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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6.01
    아이들 독서 관련 교육 서적 모음 32
  2. 2017.07.20
    [교육서적] 독서교육, 어떻게 할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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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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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가장 중요한 건 독서 교육이라고 하는데요. 정말 깊이 공감합니다. 첫째 아이 커가면서 보니 책을 좋아하고 스스로 읽게 하는 게 정말 중요하더라구요. 적어도 초등 교육 단계에서 책 읽기는 그 자체가 공부입니다. 그런데 책을 얼마나 읽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가장 중요한 것은 책을 좋아하도록 흥미를 붙여주는 일인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들 어릴 때에는 무조건 재밌게 해주기 위해서 이런 저런 낚시질들을 해줬어요 ㅋㅋ 그 내용도 이 블로그에 예전에 올렸었죠 ^^

 

책 좋아하게 만들기(1) - 거실 서재, 책장 뒤집기

책 좋아하게 만들기 - 어릴 때 보던 추억의 그림책

[책 좋아하게 만들기] 흥미있는 분야의 책 - 강아지 키우기

[엄마표 독서교육] 책 좋아하게 만들기 낚시질

[책 좋아하게 만들기] 교보문고 꿈나무 어린이 독서통장!

[책 좋아하게 만들기] 책으로 트리 만들기!

[책 좋아하게 만들기] 책 속으로 들어가봐요~

 

그런데 점차 아이가 자라면서 무조건적인 흥미유발만으로는 힘들어질 때가 오더라구요. 이게 책을 즐기려면 그만큼의 독서력, 책을 읽는 능력이 뒷받침 해줘야 해서 그렇습니다. 무작정 읽다보면 독서력도 길러지긴 하지만 초반에는 조금씩 끌어서 올려줘야 하는 부분도 있거든요 ^^ 그래서 흥미 유발과 함께 아이의 독서 능력을 끌어올려 주기 위한 방법으로 '읽어주기/함께 읽기' 방법을 사용하기도 했어요. 이것도 예전에 정리한 내용 다시 올려봅니다 ^^

 

아이의 독서력을 키우는 삼박자 - 흥미유발/읽어주기/함께읽기(1)

아이의 독서력을 키우는 삼박자 - 흥미유발/읽어주기/함께읽기(2)

 

막 초등학교 입학한 둘째는 첫째 때 경험에 비추어서, 또 아이마다 다른 부분은 둘째 아이에게 맞추어 변형해가면서 책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끌어주는 중입니다. 이제 고학년이 되는 첫째는 또 한 단계 독서능력을 업그레이드 해줘야 지속적으로 책을 재미있게 읽으면서 글쓰기 능력도 쑥쑥 자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와 관련해서 요즘 고민하면서 읽었던 아이들 독서교육 관련된 책들, 예전에 읽었던 책들과 함께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

 

<공부머리 독서법>

요즘 핫한 공부머리 독서법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 독서교육 뿐만 아니라 제 독서법에 대해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사실 제가 좀 느리게 읽는 편이라 그게 걱정이었거든요;; 욕심은 많아서 이것도 읽고 저것도 읽고 싶은데 좀처럼 속도가 나지 않으니 스트레스 받고 있었죠; 속독법도 배워보려고 했지만.. 휘리릭~ 훑어보는 책은 속독이 가능한데 읽고 곱씹어야 하는 내용이 나오면 바로 속독법이 중단되면서 또 세월아 네월아~ 한 구절에서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ㅠㅠ 좀처럼 앞으로 나가질 못하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서 좀 더 많이 읽어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좀더 자유로워졌습니다! 아이들과도 자유롭게 좀더 천천히 읽고 싶으면 좀더 천천히, 보다 빠르게 훑어보고 싶으면 휘리릭~ 지나가버리면서 책을 읽는다는 것에 대해 좀더 편하게 해준 책이었어요 ^^ 비록 공부머리에 관련된 내용이 주를 이루지만, 중간에 나온 한 문장, 책을 읽는 것이 공부가 아니어야 한다는 말에 깊이 공감하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 책에 보면 언어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방법도 나오는데요. 공부머리 독서법 카페(https://cafe.naver.com/gongdock) 도 있으니 여기에서 관련 내용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초등 적기독서>

이 책은 예전에 블로그에 따로 소개도 한 적 있는데요 ([교육서적] 초등적기독서) 아이들 학년별로 어떻게 독서지도를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나와 있어서 참고해보기 좋은 책입니다 ^^

 

<초등 1학년 공부, 책 읽기가 전부다>

아무래도 처음 읽기 독립하면서 스스로 책을 읽기 시작하는 저학년 시기에 독서교육이 좀 더 집중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데요. 이럴 때 보기 좋은 책으로 이 책도 추천합니다 ^^ 읽기 독립 시기에 보면 좋은 책, 저학년 가지고 있을만한 전집 목록, 수학 개념 잡아주는 책 목록, 잠자리에서 읽어주기 좋은 책 목록 등등 괜찮은 내용이 많아요~

 

<초등 고전 읽기 혁명>

말이 필요없는 책이죠! 고전 하면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는데 아이들 발달 정도에 따라 그 나이에 읽을 수 있는 고전 목록과 고전을 읽으면서 어떻게 지도하면 좋을지에 대한 내용이 들어있는 정말 주옥같은 책입니다 ^^

 

<독서교육 어떻게 할까?>

이 책도 정말 대박책입니다! 아이들 독서교육 시키면서 궁금했던 질문에 대해 진짜 학문적으로 연구한 데이터를 가지고 실제로 집에서 어떻게 교육시키면 좋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답을 알려주고 있어요. 몇 가지 이 책에서 답해주는 질문 보면 이런 게 있어요

전집과 필독 도서를 꼭 읽혀야 하나요?

정독과 다독 중에 무엇이 더 좋은가요?

만화책을 좋아하는데 계속 보여 줘도 될까요?

독서, 토론, 논술 학원에 보내야 할까요?

어..진짜 솔깃해서 답이 궁금해지는 질문이지요? ㅎㅎㅎ 이 책도 정말 강추합니다!

 

<공부가 쉬워지는 초등 독서법>

이 책도 대박책입니다! 독서습관 잡기, 즉 책을 재밌게 느낄 수 있도록 흥미유발 하면서 독서능력을 끌어주는 방법에 대해 학년별, 아이의 독서능력별로 단계마다 독서력 끌어주는 방법에 대해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 책도 정말 강추합니다!

 

<초등아이 언어능력>

이 책은 독서능력, 아이의 언어능력이라는 것에 대해 한 번 더 생각을 해보게 만들어준 책이에요. 영어의 경우 책만 읽는 게 아니라 읽기/쓰기/말하기/듣기 네 가지 영역에서 꾸준한 발달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당연히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알고보면 국어도 마찬가지로 언어능력이니 바로 이 네 가지 영역이 고르게 발달해야 한다는 점을 일깨워주고 있어요. 영어도 알파벳 읽을 수 있다고 갑자기 책을 혼자 읽고, 라이팅을 막 하는 게 아닌 것처럼 국어도 점차로 단계적으로 그 언어능력이 발달해야 하는 거니까요. 특히 쓰기는 다른 세 가지 영역이 차고 넘치도록 채워진 이후에 흘러나오는 능력이니 쓰기가 잘 안된다면 논술학원을 가는 게 아니라 차고 넘치도록 듣기/읽기/말하기를 해봐야 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전체적인 아이의 언어능력 발달에 대한 개념을 잡아주는 건 너무 좋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는 조금 모호하게 나와서요. 국어교육, 아이의 언어능력 교육에 대해 대략적인 방향 잡기 위해 읽어보기 좋은 책 같습니다 ^^

 

<한 권을 읽어도 정약용처럼>

이 책도 내용 좋아요! 정약용의 독서법을 기초로 해서 지금 초등 아이들 교육에 쓸 수 있는 방법으로 적용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예전에 유대인 교육에 대해 정리해본 적 있는데요 (유대인의 교육법? 우리만의 교육법!) 그들의 교육법 부러워할 게 아니라 우리의 멋진 유산을 활용해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사용하면 훨씬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정약용의 독서법은 다음의 다섯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박학: 넓게 두루 읽기

심문: 깊게 질문하기

신사: 창의적으로 생각하기

명변: 비판적 주장과 설득력

독행: 삶에 적용하기

이 다섯 단계를 학년별 교육과정에 접목하여 실행하는 방법 정리해놓은 책인데요. 꽤나 괜찮은 내용 같아 보여서 이 책도 강추합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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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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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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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많이 읽으면 좋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책을 많이 읽게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될 때가 있어요. 아이가 책을 좋아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낚시질을 해주고는 있는데요. 이렇게 해주는 과정 중 이런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까 궁금했던 것들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 있어서 소개해 봅니다.

많이 물어보는 13개의 질문에 대한 답을 알려주는 형식의 글인데요. 이건 교육 쪽을 전공하신 분이 직접 여러 가지 근거 자료를 찾아서 정리를 해주신 내용이라 정말 한 번쯤은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여기에 나온 13가지 질문에 대해 조금 정리를 해보도록 할게요

<1> 글을 알면서도 읽어달라고 해요

해독: 글자를 소리내어 읽는 능력

독해: 글자의 뜻을 읽는 능력

보통 우리가 아이들이 읽기 독립이 되었다고 하는 경우 해독 과정과 독해 과정 중 해독 과정은 되지만 독해 과정이 좀 힘든 경우가 있다고 해요. 해독은 글자를 알면 읽을 수 있지만 독해에는 배경지식이나 문맥상의 의미 등등을 읽어내는 능력이 필요해서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들은 들을 때와 읽을 때 이해력의 차이가 나는데 중학생 정도는 되어야 읽을 때 이해력이 더 높아진다고 하네요. 이미 혼자 책을 읽을 수 있는 아이가 자꾸 읽어달라고 하는 건 바로 그래서 그런 거래요. 읽을 수는 있으나(해독) 의미 파악은 어려운데(독해) 읽어주면 듣는 것은 이해가 더 쉬워서 자꾸 읽어달라고 하는 거라고 하네요. 가끔 언제까지 책을 읽어줘야 하는지 고민이 될 때가 있는데요. 이건 들을 때의 이해력보다 읽을 때의 이해력이 높아질 때까지 해줘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시점은 결국 아이 스스로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듣기가 더 편한 아이는 읽어달라고 할테니 아이가 원할 때까지 읽어주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참고로 이 파트에 나온 책 고르는 '다섯 손가락 기법'도 괜찮아 보여서 소개합니다. 어떤 책을 봤을 때 한 페이지에 나오는 새로운 단어나 표현 세어본 뒤 모르는 단어의 개수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한다고 해요.

0-1개

 간식책

스스로 읽기 시작한 아이들 읽을만한 책

2-3개

 밥책

누군가 읽어주고 설명해주면 좋은 책

4-5개

 보약책

 

<2> 가정은 아이의 독서에 어떤 영향을 끼치나요?

크게 세 가지 방향에서 가정에서의 교육이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양육자와의 상호작용, 아이 스스로 경험하는 것, 양육자의 활동을 보는 것. 책에는 각각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어요~

(1) 양육자와의 상호작용이 아이의 읽기, 쓰기 능력 발달에 미치는 영향

a. 비공식적인 읽기 쓰기 활동

책 읽어주고 중간 중간 대화하는 것이 비공식적인 읽기 쓰기 활동이라고 하는데요. 이 부분이 나중에 어휘력 발달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하네요. 글씨를 꼭 가르쳐주지 않아도 책을 많이 읽어주는 게 먼 훗날 아이의 어휘력 발달과도 관계가 있다고 하니 열심히 책을 읽어주는 게 좋은 것 같아요 ^^

b. 공식적인 읽기 쓰기 학습활동

이건 집에서 읽기 쓰기 가르치는 것을 말하는데 글자 떼기를 도와준다고 합니다

(2) 아이 스스로 문자에 대해 경험한 것

철자 발명하기라고 해서 아이가 배운 글자로 열심히 자기 나름대로의 철자를 만들어서 글씨를 써보는 것을 말해요. 아이들 서툰 솜씨로 발음 나는 대로 연구해서 글씨 써놓으면 너무 귀여웠는데요 ㅎㅎ 그게 글씨 배우는 데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니 더욱 더 격려해줘야겠어요 ㅋㅋㅋ 그리고 여러가지 글씨쓰기, 읽기와 관련되어 놀이로 접근하게 해주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

(3) 양육자의 읽기, 쓰기 활동이 아이들에게 끼치는 영향

확실히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잔소리 하는 것보다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이는 게 가장 확실한 교육인 것 같아요. 이 책에 소개된 아이의 언어발달을 위해 부모가 할 수 있는 역할 4가지(ORIM) 에 대해 살펴보면

Opportunity 기회주기

Recognition 인정하기

Interaction 상호작용

Models 본보기 되기

이렇게 나와있네요. 아이가 마음껏 해보도록 격려해주고 인정해주면서 부모가 읽고 쓰는 활동의 본보기를 보이면 될 것 같아요~

 

<3> 전집과 필독 도서를 꼭 읽혀야 하나요?

질문 바꾸자: 아이가 스스로 책을 고를 수 있도록 어떻게 도와줄까요?

몰랐는데 전집은 한국에 있는 독특한 문화라고 해요. 외국에서는 그저 한꺼번에 많이 사는 학교나 마니아 층을 위한 구매 편의용으로 묶어놓은 정도만 있지 우리나라처럼 과학전집, 역사전집, 생활동화전집 이런 식으로 판매하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전집은 여러가지 내용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어서 좋은 점도 있지만, 가장 우려되는 점은 이미 골라진 책을 보게 되다 보니 스스로 책을 고를 수 없어서 그 부분을 저자는 걱정하고 있었어요. 스스로 고른 책이 읽기 동기를 높이게 되니 '전집을 읽혀야 하나 말아야 하나'라는 질문이 아니라 '어떻게 책을 스스로 고를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나'로 바꿔야 한다는 내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1) 스스로 자신이 읽을 책을 선택하는 요소

아이들이 책을 고르는 기준은 독해가능성과 흥미라고 해요. 읽기 쉽고 재밌는 책을 고른다는 거죠 ㅎ

a. 독해가능성: 해독과 독해 가능

b. 흥미

- 주제흥미: 개인적으로 흥미있는 주제, 개인흥미, 아이마다 다르고 오래 지속됨, 스스로를 탐색하는 데 도움이 됨

- 상황흥미: 글 내용이나 그림, 독후 전후 활동으로 단기적으로 갖게 되는 흥미

주제 흥미는 아이가 본래 재미있어 하는 분야를 말해요. 그러니 아이마다 다르고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게 되지요. 이렇게 아이가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는 분야가 있다면 아이가 어디에 흥미를 느끼고 잘 할 수 있는지 알아볼 수 있으니 그 부분도 좋은 것 같아요! 아마도 독서기록장을 쓰는 이유도 이런 주제흥미가 어떤 분야인지 알아보기 위한 게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기는 하네요.

그리고 상황 흥미는 말 그대로 상황에 낚여서 일시적으로 재미있어지는 분야를 말해요 ㅋㅋㅋ 그동안 해왔던 낚시질이 이거였구나 싶어지네요^^; 이런 교육서적을 읽거나 강의를 들으면 가끔 이미 하고 있었던 것들에 대해 작용원리나 의미를 배우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그동안 왜 그런지 모르고 해왔던 것들을 책을 보면서 이래서 그랬던 거구나 알게되는 것도 재밌는 것 같아요 ㅎㅎ

(2) 스스로 선택하도록 도와주기

스스로 책을 고를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는 선생님이나 부모가 어떻게 책을 고르는지에 대해 알려주는 것도 좋다고 나와있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스스로 책을 고를 때 지침이 될 만한 것으로 BOOK-MATCH라는 방법도 좋은 것 같아 소개해 봅니다 ^^

Book length 분량 적당?

Ordinary language 일상 언어,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나?

Organization 글의 구조(책 크기, 단어 수, 장 길이) 적절?

Knowledge to prior to book 이미 아는 지식 있나?

Manageable 이해 가능?

Appeal to genre 흥미로운 분야?

Topic appropriate 적합한 주제?

Connection 세상 일, 내 경험과 연관 되나?

High-interest 흥미가 있나?

 

<4> 편식을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이것 역시 질문 자체를 다시 해야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어요. 음식 같은 경우 골고루 먹지 않는 것은 편식이라고 해요. 영양소를 골고루 먹어야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등등을 섭취할 수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운동 같은 경우 '우리 아이가 달리기만 좋아하고 스트레칭과 근력운동 쪽은 좋아하지 않아요. 편운동(?)을 어떻게 고치죠?'라던가 음악의 경우 '우리 아이는 발라드만 듣고 락음악과 랩을 좋아하지 않아요. 클래식도 안 듣고요. 골고루 듣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는 질문은 하지 않죠ㅎ 사실 책도 영양소와 같은 건 아니고 어찌 보면 취미활동의 한 분야일 수도 있으니 편독이라는 용어 자체가 잘못된 거라는 내용이 있었어요. 편독이란 다양한 전집을 팔기 위한 불안마케팅의 슬로건일지 모른다는 내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그렇지만 저자 역시 아이들이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는 것이 다양한 앎의 영역을 맛볼 수 있게 하는 긍적적인 효과가 있으니 다양한 책을 읽도록 격려해 주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해요. 그런데 다양한 장르의 책을 아이에게 주고 잘 읽을 것을 기대하는 것은 농구코트에 데려다 주고 농구 하기를 기대하는 것이랑 비슷한 거라고 하네요 ㅋㅋ 농구를 진짜 하게 하려면 어떻게 농구 하는지도 가르쳐줘야겠지요. 그래서 여러 가지 책을 소개하는 방법도 나와 있었어요 ^^

(1) 지식 정보책 소개 방법

a. 소리내어 읽어주기

b. 작가에 대한 수업

c. 지식정보책의 형식과 구조에 대한 미니수업

아무래도 이야기 책은 잘 읽는데 지식정보책은 잘 안 읽는 아이들이 많아요. 그런 경우 해결책은 역시 일단은 읽어주기 더라구요ㅎㅎ 교육전문가가 쓰신 책이라 그런지 가정에서 할 일도 있지만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하면 좋을 부분에 대해서도 나와있었어요. 그렇지만 꼭 선생님이 아니어도 지식정보책의 형식과 구조에 대한 미니수업은 집에서 엄마랑 간단히 이야기 해봐도 될 것 같아요 ^^

(2) 이야기책 소개

반대로 이야기책은 좋아하지 않고 지식정보책을 더 좋아하는 경우도 있어요. 이런 아이들은 인포키드Info-kid 라는 용어로 설명을 하더라구요.

a. 인포키드 Info-kid: 지식정보책의 시각적 요소에 강하게 끌림, 주제 흥미 강함

b. 문학+지식 요소 동시에 있는 책: 실화 이야기, 역사소설, 추리소설, 과학소설, 전기

(3) 책 맛보기 파티

평소 즐겨보던 책이 아닌 책은 손이 잘 안 가기도 하고, 그 분야에서는 어떤 책이 재밌는지도 잘 모를 수 있어요. 그래서 책 맛보기 파티 같은 것을 해보기도 한대요. 그런데 이건 정말 학교에서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아요 ^^; 나중에 아이가 커서 중학생 정도 된다면 독서 동아리 같은 곳에서 해봐도 좋을 것 같은 활동이에요~

a. 도서관 책상 여기 저기 놓고 한 분야 대표작 여러 권 전시

b. 창의적으로 책상 꾸미기

c. 최소 3군데 이상, 안 보는 분야 가보도록 권장

d. 책 맛볼 때 앞표지, 뒷표지, 차례, 첫장의 첫 쪽이나 본문의 한쪽 반드시 읽기

e. 맛본 책 중 다음에 읽고 싶은 책 목록, 시음회처럼 별점, 평가 작성하기

 

음.. 책 정리 하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정리한 내용은 여기까지 올리고 책에 나온 나머지 질문들 목록만 올려볼게요

ㅋㅋㅋ 정리해놓은 것 올리다보니 지쳐서 책 뒷표지에 있는 질문 목록 그대로 찍어서 올립니다 ^^; 앞 부분 질문도 그렇지만 뒷 부분 내용도 주옥 같으니 사서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낚시질 내용 올려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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