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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1.04
    2018년 올해의 책, 2019년 새로운 다짐! 17
  2. 2018.12.22
    도구와 기계의 원리, 팝업북이 나왔어요!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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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작년을 돌아보고 새롭게 한 해를 계획하는 시기인 것 같아요. 작년 2018년은 무언가 정신없이 지나갔던 것 같은데요. 그래도 아이들과 그동안 했던 것들 정리해보니 상반기에는 이것 저것 시도해보며 정신 없다가 그나마 하반기가 되면서 조금씩 정리가 되는 느낌이네요 ㅎㅎ

거실에 커다란 달력을 하나 붙여놓고 재미난 일 했던 날에는 그 일에 대해 간단하게 적어놓거나 관련된 그림을 그렸었는데요. 그랬더니 나중에 보니 이렇게 멋진 한달의 기록이 되더라구요 ^^

한달이 시작되면 우선 일정이 잡혀있거나 기념일을 여기에 표시해놓고, 재미난 일 있었거나 무언가 적을만한 일을 한 경우 아이들과 함께 기록을 했어요. 지나간 다음 이번 달에 뭐했더라 생각하면 기억에 남지 않은 경우도 많은데요. 이렇게 기록을 해놓으면 좀 더 즐겁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아이들과 이야기 해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

1년의 기록을 한 줄로 쭈욱~ 펼쳐놓으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중간 중간 달력 쓰는 방법을 바꿔보기도 해서 중간에 스티커표로 활용했던 달도 있었네요 ㅎㅎ 그런데 저희 아이들과는 스티커표 활용하는 것보다 그냥 이야기를 하는 편이 더 잘 맞아서 이제는 칭찬스티커는 활용하고 있지 않아요 ^^

사실.. 몇년 전 첫째 아이 학교 입학할 때 여러 가지 고민했었는데요. 아이에게 전해주고 싶은 여러 가지 중에서도 특히 스케줄 관리하는 법에 대해 알려주고 싶었어요. 학생 때부터 다양한 플래너나 다이어리 써보기도 하고, 그 후에도 수많은 스케줄 관리 방법들 속에서 헤메다가 몇 년 후 효율적이기도 하고 잘 맞는 스케줄 관리 방법을 만나서 정착하는 중이었거든요.

생각해보니 몇년간 고생해서 알아낸 가장 효율적인 스케줄 관리 방법을 아이에게 바로 전수해준다면 좋을 것 같았어요. 그럼 아이는 몇 년간 시간 허비할 필요 없이, 시행착오 거칠 필요 없이 바로 가장 효율적인 스케줄을 바로 쓸 수 있게 될테니까요. 그래서 공들여서 아이 눈높이에 맞게 스케줄 관리하는 법 알려주려고 노력했는데.. 그러다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건 가장 효율적인 스케줄이 아니라 저에게 가장 잘 맞는 스케줄이었다는 걸. 아이는 스스로 자신의 스케줄을 찾아야만 하며, 그 과정은 시간을 허비하거나 시행착오인 게 아니라 그 자체가 아이의 삶이라는 걸.

뭐 그래서 그 이후에는 제 방식을 아이에게 가르치는 일은 때려치웠어요 ㅎㅎ 대신 아이들이 스스로 시간관리 하는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조언을 해주고 있죠. 예를 들어 그날 숙제를 다 못했다면 한두번 정도는 다음에는 잘 할 수 있을거라 북돋워주는데요. 세번째 정도가 된다면 아마도 지금 시간관리 방법이 잘 안 맞는게 아닐까 이야기해주며 시간관리 방법 자체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도록 격려해줬어요. 덕분에 첫째는 이제 자기만의 관리 방법으로 스스로의 시간을 관리합니다([초등 자기주도] 아이가 스스로 하는 시간 관리 비법). 제 방법과는 많이 다르지만요. 게다가.. 그 당시 가장 효율적인 관리 방법을 찾았다고 생각했는데 제 삶이 그때와 조금씩 달라지면서 그 방법도 이제는 저랑 안 맞더라구요? ㅋㅋㅋ 삶은 흘러가고, 그 때 그 때 가장 잘 맞는 방법도 달라지나 봅니다. 이젠 그저 함께 흘러가며 그 때 그 때 맞춰나가고 있어요 ^^

 

초등 3학년 아이가 뽑은 2018년 최고의 책!

올해 최고의 책! 해리포터 시리즈

작년에도 최고의 책 선발대회를 했었는데요 (2017년 책 선발대회~) 첫째가 올해도 해보고 싶다고 해서 이번에도 올해 최고의 책을 뽑아봤어요. 올해 최고의 책은 단연 해리포터입니다! 아아아 이건 제가 너무 너무 좋아하는 책이에요~ 이걸 아이들과 함께 볼 날이 오다니 감격스럽습니다! 사진 속에 책들이 좀 낡았지요? 특히나 해리포터 1권은 1998년도에 산 책이랍니다! 아이들이 태어나기도 훨씬 전, 결혼도 하기 전, 파릇파릇한 대학생이었을 때 샀던 책인데 이걸 이제 아이들과 함께 보네요! ㅎㅎㅎ 아직 4권 '해리포터와 불의 잔'까지만 읽어서 여기까지 사진 찍었어요. 한 시리즈 끝날 때마다 함께 영화도 한 편씩 보고 있답니다~

 

최고의 팝업북! 팝업으로 만나는 도구와 기계의 원리

ㅎㅎ 재밌어서 홀린듯이 샀던 책인데 역시나 아이들도 좋아해서 다행이었습니다~ 이 책은 둘째가 더 좋아했던 것 같은데 첫째도 신기한 팝업북이라고 올해의 책으로 꼽아줬네요 ^^

 

Harry Potter Film Wizardry

동방북스 창고세일 갔다가 득템한 책이죠! 두 녀석들이 진짜 마르고 닳도록 보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 여기 들어있던 Marauder's map 가지고 둘이서 쑥덕 거리면서 뭘 꾸미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열심히 주문을 외우면서 가지고 놀더라구요 ㅎㅎ

 

최고의 사투리책! 비밀의 화원

이 책은 요크셔 사투리 덕분에 히트쳤어요! ㅎㅎㅎ 사실 그거 말고도 내용도 재밌으면서 좋은 책인데요. 사투리 덕분에 재미나게 고전의 세계로 발을 담글 수 있었으니 고마운 책입니다~ 번역본마다 다르게 표현된 요크셔 사투리가 궁금해서 진짜 영어 요크셔 사투리도 찾아봤었는데 신기하고 재밌더라구요 ㅎㅎㅎ

 

최고의 경제책! 부자 나라의 부자 아이, 가난한 나라의 가난한 아이

이 책도 아이가 추천하는 경제 동화입니다! 어쩐지 계속 손이 간다면서 한 번 빌려서 보고는 이건 사야한다고 사달라고 졸라서 사줬던 책이에요. 올해는 경제 관련해서도 아이들에게 교육을 좀 해볼 참인데 마침 유용한 책이었어요 ^^

 

최고의 만화책! 야밤의 공대생 만화

이 책도 진짜 재밌습니다! 은근히 중독성 있는 그림체에요 ㅋㅋㅋ 여러 과학자와 수학자들의 야사 이야기가 펼쳐지는데요. 제가 봐도 재밌어서 같이 보면서 키득거렸던 책입니다. .....나중에 첫째가 근데 이 책에는 비속어가 좀 나와서 약간 죄책감을 가지고 봤다더군요 ^^;;;;

 

2019년의 계획

아이들과 야심차게 올해의 계획도 세워봤어요. 올해는 이제 둘째가 학교에 입학하게 되니 둘째 아이가 스스로 시간관리 하면서 자신의 꿈을 찾아 나갈 수 있도록 기반을 잡아주는게 엄마인 제 목표가 되겠네요 ^^ 아이들도 각자 올해 이루고 싶은 소망을 적어봤습니다. 올해가 끝날 때 이 목표들이 모두 이루어져 있으면 좋겠습니다~

 

벤저민 프랭클린의 13가지 성품

새해 계획을 세우고 있으니 첫째 아이가 새해에는 해보고 싶은게 있다며 쪼르르 달려가서 책을 한 권 가져와요. 첫째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책 중 하나인 '시간에 쫓기는 아이, 시간을 창조하는 아이' 책이었는데요. 그 안에 있는 내용을 펼쳐서 보여주네요. 바로 프랭클린의 13가지 덕목에 대한 내용이었어요. 우리가 성품에 대해 일주일에 하나씩 배우고는 있는데 실제로 실천을 해보는 부분은 좀 약한 것 같다더라구요. 그래서 올해는 이 13가지 성품을 하나씩 정해서 실천해보면 좋겠다고 제안합니다. 물론 대환영이죠! 그래서 올해의 성품교육에는 이 13가지 덕목도 추가해보려고 합니다 ^^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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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와 기계의 원리' 책은 알쓸신잡에서도 소개가 되어서 많이들 알고 계시는 책인데요. 이번에 이 책이 팝업북으로 나왔습니다! 요즘 가계부 다이어트 한다고 애들 책값도 최소한으로 쓰려고 작정하고 있었는데요. 이 책 나온다는 소식을 보자마자 '어머, 이건 사야해!'하고 그대로 질렀습니다;;; 아하하^^; 그치만 이건 진짜 아깝지 않은 책이네요! 도구와 기계의 원리 팝업북,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재미난 책입니다~ ㅎㅎ

<팝업으로 만나는 도구와 기계의 원리>

 

ㅎㅎ 보기에도 심상치 않은 표지지요? 이 표지가 대박입니다! 얘네들.. 움직여요!

 

ㅋㅋㅋㅋㅋㅋㅋ 이 책 표지에 있는 그림이 진짜 톱니바퀴여서 손으로 돌리면 움직이게 되어 있습니다! 이걸로 게임 끝났어요. 아이들을 낚기 위해 저 책을 사다 던져주는 것 외의 다른 낚시질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톱니바퀴를 한 번 돌려봤을 뿐. 아이들이 '우와아아아' 하고 열광하며 바로 빠져들어 갑니다! ㅋㅋㅋㅋ

저기 나무 기둥 같은 곳에 매달려있는 나무늘보와 '원리' 글씨를 색칠하고 있는 코끼리땃쥐가 주인공인 책인데요. 동물원에서 탈출하려고 하는 우리 친구들의 이야기입니다~

음.. 표지가 너무 강렬해서 엄청난 기대를 하며 펼쳤는데요. 팝업북인데 뭔가 만들다 만 것 같은 팝업이 튀어나와서 당황했어요;; 파본인가 하고 깜짝 놀라서 살펴보니.. 아, 이거 DIY 팝업북이네요? 아하하 ^^;

저기 저렇게 시소를 만들 수 있는 재료가 준비되어 있어서 직접 울타리도 만들고, 나무늘보와 코끼리땃쥐 친구도 꺼내고 해서 시소를 이용해 탈출시켜 보는 페이지입니다~ 원래 책 내용에서는 결국 시소로는 탈출에 실패해서 다른 도구를 이용해보게 되지요~

....원래라면 실패를 해야 했;;;; 흠흠.. 저희 아이도 처음엔 실패했어요; 그런데 무수한 도전 끝에 끝끝내 동물친구들을 탈출시키는데 성공해버렸네요? ㅋㅋㅋㅋ 자 이제 그럼 우리 나무늘보와 코끼리땃쥐가 어떤 도구를 또 이용하는지 보러갑니다~

오오! 이거 표지에 나오는 그림이네요! ㅎㅎ 멋진 톱니바퀴를 이용해 탈출을 계획하는 동물 친구들! ... 얘네들 천재 아니면 최소 영재급 동물들입니다! ㅋㅋㅋㅋㅋ 그런데 과연 계획대로 될까요? ㅎㅎ

여기 이런 장치도 있어서 아이들이 재밌어 했어요~ 팝업도 있고 플랩도 있고 다양한 장치가 있어서 재미난데요. 그런데 표지가 너무 강렬해서 표지를 넘어서는 장치는 없었습니다. 아하하 ^^;

뭐 그래도 이야기 자체만으로도 흥미진진하면서 다양한 도구의 원리에 대해 진짜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었어요! 그것만으로도 책 혼자서 매우 훌륭한 낚시질을 해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ㅎ

마지막에는 단순 기계들을 여러 개 써서 복합기계를 만드는데요. 그래서 페이지가 이렇게 거대하게 펼쳐집니다!

이건! 골드버그 장치잖아요! 대박!!! 예전에 한 번 골드버그 장치 만들어봐서 (빼빼로 골드버그 장치 만들어봤어요~) 그게 얼마나 어려운지 알게 되었는데요 ㅋㅋㅋ 우리 동물친구들이 저희들보다 나은 것 같습니다! 주루루룩~ 연결된 골드버그 장치를 이용해서 우리 동물친구들은 드디어 동물원을 탈출할 수 있을까요???

ㅎㅎ 어떻게 됐게요~? 그건 책에 나온답니다~ 스포가 될테니 안 알려드려요! ㅎㅎ 나름 결론도 재밌었답니다~

저기 뒷표지에 소개된 대로 간단한 쐐기, 축바퀴, 지레, 빗면, 나사, 도르레 등등의 원리에 대해 나오는데요. 원래 '도구와 기계의 원리' 책처럼 방대한 양이 녹아있지는 않지만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 흥미유발용으로는 매우 좋을 것 같아요 ^^

 

 

ps. 같은 작가의 다른 책들

도구와 기계의 원리

설명이 필요없는 책이죠! 여러 가지 도구와 기계의 원리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면서 재미나게 읽히는 책입니다!

 

놀라운 인체의 원리

이 책도 마찬가지에요! 인체의 원리에 대해 예쁜 그림과 함께 자세하면서도 흥미진진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정말 빠져들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DVD도 있답니다 ㅎㅎ 아이들과 팝업북 가지고 놀면서 한번씩 다시 훑어봐야겠어요~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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