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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3.30
    수학의 기본, 10의 보수를 잡아라! 28
  2. 2018.03.29
    [초등 자기주도] 아이가 스스로 하는 시간 관리 비법 28
  3. 2018.03.28
    [코딩교육 자료] 엔트리 자료 모음 18
  4. 2018.03.27
    [사회 교과연계] 우리 고장의 모습 20
  5. 20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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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18.03.21
    중국에서 고기 한 근은 600g이 아니라고? 22
  10. 2018.03.19
    입학하는 아이에게 보냈던 엄마의 편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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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

요즘 저희 집 일곱살 둘째가 수학을 배우고 있어요~ 간단하게 숫자 세는 거랑 도형, 패턴 찾기 등등 놀이로 해보긴 했었는데요. 이제 일곱살이 되면서 유치원 방과후 수업에 수학이 생겨서 본격적으로 수학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

첫째 처음 수학 공부 시작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건 엄마인 제가 아이의 발달 단계에 대해 무지했다는 점이었어요;;; 어린 아이들 수학 가르치는 교재 같은 걸 보시면 구체물로 된 설명과 숫자로 쓰여진 설명이 함께 있지요? 이렇게요

어른인 우리가 보기에는 똑같은 걸 두 번 써놓은 것 같아 보이는데요. 아직 구체물로 보이는 '수'라는 개념을 1, 2, 3 같은 '숫자'로 표시한다는 개념이 아이들에게는 매우 어렵고 적응하기 힘든 것 같아요;;; 그러니 일단 진짜 보이는 구체물, 저렇게 그림으로 그린 것도 말고 진짜 수를 나타낼 수 있는 구체물로 수라는 개념과 더하기, 빼기 개념을 잡는 게 중요합니다. 첫째 때에는 바둑알이 열일 했는데요 ㅋㅋ 둘째는 유치원에서 받아온 교구를 좀 활용해보기로 했어요~

 

유치원 수학 시간에 이런 교구를 이용해서 수업을 하는데요. 다 끝나고 나면 다 쓴 교구는 집으로 보내주셔서 이런 게 집에 여러 가지 있어요 ㅎㅎ 은근히 예쁘기도 하고 수학 개념 잡기 괜찮아서 좋아요~ 이번에는 이걸로 10의 보수 개념을 잡아보았습니다

저 교구는 같은 색 알이 다섯 개 씩 붙어있어요. 그러니 양쪽으로 10개 씩 놓은 다음 10점을 먼저 내는 사람이 이기는 걸로 베이 블레이드 배틀을 붙었습니다! 레디! 쓰리! 투! 원! 고~~ 슛!

크흑.. 저의 팽이 크라이스 사탄은 쓰러져있고ㅠㅠ 기쁨에 겨워 아싸! 하고 갓 발키리를 집어드는 둘째의 모습이 보이시나요?!!! 아주 자~알 낚이고 있지요? ㅋㅋㅋㅋ

자랑스레 점수판 위에 갓 발키리를 들고 보여주는 둘째입니다아~ 양 옆으로 알 다 붙인 다음 이기면 하나씩 가운데로 옮기기로 했으니 지금 둘째는 8:2로 엄마를 이기고 있어요! '이번에야말로 이겨주겠어!' 라고 외치며 온 힘을 다 해서! 엄청난 리액션으로 살짝 손에 힘빼고 져주는 스킬을 완벽하게 시전한 결과입니다아~ 아이도 신나고 엄마도 신나고~ 다 같이 윈윈이에요~ ㅋㅋㅋㅋ

그러면서 슬쩍 아이에게 물어봅니다

지금 OO이 몇 점이지?

지금 OO이 7 점인거지? (일부러 살짝 틀린 숫자ㅋ)

그럼 이제 몇 점이 남은 거지? 

아, 그러면 이기려면 3 점 남았구나~ (이것도 일부러 틀린 숫자 ㅋ)

그래서 아이가 점수를 제대로 대답하면 오케이~ 혹시 틀리게 대답하거나 제가 살짝 다르게 말한 숫자를 맞다고 끄덕이면 '으흐흐흐, 그거 사실 아닌데에~?'라는 느낌이 듬뿍 들어가도록 장난스런 표정으로 '진짜아아~~~?' 하고 물어보면 보통은 다시 맞는 답으로 대답해요 ㅋ 만일 여기서도 틀리면 가볍게 맞는 답 알려주고 베이 블레이드 배틀 다음 판으로 바로 넘어갑니다 ㅋ

...그런데 이거 해보다 보니 생각지 못했던 부분에서 아이가 헤메고 있더라구요;; 사실 구체물 10개를 두 부분으로 나누면 1/9, 2/8, 3/7, .. 이런 식으로 항상 양 옆에 10의 보수들이 눈에 보이게 마련이니 구체물 10개를 무한히 나누고 모으며 놀아보면 10의 보수가 저절로 외워지게 되는데요. 문제는 6개, 7개, 8개, 9개의 경우 한 눈에 수가 보이지 않아 매번 몇 개인지 세고 있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이런 문제 없이 바로 6,7,8,9 맞출 수 있는 아이라면 상관 없겠지만, 저희 아이처럼 6,7,8,9가 바로 보이지 않는 아이들에게는 6,7,8,9를 한 눈에 보는 법에 대해 알려줘도 좋을 것 같아요. 저 교구에서도 다섯 개씩 같은 색으로 되어 있으니 6,7,8,9의 경우 다섯개에 1,2,3,4개가 더 붙어있다는 게 눈으로 보이긴 하는데요. 그래서 아이에게 6,7,8,9 점수를 물어볼 때 바로 대답 안나오고 1부터 세려고 하면 "다섯 개에 하나/둘/셋/넷을 더하면 무조건 6/7/8/9야~" 라는 식으로 초반에는 좀 알려주기도 했어요

그리고 할리갈리 종과 도트 카드, 숫자 카드로도 놀아봤습니다 ^^

음.. 카드는 사진을 안 찍어서 대충 그림으로 그려봤어요;; 이런 카드로 구체물로 보이는 수와 숫자를 연결시켜 보는 것도 좋아요! 없으시면 간단하니 그냥 그려서 만드셔도 되겠어요 ^^; 암튼 일단 저는 도트 카드를 가지고 숫자 카드는 바닥에 엎어놓습니다. 그리고 아이는 할리갈리 종 앞에서 대기하고 있지요 ㅋㅋㅋ 도트 카드로 문제를 낸 다음 바닥에 뒤집어 놓은 숫자 카드를 한 장씩 뒤집으면서 정답이 나오면 종을 땡~ 하고 친 다음 숫자카드를 가져가는 놀이를 했어요!

구경하던 첫째가 '어차피 혼자 종 치고 가져가는 건데 뭐가 재밌는거지?' 하는 의문을 표현했지만 정작 하고 있는 둘째는 눈을 빛내며 신나하니 그걸로 된거죠 뭐~ ㅋㅋㅋ '이따위 것에 넘어가다니 아직 어리군..'이란 표정으로 쿨하게 저리 가는 첫째는 다음 번에 수준에 맞는 낚시질을 해주기로 하고ㅋ 오늘은 아직 어린 둘째에 집중합니다~

일단 이렇게 해서 6,7,8,9 숫자가 한 눈에 보이기 시작하면 구체물 열 개를 이리 저리 나눠보면서 눈으로 10의 보수가 나눠지고 합쳐지는 모습을 보며 보수 개념을 잡으면 되겠습니다~

 

숙제로 내주신 문제집을 풀고 있는 둘째에요~ 나름 눈으로 6,7,8,9 한 눈에 보는 연습을 하고 나더니 보수 개념이 조금씩 잡혀가나봐요. 사실 숙제는 일주일에 1-2페이지 있거나 아예 없는 때도 있는데요. 숙제는 다 했는데 이거 재밌다면서 쪼끔만 더 한다고 잡고 있더니 무려 20페이지 넘게 다 풀어버렸네요!

...뭐 한 페이지가 이렇게 생겼으니 20페이지가 양이 많지는 않지만요 ㅋㅋㅋ 그치만 아이에게는 진짜 굉장하다며 폭풍 창찬 해줬어요 ^^

10의 보수는 둘이 합쳐 10을 만드는 수인데요. 이걸 이용해 나중에 받아올림, 받아내림을 할 수 있으니 연산의 기본 중 기본이 되는 중요한 개념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지금 시기에 구체물로 10이 되는 보수에 대해 탄탄하게 개념 잡아놓으면 나중에 연산에서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ps. 코델리아는 문과형 햄스터?!

둘째가 책 읽어줄 때에는 진짜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구석에서 가만히 듣고 있었는데요. 수학 문제 열심히 풀고 나서 쳐다보니 이렇게 뻗어서 자고 있네요! ㅋㅋㅋ 우리 코델리아는 이과 타입은 아닌 걸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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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3학년 올라와 새 학기가 되면서 공개수업에 다녀왔어요. 교실에서 아이들 수업하는 모습도 보고, 친구들과 어떻게 지내는지도 볼 수 있었어요 ^^ 교실 뒤에는 아이들 솜씨로 스스로를 표현한 예쁜 꽃을 가득 붙여주셨더라구요. 그 꽃에는 아이 한 명 한 명 마다 스스로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쓰여 있었어요. 내가 좋아하는 것, 잘 하는 것, 하고 싶은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고 만든 자신만의 꽃이었죠. 저희 아이는 어떻게 썼을까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이런 내용이 눈에 띄더라구요!

내가 잘하는 것: 나는 시간관리를 잘 한다

ㅋㅋㅋㅋㅋ 좋은 자신감입니다! 그리고 요새 제법 스스로 이것 저것 시도하면서 시간관리에 공을 들이는 모습 보이기도 해서 기특하기도 했구요 ^^ 그래서 오늘은 아이의 시간관리 비법에 대해 한 번 소개해 볼게요~

 

 

시간을 잘 활용해서 이용하면 할 일을 다 하고도 여유가 생겨서 자유 시간이 많아지지만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해야 할 일도 다 못 끝내기도 해요. 그래서 시간 관리가 중요한데요. 사실 시간을 관리하는 것도 꾸준히 훈련을 해야 잘 할 수 있는 스킬인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와 함께 시간 관리 하면서 스스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아주 어린 아이일 때에는 굳이 스케줄표를 짜거나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 다만 갓난아기일 때부터 되도록이면 규칙적으로 먹고, 자고, 놀고 하는 시간을 정해주면 아이와 엄마도 편하고, 나중에 커서 스케줄 관리를 할 때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 시기에는 일정한 시간이 되면 해야하는 일이 있다는 걸 어렴풋이 알게 하는 정도면 충분할 것 같아요~

본격적으로 계획표를 짜는 훈련에 들어가는 건 유치원이든 학교든 아이의 교육기관에서 숙제를 받아오기 시작하는 시기 쯤이 좋아요. 아이에게 꼭 해야할 일이 생기기 시작하면, 이제 어떻게 하면 할 일을 제 시간에 해내고 그런 다음 자유롭게 놀 수 있는지 시간 관리하는 훈련을 시작하면 좋아요~

처음에는 시간 개념이 들어가지 않은 체크리스트에서 시작해서 점차 시간 개념이 들어간 스케줄표로 넘어가게 되는데요. 이 때는 부모가 잡아주는 부분이 큰 시기죠 ㅎㅎ 이 부분에 대해서는 예전에 올렸던 [자기주도]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비결 (3) 글에 자세한 방법 올려놓은 게 있으니 참고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

이렇게 시간을 스스로 관리해야 한다는 걸 아이에게 인식시켜 준 이후에는,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나갈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게 필요한 것 같아요. 이 때 그냥 정말 아이 혼자 관리하도록 내버려 두는 게 아니라, 아이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 관찰하면서 잘 안될 때에는 격려를 해주거나 조언을 해주기도 하고, 잘 해낼 때에는 폭풍 칭찬도 해줘야겠죠 ㅎㅎ

그리고 잘 안 되고 있을 때 아이가 계속 이것 저것 시도해보는 중이라면.. 마음껏 실수하고 실패할 기회를 충분히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이렇게 조금만 고치면 훨씬 좋을텐데..'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분명히 있어요. 하지만 그건 부모가 알려주는 게 아니라 아이가 경험으로 터득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그러니 아이가 실수하고 넘어질 기회를 주세요. 숙제 다 못하거나 밤 늦게까지 힘들게 하게 되어 버려 고생을 하게 된다면, 그 고생이 아이가 다음에 더 계획을 잘 짤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거에요!

 

 <아이의 시간표 변천사>

초반에 시간이 들어간 시간표를 만들면서는 제가 하던 방식대로 시간표를 만들어줬었어요. 할 일을 세세하게 다 적어놓고 그걸 분배해서 시간대별로 할 수 있게 나눠놨는데... 수학 한 가지를 세세하게 연산, 문제집 풀기 등등 세분해서 적었더니 양이 많아 보여서 싫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이에게 직접 시간표를 만들도록 했더니 이런 시간표가 나왔습니다;;;

...저와는 맞지 않는 시간표였어요 ㅠㅠ 대체 이런 시간표를 가지고 숙제를 펑크 안내고 해낼 수는 있는 걸까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어차피 계획표에는 정답이 있는 게 아니고 저의 정답이 아이에게도 정답인 것은 아니니 그저 기다려 보기로 했습니다 ^^;

저 버전의 시간표도 무척 여러 개 만들었어요 ㅎㅎㅎ 처음에는 무조건 숙제하는 요일을 적게 만들어서 노는 날을 엄청나게 만들었는데요. 그렇게 하고 보니 숙제하는 날 죽음의 숙제 레이싱(;;)을 끝내고는 이렇게는 못 살겠다며 숙제하는 요일을 늘리더라구요 ㅋ 그리고 의외로.. 이 시간표로도 별다른 펑크 없이 알아서 숙제도 잘 해가고 자유시간도 제법 되더라구요? 그저 제 방식과 다를 뿐이지 이 방식도 잘 활용하면 괜찮은 방법이구나 하는 걸 엄마인 저도 새롭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

그러다가 이번 방학 때 학교에서 선생님께서 숙제로 방학 계획표 짜는 걸 내주셨어요~ 덕분에 이렇게 다시 시간 개념이 들어간 계획표를 만들게 되었지요 ㅎㅎ 이 시간표로 시간 관리 하면서 해야 할 일들은 일찍 끝내버리고 자유롭게 노는 시간에는 숙제 걱정 없이 마음껏 놀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이 때 아이가 시간 개념이 들어간 계획표를 짰을 때 좋은 점을 충분히 느꼈던 것 같아요 ^^

....그리고 개학하고는 다시 원래 계획표, 시간 개념 없는 그냥 스케줄표로 돌아왔습니다;;; 뭐.. 저도 이제는 저 시간표로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으니 아이가 스스로에게 맞는 방법 찾아갈 수 있겠지 라고 생각하며 그대로 믿고 지켜봤습니다. 그랬더니 어느 날 아이가 그러더라구요.

엄마, 이상하죠? 시간 계획을 잘 세우면 숙제를 다 하고도 하고 싶은 걸 할 시간이 많은데, 계획을 제대로 세우지 않았더니 숙제 할 시간도 없어요. 음.. 다시 제대로 계획을 좀 세워봐야겠어요!

 

그리고 새로 짠 시간표에요^^ 제가 했던 방법과는 많이 다른 방식이지만 이걸로 아이가 안정감 있게 시간관리 하는 모습을 보니 이대로 쭉 해나가면서 차츰 차츰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나갈 거라 생각하게 됩니다 ㅎㅎ

 

<아이가 추천하는 시관 관리 비법책>

이 책은 굉장히 여러 번 추천하게 되는 것 같아요! ㅋㅋㅋ 그 만큼 아이에게도 많은 영향을 준 책인 것 같습니다. 혹시 시간관리를 못하는 친구가 있다면 스스로 관리 할 수 있게 도움을 줄만한 추천 책이 있는지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시간관리 쪽이라면 당연히 이 책이라고 들고오네요! ㅎㅎ

 

<그 밖의 아이들용 자기계발서>

아이의 책장 한 켠에는 아이들용 자기계발서, 여러 분야에 도움을 받을 만한 책들을 모아놨어요. 이 책들을 한 번에 다 산 건 아니구요;; 아이에게 무언가 필요한 게 있을 때마다 하나씩 하나씩 샀던 책들이 모이니 이렇게 되었네요 ^^; 저기 누워있는 책들은 꽉 찬 북그래프를 엄마가 아직 정리하지 못해 나중에 다 읽은 책 북그래프로 기록하고 나면 그곳에 꽂으려고 대기 중인 책이에요;; 요즘 다시 시간 관리에 관심을 가지면서 시간에 쫓기는 아이, 시간을 창조하는 아이는 다시 한 번 더 읽었답니다 ^^

 

- 인성교육, 감정코칭, 생활습관 -

최고의 아이가 되는 법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사자소학

어린이를 위한 그릿

스트레스를 날려버린 키라

화 잘 내는 법

처음 정리 생활

 

- 시간 관리 -

시간에 쫓기는 아이, 시간을 창조하는 아이

어린이를 위한 하버드 아침습관

 

- 경제 관리 -

열 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 공부 방법 -

1등하는 아이들의 과목별 공부방법

즐깨감 수학일기/과학일기/자기주도학습

나 혼자 해볼래 일기쓰기

 

- 발표하는 법 -

내 꿈을 이뤄 주는 어린이 스피치

어린이를 위한 대화 발표의 기술

학급 회의 더하기

 

그리고 요즘 아이가 읽고 있는 책이에요. 아침을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서 예전에 사다가 꽂아놓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요즘 시간 관리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읽기 시작하는 것 같아요. 시간 관리에도 유용하지만.. 공부도 하면서 그보다 더 중요한 것들, 우정, 정직, 정말로 내가 하고 싶은 일 찾기 등 다른 면에 있어서도 유용한 내용이 많아서 이것도 참 좋은 책 같아요 ^^

 

ps. 따라쟁이 동생의 시간표 ㅋㅋㅋ

누나의 시간표를 보고 눈독 들이며 자꾸 훔쳐오더니만 ㅋㅋ 급기야 누나에게 바로 빼앗기고는 자기 시간표를 스스로 만들었어요~ 요일별로 된 시간표를 보고 고민하더니 이건 매일 매일이라고 적어놨네요. 아직 맞춤법은 가르치지 않아서 발음 나는 대로 고민해서 쓴 흔적이 역력합니다 ㅋㅋㅋ

유치원 갔다가 집에 오기에 한 시간이 걸리는 건 오는 길 중간에 놀이터가 있기 때문이랍니다~ 그 밖에 치카 하고 식기(씻기ㅋ)도 한시간이 걸리는 건 중간 중간 베이 블레이드 팽이놀이를 하기 때문이죠; 저희 둘째는 갓 발키리와 빅토리 발키리를 쓰고 저는 크라이스 사탄을 쓴답니다! 레디! 쓰리! 투! 원! 고~~ 슛! (어린 남아 있는 집이시면 음성 지원 되시죠? 흑흑 ㅠㅠ)

 

 

 

 

ps2. 방문자수.. 이거 진짜일까요?;;;

으음.. 며칠 전에 방문자수 5000이 넘어서 우와~ 하고 좋아했는데요. 어제는 11000이 넘더니 오늘은 지금 점심 때인데 17000이 넘네요?;;; 이..이거 진짜일까요? 어디 메인에 떴나 살펴봐도 아무데도 없던데;;;; 뭔가 오류가 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치만 이런 오류라면 기분 좋네요~ 아하하 ^^;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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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랜만에 사회 자료 찾느라 에듀넷 들어가봤는데요. 소프트웨어 교육 자료도 있는 것 같아서 오늘은 코딩 교육 관련 자료를 찾아봤어요. 와... 에듀넷... 보면 볼 수록 보물창고 맞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

간혹 아이들 교육 시키면서 어떤 교재가 좋을까, 어디에 좋은 자료가 있을까 고민하며 찾아보게 되는데요. 여러 가지 교재 살펴보다 보면 독보적으로 매우 훌륭한 교재가 하나 있어요!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감수를 마쳐 내용도 믿을만하고, 아이들의 발달 상황을 고려하여 아이가 그 시기에 배우기 적당한 내용과 방법으로 배울 수 있고, 학교 교과 과정과도 매우 밀접하게 연계가 되어 있는 바로 그 교재! 교과서입니다! ㅎㅎㅎ

에듀넷에는 바로 그 교과서와 관련된 자료가 많이 있어서요. 교과서 외에 무언가 재미난 자료가 없을까 뒤져볼 때에도 여기에서 많이 건지는 경우가 많아요 ㅋ 물론 교과서 내에서만 찾아서 하다보면 조금 한정적인 자료를 얻게 되기도 해요. 그래서 그냥 흥미 유발용으로 재미난 것 찾아볼 때는 유튜브도 찾고 여기 저기 보지만, 제대로 교과 연계 자료 찾을 때에는 에듀넷 만한 곳이 없는 것 같아요 ^^

 

<에듀넷, 소프트웨어 교육 자료>

http://www.edunet.net/nedu/main/mainForm.do

위의 링크에 연결된 에듀넷 들어가셔서 소프트웨어 교육 쪽으로 들어가시면 코딩 교육 관련해서 자료가 또 무궁무진하게 쏟아집니다! ㅎㅎ

소프트웨어 교육으로 들어가시면 이런 화면이 나오는데요. SW 교육 자료실 쪽에서 교수 학습과정안이나 활동자료 등은 선생님만 보실 수 있나봐요. 하지만 뭐 다른 자료도 많고 이런 부분은 선생님께 믿고 맡기면 되는 부분이니 상관 없습니다~ ㅎㅎ 집에서 아이와 좀 해볼 만한 자료는 저기 SW교육 교재나 SW 교육 자료실 중 기타 자료만 보셔도 매우 매우 많은 자료가 있으니까요~

 

<에듀넷, 엔트리 교육자료 모음>

http://www.edunet.net/nedu/swedusvc/selectSweduBoardForm.do?boardNum=4&menu_id=666&atclNum=16141#

....와.... 오늘도 에듀넷 와서 노다지를 건졌습니다 ㅋㅋㅋ 이건 정말 굉장하네요.. 엔트리 관련 자료를 한 곳에 다 모아놨어요!

여기서 잠깐, 코딩 교육 전반과 그 중 엔트리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볼게요. 코딩 교육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스크래치나 엔트리 이름은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아요. 지금 설명드릴 내용쯤은 이미 아실지도 모르지만 혹시나 코딩 교육이 아직 생소하신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드릴게요 ^^

코딩은 일단 쉽게 생각하면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짜는 걸 말하는데요. 원래는 명령어를 배워서 줄줄이 손으로 글씨를 써서 프로그래밍을 했어요. 그런데 이걸 아이들이 처음부터 배우기에는 좀 어려워서 프로그래밍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블록 형식의 프로그램이 개발되었습니다.

레고 블록을 쌓는 것처럼 명령어 블록(오른쪽으로 한칸 가기, 뒤로 돌기, 아래로 한 칸 가기 등등)이 있고, 그 블록들을 조립해서 주루룩 연결된 하나의 명령어 세트를 만들면 프로그래밍이 완성되도록 하는 이런 블록 형식의 체계가 있는데요. 그 중 스크래치와 엔트리가 유명한 것들이죠. 세계적으로는 스크래치를 많이 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교육과정에서는 엔트리가 이용될 예정이라고 들었어요. 그런데 뭐.. 둘 중 뭘 해도 어차피 비슷비슷한 것 같기는 해서 둘 중 좋아하는 것 배우면 될 것 같긴 합니다 ㅎㅎ

 

그럼 본격적으로 에듀넷에서 건진 오늘의 노다지(ㅋㅋ), 엔트리 교육 자료 모음 살펴볼게요. 위에 올렸던 링크 (http://www.edunet.net/nedu/swedusvc/selectSweduBoardForm.do?boardNum=4&menu_id=666&atclNum=16141#) 여기로 들어가시면 다 보실 수 있어요~ 이 사이트에 첨부 파일에 올라온 자료 내용을 싹 정리해놨네요!

1. 초등학교 3~4학년 교수학습 자료

- 3~4학년 초급 [17차시]
- 3~4학년 중급 [17차시]

2. 초등학교 5~6학년 교수학습 자료
- 5~6학년 초급 [17차시]
- 5~6학년 중급 [17차시]
- 따라하며 배우는 엔트리 프로그래밍 초급 [30차시]
- EBS소프트웨어야 놀자2 [40차시]
- 5~6학년 교과연계 [17차시]

3. 중학교 교수학습 자료
- 중학교 초급 [17차시]
- 중학교 중급 [17차시]
- 따라하며 배우는 엔트리 프로그래밍 중급 [13차시]
- 따라하며 배우는 엔트리 프로그래밍 고급 [10차시]
- EBS소프트웨어야 놀자2 [40차시]

4. 피지컬 컴퓨팅 교육자료(초등고학년 수준)
- 초등 E센서보드 교재
- 햄스터 교재
- 비트브릭 교재
- 조이스틱 쉴드 교재

5. 피지컬 컴퓨팅 교육자료(중등 수준)
- 중등 E센서보드 교재
- 코드이노 교재
- 오렌지보드 교재
- 아두이노 교재1
- 아두이노 교재2

6. 엔트리 교원 연수자료
- 엔트리를 처음 사용하는 선생님들을 위한 가이드
- SW교육의 필요성과 교육방법론
- 엔트리와 함께하는 언플러그드 활동
- 게임으로 배우는 엔트리 학습모드 활동
- 실생활 문제해결을 위한 엔트리 프로그래밍
- 엔트리로 시작하는 교과연계sw교육1
- 엔트리로 시작하는 교과연계sw교육2
- 피지컬 컴퓨팅 실습1(E센서보드)
- 피지컬 컴퓨팅 실습2(햄스터)
- 수업에 필요한 학급/강의 기능 알아뵉

7.  기타자료
- 수업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모음집
- 월간 엔트리
- 엔트리 설명서
- 엔트리 소개 자료
- 엔트리 블록 책받침
- EBS 소프트웨어야 놀자1 지도서

http://www.edunet.net/nedu/swedusvc/selectSweduBoardForm.do?boardNum=4&menu_id=666&atclNum=16141#

어떤 자료가 있는지 목록 쫙 정리해놓고 그 자료 받을 수 있도록 첨부파일 올려놨어요! 저희 아이는 아직 3학년이라 나중에 쓸 자료까지 해서 싹 받아놨습니다 ㅎㅎ

 

<초등학교 3-4학년 엔트리 초급 자료>

엄청나게 많은 자료가 있어서 한 번에 다 보지는 못할 것 같아서요. 이번에는 3-4학년 자료 안에 있는 3-4학년 초급 자료만 조금 훑어봤어요. 초급과정 자료 안에 들어가면 교육과정, 교사용 지도자료, 학생용 학습지 이렇게 세 가지 자료가 들어있네요.

그 중 교육과정에 들어가시면 "엔트리 커리큘럼(3-4학년,초급)"이라는 한글 파일로 이렇게 어떤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할 지 계획표가 들어 있어요

 

교사용 지도자료로 들어가면 파워포인트로 수업을 할 수 있는 자료도 있네요. 여러 아이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할 건 아니지만 어떤 식으로 아이를 지도하면 좋을지 정도 훑어보기에 괜찮은 것 같아요 ^^

아이들이 해볼 수 있는 활동지도 학생용 학습지에 들어가시면 프린트 할 수 있네요! 이것도 출력해서 같이 해봐도 되겠는데...  어차피 집에서 수업을 할 것은 아니니 아이 성향에 따라 그 때 그 때 융통성 있게 조절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런 활동지를 꼭 채우다 보면 정말 수업을 하는 느낌이 들 수도 있을텐데요. 거기에 거부감이 있는 아이라면 꼭 손으로 쓰는 활동지를 하는 대신, 직접 코딩을 해보면서 그 때 그 때 이야기로 대화하면서 익히면 좋을 내용에 대해 알려주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활동지에 보시면 엔트리를 직접 해볼 수 있는 사이트 주소도 나와있어요. 여기 들어가보니 재밌게 코딩을 직접 해볼 수 있겠네요!

https://playentry.org/codingparty/2015#!/

처음 들어가니 로그인을 할 것인지 물어보네요. 지금은 저 혼자 미리 어떤 곳인지 파악하는 중이라 로그인 안 하고 둘러보는 걸 선택했어요ㅎㅎ 나중에 아이에게 물어봐서 엔트리 해보겠다고 하면, 회원 가입을 해서 엔트리로 놀아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

로그인 하지 않고 들어가서 초등 저학년 엔트리 학교가기를 들어가봤어요~ 이렇게 블록으로 된 명령어를 조립해서 간단한 코딩을 해볼 수 있게 되어 있네요 ^^

 

https://playentry.org/entry/56a70c5d0cccdd7360362953#!/

약간 뒤쪽 커리큘럼에는 엔트리를 이용해 만든 프로그램 예시를 링크로 가볼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요건 초급에 나오는 로켓발사인데요. 이런 간단한 것 몇가지를 해보며 코딩에 대해 배우다 보면 중급에서는 좀 더 재미난 게임 같은 것도 만들어 볼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집에서 이걸로 조금씩 해봐도 제법 재미나게 엔트리 배워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스크래치 한동안 재미있게 가지고 놀았는데 이제 엔트리를 한 번 해보라고 해야겠네요 ㅎㅎ 아이에게 두 가지 다 해보고 뭐가 더 재미있었는지 물어봐야겠어요~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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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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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학년 올라오면서 시작된 사회, 과학 과목은 지금까지는 생각보다 어렵진 않은 것 같아요 ㅎㅎ 학교에서도 사회 시간에 우리 동네 모습을 생각하며 자기가 그리고 싶은 곳 그려보는 활동 하고 있더라구요~ 오늘은 초등 3학년 1학기 1단원, '우리 고장의 모습' 단원과 연계되는 내용 한 번 찾아봤습니다 ^^

 

<에듀넷 수업, 연구 자료>

http://www.edunet.net/nedu/main/mainForm.do

에듀넷에 들어가보니 좋은 자료가 많이 있어요~ 과목별로 괜찮은 자료 많이 있는데요. 과학 쪽은 영어 동영상도 재미난 게 많은데 사회 쪽은 아무래도 우리나라 자료로 보는 편이 더 좋을 것 같아서 사회 관련 자료는 여기서 찾으면 좋을 것 같아요~

위의 링크 들어가시면 초등학교, 중학교 자료가 다 있는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초등 3학년이니 일단 초등학교로 들어가봤어요~

http://www.edunet.net/nedu/contsvc/subjectForm.do?menu_id=2#18

들어가면 이런 화면이 나오는데요. 저기에서 학년, 학기, 과목, 출판사, 단원을 누르면 해당하는 단원에 대한 자료를 바로 볼 수 있네요!

아래에 주루룩 나오는 외부 자료 중 서울 각 구의 항공사진이 재밌어 보여서 한 번 들어가봤어요~

 

<서울특별시 항공사진 서비스>

http://aerogis.seoul.go.kr/app/mainfrm/agis.do

오오~ 이런 서비스가 있는 줄은 몰랐네요! 뭐 구글 사진도 비슷한게 있을텐데.. 하고 보다가... 위치 검색 옆에 있는 항공사진 검색 탭으로 들어가보니 신기한게 있네요! 연도별로 사진을 검색할 수 있어요!

- 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 92년도 항공사진 -

- 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 17년도 항공사진 -

ㅋㅋㅋㅋ 큰 부분은 거의 변화가 없는데 조금씩 조금씩 바뀐 부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아이가 다니는 학교이니 이따 보여주면서 어디가 바뀌었는지 찾아보라고 해봐야겠어요!

 

<에듀넷 교과주제별 학습자료>

http://www.edunet.net/nedu/main/mainForm.do

아까는 수업, 연구자료 쪽으로 들어가서 지금 아이가 배우는 단원과 관련있는 자료를 찾아봤는데요. 이번에는 교과주제별 학습자료를 한 번 찾아봤어요~

 

http://www.edunet.net/nedu/contsvc/listWkstContForm.do?clss_id=CLSS0000000362&menu_id=81

오오 사회랑 과학 과목에 대해 주제별로 보면 좋을 자료를 모아놓은 곳이네요! 보물창고를 발견한 기분입니다! ㅎㅎㅎ

과학은... 조금 봤는데 재밌어 보이는 것도 있지만 약간 지루한 자료도 있어서 잘 골라서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지난 번에 이번 단원 관련 자료는 이미 동영상을 봐서 이번에는 사회 관련 자료 찾아봤어요. 지금 아이가 하고 있는 것과 연관이 있어보이는 자료로는 이런게 있네요~

 

- 사람들의 생각의 나타내는 심상지도 -

http://www.edunet.net/nedu/contsvc/viewWkstCont.do?contents_openapi=menu&clss_id=CLSS0000000362&menu_id=81&contents_id=7c426288-2fbc-4ee6-abbf-36da495d4521&svc_clss_id=CLSS0000017614

지도에 대해 재미난 내용이 들어 있어서 이것도 아이와 함께 한 번 봐도 괜찮을 것 같아 보여요~ 뭐 재미난 활동은 이 정도 해보고 학교에서 1단원이 마무리가 되면 교과서로 같이 한 번 정리해보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사회 과목은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대해 배우는 것이니 사실 책으로 배우는 것보다 실제 생활하면서 이것 저것 배우는 게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책으로, 교과서로만 배우는 사회가 아닌 정말 살아있는 사회 공부를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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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요즘 가끔 펑크가 나긴 하지만 숙제도 자기가 스케줄 짜서 알아서 하고, 틈틈이 책도 읽고 있어요. 제가 보기엔 읽을 시간이 별로 없어 보이는데(;;) 진짜 책이 좋아서, 책이 재밌어서 스스로 읽는 거라 중간 중간 나는 시간 활용해서 책을 읽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둘째도 비슷하게 책 좋아하도록, 스스로 꺼내어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하는데요. 첫째 때 했던 것 정리하면서 다시 한 번 저도 앞으로 해나갈 사항 챙겨보기 위해 읽기 독립 시기에 아이들이 책 좋아하도록 해줄 만한 내용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

<읽기 독립 - 혼자서 책 읽기 시작하는 시기>

 

1. 읽기독립 언제부터 시작할까?

읽기 독립 시기가 언제가 적절할 지는 아무래도 아이들마다 다를 것 같아요. 여러 독서교육 관련된 책들도 한동안 많이 읽었었는데요. 그래서 어디에서 봤는지는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나는데(;) 한글 배운지 6개월 정도 지났을 때를 읽기 이유기라고 해서 서서히 책을 읽어볼 수 있도록 격려해주면 좋다고 하네요. 그래서 책을 한 권 혼자 다 읽어내는 경험을 하게 되면 아이도 무척 뿌듯해하면서 스스로가 자랑스럽고, 책도 좋아지는 경험을 쌓을 수 있어요 ㅎㅎ

이 때 읽는 것 시도할만한 책은 아이가 이미 자주 접해서 내용이 익숙한 책이 좋은 것 같아요. 유아 시절 엄마가 많이 읽어줬던 책, 그림만 봐도 이미 내용을 거의 다 알아서 한글이 익숙하지 않아도 내용을 대충 알고 있는 책. 이런 책들에 쓰여있는 한글 발음을 더듬 더듬 읽다보면, 알고 있는 내용과 퍼즐처럼 들어맞는 발음이 재미나서 끝까지 읽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

간단한 책들 중에서 이 단계에 고를 책은 아이가 이미 좋아해서 내용을 거의 외우는 책으로 부담없이 혼자 읽기 시도해 보면 아이가 기뻐하며 책 읽기 도전해볼 거에요~ ㅎㅎ

 

- 읽기 독립 첫 걸음, 이유 단계에 읽으면 좋은 책 -

달님 안녕

사과가 쿵

열두 띠 동물 까꿍 놀이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그 밖에 아이가 좋아해서 자꾸 읽어달라고 들고 오는 책 ㅎㅎ)

 

이 단계에서 아이가 혼자 책 읽기에 자신이 좀 붙으면 본격적으로 읽기 독립을 시도해보게 됩니다. 이 때는 위의 책보다는 조금 더 글밥이 많지만 아이가 재밌어 하는 내용이거나 흥미있어 하는 분야 책이면 좋을 것 같아요~

요즘은 TV 만화 시리즈 이야기도 그림책으로 나오기도 하더라구요. 한동안 터닝 메카드에 빠져서 터닝 메카드 이야기가 나오는 그림책 열심히 보기도 했습니다 ㅎㅎ 지구와 우주에 대해서도 좋아해서 우주 관련 책은 무조건 보기도 했구요. 요새는 야구에 빠져서 야구 관련된 책을 하나 사줬더니 정말 바이블처럼 여기며 모셔놓고 야구 하다 수시로 들춰보며 거기에 나오는 손 모양 대로 공 잡고 던져보기도 하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대부분의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주제로는 응가 관련 이야기가 나오는 책들도 있습니다 ㅋㅋㅋ

 

- 본격적인 읽기 독립 단계에 읽으면 좋은 책 -

받침없는 동화 시리즈

기차 ㄱㄴㄷ

무지개 물고기

(아이가 재미있어 하는 만화 시리즈와 관련된 책)

(아이가 흥미있어 하는 분야의 책)

응가 관련 책(;;) : 구리구리 똥, 변비책, 똥친구

 

이런 책들 말고도 아이와 함께 서점에 가서 재미있어 보이는 책을 스스로 골라보도록 하는 것도 나중을 위해 좋은 것 같아요. 궁극적으로는 아이가 직접 좋아하는 책을 골라서 읽어야 하니, 처음부터 스스로 고른 책을 보는 훈련을 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은 스스로 고른 책과 엄마가 골라준 책을 골고루 보도록 이끌어줘야 하겠지만요 ^^

 

2. 읽기 독립 방법 및 낚시질

1) 읽기 독립 구체적인 방법

일단 읽기 독립을 하려면 아이가 스스로 책을 읽어보도록 격려도 해주고, 책을 혼자 읽어보고 싶게 만들어줘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직접적으로 이 책 한 번 읽어보라고 줘도 좋겠지만 은근 슬쩍 책 읽도록 밀어주는 방법도 괜찮은 것 같아요. 누군가에게 읽어주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아서 둘째에게 저희 집에 살고 있는 펄 햄스터, 코델리아에게 책 읽어주라고 해보기도 했는데요. 은근히 그거 좋아하더라구요 ㅋㅋㅋ 덕분에 코델리아는 둘째가 읽어주는 책 많이 들어보게 되었답니다 ㅋ 그 밖에 책 스스로 읽고 싶어지도록 만드는 낚시질 방법 몇 가지 공유해봅니다 ^^

 

- 읽기 독립 낚시질 -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 인형이나 반려동물에게 책 읽어주기

엄마가 읽어주다 중간에 힘들다고 드러누우며 읽어달라고 조르기(;;)

아이가 흥미있어 하는 분야/만화/취미 관련 책 펼쳐놓기

위의 책 엄마가 들춰보며 '우와! 우와! 이것 좀 봐!' 바람 잡기

바람 잡아놓고 설거지/청소/기타잡일 끝난 다음 읽어주겠다며 도망가기

자기 전 책 읽기 시간에 절반쯤 읽어주고 오늘은 그만 자자고 끊고 재우기

위의 책 다음날 눈에 잘 띄는 곳에 펼쳐놓기

 

뭐.. 이런 기타 등등의 낚시질로 낚아보는 중인데요 ㅋ 아직 둘째는 왔다~ 갔다~ 낚일 듯 낚일 듯 저랑 줄다리기 중이랍니다 ㅋㅋㅋ 생각해보면 첫째도 무던히도 긴 세월 낚아서 여기까지 왔어요;; 낚시질의 묘미는 역시 기다림이죠. 언젠가는 낚이겠지 믿어보며 천천히 재미난 낚시밥들 꾸준히 던지면서 기다려봐야 하겠습니다 ^^

 

[엄마표 독서교육] 책 좋아하게 만들기 낚시질

책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법 - 아이와 함께 책 읽기

책 좋아하게 만들기(1) - 거실 서재, 책장 뒤집기

 

첫째 때 했던 그 밖에 다양하게 책 재미나게 읽을 수 있도록 했던 것들 예전에 정리했었는데요. 생각난 김에 다시 한 번 재활용..이 아니라; 링크 올려봅니다 ^^;

 

2) 함께 할 만한 다양한 활동

책 자체와 관련된 여러 가지 낚시질 외에도 책과 관련된 재미난 활동을 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책과 만화, 혹은 뮤지컬이 같은 이야기를 주제로 된 것들도 있어서 그런 걸 활용해봐도 좋구요. 책을 장난감처럼 이용해서 같이 놀아봐도 재미있어 해요. 아니면 책 자체가 줄줄이 펼치면 기다란 길이 된다든가, 사람이나 가방 모양으로 생긴 책이라든가 해서 그 자체가 재미난 장난감 같은 책들도 있어요~

혹시 아직 책 자체에 많이 흥미가 없거나 하면 이런 책들로 재미난 느낌을 책과 앵커링 시켜줘도 좋아요~ 이미 책을 좋아하더라도 이런 활동들 가끔 가다 한 번 씩 해주면 정말 좋아하면서 책을 더욱 좋아하게 해 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 뮤지컬 공연이나 만화 등과 함께 볼 수 있는 책들 -

호두까기 인형

피노키오

플랜더스의 개

오즈의 마법사

(그 밖에 그 때 그 때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만화영화 관련된 그림책도 많아요~)

 

이런 공연이나 만화영화를 먼저 본 다음에는 그 이야기에 대해 좀 알고 있기도 하고 흥미도 생긴 상태라 그 때 맞춰서 관련된 그림책을 들이대면 혼자 그 책을 읽을 확률이 더 높아진답니다! ㅋㅋㅋ

 

[책 좋아하게 만들기] 책 속으로 들어가봐요~

[책 좋아하게 만들기] 책으로 트리 만들기!

[책 좋아하게 만들기] 교보문고 꿈나무 어린이 독서통장!

 

요건 최근에 둘째 아이와 함께 해봤던 여러 활동들이에요~ 한동안 여러 활동 해주다가 요즘 좀 뜸했군요; 반성하면서 저도 둘째와 함께 재미나게 해 볼 활동 다시 시도해봐야겠어요 ^^;

 

 

3. 보상 활용하기

1) 외부 보상

혼자 스스로 책 읽도록 하기 위해서 잠시동안 외부의 보상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도 괜찮은 낚시질 방법 같아요~ 스티커를 모아서 작은 선물을 받게 하거나, 책을 읽으면 짧은 동영상 하나를 볼 수 있는 쿠폰을 받아서 그걸 모아 동영상 보는 날 볼 수 있게 해주거나 하는 것도 좋구요. 적절한 보상 시스템을 이용해서 아이가 책을 읽고 싶어 지도록 동기부여를 해주는 것도 초기에는 좋은 방법 같습니다 ^^

2) 외부 보상 언제까지 할까?

그런데 이런 외부 보상은 언제까지 해도 될지 걱정이 되기도 해요. 아이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겠지만 첫째 키우면서 해보니 외부 보상은 슬슬 아이가 자기가 해야 할 일로 거래를 하려고 시도하는 시점에서부터는 점차 정리하기 시작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

아이가 숙제나 공부를 하는 것, 책을 읽는 것, 밥을 골고루 먹는 것 등등 이런 모든 일들은 사실 아이에게 좋은 일들이에요. 하지만 아이가 잘 되기 바라는 부모의 마음에서 아이가 당장 하기는 힘들지만 나중에 아이에게는 좋은 일들을 하면, 아이가 당장 좋아하는 외부 보상을 줌으로써 좋은 습관을 들이려고 외부 보상 시스템을 이용하게 되는 거죠. 그런데 아이가 자기가 해야 할 일을 하면 이러 저런 것을 해달라며 그 시스템을 이용하기 시작하면 이제는 그 시스템을 내려놔야 할 때가 된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럴 때가 오면 아이에게 이야기를 했어요. "OO아, 네가 밥을 골고루 먹으면/숙제를 하면 엄마가 키가 쑥쑥 커/똑똑해져?" 라고 물어보면 아이가 피식 웃으며 아니라고 해요. 그럼 제대로 다시 말해줍니다. 사실 아이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런 보상을 해줬지만 사실 이런 일들을 하면 네가 좋은 거라고. 엄마에게서 이러저러한 보상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너 자신을 위해서 하면 좋은 일인 거라고. 그러면서 그래도 아직 혼자 챙겨서 하기에는 힘들어 보이니 보상 시스템을 일정 기간 유지 하겠지만 어느 시점에 끊겠다는 한계선을 지정하거나, 아이와 함께 그 한계선에 대해 상의한 다음, 그 이후부터는 외부 보상을 끊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

3) 내면적 동기화

외부 보상을 끊게되면 이제는 아이 스스로 내면의 동기에 의해 해야 할 일을 해나가야 해요. 오늘의 주제에 맞도록 이야기 하자면 스스로 책을 읽게 되는 거지요. 위의 낚시질을 하면서 책을 읽을 때 재미를 느끼도록 유도해줬다면, 그동안 책을 읽으면서 도움이 되었던 점을 함께 이야기 해보며 책을 읽을 때 유용한 점에 대해 알려줘도 좋아요. 그래서 책을 읽으면 재미도 있으면서 유익하기도 하구나 하는 걸 알려주는 거죠

예전에 올렸던 글에서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비결에 대해 올린 적 있는데요. 첫 번째 글에서는 공부와 좋은 감정을 엮어주는 앵커링에 대해 이야기 했고, 두 번째 글에서는 외부의 동기를 내면화 하는 내면적 동기화에 대해 이야기 했었어요. 지금 독서의 재미와 유익한 점을 스스로 느끼면서 내면의 동기로 만드는 과정이 바로 이 두번째 글에 올렸던 내면적 동기화와 통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단계에서 그 때 설명했던 방해의 방법을 이용해 아이가 책을 읽을 때 엄마의 의지와 자신의 의지를 분리하게 만드는 것도 좋아요! 아이가 몰입해서 책을 읽을 때, 마침 잘 시간이 되었다면 '이제 책 그만 읽고 잘 시간이야, 그만 읽어' 라고 엄마 입에서는 책을 그만 읽으라는 말이 나오고, 아직 마침 재미난 책 읽고 있던 아이 입에서는 '조금만 더 읽구요'라는 말이 나오는 상황을 유도하는게 내면적 동기화를 위한 방해 과정의 핵심입니다! ㅎㅎ 그런 상황을 자꾸 겪다보면 아이들은 '엄마는 책 그만 읽으라고 하는데 내가 읽고 싶어서 읽는 거구나'하는 착각을 하게 되고(ㅋㅋㅋ) 그 착각이 쌓이다 보면 진짜 그렇게 된답니다 ^^

 

[자기주도]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비결 (1)

[자기주도]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비결 (2)

[자기주도]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비결 (3)

 

좀 더 자세한 내용의 위의 링크에 올려놨어요;; 혹시나 예전 글 궁금하시면 한 번 보셔도 좋겠습니다 ^^

 

4. 언제까지 책을 읽어줘야 할까?

읽기 독립을 하게 되면 이제 혼자 책을 읽으니 안 읽어줘도 되겠구나 하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사실 책은 계속 읽어주는 게 좋다고 해요. 아이들은 글자를 읽을 수는 있지만 아직 읽어서 이해하는 것보다 들어서 이해하는 게 더 쉬운 시기라서 그렇다고 하네요. 읽어서 이해하는 게 더 편해지는 시기는 대개 중학교 들어갈 시기쯤이라고 하니 그 때 까지는 계속 읽어주는 게 좋다고 해요. 그리고 이 시기는 대략적인 시기이니 구체적으로 내 아이에게 언제까지 읽어줄까 하는 문제는 바로 아이가 읽어달라고 할 때까지 라고 합니다. 아이가 듣는게 더 편하다면 읽어달라고 할테고, 이제는 읽는 게 더 편하다면 더이상 읽어달라고 하지 않을테니까요 ^^

[교육서적] 독서교육, 어떻게 할까?

관련된 독서교육 관련 책 리뷰 역시 링크로 올려봅니다 ^^

 

헉헉... 오늘 쓰다보니 길어졌어요... 사실 북그래프랑 아이 책 읽기 관리하는 어플인 아이북케어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싶었는데요. 오늘은 더이상 못하겠네요; 다음에 기회되면 또 한 번 소개해 보도록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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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야구, 야구 노래를 불러서 두산 어린이팬 가입 신청을 했어요! 그리고 드디어 회원 카드랑 두산 유니폼이 왔네요! ㅎㅎ 그래서 오늘은 두산베어스 어린이 회원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두산베어스 신규회원 모집>

 http://www.doosanbears.com/member/join_info.do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두산베어스 신규 회원 가입에 대해 자세히 보실 수 있어요. 어린이 회원의 경우 회원 가입비는 6만5천원으로 저렴하진 않지만, 쇼핑몰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 8만점을 주니 생각보다 괜찮아요! 두산베어스 팬이라서 유니폼을 산다면 어차피 쇼핑몰에서 구입을 해야 할텐데요. 회원가입비 6만 5천원을 내면 8만원어치 포인트를 받아서 쇼핑몰에서 쓸 수 있으니 어린이 회원은 15,000원 할인을 받는 셈이 되는 거지요!

어린이 회원 가입 후에는 쇼핑몰에도 따로 가입을 해야 하더라구요;; 두산베어스 홈페이지에서 맨 윗 줄 오른쪽 끝에 SHOP을 누르면 여러 쇼핑몰 사이트가 모여있습니다 ^^

이 중에서 NEPOS 쇼핑몰에 포인트가 지급되니 여기에서 유니폼 사면 되겠어요~ 오오.. 그런데 보다 보니 두산베어스 영유아 전문 쇼핑몰도 있었네요! ㅎㅎ 아이들 어리면 요런 거 입혀서 야구장 데리고 구경가도 재밌을 것 같아요~

어린이 회원 가입하고 네포스에 가입할 때 어린이 회원 인증번호를 넣어야 포인트가 지급된다고 해요. 회원 가입하는 양식에 인증번호 넣는 칸이 따로 있으니 거기에 두산베어스 홈페이지 마이 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는 인증번호를 복사해서 붙여넣기 하면 됩니다~

 

<두산베어스 어린이 회원 카드 & 유니폼>

두산베어스 어린이 회원 가입하면 이런 회원카드를 주는데요. 저기 멋지게 엄지 척! 하고 있는 곰돌이가 두산베어스 마스코트 철웅이에요!

신이 나서 유니폼 입고 헬멧 쓰고 폼 잡고 있는 둘째입니다~ ㅎㅎ 저 유니폼 사이즈 어찌 사야 하나 막 찾아보고 물어보고 했는데요. 대략 나이랑 비슷한 치수 주문하면 된다고 하네요~ 둘째는 7세여서 7호로 주문했고 첫째는 10살인데 좀 큰 편이어서 11호로 주문했더니 약간 넉넉하게 딱 좋네요~ ^^

둘이 포즈를 잡아보라 했더니 바로 자세 나옵니다! ㅋㅋㅋ

뒷면에는 이름과 번호를 넣을 수 있었는데요. 선수 이름을 하려다가 나중에 선수들은 팀을 바꾸는 경우도 있으니 그냥 "다함께 허슬두"를 넣었어요! ㅋㅋㅋ 아이들이 뒤로 돌면 바로 튀어나오는 다함께 허슬두!

다함께 허슬두!

다함께 허슬두!

 

ㅋㅋㅋㅋ 이제 야구장 나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어린이 회원은 입장권 할인도 되고 외야석은 무료이니 본전 뽑으려면 야구장을 무척 자주 가야하게 생겼습니다! 아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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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학년 올라가면서 사회, 과학 과목이 새로 생겼어요. 여러 가지 과목이 생겨서 걱정했었는데 생각보다 어렵진 않은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아직 적응하는 중이라 그런지 그냥 재미나게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더라구요 ㅎㅎ 

뭐 블로그에 이것 저것 올리면서 그동안은 그냥 이것 저것 아이들이 재미있어 할 것 같은 내용을 마음대로 실험도 해보고 동영상도 찾아봤는데요. 기왕 하는 것 교과 과정과 연계해서 해봐도 재미나고 의미있는 것 같아서 이제는 그 때 그 때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과 맞춰서 찾아볼까 해요. 초등 3학년 1학기 첫 단원은 "과학자는 어떻게 탐구할까요?"인데요. 저희 아이 반에서는 2단원인 "물질의 성질"을 먼저 배우고 있네요. 그래서 오늘은 물질의 성질에 대한 내용 알아봤어요~

 

<물질이란 무엇인가? What's matter?>

https://www.youtube.com/watch?v=ELchwUIlWa8&list=PLhz12vamHOnaY7nvpgtQ0SIbuJdC4HA5O&index=1

물질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알려주는 첫 번째 동영상인데요. 물질이란 무게와 부피를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알려주고 있어요. 재미나고 간단한 실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여기 설명해주는 친구의 말장난과 농담이 무척 마음에 드네요! ㅋㅋㅋㅋ  What's matter? 해놓고는 what's the matter?가 아니었다며 물론 너 멀쩡한 건 알고 있는데 근데 matter가 뭐나며 말장난 하고 있어요! ㅋㅋㅋ 유머코드가 저랑 저희 아이랑 비슷한 것 같아요 ㅋㅋㅋㅋ 영어로 된 동영상이지만 아주 어려운 내용은 아니니 재미나게 보면서 물질에 대해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물질의 세 가지 상태, Partilces of Your World>

https://www.youtube.com/watch?v=npv74D2MO6Q&list=PLhz12vamHOnaY7nvpgtQ0SIbuJdC4HA5O&index=2

이건 물질의 세 가지 상태, 기체, 액체, 고체에 대해 설명해주는 동영상이에요. 입자의 움직임이 활발한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 물질의 상태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주고 있는데요. 고체, 벽돌과 같은 건 입자가 꽉꽉 차있어서 그 사이를 통과할 수 없다고 설명하면서 ㅋㅋ 그렇다고 실험하기 위해 벽돌을 향해 달려가지 말라고, 그냥 자기를 믿으라고 말리고 있어요! ㅋㅋㅋㅋ 어떡해요! 저 이 친구 팬이 될 것 같아요!ㅋㅋㅋㅋ

 

 

<물질의 성질 측정하기 Hunting for Properties>

https://www.youtube.com/watch?v=ZZYnERZe3Cg&index=3&list=PLhz12vamHOnaY7nvpgtQ0SIbuJdC4HA5O

여기서는 물질의 성질을 측정하는 것에 대해 나오고 있는데요. 길이, 높이, 부피, 무게 등을 측정해보면서 물질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아보고 있어요. 음.. 이 부분은 1단원 "과학자는 어떻게 탐구할까요?"와 관련된 부분일지도 모르겠는데요? ㅎㅎ 뭐.. 우리 교과서를 보고 만든 영상이 아니고 그냥 비슷한 내용을 찾은거라서요. 교과서 내용이 다 포함되지 않고, 또 거기 없는 내용이 포함되기도 하는데.. 사실 그 부분이 저는 더 마음에 들어요^^ 꼭 해야 하는 것, 시험 범위 안에 있는 공부가 아닌 그냥 궁금해서 알아보는 공부. 바로 그런 공부를 아이들과 해보고 싶거든요 ^^ 그리고 이 친구 팬이 되어가는 중이라 ㅋㅋ 그냥 물질과 관련된 동영상 일단 쭉~ 다 봐보려구요!ㅋㅋㅋ

 

 

<측정해서 알아맞히기 Measurement Mystery>

https://www.youtube.com/watch?v=7omxmCDpW7U&index=4&list=PLhz12vamHOnaY7nvpgtQ0SIbuJdC4HA5O

이건 모르는 물체에 대해 물질의 성질을 이용해 맞춰보는 동영상인데요. 2단원 첫번째로 나오는 내용인 "비밀 상자 속 물체 알아맞히기"랑 좀 통하는 내용이네요 ㅋㅋ 오밤중에 깜깜한 곳 걸어가다 발에 부딪힌 물체의 정체를 밝히는 내용인데요. 쾅 차버리는 바람에 엄지발가락을 다쳤다면서 ㅋㅋ 자기처럼 엄지발가락으로 탐구하지는 말라고 하네요 ㅋㅋㅋㅋ

 

 

<물질의 또 다른 성질 Wood, Water, and Properties>

https://www.youtube.com/watch?v=YCQXDegwnoE&index=5&list=PLhz12vamHOnaY7nvpgtQ0SIbuJdC4HA5O

오오오~ 이제는 태권도도 나옵니다! ㅋㅋㅋ 여러 가지 물질의 다른 성질들, 끓는 점, 투명한 정도 등등 여러 가지 성질에 대해 나오는데요. 나무는 단단해서 태권도로 깰 수 있어서 저렇게 태권도 그림도 올렸나봐요! 괜히 반갑네요! ㅋㅋㅋ


 

 

 오늘도 이렇게 과학과 영어를 한번에 낚는 낚시질을 시도해보았습니다~ 재미난 동영상 말고도 이것 저것 재미난 활동 해보면서 여기에도 정리해서 올려볼게요~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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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워라벨에 대해 이야기 많이 들어본 것 같아요. 워라벨은 Work and Life Balance, 즉 일과 삶의 질을 적당히 균형 맞춘다는 의미인데요. 사실 요새는 일이 너무 많은 경향이 있으니 너무 일만 하기보다 적당히 휴식도 하는 것, 가족과의 생활도 챙길 수 있는 삶으로 가는 방향을 이야기 하게 되는데요. 적당히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을 조율해서 행복한 삶을 영위하겠다는 개념은 무척 중요하고 아이들에게도 가르쳐주면 좋을 것 같아요!

어른들이 해야할 것은 일(work)라고 부르죠. 그래서 해야할 것(일)과 하고 싶은 것(삶의 질)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의미에서 워라벨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아이들은 일을 하지는 않지만 요즘 아이들은 공부에 예체능에 이것 저것 할 것이 너무 많아서요ㅠㅠ 아이들 중에도 해야 할 것과 하고 싶은 것 사이에 균형이 무너진 경우가 꽤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 아이들에게도 워라벨, 아니 공부와 삶의 질 사이의 균형이니 공라벨이라고 불러야 할까요? 어쨌든 아이들에게도 바로 그 균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어릴 때 잘 놀아야 나중에 열심히 공부한다?

어릴 때 잘 놀면 끝까지 잘 논다?

두 가지 이야기 다들 들어본 적 있으실 것 같아요. 어릴 때 열심히 놀아야 나중에 진짜 공부해야 할 때 에너지가 넘치게 남아있어서 잘 한다는 이야기도 있고, 반대로 어릴 때 놀면 끝까지 잘 논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어쩌란 말인가 하기도 했었어요 ㅋㅋㅋ 사실 두 가지 이야기가 다 맞는 것 같아요~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있고 각자 서로 다른 이야기를 엮어가고 있으니까요. 두 가지 경우가 다 있을 수 있는 일이고, 이미 누군가에게는 있었던 일이겠죠. 다만, 그럼 내 아이에게는 어떤 길을 가게 해줘야 아이가 행복할 수 있을까 바로 그 부분이 우리가 고민하는 지점인 것 같아요 ^^

아이들이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은 어느 부모나 다 똑같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무래도 아이들이 행복해지려면 놀아야 한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럼 아이들이 잘 놀기 위해서는 어떻게 놀아야 할까요?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 마음껏 하게 해준다고 할 때,그럼 티비가 보고 싶다고 하면 하루 종일 티비를 마음껏 보게 해준다면 아이가 실컷 잘 놀게 된 걸까요?

놀이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 것 같아요. 능동적으로 아이가 무언가를 하는 놀이와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놀이. 아마도 티비를 보고 쉬는 것은 수동적으로 하는 놀이에 속할 것 같아요. 그 경우 아이의 뇌도 정말 활동을 하지 않고 쉬게 되는 거죠^^; 반면 능동적으로 아이가 하는 놀이, 블록을 쌓거나 만들기를 하거나 친구들과 뛰어놀 때에는 놀이를 하면서 뇌도 왕성한 활동을 하게 될 거에요. 뇌가 열심히 활동하는 상태이지만 정말 즐거워서 하는 거라 놀이라고 느끼는 능동적 놀이. 어릴 때 열심히 놀아야 나중에 에너지가 쌓인다는 건 바로 이런 능동적인 놀이를 말하는 게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열심히 능동적으로 잘 놀고 나면 나중에 크면 저절로 알아서 공부를 하게 될까요? 아뇨, 그렇진 않을 것 같아요. 공부할 방향과 양을 정하고, 스케줄을 짜서 공부를 실제로 하는 것. 여기에는 스케줄을 짜는 기술도 필요하고 실제로 공부를 하는 엉덩이 힘도 필요한데요. 이건 나이가 들면 저절로 아는게 아니라 하는 방법을 배우고, 실제로 해보면서 시행착오를 통해 자신만의 길을 찾아야만 하는 부분입니다. 그러니 열심히 능동적으로 놀면서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잘 배워가야 하는 것 같아요. 놀 때는 놀고 공부할 때는 공부할 줄 아는 아이, 그런 아이가 바로 공라벨을 실천하는 아이 아닐까요? ^^

 

 

무조건 놀기만 하는 것 아이들도 원하지 않는다

아이들도 잘 하고 싶어한다

핵심은 일관된 테두리 안에서의 자유

아이들은 일단 놀고 싶어할 거라는 게 어른들 생각인데요. 물론 노는 것 좋아하죠! 어른들도 일단 노는 것 좋은 걸요 ㅎㅎ 하지만 어른들이 무조건 놀기만 하고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는 것처럼 아이들도 그냥 놀기만 한다고 좋아하는 것 같지는 않아요. 아이들도 나름의 또래 사회가 있고, 그 안에서 친구들에게, 어른들에게 인정받기를 원합니다. 무조건 놀기만 한다고 좋아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저희 첫째 아이가 처음 학교에 입학했을 때 다니던 영어 학원 적응하면서 영어책 읽기 숙제를 조금 힘들어했어요. 영어책을 읽고 퀴즈로 풀어야 했는데 그 퀴즈 푸는 걸 싫어했거든요. 그래서 쿨하게 그거 하지 말라고 했어요. 한달 동안 영어 학원 숙제는 하면서 그 퀴즈 숙제는 하지 않았죠. 대신 아이가 좋아하는 재미난 영어책을 즐겁게 읽었어요~

두둥~ 그런데 한달이 지난 다음, 학원에서 아이들에게 퀴즈 푼 정도에 따라 가방에 달고다니는 딱지를 주시네요?!?! 아이가 그걸 보더니 엄청나게 속상해했어요. 자기도 딱지 받고 싶다면서요ㅠㅠ 그래서 그 때부터 열심히 다시 퀴즈도 풀면서 영어책을 읽기 시작했답니다; 아이가 퀴즈 푸느라 힘들어 할 때 그 딱지 큰 의미 있는 것 아니고 그냥 재미난 책 읽어도 된다고, 너의 영어 실력에 큰 의미가 있는 것 아니라고 이야기 해줘도 아이에겐 그게 아니었어요 ㅠㅠ 아이가 원한 건 영어 실력도 실력이지만 친구들 사이에서 인정받고 싶었던 것이니까요. 그런데 다른 아이들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 따라잡는게 정말 힘들더라구요 ㅠㅠ 결국 나중에 따라잡기는 했지만 그 한 달 놀았던 걸 다 따라잡는데 무려 2년이 걸렸습니다... orz

아이들은 노는 것 좋아해요. 하지만 그 아이들도 잘 하고 싶어하는 마음,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마음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그 둘 사이에서 잘 균형을 잡아야 아이가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아직 즉흥적인 욕구를 조절하기 힘든 아이들이니 무조건 놀고 싶을 때 놀고 공부하고 싶을 때 하라고 하면 일단 놀고 보게 될 것 같은데요 ㅋㅋㅋ 그 결과 공부를 충분히 하지 못했다고 스스로 느낄 경우에, 아이가 많이 놀았으니 괜찮다고, 행복하다고 느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때로는 적절한 테두리 범위에서 규제를 해주는 게 아이도 더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어미개가 강아지를 키울 때 그렇게 키운다고 해요. 처음 태어났을 때에는 품에서 꼭 품고 있다가 강아지들이 조금씩 자라나면 아가들이 돌아다닐 수 있는 범위를 조금씩 넓혀준다고 합니다. 어쩌다 강아지가 그 테두리 밖으로 나가면 슬쩍 가서 테두리 안으로 물고 들어온다고 해요 ㅎㅎ 대신 안쪽에서 놀고 있으면 무얼 해도 그냥 둡니다. 보기에는 관심 없어 보이는데 강아지가 어디 있는지 항상 주시하고 있고, 테두리를 벗어나면 즉시 물어서 테두리 안으로 데리고 온다고 해요. 그리고 그 테두리는 강아지들이 자라나면서 점차 넓어지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 교육하는 데에도 이런 테두리를 정해주고, 아이가 테두리를 넘으면 반드시 안으로 데려오는 일이 필요한 것 같아요. 대신 테두리 안쪽에서라면 아이가 마음껏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도록 그대로 두는 거죠. 그리고 아이가 자라나면서 아이의 활동반경이 조금씩 넓어질 수 있도록, 언제까지나 내 품 안에 가둬놓는 게 아니라 언젠가 아이가 자신의 길을 떠날 수 있도록 조금씩 범위를 넓혀주는 일이 필요한 것 같아요 ^^

 

내가 하고 싶은 일

해야 할 일을 하면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아이들이 놀 때는 즐겁게 놀고, 또 공부할 때에는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하는데요.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바로 하고 싶은 일을 찾도록 도와주는 일 같아요. 아이의 꿈을 찾는 일이죠. 그런데 간혹 주객이 전도되어서 '나중에 네가 하고 싶은 일을 하려면 지금은 공부를 해야해' 라고 일단 공부하라는 이야기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마도 이미 입시에 가까이 다가간 아이들은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 시기일테니 그 말이 맞겠지요? 하지만 저희 아이들처럼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는 조금 더 시간과 여유가 있을테니 지금 원하는 일, 스스로 즐거워하는 일이 무엇인지 찾는 게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사람의 뇌는 시냅스로 연결이 되면서 발달을 한다고 해요. 그런데 사춘기가 되면서 형성되었던 시냅스 중 그동안 잘 사용하지 않았던 시냅스는 연결을 끊어버리게 된다고 합니다. 이런 현상을 시냅스 가지치기라고도 부른다고 해요.

 

만일 어린 시절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보다 그냥 해야할 일만 하도록 한다면 이 시기에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기능을 하는 시냅스가 가지치기 당할지도 몰라요. 그렇게 되면 나중에 어른이 되었을 때, 이제 하고 싶은 일을 찾아야 할 것 같을 때에 이미 내가 원하는 게 뭔지 찾는 기능은 사라져 버렸을 지도 몰라요. 이제는 내가 뭘 원하는지 알 수 없게 되어 버렸을지도 몰라요. 그러니 어린 아이들은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뭔지, 내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열심히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해야할 일 하느라 하고 싶은 일 찾는 걸 무조건 미루기만 하면 그 시냅스 자체가 사라질 수도 있으니까요!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찾는 건 재미가 바로 나침반이 될 것 같아요. 메일링 서비스를 신청해서 아침마다 좋은 문구를 하나씩 받아보고 있는데 마침 오늘 아침에 받은 내용이 인상적이었어요. 정말로.. 재미는 선택사항이 아니라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재미는 있으면 좋고 없으면 마는 게 아니라, 바로 그 부분에서부터 꿈을 찾는 작업을 시작해야 하는 것 같아요.

이제 우리 아이들은 정말 인공지능이 실질적으로 활용되는 시대에 활동하는 세대가 될 거에요. 기계적으로 해야 할 일만 하다보면 그런 일들은 나중에는 진짜 기계인 인공지능 기계들이 훨씬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러니 우리 아이들은 해야 할 일을 하면서 동시에 하고 싶은 일, 진짜 재미있는 일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즐거운 일을 찾아서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어요. 그래서 이렇게 낚시질을 하는 중이랍니다 ㅋ 하지만 무조건 엄마가 좋을 것 같은 방향으로 낚는게 아니라 아이가 가려는 방향 유심히 보면서 부모도 함께 방향을 잡아나가야 진정으로 행복한 아이들로 키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도 다시 한 번 아이들 표정 살펴보며 아이들이 즐거워 하는 방향은 어디인지, 우리가 나가야 할 방향은 어디인지 살펴봐야겠어요.

내 아이의 표정을 나침반 삼아 나아갑니다

비록 같이 해나가다 보면 울퉁불퉁 좌충우돌 할 때도 있지만.. ^^; 이것 하나만은 꼭 기억하고 나가다 보면 언젠가 다같이 행복한 길에서 웃으며 함께 걸어갈 수 있을 거라 믿어요 ^^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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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또 오랜만에 중국어입니다~ 지난 번에 이어 시장에서 쓸 수 있는 표현에 대해 배웠어요. 이번에도 역시 여러 가지 표현 배우면서 중국과 한국의 비슷한 점과 다른 점에 대해서도 배웠는데요. 무게를 재는 단위 근, 이 단위가 중국과 한국에서 쓰이는게 다르다고 하네요? ㅎㅎ 그래서 여러가지 중국어 표현과 함께 배웠던 내용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

시장에 가면 이렇게 채소나 과일 같은 것을 사기도 하는데요. 가격을 물어볼 때 한 근에 얼마인지 물어보고 싶다면 이렇게 하시면 되겠습니다~

 

这种绿茶多少钱一斤?

zhè zhǒng lǜchá duōshao qián yì jīn?

쩌 쫑 뤼차 뚜어샤오 치엔 이 찐?

이 종류 녹차는 한 근에 얼마입니까?

수업 시간에 나온 문장 그대로 적어봤어요 ㅎ (쩌)는 이것 할 때 이, (쫑)은 종류 할 때 종, (뤼차)는 녹차, (뚜어샤오 치엔)은 얼마인지, (이 찐)은 한 근 이라는 뜻이에요. 합하면 한 근에 이 종류 녹차가 얼마냐고 묻는 표현이지요.

그런데 선생님이 신기한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중국이랑 우리랑 한 근의 개념이 다르다고 해요! 우리는 고기는 한 근이 600g이고 채소나 과일은 한 근이 400g이잖아요. 그런데 중국은 모두 다 똑같이 500g이라고 하네요! 그러니 중국 시장에서 과일 한 근 달라고 했는데 500g 주시면 인심이 좋아서 후하게 주신 게 아니고 원래 정량을 주신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고깃집 가서 500g 주면 왜 덜 주냐고 따지지 말라고 하시네요 ㅋㅋㅋ

 

<중국과 한국의 차이, 무게 단위 근>

중국: 1근 = 500g

한국: 1근 = 600g (고기) or 400g (채소나 과일)

 

중국어를 배우다보면 비슷한데 달라서 더 헷갈리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이것과 저것(쩌와 나), 일과 이(이와 얼)에 이어서 한 근의 무게도 같은 글자의 단위를 쓰면서 실제 무게는 다르다니 신기하네요! ㅎㅎ

 

七百块一斤。

Qī bǎi kuài yì jīn。

치 빠이 콰이 이 찐.

한 근에 칠백위안입니다 

 

거기에 대한 대답이에요. (치 빠이 콰이)가 칠백 위안, (이 찐)이 한 근, 그래서 한근데 칠백 위안이라는 말이 됩니다. 어, 그런데 위안이란 말을 안 쓰고 콰이라는 단위를 쓰니까 좀 이상하지요? 그건 구어체랑 문어체에서 쓰이는 표현이 달라서 그렇다고 해요 ^^

 

 

<중국 화폐 단위 구어체와 문어체>

 

-구어체

 

块     毛     分

kuài  máo  fēn

콰이    마오    f펀

 

-문어체

元       角       

yuán   jiǎo       fēn

위엔     찌아오    f펀

 

1위안이 어느 정도 가치인지가 대략 감이 오지 않았는데요. 선생님이 대략 한국돈 10만원이 중국돈 600위안 정도라고 알려주셨어요. 오오... 그럼 저 녹차 진짜 비싸네요! 한 근에 10만원이 훌쩍 넘다니! 고급 차인 모양이군요!

 

또 하나 신기했던 건 100의 표기법이에요! 우리는 100은 그냥 백이라고도 쓰는데요. 중국에서는 꼭 일백이라고 표현한다고 하네요! 일을 생략하면 이상한 말이 된다고 하니 그것도 신기했어요.

 

어쨌든 저 위의 돈 단위는 맨 앞이 제일 큰 단위인데요. 우리말 외래어 표기법으로는 위안, 지아오, 펀 이라고 표기한다고 해요. 지아오는 0.1위안, 펀은 0.01위안이라고 하는데요. 요새는 펀은 거의 쓰이지 않는다고 해요.

 

그래서 또 신기한 일이 생기더라구요! ㅋㅋㅋ 실제 통화로 쓰이지는 않지만 펀 단위의 가격이 표기가 되기는 하는데요. 그래서 3.99위안 짜리 물건을 사고 4 위안을 내면 그냥 1지아오를 거슬러준다고 해요. 그럼 3.99짜리 물건 두 개를 사고 8위안을 내면 얼마를 거슬러 받을까요? 바로 2지아오를 거슬러 받는다고 해요! 그냥 산수로 계산하면 0.02를 거슬러 줘야 하니 0.1인 1지아오만 거슬러주면 될 것 같은데 0.2인 2 지아오를 거슬러준다니 어쩐지 횡재하는 기분이에요! ㅋㅋㅋ

 

太贵了!   能不能便宜一点儿?

Tài guì le!  néng bu néng piànyi yìdiǎnr?

타이 꾸이 러! 능뿌능 피엔이 이띠아~r?

매우 비싸군요! 조금 깎아주실 수 있나요?

원래 수업시간 배웠던 문장으로 돌아가서 너무 비싸다고 깎는 표현입니다! (타이)는 매우, (꾸이 러)는 비싸군요, (능뿌능)은 ~~할 수 있나요? 라는 표현, (피엔이)는 깎아주다, (이띠아~r)는 조금, 그래서 합하면 매우 비싸군요! 조금 깎아주실 수 있나요? 라는 표현이 됩니다~

여기에서 나오는 피엔이는 우리나라 발음으로 읽으면 편의 에요. 편의를 봐주는 게 깎아준다는 의미인 걸까요? ㅎㅎ 아무튼 편의가 깎아준다는 의미라니 만일 중국사람이 한국에 와서 편의점을 보면 24시간 상시 할인 마트라는 느낌일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ㅋㅋㅋㅋ

 

그리고 제가 배우는 교재에서는 미안하지만 못 깎아준다면서 마무리되는 내용이었습니다 ㅋㅋㅋ 여기에서 미안해요-괜찮아요, 고마워요-천만에요 짝이 되는 말들이 나왔는데요. 늘 헷갈리는 이 네 가지 조합 한 번 정리해보고 오늘은 마칠게요;;;

 

对不起

duì bu

뙤 뿌 치

미안합니다


没关系

méi guān xì

메이 꽌 시

괜찮습니다

 

 


xièxie 

시에시에

고맙습니다


不客气

búkèqi 

뿌커치

천만에요

아.. 일부러 다른 색으로 분리해보기도 했는데 봐도 봐도 헷갈리는 조합이에요;;; 선생님이 시에시에 하셨는데 순간 튀어나온 건 뙤뿌치 ㅠㅠ 선생님은 갑자기 뭐가 미안하냐며 빵 터지시고 말이죠 ^^;;; 이번 수업 중에도 무언가 발음이 힘들어서 버벅대고 있었더니 방금 제가 대만 사투리로 말했다며 우리 선생님은 오늘도 웃느라 데굴데굴 구르셨습니다;;;; 매번 큰 웃음 드리고 있네요 ㅠㅠ

 

뭐.. 하다보면 언젠가 잘 되는 날도 오겠지요~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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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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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이 학교 입학할 때, 설레는 마음으로 아이에게 보내는 편지글을 엮어서 책으로 만들어줬었어요. 얼마 전 아이가 그 책을 다시 꺼내어 읽더라구요. 문득 아이가 처음 학교 입학하던 때가 떠올라 그 때 아이에게 보내는 편지글 내용 몇 가지 한 번 올려봅니다 ^^

 

 

<공부하는 이유>

OO아, 요즘 공부하느라 힘들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나가고 있는 OO이를 보면 대견하고 기특해.

그런데 이렇게 열심히 하는 공부는 도대체 하는 것일까?

OO이가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어떤 일을 일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어야

주위에 휘둘리지 않고 OO이의 길을 걸어갈 있게 거야.

지금의 OO이에게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일은 공부인데

도대체 공부는 하는 것일까?

일단 공부는 뭐라고 생각해?

공부는 모르는 것을 배워나가는 일이야.

사실 학교에 가기 전에도, 유치원에 가기 전에도

OO이는 태어나면서부터 공부를 셈이지.

아기 때에는 먹는 , 마시는 , 손을 움직이는 , 기는 같은 것을 배웠고

점차 크면서 걷고 뛰고 말하면서 점차 OO이의 세상이 넓어져서

친구들과 지내는 , 동생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있는 중이야.

그럼 이제 학교에서 배우는 것들은 배우는 것일까?

그건 OO이가 자라서 세상에 나가게 되면

많은 사람들과 함께 지내게 필요한 일들을 배우고 있는 중이란다.

그래서 사실 공부란 OO이가 몰랐던 일들을 배워나가는 과정이야.

그런데 중에서 특별히 학교나 학원에서 배우고

시험을 통해 얼마나 배웠는지 확인하는 것들이 있어서

그걸 따로 공부라고 부르기도 .

모르는 것을 배워나가서 궁금한 알아나가고

OO이가 멋진 사람이 되기 위해 배우는 것이 의미의 공부라면

국어, 영어, 수학 문제를 풀고 시험을 보는 것은 작은 의미의 공부란다.

작은 의미의 공부를 하면 사람들에게 칭찬받고

나중에 OO이가 하고 싶은 일이 있을 여러 가지 좋은 길을 있게 되지.

넓은 의미의 공부는 OO이가 궁금한 것들을 알아보고 배워가는 과정이면서

다른 사람들을 이해할 있게 해주는 공부이니

OO이가 다른 사람들과 OO 스스로에 대해 알게 되어서

멋진 사람이 있도록 해주는 일이지.

사실 엄마도 지금 공부 중이야.

하나님께서 엄마에게 맡겨주신 가장 소중한 보석,

우리 OO이를 키우는 엄마가 되기 위한 공부 ^^

우리 즐겁게 공부해서 멋진 엄마와 딸이 되어보자! 사랑해~

 

<용기란 무엇일까?>

살아 가면서 가끔 두려움을 느낄 때가 있어.

내가 있는 것보다 일이 기다린다고 생각되거나

자신이 없는 일을 해야만

모르는 것을 앞에 두고 있을 무섭다고 느끼게 되지.

그럴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하는데 과연 용기란 무엇일까?

무서워 보이는 것을 보고도 두렵지 않은 것이 용기일까?

 

 

 

 

 

 

정말 무서운 것에 대해 두려움이 없는 것은 용기라기 보다 지혜가 없는 것이라고 생각해.

만일 정말 높은 곳을 걸어가야 하는 일이 생겼는데

하나도 무섭지 않다고 무작정 걸어가다가 떨어져서 다친다면 그건 용기 있는 행동일까?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

두려움이 없는 것이 아니라 무섭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

그것이 바로 진정한 용기라고 생각해.

두려울 수는 있어.

그렇지만 그렇다고 거기에서 멈추고 돌아가야 하는 것은 아니야.

무섭기 때문에 이게 어떤 것인지 알아보고, 내가 있는 최대한 준비를 해서 앞으로 나아가 보는 .

그것이 진정한 용기라고 생각해.

사실 알고 보면 아닌데 모를 때에는 무서운 것들도 있고

해보고 나면 아무렇지도 않은데 보기 전에는 무서운 그런 일들도 있거든.

그러니 앞으로 두려움이 생긴다면 두려움을 잊어버리려고만 하지 말고

두려운지 생각해보고, 그것에 대해 알아보고, 준비를 해서

OO이 앞에 놓인 두려운 일들을 헤쳐 나가보렴.

엄마는 OO이가 해나갈 있도록 언제나 너의 곁에 있을게.

그리고 세상 모든 곳에 계시며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께서

언제나 우리 OO이를 지켜주고 계신다는 것을 잊지 말고 기억해주렴.

사랑해~

 

 

 

<책의 첫 머리에 썼던 엄마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보석, 우리 OO이가

무럭무럭 자라서 이제 학교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학교, 새로운 선생님, 새로운 친구들과

많은 것을 배우며 몸도 마음도 자라나게 될텐데

세상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지켜주셔서

주님께서 보시기에 기쁜 아이로 자라날 있기를 바랍니다

넓은 세상을 만나서

OO이가 때로는 힘든 , 어려운 일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아이가 힘들어하지 않고

언제나 즐거운 일만 있었으면 좋겠지만

OO이가 멋진 어른으로 자라나기 위해서는

힘든 일도, 어려운 일도 겪어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부디 어려운 일들을 피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담담히 이겨내어 정말 멋진 OO이가 있도록

주님께서 언제나 돌봐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아이가 처음 입학했을 때, 그 때의 마음이 요즘 조금 희미해져 가고 있었던 것 같아요. 아이에게 보냈던 편지를 보며 다시 한번 초심으로 돌아가봅니다. 아이가 정말 행복하게 자라나길 바라며,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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