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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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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정말 다양하고 많은 교육용 자료들이 많이 있어요. 어린이 잡지나 신문도 많이들 구독하시는데요. 잡지 중에서는 독서평설, 위즈키즈, 과학소년, 어린이 과학 동아(어과동이라는 약자로도 많이들 부르시죠ㅎ)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어요. 저희 아이는 그 중 독서평설이 제일 재미있다고 해서 초등 독서평설을 구독하고 있어요. 오늘은 이 독서평설에 대해 말씀 드려볼게요

이번달 독서평설 표지에요. 아이들 잡지도 정말 어른 잡지처럼 생겼죠? ㅎㅎ 여러 가지 다양한 주제와 관련된 내용이 다루어져서 폭넓은 주제에 대해 읽을 수 있어서 좋아요. 게다가 아무래도 잡지이다 보니 지금 한창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소개해주면서 그와 관련된 읽을 거리를 아이들 눈높이에서 풀어서 설명해주는 점이 좋았어요

독서다이어리가 있어서 매일 매일 어느 부분을 읽으면 좋을지 스케줄을 표시할 수 있는 것도 좋았는데요. 저희 아이는 아직 보고 싶은 날 몰아서 보고 싶은 만큼 보고 있어서 다이어리의 활용도는 조금 떨어지네요 ^^; 이 부분도 재미있게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서 어떻게 하면 재미나게 해볼 수 있을지 궁리 중이에요 ㅎ

대략 이 정도 글밥이 있는 수준의 잡지에요. 위에 말씀드렸던 과학소년, 위즈키즈에 비해서는 글밥도 많고 어휘도 조금 어려워서 과학소년, 위즈키즈를 먼저 보여준 다음 독서평설을 보여준다는 분들도 많았어요. 그런데 세 종류 잡지를 쭉 훑어본 아이가 다른 건 그냥 저냥 재미있는데 독서평설은 꼭 신청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ㅎ 그래서 일단 다른 잡지는 보류하고 독서평설 한 종류만 정기구독 신청했어요 ^^

글만 있는 것은 아니고 이렇게 그림으로 설명을 해준 부분도 있어요. 한동안 이슈가 되었던 난민에 대해 이렇게 그림과 함께 콕콕 찝어서 설명해주니 아이들이 이해하기 훨씬 편한 것 같아요 ^^

토론을 위한 이번 달의 주제는 "도전하는 삶이 안정적인 삶보다 가치 있을까?" 였네요. 찬성과 반대 각각의 입장에서 토론하는 형식의 글이 있어서 토론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어요. 이것과 연결해서 나는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면 자연스럽게 집에서 토론수업도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뒷 부분에는 각자의 입장을 정리해보고 관련된 개념인 휘게(Hygge, 현재의 행복을 추구하는 가치관)와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 현재의 행복을 가장 중요시, 지금의 삶에 충실하자)에 대한 설명도 곁들여져 있어요. 이렇게 조금씩 시사용어들에 대해서도 배워나가다 보면 나중에는 저보다 시사상식이 풍부해져 있을 것 같아요 ^^; 저도 같이 공부해야겠어요 ㅎㅎ

어른 잡지처럼 인터뷰 내용도 있어요. 이번달 인터뷰는 수화 통역사이신 분에 대한 내용이네요. 직업에 대해 인터뷰 형식으로 어떤 직업이 있구나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나중에 아이와 같이 수화 배워보는 것도 여러가지 꿈 중 하나였는데 인터뷰 내용 같이 보면서 나중에 배워봐도 좋을 것 같아요 ^^

마지막으로 독자들이 꾸미는 솜씨 자랑 파트에요~ 글과 그림을 보내서 뽑히면 독서평설 잡지에 자기 글과 그림이 실린 것을 볼 수 있으니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잡지 뒷부분에 이렇게 솜씨자랑에 보낼 수 있는 신청 엽서가 있으니 이부분을 이용해서 보내봐도 좋겠어요 ㅎㅎ

마지막으로 이번 달 독서평설에 있었던 내용들에 대한 차례와 읽은 내용에 대해 얼마나 잘 이해했는지 스스로 풀어보는 퀴즈가 있어요. 퀴즈를 다 풀어본 다음에는 아이가 스스로 엄마에게 퀴즈를 내보도록 해봐도 재밌을 것 같아요 ^^

과학소년, 위즈키즈, 독서평설 이 세 잡지 중에서 어느 것을 보여줄까 무척 고민을 많이 했어요. 인터넷 카페에도 선배맘들에게도 물어봤는데.. 결국 아이에게 직접 물어봐야 하는 문제였더라구요 ㅎ 서점에서 25, 26일쯤 다음 달 잡지를 한권씩 사볼 수 있어요. 그래서 어느날 아예 세 잡지를 한권씩 사서 가져가서 보여주고 고르라고 했더니 아이가 독서평설을 고르더라구요. 그래서 그 이후 독서평설로 보고 있어요.

엄마 욕심으로는 과학소년 하나 정도 더 보여줄까 싶기도 했어요. 위즈키즈는 시사 잡지인데 독서평설에도 커버될 만한 내용이 있으니 괜찮지만 과학소년에 나오는 신기한 과학 이야기 같은 것은 그렇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좋다고 무조건 다 사놓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되기도 하니까요. 대신 과학 쪽으로는 과학뒤집기 책 쪽을 더 좋아해서 과학 관련 내용은 잡지 대신 일단 과학뒤집기 전집을 들여놓는 방향으로 하기로 했어요. 뭐 나중에 또 흥미가 생긴다면 과학 잡지 쪽을 하나 더 보게 될 수도 있겠지만요 ^^

오늘은 많이들 보는 어린이 잡지 중 독서평설에 대해 알아봤어요. 다음에 또 재미난 공부 이야기 올려보도록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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