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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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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아이가 문득 저에게 신기한 별을 보여주겠다고 해요. 어떤 별일까 궁금해서 보니 육각형 각 꼭지점을 선으로 이어서 만든 별이었어요. '엄마도 할 수 있어요?' 라며 초롱초롱 쳐다보길래 같이 열심히 육각형 그리고 꼭지점을 이어서 별을 그렸죠 ㅎㅎ 그랬더니 이번에는 삼각형으로 장미꽃을 그려준고 해요. 아니 어떻게 삼각형으로 장미를? 하고 물어보니 의기양양하게 삼각형 안에 작은 역삼각형, 그 안에 삼각형, 그 안에 역삼각형을 반복해서 그려나가더라구요.

'어머나! 이건 프랙탈이잖아???'

아이가 그린 삼각형으로 된 장미는 프랙탈 장미였어요.

프랙탈은 작은 구조가 전체 구조와 비슷한 형태로 끝없이 되풀이 되는 구조라고 해요.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구조로는 눈송이 모양이라던지 정말 장미 꽃잎의 구조 같은 것들을 들 수 있어요. 예전에도 아이와 함께 이야기 해본 적 있는 개념인데 그냥 놀다가 우연히 나온 그림이 프랙탈이라고 하니 아이도 신기해 하더라구요 ㅎㅎㅎ 저도 함께 신이 나서 이것 저것 그려보면서 오늘은 도형을 가지고 놀아보기로 했어요 ^^

맨처음 아이가 그려줬던 육각형을 이용한 별이에요~ ㅎㅎ 위의 멋진 프랙탈 그림과 스케치북 작품은 차이가 좀 있지요? ^^; 뭐, 우리의 목표는 멋진 작품을 만드는 게 아니고 재미나게 노는 것이니 멋지지 않아도 괜찮아요. 남들 눈에 낙서처럼 보여도 괜찮아요. 이 안에서 끄적이며 마음껏 놀아보고 '수학은 재미있구나! 도형 놀이 신난다!' 하면 그걸로 오늘의 목표 달성한 겁니다! ^^

육각형 별을 신나게 같이 그리다가 아이가 오각형으로 그리면 진짜 별이 된다면서 왼쪽 아래 구석에 오각형 별도 그려줬어요. 그러고 보니 다각형의 꼭지점을 모두 이어서 선을 그리면 별 모양이 나오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칠각형도 그려보고, 별 그리기를 한붓 그리기로도 해봤어요 (해본 결과 한붓 그리기는 안된다는 것을 알았다죠 ㅎ)

꼭지점 하나에서 오각형은 2개, 육각형은 3개, 칠각형은 4개의 선이 뻗어나가요. 그리고 하나의 꼭지점에서 출발해서 옆으로 옆으로 이동하다보면 이미 1개의 선이 그려져 있는 꼭지점, 2개의 선이 그려져 있는 꼭지점, .. 등등을 만나고 마지막에는 모든 선이 이미 그려져 있는 처음 출발할 때의 꼭지점을 만나게 되지요. 이런 패턴을 보는 것도 재밌어서 같이 육각형 별을 계속 계속 그려봤어요 ㅎㅎ

아이가 보여준 삼각형 장미에요. 삼각형 안에 무한히 반복되는 같은 삼각형의 패턴으로 만들어진 장미가 보이시나요? ㅎㅎ 예쁘고 신기하다고 감탄해주면서 프랙탈 이야기를 같이 해봤어요. 그리고 이번에는 안으로 들어가는 삼각형이 아니라 밖으로 나가는 프랙탈 삼각형을 그리면 눈송이 모양이 되겠다고 이야기 했지요!

....이론 상으로는 완벽한 눈송이가 될 것 같아서 맘 먹고 새 종이에 커다랗게 그린 프랙탈은 괴물 눈송이로 끝나버렸어요;;; 아쉬워하며 아이가 옆에 그냥 예쁜 눈송이를 그렸어요. 삼각형을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가지 모양 프랙탈을 이용한 조그만 눈송이에요 ^^

이번에는 아까 그려본 다각형 별로 다시 돌아가서 팔각형의 별을 그려보기로 했어요. 팔각형을 그리려다 문득 색종이 네 귀퉁이를 자르면 팔각형이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사각형을 먼저 그리고 그려봤어요. 그린 다음 살펴보니 이건 사각형 두개를 겹친 것처럼 보이네요! '사각형 두 개를 겹치면 팔각형이야!' 하고 외치니 아이가 '우와아아!' 하고 열광을 해요! ㅋㅋㅋㅋㅋㅋ (제대로 낚인 우리 어린이~ 유후~)

팔각형에서는 예상대로 꼭지점 하나에서 5개의 선이 뻗어나가요. 이쯤에서 우리가 알게된 패턴이라고 다각형 마다 꼭지점에서 뻗어나가는 선의 개수를 정리해줬어요! 그리고 아이가 사각형 더하기 사각형이 팔각형이라면, 오각형 더하기 오각형은 십각형이냐는 질문에 직접 더해(?) 보기로 했죠!

가운데 아래 부분 오각형에 오각형을 겹쳐 그린 그림이 보이시나요? ㅎㅎ 겹쳐진 부분의 꼭지점 개수를 세기 위해 시작점에 화살표 표시를 해놓고 하나, 둘, .. 세어 보니 정말로 십각형이었어요! 같이 숫자 세다가 10이 되는 순간 둘이 '올레~~~' 난리 났어요 ㅋㅋㅋ 오른쪽 아래 구석에 그려져 있는 예쁜 아이는 지금 '100각형이 되려면 어떤 도형을 몇 번 겹쳐야 할까?' 하는 오늘의 퀴즈를 내고 있어요. 한번 풀어보시겠어요? 정답을 맞추신 분께는 짝짝짝 박수를 쳐드리겠습니다아~ ㅎ

보통은 아홉시 반이면 잠자리에 드는데 여기까지 하고 보니 벌써 9시 50분이더라구요. 시계 보고 깜짝 놀라서 마무리 하고 잠자리에 들었어요. (수학 놀이에 이렇게 흥분할 줄은 저도 예상 밖이었어요 ^^;) 아이가 누워서 종알종알 이야기 하는데 자기는 커서 수학동산을 만들꺼래요. 수학이 이렇게 재미있다니 다른 아이들에게도 이 재밌는 걸 알려줘야겠다며 수학 롤러코스터와 이것 저것 수학 동산 아이디어를 내다가 꿈나라로 갔습니다 ㅎㅎ

아이들과 재미있게 수학 놀이를 하면 수학을 즐겁게 느끼게 해줄 수 있어서 좋아요! 그런데 재미를 느끼게 하기 위한 놀이에 강제성이나 압박은 없어야겠죠? 꼭 도형 놀이를 이런 방식으로 해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사실 저도 아무런 계획 없이 아이가 놀던 것 중에서 이건 수학 놀이를 해보면 좋겠다 싶어서 하다보니 이렇게 되었거든요 ^^; 아이에게 주도권을 주세요~ 그리고 옆에서 슬쩍 슬쩍 수학 개념을 버무려 가며 신나는 리액션과 함께 놀아주세요.

우와! ♡♡는 수학이 그렇게 재미있어 (스스로 재미있어 한다고 생각하게 해주기)

아, 이제 자야 하는데 그만 하자! (엄마는 그만하자고 하니, 이건 내가 하고 싶은 거구나! - 내면적 동기화)

중간 중간 이렇게 자기주도학습 하도록 만들기 중 동기부여를 해주는 기법들 살짝 살짝 섞어서 던져주시면 더욱 효과적인 낚시질을 하실 수 있겠습니다 ㅋ

오랜만에 월척을 한번 또 낚았네요 ㅋㅋ 앞으로도 또 재미난 수학 놀이 같은 낚시질 방법들 올려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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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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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정말 다양하고 많은 교육용 자료들이 많이 있어요. 어린이 잡지나 신문도 많이들 구독하시는데요. 잡지 중에서는 독서평설, 위즈키즈, 과학소년, 어린이 과학 동아(어과동이라는 약자로도 많이들 부르시죠ㅎ)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어요. 저희 아이는 그 중 독서평설이 제일 재미있다고 해서 초등 독서평설을 구독하고 있어요. 오늘은 이 독서평설에 대해 말씀 드려볼게요

이번달 독서평설 표지에요. 아이들 잡지도 정말 어른 잡지처럼 생겼죠? ㅎㅎ 여러 가지 다양한 주제와 관련된 내용이 다루어져서 폭넓은 주제에 대해 읽을 수 있어서 좋아요. 게다가 아무래도 잡지이다 보니 지금 한창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소개해주면서 그와 관련된 읽을 거리를 아이들 눈높이에서 풀어서 설명해주는 점이 좋았어요

독서다이어리가 있어서 매일 매일 어느 부분을 읽으면 좋을지 스케줄을 표시할 수 있는 것도 좋았는데요. 저희 아이는 아직 보고 싶은 날 몰아서 보고 싶은 만큼 보고 있어서 다이어리의 활용도는 조금 떨어지네요 ^^; 이 부분도 재미있게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서 어떻게 하면 재미나게 해볼 수 있을지 궁리 중이에요 ㅎ

대략 이 정도 글밥이 있는 수준의 잡지에요. 위에 말씀드렸던 과학소년, 위즈키즈에 비해서는 글밥도 많고 어휘도 조금 어려워서 과학소년, 위즈키즈를 먼저 보여준 다음 독서평설을 보여준다는 분들도 많았어요. 그런데 세 종류 잡지를 쭉 훑어본 아이가 다른 건 그냥 저냥 재미있는데 독서평설은 꼭 신청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ㅎ 그래서 일단 다른 잡지는 보류하고 독서평설 한 종류만 정기구독 신청했어요 ^^

글만 있는 것은 아니고 이렇게 그림으로 설명을 해준 부분도 있어요. 한동안 이슈가 되었던 난민에 대해 이렇게 그림과 함께 콕콕 찝어서 설명해주니 아이들이 이해하기 훨씬 편한 것 같아요 ^^

토론을 위한 이번 달의 주제는 "도전하는 삶이 안정적인 삶보다 가치 있을까?" 였네요. 찬성과 반대 각각의 입장에서 토론하는 형식의 글이 있어서 토론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어요. 이것과 연결해서 나는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면 자연스럽게 집에서 토론수업도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뒷 부분에는 각자의 입장을 정리해보고 관련된 개념인 휘게(Hygge, 현재의 행복을 추구하는 가치관)와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 현재의 행복을 가장 중요시, 지금의 삶에 충실하자)에 대한 설명도 곁들여져 있어요. 이렇게 조금씩 시사용어들에 대해서도 배워나가다 보면 나중에는 저보다 시사상식이 풍부해져 있을 것 같아요 ^^; 저도 같이 공부해야겠어요 ㅎㅎ

어른 잡지처럼 인터뷰 내용도 있어요. 이번달 인터뷰는 수화 통역사이신 분에 대한 내용이네요. 직업에 대해 인터뷰 형식으로 어떤 직업이 있구나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나중에 아이와 같이 수화 배워보는 것도 여러가지 꿈 중 하나였는데 인터뷰 내용 같이 보면서 나중에 배워봐도 좋을 것 같아요 ^^

마지막으로 독자들이 꾸미는 솜씨 자랑 파트에요~ 글과 그림을 보내서 뽑히면 독서평설 잡지에 자기 글과 그림이 실린 것을 볼 수 있으니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잡지 뒷부분에 이렇게 솜씨자랑에 보낼 수 있는 신청 엽서가 있으니 이부분을 이용해서 보내봐도 좋겠어요 ㅎㅎ

마지막으로 이번 달 독서평설에 있었던 내용들에 대한 차례와 읽은 내용에 대해 얼마나 잘 이해했는지 스스로 풀어보는 퀴즈가 있어요. 퀴즈를 다 풀어본 다음에는 아이가 스스로 엄마에게 퀴즈를 내보도록 해봐도 재밌을 것 같아요 ^^

과학소년, 위즈키즈, 독서평설 이 세 잡지 중에서 어느 것을 보여줄까 무척 고민을 많이 했어요. 인터넷 카페에도 선배맘들에게도 물어봤는데.. 결국 아이에게 직접 물어봐야 하는 문제였더라구요 ㅎ 서점에서 25, 26일쯤 다음 달 잡지를 한권씩 사볼 수 있어요. 그래서 어느날 아예 세 잡지를 한권씩 사서 가져가서 보여주고 고르라고 했더니 아이가 독서평설을 고르더라구요. 그래서 그 이후 독서평설로 보고 있어요.

엄마 욕심으로는 과학소년 하나 정도 더 보여줄까 싶기도 했어요. 위즈키즈는 시사 잡지인데 독서평설에도 커버될 만한 내용이 있으니 괜찮지만 과학소년에 나오는 신기한 과학 이야기 같은 것은 그렇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좋다고 무조건 다 사놓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되기도 하니까요. 대신 과학 쪽으로는 과학뒤집기 책 쪽을 더 좋아해서 과학 관련 내용은 잡지 대신 일단 과학뒤집기 전집을 들여놓는 방향으로 하기로 했어요. 뭐 나중에 또 흥미가 생긴다면 과학 잡지 쪽을 하나 더 보게 될 수도 있겠지만요 ^^

오늘은 많이들 보는 어린이 잡지 중 독서평설에 대해 알아봤어요. 다음에 또 재미난 공부 이야기 올려보도록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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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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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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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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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이 곧 다가오네요. 대통령 선거로 여기 저기에서 관련된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어요. 아이도 학교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길 건너다 사거리에 걸린 현수막이나 대선 후보 포스터를 보기도 해요. 아이는 마냥 신나서 대선 후보들 이름 많이 외우기 게임(?) 같은 걸 하고 있더라구요. 저도 5번까지밖에 모르는 후보 이름을 8번인가 9번까지 종알 종알 외우고 다니고 있습니다 ^^;

나름 공부를 많이 시키는 엄마이긴 한데요. 주변에서 벌써 많이들 시키고 있는 논술 수업은 아직 해본 적이 없어요. 초등 저학년이니 아직은 독서를 많이 해야 하는 시기인 것 같기도 하고, 되도록 집에서 해줄 수 있는 부분은 외부의 교육 말고 직접 찾아서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같이 해보려고 노력 중이라서요. 그런데 지금처럼 온국민이 들썩들썩한 절호의 기회를 놓치면 안되겠죠! 그래서 대통령 선거와 민주주의에 대해 함께 이야기 해보기 위해 관련된 책을 준비해 봤어요 ^^

민주주의와 관련해 읽어보면 좋을 것 같은 책들이에요. 저도 인터넷이나 다른 선배맘님들 이야기를 듣고 나중에 아이와 함께 보면 좋을 책들을 메모해 놨다가 이렇게 기회가 생기면 한번씩 주제와 관련된 책들을 사오는데요. 특히 권장도서라든가 추천도서 목록 같은 경우 거기 있는 모든 책을 다 보는 것은 불가능해요. 또 방대한 책 중에서 가장 좋은 책만 딱 추려서 보는 것도 생각보다 힘들구요. 그래서 저는 집 근처 중고매장에 가서 추천받았던 책 목록 중 찾을 수 있는 책, 눈에 띄는 책 두어권 사서 옵니다 ㅎ

반장 선거 해보면 정치, 법이 쉽다

이 책은 만화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아이들 흥미 유발에 좋은 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저 책들 받자마자 휘리릭 훑어보더니 이 책을 제일 먼저 집어들고는 만화만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버리네요 ^^;;; 학습만화를 권장하지는 않지만 적절히 활용하는 정도는 괜찮은 것 같아요. 아예 금지하는 것보다 권장하지 않는다는 것 알려주지만 보고 있는 것을 막지는 않는 정도면 충분해 보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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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중간 중간에 이렇게 개념 설명이 들어가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은데 일단 만화만 보더라도 그냥 뒀어요. 어차피 재미를 붙이면 두고 두고 다시 보면서 지난 번에 보지 않았던 내용을 들여다 보게 되기도 하더라구요.

정정당당 선거

이 책은 스토리가 있으면서 중간 중간 설명이 들어가 있어서 괜찮았어요~ 이야기 중심의 창작책 좋아하는 아이라면 이 책도 좋아할 것 같아요. 마법노트라고 되어 있는 부분에 스토리와 관련된 개념에 대한 설명이 들어가 있어요 ^^

그리고 중간에 하나씩 토론해볼만한 주제에 관해 나와있어서 읽은 다음 활용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

우리 민주주의가 신났어!

이 책은 정치와 관련된 역사적인 짧은 에피소드를 모아놓고 각각에서 끌어낼 수 있는 이야기를 담은 형식이에요. 길지 않고 짧은 내용이 여러 개 모여있어서 짬짬이 읽기 좋은 책 같아 보였어요.

저 책들을 사다주고 저는 평상시처럼 관심을 끊었습니다 ㅎㅎ 아이가 책을 읽고 난 직후 독후활동으로 이야기를 해봐도 좋긴 하지만 그냥 책 준 다음 아이가 스스로 거기에 대해 이야기 할 때까지 관심을 끊고 기다려주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물론 이렇게 하는 것은 어느 정도 책에 흥미 유발 단계는 지나고 책에 제대로 재미 붙은 상태인 경우여야 하겠지만요 ^^

아이가 하루이틀 정도 지난 후 저에게 신기한 게 있다며 이야기 해주더라구요.

"엄마, 옛날 어느 나라 사람들은 지금처럼 대통령을 뽑는 게 아니라 다같이 모여서 뭘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에 대해 전부 다 함께 이야기해서 정하기도 했대요!"

"오~ 그렇구나! 아마도 아테네를 이야기 하는 것 같은데? 거기서는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라고 운을 떼고 나서 아이와 민주주의에 대해 즐겁게 이야기를 해보았답니다. 이제 드디어 내일이 우리나라의 대통령 선거날이네요. 마침 학교도 쉬니 아이와 함께 투표하러 다녀오면서 또 이번에는 아이가 어떤 주제의 이야깃거리를 꺼낼지 들어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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