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새해 목표 만들어서 다함께 1년 동안 열심히 해보기로 했어요~ 1월 달력 뒷면에 각자 올해 이루고 싶은 일들을 적어봤습니다^^
ㅎㅎ 새해 목표 양 옆은 광고 칸이에요~ 애들이 각자 한쪽씩 맡아서 자기들이 밀고 있는 캐릭터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초4 올라가는 둘째는 자까(작가라서 자까라네요ㅎ) 이모티콘, 중학생 되는 첫째는 오분맨이라는 캐릭터를 밀고 있어요. 오분맨은 아침에 오분만 더 자고 싶게 만드는 악당인데 세기의 악당상을 수상했군요ㅋ
가족들의 새해 목표를 적다보니 다들 올해 책읽기 목표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각자 목표한 양의 책을 얼마나 읽었는지 눈으로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만들어 봤습니다! 새해 목표 온도계입니다~ ㅎㅎ
빈 칸에 보라색 그래프가 쭉 올라오게 만들었는데요. 책을 읽으면 제목을 적어서 그만큼 올라오도록 할 예정입니다~ 어서 어서 채워서 맨 왼쪽 칸처럼 다들 쭉 올라가면 좋겠네요^^
이제 막 시작한 새해 목표 온도계입니다~ 온도계가 끝까지 쭉~~ 올라갈 수 있도록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ㅎㅎ
첫째가 작년 계획표를 가져와서 올해 계획표랑 비교해보더니 감회가 새로웠나봐요. 왼쪽이 작년 계획표인데 이것 저것 자세하게 적혀 있지요? 아이 말이 이렇게 할 일이 많이 적혀 있으면 자기는 괜히 기운이 빠져서 하기 싫어진다고 해요. 그래서 오른쪽 올해 계획표를 보니 간단하게 요약해서 적어놨어요. 이러면 할 일에 짓눌리는 느낌 없이 가볍게 할 수 있어서 좋다네요.
이렇게 계획 세우기도 여러 가지 방법을 해봐야 어떤 것이 본인과 맞고 어떤 건 안 맞는지 찾을 수 있어요. 이것 저것 해봐서 맞는 방법 찾아가는 거죠. 그래서 보니 계획 세우는 법 바꾸고 공부시간도 확실히 많이 늘어났어요ㅎㅎ 요약해놓은 할 일 중 사과 항목이 있어서 이건 뭔지 물어보니 5, 6학년 사회, 과학 교과서를 하루 한 단원씩 쭉 훑어보는 중이라고 합니다^^ 중학생 된다고 생각하니 아이도 의욕적으로 열심히 준비 중이네요~
어.. 이건 작년에 누나 계획표가 부러웠던 둘째가 따라 해봤던 계획표입니다ㅋㅋㅋ 열심히 적고 시간 표시 했는데 우리 쪼꼬맹이 할 일은 한시간 좀 넘어서 다 끝나 버렸네요ㅋㅋㅋ 아직은 계획표를 세우지 않아도 그냥 생각나는 대로 일을 해도 일에 지장이 없는 시기여서 이 때 당분간 계획표를 중단했었어요. 그리고 아이가 그냥 할일 속으로 생각해서 해보겠다고 해서 그렇게 해보도록 했습니다^^
그러다가 요즘 슬슬 해야할 일이 많아지면서 할일을 빼먹는 경우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아이와 상의해서 다시 계획표를 작성해보기로 했습니다^^
누나가 쓰는 플래너는 아직 과해서 4학년 올라가는 둘째는 이걸로 해보기로 했어요~
요일별로 할일 목록을 먼저 정리했습니다. 음... 올해 둘째 목표 중 글씨 연습도 있어요! 연말에 멋진 글씨로 목표 달성하길 기원합니다ㅋㅋㅋ
요일별 할일 참고해서 그날 그날 할 일을 적어봅니다. 프랭클린 플래너 사용법 대로 중요하고 오늘 반드시 끝내야 할 일은 A, 중요하지만 기한이 넉넉하거나 정해진 기한이 없는 활동은 B로 분류하고 할 순서대로 번호를 매겼어요. 이렇게 며칠 해보더니 할일을 빠뜨리지 않고 잘 챙길 수 있고 기분도 좋다며 의욕적으로 하고 있네요. 이대로 계획 세우기 목표도 잘 이룰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방학을 맞아 학기 중 배웠던 내용 간단히 복습 중이에요. 과목 마다 큰 판에다 교과서 내용을 정리하고 있는데요. 둘째는 국어 바다와 수학 우주를 정리 중입니다^^ 수학의 경우 수와 연산, 도형, 측정, 규칙성 등등의 영역이 있는데요. 한 단원의 내용을 별 하나에 정리해서 그 단원이 속한 영역에 붙여주고 있어요. 다른 과목도 비슷하게 정리 중입니다.
이렇게 하면 단원 내용을 가볍게 훑어보고 자기 표현으로 그 단원을 압축해서 정리하게 돼요. 그러면서 큰 틀 안에서 이 단원이 어디에 속해있는지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사실 한번 만들어 놓으면 다시 보기는 어렵구요ㅋㅋㅋ 한번 정리해본다는 활동 자체에 의의를 두고 있어요. 저 판은 더 나중에는 복습용으로 다시 보지는 않고 그냥 뿌듯함을 위해 보관 중입니다ㅋ
첫째는 국어 나무와 수학 나무를 키우고 있어요ㅎㅎ 드디어 곧 초등 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나무를 완성하겠네요! 저학년 때 만든 나뭇잎들 보다가 요즘 만든 나뭇잎 보니 요약 정리 능력이 확실히 늘었네요! 가끔 동생이 정리한 단원 보고는 자기가 같은 단원 정리했던 거 찾아보며 서로 어떻게 다른지 보기도 해요. 한 학기 정리 활동으로 괜찮은 것 같아요~^^
제 새해 목표 중 하나로 사서 필사 중입니다~^^ 옛날 선조들이 공부할 때 사서는 대학 - 논어 - 맹자 - 중용 순서로 공부했다는데요. 지금은 대학 내용 적어보고 있어요. 공부를 하는 의미에 대해 알려주는 내용인데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 중에서 근본은 수신이라고 설명하는 부분 읽는 중입니다. 아이들이 자기 공부할 때 저는 이거 하고 있어요^^
아이들에게 공부하는 뒷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은 교육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원래 한번 해보고 싶던 일이라 시작해봤는데요. 연말에 사서 필사 완료했다는 글 올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022년 첫날 만들어봤던 컵케이크 사진 올려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 목표하신 일들 다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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