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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8
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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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꿈이 작가가 되어 책을 내는 것이었는데요. 아이들에게 주려고 편지를 엮어서 책으로 만들다보니 어쩐지 진짜 책 만드는 것 같아서 설렙니다 ㅎㅎ 오늘 아이에게 쓰는 편지는 '용기'에 대한 내용입니다 ^^
<용기란 무엇일까?>
살아 가면서 가끔 두려움을 느낄 때가 있어.
내가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큰 일이 기다린다고 생각되거나
해 낼 자신이 없는 일을 해야만 할 때
잘 모르는 것을 앞에 두고 있을 때 무섭다고 느끼게 되지.
그럴 때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하는데 과연 용기란 무엇일까?
무서워 보이는 것을 보고도 두렵지 않은 것이 용기일까?
정말 무서운 것에 대해 두려움이 없는 것은 용기라기 보다
지혜가 없는 것이라고 생각해.
만일 정말 높은 곳을 걸어가야 하는 일이 생겼는데
하나도 무섭지 않다고 무작정 걸어가다가 떨어져서 다친다면
그건 용기 있는 행동일까?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
두려움이 없는 것이 아니라 무섭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진정한 용기라고 생각해.
두려울 수는 있어.
그렇지만 그렇다고 거기에서 멈추고 돌아가야 하는 것은 아니야.
무섭기 때문에 이게 어떤 것인지 잘 알아보고,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 준비를 해서 앞으로 나아가 보는 것.
그것이 진정한 용기라고 생각해.
사실 알고 보면 별 것 아닌데 잘 모를 때에는 무서운 것들도 있고
한 번 해보고 나면 아무렇지도 않은데
해 보기 전에는 무서운 그런 일들도 있거든.
그러니 앞으로 두려움이 생긴다면
그 두려움을 잊어버리려고만 하지 말고
왜 두려운지 생각해보고,
그것에 대해 더 알아보고 준비를 해서
너의 앞에 놓인 두려운 일들을 잘 헤쳐 나가보렴.
엄마는 OO가 잘 해나갈 수 있도록 언제나 너의 곁에 있을게.
그리고 이 세상 모든 곳에 계시며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께서
언제나 우리 OO를 지켜주고 계신다는 것을 잊지 말고 기억해주렴.
사랑해~
<엄마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이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보석, 우리 OO이가
무럭무럭 자라서 이제 학교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학교, 새로운 선생님, 새로운 친구들과
많은 것을 배우며 몸도 마음도 자라나게 될텐데
이 세상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지켜주셔서
주님께서 보시기에 기쁜 아이로 자라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더 넓은 세상을 만나서
OO이가 때로는 힘든 일, 어려운 일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아이가 힘들어하지 않고
언제나 즐거운 일만 있었으면 좋겠지만
OO이가 멋진 어른으로 자라나기 위해서는
힘든 일도, 어려운 일도 겪어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부디 그 어려운 일들을 피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담담히 이겨내어 정말 멋진 OO이가 될 수 있도록
주님께서 언제나 돌봐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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