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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2.24
여러 권의 일기를 묶어놓으니 상당히 두껍지요? 아이도 자기가 이렇게 많이 썼다고 생각하니 자랑스럽고 뿌듯한가봐요^^ 아직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 여섯살의 늦가을부터 쓰기 시작한 일기가 벌써 이런 두꺼운 책 두권이 되어갑니다^^
1학년 입학하면서부터 학교 숙제로 작성한 일기장이에요. 입학 후에는 선생님이 숙제검사로 걷어가시면 일기를 적을수가 없어서 오히려 양은 좀 줄었어요ㅋㅋㅋ 그래서 작년에는 책으로 만들지 않고 기다렸다가 이제야 1,2학년을 묶어서 제본하려고 합니다. 그러고보니 퇴근길에 제본 맡겼던 일기책 찾아왔어야 하는데 아이들보러 급히 마무리하고 나오다 까먹었네요^^; 일기책 맡긴 것은 다음주에 찾아야겠습니다. 아하하;;;
일기장 오랜만에 들춰보니 아이가 자라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요ㅋ 이건 아주 초기에 쓴 일기입니다! 보시다시피 이 때는 일기를 쓴다는 것에 의의를 두던 시절이었죠ㅋ 내키는 날은 한바닥 글과 그림으로 가득 채우기도 했지만 쓰기 싫으면 이렇게 칸만 채웠어요. 이보다 더 심한 날은 마음껏 스티커만 붙이기도 했답니다ㅎㅎ
꽃을 키우고 싶어하는데 아직 겨울이라 종이접기로 꽃을 피웠던게 생각이 나네요~ ...저기 푸른 줄기 위에 삐죽한 꽃봉오리 보이시나요? 사실 저거 진짜 꽃이 펴요; 스윽 끄집어내서 벌리면 활짝 핀 꽃으로 변신한답니다! ㅋㅋㅋㅋ
학교에 입학하니 선생님께서 일기쓰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알려주시더라구요! 마인드맵을 먼저 그려보기도 하고 주제일기도 써볼 수 있었는데요. 선생님이 의견 써주시기도 하고 글씨까지 예쁘면 별도 쳐주셔서 정말 아이가 신나게 일기를 썼던 것 같아요~
많이 발전했지요?!! 날씨도 맑음, 흐림이 아니라 구름이 오랜만에 해와 안 싸운 날이라며 간만의 맑은 날씨를 재미나게 표현했어요^^ 간신히 칸이나 채우던 아이 일기를 이렇게 진화시키시다니! 저희 아이 담임선생님께 무한한 감사와 존경심, 경의를 표합니다! ㅋㅋㅋ
ㅎㅎ 조금 익숙한 사진 알아보실까요? 블로그에도 올렸던 현미경으로 본 새우 다리 껍질 사진이에요ㅋ 블로그에도 올리고 아이 일기소재로도 쓰고 아주 알뜰하게 보탬이 되었던 다리껍질이었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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