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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17.08.07
    입추 - 절기에 대해 소개해주는 책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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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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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블로그 결산하면서 아이와 작년에 읽었던 책도 한 번 결산해보면 좋겠다 싶어서 주우욱~ 훑어보면서 작년 최고의 책 선발대회를 해봤어요! ㅋㅋㅋ 나름 이 책 읽었을 때 어떤 점이 좋았는지, 어떤 특징이 있었는지 이야기 해보니 재미있네요! 작년 한 해 동안 읽었던 책 중 우리집 최고의 책 선발대회 합격한 책들을 소개합니다~~

 <2017년 책 선발대회 합격책>

아이랑 후보 책들을 이것 저것 뽑은 다음에 모두 각자 분야의 상을 주기로 했어요! 책마다 특성이 있으니 최고로 웃긴 책, 최고의 감동 책 등등 그에 맞는 상을 주기로 했죠. 이번에 처음 해봤는데 아이가 이거 재밌다며 앞으로 매년 해보자고 하네요 ㅎㅎ 이렇게 고른 책들은 사진을 한장씩 찍은 다음 이렇게 명예의 전당 한장에 붙여놓고 상 받은 이유를 적어서 꾸며줬어요 ^^

 

영예의 대상! Humphrey~

이 상은 이야기가 재미있어 주어지는 칭찬입니다

어.. 티비 연예대상 같은 거 보면 작은 상 먼저 발표하고 뜸들이다 마지막 대상은 가장 나중에 발표하던데요. 저희집은 그런거 없습니다! ㅋㅋㅋ 일단 대상 먼저 막 발표합니다! 그건 바로 귀여운 골든 햄스터 험프리 군입니다~~~ ㅎㅎㅎ

학교에서 키우는 골든햄스터인 험프리의 눈으로 바라보는 학교생활 이야기인데요. 햄스터가 바라보는 관점이라 재밌어요! ㅋㅋ 선생님이 부르시는 명칭을 이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많이 떠드는 아이는 "조용히 해, OOO!" 라거나 잘 돌아다니는 아이는 "자리에 앉아, OOO" 가 통채로 이름이라고 생각한다는 내용도 나와요 ㅋㅋㅋ 아이는 이걸 보구 햄스터 키우고 싶다고 졸라서 저희 집 펄 햄스터 코델리아가 오게된 계기가 되기도 했답니다~

내용도 너무 너무 재미있고, 그림도 귀여워서 대상으로 선정된 험프리입니다~~ (아.. 그래도 코델리아보다는 덜 귀엽다고 작게 덧붙이네요 ㅋㅋㅋ)

 

본받기 상, 꿈담 위인책 중 '침팬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위 책은 본 받아야 한다, 이상!

ㅋㅋㅋ 상을 주는 문구가 말이 짧아졌습니다? 꿈담 위인책도 자주 보는 책 중 하나인데요. 망설임없이 꺼내온 2017년의 책은 바로 제인 구달 이야기였어요. 동물들이 불쌍하기도 했고, 본받고 싶은 사람이라서 이 책을 골랐다고 하네요!

위인전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그런 일을 한 사람 중 본받을만한 사람은 누가 있는지, 또 그렇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줄 수 있어서 좋은 책 같아요! 사실 요즘 아이가 발레가 재미있다고 해서 발레리나를 소개한 책을 가져올 줄 알았는데 전혀 의외의 책이 선정되어서 놀라기도 했어요. 전집의 경우 이렇게 엄마가 의도하는 것과 상관없이 골고루 아이에게 정보를 줄 수 있는 건 좋은 점인 것 같습니다 ^^

 

귀요미 상, 인기실내견 선택 방법, 기르는 방법

귀여밍~ 이 상은 선물!

이 책은 아이가 강아지를 무척 기르고 싶어할 때 사줬던 책이에요. 어린이용 책이 아니라 그냥 진짜 강아지 기르기 실용서입니다 ^^; 여러 강아지들의 사진이 있어서 무척 좋아해요! 그치만.. 햄스터를 길러보면서 동물을 키울때 책임져야 할 일을 조금 맛본 아이는 귀엽긴 하지만 아직 키울 자신은 없다면서 사진으로 만족하고 있네요 ^^; 그래도 언젠가 아이들도 자라고 저도 좀 한가해지면 정말로 예쁜 강아지 키우고 싶어요~

아.. 코델리아는 강아지 무서워할 수 있으니 코델리아가 행복하게 잘 살고서 우리를 떠난 다음이어야 한다고 하네요 ^^; 강아지도 귀엽지만 지금 저희 아이 1순위는 코델리아인 것 같습니다~ ㅎㅎ

 

감동상, 밤티마을 봄이네집

이 상은 감동적인 책에게 주는 상이다

아, 이 책은 세 권으로 된 시리즈인데요. 정말 잔잔하면서도 가족간의 사랑을 따뜻하게 그려낸 감동적인 책이에요. 아이 표현에 의하면, 처음 보기 시작할 때에는 그냥 그럭 저럭 읽기 시작하는데 마지막에 가서는 막 눈물이 날 만큼 감동적이라고 하네요! 그러면서 막 책장을 넘겨가며 어느 장면이 정말 감동적이었는지 찾아주더라구요 ^^

 

추천상, 여섯 가지 습관으로 최고의 아이가 되는 법

위 책은 고집쟁이에게 베스트셀러!

ㅋㅋㅋㅋ 사실 이 책은 혹시 동생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 있는지 물어봤더니 눈을 반짝이며 냅다 가지고 온 책입니다! ㅋㅋㅋㅋ 동생에게 양보하느라 마음 고생하고 있는 누나의 절절한 심정이 느껴지는 선택이네요 ^^; 마침 이제 일곱살이 되기도 했고 슬슬 성품교육 책 제대로 시작할까 싶었는데요. 이 책으로 먼저 시작한 다음 해봐도 되겠어요! 둘째 고집쟁이가 멋진 최고의 아이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함께 읽어봐야겠습니다 ㅎㅎ

 

웃긴 상, 찰리, 사랑에 빠지다

이번엔 사랑이네...

음.. 상에다 저 멘트를 적어놓고 죽는다고 웃으며 굴러다니고 있는데요; 무언가 초등 저학년에 특화된 유머 코드가 있나봅니다 ^^; 이 책 정말 웃긴가봐요. 최근 신간이 나온 엉덩이 탐정도 웃긴 것 같아보였는데요. 아이 말이 엉덩이 탐정은 그냥 얼굴이 웃기게 생긴 거고, 2017년 가장 웃긴 책은 단연코 '찰리, 사랑에 빠지다'랍니다! ㅋㅋㅋ

이 밖에도 아이가 고를까 말까 망설이던 시리즈물들도 있었어요. 'Goddess girls도 재밌는데.. ' 하고 망설이더니 그래도 험프리를 이길 수 없다며 영예의 대상은 험프리가 차지했습니다. Goddess girls는 읽다가 그만 봐야할 상황이 되면 '히이잉... 재밌는데 못읽어서 아쉽다.. ㅠㅠ' 라고 할 정도라고 하는데요. 험프리는 읽다가 못 읽게 되는 상황이 된다면 '안돼애애애!! 지금 그만 둘 수 없어어어!!!' 라는 정도라며 비교할 수 없다고 하네요! ㅋㅋㅋ

과학뒤집기도 앞에서 한참 망설였어요. 이것도 재밌어서 여러 번 보던데 그럼 이 시리즈를 다 추천하면 되지 않냐고 하니 그건 또 아니라네요? 뭘 고를까 망설이다가 그냥 2017년의 책 후보에선 탈락하고 만 비운의 시리즈입니다 ^^;

 

 

 

이렇게 아이와 작년 한 해 동안 읽었던 책에 상을 주고 나니 재미도 있고 또 의외로 아이의 취향이 엄마가 짐작했던 것과 조금씩 다른 부분도 있어서 신기했어요 ㅎㅎ 올해도 열심히 재미나게 책 읽은 다음 연말에 또 다시 2018년의 책을 뽑아보기로 약속했네요! 아, 상 이름은 인상적인 책 내용이 달라질 수 있으니 대상을 제외하고는 그 때 그때 달라질 예정입니다~~ 아직 안 해보셨다면 재미삼아 아이와 한 번 2017년의 책 선정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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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 같아요 ^^ 작년 후반기에 무척 바빴던 일을 마무리 하고, 가족여행도 다녀오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다행히 바빴던 일 무사히 마무리 되어 그동안 못했던 일들 정리하고 있습니다 ㅎㅎ 그 중 하나가 작년 한 해 동안 첫째 아이가 읽었던 북 그래프 정리하는 일이었어요. 작년 3월 4일부터 읽은 책들로 북그래프를 시작했는데요. 초등 2학년이었던 작년 3월부터 10개월 동안 961권의 책을 읽었네요 ^^

 

<2017년 첫째 아이의 북 그래프>

책장 한 칸을 비워놓고 그 칸은 아이가 읽은 책을 꽂아두도록 했는데요. 그 칸을 다 채우면 사진을 찍어서 이렇게 그래프에 붙이고 싹 정리했어요. 그래서 또 그 칸이 차면 사진 찍어서 붙이고 정리했었네요. 이렇게 하면 아이가 책을 얼마나 읽는지, 어떤 책을 읽는지 대충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책을 원래 칸에 꽂으면서 대충 창작책, 지식책, 영어책 중 어떤 책이었는지를 체크해놔서 지금 어떤 종류를 읽고 있는지 파악하는 용도로 쓰기도 했네요 ^^

- 상반기 북그래프 (3월 4일부터 7월 11일까지) -

이 때 읽은 총 466권의 책 중에서 234권은 창작책이고 203권은 지식책, 29권은 영어책이었어요. 한글책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어책 수가 적긴 한데요. 그래서 영어책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낚시질을 해줘서 요즘 다시 영어책에 슬슬 재미가 붙긴 했어요 ㅋ 요즘 아이가 읽는 영어책은 난이도도 높아지고 두께도 두꺼워져서 사실 영어책 한권이 얇은 한글책 두세권 정도 양은 되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하구요.

이때는 창작책, 지식책을 골고루 잘 읽었는데요. 후반기로 가면서 슬금 슬금 지식책 비중이 높아지네요;;

- 하반기 북그래프 (7월 12일부터 1월 3일까지) -

이 때 읽은 495권의 책 중 창작책은 142권인데 지식책이 314권이에요;; 이건 사실... 중간에 동생의 오렌지 과학동화에 꽂혀서 그걸 몇번씩 읽어서 이렇게 되었답니다! ㅋㅋㅋㅋ

처음에 아이 독서 실력을 높여야 한다고 생각했을 때에는 한글책 어느 정도 읽기 시작할 때 고전이라든가 책시루 같은 책을 읽혀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했어요. 글의 난이도와 글밥을 쭉쭉 늘려줘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했는데요. 어느 날 아이가 동생이 보는 책, 자기가 더 어린 아이였을 때 보던 그림책을 행복한 표정으로 읽는 모습을 보면서... 엄마의 욕심을 내려놓았습니다 ^^

아직 초등 저학년인 저희 아이는 그림책이 행복한 어린 아이였어요

책은 그 자체로 즐거움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서 지식을 얻기도 하고, 책을 많이 읽어서 독해능력이 올라가 공부에도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책을 그런 능력을 얻기 위해 공부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그 자체로 그냥 즐거운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저희 집에서는 정해진 독서 시간도, 읽어야만 하는 책도 없습니다. 아이가 자유시간이 생기면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 그림 그리는 도구, 빈 종이 등등 여러 가지 물건들 중 책이 있을 뿐이에요 ^^ (...더불어 즐거운 활동이 포함되는 엄마의 낚시질 조금? ㅋ) 그리고 아이가 수준에 맞지 않는 어린 아이 책을 본다고 해도 그냥 내버려둡니다. 사실.. 수준에 맞지 않는 책이란 없다고 생각해요. 모든 책은 그 나름의 아름다움이 있고, 읽는 사람의 수준에 따라 그에 맞는 의미를 내어줍니다. 그것이 어린 아이의 그림책이라 할지라도 때로는 어른에게 깊은 의미로 다가오기도 하니까요.

위의 북 그래프는 포토프린터로 뽑아서 붙인건데요. 그냥 뿌듯하게 바라보기는 좋은데.. 어떤 책을 읽었는지는 알아보기 어려워요 ㅋㅋㅋ 그래서 아이와 함께 일년동안 읽은 책들 살펴보려고 이렇게 북그래프에 붙였던 사진들을 모아봤어요~

ㅎㅎ 아이와 함께 이걸 보면서 기억에 남는 책에 대해 이야기 한 번 해보려구요~ 직장맘이라 간신히 북그래프 한번씩 사진 찍어서 붙여주는 정도 해주고, 그때 그때 책에 대해 이야기는 많이 못 나눴거든요.. 이렇게라도 한번씩 돌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

모아놓고 보니 많아 보이긴 하는데 저희 아이는 책을 많이 읽는 편은 아니에요. 학교 도서관에서 아이가 빌려서 읽고 반납한 책은 여기 포함되지 않으니 그것까지 다 합하면 대략 10개월에 천권 정도 될 것 같긴 한데요. 그럼 한달에 100권이니 평균 내면 하루 3-4권 정도에요. 아이들 책은 얇아서 책 좋아하는 아이들은 하루에 열 권씩도 읽는다고 하니 저희 아이는 아주 많이 읽는 편은 아니긴 하죠 ^^;

그래도 이 책들은 아이가 스스로 뽑아들어서 읽은 책들이에요. 엄마표로 해주지 못하니 영어, 수학 다 학원 다니면서 숙제도 스스로 챙겨서 하는데요. 그 중간 중간 정말 틈 날 때 읽은 책들이라 더 귀하게 생각됩니다 ^^ 하루 평균 3-4권이라고 적기는 했는데 사실 이건 정말 평균이구요. 갑자기 내킬 때에는 동생의 오렌지 과학동화를 책장 한칸을 들어내다시피 하루에 몰아서 다 읽을 때도 있구요. 내키지 않을 때에는 2주 동안 책 한 권도 안 보는 때도 있었어요 ㅋㅋㅋ 한 2주쯤 책을 들춰보지 않으면 슬금 슬금 엄마 낚시질 해주거나 서점이나 도서관 나들이를 한번씩 가줬습니다 ㅎ

 

<2018년 두 아이의 북그래프>

 

... 원래 둘째의 북그래프는 계획에 없었는데요. 일곱살이 되면 자기도 하고 싶다고 졸라서 누나의 빈칸 아래 동생의 빈칸도 함께 마련해줬어요 ㅎㅎ 아래 칸에 들어가 있는 저 두꺼운 책들 보이시나요?!? 모조리 그림만 보고 휙휙 넘긴 책들이랍니다아아~ ㅋㅋㅋㅋ ^^; 북그래프로 어떤 책 읽었나 파악해보려고 한 건 어느 정도 읽기 실력이 된 이후의 일이라서요. 둘째는 그냥 재미삼아 해주는 정도기 때문에 그림만 본 책도 그냥 별 이야기 안 하고 두고 있어요. 

뭐.. 엄마가 대충 묵인해줘도 옆에서 칼 같은 누나가 그건 제대로 한 거 아니라고 서슬 퍼렇게 각 잡고 있어서 말이죠;;; 슬금 슬금 둘째도 원래 자기의 얇은 책들을 진짜로 읽은 다음 저 칸에 집어넣고 있네요 ^^; 둘째는 정말 뭐든 빠르고 어깨 너머로 참 많은 것을 배우는 것 같아요. 더불어 어깨 너머로 배워서 무언가 핀트가 살짝 어긋난 지식도 많구요;;; 그러다 하나씩 제대로 깨우쳐 가는 거겠죠 ㅎㅎ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글 올렸습니다~ 혹시나 북그래프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북 그래프 - 책 재미나게 읽게 하기 프로젝트 한 번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북그래프는 아이가 책을 얼마나 읽고 있는지 파악하면서 자기가 읽은 책의 양을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성취감도 줄 수 있는데요. 아이가 책을 좋아하게 하기 위한 낚시질로는 본격적으로 다른 방법들 함께 해주셔도 좋아요 ㅋ 책 좋아하게 만드는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엄마표 독서교육] 책 좋아하게 만들기 낚시질 참고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

 

 

 그럼 올해도 변함없이 열심히 아이들 즐겁게 낚아보렵니다~ 또 재미난 낚시질 이야기 다음에 가지고 올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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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교보문고 꿈나무 어린이 독서통장 관련된 내용 ([책 좋아하게 만들기] 교보문고 꿈나무 어린이 독서통장!) 올린 적 있는데요. 쉬엄 쉬엄 하다 보니 이제야 선물을 다 받게 되었어요 ㅋㅋㅋ 아이가 읽고 직접 책 제목과 한줄 독서 기록을 적어야 하는데요. 이게 은근히 다른 것들에 밀리다보니 오래 걸렸네요 ^^ 마지막 선물 받으면서 확인해보니 내년 3월까지 하신다고 해요. 원래 올해 12월까지로 알고 있었는데 다행이네요! 마지막 선물이 도서 10% 상시 할인쿠폰이거든요! 이제 내년 3월까지는 무조건 1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게 되었어요! 음하하하! ...^^;

 

<5권 키위밴드, 10권 레고 샤프>

아이들이 처음 10권 읽어서 받아온 선물이에요~ 5권이면 키위밴드, 10권이면 저 레고 샤프를 받을 수 있어요~

으흐흐 그리고 엄마가 가장 좋아했던 선물은 도서상품권 두 가지에요! 하나는 오프라인, 다른 하나는 온라인에서 쓸 수 있어요! 요건 5권 선물에는 없고 10권, 20권, 30권 선물에는 다 같이 딸려오네요!

둘째가 너무 너무 좋아했던 키위밴드에요~ 원래도 밴드 좋아하긴 했는데.. 자기가 무언가 해서 벌어왔다고 생각했던 모양이에요! 보물상자에 꼬옥~ 숨겨놓고 썼다죠 ㅎㅎ 그래서 가족 중 누군가 아프다고 하면 달려가서 숨겨놓은 밴드 하나를 가져와 아픈 자리에 붙여줬었어요 ㅋㅋㅋ

이것도 아이들이 좋아했던 샤프~ 레고 모양이라서 재밌어 했어요~

여섯살 둘째가 10번째 읽었던 책은 오렌지 과학동화 중 피에 대한 내용이었어요. 소감은 '재미서저요' ㅋㅋㅋㅋㅋ 아직 맞춤법은 조금 더 공부해야 하겠습니다 ㅎ

 

<20권 선물 레고 칫솔>

ㅎㅎ 10권 더 읽을 때마다 선물을 하나씩 받을 수 있어요. 이번에는 레고 칫솔입니다~ 이거 받고 나서 굉장히 뿌듯해하면서 치카치카를 했어요! ㅋ

ㅋㅋㅋ 책마다 아주 솔직하게 느낌을 썼어요

'이상해요' '안재미서요' '조아요'

아이들 맞춤법 마음대로 쓰는 게 넘 귀여워서 둘째 쓰는 거 교정 안해주고 그냥 구경하고 있어요! ㅋㅋㅋ 아웅... 첫째도 이랬는데.. 이제 요런 귀여운 맞춤법 파괴 볼 날도 많이 남지 않은 것 같아요 ㅠㅠ

첫째의 한줄 독서록은 확실히 많이 컸지요? ㅎㅎ

 

<30권 선물 상시 10% 할인쿠폰>

ㅋㅋㅋㅋ 이건 엄마 마음을 저격하는 선물이었습니다! 이거 받고 싶어서 아이들한테 '독서통장 완성하지 않으련?'하고 재촉하기도 했;;; 처음 독서통장 받을 때 아이들 독서 카드도 받았는데요. 거기 스티커로 붙어있는 바코드가 이번 30권 완성 선물이에요! ㅎㅎ 이제 책 살 때 이거 내면 10% 할인 받을 수 있어요! 내년 3월말까지! 만세~~

ㅎㅎ 역시 둘째의 한줄 독서기록은 짧고 강렬합니다! 단 한마디로 표현해요.

'나빠서요' '깜짝해서요' '재미서요' '슬퍼서요' '미워서요' '실어'

음... 인사이드 아웃의 캐릭터들에 대한 책을 본 거였는데 Anger를 읽을 때 무척 재미있어 하더니 결론은 미운 거네요? ^^; 은근히 아이들이 좋고 나쁜 것에 대해 알고 있다는 게 신기하기도 해요. 벌써 이만큼 자랐나보네요..

어.. 마지막은 급했는지 반말입니다! ㅋㅋㅋㅋ 뭐.. 그래도 여섯살이 이만큼 썼다는 것에 의의를 두기로 했어요~ 교보문고 서통장은 내년 3월까지 하기는 하는데요. 한 아이당 독서통장은 하나씩, 선물은 한번만 받을 수 있대요. 그래서 요거 첫째도 끝나고 나면 영풍문고 독서통장을 받으러 갈까 생각 중입니다~ ㅎㅎ 영풍문고 독서통장도 받아보고 괜찮으면 여기에 정리해서 올려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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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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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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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책을 좋아하면 좋겠다는 건 많은 부모들의 바람일텐데요. 저희 아이들 책 좋아하도록 하기 위해 여러 가지 낚시질들을 했었어요 ㅎㅎ

책 좋아하게 해주기 낚시질들

1. 유아기: 책과 친해지기

책으로 놀기(쌓기놀이,집 만들기,재미난 형식의 책 등등), 책 읽기 시간이 좋아지는 책 읽어주기 자세(엄마 무릎에 앉아서 폭~ 안겨서 듣기, 아이가 두 명일 때 읽어주는 법), 밤에 자기 전 해주던 손가락 극장

2. 골고루 책 읽히기

지식책 읽을 때 엄마가 깜짝 놀라며 오버 액션. 아이 눈에 띄는 곳에 책 배치, 재밌을 것 같은 페이지 펼쳐서 아이 동선에 따라 깔아놓기. 직접 읽어주기. 체험 해본 후 관련된 책 읽기

3. 책 읽기 정체기에 한 번 더 밀어주기

책 속에 보물찾기, 책 주인공이 아이에게 쓴 편지, 읽어주다 말기. 어릴 때 재미있게 보던 아주아주 쉬운 그림책 다시 보기. 서점에 같이 가서 새 책 사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확 꽂히는 시리즈물 찾아주기

4. 글밥 늘리기

글밥은 원래 읽던 책과 비슷한데 매우 두꺼운 낚시용 책들("13층 나무집"이 대표적 시리즈). 은근슬쩍 글밥이 늘어나서 초반에는 글밥이 적은데 읽다보면 나중에는 두꺼운 책을 읽게 되는 시리즈("마법의 시간여행"이 대표적 시리즈). 두꺼운 책을 자기 전 한 두 챕터씩 읽어주기(그리고 은근 슬쩍 아이가 볼 수 있는 곳에 다음 날 흘려두기). 문고판으로 넘어가 글밥 많아지는 연령별 적절한 전집 들여주기 (시공주니어 문고 1단계 부터 단계적으로. 저학년 어린이문고 등등). 영어책과 한글책 비슷한 수준으로 맞춰서 함께 이끌어 가기

5. 책을 좋아하는 환경 만들어주기

아이와 함께 책 읽기 (아이가 읽는 책 같이 읽기, 각자 좋아하는 책을 같은 공간에서 보기, 책 읽고 이야기 해보기), 거실 서재 만들기(한번씩 뒤집기), 아이와 도서관이나 서점 같이 가기. 시간 정해서 날마다 책 읽어주기 (아침 책읽기 시간, 잠들기 전 공생관계 시간).

 

 

대략 이런 흐름으로 아이들 책 재미나게 느끼면서 읽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있었는데요. 첫째는 이제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책을 좋아하게 되어서 틈나면 좋다고 책을 집어들어서 읽고 있네요! ㅎㅎ

 

 

<그동안 올렸던 책 좋아하게 만들기 방법들>

책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법 - 아이와 함께 책 읽기

북 그래프 - 책 재미나게 읽게 하기 프로젝트

책 좋아하게 만들기(1) - 거실 서재, 책장 뒤집기

책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법 - 아이와 함께 책 읽기

 

뭐 이것 말고도 이것 저것 재미난 낚시질 글들 올렸었는데요. 둘째는 첫째가 책을 좋아하니 좀 더 낚시질이 쉬운 것도 같아요ㅋ 아직 여섯살이라 책이란 재미난 것이란 느낌을 주도록 책을 가지고 노는 활동도 아직 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둘째가 좋아하는 Fly Guy 시리즈 책으로 트리를 만들어서 꾸며봤어요~ ㅎㅎㅎ

 

<책으로 트리 만들기>

저 Fly Guy 시리즈는 책이 반짝 반짝 예뻐서 트리를 만드니 예뻐요~ Buzz라는 친구가 애완동물로 파리를 키우는 이야기에요! ㅋㅋㅋ 애완 파리 이름이 바로 Fly Guy인데요. 은근히 그림도 귀엽고, s로 끝나는 단어들을 모조로 zz 로 바꿔서 간단한 단어로 이야기 하는 Fly Guy의 말놀이 이야기는 제가 봐도 재밌더라구요! ㅋㅋㅋㅋ

책 두권을 펼쳐서 네모 모양이 되도록 한 칸을 만든 다음 그 위에 지붕으로 한 권 올리고, 다음 층에 또 책 두 권을 펼쳐서 네모 모양으로 칸을 만들었어요~ 마지막 칸에는 예쁘게 책을 펼쳐서 지붕 모양으로 얹어주고는 솜을 주고 꾸며보도록 했습니다 ㅋㅋㅋ 저 솜은 문구점에서 500원이었나 천원이었나 그랬는데요. 은근히 만들기 하거나 가지고 놀기 좋아요~

짜잔~ 완성된 Fly Guy 책 트리입니다~~ 나름 책이 반짝 반짝 예뻐서 실제로 보면 괜찮아 보였는데.. 사진빨이 안 받네요! ㅋㅋㅋㅋ

허접한 부실공사 트리여서 만든지 삼십초만에 와르르 무너져 내렸습니다! ㅋㅋㅋ

 

 

 

 

ps. Fly Guy and Fly Girl  -by 6세남아-

어느 날 아이들이 자러 들어가고 거실을 치우다가 책을 한 권 발견했어요. 저자 이름에 떡 하니 둘째 이름이 쓰여있네요. By me 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어요! ㅋㅋㅋ

...아마도 Chapter 1을 쓰고 싶었던 것이라 추정됩니다; 예쁘게 색칠한 졸라맨이로군요! ㅋㅋㅋ

ㅋㅋㅋ Fly Guy와 Fly Girl이 등장하는 책이로군요! 나쁜 소식이라니. 어떤 일이 벌어지는 걸까요?

오오! 해적이 쳐들어올 예정이로군요! 무시무시한 졸라맨 해적이네요! ㅋㅋㅋ

 

.....라고 책은 끝났습니다 ^^;

옆에 있던 미니북 꾸러미에는 이렇게 더 긴 글이 쓰여있네요. 마구마구 쓰고 싶은데 내용은 생각이 잘 안나고 글씨도 쓰기 귀찮았던 작가의 회심의 역작 같습니다 ㅋ

이렇게나 많은 책을 집필하실 계획이셨군요! 그런데 하루가 짧아서 자러 들어갔;;; ㅎㅎ 밤에는 코~ 잘 자야 내일 또 재미난 일들을 즐겁게 할 수 있지요~

아마도 6세남아 선생의 모티브가 된 책일 것으로 추정되는 Fly Guy입니다 ㅋ 여기에 애완파리 Fly Guy의 여자친구 Fly Girl이 나와요 ㅎㅎ

그리고 이건 Buzz가 자기가 만든 책을 읽어주는 내용이 나오는 책인데 아마도 이 두 권이 짬뽕되어서 위의 책을 집필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ㅋㅋㅋㅋ

 

 

아직 어린 아이라면 책을 가지고 놀면서 책을 즐겁게 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그러나 재미나게 읽을 수 있으면 좋고, 아니면 자연스럽게 다른 놀이로 이어져도 괜찮아요. 독서와 놀이와 공부의 경계를 허무는 것. 그래서 즐겁게 책도 읽고,놀이도 하고, 그걸 통해 배울 수 있다면 아이들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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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비보를 접했습니다. 배우 김주혁, 비록 아는 사이는 아니지만 TV 속에서, 영화관에서 친근하게 접했던 얼굴인데 갑작스러운 교통사고 소식에 많이 놀랐네요. 평상시 병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너무나 건강해 보였는데.. 사고는 그런 것과 상관 없이 누구에게나 올 수 있다는 사실이 새삼 마음에 확 와 닿았습니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습니다

문득 언제든 올 수 있는 죽음이 내게로 왔을 때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까, 미련이 남지 않을 수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미래의 아직 오지 않은 행복을 위해 지금 누릴 수 있는 행복을 미뤄두고 있는 건 아닌지 고민해봅니다. 바로 지금, 여기에서 내가 살아있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마음 깊이 새겨봅니다.

죽음은 삶의 연장선이라는 말을 여러 군데에서 주워듣기는 했지만 아직은 어른인 저에게도 죽음은 낯설고 어려운 느낌이에요. 그렇지만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은 오히려 삶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해요. 그리고 아직 어린 아이들도 주위 사람들의 죽음이나 반려동물의 죽음 등 생활 속에서 죽음에 대해 접하게 되는 일이 있을 수 있는데요. 그럴 때 아이들에게 죽음에 대해 어떻게 알려줘야 하나 고민이 될 때가 있어요. 그럴 때 같이 읽어볼 수 있는 책, 아이들에게 죽음에 대해 알려주는 책에 대해 소개해봅니다.  

 

내가 함께 있을께

오리가 죽음을 만나게 되는 그림책이에요. 죽음이 사실은 늘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주면서 생각보다 무섭지 않은, 삶의 또 하나의 모습인 죽음을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사실 오늘 소개해드리는 죽음에 관한 책들은 나중에 기회가 되면 보여줘야지 마음 먹으면서도 차일 피일 미루다 아직 저희 아이들에게는 읽어주지 않았던 책인데요. 어쩌면 저도 죽음을 외면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외면한다고 해서 비켜가지 않는 죽음이니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서 저도 죽음에 대해, 삶이란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같이 생각해봐야겠어요.

 

 

애니의 노래

인디언 소녀 애니, 할머니가 곧 땅의 어머니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듣게 됩니다. 그것은 할머니의 죽음을 이야기 하는 것이죠. 할머니에게 죽음이 오지 않도록 노력해보기도 하다가, 아이의 시점에서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 바라보면서 삶과 죽음이란 것에 대해 배워나가는 책인데요. 인디언들이 죽음에 대해 바라보는 시선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책입니다.

 

혼자 가야해

반려견 강아지가 죽음을 맞이하며 죽음의 세계로 가는 여행을 그린 그림책입니다. 검은 개 모습을 한 죽음이 강아지들을 죽음의 세계로 인도해 주는 내용인데요. 마지막에 배를 타고 혼자 떠나게 되는 장면이 인상적이더라구요. 죽음 또한 삶에서 떠나는 또 하나의 여행길이라는 느낌. 슬프면서도 잔잔한 느낌의 동화책입니다.

 

살아있는 모든 것은

탄생도 죽음도 모두 우리 삶의 한 부분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그림책입니다. 살아있는 모든 것은 시작과 끝이 있지요. 그렇지만 끝이 있다는 것이 반드시 슬픈 일인 것은 아니니 시작과 끝 사이에서 아름다운 꿈을 꿀 수 있도록 이야기 해주는 책인 것 같아요.

 

열한 살의 아빠의 엄마를 만나다

이 책은 조금 더 큰 아이들을 위한 책이에요.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아이의 슬픔과 그 슬픔을 이겨내기 위해 할머니와의 추억을 되짚어보는 과정에서 삶과 죽음, 그리고 끝나지 않고 계속 가족들 속에서 이어져 나갈 할머니의 사랑에 대해 깨닫는 이야기인데요. 오히려 어른들이 읽어봐도 좋을 것 같은, 삶과 죽음, 그리고 그 너머로 이어지는 가족간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면 지금의 삶에 대해 돌아볼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나중에 더 좋은 것을 얻기 위해 지금은 열심히 노력하는 것. 물론 우리의 발전을 위해 중요한 일이기도 하지만 그것 때문에 현재의 행복을 미뤄두지는 말아야 할 것 같아요. 어디까지나 미래의 행복을 위해 일궈나가는 지금 현재도 행복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아이들에게 늘 이야기 해주는,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랐던 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주문에 대해 말씀 드릴게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다 말하기

고마운 사람에게 고맙다고 말하기

미안한 사람에게 미안하다 말하기

아이들은 이게 왜 가장 어렵고도 힘든 말이면서 가장 강력한지 모르는 세 가지 주문. 언제 찾아올 지 모르는 죽음을 그저 두렵다고 외면하지 말고, 언제든 끝날 수 있는 이 삶을 지금 여기에서 있는 힘껏 만끽하며 살아가면서, 바로 오늘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마웠던 사람에게, 미안했던 사람에게 강력한 주문의 말을 건네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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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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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자기도 신문을 보고 싶다고 해서 어린이동아를 신청했어요~ 동아일보를 구독하면서 어린이신문 같이 신청해도 되고, 어린이동아만 구독신청 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그 날 그 날 이슈가 되는 내용에 대해 아이들 눈높이에서 설명해주는 기사가 실려 있어서 시사 상식을 키운데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기사 외에도 생각보다 여러 가지 내용이 들어가있고 재밌어 보여서 소개해봅니다~

<어린이동아 신문 요일별 내용 소개>

월요일 - 논리독해

어린이동아 제목 오른쪽에 보면 주로 어떤 주제로 편집이 된 건지 알 수 있는데요. 월요일은 논리독해라고 되어 있네요. 그리고 작은 네모칸에 그 날에 해당하는 절기에 대한 설명이 나와서 좋아요~ 어제인 23일은 서리가 내리는 뜻의 '상강'이라는 절기였군요!

그 날의 기사들이 실려있는 중간에 이렇게 신문으로 논술 활동을 해볼 수 있는 NIE 페이지가 있어요~ 왼쪽 파란 네모칸은 1, 2학년용, 중간 초록 네모칸은 3, 4학년용, 오른쪽 빨간 네모칸은 5,6학년용이라고 되어 있네요. 학년별로 아이들이 해볼만한 NIE 활동이 나와서 괜찮은 것 같아요~

 

화요일 - 즐거운 생활

ㅎㅎ 화요일 주제는 즐거운 생활이네요~ 역시 그 날의 기사가 나오면서 중간 중간 재미난 만화나 십자말풀이 같은게 들어가있어요. 십자말 풀이는 재미삼아 해보면 좋을 것 같은데 재미 팡 상식 쑥 시사퍼즐인데요. 이거 맞춰서 보내면 선물도 준다고 하니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재미로 퀴즈도 풀고~ 시사상식도 늘리고~ 좋은데요? ㅎㅎㅎ

수요일 - 과학

수요일은 과학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 날이네요~ ㅎㅎ 그 날의 기사와 함께 이렇게 요일별로 재미난 내용이 추가 되어서 좋은 것 같아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도 섞여 있는데 만화가 많지는 않고 조금씩 섞여있는 정도에요. 요즘 코딩교육에 대한 이야기가 많으니 이번에는 코딩에서의 버그에 대해 소개가 되었군요 ㅎㅎ

목요일 - 교양

오호 목요일은 교양이래요. 우리나라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찬반 토론이 실려있는데요. 어린이들이 찬반토론 내용을 올리면 그 중 잘 쓰인 글을 이렇게 기사로 실어주나봐요. 멋지네요! 자기가 쓴 글이 신문에 나오면 정말 뿌듯할 것 같아요~

금요일 - 글로벌 리더쉽

금요일은 글로벌 리더쉽인데요. 여기에도 융합형 논술이라고 해서 NIE 활동을 해볼 수 있는 페이지가 있어요. 그리고 어린이 기자들이 쓴 기사도 여럿 실려있네요~

<격주 토요일 - 학동이>

매월 1, 3주 토요일에 나온다는 학동이에요~ 이건 창의력, 영어, 과학, 수학, 리더쉽에 대한 내용이라고 나오는데 동아일보와 동아사이언스가 만드는 무료 만화학습지라고 하네요. 어린이동아만 구독신청한 경우에는 안되고 동아일보와 어린이동아를 둘 다 구독하는 경우에는 신청하면 받아볼 수 있어요~ 저희는 처음 구독신청 하고 학동이가 안와서 다시 전화로 문의 드렸더니 그 다음부터 넣어주셨어요 ^^

만화로 주우욱~ 되어 있고 저렇게 구석에 간단하게 설명해주는 코너가 있어요 ㅎㅎ 만화로 되어있어서 아이가 좋아하는데... 더 두껍지 않다고 툴툴거리고 있네요; 아하하 ^^;

오오~ 이번 학동이에는 카시니호의 최후에 대해 나왔어요! 어쩐지 반갑네요! 지난 번에 NASA에서 만든 카시니호의 마지막에 대한 영어동영상 올렸었는데요 ([영어로 과학하자] NASA 교육 동영상 - Cassini's Grand Finale) 이렇게 신문기사로 보니 새로워요 ㅎㅎ 어린이신문이라 간단한 내용만 있을 줄 알았는데 제법 여러 가지 시사 상식이나 교양, 잡학(?)스러운 내용들이 나와있기도 해서 어린이 동아를 꾸준히 보다보면 상식이 풍부한 아이가 될 것 같아요 ㅋㅋㅋ

 

 

그나저나 처음에는 어린이신문 보여줄까 말까 고민했었는데요. 아이들과 서점에 갔다가 첫째가 이거 재밌어 보인다고 사온 신문을 보다가 어린이동아까지 구독하게 되었어요 ㅎ 저희 첫째가 수많은 책들 사이에서 집어온 신문이에요~

<똥 눌 때 보는 신문>

ㅋㅋㅋㅋㅋ 제목이 자극적이지요? 아이가 완전 혹해서 집어왔어요! 제목은 신문인데 사실 서점에서 파는 책(?)이다 보니 날짜에 따른 기사가 실려있는게 아니고... 정말 똥에 대한 내용으로 기사를 실어놨어요! 그것만으로 이렇게나 많은 이야기를 쓸 수 있다니 너무나 놀라웠습니다! ㅋㅋㅋㅋㅋ

심지어 관련된 한자, 영어, 속담 등등 여러가지 교육적인 내용까지 넣어놨어요! ㅋㅋㅋ 어린이신문을 한번 읽혀볼까 말까 고민되시거나, 신문 시작하기 전에 흥미유발 해보시기 원하신다면 '똥 눌 때 보는 신문' 강추합니다! ㅋㅋㅋㅋ

 

저희 집 아침 풍경입니다~ 아주 편안한 자세로 신문들을 보고 있지요? ㅋ 첫째는 어린이동아를 보는 중이고, 둘째는 왜 누나만 신문이 있냐고 투덜대는 바람에 급히 장만해온 킨더 타임즈를 읽고 있는 중이에요. 뭐 둘째는 그림을 읽고 있다고 해야겠군요 ㅋㅋㅋ 신문이 매일 오니 좀 부담스러울까 걱정되기도 했는데 재밌기도 하고 읽을 내용이 아주 많은 편도 아니어서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

 

 

... 어린이동아만 구독하면 학동이 안 주신다길래 덕분에 저도 요새 동아일보 구독 중이에요; 책은 좋아하는데 신문은 안 보고 살았는데.. 아이 덕분에 저도 신문을 보게 생겼네요. 아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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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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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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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2학년인 저희 아이는 그동안 책 읽기, 책 좋아하게 만들기, 여러 분야의 책을 골고룩 읽기, 글밥 늘리기 등등 독서에 대해서는 꽤나 꾸준하게 공을 들여왔어요. 그런데 독후 활동이나 논술 수업 같은 것은 아직 해보지 않았지요. 사실 논술 수업보다 책 읽기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있기도 하고, 무리한 독후 활동을 하다가 책에 흥미를 잃으면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많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일부러 하지 않고 미뤄두고 있었거든요.

사실 글을 읽는 것과 쓰는 것은 완전히 다른 활동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책을 많이 읽으면 배경지식이 많아지기는 하지만, 그걸 엮어서 글로 써내는 과정은 분명히 스킬이 필요하고 글 쓰기 역시 잘 하려면 생각을 다듬어서 글로 엮는 과정을 연습해야 하는 건 맞거든요. 다양한 독서와 경험으로 구슬을 많이 쌓아놓았다면, 적당히 예쁘게 실에 꿰어서 목걸이를 만드는 과정이 글쓰기라고 생각해요.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죠! ㅎㅎ 그치만 아직 저학년이니 그냥 예쁜 구슬 신나게 많이 많이 모으거라 하고 지켜보고 있었는데...

두둥! 저희 아이가 저희 웅진 선생님께 낚였습니다! 이 녀석이 잘 낚이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딴 데서도 이렇게 잘 낚이는 줄은 몰랐네요;; 뭐 선생님께서는 제법 이것 저것 공부 욕심 많은 아이와 엄마인데 아직 논술 수업을 하고 있지 않았다는 점을 놀라워하셨지만 (저희 동네에서는 이미 많이들 하시더라구요;) 마침 괜찮은 수업이라서 추천하신다며 아이에게 설명해주셨나봐요. (아참! 저희 웅진 선생님은 막 영업하려고 이것 저것 추천해주시는 그런 분 아니세요! 오히려 무언가 더 해보고 싶을 때 그 수업은 어떨지 여쭤보면 정말 객관적으로 장단점 설명해주시면서 하지 말라고 하시는 경우도 있고, 아이 상황에 따라 정말 세세하게 잘 맞춰주시는 좋은 선생님이세요. ㅎㅎ 사실은 저도 그런 선생님이 추천해주신 거라 더 관심이 갔었네요 ^^)

아이는 무려 화상통화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제대로 낚여서 이건 반드시! 절대로! 꼭!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며 고민하고 있는 저를 달달 볶았습니다 ㅠㅠ 아아아.. 몰라요 몰라.. 이거 그렇게 포장했어도 어차피 공부하는 수업인 거라고, 시간이 한시간이나 더 없어지는 건데 괜찮냐고 다시 물어도 이건 기필코 하셔야겠답니다ㅠㅠ

... 결국 제가 졌어요; 첫 수업이 시작되기 전에 '치카치카치카 탐정'이라는 책을 받았는데요. 아마도 한달치 수업 분량에 해당하는 책인 것 같은데 그 책 마저 너무 너무 재밌다면서 손에서 놓지를 않네요; 수업도 엄청 좋아하면서 넌지시 다음 달에는 하지 말까 물어보는 엄마에게 절대로 안된다고! 이건 반드시! 절대로! 꼭! 필수적으로! 해야한다고 하네요;; 저희는 어차피 북패드가 있어서 비용도 그렇게 많이 내지는 않으니 그냥 좋다고 하는 동안은 계속 해야겠어요;;;

아무튼! 그렇게 시작된 생각토론 투게더 수업인데요. 옆에서 보니 제법 괜찮아 보여서 그 내용 한 번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옆에서 핸드폰 들고 사진 찍으려고 하니 아이가 절 보고 화상통화에 나온다며 저리 가라고 손을 휘~휘~ 젓네요 ㅠㅠ 그래서 멀~찍이서 줌으로 찍었습니다아;;; ....ㅠㅠ

 

<웅진북클럼 생각토론 투게더>

이것은 바로 수업 전 준비화면입니다. 몇 분 후에 시작한다고 알려주고 있는 중인데요. 아주 5분 전부터 저 자세로 준비하고 뚫어져라 보다가 초 단위로 바뀌니 아예 같이 카운트다운 중이십니다아;;;

이번 수업 때 할 내용인 아이돌 실종 사건 동영상을 먼저 보고 시작하나봐요~ 이 내용은 사실 미리 받은 책으로 한 번 읽었던 내용이에요

이게 바로 그 책인데요. 아이가 "엄마! 이 책 제목 좀 보세요! 치카 치카 치카 탐정이래요! 치카가 세 번이나 나와요! 까르르륵! 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 하네요; 음.... 초등 저학년들에게는 무척 재밌는 걸까요? 아이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무언가가 있는걸까 혼자 생각하며 재밌다고 맞장구 쳐줬습니다 ㅎㅎ ^^;

여기에 아이돌 방정소년단이 나와요~ 여기서 한 번 더 빵 터진 저희 아이에요ㅎㅎ 뭐 이런 탐정 이야기는 재미있으니 아이들의 흥미유발에 괜찮은 이야기 같습니다 ^^

이야기 끝에는 이렇게 같이 추리를 해볼 수 있는 퀴즈도 있어요~ 그리고 그 상황에서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에 대한 자기 생각을 적어보는 게 있네요?

오오오! 이 페이지에서 저도 같이 낚였습니다! 주장하는 글 쓰기에 대해 나와있군요! 마침 저희 아이가 요새 영어학원에서도 persuasive writing을 하는데요. 약간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인데 여기서 또 주장하는 글쓰기로 도움이 되는 내용이 나오네요! 예전에 main idea 찾아보기 활동하며 힘들어 할 때에도 웅진에서 비슷한 내용 수업이 비슷한 시기에 들어가서 도움 받은 적이 있는데 말이죠! 은근히 국어와 영어가 비슷한 활동을 비슷한 시기에 하는 것 같아서 그게 참 재밌는 것 같아요 ㅎㅎ

암튼 이번에 책에서 읽은 이야기를 먼저 이렇게 동영상으로 보게 되니 아이들은 내용 이해하기가 더 쉬울 것 같아요

그 다음 OX 퀴즈를 풀어보는 데요. 은근슬쩍 속담을 끼워넣은 문제네요! 이런 거 좋습니다! ㅋㅋㅋㅋ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자기 주장을 말하는 연습을 할 차례인데요. 우선 나는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입장을 정해요

ㅎㅎ 아까 책에서 봤던 주장하는 글쓰기에 대해 설명해주는 부분이지요? 이걸 친구들과 함께 선생님께 설명을 들어요. 오른쪽 옆에 화상통화로 하는 부분 보이시지요? ㅎㅎ

이야기 내용을 한 번 더 정리해주는 문제 풀기 시간이에요~ OX 퀴즈 문제의 답에 따라 길을 찾아 가면 되는 거라 아이는 무슨 게임을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이거 이거...... 상당히 고단수의 낚시꾼들 같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아이들이 자기 주장을 글로 써 본 다음 발표를 해 볼 시간이에요~ 책에다 연필로 적은 다음 사진을 찍어서 올려도 되고, 직접 북패드에 타이핑을 해도 된다고 하네요.

저희 아이는 연필로 책에다 쓰는 방법을 선택했어요. 그 옆에 누나의 멋진 화상수업을 부러워하는 여섯살의 발입니다. 이 놈... 중간에 화상통화 옆에 출연 한 번 해보겠다고 자꾸 얼쩡거리는 바람에 누나가 샤샤샥~ 피해다니며 수업을 들었습니다. 결국 아빠의 도움으로 둘째는 거실에서 퇴장(;)당하고 겨우겨우 수업을 다시 제대로 할 수 있게 되었어요 ^^;

ㅎㅎ 사진으로 적은 내용을 찍어서 올린 다음 다시 화상통화로 발표를 하는 아이들이에요. 다른 친구들의 주장도 들어볼 수 있고, 아이의 주장에 대해 주장과 근거를 짚어보며 어떻게 쓰면 더 좋을지에 대해 선생님이 지도해주시기도 해서 좋았어요~

수업이 끝나고 아이가 가장 좋아했던 어휘력 팡팡 게임입니다! 저 왼쪽 초록색 칠판에 단어에 대한 설명이 뜨면 맞는 단어를 찾아서 손가락으로 팡 터뜨리는 게임이에요~ 나름 어휘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하고, 세 판 하고 나니 더이상 뜨지 않아 다행(;)이기도 했던 게임입니다~ ^^;

이거 말고도 중간에 발표력 향상을 위해 보이스 트레이닝이라는 코너도 있더라구요. 연설문을 읽어보는 건데 중간 중간 동작을 넣어서 여러 번 읽어보는 거에요 ㅎㅎ 음독이 아직은 중요한 시기이니 제법 괜찮은 프로그램을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 또 탐정 이야기를 선택한 건 아이들 흥미유발 차원에서도 좋았지만 중간에 내가 탐정이 되어 사건을 정리해보는 활동도 들어가 있어서 괜찮았어요. 탐정이 되어서 사건을 분석해서 사건일지를 적어야 하니 하나의 일에 대해서 일어난 장소와 관련된 사람 등등에 대해 생각하고 정리해서 적어보는 활동이 되는데요. 이건 꼭 탐정 이야기 뿐만 아니라 모든 이야기의 중심내용 파악에 기본이 되는 활동이죠. 그런데 아이들에게 자기가 탐정이 된 것처럼 보라고 수업을 진행하게 되니.. 전문 낚시꾼이란 이런 거구나 싶었네요! ㅋㅋㅋㅋ

사실 선생님과 하는 활동으로만 한 시간이 채워진 것은 아니고 여러가지 내용이 섞여 있어서 아이가 혼자 북패드를 보고 하는 활동이 제법 많이 있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그 내용들도 꽤나 괜찮은 것들이 있어서 아이가 혼자서도 집중해서 그 내용을 잘 볼 수 있다면 해봐도 괜찮을 것 같은 프로그램이었어요.

한우리나 플라톤 같은 논술 방문수업은 해본 적이 없어서 그거랑 수업 내용을 비교해보지는 못했는데요. 일단 생각해볼 수 있는 장단점을 적어보자면

 

<웅진북클럽 생각토론 투게더 수업의 장점>

1. 다른 집이나 학원에 가지 않아도 된다

2. 아이들 팀을 짜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고 , 같은 지역 내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아이들과도 한 팀이 될 수 있다

3. 웅진에서 짜여진 프로그램에 따라 수업을 하니 선생님의 역량에 따른 차이가 적을 것 같아 보인다

<웅진북클럽 생각토론 투게더 수업의 단점>

1. 북패드를 이용해야 한다 (영상매체에 노출되고 게임 같은 활동이 포함된다)

2. 선생님이 봐주시지 않는 상태에서 아이가 혼자 해야 하는 내용이 있다

3. 선생님과 다른 친구들과 상호작용 하는 시간이 길지 않다 (제 느낌에는 한... 30분 정도?)

 

뭐.. 집에 오면 다시 밖에 나가는 거 싫어하고, 어느 정도 영상 매체 수업을 해본 적이 있어서 적당히 보다 끊을 수 있고, 선생님이 봐주지 않으셔도 혼자서 수업 내용 들을 수 있는 저희 아이 같은 경우는 괜찮은 수업 같았어요. 꼭 해야 한다 정도는 아니지만 아이가 좋아한다면 지속해도 괜찮을 것 같은 수업? 화상통화로 상호작용하는 시간이 아주 길지는 않지만 꾸준히 한다면 가랑비에 옷 젖듯이 아이의 글쓰기 능력에 도움이 되기는 할 것 같아 보였어요 ^^

 

 

논술 수업은 좀 늦게 시작하고 싶었는데.. 아이가 하고 싶다니 그냥 맛보기로나 해볼까 하다가 옆에서 내용을 보고 저도 같이 낚였습니다~ 뭐 근데 이건 낚여도 괜찮은 것 같아요 ㅋㅋ 아이가 재밌어 하면 그냥 쭉 해봐도 좋을 것 같고, 중간에 혹시 그만하고 싶다고 하면 그래도 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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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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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보문고에서 또 재미난 이벤트를 하네요! 북킷 리스트로 10권 올리고 이걸 100일 안에 읽으면 되는 건데요. 책 10권 등록할 때 e교환권 1000원, 책 다 읽고 감상문 10권 올리면 e교환권 5000원 선착순으로 준대요. 그리고 이렇게 하면 독서 북킷리스트 상금에 지원하는 건데 당첨되면 1등은 드림카드 200만원이네요!!! 우와~~~ 저처럼 책쇼핑 중독자에게는 무척 달콤한 낚시밥입니다!

http://www.kyobobook.co.kr/prom/2017/general/170911_booketlist.jsp?orderClick=42f&OV_REFFER=http://netpion2.kyobobook.co.kr/2I-149891I-45734175I-4goaSoZE-8zPqrCF-11033750I-4ehhgE-8D-7D-7DDDD-6ZACvCvCCZD-6oCD-6ZuD-7guCbD-72017D-7EPHPuBaD-7170911I-5vCCZPhaSzhD-6pzgF-3CuJPufaSoZF-142mI-3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보다 자세히 보실 수 있고, 로그인 하면 이벤트 참여도 가능합니다~  올해 새해의 다짐으로 "그동안 책쇼핑으로 질러놓고 안 읽고 쌓아놨던 책들 모조리 다 읽기!" 를 하려고 하였으나.. 결혼하면서 미혼 시절부터 쌓인 책쇼핑 후 안 읽은 책을 모조리 모아보니 무려 43권이더라구요 ㅠㅠ 뭐.. 그래도 10년 넘는 세월 동안 43권이면 일 년에 서너권 정도씩 쌓인 것이니 무난한 거 아닐까 라고 자기 합리화 중입니다; 아하하 ^^;

암튼 책 읽는 시간은 출퇴근 시간이나 정말 짬짬이 5분-10분 틈 밖에 없어서 기를 쓰고 읽어도 일년에 20권 읽기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쌓아놓은 책 읽기를 2개년 계획으로 바꿨어요 ㅋ 저 책들이 뭐부터 읽지 고민하다 43권의 책이 그대로 쌓인거라 아예 작정하고 읽을 순서를 번호를 붙여놨는데요 ㅋ 올해는 이제 12번 책 읽고 있는데 이 뒷부분 13번부터 22번 책을 저 리스트에 올리면 제 올해의 목표도 달성하고 이벤트로 선물도 받을 수 있겠어요! YEAH~!

드림카드 200만원! ...물론 당첨운 지지리 없는 저 같은 사람은 안 될 확률이 높지만요 ㅠㅠ 그..그래도 열심히 읽어서 일단 도전해보려구요! 저기 저 3등 10만원만 되어도 너무너무너무 기쁠 것 같아요~!

신청하는 건 여기 이렇게 책을 고르고 읽고 싶은 이유를 넣으면 되는데요. 책쇼핑 해놓고 안 읽은 책 털어내는 중이라고 쓰면 너무 이상할까요? ㅋㅋㅋ 뭐 각각의 책을 골랐을 때 심정으로 돌아가서 이유도 예쁘게 잘 써봐야겠어요~ 

 

 

이번 건 아이들용은 아닌 것 같은데.. 은근히 이렇게 엄마나 아빠가 책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그 자체로 아이들에게는 책을 좋아하게 만드는 낚시질이 되더라구요~ 오늘은 교보가 저를 낚고, 제가 아이들을 낚는 이중 낚시질이 되겠습니다~ ㅋㅋㅋ 얼른 북킷 리스트 작성하러 가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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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아이가 이런 책 보면 좋겠다 싶은 것들은 사다가 아이 책장에 꽂아놓은 다음 저는 잊어버리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ㅎㅎ 자꾸 '그 책 읽으면 좋겠는데'라고 생각하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잔소리나 무언의 압박을 하게 되거든요 ^^; 그런데 완전히 잊어버리고 있다가 아이가 읽었던 책 북그래프로 옮기면서 '으응?? 이렇게 좋은 책이 있었나??' 라고 제가 완전히 새롭게 다시 발견하는 책들도 있답니다! 잊어버려야지 라고 생각했다가 진짜로 잊어버려서 '뭐지? 아이가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인가?' 하고 다시 보니 예~~전에 사다가 스윽 꽂아놨던 책이었던 경우도 제법 있어요. 아하하^^;;;

오늘은 그렇게 재발견(?)한 책들 중 초등 저학년 아이들 어휘력 향상에 도움이 될만한 괜찮은 책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도대체 뭐라고 말하지?> 라는 시리즈인데요. 은근히 재미있게 헷갈릴 만한 어휘들을 잘 설명해주고 있는 3권짜리 세트에요. 각각 어떤 내용이 있는지 살펴볼게요~ ^^

 

<도대체 뭐라고 말하지? - 우리 말의 숫자와 시간>

우리 말의 숫자와 시간에 대해서도 은근히 어휘력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어 사흘 후라고 하면 3일 후인데 아이들 중에는 이걸 4일 후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그 밖에도 아래 나와 있는 것처럼 1월이나 12월은 따로 이름이 붙어 있는 경우도 있어서 그런 부분에 대해 재미나게 설명이 되어 있어요 ^^

 

 

<도대체 뭐라고 말하지? - 교과서 속 비슷한 말, 높임말>

ㅋㅋㅋ 이것도 재밌어요~ 기억해야 하는 것을 '잊어버리다'와 물건을 '잃어버리다'는 분명 다른 말인데 가끔 헷갈려 할 때가 있어요. 틀린 것은 정답이 있는 문제에 오답을 이야기 한 것이고 어떤 것이 다르다는 것은 서로 같지 않다는 의미이지요. 이렇게 비슷하면서 다른 말들에 대해 정확한 뜻은 무엇인지 설명이 나와 있어요 ^^

만화로 설명된 부분도 많고 그냥 글로 설명된 부분도 섞여 있어서 일단 아이들이 호기심 가지고 보기 좋아하는 것 같아요. 저희 집은 학습만화를 금지하지는 않지만 따로 사주지도 않거든요. 아주 아주 아주~ 드물게 한번씩 사다주니 이렇게 만화가 섞여 있는 책이 있으면 정말 신나서 보더라구요 ^^;

 

<도대체 뭐라고 말하지? - 알쏭달쏭 관용표현>

ㅋㅋㅋㅋ 저 이 표지에서 고모가 국수 먹여주시는 거 보고 빵 터졌습니다! 국수를 이렇게 먹여주시는 게 아니지요! ㅋㅋㅋㅋ 생각해보니 우리는 별 생각 없이 쓰고 있는 말들 중 초등 저학년 아이라면 엉뚱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말들도 제법 있더라구요 ㅋ

파김치가 된 엄마도 웃기면서 짠했어요 ㅠㅠ 그런데.. 그런데.. 깨알 같이 함께 소개된 이 초간단 파김치 레시피는 뭡니까아? ㅋㅋㅋㅋ 아 은근히 재밌어요, 이 책! ㅋ 가끔 이야기 하다가 이런 관용표현이 나오면 아이가 물어볼 때도 있는데요. 잘 설명해 줄 때도 있지만 가끔 바쁠 때에는 정말 간단히 의미만 이야기 해주기도 해요. 그런데 이 책에는 왜 그런 관용 표현이 나왔는지랑 정확한 의미를 콕 집어서 이야기 해주니 좋은 것 같아요 ㅎㅎ

 

오늘 소개해드린 책도 재미나게 그동안 헷갈렸거나 잘 몰랐던 표현들 배우는 책인데요. 그 밖에도 초등 저학년에 어휘력 향상을 위해 볼만한 책들이 많아요 (초등 저학년 어휘력 향상 글에서 소개해드린 책들 함께 보셔도 좋아요 ^^). 문제집들도 있긴 하지만 그보다는 이런 책으로 어휘 실력 늘려가는게 더 재미도 있고 오래 갈 것 같아요 ^^

 

 

오늘은 사다놓고 엄마는 잊어버리고 있던 책을 아이가 발굴해서 재밌다고 봤던 책 소개해 드렸는데요 ㅋ 다음에 또 재미난 낚시질 방법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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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입추에요. 가을의 시작이네요~ ...라고 하기에는 너무 덥지요? 더워 죽을 것 같겠구만 오늘이 입추라네요 ㅠㅠ 아니 뭐.. 그래도 신기하게 옛날 절기 따라서 날씨가 정말 달라지는 경우도 있었던 것 같으니 이제 이 폭염이 좀 지나가길 기대해봐도 되는 걸까요? 더위와의 싸움에 져서 매일 같이 에어컨을 틀고 있으니 이번 달 고지서 나오는 날도 두려운데 입추도 되었으니 더위가 좀 물러가면 좋겠네요 ㅠㅠ

아, 너무 더워서 시작하다 말고 삼천포로 빠졌;;; 암튼, 입추입니다아~ ^^; 사실 24절기에 대해서는 저도 자세하게는 몰랐는데요. 지난 번 읽었던 교육 관련 서적([교육서적] 초등적기독서 였던 걸로 기억하는데..이거 맞는지 기억이 벌써 가물가물 하네요 ^^;)에서 일년 동안 계절의 변화에 대해 알려주는 24절기에 대해 그때 그때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게 많은 도움이 된다는 걸 읽고 이번 입추가 되기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ㅎㅎ 덕분에 저도 절기라는 것에 대해 같이 공부하게 되겠네요 ^^

<입추>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14XXE0047821

입추에 대해 다음 백과에서 찾아봤어요. 위의 내용은 출처가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이라고 적혀있네요. 음.. 입추는 양력 8월 8일 근처이고 가을이 시작되는 날이래요. 아마도 태양의 위치로 정의되는 날짜인가봐요. 태양이 135도 위치에 오는 날이 바로 입추이고 올해는 8월 7일이 바로 그 위치가 되는 날라서 입추가 8월 7일인 것 같아요!

설이나 추석이 음력인데 비해 24절기는 양력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이 재밌어요 ㅎ 옛날 우리 선조들은 보통 달이 차고 기우는 음력을 기준으로 하여 날짜를 계산했는데요.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계절 변화가 중요한데 이 계절의 변화는 태양과 지구의 위치 관계에 따라 달라져요. 그러니 해의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계산하는 양력이 절기 계산에는 더 유용했을 것 같아요!

위에 있는 설명 중 '어정 7월 건들 8'이라는 말은 처음 들어봤는데 재밌는 표현 같아요 ㅋㅋ 지금 쯤이 농사일이 정신 없이 바쁜 시기를 지나 조금 한가해지는 시기인가봐요. 저희는 농사는 짓지 않지만 아이들 학기 초에 새 학년 적응하고 정신없는 시기 지나 요즘이 어느 정도 마음에도 여유가 생기고 여름 방학까지 있어서 조금 한가해지는 타이밍인 건 비슷한 것 같아요. 그런데 시간이 많구나~ 하고 정신 놓고 있으면 어물쩍 시간이 훌쩍 가버리니, 어정 7월 건들 8월은 요새도 맞는 말 같네요! ㅋㅋㅋ ^^;

아마도 예전에도 요새처럼 지금이 아직은 더운 시기였을 것 같아요. 그래서 너무나 덥기도 하고, 한동안 바쁘다 일거리가 좀 줄어드니 늘어지기도 하는 시기였을 것 같은데요. 바로 이 시기에 가을 준비를 미리 미리 해놔야 닥쳐서 허둥대지 않고 차근차근 일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 아닐까 싶네요. 더운 시기에 늘어져서 가을 준비 떠올리지 못할 수도 있을텐데, 그럴 때 잊지 않고 미리미리 준비하도록 알려주는 절기. 태양의 위치에 따라 농사일 시기를 제대로 잡기 위해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양력을 이용하니 과학적이기도 하고, 미리 미리 대비를 해서 가을에 너무 바빠지거나 일을 놓치지 않도록 챙겨주는 의미도 있으니 새삼 선조들의 지혜를 깨닫게 됩니다 ^^

아이들에게도 선조들의 지혜도 알려주고 절기에 대해 알려주기 위해 책을 좀 찾아봤어요~

<달력 속 숨은 과학 24절기>

이 책은 달력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그 달 어떤 절기가 있는지 찾아보기 좋은 것 같아요~ 24절기가 골고루 일년 열두달에 펼쳐져 있으니 한 달에 절기 2개가 들어있는 셈인데요. 그 달의 절기와 관련된 재미난 이야기들이 어우려져서 아이들이 재밌어 할 것 같아요 ^^

 

<절기는 어떤 날일까요?>

이건 절기에 대한 설명이 잘 나와있는 그림책인데요. 조금 어린 아이들이나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보기에 괜찮아 보였어요. 각각의 절기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날이 생겼대요>

'그래서 이런 ~ 이 생겼대요' 시리즈는 저희 첫째가 제일 좋아하는 시리즈 중 하나에요! 이 책이 여러 가지 내용이 많이 있는데 한꺼번에 다 사주면 책장 장식품이 될까봐 하나 하나 관련된 내용 볼 때마다 사주는 중입니다 ㅋ 여기에는 절기 말고도 여러 가지 날들, 백일이나 돌, 우리 명절, 세계의 기념일 등등 갖가지 날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있어요~

이 책들은 저희 아이가 지난 번 받았던 독서통장([책 좋아하게 만들기] 교보문고 꿈나무 어린이 독서통장!)에 도장을 찍고 받은 할인권을 이용해서 샀답니다! ㅋㅋㅋ ....그래봤자 천원이지만 아이가 직접 받은 할인권을 이용해 도서를 구입하면 굉장히 뿌듯해하면서 책에 더 애정을 가지게 되는 것 같아요 ㅎ

 

 

이렇게 책을 이용해 생활 속 절기에 대해 관심도 이끌어주고~ 생활 속 이벤트를 통해 책에 가까워지도록 낚시질 하기도 하고~ 재미난 낚시질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된답니다~ ㅎㅎㅎ 다음에 또 재미난 낚시질 방법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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