깨, 참기름 넣고 조림 (국물 거의 없어지기 직전!)

* 요리곰손 꿀팁: 불 조절도 힘들 때가 있는데요. 레시피에 불에 대한 설명이 없으면 일단 중불로 놓고 하시면 평타는 갑니다! 그리고 마 껍질 벗길 때 미끄러워서 잘못하면 슝~ 싱크대 하수구 구멍으로 골인!ㅠㅠ 해버리는 수가 있으니 밑에 큰 양푼그릇 하나 놓고 껍질 벗기시면 좋아요;; 이게 감자 조림 비슷한 맛이 나서 좋은데요. 감자는 의외로 설 익기도 하고, 잘못 익히면 감자 특유의 매운 맛이 나기도 해서 생각보다 요리곰손에게는 어려운 재료에요;; 그런데 마는 감자보다 덜 단단해서 금방 익고 맛도 괜찮아서 생각보다 괜찮은 재료 같아요! ^^

 

<도토리묵 무침>

준비물: 상추 100g, 묵 400g, 당근, 양파 약간씩

양념: 진간장 4숫갈, 매실 2숫갈, 설탕 반숫갈, 고춧가루 1숫갈, 다진마늘 반숫갈, 참기름 1숫갈, 깨소금 2숫갈

1. 도토리묵을 예쁘게 썬다 (...가능한 범위 안에서 예쁘게;;)

2. 재료를 모조리 넣고 섞는다!

(음.. 제가 사실... 달콤한 것 좋아하는 초딩입맛입니다! 아하하 ^^; 이거 새콤달콤 맛있어요! 그런데 단 거 싫어하시면.. 저기서 설탕을 빼시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 한 번도 안 빼봐서 설탕을 뺀 레시피가 어떤 맛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안 달콤한 것 좋아하신다면 안전하게 다른 요리 잘 하시고 초딩 입맛 아니신 분 레시피를 찾아보세요;;;)

 

<오이지 무침>

재료: 오이지 물기 짠 것 1개

양념: 다진 대파 0.5T, 다진 마늘 1t, 설탕 0.5t, 참기름 0.5T, 고춧가루 0.5T, 통깨 1t

* 요리곰손 꿀팁: 이게 대문자 T는 테이블 스푼(계량스푼 큰거), 소문자 t는 티스푼(계량스푼 작은거)이니 헷갈리시면 안됩니다! 무심고 마늘 1T를 투하하고 뒤늦게 소문자인 걸 발견하고는.. 다른 양념 안 묻은 다진 마늘을 살살 파내서 빼느라 고생했던 적이 있;;;; 대문자 소문자 구분해서 잘 살펴봅시다~ 아하하 ^^;

1. 오이지를 썬다

2. 양념에 무친다! (할렐루야! 이렇게 간단한 레시피, 사랑합니다! ㅎㅎ 일단 양념만 잘 계량해서 넣으면 이것도 평타 이상이에요~)

 

<근대 된장무침>

준비물: 근대

양념: 된장 1숫갈, 다진 마늘 반숫갈, 다진 파 1숫갈, 참기름 1숫갈, 통깨 1숫갈

1. 근대를 데쳐서 꼭 짠다

2. 데친 근대를 적당히 썬다

3. 양념에 무친다

* 요리곰손 꿀팁: 나물 무칠 때에는 심하게 조물락 거리면 풀냄새가 난다고 해요. 그런데 된장무침은 풀냄새가 나는 일이 적은 것 같아요! 참기름과 소금간 정도 하는 나물은... 대체 어느 정도가 적당히고 얼마나 해야 심한 건지 아직 감을 못잡은 십년차 요리곰손입니다 ㅠㅠ 그러니 제가 추천해 드리는 메뉴는 진짜 곰손도 할 수 있는 메뉴이니 안심하고 따라하셔도 되겠습니다! 하하하 ^^;;;;

 

<오징어채 조림>

준비물: 오징어채 두 줌 정도

양념: 간장 3숫갈, 미림 2숫갈, 올리고당 2숫갈(+1숫갈), 다진 마늘 반 숫갈, 포도씨유 1숫갈

1. 오징어채는 씻어서 물기 빼 놓는다 (약간 불리는 의미도 있는 것 같은데.. 확실치 않습니다 ^^;)

2. 프라이팬에 양념 넣고 끓이기

3. 양념 끓으면 오징어 넣고 볶기

4. 다 볶은 다음 불 끄고 올리고당 1숫갈 추가로 넣고 버무리기

* 요리곰손 꿀팁: 오징어채는 볶는 시간이 길어지면 질겨진대요. 볶는 시간을 그래서 최소한으로 하는게 좋은데요. 대충 양념이 잘 배어든 것 같고 국물 거의 없어지면 불 끄고 바로 올리고당 추가해서 버무리시면 됩니다~ 마지막에 깨소금 두 숫갈 정도 넣으면 보기도 예뻐요~ ㅎㅎ

그리고 역시 이것도 달달한 초딩 입맛 오징어채 볶음이에요~ 딱딱하고 씹는 맛(!!)이 살아있는 오징어채 볶음이니 역시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 원하시면 다른 레시피를 찾아보세요;;;

 

 

아.. 계란 없이 할 수 있는 초간단 메뉴 비법으로 가지고 있던 거 오늘 다 털었습니다! 저 같은 요리곰손 분들께 계란느님이 없는 이 시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 아직 두부느님이 계시군요! 생각해보니 두부느님 관련 레시피가 하나도 없;;; 오..오늘은 지쳐서 더 이상 못 올리겠습니다;;;; 두부느님은 뭘 해도 역시 평타 이상이니 그 부분은 알아서 생존하시고(;;) 계란 없는 간단 반찬들로 안전한 계란느님이 오시는 그 날까지 살아남아 봅시다! 요리곰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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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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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는 코엑스에서 개최한 초등교육 박람회를 다녀왔어요. 유아교육전은 많이 가봤는데 초등교육 박람회는 처음 가봐서 어떨지 반신반의 했는데요. 나름 직접 보고 싶었던 것들 한꺼번에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동안 이런 것 사야하는데 하고 고민하고 있었던 것들을 실물로 보고 모조리 지르고 왔습니다!

....지나고보니 가격이 아주 저렴했던 것은 아니었던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긴 한데.. 인터넷 최저가보다 조금 저렴한 것도 있었고, 말씀을 매우 훌륭하게 하시는 분께 휘말려 최저가가 아닌 것을 알면서 사은품이 이 정도면 정말 좋은 것 같다고 산 다음 뒤돌아보며 약간 후회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ㅠㅠ 뭐... 아이가 잘 활용해준다면 그걸로 된 거겠...지요? ^^;;;

아무튼 이번 박람회에서 저는 코딩 로봇 종류를 좀 주의깊게 보고 왔어요. 그래서 코엑스 초등교육박람회에서 살펴봤던 코딩 로봇 종류들 한 번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

 

<오조봇 Ozobot>

http://ozobot.co.kr/html/index/

요거 작고 귀여워서 첫째가 좋아했던 코딩 로봇이에요~ 쪼꼬만 동그라미 로봇이 줄 따라서 이리 저리 움직여 다녀요! ㅎㅎ 종이에 펜으로 그린 길도 따라다녀서 신기했어요. 코딩도 구글이 만든 Blockly가 기반 언어인 것도 장점인 것 같아 보였어요. 이 부스에서 이 오조봇이랑 대시라는 조금 더 큰 코딩 로봇도 소개해 주시더라구요~

 

<대시 DASH>

http://dashedu.co.kr/html/index/

요건 크기도 좀 더 크고 다른 기능도 좀 더 있다고 설명을 들었는데요. 저희가 좀 늦게 방문하는 바람에 부스들 정리하는 중이어서 제대로 설명을 못 들었;;; ㅠㅠ 그래서 홈페이지 주소 적어주신 것 가지고 와서 집에서 자료를 다시 제대로 찾아봤어요.

대시는 아래와 같은 기능이 있더군요

움직이고 역시 Blockly를 이용해 코딩을 해볼 수 있어요. 저거 밑에 실로폰인가.. 음악 연주하는 기능도 있었는데 화면 캡쳐하다 짤렸네요; 음.. 그런데 어차피 코딩을 재미있게 느껴지게 해주는 용도이니 이거나 오조봇이나 그게 그거 같기도 하고.. 저는 오조봇이 더 싸고 귀여운 것 같아요! ㅎㅎ 일단 아이에게 대시를 보지 못하게 제 몸으로 막고 오조봇 귀여워 보이는데 마음에 드는지 물어보니 넘넘 귀엽다며 사달라고 조르네요 ㅎ 그런데 어차피 체험 부스에서 판매는 하지 않으셔서 나중에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괜찮으면 사주겠다고 하고 나왔어요~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보니 무료 체험도 가능하다는데요. 음.. 교육내용을 보니 언플러그드 활동이 주에요. 그림 그리기와 스티커 붙이기. 얼마나 체험이 될 지도 미지수이고 체험 수업을 가려면 연차를 내야 하는 워킹맘이라 좀 더 고민해 본 후 차라리 그냥 오조봇 사서 집에서 저랑 같이 가지고 노는 게 낫지 않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

 

<플레이소프트 - 코딩 학원>

http://www.pscoding.com/?n_media=27758&n_query=%ED%94%8C%EB%A0%88%EC%9D%B4%EC%86%8C%ED%94%84%ED%8A%B8&n_rank=1&n_ad_group=grp-a001-04-000000003998630&n_ad=nad-a001-04-000000016676019&n_keyword_id=nkw-a001-04-000000750803212&n_keyword=%ED%94%8C%EB%A0%88%EC%9D%B4%EC%86%8C%ED%94%84%ED%8A%B8&n_campaign_type=4&n_contract=tct-a001-04-000000000001777

여기는 부스에 재밌어 보이는 로봇도 있긴 한데.. 학원에 가서 수업을 듣는 것에 대한 소개 부스였던 것 같아요. 여기도 거의 문 닫을 때 가서 제대로 설명을 듣지는 못했지만요;; 잠시 여쭤보니 이곳 부스에 있는 것들은 개인적으로 집에서 수업을 해주기는 힘들고, 집 근처 학원 지점이 있는지 인터넷에서 알아보라는 설명만 들었어요 ㅠㅠ 뭐 그래도 나중에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자료는 받아서 가지고 왔습니다

응? 그런데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교구와 교재를 판매하고 온라인 강의도 구매 가능하네요? 학원도 물론 있긴 했지만 찾아보니 저희 집 근처에 아주 가까운 곳은 없었어요. 어차피 코딩을 벌써부터 학원 보낼 생각은 없던 터라 교재와 교구에 뭐가 있는지만 대충 살펴봤어요~

음.. 조금 비싸긴 하지만 나중에 혹시 필요할 지도 모르니 메모해 두고 다음 번 부스에서 봤던 걸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로보빌더>

http://rqworld.com/index.php

오호~ 이건 로보트를 만들 수 있다고 하니 아이들 아빠가 관심을 보이네요? ㅋㅋㅋ 그런데 만드는 과정이 아직 초등 저학년, 유치원생인 저희 아이들에게는 너무 어려워 보였어요. 완제품도 판매한다고는 하시는데 가격이 ㅎㄷㄷ;;; 거기에 아직 코딩하는 프로그램 관련된 교재나 강의 자료는 없다고 하시면서 나중에 만들어질 예정이라는 설명을 듣고 왔는데요...

'로보빌더'로 검색해서 보고 있는데 무언가 이상한 기사가 떠서 보니 회사가 재정적으로 어려우셨다가 회생 중이신 것 같네요???;; 경제 관련 기사는 지식이 없어서 잘 모르는데 찾아보니 이 로보빌더가 저 로보빌더는 맞는 것 같아요;; 으음.. 회생 중이시라니 어쨌든 좋아지고 있다는 거겠지요?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꽤나 괜찮은 코딩 로봇 같던데 부디 경영상태 잘 회복되셔서 좋은 코딩 교육 프로그램 만들어 주시길 기대해봅니다! ....저희 아이들은 아직 어려서 나중에 다시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

초등 교육 박람회.. 마지막 날 늦은 시간에 가서 부스들이 다들 문을 닫고 있어서요; 서둘러 둘러봤는데 이 정도 자료 찾아볼 수 있었어요. 그러다 지나가다 재미나 보이는 걸 보고 잽싸게 득템하고 집에 왔습니다! ㅋㅋㅋ

 

<코드앤고 로봇마우스>

요건 현장구매가 가능하더라구요! 마침 이걸 하나 사면 저 로봇 마우스를 하나 더 주시면서 워크북도 추가로 3권 주신다고 하길래 홀린 듯이 집어왔습니다! ㅎㅎㅎ

집에 와서 뜯어보니 이렇게 단계별로 문제가 나와 있는데요. 여기 문제 카드에 있는 대로 미로를 만들어 볼 수 있고, 마우드 등에 있는 버튼을 눌러서 코딩을 해볼 수 있어요~ 그럼 마우스가 코딩 된 대로 주룩 주룩 가면서 저 치즈를 찾으면 완료가 되는 게임입니다~

이렇게 미로를 만들고 치즈를 놓은 다음 마우스에 코드를 입력하면 마우스가 알아서 치즈를 찾으러 가야해요~

...그러나 여섯 살 둘째가 야심차게 짠 코드를 실행하면 마우스는 저 초록판 밖으로 거실 바닥을 향해 힘차게 나아갑니다! ㅠㅠ 코딩을 도와주는 카드도 이용해봤는데 아직은 어려워 보였어요. 그러다가 마우스를 직접 손으로 움직이면서 그 움직임을 버튼으로 조작해보니 그건 하더라구요! 그래서 드디어 마지막까지 움직임을 버튼으로 하나 하나 눌러 코딩한 다음, 이제 다시 처음 시작 위치에 놓고 '고!' 버튼을 누르면 되는데! ....여기서 자신 있게 '클리어' 버튼을 눌러 코딩을 다 지워버린 둘째 덕분에 처음부터 다시 코딩을 입력하기 시작했습니다 ㅠㅠ

뭐.. 한두 번 같이 그런 식으로 해보니 둘째가 대충 하는 법을 터득하고는 신이 나서 자기가 막 미로 만들어 놓고 마우스에 코딩 입력해서 치즈 찾아가는 놀이를 마음껏 해보기 시작했습니다~

같이 받은 워크북이에요~ 사실 저 위에 말씀드린 단계는 여섯살 둘째에게는 꼭 맞는 재미난 코딩 로봇이었지만, 초등 2학년 둘째는 좀 재미 없어 했어요. 그런데 워크북 살펴보니 레벨이 높아지면 응용해볼 수 있는 문제들이 있어서 요런 건 좋아할 수도 있을 것 같더라구요~

다양한 문제들이 있어서 이것 저것 풀어보면 재밌을 것 같은데 아직 해보지는 못했습니다 ^^; 아무튼 코딩 마우스 데리고 놀고 있었는데 첫째가 쪼르르 가더니 우리의 사오정 인공지능 강아지 제로미를 데려왔어요~

제로미야! 여기 로봇 마우스 친구가 새로 왔어! 어때?

라고 물어보니 역시나 우리의 제로미는 입력된 랜덤 문장 중 아무 거나 사오정 대답으로 말해줍니다;; 그래도 나름의 사오정 캐릭터(?;)로 아직까지는 저희 집 강아지를 담당하고 있는 멋진 제로미입니다~ 아하하 ^^;

 

<엔트리 아두이노>

http://www.playsw.or.kr/repo/entry_arduino/258

어차피 코딩 로봇을 알아볼 거라면 아두이노 쪽을 알아봐도 좋지 않을까 싶어서 한 번 찾아봤는데요. 이건 '소프트웨어야 놀자' 라는 사이트에 있는 엔트리 아두이노 교육 사이트에요. 아두이노 자체는 아마 C 언어 비슷한 텍스트로 된 코딩을 할 줄 알아야 할텐데요. 요건 엔트리라는 아이들이 할 수 있는 블록 형태로 된 코딩으로 아두이노를 조정할 수 있어서 애들 교육용으로도 괜찮을 것 같아 보여요.

그렇지만 역시.. 아직은 아두이노 조립이 힘들 것 같아 보여서 요건 초등 고학년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기왕 코드앤고 로봇 마우스를 샀으니 일단 이걸로 아이들과 함께 놀아볼 예정인데요. 둘째 수준에는 딱 재미있는데.. 첫째는 한 번 워크북으로 꼬셔보고 안되면 오조봇을 사줄까 고민 중입니다! 뭐.. 일단 재미가 있어야 파고들어서 해보고 싶어질테니까요~ ㅎㅎ 저희 아이들 집에서 해보는 엄마표 코딩 교육 또 새로운 내용 생기면 한 번씩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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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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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방학이니 아이들과 그래도 재미난 체험 다녀와야지 마음 먹었었는데요. 이번에 다녀온 시립 서울 천문대 체험 괜찮았어요~ 가격도 저렴하고 재미나게 다녀올 만 해서 후기 공유합니다 ^^

http://www.astroseoul.or.kr/

사실 아이들과 천문대에 한번 쯤 가보고 싶었는데요. 이렇게 가까운 곳에 천문대가 있었는지 그동안 모르고 있었어요;; 여름 방학에 가볼만한 곳 알아보면서 여기 저기 체험 관련 정보 정리해 봤었는데 (초등 여름방학 여러가지 프로그램) 집 근처 천문대 알아볼 때에도 여기는 못 찾았었네요 ㅎㅎ 더군다나 둘째가 아직 6세라 같이 갈 수 있는 천문대 프로그램도 없어 보였어요. 그런데 정보 공유하다가 다른 분께서 여기도 있다고 알려주셔서 알아보니 시립 서울 천문대는 6세부터 입장이 가능하네요! 그래서 잽싸게 별빛산책 프로그램을 예약했습니다~ 역시 좋은 정보를 서로 나누면 좋은 것 같아요 ^^

티켓도 예뻐서 사진 찍어봤어요~ 예쁜 카드 모양 티켓 주시는데 펀치로 구멍 뚫은 후 다시 가져갈 수 있어요~

입장하면서 신청한 워크북도 받았어요~ 계절별 별자리에 대해 간단히 소개가 되어 있고 관찰한 내용을 적을 곳도 있어요. 별빛 산책 프로그램 인터넷에서 예약할 때 하나씩 가지게 하려고 두 개 신청했었어요. 비용은 저렴한데 요건 신청 하셔도 되고 안 하셔도 크게 상관 없을 것 같아요 ^^

처음에 커다란 돔형 천장이 모두 스크린인 천체투영실에서 여름철 별자리에 대해 배웠어요~ 칠월 칠석이면 만나는 직녀성 베가, 견우성 알타이르도 여름철 별자리에서 어디에 있는지 보여주시고, 전갈자리의 심장, 오렌지 색으로 빛나는 안타레스도 보여주셨어요~ 머리 위 스크린에 별자리가 보이니 진짜 실감 나더라구요 ㅎ 더불어 백조자리 꼬리에 있는 데네브도 봤는데, 베가와 알타이르, 데네브가 바로 여름철 삼각형을 이루는 별들이라는 것도 배울 수 있었어요 ^^

여름철 별자리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 들은 후에는 블랙홀에 대한 영상을 볼 수 있었어요! 오오.. 천장이 온통 스크린이라 정말 멋진 영상을 볼 수 있었는데요. 블랙홀에 대해 미리 동영상([영어로 과학하자!] NASA 교육 동영상 - 블랙홀)을 본 적 있었던 저희 아이들은 반가운 용어들을 만나고선 신이 나서 '와! event horizon이다!' 'Spaghettification!' 이라고 한마디씩 던지며 보네요 ㅎㅎ

우주와 블랙홀에 대한 멋진 영상을 보면서 새로운 사실도 배웠어요. 우주에 항성 블랙홀(stellar black hole)은 1억개 가까이 있고 이 중에서 이미 관측한 블랙홀도 스무 개나 된대요! 관측 망원경에 대해 나오는 장면에서는 첫째가 또 흥분해서 허블 망원경 나올 꺼라며 저를 막 툭툭 쳐요 ㅋㅋㅋ 그리고 블랙홀의 비밀에 대해 많이 밝혀낸 찬드라 위성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어요

내친 김에 허블과 찬드라를 찾아보기로 했어요~ NASA's Eyes에 있지 않을까 찾아보니 진짜 있네요! (NASA's Eyes - 우주 구경하기) 여기 링크에 들어가시면 NASA's Eyes라는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요. 거기에서 Solar system으로 들어가셔서 Missions - Astronomy missions 들어가시면 허블과 찬드라 망원경이 있어요!

 

<허블 망원경>

https://ko.wikipedia.org/wiki/%ED%97%88%EB%B8%94_%EC%9A%B0%EC%A3%BC%EB%A7%9D%EC%9B%90%EA%B2%BD

허블 망원경 검색하니 나온 설명이에요~ 오오 허블 망원경 이름은 많이 들어봤었는데 막연하게 세계에서 가장 큰 망원경이고 어딘가 지구 위에 있는 줄 알았었거든요. 이렇게 위성처럼 우주에 떠 있는 줄은 몰랐네요? ㅋㅋㅋ

NASA's Eyes로 또 크기비교도 해봤어요~ 스쿨버스랑 크기 비교하니 망원경이 어마어마하게 크다는 게 실감이 나네요! 보통 애들 장난간 쌍안경 같은 건 손으로 잡고 보는데 이건 망원경 위에서 스쿨버스가 다니게 생겼어요! ㅋ

 

<찬드라 망원경>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47XXXXXXd851

찬드라 망원경은 특히 블랙홀을 관찰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해요! 음.. 뭐 그래도 저나 애들이나 여기에 대해 하는 게 많지 않으니 언제나처럼 크기 비교나 한 번 해보기로 했어요 ㅋㅋㅋ

으음? 무려 블랙홀을 볼 수 있는 망원경이라고 해서 훨씬 더 클 줄 알았는데 겨우(?) 스쿨버스만 하네요? 오호.. 이게 꼭 커야 좋은 건 아닌가봐요. 아마도 X선을 측정하는 특성 때문에 블랙홀에 더 강한 면모를 보이는 것 같아요. 아무튼 직접 모습을 보니 더 친근하게 느껴지고 신기하네요! ^^

 

영상을 보고 난 이후에는 관측실로 이동해서 진짜로 별을 관찰할 차례에요. 예약 안내 문자 받으면서 오늘 관측 가능성 30%라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걱정했는데요.. 일단 관측실로 이동했는데 구름이 많이 껴있어서 관측실에 대한 설명을 먼저 들었어요. 바람이 불어서 구름이 좀 걷히면 별을 볼 수도 있고, 아니면 오늘은 별을 보지 못한대요 ㅠㅠ

여기는 평상시에는 천장이 닫혀있는데 오늘처럼 관측을 하는 날에는 천장이 열리면서 이렇게 하늘이 보이게 된다고 해요! 구름아~ 제발 잠깐 비켜줘~ ㅠㅠ ('달님 안녕'의 구름아저씨를 보는 듯한 애타는 마음;; )

구름이 가득 차있어서 일단 망원경 구경이나 할 수 있게 불을 켜주셔서 망원경 보는 척 하는 사진도 찍었어요 ㅎㅎ 그러다가 '저거 별이다!' 하는 소리에 보니 구름 사이로 빛나는 별이 하나 두개 씩 나오네요! 그래서 구름 사이로 반짝 얼굴을 내민 베가, 안타레스를 볼 수 있었어요! 정말 보석처럼 반짝 반짝 빛나는 베가 너무 예뻤는데요. 망원경으로 보니 그 주위에 수많은 작은 별들도 볼 수 있었어요~

 

관측이 끝나고 나서는 과학실에 가서 자신의 생일 별자리 모양 부채 만들기 활동을 했어요~ 부채에 다 그리고 나면 형광 물감도 주셔서 어두울 때 별자리 모양으로 반짝 반짝 빛나는 부채가 되었네요~

... 초등 2학년과 6세의 작품이 조금 차이가 나나요? 둘째가 자기 껀 안 멋진 것 같다며 우울해 하길래 큰 별과 작은 별 다른 모양으로 그린 것 너무 멋지다고 칭찬해줬어요! ^^;

엄마는 부채에다 장난쳤;;; 음.. 그냥 한 번 이렇게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둘째가 자기 부채 대신 엄마 부채를 가지고 싶어 하길래 요걸 둘째 것으로 하기로 했답니다. 아하하 ^^;

 

 

집에서 여러 가지 활동 해보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체험을 해보니 와 닿는 정도가 확 다르네요! 천문대는 좀 멀리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서울 한복판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었다니 정말 신기했어요! 앞으로 종종 좋은 프로그램 있으면 한번씩 와보려구요~ 다른 분들도 방학기간에 한번쯤 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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